1995년 〈안녕하세요〉를 1번 트랙으로 담은 《문화혁명》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등장하였다. 강기영과 박현준은 H2O에서 김준원의 마약 복용에 의한 구속으로 팀이 해체된 이후, 각기 프랑스와 미국으로 떠났으나 네오펑크 그룹을 표방하며 의도적으로 노래를 못부르는 이윤정을 보컬로 내세우며 삐삐밴드를 결성하였다. 이후 무그와 프로그래밍된 리듬으로 가득한 뉴 웨이브 사운드의 '불가능한 작전'을 발표하였으며, 길거리 공연이나 소극장 공연, 클럽에서의 라이브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후 고구마라고 불리던 권병준으로 보컬을 교체하며 삐삐롱스타킹이라고 팀 이름을 변경하면서 활동했다.
텔레비전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메가폰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일부러 연주하지않는 등의 여러 행동으로 인해 당시에 많은 논쟁을 불러왔고, 1997년 봄에 문화방송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방송 카메라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이대고 침을 뱉어, 방송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이후에는 공연 활동을 지속하다가 '계획된 프로젝트는 이미 종결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강기영은 달파란이라는 이름으로 테크노 DJ활동을 시작하였고, 고구마와 박현준은 99와 원더버드등으로 활동했다. .... ....
그 애를 쫓아갔어 슈퍼마켓까지 들어가버렸네 따라 들어갔어 통조림 사이로 그애의 머리칼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었지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야 비닐봉지 너머로 그 애의 하얀 이마 플라스틱 컵 밑으로 그 애의 헌 운동화 무스통 옆으로 그 애의 뒷 모습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었지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야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었지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야 샴푸를 지나서 비누를 건너 보이는 그 애의 조그만 히프 나도 엉겁결에 이것 저것 사고 계산대에서 처음 말을 걸었지 그 애는 웃으며 나에게 돈 좀 꿔달래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었지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야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었지 이것이 우리들의 처음 시작이야
설탕에 찍어 딸기를 먹었어 딸기밭에서 하루종일 놀았어 한참을 놀다보니 하루가 다갔어 하루는 왜 스물네 시간일까 수박 아줌마는 얼룩무늬 치마 참외 할머니는 귀머거리 할머니 사과 외숙모는 친절한가봐 딸기 내 친구는 사랑스러워 딸기를 사달라고 졸랐어 딸기를 먹지 않고 웃기만 했어 나는 왜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걸까 나는 왜 니가 좋은지 몰라 그건 정말 몰라 (예) 나도 몰라 새빨간 딸기는 너무 아름다워 포도 아저씨는 꿈꾸는 사람 좋아 좋아 좋아 딸기가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가 제일 좋아 맛있어
어두웠던 번데기 시절 예쁜 꽃들도 구경 못하고 쭈글거리는 주름 벗고 화려한 옷을 입고서 날아가자 얼룩무늬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자 잠자리와 벌들의 친구 되어 풀잎 위에서 노래 부르고 날아가자 얼룩무늬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자 날아가자 얼룩무늬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자 색동옷을 입고서 저 위로 날아가자 꽃냄새를 맡으며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껏 날아가자 날아가자 얼룩무늬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자 가고 싶은 곳으로
으아-하하- 헤하하- 그대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 할 수 없어요 그대는 나만을 사랑한다 하지만 왠일인지 내마음은 하나도 기쁘지않아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왜그럴까 아! 왜그럴까 왜그럴까 아! 왜그럴까 아마, 내가 내가 바보인가봐.. 어우야야야야야이야이야이야이야
멋진 그대를 만나 난 행복해요 우리의 만남은 예언돼 있던거야 우리에겐 또 다른 선택이 없을거야 그건 운명적이야 증명할 필요 없어 우리는 말이 없었지만 나는 너를 이해해 난 너의 기분을 알고 있어 우리의 원칙적인 이성은 참 가까워 나는네가 필요해 내일부터 어제까지 난 너와 모든 걸 함께 할거야 이제는 난 너를 정말 사라해 할머니가 되어도 발렌타인 초코렛 선물을 해줄거야 예쁜 옷을 입고서 난 너와 모든 걸 함께 할거야 누구도 우리를 가를 수 없어 이제는 난 너를 정말 사랑해
식사하셨어요 별 일 없으시죠 내일 또 봅시다 수고가 많아요 우리 강아지는 멍멍멍 옆집 강아지도 멍멍멍 안녕하세요 오~~~ 와~~~~ ~~~~ 잘 가세요 오~~~ 라~~~~ ~~~~ 좋은 꿈 꾸세요 좋은 아침이죠 내일 또 봅시다 동방예의지국 지금 사람들은 천구백 구십오년 옛날 사람들은 천구백 사십오년 안녕하세요 오~~~ 와~~~~ ~~~~ 잘 가세요 오~~~ 라~~~~ ~~~~ 좋은 꿈 꾸었니 좋은 아침이야 내일 또 보자 니가 보고 싶어 나는 누군가가 정말 필요해 내일 우리 같이 여행을 떠나볼까 안녕하세요 오~~~ 라~~~~ ~~~~ 잘 가세요 오~~~ 라~~~~ ~~~~ 안녕하세요 오~~~ 라~~~~ ~~~~ 잘 가세요 오~~~ 라~~~~ ~~~~ 안녕하세요 오~~~ 라~~~~ ~~~~ 잘 가세요 오~~~ 라~~~~ ~~~~ 안녕하세요 오~~~ 라~~~~ ~~~~ 잘 가세요 오~~~ 라~~~~ ~~~~ 안녕
그대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몇번이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그대는 나만을 사랑한다 하지만 왠일인지 내 마음은 우우우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아마 내가 바보인가 봐
세상엔 아주 많은 사람들 모두가 다르게 살고 있어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와 못생긴 여자 어떻게든 어울리면 되니까 거리엔 아주 많은 연인들 모두 다르게 살아가고 있어 못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 못생긴 남자와 못생긴 여자 모두가 다 잘 어울려 돈이 많은 여자 능력있는 남자 진짜로 정말로 어울리는 사랑하는 세상엔 아주 많은 사람들 모두들 다르게 살고 있어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와 못생긴 여자 어떻게든 어울리면 되니까 돈이 많은 여자 능력있는 남자 진짜로 정말로 어울리는 사랑하는 세상엔 아주 많은 사람들 모두들 다르게 살고 있어 거리엔 아주 많은 연인들 모두 다르게 살아가고 있어
미파솔도빨주노초파남보 나는 도 나는 미 너는 솔 너는 빨강색 너는 노랑색 너는 보라색 너는 무슨 음이니 소리내 봐 너는 무슨 색이니 색칠해 봐 세상은 도시라솔파미레도 세상은 보남파초노주빨강 세상은 아름답게 미파솔도빨주노초파남보 너는 솔 나는 시 너는 레 나는 주황색 너는 파랑색 너는 하얀색 너는 빨강색 너는 노랑색 너는 보라색 나는 주황색 너는 파랑색 너는 하얀색 세상은 도시라솔파미레도 세상은 보남파초노주빨강 세상을 아름답게
가슴 네트워크 에서 기획,선정하여 작년 가을에 출간했던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 안에 당당히 50위에 랭크 된 삐삐밴드 1집 '문화혁명'. 그러고 보니까 저 박준흠 님이 쓰신 책은 모두 읽었네요 야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축제 기획의 실제' 되겠습니다. 2009년 3월 14일 캡슐 내한 공연에서 나카타 상이 EE의 Curiosity Kills을 틀으셨다기에 삘 받아서 포스팅 적습니다. 2004년에 발매 되었던 삐삐밴드+삐.....
가슴 네트워크 에서 기획,선정하여 작년 가을에 출간했던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 안에 당당히 50위에 랭크 된 삐삐밴드 1집 '문화혁명'. 그러고 보니까 저 박준흠 님이 쓰신 책은 모두 읽었네요 야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축제 기획의 실제' 되겠습니다. 2009년 3월 14일 캡슐 내한 공연에서 나카타 상이 EE의 Curiosity Kills을 틀으셨다기에 삘 받아서 포스팅 적습니다. 2004년에 발매 되었던 삐삐밴드+삐.....
가슴 네트워크 에서 기획,선정하여 작년 가을에 출간했던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음반리뷰' 안에 당당히 50위에 랭크 된 삐삐밴드 1집 '문화혁명'. 그러고 보니까 저 박준흠 님이 쓰신 책은 모두 읽었네요 야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축제 기획의 실제' 되겠습니다. 2009년 3월 14일 캡슐 내한 공연에서 나카타 상이 EE의 Curiosity Kills을 틀으셨다기에 삘 받아서 포스팅 적습니다. 2004년에 발매 되었던 삐삐밴드+삐.....
삐삐밴드의 1집 문화혁명 수록곡.
예전에 뮤지스탤지아 화요일 코너에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주제가 아마 여성이 보컬인 밴드였을 거다.
근데 어떤 노래가 나왔는지 기억은 안 나고 그래서 그냥
가장 좋아하는 트랙으로 포스팅.
'딸기'가 나왔을까? 아닐까? '딸기'인지도 몰라.
그래도 어차피 확실치 않을 바에 이걸로 해버리겠어.
- 그 때 그...
[대중음악 100대 명반]51위 삐삐밴드 ‘문화혁명’
입력: 2008년 02월 28일 17:23:46
ㆍ펑크에 담은 90년대 ‘문화혁명’
붉은색 갈래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말썽꾸러기 초능력 소녀 ‘삐삐’의 이름을 딴 혼성 3인조 밴드. 이들의 음악은 실로 속내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녀석(?)들의 정체를 미처 파악하기 전에, 나름 음악적 감각이 있는 이들은 17~18년 전 바로 그 밴드와 그 노래를 떠올렸다. “아니 뭐 이런 유치한 노래가 다 있어!”라고 말하다가도 자꾸 듣다 빠져버린 산울림의 ‘아니 벌써’나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말이다.
그리고 다시 방송을 통해서, 여름이라 제철을 지나 구하기도 어려운 ‘딸기’가 좋다며 악을 써대는 노래를 듣...
‘벌써 10년’ 전인 1997년 2월15일, 한국 대중음악 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록 밴드 삐삐롱스타킹이 〈생방송 인기가요 베스트 50〉에 출연해 연주하는 도중,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서구식 욕설을 하고 카메라에 침을 뱉는 방송사고를 낸 것이다. 이 사건은 8년 뒤 후속 프로그램인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어느 인디밴드가 전라의 퍼포먼스를 벌인 전무후무한 방송사고로 되살아난 바 있다. 사건의 강도와 사회적 파장이야 단연 후자가 강했지만, 삐삐롱스타킹의 해프닝은 상상조차 못한 사상 초유의 사고였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비견하기 어려운 사고였다.
삐삐롱스타킹, 그리고 이들의 전신인 삐삐밴드(통칭 삐삐프로젝트)는 1990년대 가요계의 돈키호테였다. 95년 데뷔 당시, 이들은 펑크음악을 표방했다. 그런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