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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배 - 김인배 스테레오 크리스마스 캐롤집 [omnibus] (19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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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배 - 김인배 스테레오 크리스마스 캐롤집 [omnibus] (19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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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인배 - 김인배 스테레오 크리스마스 캐롤집 [omnibus] (19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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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꽃밭 속에 꽃들이 한 송이도 없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싸움터엔 죄인이 한 사람도 없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마음 속에 그 님이 돌아오질 않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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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여러 갈래길 누가 말하나 이 길 뿐이라고 여러
갈래길 누가 말하나 저 길 뿐이라고 여러 갈래길 가다 못갈 길 뒤돌아 바라볼 길 여러 갈래길 다시 걸어갈 한 없이 머나먼 길 여러 갈래길 다시 만날 길 죽기 전에라도 여러 갈래길 다시 만날 길 죽은 후에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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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1. 무궁화 꽃을 피우는 아이
이른 아침 꽃밭에 물도 주었네 날이 갈수록 꽃은 시들어 꽃밭에 울먹인 아이 있었네 무궁화꽃 피워 꽃밭 가득히 가난한 아이의 손길처럼 2. 꽃은 시들어 땅에 떨어져 꽃피우던 아이도 앓아 누웠네 누가 망쳤을까 아기의 꽃밭 그 누가 다시 또 꽃피우겠나 무궁화꽃 피워 꽃밭 가득히 가난한 아이의 손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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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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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넘어 물결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 느낌없이 진행하는 시간따라 하늘 위로 구름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인생은 나, 인생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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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긴 밤 지새우고
풀풀잎마도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마음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고아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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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1.아하 누가 푸른 하늘 보여주면 좋겠네 아하 누가 은하수도
보여주면 좋겠네 구름속에 가리운 듯 애당초 없는 듯 아하 누가 그렇게 보여주면 좋겠네 2. 아하 누가 나의 손을 잡아주면 좋겠네 아하 내가 너의 손 을 잡았으면 좋겠네 높이높이 두터운 벽 가로놓여 있으니 아하 누가 그렇게 잡았으면 좋겠네 3. 아하 내가 저들판의 풀잎이면 좋겠네 아하 내가 시냇가의 돌멩이면 좋겠네 하늘아래 저 들판에 부는 바람속에 아하 내가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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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누가 보았을까 부는 바람을 아무도
보지 못했지 저 부는 바람을 누가 들었을까 부는 바람을 아무도 듣지 못했지 저 부는 바람을 누가 알았을까 아픈 이 마음을 아무도 알지 못했지 이 아픈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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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종이연 날리자 하늘 끝까지 내 손이
안닿아도 구름 위까지 간밤에 어머니 돌아오지 않고 편지만 뎅그마니 놓여 있는 데 그 편지 들고서 옆 집 가 보니 아저씨 보시고 한숨만 쉬네 아저씨 말씀 못미더워도 헬로 아저씨 따라 갔다는데 친구도 없네 무얼하고 놀까 철길 따라서 뛰어나 볼까 철길 저편에 무슨 소리인가 하늘따라 올라갈 나팔소리인가 종이연 날리자 하늘 끝까지 내 손이 안닿아도 구름 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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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민기 1집 - 김민기 (1971)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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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양숙 - 꽃피우는 아이 (1971)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날 외로운여자가 아름다워요 간주~~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헤메인여자가 아름다워요 간주~~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메인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모르는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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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양숙 - 꽃피우는 아이 (1971)
무궁화 꽃을 피우는 아이
이른 아침 꽃밭에 물도 주었네 날이 갈수록 꽃은 시들어 꽃밭에 울먹인 아이 있었네 무궁화 꽃피워 꽃밭 가득히 가난한 아이의 손길처럼 꽃은 시들어 땅에 떨어져 꽃피우던 아이도 앓아 누웠네 누가 망쳤을까 아가의 꽃밭 그 누가 다시 또 꽃피우겠나 무궁화 꽃피워 꽃밭 가득히 가난한 아이의 손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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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1집 -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 (1971)
꽃밭 속에 꽃들이 한 송이도 없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싸움터엔 죄인이 한 사람도 없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마음 속에 그 님이 돌아오질 않네 오늘이 그 날일까, 그 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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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양희은 1집 -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 (1971)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마음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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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안순 - 최안순 크리스마스앨범 [carol] (1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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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송창식 2집 - 송창식 애창곡 모음 2집 (1972)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혼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치 않겠나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치 않겠나? 우리가 간직함~이 옳치 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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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2집 -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 2집 (1972)
백구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에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 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왠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르쳐 주려마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왠 하얀 개 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래미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이른 흰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심술을 부렸지 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음음음음음- 음음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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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2집 -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 2집 (1972)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하늘은
하늘 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살 불어 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 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 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 둔 오두막 있어 노을 저 건너의 별들의 노래 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 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 가는 그 사이 따라 노을 저 건너의 별들의 노래 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 가는 그 사이에 열릴 듯 스쳐 가는 그 사이 따라 해 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이리로 또 저리로 비켜 가는 사이에 비켜 가는 사이에 비켜 가는 사이에 비켜 가는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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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2집 -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 2집 (1972)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그 놈 살이 썩어들어 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 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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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맷돌 [omnibus, live] (1972)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버지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두부장수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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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Young Festival Vol.7 [omnibus] (1973)
1.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 보세 음~
구둣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음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해진 옷 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음 2.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가 봐도 좋겠네 음 예배당 종소리 까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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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송창식 - Song Chang Sik (1974)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왜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란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두워 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돌아 오는걸까 높다란 철교 위로 호사한 기차가 지나가면 강물은 일고 일어나 작은 나룻배 흔들린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열여섯살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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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
from 석찬 - Suck Chan / 모닥불 / 황혼 (1974)
1.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 보세 음~
구둣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음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해진 옷 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음 2.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가 봐도 좋겠네 음 예배당 종소리 까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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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
from 석찬 - Suck Chan / 모닥불 / 황혼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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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Oasis Pop Festival - 오아시스 팝훼스티발 제5집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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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지영 2집 - 고향가는 길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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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
from Golden Folk Album - Vol.1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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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Golden Folk Album - Vol.3 (1974)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왜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란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두워 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돌아 오는걸까 높다란 철교 위로 호사한 기차가 지나가면 강물은 일고 일어나 작은 나룻배 흔들린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열여섯살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 강건너 오솔길 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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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
from 홍민 - Hong Min (1974)
1.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맑은 두 눈에 눈물 고이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2.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한 아이 뛰어가네 그 더운 가슴 바람 안으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3.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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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홍민 - Hong Min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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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
from 윤항기 - 나는 어떻하라구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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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윤항기 - 나는 어떻하라구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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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양희은 - 내님의 사랑은... (1974)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일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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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
from 양희은 - 내님의 사랑은... (1974)
어두운 밤 바다에 바람이 불면
저 멀리 한 바다에 불빛 가물 거린다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물결은 사납게 출렁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누가 타는 배일까 외로운 저 배 그 누굴 기다리는 여윈 손길인가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불빛은 아련히 가물 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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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
from 양희은 - 내님의 사랑은... (1974)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 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리켜 주렴아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웬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어서 그만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래미 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 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 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하고 심술을 부렸지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난나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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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Oasis Pop Festival - 오아시스 팝훼스티발 제8집 (1974)
가을엔 들꽃이고 싶어라
빈 마음 가득히 하늘을 채워 이웃과 나누면 기도가 되는 파아란 들꽃이고 싶어라 당신의 크신손이 불을 놓아서 산천에 타오르는 붉은 단풍잎 산을 넘은 바람이 기침을 하면 더 붉게 타오르는 나의 기도여 무명의 슬픔을 다림질하며 고요히 눈감는 우리의 가을 사랑의 베틀 앞에 긴 밤 밝히며 결 고운 사랑을 짜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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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Oasis Pop Festival - 오아시스 팝훼스티발 제8집 (1974)
1.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왠지 맘이 설레인다 2.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란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두어가고 별들은 춤추는데 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 돌아 오는걸까 3.높다란 철교위로 호사한 기차가 지나가면 강물은 일고 일어나 작은 나룻배 흔들린다. *아이야 불밝혀라 뱃전에 불밝혀라 저강건너 오솔길따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열여섯살 순이가 돌아온다 라라라 라라라 노저어라 우리 순이가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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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Oasis Pop Festival - 오아시스 팝훼스티발 제8집 (1974)
1.먼 길 가는 친구여 이 노래들으세
나 가진 것 하나 없어 이 노래드리오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2.이제 떠날 먼길을 그누가 알랴 우리를 인도하신 큰뜻에 따라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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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Yang Hee Eun (19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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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olden Folk Album - Vol.6 (1974)
어두운 빛 내려오면
처마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으으음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그 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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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세환 - 김세환 노래모음 (1974)
어두운 빛 내려오면
처마 밑의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맞으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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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현경과 영애 1집 - 현경과 영애 (1974)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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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
from Golden Folk Album - Golden Folk Album Vol.14 (19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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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김정호 2집 - Kim Jung Ho Gold Two (1975)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버지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봐도 좋겠네 흠- 예배당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 벌였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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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양숙 - 최양숙의 새노래 (1975)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셔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셔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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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
from 홍민 - 홍민캐롤 (1975)
1.먼 길 가는 친구여 이 노래들으세
나 가진 것 하나 없어 이 노래드리오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2.이제 떠날 먼길을 그누가 알랴 우리를 인도하신 큰뜻에 따라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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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Young Family Series 7 [omnibus] (1975)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던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곳을 헤메는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가버린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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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Noriko Shintani - ソウルへの道/金冠のイエス [single] (19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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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Noriko Shintani - ソウルへの道/金冠のイエス [single] (197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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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순이</b>
예쁘게 빛나던 불빛, 공장의 불빛 온데 간데도 없고 흿뿌연 작업등만 <b>남녀모두</b> 이대로 못 돌아가지, 그리운 고향 마을 춥고 지친 밤 여기는 또 다른 고향 여기는 또 다른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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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언니</b>
모두들 자니? 일 나갈 시간 얼른 얼른. 교대할 시간 <b>영자</b> 달도 없고 파리한 별빛 밤바람 차네 옷들 껴 입고 <b>남자동료들</b> 캄캄한 골목. 아무도 없다 하기야 한밤중에 다들 잘테지...... <b>여자동료들</b> 수위실 <b>남자동료들</b> 경비원 둘이 <b>영자</b> 뱁새눈하고 <b>여자동료들</b> 노려다 보네 <b>남자동료들</b> 세파트 한 놈 난로에 졸고 <b>여자동료들</b> 수은등도 추워 <b>순이</b> 파랗게 떠네...... <b>남자동료들</b> 시커먼 굴뚝 버티고 섰고 <b>여자동료들</b> 앙상한 가지 <b>남녀모두</b>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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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이 테이프는 한국교회 사회선교협의회가 제작한 노래굿 〈공장의 불빛〉 테이프입니다. 뒷면의 반주 테이프를 틀어놓고 그것에 맞추어 몇 사람의 근로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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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언니
두어라 가자 몹쓸 세상 설운 거리여 두어라 가자 언 땅에 움 터 모질게 돋아 봄은 아직도 아련하게 멀은데 객지에 나와 하 세월도 길어 몸은 병들고 갈갈이 찢겼네 고향집 사립문 늙은 오매 이제 내 가도 받아줄랑가- 줄랑가- 여자동료들 힘들 내여 힘들 내 남녀모두 힘 내여 힘 내 여자동료들 기죽지 말고 힘 내 남자동료들 힘 내여 힘 내 영자 요대로 사느니 뒈져야지 남녀모두 힘들 내여 힘 내 여자동료들 죽지는 말고 힘 내 남자동료들 힘들 내여 힘들 내 언니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남녀모두 불끈불끈 힘 내 불끈불끈 힘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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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여자동료들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엄마 살아 생전 엽서 한 장 써주세요 남녀모두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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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여자동료들</b>
서방님의 손가락은 여섯 개래요 시퍼런 절단기에 뚝뚝 잘려서 한 개에 오만 원씩 이십만 원을 술 퍼먹고 돌아오니 빈털터리래 <b>남녀모두</b>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b>여자동료들</b> 울고 짜고 해봐야 소용 있나요? 막노동판에라도 나가봐야죠. 불쌍한 언니는 어떡하나요? 오늘도 철야 명단 올렸겠지요...... <b>남녀모두</b>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b>여자동료들</b> 돈 벌어 대는 것도 좋긴 하지만 무슨 통뼈 깡다구로 맨날 철야유? "누구든 하고 싶어 하느냐"면서 힘없이 하는 말이 폐병 삼기래 <b>남녀모두</b> 남 좋은 일 해 봐야 헛거지 고생하는 사람들만 손해야 <b>옥이</b> 그거야 특별한 경우겠죠 병 걸려 있으니까 그런 거죠 <b>영자</b> 삼 년만 지내보면 알게 될 거다! 귀머거리 폐병쟁이 누구 누군지 <b>여자동료들</b>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b>옥이</b> 일하기 싫으면 관두래지 뭣하러 공순이는 되었남 <b>여자동료들</b> 누구는 좋아서 되었나 가난한 집에서 난 죄지 <b>남녀모두</b>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b>옥이</b> 그거야 순전히 댁 사정이죠 공연히 남들 핑계 대지 말아요 묵묵히 참으면서 일만 하세요 윗분들이 잘 알아서 해줄 거예요 <b>남녀모두</b> 야- ! <b>여자동료들</b>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네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뜨기 <b>남자동료들</b> 사장님네 강아지는 감기 걸려서 포니 타고 병원까지 가신다는데 <b>여자동료들</b> 우리들은 타이밍 약 사다 먹고요 시다 신세 면할 날만 기다리누나 <b>남녀모두</b> 월급 봉투 누런 봉투 빈 봉투 구멍가게 지나갈 땐 돌아가지 내일이면 선거날 노동조합 만드는 날 날만 새봐라 선거날 노동조합 만드는 날 우쭐우쭐 들먹들먹 신 바람나네 날만 새봐라 선거날 노동조합 만드는 날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세워! <b>옥이</b> 야- 이 불평밖에 할 줄 모르는 천치들아- 너희들이 뭘 안다구 그래-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될 것 아냐! 노조는 무슨 놈의 얼어죽을 노조야- <b>여자동료들</b> 지가 무슨 여대생이나 된 것 같네 바보가 아니라면 돌은 애야 이 옷을 만들며는 누가 입나요 사장님 사모님이 사서 입나요 코쟁이 노랑머리 사서 입나요 우리들은 작업복만 어울린대요 만들어 입어봐도 못 입네 <b>남자동료들</b> 우- 우- 우- 우- <b>여자동료들</b> 빛깔 좋은 개살구 개살구 <b>남자동료들</b> 우- 우- 우-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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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과장</b>
요번 달 목표액은? <b>비서</b> 목표 목표 <b>사장</b> 백만 불 더 잡았지 <b>비서</b> 백만 불 백만 불 <b>사장</b> 선적일 맞추겠나? <b>비서</b> 선적일 선적일 <b>과장</b> 조지면 될 테지요 <b>비서</b> 조져 조져 <b>사장</b> 조지면 된단 말인가? <b>비서</b> 조져 조져 <b>과장</b> 조지면 될 테지요 <b>비서</b> 조져 조져 <b>사장</b> 조지면 된단 말이지? <b>비서</b> 조져 조져 <b>과장</b> 아 조지면 된다니까요! <b>비서</b> 조져- <b>사장</b> 노조가 결성되면? <b>비서</b> 노조? 노조? <b>과장</b> 그 짓도 끝장이죠 <b>비서</b> 안되지 안되지 <b>사장</b> 우리가 세운 애는? <b>비서</b> 세워 세워 <b>과장</b> 가망이 없소이다 <b>비서</b> 왜 없어 왜 없어 <b>과장</b> 가망이 없는데요 <b>비서</b> 왜 없어 왜 없어 <b>사장</b> 안 하면 될 것 아닌가? <b>비서</b> 하지마 하지마 <b>과장</b> 통고도 받았는데 <b>비서</b> 통고? 통고? <b>사장</b> 없었던 일로 해! <b>비서</b> 웃기지 마- <b>과장</b> 막 밀고 나온다면 <b>사장</b> 강제로 해산시켜! 질서는 그 애들이 애당초 흐렸으니 회사가 살아야지 <b>비서</b> 회사 회사 <b>과장</b> 갸들도 살게 되죠 <b>비서</b> 갸들 갸들 <b>사장</b> 우리는 더 잘 살지 <b>비서</b> 우리 우리 <b>과장</b> 애들을 모을까요? <b>비서</b> 애들 애들 <b>과장</b> 깡패를 부를까요? <b>비서</b> 깡패 깡패 <b>사장</b> 돈 줘서 싫다는 놈 <b>깡패들·비서</b><font size="2"> 돈? 왜 싫어 <b>과장</b> 아직은 못 보았죠 <b>깡패들·비서</b><font size="2"> 돈? 왜 싫어 <b>사장</b> 돈 줘서 싫다는 놈 <b>과장</b> 돈 줘서 싫다는 놈 <b>깡패들·비서</b><font size="2"> 돈? 왜 싫어 <b>사장</b> 아직은 못 보았지 <b>과장</b> 아직은 못 보았죠 <b>깡패들·비서</b><font size="2"> 돈? 왜 싫어 <b>사장·과장·비서</b><font size="2"> 후 후 후 후 후 <b>사장</b> 옛다! <b>깡패들</b> 허이구 <b>여자동료들</b> 저 저 저 저 더러운 돈! <b>깡패들</b> 개같이 벌어랬다 돈만 벌어라 더러운 돈 좋아하네 돈만 벌어라 새 돈 헌 돈 따로 있나 돈만 벌어라 아무거나 시키세요 돈만 벌어라 인정 찾고 양심 찾고 개소리를 허덜 마라 정승처럼 쓰면 됐지 돈 벌어 돈만 벌어 돈- <b>여자동료들</b> 뼈 빠지게 벌어준 돈 <b>남녀모두</b> 돈- 돈- 돈- 돈- <b>여자동료들</b> 우리한테는 못 오는 돈 <b>남녀모두</b> 돈- 돈- 돈- 돈- <b>여자동료들</b> 깡패 사는 데 쓰는 돈 <b>남녀모두</b> 돈- 돈- 더러운 돈- <b>여자동료들</b> 우리를 마구 해칠 돈 <b>남녀모두</b> 더러운 돈- 돈- 돈- <b>여자동료들</b> 힘들 내여 힘들 내여 <b>남녀모두</b> 불끈불끈 힘 내(박수) <b>여자동료들</b> 기죽지 말고 기죽지 말고 <b>남녀모두</b> 불끈불끈 힘 내(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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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옥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있을까 분홍빛 고운 꿈나라 행복만 가득한 나라 하늘빛 자동차 타고 나는 화사한 옷 입고 잘 생긴 머슴애가 손짓하는 꿈의 나라 언니 이 세상 아무데도 없어요 정말 없어요 살며시 두 눈 떠 봐요 밤하늘 바라봐요 어두운 넓은 세상 반짝이는 작은 별 이 밤을 지키는 우리 힘겨운 공장의 밤 남녀모두 고운 꿈 깨어 나면 아쉬운 마음뿐 하지만 이제 깨어요 온 세상이 파도와 같이 큰 물결 몰아쳐 온다 너무도 가련한 우리 손에 손 놓치지 말고 파도와 맞서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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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남녀모두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있을까? 평등과 평화 넘치는 자유의 바닷가 큰 물결 물아쳐 온다 너무도 가련한 우리 손에 손 놓치지 말고 파도와 맞서 보아요 깡패들 아- 돈 벌어 돈만 벌어 돈 벌어 돈만 벌어...... 옥이 반반하게 생긴 년은 화냥질 가서 몸 망치고 쫓겨나면 어디로 가고 영자 무식한 년 공장 와서 노조 만들다 쫓겨나면 어디메로 흘러간다냐 과장 공고, 아래 사람들은 무단 결근자로서 사칙을 위반하였기에 퇴사 조치함. 아래.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여자동료들 우- 남자동료들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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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영자</b>
싸늘한 계단 새하연 회벽 <b>언니</b> 회사에 다니다 보면(기침) 아주 흔히들(기침) <b>영자</b> 형광등 소리 진저리 친다 <b>언니</b> 있는 일이예요(기침) <b>남녀모두</b> 기계소리도 잠시만 쉬고 <b>언니</b> 아무...... 아무 걱정마세요(기침) 기술은 더 써먹을 수(기침) <b>남녀모두</b> 오늘밤도 하루 일터로 가네 <b>언니</b> 없게 되었지만(기침) 좀 편한 자리라도(기침) 좀 수월한 자리라도 해줄지(기침) <b>남녀모두</b> 일터로 가네, 일터로 가네, 일터로 가네 <b>언니</b> 몰라요(기침) <b>깡패들</b> (휘파람소리) * 야간작업 시작 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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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
from 공장의 불빛 by 김민기 [ost] (1978)
<b>언니</b>
미영이가 방학을 했겠군요 공연히 딴 마음 먹지 말고(기침) 꼭 고등학교에 갈 생각하라고 그러세요 뒤는 언니가 책임지고...... 책임지고...... * 전조(前組) 작업 종료 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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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공장의 불빛 [ost]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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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akayama Chinatsu - 金冠のイエス/ソウルへの道 [single]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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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akayama Chinatsu - 金冠のイエス/ソウルへの道 [single] (1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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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9)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 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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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
from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9)
1.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뚝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송아지만 쫓아가요 얘야 얘야 누렁아 기차오면 다친다 얘야 얘야 할매야 누렁이한테 깔릴라 꽃 따줄께 이리와 2. 내 말 안듣고 가더니 흐응 기차한테 받쳤지 촐랑거리고 가더니 흐응 누렁이한테 깔렸지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 가면 안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아이구 아이구 속상해 3.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 철뚝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송아지만 쫓아가요 그러길래 뭐래든 글루 가면 안된댔지 어떡할래 어떡해 나도 인젠 모르겠다 속상해서 죽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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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9)
검은 산만 떠가네
검은 물에 떠가네 하늘도 바람도 아득한데 오는지 가는지 우리 밸세 이고 지고 떠가네 메고 보듬고 떠가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형님 아우님 어디갔소 고운 님도 어디갔소 만나보면 간데없고 헤어지면 만나는가 뱃머리에 부서지네 뱃니에 매달리네 우리네 사랑 뱃놀이에 노 젓기만 같으네 하늘 아래 큰 것없네 땅 위에 새 것 없네 거슬러가는 우리 배냐 흘러가는 우리 배냐 이리 가자 조르네 저리 가자 성화로세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가니 하릴없이 고달프네 꽃은 져도 또 피고 비 개이면 개운허고 우리도 갔다 다시 오면 속상할 것 없겄네 서 있자니 물 고이네 노 젓자니 힘만 드네 얼기덩 삐꺽 처절썩 꿀꺽 적적하기 짝이 없네 어디메까지 떠 왔나 예가 대체 어디메냐 아이고 이내 정신 보소 날은 벌써 밝아오네 얼기덩 삐꺽 처절썩 꿀꺽 신도 나고 힘도 나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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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9)
분홍 빛 새털 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 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 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 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루 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먼 자동차가 흙 먼지 날리고 달려 가네 군인 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 말고 먼 산만 바라 보시네 이웃 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서울서 학교 댕긴다던 큰 언니 오면 단가 뭐 돈 벌러간 울 언니는 무얼 하는지 엄마는 괜히 눈물 바람 아빠는 괜히 헛기침만 겨울 가고 봄 오면 나도 학교 다시 간다는 데 송아지는 왜 판담 그까짓 학교 대순가 뭐 들판엔 꼬마 애들 놀고 있는데 나도 나가서 뛰어 놀까 구구단이나 외울까 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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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9)
동산에 아침햇살 구름뚫고 솟아와
새하얀 접시 꽃잎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아래는 구름바다 천길을 뻗었나 산아래 마을들아 밤새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나르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가네 머리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염소가 노닌다 쏟아지는 불햇살 몰아치는 흙먼지 이마에 맺힌 땀방울 눈가에 쓰려도 우물가에 새색시 물동이 이고오네 호랑나비 나르고 아이들은 쫄랑거린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빗방울도 떨어진다 등뒤로 흘러 내린물이 속옷까지 적셔도 소나기를 피하랴 천둥인들 무서우랴 겁쟁이 강아지는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동산에 무지개 떴다 고운 노을 물들고 하늘가 저멀리에 초저녁별 빛나네 집집마다 흰연기 자욱하게 덮히니 밥냄새 구수하고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소리 출렁이는 밤하늘 구름엔 달가고 귓가에 시냇물소리 소곤소곤 얘기하네 졸지말고 깨어라 쉬지말고 흘러라 새아침이 올때까지 어두운 이밤을 지켜라 가자 천릿길 구비구비 쳐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땅에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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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보내드려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낙엽이 사라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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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칭밖 먼 들판 위로 구름 흘러가듯
그대 망설임없이 떠나가신날 *긴밤 나홀로 남아 꿈길 헤메이다 텅빈 가슴을 안고 새벽길을 가네 행여 돌아오실까 흰눈 쌓이는 밤에 하루 또 하루지나 목련꽃이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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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동원 - 여자 여자 여자 (1982)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날 외로운여자가 아름다워요 간주~~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헤메인여자가 아름다워요 간주~~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메인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모르는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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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강인원 1집 - 강인원 1 (1985)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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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동원 - 이동원2 (1986)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보내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간주********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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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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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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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저 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난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 것일까 왜 저 시냇물은 저리로 흘러만 갈까 왜 이 세상은 넓기만 할까 날아가고 싶어 날아가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푸른 들판 지나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잣나무 수풀 저 산 너머로 저 나뭇가지 위 떠가는 흰구름 구름 저편에 눈부신 햇님은 왜 저 위에서만 외롭게 떠 계실까 파란 하늘은 얼마나 먼 곳일까 오르고 싶어 오르고 싶어 나뭇가지 위로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날아가고 싶어 오르고 싶어 시냇물을 건너 햇님 계신 곳까지 날개만 있다면 가보고 싶어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넓고 높고 또 먼 저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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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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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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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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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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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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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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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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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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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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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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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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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by 김민기 [ost]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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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일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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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살불어 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둔 오두막 있어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래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래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 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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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어두운 밤 바다에 바람이 불면
저 멀리 한 바다에 불빛 가물 거린다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물결은 사납게 출렁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누가 타는 배일까 외로운 저 배 그 누굴 기다리는 여윈 손길인가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불빛은 아련히 가물 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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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 지 삼 년에 뒷산의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하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서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 거냐 돌아가 우리 부모 보살펴 드리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좋은 약 구해 갖고 내 다시 올 때까지 집 앞의 느티나무 그 빛을 변치 마라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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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희미한 가로등 아래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오고 가는 사람 중에 누구인가 찾으려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찾아볼 이 하나 없오 인적 드문 시골길을 나 혼자서 걸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그대 피곤한 몸 쉬일 곳 이 길 따라 그 어드메요 아니오 아무데도 찾아갈 곳 하나 없오 해 저무는 부둣가에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저 바다 건너 찾아올 누구인가 기다리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기다릴 이 하나 없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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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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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아가옷을 입힐까 색동저고리 입히지 치만
뭘로 할까 청바지로 하지 청바지에 색동옷 입고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아가 신을 만들까 뾰족구두 만들지 모잔 뭘로 할까 예쁜 고깔 씌우지 뾰족구두에 고깔을 쓰고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아가 입을 그릴까 웃는 입을 그리지 그럼 눈도 그려 봐 우는 눈은 어떨까 ......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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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 (1987)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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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빠얼굴 예쁘네요 by 김민기 [ost] (1987)
연이 하늘에 계실 하늘님 땅밑에 계실 땅님, 저는 교회도 못 가봤어요.
절에도 못 가봤어요. 하지만 제 기도를 들어주셔야 해요. 하늘에 계실 하늘님 땅밑에 계실 땅님 두손 모아서 빌어요 한사람이 죽어가요 돌아가시면 안될 분이 제발 살려만 주세요 오래 사셔야 할 분예요 그분이 돌아가시면 정말로 돌아가신다면 탄이 어쩌나 어쩌나 어쩌나 순이처럼 빨래도 못하고 밥을 지을줄 모르는 탄이 오 제발 살려만 주세요 두손 한데 모아 빌어요 하늘에 계실 하늘님 땅밑에 계실 땅님 우리 기도를 들어주세요 전 우리 아버지만 돌아가시지 않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탄이아버지도 돌아가시면 안돼요. 탄이가 우는 걸 처음 보았어요. 탄이가 불쌍해요. 만일 우리 아버지가 그랬다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아, 무서운 생각! 하늘에 계실 하늘님 땅밑에 계실 땅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린 모두다 한식구 더는 헤어질 순 없어요 제발 살려만 주세요 모든 정성바쳐 빌어요 보세요, 이분들이 얼마나 훌륭한 분들인지.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겠지만 광부아저씨들이 안 계신다면 석탄은 누가 캐지요? 석탄이 없다면 이 추운 겨울밤 우리는 어디시 자나요? 순이아버지도 돌아가셨잖아요. 이제 더는 안돼요. 탄이아버지를 살려주셔야 해요. 그리고 우리 모두도 지켜주세요. 가엾은 내친구 내친구 탄일 도와주세요 꼭요 꼭요 꼭요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