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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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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겨울이 끝날 무렵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을 버린 사람들이 봄을 찾아 떠나가네 겨울은 사라지고 꽃이 피는 봄이 왔네 외로웠던 사람들이 사랑을 찾아 떠나가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가네 봄이 끝날 무렵 여름 하늘 밑에서 봄을 찾던 사람들이 봄을 버리고 떠나가네 이편엔 소낙비가 저편에는 무지개가 내리는 비 맞으면서 무지개를 바라보네 무지개빛 사랑이여 나뭇잎 떨어지는 깊어가는 가을 밤에 멀리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 가을이 익어가네 겨울을 버렸던 사람들이 또 다시 겨울을 찾네 아- 떠났던 철새들이 철이 되어 다시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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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1. 햇빛을 보니 눈이 부신다 다시 한번 바라보는
푸른하늘에 태양을 보니 마음속에 샘이 솟는다 잘있거라 서울 하늘아 이젠 다시 오지 않으리 꿈에 그리던 고향 하늘로 어서 빨리 달려 가보자 2. 떠나온 나를 기다린다는 내 아내와 동네 어른들 집안의 느티나무 푸른 잎들도 변치않고 살아 있겠지 기적 울려라 이 기차야 조금만 더 빨리 달리자 차창밖에 펼쳐진 들판을 보니 내 마음이 울렁거린다 3. 고향땅에 접어 들으니 누렁이가 나를보더니 멍멍 짖으며 달려 왔다가 꼬리치며 되돌아 간다 아내등에 엎힌 아이가 나를 보고 웃는 모습에 거칠어진 아내손을 잡아보니 내눈물이 글썽 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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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1. 겨울에 묻힌 여름나무가
봄을 기다리며 버텨서 있듯이 외로움에 지친 이내 마음에 이슬 사라지듯 햇살아 비춰라 별없는 밤하늘이 쓸쓸 하듯이 외로웠던 내마음이 나를 찾는다 꿈을 찾아서 떠나기 전에 잃어버린 나를 찾아 나는 가야지 2. 어둠에 묻힌 해바라기가 해를 기다리며 밤을 지새듯 외로움에 지친 이 내마음에 꿈을 지켜줄 사랑아 움터라 꿈많은 아이들이 손에 손잡고 서산너머 지는 해를 잡으러 간다 나도 가야지 나를 찾아서 비에 젖은 그림자야 어서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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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1. 황혼에 젖은 바다 저편에 수많은 꿈들이 흘러간다
들릴듯이 멀어져 가는 별들의 이야기도 흘러서 간다 달님아 오늘밤은 지지 말어라 지평선에 꿈이 흐른다 이내 몸이 새가 된다면 바다건너 끝까지 날아갈텐데 2. 서쪽하늘 노을 저편에 흩어진 꿈들이 흘러간다 보일듯이 잡히자 않는 잃어버린 내꿈도 흘러서 간다 바람아 오늘밤은 불지 말어라 하늘에서 꿈이 나린다 이내 몸이 새가 된다면 하늘나라 끝까지 날아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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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밤 12시!
별이 반짝이는 밤 해 대신 달이 떴나보다 오늘의 끝일까? 내일의 시작일까? 아리송한 밤 12시 내인생은 시작도 없이 끝도 없이 밤 12시였지 자 이젠 가보자 이젠 가야지 가슴에 희망을 안고 가야지 어제보다 더큰 태양을 가져보자 어제보다 더큰 아침아 열리렴아 뛰어라 인생길을 뛰어라 인생길을 오늘보다 더 큰 내일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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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1. 잘있거라 서울 하늘아 정든 사람들아
복잡한 이거리를 떠나 나는 작은 마을로 간다 기쁘고 슬펐던 서울을 떠나 바닷가 언덕위에 오두막 짓고 노래하며 살리라 이제 나는 떠나간다 작은 마을로 사랑하는 서울이여 부디 안녕히 2. 새벽길에서 님을 만났던 서울의 하늘밑 작은 마을 시냇가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 마음 하나로는 사랑할 수 없으니 시냇가에 발담그고 하늘을 보며 먼날위해 살리라 이제 나는 떠나간다 작은 마을로 사랑하는 내님이여 부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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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타는 불처럼 타는 불처럼 외로운 마음 태우고 싶네
텅빈 그리움 메울길 없어 빈마음에 불만 태우네 훠얼 타오르는 불길처럼 타오르는 젊음이여 비가 내려도 바람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처럼 내인생 살아야지 먼훗날을 생각하면서 젊은 태양처럼 살아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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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어릴때 내 마음엔 꿈에 물든 탑이 있었지
나는 내 젊음을 탑을 위해 받쳤지 아하, 어느날인가 거센바람 불어와 내 마음의 탑이 무너져 버렸네 사라진 꿈이여! 무너진 탑이여! 흐르는 눈물 닦으며 흩어진 꿈을 줍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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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섭 - 박진섭의 새노래들 (1979)
1. 아이들이 풍선을 부네 정말 재미있게 불고 있구나
내가 어릴적 그 모습이구나 풍선속에서 꿈이 있었지 나는 넓은 들판을 달려 피어나는 꿈을 좇았지 터질까봐 두려운 풍선속에는 나만 알고있는 꿈이 있었지 2. 어린날의 꿈을 그리며 다시 불어보는 풍선이여 점점 커지는 내풍선을 보고 나는 아이처럼 좋아했었지 아하 이게 어쩐일이냐 그만 풍선이 터져 버렸네 오, 꿈이여 날 버리지 마라 그리워지는 어린날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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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서울하늘의 밤거리 가로등 불빛 너머로 어렴풋이 들려오는 달빛의 노래 희미한 달빛 아래로 들려오는 차소리 고향하늘의 밝은달이 보고 싶어요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고향으로 갈래 갈래 조그만 내 방안에 달빛이 스며들면은 오늘은 또 무슨 꿈이 피어 날까요 가고싶은 내 고향 그렇지만 너무멀어 서울하늘이 밉지마는 울면 안된다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고향으로 갈래 갈래 지난 밤 꿈 속에서 소한마리 사가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꿈을 꿨지요 그리운 내 어머니 보고싶은 내 동생 집지키던 누렁이도 잘들있는지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고향으로 갈래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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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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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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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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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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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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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마지막 잎이 진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처음 한 꽃이 핀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헤어져야 할 사랑이라면 사랑하면서 잊어야지 가난한 내 침묵의 사랑 바람속으로 흩어져 가네 달려가자 새벽열차야 이 어둠속을 빠져 나가자 늙어 버린 내 방황을 새벽 하늘 속에 버리고 가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랑은 사랑일 뿐이야 해가 동쪽으로 진다고 해도 인생은 인생일 뿐이야 별빛같은 지난 얘기들 하나둘씩 사라지고 동녘하늘이 밝아오면 넓은 들판이 나타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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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겨울이 끝날 무렵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을 버린 사람들이 봄을 찾아 떠나가네 겨울은 사라지고 꽃이 피는 봄이 왔네 외로웠던 사람들이 사랑을 찾아 떠나가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가네 봄이 끝날 무렵 여름 하늘 밑에서 봄을 찾던 사람들이 봄을 버리고 떠나가네 이편엔 소낙비가 저편에는 무지개가 내리는 비 맞으면서 무지개를 바라보네 무지개빛 사랑이여 나뭇잎 떨어지는 깊어가는 가을 밤에 멀리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 가을이 익어가네 겨울을 버렸던 사람들이 또 다시 겨울을 찾네 아- 떠났던 철새들이 철이 되어 다시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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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 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 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 번쯤은 어흥 하고 소리쳐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 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은 꼭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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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1집 - 한돌 새노래 (1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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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웃기는 노래와 웃기지 않는 노래 - 독도는 우리땅 (1982)
그 누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슬픈 내 사랑 바람에 흩날리더니 뜨거운 눈물속으로 사라져 버렸네 텅빈 내 가슴에 재만 남았네 불씨야 불씨야 다시 피어라 끝내 불씨는 꺼져 꺼져 버렸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간주중> 텅빈 내 가슴에 재만 남았네 불씨야 불씨야 다시 피어라 끝내 불씨는 꺼져 꺼져 버렸네 이젠 사랑의 불꽃 태울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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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웃기는 노래와 웃기지 않는 노래 - 독도는 우리땅 (1982)
내가너의 손을 잡으려해도 잡을수가 없었네.
보이지않는 그무었이 나를 슬프게 하였네. 나는 느낄수있었네 부디치는 그소리를 우정도.. 사랑도.. 유리벽 안에 노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질않네. 모두다 모두 저안에 보이지 않는 유리벽 나는 느낄수있었네 부디치는 그소리를. 우정도..사랑도..유리벽 안에 노여있었네 유리벽~ 유리벽~ 아무도 깨뜨리질않네. 모두다 모두 저않에 보이지 않는 유리벽 보이지 않는 유리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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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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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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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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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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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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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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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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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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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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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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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
from 신형원 1집 - 신형원 1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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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1 (1984)
저 멀리 저 산마루에 해가 걸리면 쓸쓸한
내 마음에도 노을이 지네 물결따라 출렁이는 그리운 얼굴 혼탁한 강 내음이 내 맘을 적시네 각 수 없는 그리움 그리운 내 고향 나는 가고 싶지만 나는 갈 수가 없네 이따금씩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 내 고향 산 하늘이 그리워지네 뜨겁던 지난 여름날 더운 바람속에 설레이던 가슴안고 서울로 서울로 갈 수 없는 그리운 그리운 고향 나는 가고 싶지만 내가 갈 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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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한영애 1집 - 여울목 (1986)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 날 거센 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 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 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 겹도록 지난 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믈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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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한영애 1집 - 여울목 (1986)
특급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서
완행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집으로... 차가운 바람 맞으니 두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못할 설움과 말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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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서울 하늘에 밤거리
가로등 불빛 넘어로 어렴풋이 들려오는 달빛의 노래 희미한 달빛 아래로 들려오는 차 소리 고향 하늘의 밝은 달이 보고 싶어요 조그만 내 방안에 달빛이 스며들면은 오늘은 또 무슨 꿈이 피어날까요 가고 싶은 내 고향 그렇지만 너무 멀어 서울 하늘이 밉지만은 울면안된다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 고향으로 갈래 갈래 <간주중> 지난 밤 꿈속에서 소한마리 사가지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꿈을 꿨지요 그리운 내 어머니 보고싶은 내 동생 집지키던 누렁이도 잘 들있는지 갈래 갈래 갈래 갈래 내 고향으로 갈래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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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
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주렴 아~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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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당신은 아시나요
소녀의 마음을 그 소녀의 아픈마음을 어루만져 보았나요 당신은 보았나요 소년의 눈물을 어둠속에서 흐느끼는 별빛같은 그 눈물을 당신은 아시나요 바람 부는 모습 아무도 알수 없다고 당신은 그렇게 말할테지요 당신은 아시나요 외로운 여자를 그 여자의 작은 두 손을 한번 잡아 주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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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흘러가는 빗물 위에
사랑 하나 흘러 간다 내 사랑이 나를 두고 흘러서 간다 햇빛 찾아 햇빛 찾아 흘~러 간다 가자 가자 이젠 가자 잊자 잊자 아주 잊자 햇 비추어 햇 비추어 비추어 가고 비에 젖은 내 사랑이 젖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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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마지막 잎이 진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처음 한꽃이 핀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헤어져야 할 사람이라면 사랑하면서 잊어야지 가난한 내 침목의 사랑 바람속으로 흩어져 가네 달려가자 새벽열차야 이 어둠속을 빠져나가자 늙어버린 내 방황을 새벽하늘속에 버리고 가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랑은 사랑일 뿐 이야 해가 동쪽으로 진다고해도 인생은 인생일 뿐이야 별빛같은 지난 얘기들 하나둘씩 사라지고 동녁하늘이 밝아오면 넓은 들판이 나타나겠지 달려가자 새벽열차야 이 어둠속을 빠져 나가자 늙어 버린 내 방황을 새벽하늘속에 버리고가자 나 나나나 나나 나 나 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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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지나가는 어둠을 바라보니
눈물이 고인다 이 어둠이 지나면 내 마음도 아침이 되겠지 얼마나 수많은 날들을 내가 버리고 살았나 다시는 돌아 올수없는 젊음의 뒤향길 어둠속을 떠나는 기차타고 아침으로 가자 어디선가 이 몸을 기다려줄 햇빛이 있겠지 <간주중> 지나가는 어둠을 바라보니 눈물이 고인다 이 어둠이 지나면 내 마음도 아침이 되겠지 얼마나 수많은 날들을 내가 버리고 살았나 다시는 돌아 올수없는 젊음의 뒤향길 어둠속을 떠나는 기차타고 아침으로 가자 어디선가 이 몸을 기다려줄 햇빛이 있겠지 어디선가 이 몸을 기다려줄 햇빛이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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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진정 헤어짐은 슬프지 않네
우리가 사랑한 것은 거짓이었네 지난 그 세월이 못 미더워도 사랑했던 마음으로 돌아서야지 때 아닌 계절에 나뭇잎 지고 예기치 않은 바람 아 무정한 그 바람 사랑 헛된 꿈은 낙엽이던가 떨어진 낙엽 밟으며 나는 가야지 때 아닌 계절에 나뭇잎 지고 예기치 않은 바람 아 무정한 그 바람 사랑 헛된 꿈은 낙엽이던가 떨어진 낙엽 밟으며 나는 가야지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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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겨울이 끝날무렵 봄이오는 길목에서
겨울을 버린 사람들이 봄을 찾아 떠나내 겨울은 사라지고 꽃이 피는 봄이왔네 외로워던 사람들이 사랑을 찾아 떠나가내 너무나 많은 사람이 가네 봄이 끝날무렵 여름하늘 밑에서 봄을 찾던 사람들이 봄을 버리고 떠나가네 이편엔 소낙비가 저 편에는 무지게가 내리는비 맞으면서 무지게를 바라보내 무지게 빚 사랑이여 나무잎 떨어지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멀리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우는소리 가을이 익어가네 겨울을 버렸던 사람들이 또다시 겨울을 찾네 아 떠났던 철새들이 철이되어 다시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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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신형원 2집 - 신형원 2집 (1987)
저 산맥은 말도 없이 5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5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돌아 동해로 접어 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나라 동해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에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있느냐 살아있으면 한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봐라 얼어붙은 압록강아 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날이 오도록 모두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펴져라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은 꼭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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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시인과촌장, 한영애 - 시인과 촌장 / 한영애 [compilation] (1987)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날 거센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길을 흘러서간다 덧없는 세월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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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시인과촌장, 한영애 - 시인과 촌장 / 한영애 [compilation] (1987)
특급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완행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집으로 차가운 바람 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 못할 설움과 말 못할 눈물은 차창 밖에 버리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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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성민 - 임성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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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영애 2집 - 바라본다 (1988)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치른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 있는 사람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오던 길 알 수 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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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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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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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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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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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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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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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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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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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1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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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잃어버린 꿈을 찾아 나는 떠나간다
물결 위로 반짝이는 버려진 꿈 조각들 저기 멀리 수평선엔 물빛 고운데 눈앞에 이 물결은 왜 이리도 거치냐 어서 가자 작은 배야 흔들리지 마라 다시 한 번 꿈을 갖고 싶다 버려진 꿈들이 흘러흘러 모여 사는 곳 내가 버린 나의 꿈도 슬피 울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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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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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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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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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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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
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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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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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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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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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한돌타래모음 2 (1989)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물로 동해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바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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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잃어버린 세월을 어찌하라고
오늘도 무심한 하늘은 아무 대답이 없네 길이막혀 못가네 갈 수가 없네 허리를 잘리운 이땅에 애타는 가슴들 얼마나 더싸워야 갈수있을까 얼마나 기다려야 그날이 올까 지쳐버린 이 산하에 타는 목마름 그날은 그날은 꼭 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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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저 멀리 저 산마루에 해가 걸리면
쓸쓸한 내 마음에도 노을이 지네 물결 따라 출렁이는 그리운 얼굴 혼탁한 강 내음이 내 맘을 적시네 갈 수 없는 그리운 그리운 내 고향 나는 가고싶지만 나는 갈 수가 없네 이따금씩 지나가는 기차를 보면 내 고향 산 하늘이 그리워지네 뜨겁던 지난 여름날 더운 바람 속에 설레이던 가슴 안고 서울로 서울로 갈 수 없는 그리운 그리운 내 고향 나는 가고 싶지만 내가 갈 수가 없네 갈 수 없는 그리운 그리운 내 고향 나는 가고 싶지만 내가 갈 수가 없네 내가 갈 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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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지금도 달리고 있지 하지만 꼴찌인것을
그래도 내가 가는 이길은 가야 되겠지 일들을 하는것 보다 꼴찌가 더욱 힘들다 바쁘게 달려가는 친구들아 손잡고 같이 가보자 보고픈 책들을 실컷보고 밤하늘의 별님도 보고 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 가는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보고픈 책들을 실컷보고 밤하늘의 별님도 보고 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 가는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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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옥에 티가 옥이 됐구나) 눈 눈 눈 아이들의 눈 자연스런 눈빛이여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를 말았으면 눈 눈 눈 부모의 눈 태양보다 강한 빛이여 내맘속에 깊이 깊이 용기를 심어 주셨네 눈 눈 눈 젊은이의 눈 타오르는 눈빛이여 한번 지나면 다시 못오는 길을 어찌하여 걸어갑니까 눈 눈 눈 대학의 눈 민족의 등불이여 일년의 두번 가을 하고 봄 축제가 진수로구나 눈 눈 눈 농부의 눈 자랑스런 눈빛이여 저 들판에 패인 벼들이 물결처럼 춤추는 구나 눈 눈 눈 새하얀 눈 아기눈과 닮았구나 신들여 왜 인간들에게 싸움을 주셨나이까 하얀눈이 내리네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걸어가네 눈 눈 눈 할머니의 눈 세월속에 흰머리가 주름살과 함께 같이 살았네 황혼의 눈빛이여 눈 눈 눈 할아버지의 눈 무엇을 아쉬워 할까 젊은 날의 그날을 생각하면서 담배불만 태우시네 눈 눈 눈 패자의 눈 아름다운 빛이여 구름속에 지나면 다시 제 빛을 찾는다네 눈 눈 눈 어둠의 눈 언제나 슬픈 눈이여 눈물어린 세월이지만 잊지마라 고향 하늘을 눈 눈 눈 대한의 눈 하얀 옷과 무궁화 꽃 배달의 민족 부모 형제야 조국의 나무들아 눈 눈 눈 민족의 눈 비바람에 씻긴 눈이여 우리의 소원 통이이여 모두가 기다리네 이땅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아 눈한번 다시 떠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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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우리에게 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울어머니 살아 생전에 작은 땅이라도 있었으면 콩도 심고 팥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련만 소중하고 귀중한 우리땅은 어디에 서울 가신 우리 아빠는 왜 아직 안오실까 나의 꿈이 하나 있다면 자갈밭이라도 좋겠네 오늘도 저멀리 기적소리 들리건만 깔담살이 내꿈은 구름타고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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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강물 따라 흘러버린 꿈같은 내 청춘
사랑 타령 눈물 타령 모두가 허사로다 젊음도 가고 님도 가고 꿈마져 다 털렸네. 남은 건 저 강물에 서성이는 달 뿐일세 흘러가는 강물 속에 옛 꿈이 남았는지 임자 손에 끼워주던 은가락지 생각나네. 한 때는 이내 몸도 귀하신 몸이었지 황혼에 물든 얼굴 술 사발로 가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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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가자 두만강 건너
가자 우리 땅에 슬픈 세월을 넘어 이젠 우리가 가보자 두만강 건너 가보고 싶다 잃어버린 내 땅에 말을 타고 달리고 싶다 아아, 한 맺힌 사잇섬 가자 두만강 건너 가자 우리 땅에 슬픈 세월을 넘어 이젠 우리가 가보자 빼앗기고도 말을 못하는 안타까운 내 겨레 언젠가는 찾아야겠지 잊혀져가는 사잇섬 가자 두만강 건너 가자 우리 땅에 슬픈 세월을 넘어 이젠 우리가 가보자 가자 두만강 건너 가자 우리 땅에 슬픈 세월을 넘어 이젠 우리가 가보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사잇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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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마지막 잎이 진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처음 한 꽃이 핀다고 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헤어져야 할 사랑이라면 사랑하면서 잊어야지 가난한 내 침묵의 사랑 바람속으로 흩어져 가네 * 달려가자 새벽열차야 이 어둠속을 빠져 나가자 늙어 버린 내 방황을 새벽 하늘 속에 버리고 가자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랑은 사랑일 뿐이야 해가 동쪽으로 진다고 해도 인생은 인생일 뿐이야 별빛같은 지난 얘기들 하나둘씩 사라지고 동녘하늘이 밝아오면 넓은 들판이 나타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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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돌 - 통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할일이 있지요 (1990)
저 건너 마을에 장날이라
송아지 끌고 장터 간다 서울간 내 아들 생각하며 송아지 끌고 장터 간다 하늘 저끝에 흰구름 흘러간다 흘러서 어디로 가는거냐 우-ㅁ 메 우-ㅁ 메 커다란 두눈을 껌뻑이며 슬프게 내 얼굴을 바라보네 뒷발에 힘주고 가기 싫다고 자꾸만 내 얼굴을 쳐다보네 소야 잘가라 소야 잘가거라 뒤돌아 보지 말고가라 우-ㅁ 메 우-ㅁ 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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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국화 한송이 붕어 한마리
어울리지는 않지만 마음 하나는 서로 똑같애 서로가 따뜻해 뜨거울 때면 호호 불면서 맛있게 놀던 시절 차거울 때면 차가운 데로 따뜻했던 시절 예쁜 국화는 멀리 떠나고 홀로 남은 붕어는 차가운 바람, 바람 속에서 쓸쓸히 식어 가네 국화를 찾아 헤메였지만 찾을 수가 없었네 따뜻한 시절 그리워 하는 풀죽은 풀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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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하얀 옷을 입으면 갈 수 있을까
저건너 양지 바른 저 언덕위에 양지 바른 그곳에 내가 있으면 초라한 내 마음에 꽃 피어날까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 꽃다발 안고 그대에게 달려 가고 싶지만 태양은 구름속에 가리워지고 내 마음엔 서글픈 그늘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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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비개인 날 아침햇살을 듬뿍 마시고싶다
우리 마음 모두 똑같이 그랬으면 좋겠다 비가 주룩 내리네 하염없이 내리네 혼탁한 빗물속으로 젊음이 묻혀흐르네 비개인 날 아침 하늘이 정말 그리워지네 언제 다시 보게될런지 비개인 아침 하늘을 눈그친 밤 하얀 달빛을 몸에 바르고 싶다 우리 마음 모두 똑같이 그랬으면 좋겠다 눈이 펑펑내리네 하염없이 내리네 얼룩진 함박눈속에 내 갈길도 묻혀버리네 눈그친 하얀 달밤이 정말 그리워지네 언제 다시 보게될런지 눈그친 하얀 달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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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그토록 믿어온 내젊은 가슴이
날마다 조금씩 늙어가네 저 높은 하늘이 내게로 내려와 자꾸만 내몸이 작아져 가네 마음에 지녀온 내 꿈들이 바람에 날리어 사라져가네 하늘과 땅이 서로 맞닿는 곳에 나혼자 쓸쓸히 서 있는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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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나는 떠나 갈란다
이젠 서울이 싫다 산 좋고 물 좋은 작은 산 마을로 나도 따라 갈래요 같이 가고 싶어요 별빛좋고 달빛좋은 그곳에 가고 싶어요 차가운 바람 속에서 희미한 달빛 아래서 하마트면 내가 나를 잊을 뻔 했네 풀잎에 이슬을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메마른 마음 속에 이슬 가득 채우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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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수많은 꽃들 중에서 무궁화는 어디 있을까
사월이라 하늘 푸르면 벚꽃놀이 한창이겠지 하필이면 벚꽃이냐 왜 하필이면 벚꽃이냐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무궁화는 어찌하라고 저 북녘땅에도 무궁화는 피어있겠지 우리들 마음속에는 언제라도 피어 있는 꽃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를 피워보자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한겨례 한마음의 꽃 하필이면 벚꽃이냐 왜 하필이면 벚꽃이냐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무궁화는 어찌하라고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한겨례 한마음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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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머물고 싶은 삶을 찾아서
나는 방랑의 길을 떠나가지만 떠도는 것은 아니라네 나에게도 머물고 싶던 아름다운 날들이 있었지만은 다 지나버린 세월이네 사랑이 있을 때 꿈이 흩날리더니 꿈이 머물렀을 땐 사랑이 손짓해 그러다가 꿈마저 사라지면은 나는 다시 방랑의 길을 누구나 떠나는 삶은 빈 들판에 풀잎처럼 쓸쓸하지만 그렇다고 머물 수는 없네 오늘도 술 한 잔에 밤은 깊어만 가고 외로움은 쌓이고 또 다른 아침이 오겠네 길은 멀어도 가기는 가야지 여기서 이대로 머물 수는 없네 가노라면 아름다운 노래가 있는 내가 쉴 곳이 있겠지 떠나는 것은 기다림이라 회색빛 하늘을 바라보면서 푸른 하늘 기다려본다 푸른 하늘 기다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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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이젠 어디로 가야 하는가
푸른 하늘 찾아서 날아 왔는데 잿빛 하늘에 가리워진 꿈 아무리 날으려 해도 날 수 없구나 사랑찾아 저멀리 날고 싶어라 푸른꿈을 찾아서 날고 싶어라 아 그리운 푸른 하늘아 아무리 날개짓 해도 날 수 없구나 아무리 날개짓 해도 날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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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내방 작은 창에 아침 찾아오면
따사로운 햇빛 들어온다 내 마음 한구석에 어두운 그림자가 햇빛 속에 사라지는구나 큰 창으로 햇빛 받는 사람 많지만 나는 작은 창으로 햇빛 받는다 손바닥만한 햇빛 아하 내가 웃고 있네 간밤에 꿈은 아니겠지 내방 작은 창에 밤이 찾아오면 별빛들의 노래 들려온다 내 마음 한구석에 어두운 그림자가 달빛 속에 사라지려나 큰 창으로 달빛 받는 사람 많지만 나는 작은 창으로 달빛 받는다 손바닥만한 달빛 아하 내가 웃고 있네 눈물이 가득 고인 채로 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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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
from 신형원 4집 - 요즈음 신형원 (1990)
비가 내리네 비가 오네
오늘 같은 날 비는 왜 올까 바람 부네 바람이 불어 오네 오늘 같은 날 바람은 왜 불까 어디로 갈까 어디 가볼까 아 아무데도 갈 곳이 없네 비가 내리는데 바람 부는데 고향 식구들은 무엇을 할까 나는 누굴까 나는 누구일까 거울 속에 비쳐진 너는 누구냐 책을 읽어 볼까 일기를 쓸까 그리운 어머님께 편지나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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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진주 목걸이가 아름답구나
엄마 손 잡고 가는 아가의 눈웃음도 그토록 보고 싶던 사람이지만 서산에 저물어 가는 나의 옛 친구 저만치 멀어져 가는 그대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차마 부를 수 없어라 그대는 언제나 그리운 사람 굳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저만치 멀어져 가는 그대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차마 부를 수 없어라 그대는 언제나 그리운 사람 굳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굳이 굳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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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산골 선생님이 되려 했는데
지금은 세월 따라 흘러 가는 인생 오 오 오 꿈이여 다시 한 번 다시는 못 올 길 뒤돌아 봐도 아 아 아 눈앞에 세월이 나를 끌고 가네 내가 밀려 가네 지친 발걸음 별빛 없는 밤 꼼장어 포장마차 딱 한 잔만 오 오 오 거친 바람 속에 지금은 작아진 내 젊은 날의 꿈 아 아 아 고개 넘어 가는 늙은 그림자와 야윈 내 마음 돈도 명예도 별로 생각 없다 그럭저럭 걱정 없이 살면 좋겠다 오 오 오 꿈은 작아지고 무정한 세월을 탓해 보지만 아련히 젊은 날의 꿈이 찌든 내 마음을 어루만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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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미련 갖지 않으리라 지나버린 세월에
사랑도 명예도 부질없는 생각이야 속절없던 젊음이여 빛깔없던 말들이여 바람은 어디서 어디까지 불어가나 내 인생은 푸른 하늘에 흰 구름처럼 흩어지는 것 아 아 안타까운 내 청춘 고갯길 넘어나 간다 내 인생은 푸른 하늘에 흰 구름처럼 흩어지는 것 아 아 안타까운 내 청춘 고갯길 넘어나 간다 내 인생은 푸른 하늘에 흰 구름처럼 흩어지는 것 아 아 안타까운 내 청춘 고갯길 넘어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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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언제부턴가 시장앞에는
빈 수레들이 놓여 있었네 모두 똑같이 수레를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네 할아버지도 아저씨들도 빈 수레위에 걸터앉아서 모두 똑같이 수레를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네 하늘엔 뜨거운 태양 비지땀을 흐르게 하네 아무일도 못했는데 서산넘어 해는 기울어 수레 아저씨들 돌아들 가네 할아버지는 행여나 하고 아직 돌아가지 않네 오늘은 꽁치 두 마리 사가지고 가려했는데 아무일도 못했구나 별 도리없이 할아버지는 덜컹 덜컹 집으로 가네 자동차 소리에 묻혀버린 빈 수레의 한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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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갈길은 머나넌데 바람은차갑구나.
부딧쳐 헤쳐보낸 가슴은멍이든다 아들아 내딸아 희망을 잃지마라 어둠이 지나가면 아침은 온다했지 답답한 가슴안고 푸르른 하늘본다. 눈물가득 술한잔을 마셔야 플리누나 가난한 내아내가 그리워지는구나 겨울이 지나가면 봄응다시 온다했지 슬픈일도 기뿐일도 가슴속에 묻어두고 설흔고게 마흔고게 넘고 또 넘어가고 세상사 비바람에 씻기고 밀려가도 떠오르는 아침했살에 또 한번 우뚝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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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험한 산 넘어서 행복을 찾아가는 길
마음 속에 길 따라 눈앞에 길을 걷는다 외로운 그림자 비에 젖어 어둠이 밀려와도 가야 한다 가야 한다 이 산을 넘어야 한다 산 넘으면 또 산이 차라리 되돌아 갈까나 곁에 님이 있으면 함께 넘어 갈텐데 지친 마음 쉬고 싶어 사랑이 그리워도 가야 한다 가야 한다 이 산을 넘어야 한다 가야 한다 가야 한다 이 산을 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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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물도 동해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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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홀로아리랑,아버지의 노래 (1990)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 어 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 람 맞으리 독도야 간밤에 잘잤느냐 *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 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 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 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 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 섬에 닻 을 내 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 해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 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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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아이들 - 우리가 한마음되면 그날은 오고 말꺼야 (1990)
우리에게 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울어머니 살아 생전에 작은 땅이라도 있었으면 콩도 심고 팥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련만 소중하고 귀중한 우리땅은 어디에 서울 가신 우리 아빠는 왜 아직 안오실까 나의 꿈이 하나 있다면 자갈밭이라도 좋겠네 오늘도 저멀리 기적소리 들리건만 깔담살이 내꿈은 구름타고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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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아이들 - 우리가 한마음되면 그날은 오고 말꺼야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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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아이들 - 우리가 한마음되면 그날은 오고 말꺼야 (1990)
수 많은 꽃들 중에서 무궁화는 어디있을까
사월이라 하늘푸르면 벚꽃놀이 한창이겠지 하필이면 벚꽃이냐 왜 하필이면 벚꽃이냐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무궁화는 어찌하라고 저 북녘땅에도 무궁화는 피어있겠지 우리들 마음속에는 언제라도 피어있는 꽃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를 피워보자 아름다운 내 나라의 꽃 한 겨레 한 마음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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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늘아이들 - 우리가 한마음되면 그날은 오고 말꺼야 (1990)
마음속에 꿈을 모아 땅을 다듬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무 심는다 거센바람 불어도 굳게 자라거라 언젠간 홀로섬에 푸른날 오겠지 갈매기야 너도함께 기도해주렴 키작은 나무들이 시들지않게 외로운 홀로섬에 푸른날올때까지 나무야 부디부디 잘가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