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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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8 | ||||
그대 왜 변해야 했냐고 때늦은 질문할 순 없지 창문 넘어로 먼 시선만 보내는 그대 그저 난 아득해 질 뿐 무슨 말이라도 들려줘 내가 어찌해야 좋을지 하지만 흔들림이 없는 너의 표정에 이만치 다가온 이별
* 정말 가야하니 어설픈 소리에 그저 서글픈 웃음만 넌 지을 뿐 어떤 인삿말로 대신 해야하나 떠나는 뒷보습 보며 세월이 흘러서 내가 나이들면 어떤 후회로 가슴 아플까 그대의 대답에 다시 난 울겠지 어리석게도 널 보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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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3 | ||||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어 나의 허튼꿈을 다 버릴 수 있는 곳으로 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떠나고 싶어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조금은 그렇게 외로운 가슴으로
* 예전처럼 또 다시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쉬움은 이렇게 내가 초라해질 때 밀려오는 것일 까 떠나가고 싶어 나를 찾고 싶어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은 싫어 살아가고 싶어 진정 내 모습으로 난 다시 시작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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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6 | ||||
나 그댈 보며는 항상 놀라지 어쩜 내겐 그리 달라 보이는 걸까 때론 날씨 바뀌듯 변하기도 하지만 까끔은 아주 잔잔한 호수와 같아 내 얘길 들아어봐 너를 사랑하는 건 너의 겉 모습이 아닌거야
* 나의 긴 얘기를 맑은 눈빛으로 들어주는 그대만의 모습과 그냥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순한 말씨에 처음부터 그만 나는 네게 끌린거야 그대가 혼자서 보내는 밤들은 어떤 것을 가져다 주는지 알고 싶어 매일 보는 신문에 이야기가 다르듯 어떠한 짐작도 나는 할 순 없지만 내 얘길 들어봐 너를 사랑하는 건 너의 겉 모습이 아닌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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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9 | ||||
말없이 바라보다 돌아서 울먹이던 작은 어깨를 가진 언 지난날의 그대를 기억하네 한때는 사랑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작은 일에도 나를 가슴 시리게 하던 기쁨을 기억하네
* 어느 가을날에 불던 바람은 이제 눈물빛으로 흩어져 문득 거리에 서면 낯선 사람들 속에 나의 가슴은 아파오지만 다시 돌이켜보면 웃음 지울수 있는 추억은 아름다운 것 라라라~라라라~ 작은 일에도 나를 가슴 시리게 하던 기쁨을 기억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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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2 | ||||
1. 오늘 얼마나 많은 얘길 했었나 또한 얼만큼의 이야길 들어준걸까 때로는 피곤해진 마음에 겉으로만 귀를 기울인 척했었지 너의 농담이야 하는 진담에 그냥 코 끝으로 웃는건 아닌지 몰라 뜻도 모를 얘기를 너 혼자 말하는 것은 네가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는 탓
* 한 사람만 쌓아도 벽이란 생긴다지만 나를 향해 벽을 쌓으면 반은 내 책임 우리 마저 높은 벽에 서로를 알 수 없다면 내가 만든 새장에 살지 몰라 2. 내가 서 있는 곳은 과연 어딘지 또한 나의 길을 한번쯤 돌아본걸까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숨이 가쁘게 그냥 흘러가듯이 나는 살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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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0 | ||||
그래 네 모습을 볼수 없지만 더 이상 어떨수 없는 거야 영원한 꿈을 믿기엔 이젠 너무 지쳐 버렸지
* 생각하면 우린 많은 날들을 오히려 서로가 아파했어 가슴속 숨겨진 바램을 알기에는 우린 서로 너무도 어렸어 왜 그렇게 내 마음을 모이긴 싫었을까 사랑할 수 있는 길은 가까운데 있는걸 참지 못할 외로움을 알아 버린 지금 남겨진건 내 모습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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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1 | ||||
그럴지도 모르지 조금씩 잊을지도 우리 이제 멀리 있다 보며는 자꾸 머뭇거리며 힘겨워 하는 내게 어떤 이야기도 할 순 없지만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었어 그대의 길을 지켜주고 함께하고 싶어서 이제껏 네게 그말 못했지만
* 지금 이대로 변하지는 않을꺼야 그대 돌아왔을 때 떠났던 시간 잊을 수 있게 그대 외롭고 돌아오고 싶을 땐 기억해 언제나 내가 기다린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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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3 | ||||
그 누군가 저 멀리 떠나 갔나봐 그리움에 지친 듯 저 붉은 단풍잎
묵은 편지 가득한 서랍을 열면 낯익은 너의 글씨 안녕이란 엽서 * 난 알아 그대가 다시 올 것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내 사랑을 하지만 얼만큼 시간을 맴돌며 그대는 방황을 계속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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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1 | ||||
그늘진 나의 모습이 나조차 싫어지는데 떠나는 그대 마음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
* 차갑던 그대 눈빛만 되새겨 보다 보며는 미워서 미워질 때가 그럴 때가 오겠지 사랑했기 때문에 이별 또한 슬프지 않다고 변명하며 내 자신을 나는 속이며 돌아서네 오늘따라 바라본 밤하늘이 왜 이리 까맣게 보이는지 비라도 새삼스레 내리려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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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6 | ||||
1. 지나온 세월속에 아픔들을 모아 보며는 그 어떤 빛깔속에 얼마만한 크길까 잊으면 또 잊어도 다시 또 되살아 나는 슬픔은 언제나 날보며 웃고 있는데
* 그래도 난 한번도 고개 숙여 울지 않았네 아직도 이 세상엔 사랑할게 많기에 2. 발자국을 태워 보며는 그 무슨 변명으로 재가 되어 남을까 걸으면 또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인걸 슬픔은 오늘도 날 보며 오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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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6 | ||||
아침 햇빛이 빨갛게 물든 앞집 지붕위에는 살찐 하얀색 비둘기가 날아와 앉아 있구나 창가에 앉은 햇살이 너무 따스해 방안이 좀 쓸쓸해도 기분이 정말 좋아 찌그러진 빨간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마음속에 흐르는 흥겨운 노랠 부르면서
*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는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해 오늘 아침은 날개가 없어도 날 것만 같아 바람이 좀 차가우면 어때 창문을 활짝 열어봐 저 햇살 위로 날 기다리는것이 너무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