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에 결성된 Where the story ends는 그보다 앞선 1993년 데뷔한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상큼한 여름 음악을 들려준 Kona의 리더 "배영준"과 여러 음반에서 작, 편곡과 연주세션으로 활동한 "한재원", "김상훈" 세사람으로 이루어진 "전자음악 트리오" 이다. 원래는 Kona의 홈페이지를 찾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3,4곡 정도만 들려주기로 하고 시작된 이 가벼운(?)작업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진지해져 갔고 이들은 더 깊이 전자음악의 세계에 빠져 들어갔고 매력을 느꼈다. 그러던 중 "문라이즈" 의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재미있게 하자!"라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이끌려 정규앨범을 내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했고 드디어 2001년 10월 그들의 앨범이 발매되었다. 그동안 코나에서 보여주던 "여름 음악" 이란 전제 하에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들려준 음악과는 전혀 달리 WTSE에서 그들이 들려준 음악은 차갑고 현실적인 전자음악 테크노이다. 하지만 디지털 전자음으로 무장된 현란한 일반적인 테코노가 아니고 "이야기가 끝나는 곳"이란 그들의 밴드 명처럼 마치 어두운 밤에 쏟아지는 별똥별 같은 강렬하지만 아련한 여운이 남는 "따듯한 디지털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 ....
햇살은 칼처럼 날카롭고 나의 눈은 부서졌네 몹시 미끄러운 얼음조각 나는 너무 순진했네 Carry on 너의 고운 손가락 잠시 어지러운 나의 꿈 ANd I Know 이미 알고 있었네 다만 멈출 수 없었을 뿐 어린 나는 쉽게 구겨지고 잠은 너무 달콤했네 너의 나른한 듯 Bossa Nova 나는 뭔가 미안했네 작고 동그란 어깨위로 거친 무릎이 꺾여지듯 낮게 깔리던 짙은 숨소리 어림없는 얘기처럼 Bring on 나는 멈출 수 없네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 Till The end 끝을 알 수 없었네 다만 기다리고 있을뿐
새로운 바람이 내 야윈 어깨를 흔들어 잠을 깨워주길 저 투명한 이슬로 나를 씻게하고 햇살로 나를 깨우게 하소서. 언젠가 내 슬픈 눈물을 빛나는 노래로 마시게 하시고 깊은 밤 내 외로움으로 향기로운 저 달빛에 나를 춤추게 하소서. 또 그 누구보다 더 길고 아름다운 한숨을 쉴 수 있도록 하소서.
늘 새로운 바람이 내 야윈 어깨를 흔들어 잠을 깨워주길 저 투명한 이슬로 나를 씻게 하고 햇살로 나를 꾸미게 하소서 언젠가 내 슬픈 눈물을 빛나는 노래로 마시게 하시고 깊은 밤 내 외로움으로 향기로운 저 달빛에 나를 춤추게 하소서 간 주중 ~ ♪ 또 그 누구보다 더 길고 아름다운 한숨을 쉴 수 있도록 하소서 언젠가 내 슬픈 눈물을 빛나는 노래로 마시게 하시고 깊은 밤 내 외로움으로 향기로운 저 달빛에 나를 춤추게 하소서
이제 나는 떠나려하네 그대 기억이 닿을 수 없는 푸른 달 뒤편 별의 바다로 곱디 고운 내 장미 성운 끝까지 사랑했던 그대 안녕히 이젠 다시 볼 수 없으니 태양은 멈추고 끝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그대) 함께 했던 날은 다하고 나의 마법은 사라졌으니 하얀 재 처럼 버려진 세월 텅 빈 손안엔 희미한 그대 향기
오늘까지 뮤직샘에 안 올라오면 씨디 배송오자마자 리핑해서 올려버리려고 했더니만
올라왔네~ㅋㅋㅋ 네이년, 너 자꾸 애타게 하면 가만 있지 않겠어!!
OST 올라왔나 수백번을 검색했다구-_-큿
어쨌든!!
씨디 배송은 내일이나 모레쯤 오겠지?
근데 뭐 다른 트랙은 궁금하지도 않고 오로지 승열 오라버니 목소리 있는
딱 두 개의 트랙만 궁...
초현실적이면서도 쉽게 이해되고 귀에도 잘 감기는 가사가 들려오는 가운데 노래의 클라이맥스가 다가온다. ‘Shocking Pink Rose’라는 타이틀의 후렴구 직후 들려오는 두 번의 박수소리, 덕분에 상쾌한 느낌이 상승한다. 이렇게 심플한 소재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 그룹 W의 음악적 특징이다.
일찍이 청명한 분수 화음에 레게의 맛을 살짝 가미한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의 ‘그녀의 아침’으로 10년 이상 앞서나간 감각을 선보였고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통해 몇 십 년 전의 팝으로부터 현대의 감성을 뽑아내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던 배영준이 ‘코나’ 이후 만든 밴드 W는 창작 의지가 사라져버린 듯한 21세기의 한국 대중음악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인공호흡기와 같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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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강모림이라는 만화가 원작 10, 20 그리고 30을영화화했다. 원작이 이 작품인 줄은 정말 몰랐는데. 지금이야 코웃음칠 정도의 수위지만 90년대에는 성인물로 분류되어서 별 거 아닌데도 보는 데에 상당한 가책을 동반했던 만화책이었다. 하하하.강모림의 그림체가 워낙 귀여운데 내용은 성인용이어서 그...
DATE : 2005.05.07(SAT). TIME : HOT LIVE PM 4:00~ / COOL PARTY PM 8:00 VENUE :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 TICKET : 44,000원 / ONE DAY 66,000원. 주최 : 플럭서스(www.fluxusmusic.com) 주관 : H ENTERTAINMENT/ 인터플레이 후원 : 52street, 오이뮤직 , 다음 커뮤니케이션, 서울음반 04. W(Where the story 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