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4월 'First Piece'에 담긴 공명의 목소리는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2년 만에 돌아온 20년 4월 'Persona'에서 7개의 트랙을 채워가며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타인이 남겨준 흔적들을 지워 낸 후 남겨질
순수한 자신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고
'공명'(空名)이라는 이름을 지으며 자신의 이름마저 지워버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언어의 운율을 극대화하며
뱉어대는 '공명'의 랩은 담백하며 타격감 있게
듣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내딛는 한 걸음이
어떤 흔적을 남길까 생각하며 걷는
'공명'의 앞길을
잘 지켜봐 주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