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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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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내게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내밀며 함께 가자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 반복 ** 4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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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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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면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의 가득 여러 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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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
from 김광석, Czech Symphony Orchestra 5집 - Classic (2001)
음 그대 추억속에 또 잊지 못해 세울까
음 못다한 사랑은 묻히면 그만인데 슬퍼질땐 거리를 거닐고 슬퍼질땐 노래를 부르고 멀어졌다 가깝고 가까워졌다 멀어지는게 사람 사이라는 생각 혼자지내다가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 가끔씩 멀어져서 애달퍼하는 그사람 생각하고있다가 문득문득 혼자돼 지나간 시간은 긴긴밤을 내게 남겨주네 음 못다한 사랑 음~ 그대의 사랑 음 돌아와 그대 음~ 돌아와 아~ 그대내사랑 아~ 외로운 사람 사람 아~ 그대내사랑 아~ 외로운 사람 사람 음 못다한 사랑 음~ 그대의 사랑 음 돌아와 그대 음~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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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이젠 잊혀진 너의 모습을 어느날 먼지속에 쌓여있던
니가 준 책갈피에 꽂혀있던 다정히 웃고 있는 사진 하나 예전 행복했던 시간들이 다시 생각이나 날 기억해줘 찬 빗물속에 울고 있는 내 모습을 널 사랑했어 간절히 행복하길 바래온건 하늘에 그려보는 얼굴속에 어쩌면 핼쓱해진 니 모습이 난 보고 싶지 않기에 오랜 기억에 아파했지만 가슴에 가득채운 사랑보다 늦은밤 잠못이룬 기억보다 내게서 멀어지던 뒷 모습에 많은 날 묻혀있던 추억만큼 나의 유리창에 빗물처럼 자꾸 눈물이나 날 기억해줘 볼 순 없겠지만 가끔 나를 생각하고 있니 널 사랑했어 지금쯤 변해 있을 니 모습을 많은 밤 어둠속에 그려봤어 하지만 사진속에 니 모습을 난 기억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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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어떻게 난 해야해 니가 떠난다고 말하면
난 혼자 남겨지는게 더 두려울텐데 이유를 말해준다면 조금 편할 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 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속으로 보내 잠못 이루겠지 #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그럴땐 넌 내품에 기대어 왔어 이젠 눈을 감으면 꿈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 후 눈물 흘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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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날 떠나 버린 너 이젠 혼자 남은 나
어제는 늘 그랬듯이 날보고 웃어줬는데 갑자기 왜 우리사이 어색하게 만드는지 이젠 이해 하겠어 숨겨왔던 네 맘을 언제부터 너에게서 예전과는 다른 널 느껴왔어 알수 없는 이유로 날 피하려 한걸 이젠 알 것 같아 이젠 혼자라는게 익숙해져 가겠지 가끔 네가 그리워 참지못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겠지 기억하진 않겠어 보고 싶어진데도 외롭다고 느껴지면 혼자 거리를 걸으며 잠시 힘들면 돼 희미해진 기억에 아주 오랜 일처럼 모습마져 잊혀지면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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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날 사랑하는 거라지만 나만을 위한 거라지만
그런 내 모습을 원한게 아니야 나를 위해 쓰러지는 그런 네 모습 보기 보단 나에게 드리워진 삶의 끝을 받아 들일거야 정말 모르는 거니 내가 살아가려 하는 건 내 삶의 미련보다 소중한 네가 있어서야 날 진정 사랑한다지만 이렇게 너를 버리지마 이 어둔 조명아래 쓰러지는 너를 원치 않아 나를 위해서라는 너의 말 한마디 조차도 알았어 미련보다 소중한 네가 있어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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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말해줘 나에게 진실을 말해줘
오래전 부터 하고 싶은 얘기 숨기지 말고 진실을 내게 보여줘 더이상 나는 참을 수 없어 you just want me now 친구로 지낸지 오래됐지만 너와 나의 맘 변해버린 지금 아직까지 우린 친구야? 말해줘 나에게 난 너를 너무 좋아해 예전 느낌 없어? 말해줘 나에게 너와 나의 맘 변해버린 지금 이젠 진실을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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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아침에 멍하니 난 기대어 있어
그리고 다시 난 똑같은 생활에 젖어 하루를 시작하지 언젠지 기억도 못할 사랑이란게 항상 내 주위를 맴도는 긴 한숨 바로 그것 때문이지 기대도 해봤어 또 설레여도 봤어 모든게 뜻대로 되진 않았어 그렇게 쉽진않아 포기하는건 나의 일상 그렇게 내게 또 다시 찾아와 나를 아프게 하지만 그건 작은 행복일거라 오늘 하로도 다시 다짐하지 사람들은 모두 틀에 갇혀 살고 있지 나 또한 길들여져 모든걸 눈감아 주고 지나치곤 하지 그런 소릴 하는 것조차 이상해 보여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꿈같은 바로 그것 때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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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 ||||
from 김상민 2집 - Face Kim Sang Min +02 (2001)
이젠 잊혀진 너의 모습을 어느날 먼지속에 쌓여있던
니가 준 책갈피에 꽂혀있던 다정히 웃고 있는 사진 하나 예전 행복했던 시간들이 다시 생각이나 날 기억해줘 찬 빗물속에 울고 있는 내 모습을 널 사랑했어 간절히 행복하길 바래온건 하늘에 그려보는 얼굴속에 어쩌면 핼쓱해진 니 모습이 난 보고 싶지 않기에 오랜 기억에 아파했지만 가슴에 가득채운 사랑보다 늦은밤 잠못이룬 기억보다 내게서 멀어지던 뒷 모습에 많은 날 묻혀있던 추억만큼 나의 유리창에 빗물처럼 자꾸 눈물이나 날 기억해줘 볼 순 없겠지만 가끔 나를 생각하고 있니 널 사랑했어 지금쯤 변해 있을 니 모습을 많은 밤 어둠속에 그려봤어 하지만 사진속에 니 모습을 난 기억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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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상민 3집 - Message (2002)
이젠 너무 늦어버린걸 내 마음 안에 너를 잊기엔
더이상 다가서는 건 너를 힘들게 한단걸 알아 그리고 네 곁엔 사랑해야할 그가 있단 것이 날 슬프게만해 한번만이라도 괜찮아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너와 잠이드는 그 순간을 가끔 생각하며 울곤해 꿈이라고 해도 좋겠어 널 만질 수 있는 지금 그가 있는 그자릴 채워줄 수 있다면 눈을 뜨는 아침이 되면 곁에 잠든 널 늘 그려보곤 해 바보 이래서는 안된다는 걸 알곤 있지만 자꾸 빠져드는 걸 그리고 너를 사랑하는 건 날 깊은 어둠속으로 무너지게하고 있다는 걸 알아 한밤중이라도 달려가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멀리 유리창에 비춰지는 너의 뒷모습을 보곤해 그와 함께 웃고 있는 널 늘 바라보면서 그가 있는 그 자리에 내 모습을 생각해 한번만이라도 괜찮아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너와 잠이드는 그 순간을 가끔 생각하며 울곤해 꿈이라고 해도 좋겠어 널 만질 수 있는 지금 그가 있는 그자릴 채워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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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김상민 3집 - Message (2002)
묻지도 않았어 떠난다 말할때 난 예감했었지 그럴꺼라고
외면 할 필요도 눈물도 없었지 그렇게 차갑게 돌아서 버렸지 모두 말할께 지금 사랑은 믿지 않았어 잔인한 아픔을 뒤에 숨긴걸 알고 있지 넘지도 못 할 나의 마음 뒤에 널 가두지마 그래서 널 보낸거야 너무도 쉽게 너를 만나기 전 아픈 사랑을 했어 영원하리라고 나는 믿고 있었지만 그건 아니였었지 눈물뿐 그후 내앞에 니가 온거야 너를 믿지 않았어 너의 모든말 놓아주지 않는 그 흔적 후회하지마 제발 나에게 미련갖지마 니 앞에 서있는 나는 너무 높은벽일뿐 떠나도 좋아 이젠 너무도 익숙한 일일뿐 한번더 그런다 해도 아무렇지 않아 나는 알고 있어 사랑이 무언지 나에게 사랑은 아픔인것을 벽을 쌓고있어 너를 앞에 두고 또 다른 시작이 너무나 두렵기만해 모두 말할께 지금 사랑은 믿지 않았어 잔인한 아픔을 뒤에 숨긴걸 알고 있지 넘지도 못할 나의 마음 뒤에 널 가두지마 그래서 널 보낸거야 너무도 쉽게 후회하지마 제발 나에게 미련 갖지마 니앞에 서있는 나는 너무 높은벽일뿐 너무 미안해 아직 그 사랑을 잊지 못했어 가슴에 새겨둔채로 널만났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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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김상민 3집 - Message (2002)
눈을 뜨면 니가 곁에 있고 늦은 밤이면 내 품에 잠들던 너
힘이들어 그리울땐 나를 위로해 주던 널 널 생각해 넌 가끔 내가 잠이들면 꿈속에 찾아와 날 울리곤 해 그리고 넌 아주 멀리 떠나 그리워 할 수도 없는 그곳으로 수많은 밤 너의 기억에 잠들지 못해 혼자인 이밤 희미한 기억 한없이 흘러 내리는 내 아픈기억에 시간들처럼 그렇게 잊혀지겠지 하지만 더 이젠 잠에서 깨어 날 보며 웃는 널 볼순 없지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 늘 거닐던 거리는 날 날 울게해 수많은 밤 너의 기억에 잠들지 못해 혼자인 이밤 스치듯 희미한 기억 아픈 내 안에 밀려드는 깊은 그리움 혼자인 이밤 남겨진 이밤 아픈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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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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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