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버린다 해도 떠날거란 너잖아 무릎 꿇고 빌고 빌어도 가잖아 꼭 다시 돌아온다고 니 입술은 말해도 니 눈은 못온다 말하는걸 벌써 마음 접은 듯 이미 딴 사람 된 듯 눈물조차 없는 니 눈빛이 더 아파 거짓말이라도 사랑은 했니 나를 대답도 없이 가잖아 서둘러 가잖아 돌아보지마 사랑한다해도 가잖아 내 이름보다 니 이름에 익숙한 나를 밟고 가잖아 멀리 가잖아 니 그림자마저 볼 수 없도록 손 닿지 않는 먼 곳으로 가잖아
내겐 하늘은 없어 또 내겐 신도 없어 내 사랑이 샘이 나서 갈라놓잖아 내 것이라 믿게 만들어놓고 모두 찢어버리고 가잖아 모른체 가잖아 돌아오지마 내가 그리워도 오지마 나도 모르게 널 찾아가 죽을듯 울부져도 오지마 멀리 가지마 보낼 자신 생길 그 날까지만 내게 있어줘 제발 떠나가지마 너를 사랑해 사랑한다해도 가잖아 내 이름보다 니 이름에 익숙한 나를 밟고 가잖아 멀리 가잖아 니 그림자마저 볼 수 없도록 손 닿지 않는 먼 곳으로 가잖아 사랑해도 떠나가잖아 너는
늘 바라봐도 늘 볼수없네 희미하게도 볼수 없네 오랜 세월을 한 순간 처럼 내 기억 속에 다가오네 이제라도 그 때 같이 아름다울까 살며시 내곁으로 올 수 있을까 너무나 지나서 너무나 변해서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까 처음 만났던 날 보았던 미소가 아직도 두눈가에 남아 있을까 꿈에도 못잊을 그대를 보면은 난 다신 떠나 가지 않을래
이제라도 그 때 같이 아름다울까 살며시 내곁으로 올 수 있을까 너무나 지나서 너무나 변해서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까 처음 만났던 날 보았던 미소가 아직도 두눈가에 남아 있을까 꿈에도 못잊을 그대를 보면은 난 다신 떠나 가지 않을래 꿈에도 못잊을 그대를 보면은 난 다신 떠나 가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