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거주하던 방준석과 이승열이 만나 한국으로 귀국, 1994년에 결성하였다. 홍익대학교 앞의 블루 데블이라는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모던 록을 한국에 들여옴으로써 ‘한국 모던 록의 선구자’ 라고 불리기도 한다. 결성한 해, 첫 정규 음반 《Nothing`s Good Enough》를 발매했다. 그러나 이는 서구의 모던 록과 매우 흡사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 평단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며, 또한 대중들에게는 익숙하지 못한 사운드로 외면받아 결국 1집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2년 후 낸 두 번째 음반 《Cry…Our Wanna Be Nation!》 은 조금씩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모던 록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시켜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대중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여 활동은 무기한 중단되고 말았다. 이후 방준석은 영화 음악 활동을, 이승열은 2003년 솔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솔로 아티스트 활동을 하였다.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2008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같이 공연하기도 했다. 2009년에 방준석과 이승열이 유앤미 블루라는 이름을 걸고 7월 30일 서울 공연을 하면서 재결성을 준비하고 있음이 알려졌다.[4]
유앤미 블루가 발매했던 두 정규 음반은 발매 당시엔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으나 발매 이후 평단에서 꾸준히 좋은 평을 얻어 ‘저주받은 걸작’ 등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2007년 8월에 음악 웹진 가슴 네트워크와 경향신문이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Nothing`s Good Enough》가 41위, 《Cry…Our Wanna Be Nation!》이 23위로 발표되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 ....
2.그대 영혼에(영화 '전태일' 삽입곡)-이승렬 붉은 노을속에 느껴지는 내일이란 날들 태양이 지는 곳에 서있는 건 외로움 매일같이 보이는 저 하늘이 한순간에 검게 물든다면 매일같이 느끼던 내 체온이 한순간에 휴- 0도라면 엄마에게 물어보았지 설거지같이 쉬운 인생은 없을까? mother saying listen to yourself there ain't no easy way out of here mama get me out, get me out of here 나 언제 나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부족해 시간이 우리들 안에서 부서져 남은 건 무수한 조각들 그 사이로 걸어갈 수 있을까... 네게로 매일같이 보이는 저 하늘이 한순간에 검게 물든다면 매일같이 느끼던 내 체온이 한순간에 휴- 0도라면 waiting to be close to heaven wanting only to be a blessed flower in her soul why is this fearminside (that) keeps the day from shining through 나 언제 나 너에게 말할 수 있을까 부족해 시간이 우리들 안에서 부서져 남은 건 무수한 조각들 그 사이로 걸어갈 수 있을까.. 네게로
마치 너와의 만남을 위하여 지금까지 혼자였던것 같아 여태까지 어디에 있었던 거야 많은 날을 널 기다렸잖아 혼자 아파했던 맘 그 조각을 찾던 날들 이젠 네가 감사줘 채워줘 나는 너에게 길들여지고 싶어 눈빛만 봐도 느낄 수 있도록 진정 난 널 기다렸어 외로웠던 긴 밤들 홀로 흘린 많은 눈물 이젠 네가 있어줘 닦아줘 나는 너에게 길들여지고 싶어 눈빛만 봐도 느낄 수 있도록 너와의 만남이 먼훗날에 오더라도 그날이 와준다면 후회는 없을꺼야 이런 내맘 넌 알겠니..
지금 나의 모습이 길을 잃어 헤매는 어린 소년이라면 그대는 날 안고 달래주겠죠 그대 옆에 있을 때엔 숨을 쉴 수 없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요 그대를 향한 맘은 이렇게 커져만 가는데 그대는 왜 모른체 할까 언젠가 이설렘이 가슴벅찬 사랑이 멀리 사라져가도 그대의 향기는 남을꺼예요 하지만 아쉬울꺼야 내마음을 전하지 못한채 그대를 떠나보낸다면 그대는 너무도 아름다워요
오늘이라는 이곳은 왜인지 모르지만 항상 낯설어 이곳이 어딘지 갈길을 잃은걸까 불안함에 움츠려진 내 모습이 우습기만해 한때는 날고 싶었지 하늘을 닿을 만큼 날고 싶었어 하지만 별들은 높아져만 갔었지 그때서야 깨달았어 이 여행은 끝이 없는 때론 힘겨운 때론 외로움 바로 나의 길이란걸 스쳐가는 사람들은 듣지 않아도 이렇게 나는 소리질러 외쳐야만해 사랑을 아픔을 세상의 비린내를 바람 속의 흔들리는 나의 불이 꺼질때까지 날 위로하려하지마. 난 네가 오히려 더 걱정스러워 네 손에 있는 건 한점의 구름일뿐 텅빈 맘을 채우려고 외면해온 모든것이 네게 주는 건 더욱 허전한 무표정한 웃음일뿐
지하철표를 사려 할때 어제같이 누군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저 남잔가 이 여잔가 새치기 하는 건 싫어 싫어 싫어 지하철 문이 열린 순간 밀어대기 시작 실례해요 말한마디 하고 밀면 큰일나나 역을 나와 정신없이 길을 걷는 나를 향해 눈이 있냐 정신 있냐 운전사의 고함소리 난폭운전은 싫어 싫어 약속시간 맞추려고 택시잡아 타려하네 불러보네 "아저씨" 그냥가는 빈 택시들 골라태우는 택시 싫어 싫어... 네온싸인 번쩍이는 밤거리를 걷다보니 술 못 먹어 한이 된 듯 꺾어지는 사람들은 왜 저러는지 몰라 몰라 몰라 미팅에서 만난 그녀 전화번화 달라하니 차가 있냐 돈이 있냐 이거있냐 저거있냐 이런 여자는 싫어 싫어 집에 와서 불을 켜니 자동응답기 반짝이네 들어보니 집주인의 어제했던 같은 소리 이런 전화는 싫어 싫어 싫어
4.나의 다음 숨결보다 더 아름다운 너를 원하고 있어-방준석 이제 너를 그냥 바라볼 순 없어 니가 나의 앞을 스쳐 갈 때 마다 숨이 막혀 와 oh oh oh oh oh oh oh 너의 향기 나를 취하게 만들어 온몸이 다 힘이 빠져 휘청거려 눈만 깜빡여 oh oh oh oh oh oh oh 어깨 너머 나를 보는 너의 눈은 불에 타고 있잖아 체리 같은 같은 너의 입술을 깨물고 싶어 oh oh oh oh oh oh 긴머리에 얼굴을 묻고 잠들고 싶어 oh oh oh oh oh 나의 다음 숨결보다 더 아름다운 너를 원하고 있어 이제 너를 그냥 바라볼 순 없어 니가 나의 앞을 스쳐 갈 때 마다 숨이 막혀와 oh oh oh oh oh oh oh 어깨 너머 나를 보는 너의 눈은 불에 타고 있잖아 체리 같은 너의 입술을 깨물고 싶어 oh oh oh oh oh oh 긴머리에 얼굴을 묻고 잠들고 싶어 oh oh oh oh oh oh 너의 숨결 내 귓가에서 느끼고 싶어 oh oh oh oh oh oh 너를 안고 세상 저 멀리 떠나고 싶어 oh oh oh oh oh 나의 다음 숨결보다 더 아름다운 너를 원하고 있어
어제만해도 내곁에서 너를 숨을 쉬듯 안아주고 느꼈는데 오늘밤은 왜 이렇게 두려울까 hey! 할말을 잃었네 자신없는 너에 대한 내 감정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hey! 걸어가는 내 모습은 hey! 뛰는 것 같을까? 식어 버린지 오래된 (이)내마음에 차가운 그곳에 겨울이 온지를 그대도 아는지...... 찾게 된다면 진실을 갖게 된다면 행복을 할수 있다면 사랑을 보게 된다면 세상을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없는 사람을 떠 올려 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맞출 수 없는 퍼즐같은 그모습 구름속에 가려져버린 한숨처럼 사라져간 기억들 흘려버린 시간들 바래져간 편지들 아쉬워 진정으로 원했던 사랑했던 사람도 보내고 구름속에 가려져버린 한숨처럼 사라져간 사진속에 멈춰진 시간속에선 잊혀진 그 기억들 보일까 언제나 그리운 그---내모습
New York, Paris to Tokyo 우리 모두 패션의 꿈을 꾸는가 거울 속에 비쳐진 너의 모습은 유행잡지 모델을 닮아가잖아 TV, 비디오 속에 그의 얼굴 그녀의 눈빛을 보며 거울 속에 비쳐진 나의 모습도 어느새 누굴 닮아져가네 패션에 젖은 내 모습 조명을 박으며 춤추는 화려한 모습의 가수인가? 어제밤 꿈속을 헤매며 만났던 모델을 원하는가? 그런건 알 필요 없잖아 누구갈 닮으면 되잖아 많은 카페나 거리, 어디에나 패션은 숨을 위고 있어 거울 속에 비쳐진 우리 모습은 네 모습마저 내 모습같아 패션의 꿈을 꾸니까 언제나 내가슴 조이는 매력이 넘치는 배우인가? show window 안에서 본듯한 차가운 미소의 마네킹인가? 왜 이렇게 우리는 언제까지나 누군가를 닮기를 원할까?
도망가듯이 가버린건 내던지듯이 버려진건 로맨틱했던 영화같이 느꼈던 나는 바보인가 따뜻한 것 같던 너의 눈빛 겨울에 부는 바람인걸 영원을 약속한 너의 맘이 이렇게 변할줄 몰랐었어 You don't even know how I feel Do you, do you You don't even care, do you, do you Don't even feel Don't even care Don't even know 내 사랑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어 떠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줄수 없었던 내게 주는 마지막 너의 고백 앞에서 나또한 떠나야해 장미꽃 한송이 건네주며 언젠가 속삭인 나의 고백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란 차가운 미소의 너의 고백 I don't really know what you mean although I've tried, Can not really see what you mean heaven help me, Don't even feel Don't even care Don't even know
5.천국보다 낯선 - 이승렬 Who wants to be here any more no more no more not any more (a) peace of mind is matter of time only that you say but it's too late and you're the one (like) a mad man (and) a bloody weapon screaming heads, flying heads you're the one only once in your life you face the mirror, a miracle birth (and it) keeps you waiting, haunted, crying, misled, and you'tr afraind yeah, once in your life yeah, yeah, yeah, yeah why don't you can't you won't you. Please you shouldn't you. you love me? instead you left me here-within a nowhere and I'd been everywhere.. once in my life (I) wanna stop this rotten game just if you slowly become chained to your pain the kind that you gave so this must be said and done and done, well, you're the one... you're the one, you're the one
놓칠 것 같은 이 모든 것이 내게 영원히 남아준다면 낯선거리를 걸어갈때나 어두움 속에 머물렀을때엔 눈을 감으며 맹세를 하지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희미하게 보이는 너의 모습은 영원하리 사람들이 모두 날 떠나도 그대만은 영원하리 그대가 멀리 떠나 있을때엔 아무것도 보이질않네 좋은 음악도 진한 커피 마저도 나의 마음 달랠수 없지만 이순간도 그대만을 사랑해 둘러보아도 TV속에도 책을 보아도 밤을 지새도 거리를 헤매도 전화를 걸어도 춤을 추어도 달랠 수 없네 이순간 그대만을 사랑해
6.없어- 이승렬 길에서 주워온 아이 처럼 언젠가 밝혀진 비밀 처럼 모레면 비워줄 이곳 처럼 오분이면 끝나는 사랑 처럼 날 위로할 투명할 말들도 날 행복하게 할 가식도 oh, 이젠 익숙해져 내일이면 익숙해 져 편안해 져 두번 다시라는 그말은 할수 없었다는 그말은 날 믿어 달라는 그말은 수없이 던져진 그말은 그렇게도 완전을 원했나
비가 참 많이 왔었어 처음 입맞추던 날 그때 넌 나의 것인걸 처음 느꼈었지 두려운 듯이 떨면서 너는 눈감았었지 나역시 너의 것인걸 그때 알았어 알아... 워우워 *우리앞이 넌 두려운걸 워우워 사랑끝에 아픔이 있을까봐 워우워 약속할께 내게 안긴 너를 워우워 언제까지나 놓지 않을 것을
하루가 힘겨워 쓰러질때면 세상이 외면해 지쳐갈때면 이렇게 내품에 안겨 쉬어봐 언제나 널 위해 내가 여기 있어 *
8.세상 저 편에 선 너 -이승렬 놓칠 것 같은 이 모든 것이 내게 영원히 남아준다면 낯선 거리를 걸어갈 때나 어두움 속에 머물렀을 때 눈을 감으며 맹세를 하지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희미하게 보이는 너의 모습만은 영원하리 사람들은 날 모두 떠나도 그대만은 영원하리 그대가 멀리 떠나 있을 땐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 좋은 음악도 진한 커피마저도 나의 마음을 달랠 수 없지만 이 순간도 그대만을 사랑해 희미하게 보이는 너의 모습만은 영원하리 사람들은 날 모두 떠나도 그대만은 영원하리 그대가 멀리 떠나 있을 땐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 좋은 음악도 진한 커피마저도 나의 마음을 달랠 수 없지만 둘러보아도 눈을 감아도 TV속에도 책을 보아도 밤을 지새도 거리를 헤매도 전화를 걸어도 춤을 추어도 달랠 수 없네 이 순간도 그대만을 사랑해
오라버니 파마 머리하셨던 걸 정리하시고 짧은 머리로 돌아오셨음
넘 잘생겨 보이시는 거지~ 헤헤헷^^* 역시 승열 오라버니는 짧은 머리가 진리 ㅠ.ㅠ
상세한 멘트들이 생각이 안나서 녹음본 받을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내일은 또 얼마나 정신없이 일해야 할까 싶어
그냥 오늘 간단하게 후기를 쓰고 녹음본 받으면 보충(?)해야겠다 싶음
평일인...
정말 신기하게도 오늘 비가 내렸다. 많이... 아침부터 뭔가가 계속 안 좋았고
스트레스를 받았고 회식이 있어서 폭식을 했고
회식 끝나고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사먹었다-_-
병이다 싶었음. 혼자 빵집에 앉아서 소보루빵의 딱지(!)를 떼먹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동영배갤에 유앤미블루 싱글 앨범 얘기 떴던데
너는 듣고나...
공감 방송이 12월로 잡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볼 수가 있어야지. TV 끊은 거 이런 때엔 후회스럽다.
물론 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은 다 구해서 보지만-_-ㅋ 아침에 일어나면 TV 대신 컴퓨터 켠다는 차이 뿐ㅋㅋㅋ
여행 갔을 때 공감 공연이 잡히는 바람에 정말 속상했지만 친절한 녹음 파일 덕분에 가지 못한 슬픔을 달랠 수 있었고
뒤늦게나마(...
첫째날
고양시의 별모래극장까지 버스로 2시간-_- 막차는 7시 30분에 끊기니까 서울역가서 기차타고 통근(ㅋㅋ)할 수밖에 없는
힘겨운 상황. 그래서 그냥 하루는 쉴까, 했으나 막상 하루 빠지면 오빠가 서운해하실까봐(아하하하하하-_-)
3일 다 달리기로 했음. 나름 운동도 하고 몸에 안 좋은 건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나 하루 하루 체력이...
네이년 블로그를 근 한 달을 쉬었기 때문에 이 공연 홍보도 못하고 ㅠ.ㅠ
여행가기 전에 이거 홍보는 해놓고 가야겠다 싶어서 뒤북 펑펑 때리면서 공연 안내 및 홍보 자료 올리는 중.
공구로 예매했는데 나는 그 때 일 때문에 못하고 지인에게 부탁했음. 자리가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함. 고양가는 시외버스가 천안...
첫째날 둘째날 공연 봤을 때 허거덩, 했던 건 오랜만에 형님들이 함께 무대에 선 것을 봐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마지막날 감상적이 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흠집을 찾아내려고 애를 썼지만
사운드가 별로라는 거 외에는(어디선가 출몰하는 삑, 삑하는 소음 ㅠ.ㅠ)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완전무결하다 싶은 것이
삼백일을 듣는다 해도...
이틀간 유앤미블루의 12년만의 재결성 공연을 본 소감은 이렇다.
아, 정말 이건... 심하다. 이럴수가 있나.
이런 걸 천재적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 분들의 엄청난 재능이 세월을 만나 숙성되어 빵, 터졌다고 해야 할까.
힙합 가수들 공연 보면 시작할 때 '우리 한 번 놀아보자' 이러고 뛰어다니면서 랩 해대고 그러는데
형님들은 힙...
잘생겼다!!!
비쥬얼로 승부한다!!!
음악은 비쥬얼 다음이다ㅋㅋㅋㅋ
승열 오라버니 빠마 하셨셰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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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아트홀 음악기획 2nd 뮤지션 시리즈
유앤미블루 콘서트 |...
100대 명반 선정 앨범 : 유앤미블루 [Cry... Our Wanna Be Nation!]
유앤미 블루를 얘기할 때 항상 따라 다니는 두 가지의 표현이 있다. 바로 '시대를 잘못 만난 밴드'와 '모던 록의 전설'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인터뷰 중간에 '모던 록의 전설'이란 표현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그들은 단호하게 거부를 하였다. 감사하게...
1990년대중반. 서울 홍익대 앞 클럽 블루데빌에서는 ‘유앤미 블루’가 자주 무대에 섰다. ‘홍대앞 인디음악=발광하는 펑크’라는 도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던 시기였다. 블루데빌은 달랐다. 문학과지성사 지하에 자리한 클럽이어서 일까. 핏줄을 세우기보다 ‘자분자분한’ 이지적 밴드들이 많았다.
정원영, 한상원 밴드가 중심을 잡았고, 정경화, 임현정, 신윤철 등의 실력파들이 음악을 들려줬다. 자우림은 ‘미운 오리’라는 이름으로 가끔 공연했고, 공연보다 더 자주 서빙을 했다.
유앤미 블루는 블루데빌의 페르소나였다. 악 쓰는 것만이 인디가 아니라는 것, 사랑을 노래하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것, 록을 하면서도 감성적일 수 있다는 것을 조용히 보여줬다. 어쩌면 90년대 인디와 80년대 민중가요는 좀 ...
부산에서 상경한 허덕이랑 의정부에서 차 얻어타고 왔다는 코벤 언니랑 연신 승열 아저씨(!) 사랑할 만 하다고 계속 방방 뛰던 우시카까지... 하하핫내가 승열 오빠 신도(ㅋㅋ)라는 게 넘 자랑스럽고 마냥 흐뭇하고.공연 전 몇 시간부터 계속 내가 떨리고 그랬는데 막상 공연장에서는완전 귀여움 멘트 작렬인 우리 승열 오빠를 보고 있다는 게...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3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1994년 유앤미 블루(U&Me Blue)의 데뷔 앨범은 어찌 보면 대중적인 실패가 예고된 앨범이었다. 뉴욕에서 건너온 두 청년의 사운드와 연주는 충분히 세련됐지만 그들이 다시 찾은 고국의 ‘낯설음’ 만큼이나 우리들에게도 그들의 음악이 낯설었다. 이들이 들려준 모던록 사운드는 이미 영미권 팝에 길들여진 마니아들에겐 새롭지 않았고, 그렇다고 한국적 감성에 호소하기엔 가사가 대중적으로 ...
1994년 유앤미 블루의 데뷔 앨범은 어찌 보면 대중적인 실패가 예고된 앨범이었다. 뉴욕에서 건너온 두 청년의 사운드와 연주는 충분히 세련됐지만 그들이 다시 찾은 고국의 ‘낯섦’만큼이나 우리에게도 그들의 음악이 낯설었다. 이들이 들려준 모던록 사운드는 이미 영미권 팝에 길들여진 마니아들에겐 새롭지 않았고, 그렇다고 한국적 감성에 호소하기엔 가사가 대중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았다. 앨범 자체는 훌륭하지만 어디에도 지지받을 수 없는 ‘코메리칸(Korean-American) 블루스’였고, 시대와 장소를 잘못 택한 ‘저주받은 걸작’이었다.
하지만 2년 뒤 발표한 2집은 달랐다. PC통신에는 지지자가 늘어갔고 홍대앞 ‘블루데빌’에서의 라이브는 입소문을 타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무엇보다도 1집의 ‘...
멜론 방송. 이승열의 뮤지스탤지아. 금일은 우리노래 전시회 게스트로 방준석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유앤미블루 시절의 이야기들을 전해주셨고, 당시 곡들을 라이브로 열창해주셨답니다. 흔쾌히 사진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나갑니당...!! [리허설] [본방] 스튜디오 전경 이 부장님이 준비해오신 시디에 싸인 중 방송을 마친 후 사무실에서 잠깐 한컷 한장 더 부탁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