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메카인 뉴욕에서 자라난 각나그네는 어려서부터 아프리카 전통의 선율과 리듬에 빠져들었고,차츰 그 매력에 매료되어 흑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다.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글쓰기를 좋아하였고 시를 쓰며 자신의 꿈과 포부를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자신도 모르게 emcee를 알기 전부터 emcee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자연스레 내뱉음을 시작 하게 된 각나그네는 언어의 힘을 인식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밑바탕으로 암울한 시대에 한줄기의 빛과 같은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그 누구보다도 흑인음악을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도 흑인 음악을 제대로 하고 싶었던 그는 좋은 음악을 하고픈 욕구에 많은 것을 포기했다.
미국 대학 재학 중 흑인음악을 좀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에 다른 것들을 과감히 집어 던지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여러 가지 진퇴양난 끝에 지금 현재 그가 가진 건 흑인음악뿐이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와 움직임은 그의 EP앨범에서도 자연스레 묻어 나옴을 느낄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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