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해바라기가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절, 남성 듀오 이상으로 구성된 팀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때, "새벽아침"이라는 곡으로 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였다. 특히 절묘한 화음과 청량감을 주는 음색 등 탄탄한 실력과 재능과 더불어, 기존의 통속적인 특징을 지닌 노래들과는 달리, 발라드, 포크, 클래시컬 팝이 혼합된 듯한 이들의 노래는 다양한 계층에게 폭넓게 사랑받았다. 두번째 음반의 "파초"는 더욱 그들의 인기를 견고하게 만들었으며, 세번째 음반에서의 "바람부는 거리" 역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동생 안상진의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짐으로써 활동이 중단되어, 많은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이후 형 안상수는 솔로로 데뷔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논할때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빼놓을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공식 데뷔 이전에도 다운 타운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운동으로 상당한 인지도가 있었고, 인기 이후에도 사회의 불우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 곳곳에서 유사한 활동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들은 진정한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사랑의 메신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