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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Rock A Dic [omnibus]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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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너는 나의 좋은 친구 나는 너의 좋은 친구 거기까지가 아름다워 거기까지가 아름다워 너는 나의 좋은 친구 나는 너의 좋은 친구 니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 전까지 사랑한단 말을 하면 널 죽여버릴거야 내게 입맞추려 하면 널 때려줄거야 난 너의 애인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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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내 안에 눈을 뜨면 끝없는 모래바다
메마른 이곳에선 모든 게 낯설고 나조차도 낯설고 끝도 없이 낯설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이것은 두려운 자유 나는 텅 빈 나라의 왕 시간은 간데 없고 질문은 되돌아 오고 전화는 고장나고 아무도 없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널 안고 있을 때도 너와 입맞출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 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 너와 함께 잠들어 같이 눈을 뜰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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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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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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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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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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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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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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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그것이 있는 듯이 연기해
그것을 아는 듯이 연기해 널 부르는 소리를 들은 듯 정적 속에 니 귀를 기울여 봐 그것이 있는듯이 그것을 하는 듯이 그녀가 있는 듯이 연기해 그녀를 아는 듯이 연기해 그녀를 니 품안에 안은 듯 소리없이 사랑을 말해봐 그녀가 있는 듯이 그녀를 아는 듯이 니가 상상해 낸 그 모두 니가 만들어 낸 판토마임 니가 상상해 낸 그 모두 니가 만들어 낸 판토마임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이 고독한 연극을 끝내줘 이 외로운 무대를 부셔줘 이 고독한 연극을 이 고독한 무대를 이 고독한 연극을 끝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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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 ||||
from 아무밴드 1집 - 이.판.을.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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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
from Rock 닭의 울음소리 [omnibus] (1997)
그것이 있는 듯이 연기해
그것을 아는 듯이 연기해 널 부르는 소리를 들은 듯 정적 속에 니 귀를 기울여 봐 그것이 있는듯이 그것을 하는 듯이 그녀가 있는 듯이 연기해 그녀를 아는 듯이 연기해 그녀를 니 품안에 안은 듯 소리없이 사랑을 말해봐 그녀가 있는 듯이 그녀를 아는 듯이 니가 상상해 낸 그 모두 니가 만들어 낸 판토마임 니가 상상해 낸 그 모두 니가 만들어 낸 판토마임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사랑 이든지 죽음 이든지 이 고독한 연극을 끝내줘 이 외로운 무대를 부셔줘 이 고독한 연극을 이 고독한 무대를 이 고독한 연극을 끝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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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인디피아 Vol.3 [omnibus] (1999)
내 안에 눈을 뜨면 끝없는 모래바다
메마른 이곳에선 모든 게 낯설고 나조차도 낯설고 끝도 없이 낯설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이것은 두려운 자유 나는 텅 빈 나라의 왕 시간은 간데 없고 질문은 되돌아 오고 전화는 고장나고 아무도 없고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모든게 길 널 안고 있을 때도 너와 입맞출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 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 너와 함께 잠들어 같이 눈을 뜰 때도 이 크고 외로운 땅은 작은 내안에 있었어 넌 결코 올 수 없는 여긴 나만의 땅 이 땅을 떠날 수 없는 나는 사막의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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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빵 컴필레이션 - 빵 컴필레이션 2 : lawn star [omnibus] (2003)
어두운 방안에 누워 넌 말하지
뭐든지 잡아 타고서 떠났으면 여기가 아닌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세상 어느 곳에도 숨을 곳은 없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언제나 넌 내게 웃어 보이며 그저 괜찮다 말을 하지만 난 알아 모자란 어른들이 너의 마음 깊은 곳에 낙서를 해대듯이 새겨놓은 상처 세상 어디엘 가도 지워버릴 수가 없는 헤픈 고통의 흔적 그 흔적들을 안고서 어느새 너와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넌 내 품안에 잠들어 너의 것이 아닌 꿈을 꿔 상처는 산 자들만의 몫인 걸 세상에 태어난 벌금 쯤으로 생각해 달아날 수도 없고 달아나서도 안되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가끔은 너무 힘든 날이면 우린 서로에게 파묻혀 깨고 나면 씁쓸할 우리 것이 될 수 없는 꿈을 꿔 꿈을 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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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내 안의 어디엔가 새고 있는
오래 전 잠궈버린 눈물꼭지 이런 날 안아 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낡고 더러운 내 신발 속으로 어느새 차오르는 눈물 눈물 이런 날 안아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따뜻한 햇볕아래 빨래를 널 듯 푹 젖은 내 영혼 말릴 수 있다면 내 안의 눈물이 넘쳐 나를 삼켜 나는 그 속에 잠겨 네게로 가 이런 날 안아줄 수 있는지 그대까지도 젖게 만들 날 이런 날 잡아 줄 수 있는지 녹슬고 고장나버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이런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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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1.
내가 알던 형들은 하나 둘 날개를 접고 아니라던 곳으로 조금씩 스며들었지 난 아직 고갤 흔들며 형들이 찾으려했던 그 무언가를 찾아 낯선 길로 나섰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 하지만, 난 상관없는 듯... 2. 너는 말이 없었고, 나는 취해있었어 우리에겐 그런 게 익숙했던 것처럼 귀찮은 숙제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더 이상 어떤 말도 넌 하기 싫었겠지 내가 말한 모든 건 내 속의 알콜처럼 널 어지럽게 만들고.. 밖으로 밖으로 너는 나가버리고 안으로 안으로 나는 혼자 남겨져 밖으로 밖으로 널 잡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나는 취해만 갔어 3. 어둡고 축축한 그 방안 그녀는 옷을 벗었고 차가운 달빛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나는 그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창 밖이 밝아 왔을 때 난 모든 걸 알았지 그녀가 예뻤냐고, 그녀의 이름이 뭐냐고 가끔 넌 내게 묻지만.. 밖으로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안으로 날 비추던 그 햇살 밖으론 밖으론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론 안으론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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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깨지 않아도 좋아
겨울은 길고도 지루한걸 밖은 아직도 추워 하지만 우리는 식지않아 그대 눈을 뜨지마 바람은 거칠고 매서운걸 모두 얼어버려도 하지만 우리는 얼지않아 잠시 잠든 것뿐야 조용히 그가 올때까지 마치 오지 않을듯 눈보라가 더욱 거세져도 우린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꿈을 길고긴 꿈을 꿀거야 얼지도 깨지도 못할 얼지 않아 죽지 않아 잠시 잠든 것일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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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불안한 내 몸뚱이가 꾸는
완전한 내 꿈 사이로 시린 성에가 가시처럼 서리고 난 점점 앓기 시작했어 따뜻한 나라에 사는 너와 차가운 나라의 나 사이로 하얀 성에가 커튼처럼 서리고 난 너를 너를 볼 수가 없어 난 어디론가 자꾸 날 잃어가고 비틀거리는 날이 점점 늘어가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하얗게 덮여있어 조금씩 우리는 지쳐가고 가끔씩 견딜 수 없는 밤들이 오고 날마다 내안에 번져가는 성에가 이젠 날 밀어내려 해 난 어디론가 자꾸 날 잃어가고 비틀거리는 날이 점점 늘어가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하얗게 덮여있어 넌 어디쯤에선가 날 부르지만 내 눈은 하얗게 온통 하얗게 덮여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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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검은 수면 위에 홀로 나는 떠있어
하얀 달빛을 따라 여기까지 왔어 벅찬 질문들로부터 힘껏 헤엄쳐 독한 질서들을 피해 멀리 멀리 세상으로 나가기전 나 잠겨있던 그곳같은 여기까지 흐르고 또 흘러 만난 평화 아무리 날 불러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멀리 이젠 안녕 나를 물어대던 흉한 짐승들 모두 안녕 나를 목조르던 검은 당신들 세상에서 나오기전 날 비웃고 조롱하던 내가 아닌 나를 떠나 이제야 이룬 안식 아무리 날 찾아도 나는 대답하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지친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고 춤춰도 나는 거기에 더이상 거기에 없는걸 아무리 날 불러도 나는 돌아가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흘러 와버린걸 아무리 날 찾아도 나는 대답하지 않아 이미 난 너무 멀리까지 헤엄쳐 와버렸는걸 멀리 너무 멀리 너무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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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어두운 방안에 누워 넌 말하지
뭐든지 잡아 타고서 떠났으면 여기가 아닌 곳이면 어디든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세상 어느 곳에도 숨을 곳은 없다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언제나 넌 내게 웃어 보이며 그저 괜찮다 말을 하지만 난 알아 모자란 어른들이 너의 마음 깊은 곳에 낙서를 해대듯이 새겨놓은 상처 세상 어디엘 가도 지워버릴 수가 없는 헤픈 고통의 흔적 그 흔적들을 안고서 어느새 너와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넌 내 품안에 잠들어 너의 것이 아닌 꿈을 꿔 상처는 산 자들만의 몫인 걸 세상에 태어난 벌금 쯤으로 생각해 달아날 수도 없고 달아나서도 안되는 걸 우린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가끔은 너무 힘든 날이면 우린 서로에게 파묻혀 깨고 나면 씁쓸할 우리 것이 될 수 없는 꿈을 꿔 꿈을 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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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나는 너무 지쳐버렸어 너의 곁을 스쳐 지날 때마다 지친 나는 무너져내려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난 충분히 힘들어했어 변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그때 나는 너무 어렸어 너의 바닥에 붙은 까만 껌처럼 넌 내 맘 한 구석에 단단히 붙어 그 묘하고 슬픈 노래와 얘기들을 내 꿈속에 가득 풀어놓지 제발 나를 떠나가 줘 영등포 약한 나를 너도 알잖아 내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넌 허기진 유령일뿐야 작은 내 안에 둥지 튼 너의 골목 그 속에서 난 눈뜬 채 길을 잃고 너의 더러운 벽들처럼 얼룩진 기억 속에 난 갇혀버리지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이젠 그만 나를 놔줘 영등포 이젠 나를 떠나가줘 영등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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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그대의 사랑 그런거라면
나 피흘려야 그대 내게 올 수 있다면 그대의 칼날 내 껍데길 뚫고 내 심장 가운데 그대로 머물 수 있다면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가질 수 없던 그대의 평화 그 마지막 칼집 나 되어줄게 장밋빛보다 더 붉은 피로 그 지친 칼날 잠들게 할게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깊게 깊게 나를 찔러 어서와 내게 그대 슬픈 칼을 꽂아 가질 수 없던 그대 평화를 찾아 당신의 마지막 칼집이 나 되어줄게 어차피 지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어서와 내게 그대 슬픈 칼을 꽂아 가질 수 없던 그대 평화를 찾아 당신의 마지막 칼집이 나 되어줄게 어차피 지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찔러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더 깊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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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내 머릿속처럼 텅빈 방 안
잠겨진 문처럼 닫힌 내 마음 이제 난 일어나 저 문을 열고 나가 눈부신 거리를 걷겠어 무엇이 날 묶고 있었는지 무엇을 두려워했는지 이제 난 일어나 저 문을 열고 나가 빛나는 태양을 보겠어 빛나는 태양을 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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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
from 이장혁 1집 - 이장혁 Vol. 1 (2004)
문득 초라한 그를 덮쳐버리는
사물의 무관심 그를 안고선 외투 벗을 수 없는 몸뚱이처럼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그의 목구멍으로 거슬러 오는 긴 짐승의 느낌 검은 달이 또 뜨고 그림자없는 사람들의 행진 그가 떠나온 자리 그를 가둬 버리고 그가 버린 꿈들이 이젠 그를 밀고하네 이런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뒤돌아 보고 여기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무너져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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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빵 컴필레이션 - 빵 컴필레이션 3 : The History of Bbang [omnibus] (2007)
수학을 잘 했었던, 너무 말이 없었던, 벙어리 같던 아이, 조. 아무도 니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널 몰랐어, 조. 모세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손엔 지팡이 대신 종. 예수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맘엔 사랑 아닌 분노. 분노 만이. 금이 간 니 마음은 너도 손쓸 틈없이 자꾸만 더 갈라져. 갈라진 그 틈으로 어둠은 스며들어 널 가지고 말았어. 생에 마지막 수학 셈하듯 그들을 하나씩 눕히며 피로 물든 방정식 마침내 니 머리에 검붉은 마침표를 찍었지, 찍었지.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날 몰랐어. 난,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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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그대여 울지 말아요
운다고 달라지나요 우린 또 멀고 먼 길을 끝없이 걸어야 해요 그대여 아파 말아요 세상은 항상 그랬죠 뒤돌아 볼 것 없어요 어차피 없어질 풍경 그대여 울지 말아요 운다고 달라지나요 우린 또 멀고 먼 길을 끝없이 걸어야 해요 그대여 아파 말아요 세상은 항상 그랬죠 뒤돌아 볼 것 없어요 어차피 없어질 풍경 그대여 울지 말아요 그대여 아파 말아요 그대여 울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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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지독히도 쓰디쓴 이 세상의 끝물
이미 쓰여진대로 그렇게 알고 있어 지난 밤 꿈처럼 사라져갈 인간들의 시간 남아 있을 동안만이라도 한 번 더 날 안아 줘 한 번 더 날 안아 줘 안녕이란 인사도 나눌 사이도 없이 도둑같이 오고 말 그날 알고있어 정해진것처럼 불타버릴 인간들의 흔적 할 수 있을 동안만이라도 한 번 더 입맞춰줘 한 번 더 입맞춰줘 알고있어 정해진것처럼 불타버릴 인간들의 흔적 할 수 있을 동안만이라도 한 번 더 날 안아 줘 한 번 더 입맞춰줘 너의 모든 권태도 오만한 돌탑들도 모두 불타 없어질 내일이 없는 하루 알량한 모든 변명 설마했던 기대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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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오늘 밤은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아
오늘 밤은 그대와도 말하고 싶지 않아 마음에도 없는 말로 화내긴 싫어 그러니까 오늘 밤은 날 그냥 내버려 둬 멋진 사람들 화려한 불빛 그 거리를 피해 난 마치 코끼리 사나이인양 멀리 돌아왔어 멋진 당신들 화려한 불빛 그 거리를 피해 난 마치 코끼리 사나이인양 멀리 돌아왔어 내게 전화 하지마 난 받지 않을거야 누구라도 이런 날이 있다는 걸 알잖아 오늘 밤은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 오늘 밤은 그대도 만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오늘은 날 그냥 내버려 둬 그러니까 오늘은 날 혼자 있게 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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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바람이 불어오고
철새는 날아가고 그대 없는 봄에 난 흠뻑 취해 할 일도 잊어가네 작은 벌레들은 깨어나 아무도 몰래 집을 짓고 주어진만큼의 날들을 위해 힘을 다해 싸우네 그리고 난 다시 자전거를 꺼내 봄이 오는 언덕을 향해 페달을 밟아 미칠 듯 꽃은 피고 슬픈 저녁이 찾아오고 우린 저마다의 식탁에 앉아 쓸쓸히 밥을 먹지 할 말이 많았는데 항상 난 머뭇거렸었어 어쩌다 그대를 만난다해도 건넬 수 없는 말들 미쳐가는 봄밤 그댄 또 어디서 나도 없이 잘도 지내고 있는건지 그리고 난 여기 부는 바람 속에 쓰라렸던 지난 겨울의 탄식들을 씻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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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저기 내 형제들이 걸어가네
내 모짜르트에 발 맞춰 마른 장작 같은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이 행진곡이 끝나면 저 고단했던 삶도 끝나고 저들이 타는 냄새 속에서 난 오늘도 울며 잠이 드네 주여 어디에 어디 계시나이까 정녕 우리를 버리시나이까 저기 내 어머니가 타고 있네 내 어린 동생이 타고 있네 화로 속의 쥐떼가 되어 한 줌 재가 되어가네 주여 어디에 어디 계시나이까 정녕 우리를 버리시나이까 내 바이올린은 기억하리 이 지옥같은 광기의 시간 몰래 너를 적시던 내 눈물과 용서받지 못할 이 노래들 몰래 너를 적시던 내 눈물과 용서받지 못할 이 노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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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나비가 날아가네
거대한 바다 위를 나비가 날아가네 거센 폭풍을 뚫고 나비가 춤을 추네 오랫동안 꿈 꿨던 나비가 춤을 추네 누구도 흉내 못 낼 나비가 날아가네 나비가 춤을 추네 나비가 날아가네 난비가 춤을 추네 나비가 날아가네 나비가 춤을 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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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한 여름의 태양처럼 식힐수가 없었던
밤새 뒤척이던 불면의 날들 하루 온 종일 거리를 걷고 또 걸어봐도 잠재울 수 없던 내 안의 태풍 이 세상은 토할듯한 노래들로 가득차 나는 귀를 막고 걸어야했어 잠 못드는 밤이면 훔친 자전거를 끌고 잠든 너의 집 앞을 늦도록 서성거렸어 끝도없이 달리고만 싶었어 이 가슴이 터져 버릴때까지 망설임도 없이 벼랑으로 내달리는 들소떼처럼 술에 취한 어느 새벽 아무 경고도 없이 나는 빈 병처럼 텅 비워지고 사나웠던 바람 휩쓸고 간 그 폐허 사이로 힘 없이 발을 끌던 나는 무너지듯 주저 앉고 내 모든 걸 불태우고 싶었어 하얀 재가 되어 버릴때까지 하지만 이젠 주인을 잃은 붉게 녹슨 불발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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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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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저만치 숨어서 너를 봤어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마음이 멀어졌다던 그 말 잘 살고 있다고 전한 얘기 모두 거짓이었어 전부 거짓말이야 맨처음 니 손을 잡았을 때 전해져 오던 그 작은 떨림 노래해 달라고 조르던 밤 내게만 허락된 너의 비밀 모두 거짓이었니 전부 거짓말이야 정말 거짓이었니 전부 거짓말이야 질투가 났다던 너의 고백 전화로 불러준 나의 노래 우린 모두 추억을 치장하는 나쁜 습관들로 살고 있어 모두 거짓이었어 전부 거짓말이야 모두 지난일이야 정말 거짓이었어 모두 거짓말이야 전부 거짓말이야 모두 거짓말이야 전부 거짓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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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우리 사이에 놓여 있는
차가운 얼음강이 녹네 강 건너 서로를 마주 보며 우리는 울며 서 있네 저리로 건너면 두 번 다신 되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멀리서 서성이다 강물만 바라보고있네 조금씩 번지는 봄기운에 두텁던 얼음강이 녹네 그 위로 건너길 기다리다 지쳐버린 얼음강이 녹네 거세게 흐르는 저 강물로 빠질까 두려워 떨며 해야 할 말들만 저 강물로 울면서 던지고있네 그대는 사랑을 믿나 채울 수 없는 갈망 그대는 사랑을아나 천천히 퍼져가는 독 그대는 건널 수 있나 차갑고 거센 강물 그대는 걸을 수 있나 갈라져 녹는 얼음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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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이장혁 2집 - 이장혁 Vol.2 (2008)
수학을 잘했었던 너무 말이 없었던
벙어리 같던 아이 조 아무도 니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널 몰랐어 조 모세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손엔 지팡이 대신 총 예수가 되고 싶던 그러나 니 맘엔 사랑 아닌 분노 분노만이 금이 간 니 마음은 너도 손쓸 틈 없이 자꾸만 더 갈라져 갈라진 그 틈으로 어둠은 스며들어 널 가지고 말았어 생의 마지막 수학 셈 하듯 그들을 하나씩 눕히며 피로 물든 방정식 마침내 니 머리에 검붉은 마침표를 찍었지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지 누구도 날 몰랐어 난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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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MBC 음악여행 라라라 Live - MBC 음악여행 라라라 Live Vol.2 [live] (2009)
Desert loving in your eyes
all the way If I listen to your lies would you say I'm a man without conviction I'm a man who doesn't know how to sell a contradicti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Loving would be easy if your colours were like my dream red gold and green red gold and green Don't hear your wicked words every day and you used to be so sweet I heard you say that my love was an addiction When we cling our love is strong When you go you're gone forever You string along you string along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Loving would be easy if your colours were like my dream red gold and green red gold and green Every day is like survival you're my lover not my rival Every day is like survival you're my lover not my rival I'm a man without conviction I'm a man who doesn't know how to sell a contradicti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Loving would be easy if your colours were like my dream red gold and green red gold and green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Loving would be easy if your colours were like my dream red gold and green red gold and green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you come and go you come and go Loving would be easy if your colours were like my dream red gold and green red gold and green Karma karma karma karma karma chamel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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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숨∞ - 숨∞ [GREENPLUGGED Omnibus Album] / GREENPLUGGED Omnibus Album [omnibus] (2011)
우리 약속이나 한 듯 달려가곤 했던
그 여름, 언덕의 나무 푸른 잎사귀 틈으로 흔들리던 햇빛 우린 눈뜰 수가 없었지 너는 기억하고 있니 그늘 아래 했던 말들 나무를 닮고 싶다던 너의 옆얼굴을 난 기억해 거센 바람 불고 세찬 비가 와도 나무는 항상 거기 서서 매미를 키워내고 새들을 쉬게 하고 자기만한 그늘을 짓지 너는 어디서 뭘 하니 바람은 불어오는데 아직도 내가 밉니 마냥 비겁하기만 했던 나 우리 약속이나 한 듯 힘껏 달려가곤 했던 그 여름, 언덕의 나무 푸른 잎사귀 틈으로 흔들리던 햇빛 우린 눈뜰 수가 없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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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011 들국화 리메이크 [remake] (2011)
제발 그만 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 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진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이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 제발 그만해둬 새장 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 너두 알잖어 다시 생각해봐 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진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이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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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수정선 1집 - 화해 (2012)
머리를 자르고 사람들을 피해 어두운 내 방문을 굳게 잠갔을 때 방 한 구석에 내 얼굴빛 거울 붉어진 두 눈에 난 죄인이 아니라고 눈 먼 죄가 없는 나라 약속된 벌이 없는 나라 헛된 미움 없는 나라 내 안엔 없는 먼 나라 그런 나라 비바람이 불던 내 꿈속 바닷가 혼자 놀던 아인 어디론가 떠나고 내가 모르는 어느 섬에서 날 찾아 날아와 지쳐 죽은 새 한 마리 어리석음이 없는 나라 지혜로움만 있는 나라 헛된 욕심 없는 나라 내 안엔 없는 먼 나라 모두 떠난 바닷가에 눈감은 새 묻어 놓고 지쳐 돌아와 누운 방엔 그대 나란히 잠든 나라 그런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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