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3집 수록곡. 리사의 보컬 스타일부터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트랙은 진짜 대박.
3집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인데
이런 곡이 묻히는 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
리사'빠' 셨던 파랑님 블로그에서 처음 듣고 하악하악 했다.
이런 트랙들을 타이틀로 밀지 않는 건 아무래도
이런 류의 음악이 잘 팔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아, 언제였던가. 무심코 돌리던 채널, 거의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 주말 가요 프로그램에서 난 드디어 '디바'라고 부를 만한 여가수의 노래를 듣게 된 것이었다. 그녀의 몸사위와 발성 그리고 이런것들을 아우르는, 흔한 말로 하자면 '포스', 난 거기서 이미 반쯤 넋을 잃었던 것이다. 이 가수가 바로 리사였다. 노래 스타일은 박정현 비슷한 분위기였지만 리사의 목소리에는 박정현에게는 없는 '남자'의 애간장을 녹여서 쥐락펴락하는 마력이 있었다. 이건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