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어귀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가슴 저릿한 울림을 느끼기에 충분한 가요들이 들어 있는 “KBS 가요무대 100선” 음반에는 첫음절만 들어도 같이 따라 부르게 되고마는 “우리 가요”들이 들어있다.
지난 85년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17년을 함께 해온 KBS 가요무대의 노래에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주머니,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저마다 다른 사연들로 지나간 과거의 시간들을 추억하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전세계 구석구석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을 연결할 수 있는 소중한 끈이 바로 우리 가요”라고 말하는 가요무대의 산증인 김동건 아나운서는 “리비아 사막 대수로 공사”현장에서 만난 태극기물결속에 동포애를 진하게 느꼈다며 이번 음반이 해외동포들에게도 전해져 타향살이를 달래줄 소중한 메모리 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또한 김강섭 악단장은 “원곡의 음과 가사 본래 가수의 음색이 한창 때 그대로 복원되어 있어 현재 활동중인 가수의 목소리만 들었던 젊은이들에겐 원곡의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목소리들과 재회하는 기쁨이 될 것이라”며 음반 발매를 환영했다.
현재 KBS 가요무대 연출을 맡고 있는 권영태 PD는 음반 소책자에 실린 가사, 작곡가, 작사가에 대해 철저한 고증과 수정 보완 작업을 겨쳤다고 밝히며 사람마다 제각기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우리의 가요들이 이 음반속에 보석처럼 담겨있으며 “KBS가요무대”를 사랑하는 시청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연출한 무수한 연출자의 머리와 손을 통해 선곡된 KBS가요무대 최다방송곡 100선을 모은 이 음반은 노력과 땀의 결정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때 그시절 그노래 그대로”를 들어볼 수 있는 이 음반에는 백난아씨의 찔레꽃에서부터 두만강 푸른물에를 열창하는 김정구 선생님의 힘있는 목소리가 그대로 살아있으며 최근 타개한 신라의 달밤의 현인선생 , 고운봉, 황금심, 백설희, 이미자, 남진, 나훈아, 조용필등 원로 및 현재의 대가수들의 화려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어머니, 아버님께 추억을 되살려드리고 해외동포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선물할 수 있는 박스세트이다.
(자료제공: KBS미디어 디지털사업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