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저 먼 곳으로 보내던 날은 생각 외로 아무렇지도 난 않았더랬죠 그대 없이 눈을 뜨던 나의 아침은 지난 날을 꿈처럼 만들었죠 모두 다 예상했던 일인데 생각보다 더 그립고 조금 불안해져요 친구들 하나같이 내게 말해요 한번쯤 들어본 것 같은 흔한 얘기들 다 그런다더라 결국엔 힘들다더라 어느새 또 다른 사람 찾는 다더라 우리는 다르다 난 믿고 있죠 우리 사랑 이대로 영원하길 바라죠
사랑한 추억으로 그댈 그리다 걱정과 불안함도 이젠 어색해져요 함께할 우리 둘의 기념일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라서 미워지네요 다 그런다더라 그 말이 너무 싫은데 가끔은 고갤 끄덕이는 내가 미워요 우리는 다르다 난 믿고 있죠 우리 사랑 이대로 영원하길 이 노래의 마지막은 어디일까요 지금을 얘기하며 함께 하고 싶은데 다 그런다더라 결국엔 힘들다더라 어느새 또 다른 사람 찾는 다더라 우리는 다르다 난 믿고 있죠 우리 사랑 이대로 처음 그 맘 그대로 영원하길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그대는 오지를 않네요 어두운 이 방 한 구석에 내 모습 너무도 초라해요 그대는 어디쯤 왔을까 문 앞을 두리번거려요 그대의 발자국 소리만 바라는 내 모습 초라해요 그대 내 맘을 아나요 그대만 바라보는 내 맘을 그대 없인 그 어떤 것도 내겐 의미 없죠 그대 내 맘을 모르죠 버려진 듯한 쓸쓸한 맘을 시간이 갈 수록 더해만 가는
그대는 어디쯤 왔을까 창 밖을 내려다 보아도 붉게 물 들은 노을 빛이 쓸쓸한 내 마음 더 하네요 그대 내 맘을 아나요 그대만 바라보는 내 맘을 그대 없인 그 어떤 것도 내겐 의미 없죠 그대 내 맘을 모르죠 버려진 듯한 쓸쓸한 맘을 시간이 갈 수록 더해만 가는
나보다 더 예쁜 여자에게 눈길을 주진 말아요 함께 있을 땐 그 누구보다 소중하다 말해줘요 각종 기념일이 다가와도 겁먹지는 말아줘요 빨간 장미꽃 한 송이에도 난 누구보다 더 행복해 처음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무덤덤하게 되는거야 처음에 그 설레임과 두근거리는 마음 누구보다 더 소중했던 우리가 다시 되는거야
다른 멋진 남자가 있대도 나하고 비교는 마요 남자들은 비교를 당하면 자신감이 사라져요 가끔은 담배도 필 수 있고 한 잔 술도 하는 거죠 뭐든지 못하게 하지 말고 가끔은 날 믿어줘요 처음에는 서로에게 배려를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간섭을 하게 되는거야 처음에 그 설레임과 두근거리는 마음 누구보다 더 소중했던 우리가 다시 되는거야 처음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무덤덤하게 되는거야 처음에 그 설레임과 두근거리는 마음 누구보다 더 소중했던 우리가 다시 되는거야
저녁 무렵의 표정은 아쉽게 남겨진 햇살에 물들고 메아리로 멀리 퍼져 가는 꼬마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 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 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닭엔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린 모두 숨겨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메아리로 멀리 퍼져 가는 꼬마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 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 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닭엔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린 모두 숨겨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참 오래됐나봐 이 말조차 무색할 만큼 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 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처럼 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 때나 슬플 때 외로워할 때도 또 이별 앓고서 아파할 때도 니 눈물 닦아줄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 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너를 웃게 하는 일 오직 그것만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너를 바라보고 널 그리워 하고 니 걱정만 하는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남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손 내밀면 꼭 닿을 거리에 자신보다 아끼는 널 가진 내가 있어 천번쯤 삼키고 또 만번쯤 추스려 보지만 말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데 널 와락 난 안고 싶은데 한 여자가 있어 이런 날 모르는 사랑 받으면서 사랑인줄도 모르는 나만큼 꼭 바보같은 슬픈 널 두고 이 순간도 눈물이 나지만 행복한 걸 니가 곁에 있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