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 클래식 음악계의 실력 있는 멋진 남자 네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MIK앙상블.
2003년 1월 14일 호암아트홀 신년음악회에서 MIK앙상블 의 첫 모습들 드러낸 이들은 그 해 6월과 7월 독주회를 가짐으로 MIK앙상블 개개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을 유감없이 소개, MIK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 계기가 되었다. 또한 11월 4일 호암 아트홀에서 가진 그들의 데뷔 콘서트는 도흐나니, 피아졸라 등 흔히 연주되지 않는 곡목을 가지고 젊은 열기로 앙상블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4년 그들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함께 “IOPE CLASSICS 2004”로 5개 도시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함께 홍콩에서 처음으로 연주를 가지는 등 2004년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김상진과 송영훈, 김정원, 김수빈은 이들 모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정상급 연주자다.
이들 중 한 사람의 독주회도 관심의 대상이 되기 충분한데 이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MIK의 등장은 공교롭게도 금호 현악 4중주단 해체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하나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현악 4중주와 비교할 때 MIK의 피아노 4중주 형태는 각 악기의 색깔을 자유롭게 드러내며, 편성에 따라 피아노 3중주, 현악 3중주 그리고 각 현악기와 피아노의 결합까지 구성과 레퍼토리 폭이 다양하다.
각자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정상급 아티스트로 바쁜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도 매년 한 번씩 모여 MIK앙상블로서 공연을 하며 서로의 우정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이들의 매력은 건강하고 유쾌한 우정에 있다. 이는 네 명을 MIK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음악에 대한 순수하면서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MIK앙상블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 네 명의 젊은 음악인, 이들이 바로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 음악계의 미래인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