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윤 상>
윤상은 지금 미국 뉴욕대(NYU) 대학원 뮤직 테크놀로지 2학기를 마치고 쉬고 있다. 말이 쉬는 것이지, 실제론 이론 공부에 연습에, 새로운 앨범 준비까지 손이 열 개라도 모자를 지경이다.
국내에서 경희대 학사를 마친 그는 이후 음악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욱 깊은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했지만 또 다른 한계에 부딪히게 되며 과감하게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신서시스학 학사과정을 마친 후 뉴욕대학교대학원에서 톤마이스터 석/박사과정을 현재 이수 중에 있으며, 미래에 우리 대중음악계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한명의 뮤지션을 만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 about
윤상은 1991년 발표한 1집 ‘이별의 그늘’의 히트 이후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없던 세상’등 많은 본인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이자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쓴 작곡가로, S.E.S가 리메이크해 유명해진 '달리기'의 가수 겸 작곡가로 90년대 한 획을 그은 뮤지션이다.
도회적 멜로디와 유려한 건반 편곡으로 대중과 동료 뮤지션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수작들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사운드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작정 떠난 미국 유학길에서 그는 사운드를 다시 해체하고 조립하고 완성하는 과정들을 미적분하듯 공부하고 있으며 그러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들이 우리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about
1989년 故 김현식을 통하여 발표되었던 ‘여름밤의 꿈’ 의 작곡가로 음악을 시작한 이후 본인의 앨범발표를 통한 히트곡과 국내 여러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여 발표되었던 여러 히트곡들을 현재 활동중인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뮤지션들이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더하고 비전을 제시하여 새롭게 재해석한 음반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비슷한 형태의 많은 스페셜 앨범들이 단순하게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수준에 그친 것이었다면, 이번에 발표되는 윤상의 은 어떻게 보면 대중적인 요소들의 부족함으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편곡의 다양성과 새로운 시도의 사운드, 그리고 각 보컬리스트들의 장점과 개성을 최대한 살린 음반으로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만족시킬 것이며 동료 뮤지션들에게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