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1.눈오는 겨울날 새벽에 일어나 겨울강변을 홀로 걸으면 휘날리는 눈사이 사라져 가는 네 모습 눈에 어리면 마음은 강건너 아무도 없는 길 홀로 되 돌아와 눈위에 발자욱 하나 둘 남기고 2.이겨울 지나면 곧 봄이 오리니 우리의 내일을 잊지 말아요 눈처럼 새하얀 라일락 꽃잎이 저 강건너 하늘로 휘날릴텐데 잊엇던 그대여 내 곁에 돌아와 내 손을 꼭잡고 강을 건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