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 가는 그댈 보며 슬픈 이별을 깨달았어 헝클어진 채로 창가에 서면 빛바랜 너의 사~진들 한참 동안을 바~라보다 잎새에 떨군 나의 눈물들 변할건 변한다 위로 하지만 이렇게 힘든건 견딜 수가 없어 그대 이렇게 떠나나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한채~~ 세월 흘러 변해도 나의 작은 가슴속엔 그대와 영~원히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그대 이렇게 떠나나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한채~~ 세월 흘러 변해도~ 나의 작은 가슴속엔 그대와 영~원히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 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어제처럼 나는 떠나간 그사람 하염없이 생각하며 길을 걸을때 희미한 그얼굴 또 찾아오기에 손대려 했지만 부서져 버린 그미소 나 그대에게만은 내 모든것 말하려고 했어 나 그대의 모든것 간직하며 사랑을 주고팠어 하지만 내곁에 아무도 없어 쓸쓸한 그리움만이 어두움처럼 내마음에 앉아 난 너의 모습 자꾸 생각나게해
멀어져 가는 그댈 보며 슬픈 이별을 깨달았어 헝클어진 채로 창가에 서면 빛바랜 너의 사~진들 한참 동안을 바~라보다 잎새에 떨군 나의 눈물들 변할건 변한다 위로 하지만 이렇게 힘든건 견딜 수가 없어 그대 이렇게 떠나나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한채~~ 세월 흘러 변해도 나의 작은 가슴속엔 그대와 영~원히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그대 이렇게 떠나나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한채~~ 세월 흘러 변해도~ 나의 작은 가슴속엔 그대와 영~원히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 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한숨 섞인~~ 나의 노래는~~ 어~둔밤 들길에 멍들어~있고 행여 다시~~ 내게로 올까 오늘도 지쳐가는 나의 하루여
어제처럼 나는 떠나간 그사람 하염없이 생각하며 길을 걸을때 희미한 그얼굴 또 찾아오기에 손대려 했지만 부서져 버린 그미소 나 그대에게만은 내 모든것 말하려고 했어 나 그대의 모든것 간직하며 사랑을 주고팠어 하지만 내곁에 아무도 없어 쓸쓸한 그리움만이 어두움처럼 내마음에 앉아 난 너의 모습 자꾸 생각나게해
쉽지 않을거야 난 더 이상 내가 아닌걸 뒤돌아 선 멀기만한 널 느낄수 없으니 이젠 모두 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지 멀어지는 너를 보며 난 무너져가는데 날 자꾸 외면 하는 너 남겨진 내 초라한 모습 두번 다시 이런기분 이런 생각 하기 싫어 두렵진 않아 그저 그렇게 난 살아 가면돼 걱정하지마 예전의 모습 난 찾을수 있어 날 버려야만 하는 너를 이해할게 미안해 하지마 돌아 서지마 난 괜찮으니까 이렇게 피할 것 없어 다시 그렇게 난 시작하면돼 변해가는건 또다른 시작 널 지울수 있어 두렵지 않아 그저 그렇게 난 살아 가면돼 걱정하지마 예전에 모습 난 찾을 수 있어
밤새도록 눈이 내리는 도회지의 빌딩밑에서 삐꺽삐꺽 기계소리를 들으며 나는 안델센의 동화책을 펼칩니다.
각박한 삶을 위하여 잠시 잊고 있던 순수의 대문 앞에서 나는 내 몸에 묻은 먼지와 내 마음에 묻은 기름기를 떨어냅니다.
한 장의 문을 넘어 저토록 고운 눈이 송송 내리는데 깊은 동화의 나라에는 순순한 어린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냥팔이 소녀도 보이고 인어공주의 얼굴도 보이고 송아지, 말, 염소, 강아지 따위들이 마음을 풀어 놓고 뛰어다니는 것도 보입니다. 나는 갑자기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져서 눈 속으로 신나게 뛰어들지만 그들은 순식간에 멀리멀리 달아나고 맙니다. 아마 내가 너무 무서웠던지 내 몰골이 너무 추했던 모양입니다.
나는 그들이 사라진 언덕에 서서 가슴이 하나 둘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눈시울이 자꾸만 시큼거리며 기계소리가 삐꺽거리고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각박함이 분명히 내 얼굴에 덕지덕지 묻어 있었습니다.
잃었던 동화의 나라로 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세계로 결국 내가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안델센은 나를 대문 밖으로 밀어 내고는 철컥 소리를 내며 동화책에 자물통을 채웠습니다.
잃어버린 내 어린 시절이 저 눈 속에서 하나하나 내려 쌓이고 나는 그 순순의 눈을 바라보면서 목을 축 늘어뜨린 채 마치 유형을 떠나는 죄수와도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당신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나는 당신 옆에서 마음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링겔주사를 맞을 때 나는 마음의 정맥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아픔을 치료하고 참지 못하고 쓰러질 것 같은 약함도 치료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도 치료하고 구름처럼 피어 오르는 욕심도 치료하고 그냥그냥 인생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도 치료 하고 정처없이 어디론지 떠나버리고 싶은 울적함도 치료하고 조금씩 미워지는 서글픔도 치료하고 끝까지 사라하지 못할 것 같은 위태로움도 치료 하고 문득문득 미워지는 먹구름 같은 마음도 치료하고.....
병원에서 당신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나는 당신 옆에서 마음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못난 이 마음을 치료받게 하기 위하여 어쩌면 당신은 스스로 고통을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