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늘하고도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가득 담은 [겨울노래]라는 인상적인 콘셉 옴니버스 앨범을 내놓아 그 미더운 존재감을 확인 시켜주었던 하나음악의 장인들이 쉼 없는 개별적인 작업들을 이어가던 와중에, 이번엔 또다시 함께 바다를 향한다. 하나음악의 든든한 중심이자 침묵의 힘을 지켜 가는 수장 조동진을 필두로 다재다능하되 조용한 거장 조동익을 비롯, 오랜 기간 당연한 듯 그들과 함께 음악을 해온 가족 같은 동료 장필순, 한동준, 권혁진, 박용준, 윤영배와 프랑스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합류한 베이시스트 김정렬, 하나의 새로운 세대가 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이규호와 오소영, 김세운이 이 여정의 동반자들이다.
근간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했듯,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던 하나의 음악인들도 마치 주술처럼 바다를 떠올렸을 법하다. 그래서 그들의 바다는 개개인의 다채로운 빛깔로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늘 그들을 아울러왔던 동류의 정서 - 정적과 슬픔, 고독이 주는 힘으로 깊은 내면으로의 여행을 이끈다. 이로써 그들의 바다는 진정한 그리움의 원천인 바다에 다가가고 또 내 안의 바다에 성큼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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