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전, 두 번째 앨범 를 발표한 인디밴드 송나미 앤 리스폰스는 리더인 싱어송라이터 송나미가 이끄는 혼성 그룹이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그들의 연습실을 찾았다.
지하 1층에 9개의 방을 둔 연습실은 송나미가 2년째 운영하고 있었다. 리스폰스를 구성하고 있는 세 멤버도 함께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뮤지션 이외에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함께할 수는 없었다.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해야 하지만 보다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 겸업을 해야 하는 음악인은 부지기수다. 인디 뮤지션이자 음악 연습실의 운영자인 송나미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봤다.
- 이름만 들으면 여성 뮤지션으로 착각할 것 같다.
"이름의 첫 자는 '남'이다.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