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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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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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2 | ||||
어린 시절 햇살 같은 추억에
나도 모르게 걷고 있는 여기에 가득 고인 내 꿈처럼 커다란 하얀 풍선을 안고 있는 아이들 내 작은 기억 속에도 그런 모습 있었지 풍선 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 듯 부푼 내 가슴 이제는 무얼 찾아야 채울 수 있을까 마음만으론 찾을 수 없어 저 멀리 날아가 버린 내 작은 소망과 밤 하늘의 작은 별을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살았지 눈 감은 채 잊어 보려 했지만 그 모든 걸 잃었다고만 생각을 하지 마 바로 그건 어른이라는 또 다른 이름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 나에겐 아득한 곳인 걸 기억만으론 갈 수가 없어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저 멀리 날아가 버린 새하얀 풍선도 너의 눈 속엔 그대로인 걸 너만은 처음 그곳에 머물러 주겠니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이별이 없는 그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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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9 | ||||
오늘처럼 흐린 햇살마저 눈부신 날이면
주머니에 가득한 먼지를 탁탁 털어 버리지 해묵은 한숨을 털어 내고 때묻은 상처를 지우고 나면 차라리 날아가 버릴 것 같아 눈물이 나 이렇게 어렵지 않은 수고로도 가벼워져 버릴 만큼 난 강해져 있어 장난처럼 널 떠올릴 수도 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콧노랠 부르며 오늘처럼 흐린 햇살마저 눈부신 날이면 주머니에 가득한 먼지를 탁탁 털어 버리지 해묵은 한숨을 털어 내고 때묻은 상처를 지우고 나면 차라리 날아가 버릴 것 같아 눈물이 나 이렇게 어렵지 않은 수고로도 가벼워져 버릴 만큼 난 강해져 있어 장난처럼 널 떠올릴 수도 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라라라랄라 이렇게 어렵지 않은 수고로도 가벼워져 버릴 만큼 난 강해져 있어 장난처럼 널 떠올릴 수도 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콧노랠 부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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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7 | ||||
기다려
지금 내가 너의 곁으로 뛰어가고 있어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 얼굴을 때리지만 머리 위엔 작은 별들이 함께 흘러가는 어느 겨울 밤 드문드문 움츠린 사람들 저 모퉁이 돌아서면 네가 보일 텐데 잠깐 숨을 돌려야지 첫인사부터 더듬거릴 순 없으니까 앞에 가는 사람 모두 길을 비켜라 하얀 입김 토해 내며 나 지금 달려간다 귓가를 스쳐 가는 바람소리가 조금씩 커져갈수록 다가오는 저기 너의 거리 한 걸음 또 한 걸음 너 있는 곳에 가까워질수록 이상하지 가빠진 숨이 조금씩 편해지고 저 모퉁이 돌아서면 내가 보일 텐데 이제 정신 차려야지 너의 앞에서 덤덤한 듯 웃을 수 있게 앞에 가는 사람 모두 길을 비켜라 하얀 입김 토해 내며 나 지금 달려간다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소리가 조금씩 커져갈수록 다가오는 저기 너의 거리 길을 막는 사람 모두 어서 비켜라 어느새 내게 낯익은 이 거리는 바로 너의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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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2 | ||||
어디인가 하늘 끝엔
언제나 푸른 꿈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의 작은 별 하나가 있단다 맑은 미소 고운 눈빛 뛰노는 아이들처럼 오래 전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별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곳을 세상이라 했지 변한 것은 없어 모두 그대로인 걸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맑은 미소 고운 눈빛 뛰노는 아이들처럼 오래 전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별 이젠 찾을 수 없는 걸까 빛나던 햇살의 추억 우리가 숨쉬던 작은 그곳을 세상이라 했지 그래 변한 것은 없어 모두 그대로인 걸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행복을 꿈꾸며 우리가 숨쉬던 곳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행복을 꿈꾸며 우리가 숨쉬던 곳 모두 그대로인 걸 먼 곳이 아니야 가까이 있는 걸 행복을 꿈꾸며 우리가 숨쉬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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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2 | ||||
한 걸음 더 천천히
숨 가쁘게 흘러가는 여기 도시의 소음 속에서 빛을 잃어 가는 모든 것 놓치긴 아쉬워 잠깐 동안 멈춰 서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 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 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만은 않아 한 걸음 더 천천히 잠깐 동안 멈춰 서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 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 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만은 않아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 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만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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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8:10 | ||||
8. |
| 5:57 |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약속은 지키지 못했어 거짓말처럼 너를 잊은 채 가끔 웃기도 하지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다시는 엇갈리지 않게 여기 있겠다고 돌아올 자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이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 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져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 없이 전부 묻어 버렸으니 이젠 안녕 혹시 넌 믿고 있었을까 어쩌면 잊지 않았을까 마지막 한숨을 마지막 약속을 마지막 거짓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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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50 | ||||
10. |
| 7:21 | ||||
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 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rule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들어 봐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 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 될 줄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 보내지 않았을 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 건 너이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 걸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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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1 | ||||
길을 잃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길을 잃다 셀수 없이 펼처진 수많은 길 앞에서 길을 잃다 바닥을 알수 없는 조용함에 빠져 길을 잃다 길은 있다 하지만 어딘가엔 길을 있다 끝내 그 내가 그 길을 찾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어딘가에 길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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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0 | ||||
13. |
| 4:55 | ||||
14. |
| 3:57 | ||||
잿빛거리 위엔
아직 남은 어둠이 아쉬운 한숨을 여기 남겨둔채 지루했던 침묵은 깨어지고 눈을 뜬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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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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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린 거리에 화려한 불빛 사이로 취해버린 나의 두 눈에 아직 너의 그 모습이 감추려고 애쓰지마 지나간 시간 속에서 변해버린 너를 찾으러 돌아온건 아니잖아 때로는 걱정을 했어 너의 마음속에 숨겨진 끝도 알수 없는 외로움 아직 남아 있진 않을까 그래 너는 언제 까지나 슬픈 기억에 빠져 있었지 이제는 지쳐버린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말아 감추려고 애쓰지마 지나간 시간 속에서 변해버린 너를 찾으러 돌아온건 아니잖아 때로는 걱정을 했어 너의 마음속에 숨겨진 끝도 알수 없는 외로움 아직 남아 있진 않을까 그래 너는 언제 까지나 슬픈 기억에 빠져 있었지 이제는 지쳐버린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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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8 | ||||
노는 아이들 소리
저녁 무렵의 교정은 아쉽게 남겨 진 햇살에 물들고 메아리로 멀리 퍼져 가는 꼬마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 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 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닭엔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린 모두 숨겨 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메아리로 멀리 퍼져 가는 꼬마들의 숨바꼭질 놀이에 내 어린 그 시절 커다란 두 눈의 그 소녀 떠올라 넌 지금 어디 있니 내 생각 가끔 나는지 처음으로 느꼈었던 수줍던 설레임 지금까지 나 헤매는 까닭엔 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린 모두 숨겨 졌지 가려진 시간 사이로 가려진 시간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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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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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 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 싶어 어두운 마음의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어두운 마음의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처럼 그렇게 모른 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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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4:49 | ||||
기억하니
그날 오후 좁은 골목길 수줍은 너의 미소 처음 내게 보인 걸 무슨 말을 하려 했니 듣지 못 했어 갑자기 뒤돌아서 뛰어가 버린 너는 알고 있니 이제서야 내가 깨닫게 된 것 끝내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비밀을 그렇게도 오랫동안 나를 들뜨게 했던 들리지 않는 너의 고백 그건 바로 내 마음인 걸 기억 속에 잠든 너는 곁에 있지만 지금의 넌 내 모습 알아볼 수 없겠지 알고 있니 이제서야 내가 깨닫게 된 것 끝내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비밀을 그렇게도 오랫동안 나를 들뜨게 했던 들리지 않는 너의 고백 그건 바로 내 마음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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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57 | ||||
너를 내 삶의 뒷편에
던져놓고 난 길을 떠났지 버려 실날같은 희망. 우리린 이제 어린 애기가 아니야 눈 앞에 다가와 버린 현실 앞에 난 너무 무력해 숨이 막힐듯한 바람속을 끝도 없이 달려가는 질주속에 돌아보면 아직 너는 기억속의 그 자리에 손흔들며 울고 있어 대체 여기가 어딜까 돌아보면 꽤 먼길 왔는데 너는 견디고 있는지 하루 하루 지옥같은 고독을 손 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모든게 점점 빨라져 숨이 막힐듯한 사람속을 끝도 없이 달려가는 질주속에 돌아보면 아직 너는 기억속의 그 자리에 손흔들며 울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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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