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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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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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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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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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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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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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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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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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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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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 참포도나무 [ccm]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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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리지날 히트 가요7080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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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리지날 히트 가요7080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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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영희 - 장영희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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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메인 고동은 안개에 젖어서 내 귀에 들리고 보내는 맘 같은 부두의 물결은 갈라져 머물다 배 따라 가누나 나 오거나 가거나 무심한 갈매기 선창에 건너와 제 울음만 울고 빈 배에 매달려 나부끼는 깃발만 삼학도 유달산 손 잡아 보잔다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도 물길 따라 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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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잎 떨어진 나무에 바람이 불고
부러진 가지에 연이 걸렸네 겨울 나무 꼭대기에 매가 앉아서 임자 없는 까치집만 지키고 있네 우-- 우-- 홀로 멀리 서 있는 겨울 나무야 벌판에서 불어 온 저 흙바람에 잎새마저 앗기운 겨울 나무는 세월 가고 세월 오는 그 사이에서 굽어 가는 비탈길만 지키고 있네 우-- 우-- 홀로 멀리 서 있는 겨울 나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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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쏟아 붓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모두 바치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속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처럼 느껴 보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기대와 소망속에 멋도 모르고 돌아가고 싶소, 내 고향으로 말이오 훌륭한 선친들의 말씀듣고 싶소 떠나가고 싶소, 먼 타향으로 말이오 내 나라 삼천리 두루 다니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애착과 갈망 속에 멋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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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 간다 어두워지는 저녁 바다에 섬 그늘 길게 누워도 뱃길에 살랑대는 바람은 잠잘 줄을 모르네 저 사공은 노만 저을 뿐 한 마디 말이 없고 뱃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육지 소식 전해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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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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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어둠이 내 방에까지 밀려와 그 우수의
계곡에 닻을 내리면 미풍에도 떨리는 나무잎처럼 나의 작은 공상은 상처받는다 빗물마저 내 창 머리 때리고 숲 속의 새들 울음 간혹 들리면 멀리 날고픈 내 꿈의 날개는 지난 일기장 속에서 퍼득인다 아하, 날개여 날아보자 아하, 날개여 날자꾸나 등불을 끄고, 장막을 걷고, 그림자를 떨쳐 버리고 내 소매를 부여잡고 날아보자 먼동에 새벽 닭이 울기까지라도 에 헤이, 에 헤이 기다리지도 않고 맞은 많은 밤들 어쩌면 끝내 돌아가지 않을 듯한 무거운 침묵 꿈 꾸듯 중얼거리는 나의 독백도 방황의 사색 속에 헤매이고 세월 속에 잊혀져 간 얼굴들 저 어두운 밤 바람에 흩날리면 누군가 내 창문밖에 서성대다 비와 밤과 어둠 속에 사라진다 아하, 날개여 날아보자 아하, 날개여 날자꾸나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함께 하는 곳 내 영혼의 그늘 밖으로 나가보자 동녘 먼 데서 햇살 떠오르기 전에 에 헤이, 에 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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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1집 - 詩人의 마을 (1978)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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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은옥 1집 - 회상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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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은옥 1집 - 회상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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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은옥 1집 - 회상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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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들고양이들 1집 - 들고양이들 (1979)
한 마디말도없이
내곁을 떠나버렸지 떠나간 기억의 새 어느새 나를 잊었나 생각하면 할수록 외로운 내 마음 꿈속에라도 보려나 너무나 그리워 잊으려 해봐도 잊을 수 없는 내마음 단 한번 만이라도 사랑한다 말해줄 생각하면 할수록 외로운 내마음 꿈속에라도 보려나 너무나 그리워 잊으려 해봐도 잊을수없는 내마음 단 한번만이라도 사랑한다 말해줄 생각하면 할수록 외로운 내마음 꿈속에라도 보려나 너무나 그리워 너무나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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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들고양이들 2집 - The Wild Cats (1979)
언젠가 내 곁으로
돌아오겠지 돌아오겠지 저 멀리 떠나갔던 그리운 님이 돌아오겠지 할말은 많았는데 아무 말도 못했지 기다리는 내 마음은 자꾸 그리워지네 멀리 떠나갔던 내 님은 언제 오려나 언젠가 내곁으로 돌아오겠지 돌아오겠지 저 멀리 떠나갔던 그리운 님이 돌아오겠지 잊으려 애썼는데 잊어야 했었는데 왜 이렇게 내 마음은 자꾸 그리워 지나 멀리 떠나갔던 내 님은 언제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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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돌아가는 사계(四季)의 바퀴 다시
옷깃 여미는 우수의 계절에 떨어지는 오동나무잎에 묻히듯 나는 추억의 늪에 빠져 벽이 없는 우물같은 하늘 그 하늘에 당신의 두레박줄 늘여 내 생명의 샘물 길어 올려주면 내 마른 목줄기 적실 것을 빈 두레박 홀연히 떠올라 나의 적수공권(赤手空拳)에 쥐어지면 우물 속엔 해와 달과 별이 차갑게 흐르고 생과 사의 거친 모래알 씻어주는 맑은 시냇물처럼 내 여윈 얼굴 위론 하얀 은하수만 어지러이 여울져 이제 다시는 보지 못할 그리운 내 아버지 모습인양 이 계절에 나의 우물 속으로 찾아오는 고귀한 피와 살과 뼈의 손님과 아... 서러운 가을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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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서산에 노을은 타는데
서산에 노을은 타는데 서산에 노을은 타는데 내 맘도 불 붙어 타는데 저문 산 언덕에 소나무 저문 산 언덕에 소나무 저문 산 언덕에 소나무 세상의 한 그루 소나무 어둔 들 가운데 하얀 말 어둔 들 가운데 하얀 말 어둔 들 가운데 하얀 말 내 맘에 묶여진 하얀 말 내 방 한 구석의 손가방 내 방 한 구석의 손가방 내 방 한 구석의 손가방 내 인생 따라온 손가방 밤마다 꿈 속의 고향 길 밤마다 꿈 속의 고향 길 밤마다 꿈 속의 고향 길 내 향수 달리는 들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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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저 꽃잎 속에 피어 오르는 향내 맡으면
꿈 속에 보듯 내 어머님의 모습 그리워 바람결 따라 어디론가 흩어져 가는 그 향기 속에 나 또한 묻혀 가고 싶어라 산과 들을 넘어, 사랑과 우정을 건너 저 향기보다 더욱 진한 근심 서린 곳으로 바람아 불어라 거기 까지만 불어라 어머님의 그 말씀이 다시 들리게만 불어라 얘, 내 아들아, 복 되거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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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거친 베옷
입고 누우신 그 바람 모서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바람 거센 갯벌 위로 우뚝 솟은 그 꼭대기 인적 없는 민둥산에 외로워라 무덤 하나 지금은 차가운 바람만 스쳐갈 뿐 아, 향불 내음도 없을 갯벌 향해 뻗으신 손발 시리지 않게 잔 부으러 나는 가네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모진 세파 속을 헤치다 이제 잠드신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길도 없는 언덕배기에 상포자락 휘날리며 요랑 소리 따라 가며 숨 가쁘던 그 언덕길 지금은 싸늘한 달빛만 내리 비칠 아, 작은 비석도 없는 이승에서 못다 하신 그 말씀 들으러 잔 부으러 나는 가네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지친 걸음 이제 여기 와 홀로 쉬시는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펄럭이는 만장 너머 따라오던 조객들도 먼 길 가던 만가소리 이제 다시 생각할까 지금은 어디서 어둠만 내려올 뿐 아, 석상 하나도 없는 다시 볼 수 없는 분 그 모습 기리러 잔 부으러 나는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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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 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출가한 이 몸 돌 계단의 발길도 무거운데 한수야 부르는 쉰 목소리에 멈춰 서서 돌아보니 따라온 승냥이 울음소리만 되돌아서 멀어지네 주지스님의 마른 기침 소리에 새벽 옅은 잠 깨어나니 만리길 너머 파도소리처럼 꿈은 밀려나고 속세로 달아났던 쇠북소리도 여기 산사에 울려 퍼지니 생노병사의 깊은 번뇌가 다시 찾아온다 잠을 씻으려 약수를 뜨니 그릇 속에는 아이 얼굴 아저씨하고 부를 듯하여 얼른 마시고 돌아서면 뒷전에 있던 동자승이 눈 부비며 인사하고 합장해 주는 내 손 끝 멀리 햇살이 떠 올라 오는데 한수야 부르는 맑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해탈 스님의 은은한 미소가 법당 마루에 빛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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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두리덩실 솟아라 올라라 해야, 둥근
해야 동해 물결 잔잔한 바다 위로 떠오르는 너 찬란하다 온 누리에 눈부신 영광의 새 날을 주려므나 우리의 꿈과 소망이 이 땅에 있어 그 햇살에 축복을 받으리라 풀잎마다 영롱한 이슬 맺고 대자연의 합창 속에 빛날 때 넓은 강은 힘차게 흐르고 산과 들의 맥박도 뛴다 우리의 가슴 속에도 비추어라 따뜻한 마음 활짝 열리리 나의 희망, 우리의 염원 무엇이나 모두 이루리 대지는 햇살 아래 빛나고 어제는 멀리 가버렸네 물결도 이제 다시 넘실거리네 조국의 강산도 빛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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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개울 건너 김서방이 부르던 노래 타령조에
목청 돋워 듣기 좋았지 산염불에 수심가는 못할까마는 제 좋아하는 노래라고 꼭 그 노래만 산타령 물타령에 인심타령에 구성지게 제껴대는 힘도 좋구나 에헤에야.... 뒷산 아래 박씨부인 부르던 노래 서도소리 목청 돋워 자지러질 때 남도창에 북도소린 못할까마는 제 고향이 거기라고 꼭 그 소리만 갈 수 없는 고향길에 한이 서리어 맺고 맺힌 구절마다 목이 쉬누나 에헤에야.... 청기와집 최영감님 하시던 노래 거센 목청에 양산도는 일품이었지 배뱅이굿에 회심곡은 못할까마는 흥에 겨워 부르기는 꼭 그 노래뿐 우리 동리 명창대회 끝도 없고 장고 장단에 하늘의 별도 다 쏟아지누나 에헤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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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온종일 불던 바람 잠들고 어둠에 잿빛하늘도
잠들어 내 맘의 창가에 불 밝히면 평화는 오리니 상념은 어느새 날아와서 내 어깨 위에 앉아 있으니 오늘도 꿈속의 길목에서 날개 펼치려나 내방에 깃들인 밤 비단처럼 고와도 빈 맘에 맞고 싶은 낮에 불던 바람 길은 안개처럼 흩어지고 밤은 이렇게도 무거운데 먼 어둠 끝까지 창을 열어 내 등불을 켜네 긴긴밤을 헤메이다 다시 돌아온 상념은 내방 한구석에서 편지를 쓰네 나도 쓰다만 긴 시를 쓰고 운따라 흠흠 흥얼거리면 자화상도 나를 응시하고 난 부끄럽네 이런 가난한 밤 이런 나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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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2집 - 사랑과 人生과 永遠의시 (1980)
탑 돌아 불어오는 바람결에 너울진
소맷자락 날리고 새하얀 고깔 아래 동그란 얼굴만 연꽃잎처럼 화사한데 그 고운 눈빛 속에 회한이사 없으랴만 연잎에 맺힌 이슬 빛나는 햇살에 눈길 주어 웃는다 이 생의 뜨거운 것 노을 빛 젖어 가려므나 허공의 먼 파도 소리도 연잎 아래 잠들어라 염주알 헤아리는 모타라수(母陀羅手)에 백팔번뇌 사라지고 그 님의 고운 미소 초저녁 하늘로 자비롭게 번진다 그 마음 구비구비 울리는 풍경에 엉킨 매듭 풀리고 억만겁 하루 같이 흘러온 세월만 초저녁 비에 젖는데 저 맑은 연못 속의 볼 젖은 꽃잎을 보다가 한 걸음 다가서며 나무아미타불 그 님 목소리도 고와라 이 생의 메마른 것 세우보시(細雨報施)로 젖으려무나 법당의 먼 불경 소리에 사바세계는 잠들어라 비 젖은 쇠 북 소리 먼먼 길을 어둠 속으로 떠나고 그 님도 먹장삼에 비 적시며 돌계단을 오른다 그 님의 고운 미소 초저녁 하늘로 자비롭게 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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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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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아무도 없는나
하루는 창가에서서 그대를 그리곤했소 어제도 오늘도 하늘엔 별이있듯이 내게는 그대가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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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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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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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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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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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1. 기와 지붕위 지저귀는 새한마리
양지바른 곳 의자위에 한 노인네 그 지붕위에 내가 새되어 그 의자위에 내가 앉아있네 새 한마리 한 노인네 그리고 나 2. 깊어가는 밤 눈은 쌓이네 겨울밤 소리도 없이 눈은 내리네 밤새워 전 전봇대엔 등불 하나가 내 마음에동 등불 하나가 깊어가는 겨울밤 그속에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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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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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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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1집 - 유지연 (1980)
아름다운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 부르자 성난 마음에는 성난 얼굴이 미워하는 마음에는 미워하는 얼굴이 아름다운 마음에는 아름다운 얼굴이 있단다 아름다운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 부르자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의 노래 부르자 슬픈 마음에는 슬픈 얼굴이 외로운 마음에는 외로운 얼굴이 사랑하는 마음에는 사랑스런 얼굴이 있단다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의 노래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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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명훈 - 이명훈 (1980)
아름다운 아가씨 무슨 생각하시나요
얘기하고 싶지만 … 아가씨는 내마음 알면서도 모르는척 나를 사로잡았어 말을 하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두손을 마주잡고 저멀리 멀리로 사랑이 있는곳으로 우리들 가느녻은 젊음과 꿈의 세계로 빛나는 두 눈망울 수줍던 그목소리가 나를 사로잡았어 말은 하지 않아도 말은 하지 않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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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종님 - 부두 / 오늘은 안돼요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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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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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사랑하는 그대여 떠난다고 말하니
내 가슴은 너무나 아파온다오 슬펐던일들일랑 강물위에 띄워요 정녕 가시겠다면 보내드리리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떠나간 내사랑아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날 잊지마오 그대품에 한번더 날 안아다오 다시돌아 오기를 바래 기도하겠지 영원히 행복하길 기도 그리리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꾸꾸꾸 떠나간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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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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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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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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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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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1. 기와 지붕위 지저귀는 새한마리
양지바른 곳 의자위에 한 노인네 그 지붕위에 내가 새되어 그 의자위에 내가 앉아있네 새 한마리 한 노인네 그리고 나 2. 깊어가는 밤 눈은 쌓이네 겨울밤 소리도 없이 눈은 내리네 밤새워 전 전봇대엔 등불 하나가 내 마음에동 등불 하나가 깊어가는 겨울밤 그속에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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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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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1. 어디로 갈까 높은 하늘 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나도 새가 되어서 저 멀리로 갈테야 2. 어디로 갈까 떠나는 마음 괴로워도 웃으면서 떠나야지 안녕이라 말을 해야지 내 사랑아 워워워 - * 왜냐고 내게 묻지 말아요 내 마음을 나도 모르네 발길 닿는 곳 아무데로나 갈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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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2집 - 그녀와 나 / 아버지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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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3집 - 정태춘 제3집 (1982)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 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출가한 이 몸 돌 계단의 발길도 무거운데 한수야 부르는 쉰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따라온 승냥이 울음소리만 되돌아서 멀어지네 주지스님의 마른 기침 소리에 새벽 옅은 잠 깨어나니 만리길 너머 파도소리처럼 꿈은 밀려나고 속세로 달아났던 쇠북소리도 여기 산사에 울려 퍼지니 생노병사의 깊은 번뇌가 다시 찾아온다 잠을 씻으려 약수를 뜨니 그릇 속에는 아이 얼굴 아저씨하고 부를듯하여 얼른 마시고 돌아서면 뒷전에 있던 동자승이 눈 부비며 인사하고 합장해 주는 내 손 끝 멀리 햇살 떠 올라 오는데 한수야 부르는 맑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해탈 스님의 은은한 미소가 법당 마루에 빛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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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새벽 이슬 맞고 떠나와서 어스름 저녁에
산길 돌고 별빛 속에 묻혀 잠이 들다 저승처럼 먼 길에 꿈을 꾸고 첫 새벽 추위에 잠이 깨어 흰 안개 속에서 눈 부빈다 물 도랑 건너다 손 담그고 보리밭 둑에서 앉았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길을 돌며 먹구름 잔치에 깜짝 놀라 먼길을 서둘러 떠나야지 소낙비 맞으며 또 가야지 산 아래 마을엔 해가 지고 저녁 짓는 연기 들을 덮네 멀리 딴 동네 개가 짖고 아이들 빈 들에 공을 치네 어미마다 제 아이 불러가고 내가 그 빈 들에 홀로 섰네 낮에 들판에서 불던 바람 이제는 차가운 달이 됐네 한낮에 애들이 놀던 풀길 풀잎이 이슬을 먹고 있네 이제는 그 길을 내가 가네 나도 애들처럼 밟고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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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갈바람 소리에 두눈을 감으면 내가 서있는곳은 어디인고
나는 누구 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바람의 움추림 나는 외로운 산길의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 빛 아래 고개를 숙이면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인고 나는 누구 인고 풀밭아래 몸을 털고 먼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의 나그네로구나 찬새벽 이슬에 단잠이 깨이면 내가 있는곳은 어디인고 나는 누구 인고 근심스런 눈빛으로 웃듯이 떠난 나는 나는 내 먼길을 헤메는 나그네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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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창문을 열고 음, 내다 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 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 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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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담 넘어 뒷집의 젊은 총각 구성진
노래를 잘도 하더니 겨울이 다 가고 봄 바람 부니 새벽밥 해 먹고 머슴 가더라 산너머 구수한 박수 무당 굿거리 푸념을 잘도 하더니 제 몸에 병이 나 굿도 못하고 신장대만 붙들고 앓고 있더라 어리야디야 어리얼싸 어리야디야 앓고 있더라 길 건너 첫 집의 젊은 과부 수절을 한다고 아깝다더니 정 들은 이웃에 인사도 없이 그 춥던 간밤에 떠났다더라 집 나간 자식이 돌아온다 하기 동네 긴 골목을 뛰어가보니 동구 밖 너머론 바람만 불고 초저녁 단잠의 꿈이더라 어리야디야 어리얼싸 어리야디야 꿈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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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은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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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태춘 & 박은옥 4집 - 정태춘 박은옥 (1984)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출가한 이 몸 돌 계단의 발길도 무거운데 한수야 부르는 쉰 목소리에 멈춰 서서 돌아보니 따라온 승냥이 울음소리만 뒤돌아서 멀어지네 주지스님의 마른 기침 소리에 새벽 옅은 잠 깨어나니 만리길 너머 파도소리처럼 꿈은 밀려나고 속세로 달아났던 쇠북소리도 여기 산사에 울려 퍼지니 생노병사의 깊은 번뇌가 다시 찾아온다 잠을 씻으려 약수를 뜨니 그릇 속에는 아이 얼굴 아저씨하고 부를 듯하여 얼른 마시고 돌아서면 뒷전에 있던 동자승이 눈 부비며 인사하고 합장해 주는 내 손 끝 멀리 햇살이 떠 올라 오는데 한수야 부르는 맑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해탈 스님의 은은한 미소가 법당 마루에 빛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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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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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아무도 없는나
하루는 창가에서서 그대를 그리곤했소 어제도 오늘도 하늘엔 별이있듯이 내게는 그대가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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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쓸쓸한 내마음을 달랠길이없어
저높은 하늘 끝 빈자리에 그리운 그대모습 그려보려니 먹구름에가려 보이지않네 바람아 불어와 먹구름을 거둬라 그대모습 환히 보이도록 바람아 내말을 들어주렴아 그대모습 환히 보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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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1. 나는 정말 좋아해 착한 그녀를 좋아해
내곁떠난다면은 나울어버릴껄 나는 울어버릴껄 2. 지난밤꿈속에본 귀여운새한마리 내게날아온다면 멋있는집짓고 같이 노래부를껄 3. 나는 정말 좋아해 착한 그녀를 좋아해 내곁떠난다면은 나울어버릴껄 나는 울어버릴껄 그대함께 하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 그대위해 노래할땐 슬픔가버리네 나는 정말 좋아해 착한 그녀를 좋아해 내곁떠난 다면은 난 울어버릴껄 나는 울어버릴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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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던져진 동전이 굴러가듯이
새들이 하늘을 날아가듯이 내 혼자 이대로 나의 마음껏 그렇게 지내왔어 창문 넘어로 나를 부르는 한 가닥 실바람에 나는 살고 싶어 난 주고 싶어 온누리에 깃든 사랑 보고 싶어 바람에 물결치는 끝없는 평원 푸르른 하늘엔 구름의 행진 평화의 열차는 나를 태우고 저만치 멀어져 가네 들녘 저편엔 날 손짓하는 기러기 울음소리 나는 살고 싶어 난 주고 싶어 온누리에 깃든 평화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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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어느한 봄날 나홀로 앉아 내가 만든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형용사가 필요도없는 바로 당신 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네 당신의 웃음은 나의 음율로 오고 당신의 이야기는 가사로 전해져 그리고 당신의 입술은 나의 감정이 음- 음- 노래여 멀리 멀리 퍼저서 내사랑의 가슴속에 날아가거라 횽용사가 필요도없는 바로 당신의 당신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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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이제는 나의 모두가 당신의 것이야
왜 아직 울고있소 울음을 멈춰요 내암은 언제나 그대에게 있소 당신의 눈물을 난 모두닦을테야 오던 비는 그치고 햇빛은 반기네 이제는 웃어봐요 고개를 들어요 내마음은 언제나 그대에게 있소 당신의 기쁨을 난함께 나눌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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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아무도없는 넓은들녁에 바보처럼 앉아있다보면
부는바람은 내 머리위를 웃음지며 스쳐가고 있어 사랑을 싣고 믿음을 싣고- 내자리에 머물지 않고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이다 보면 와본적없는 한골목에 우두커니 서있게되죠 찾을수있을까 찾아야해요 이밤이다 지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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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1. 나 주님에게서 얻었네 나 주님에게서 얻었네
이 험한세상 살아가는 힘 나 주님에게서 얻었네 2. 나 주님의 음성 들었네 나 주님의 음성들었네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나 주님의 음성 들었네 3. 나 주님 뜻대로 살겠네 나 주님뜻대로 살겠네 내 부족한 믿음 주의지하며 나 주님 뜻대로 살겠네 내부족한 믿음 주의지하며 나 주님 뜻대로 살겠네 나 주님 뜻대로 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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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창가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니
저물어가는 하루에 담배 꺼내피면 잃은 것없이 텅빈 내가슴 담넘어 들리는 노는아이들소리 눈을 들어 하늘보니 뭉클한 내가슴은 외로운사람만이 갖는 이기분에 소리내어 한번 웃어볼까 내가 무엇인지 알아볼까 아무도모를 이내가슴만 자꾸만 나무란다 담넘어 들리는 노는 아이들소리 눈을 들어 하늘 보니 뭉클한 내가슴은 외로운사람만이 갖는 이기분에 외로운사람 만이 갖는 이기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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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지연 3집 - 유지연 (1985)
던져진 동전이 굴러가듯이
새들이 하늘을 날아가듯이 내 혼자일에는 나의 마음껏 그렇게 지내왔어 창문 너머로 나를 부르는 한가닥 실바람에 나는 살고싶어 난 주고 싶어 온누리에 깃든 사랑 보고싶어 바람에 물결치는 끝없는 평원 푸르른 하늘엔 구름의 행진 평화의 열차는 나를 태우고 저만치 멀어져 가네 들녁 저편에 날 손짓하는 기러기 울음소리 나는 살고 싶어 난 주고 싶어 온누리에 깃든 평화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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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주찬양 선교단 3집 - 오 기쁘도다 [ccm] (1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