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던 것처럼 모든 게 같아 함께 걷던 그 날과 기분 좋게 날 스쳐가는 바람의 감촉도 이 향기도 자연스럽게 나는 니 손을 찾아 손을 내밀어봐도 바람뿐이야 왜 자꾸만 잊는걸까 그걸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일 뿐이란걸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모든 것이 꿈인 것 같아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한 순간의 꿈인 것 같아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눈을 뜨면 니가 있을까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돌아보면 니가 있을까 슬픈 내 맘처럼 내게로 밤하늘의 눈물이 쏟아져 내리고 나즈막한 그 빗소리 마치 날 부르는 너인것 같은데 나 뒤를 돌아보면 널 다시 찾아 또 헤매어 봐도 빗물뿐이야 왜 자꾸만 잊는걸까 그걸 다신 돌아갈수 없는 기억일 뿐이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