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 참 반가우신 신도여 / 2.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노엘 [Disc 1 / Side B] 1. 할렐루야 * 화이트 크리스마스 / 2. 징글 벨 * 오! 거룩한 밤 * 루돌프 사슴 코 / 3. 기쁨의 노래 * 송년가
[Disc 1 / Side A] 1. SHAKE, YOUR BOOTY / 2. GOT TO GIVE IT UP / 3. PERSON TO PERSON / NOTHING YOU CAN DO / 4. DUSIC / 5. JELLY JELLY [Disc 1 / Side B] 1. MY GIRL / 2. AIN'T GONNA HURT NOBODY / 3. CAR WASH / HUSTLE / 4. FIRE / COME TOGETHER
사랑과 평화 4집 수록곡. 자료 찾아보면 사랑과 평화 6기로 구분되어 있는데
박성식과 장기호가 있을 때여서...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빛과 소금 정서가 느껴지는
그런 앨범이다. 어렸을 때 경로는 모르겠지만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 곡인데
혹시 엄마가 많이 들으셨나? 아님 라디오? 모르겠다.
근데 이 앨범에 '나같은 죄인 살리신'같은...
사랑과 평화 8집 앨범 수록곡. 2007년 9월 발매된 앨범인데뮤지스탤지아 화요일 코너 밴드 오브 브라보스에 '다같이 웃어봐'가 나왔다.안 그래도 이 앨범에서 포스팅 하나 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딱 나와 주시네. 새 음반이 주제여서 신청곡도 틀고 달새씨가 선곡한 노래도 틀고 그랬다.이 곡은 달새씨 선곡. 이 날 달새씨가 힘이 없었...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12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사랑과 평화요? 잘하죠.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게 멋진 보컬과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지 않아요?” 이 정도다. 지금의 대중들에게 사랑과 평화라는 그룹은 이 정도인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윤도현이 진행하는 음악프로에 나오고 익숙한 노래들을 부르면 “아, 그 노래?” 할 정도는 되고, 나이 지긋하게 들어 보이는 보컬 이철호의 모습에서 노장의 저력을 실감하고, 그냥 이정...
"사랑과 평화요? 잘하죠.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게 멋진 보컬과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지 않아요?" 이 정도다. 지금의 대중들에게 사랑과 평화라는 그룹은 이 정도인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윤도현이 진행하는 음악프로에 나오고 익숙한 노래들을 부르면 “아, 그 노래?” 할 정도는 되고, 나이 지긋하게 들어 보이는 보컬 이철호의 모습에서 노장의 저력을 실감하고…. 그냥 이 정도인 것이다. 하지만, 사랑과 평화는 ‘그 정도’의 그룹이 아니다. 무슨 경로우대증이나 발급 받으면 만족할 만한 정도의 ‘포스’를 지닌 팀이 아니라는 말이다. 대상을 바꿔보자. 비틀스로, 스티비 원더로, 에어로스미스로, 유투로. 누가 그들을 “그냥 잘하죠”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음악 좀 안다는 사람일수록 “요새 것이 음악이기...
신구의 조화로 거둔 긍정적 변화
최장기간 활동하고 있는 그룹 가운데 하나인 사랑과 평화는 긴 세월만큼이나 부침이 많았다. 라인업의 무수한 변동이야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겠지만, 음반도 낼 때마다 거의 매번 다른 음반사에서 나왔다. 4집 [바람 불어/샴푸의 요정] 이후 3년만에 선보인 정규 5집 [못생겨도 좋아/환상](1992) 역시 라인업과 음반사가 교체되어 나온 것이다. 빛과 소금을 만들며 독립한 장기호(베이스)와 박성식(키보드) 대신 이승수(베이스), 이종욱(키보드), 이철호(보컬, 퍼커션)가 새로 들어왔고, 음반은 오아시스레코드 대신 뉴서울레코드를 통해 발매되었다.
[못생겨도 좋아/환상]은 그와 같은 '변동'이 '안정된 변화'로 작용한 음반이다. 그루브감이 넘치는 훵키한 퓨전 스타일의 음악은...
1988년 11월 한 방송사의 베스트극장에서 방영된 '샴푸의 요정'이라는 드라마를 추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신선한 감수성의 드라마를 연출하던 주찬옥 극본, 황인뢰(PD) 연출 '콤비'가 장정일의 시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로웠지만 동명의 타이틀 노래 역시 이 드라마의 파급력에 한 몫 했다. 이 곡을 만든 장기호(베이스)는 박성식(키보드)과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3집에 참여한 후 밴드에서 나와 CM 송과 광고 음악, 드라마 음악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 노래도 그때 만들어진 노래다.
바로 이 "샴푸의 요정"을 비롯해 "조바심", "그대 떠난 뒤" 등 유려하고 세련된 음악이 사랑과 평화의 네 번째 앨범을 통해 빛을 발한다(이 앨범은 레코드사의 사정...
25년 경력의 베테랑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평화가 정상의 위치에 군림했던 기간은 1978-1979년에 이르는 단 2년뿐이다. 그러나 이 2년은 한국 음악사에서 찬연히 빛나는 영광의 2년이다. 당시의 한국 대중음악계는 산울림을 필두로 한 아마추어 대학 그룹들의 돌풍으로 대마초 사건 이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사랑과 평화는 캠퍼스 그룹들의 전성기에 등장하여 미8군 무대 출신 프로페셔널 밴드의 자존심을 드높인 유일한 1세대 그룹이었다. 대마초 사건을 전후로 1세대 그룹사운드의 주역들이 대거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상황에서 이들은 끝까지 트로트로 전향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적 지조를 지킨 것이다. 그 결과는 산울림과 함께 정상의 자리를 겨루는 인기 밴드로의 등극이었다. 물론 사랑과 평화의 성공을 단순...
"얘기할 수 없어요"의 초반 14마디의 연주는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정박의 디스코 리듬을 연주하는 드럼이 틀을 잡아주자마자 오르간과 기타가 서로 맞물리고, 다시 그 틈새로 날렵하게 끼여드는 스네어 드럼과 하이햇 심벌이 재빠른 그루브를 이끌어낸다. 기타는 시종 잽을 날리면서 깨작거리고, 때로는 블루지한 프레이즈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오르간은 비트와 화성을 동시에 만들어내면서 곡의 흥을 돋구는 보조적인 역할 이상의 연주를 들려준다. 잘 들으면 무척 복잡한 리듬이지만, 명료한 선율과 그럼에도 기본 박자를 일탈하지 않는 연주는 근심걱정 없이 곡을 감상하게 해 준다.
전작의 대대적인 성공에 이어서 나온 사랑과 평화의 두 번째 음반은 전작의 틀을 거의 그대로 다시 가져온다. 훵키하고 빠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