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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진정그대가 원하신다면
그대위해 떠나겠어요. 헤어지기가 섭섭하지만 묵묵히 나는 떠나겠어요. 행여 그대가 거짓말일까봐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해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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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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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아베마리아 성모여
방황하는 이 내 이 내 마음 손모아 기도하나이다 들어 주시옵소서 온 세상 어둠속에 잠들면 어질게 지켜주시고 어린소녀의 기도를 성모여 돌보아 주시옵소서 아베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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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 년 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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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대 고운 얼굴 바라보다가 그대 이마에 입맞춤하며 나즈막히 속삭였네 안녕 (안녕) 문을 문을 열다가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 번 그대를 바라보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에 나즈막히 속삭였네 안녕 (안녕) 헤어지기는 정말 싫어 사랑이란 오직 그대 하지만 떠나야 하는 나를 붙잡지 말아요 사랑해요 문 밖 문 밖으로 나서니 싸늘한 새벽 아침 코트 깃을 올리고 휘파람 부니 이슬인지 눈물인지 내 눈가를 흐르네 나즈막히 다시 한 번 안녕 (안녕) 나즈막히 다시 한 번 안녕 (안녕)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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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진정그대가 원하신다면
그대위해 떠나겠어요. 헤어지기가 섭섭하지만 묵묵히 나는 떠나겠어요. 행여 그대가 거짓말일까봐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해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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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명랑한 저 달빛 아래 들리는 소리
무슨 비밀 여기 있어 소근 거리나 만날 언약 맺은 우리 달 밝은 오늘 달 밝은 오늘 우리 서로 잠시 라도 잊지 못하여 잊지 못하여 수풀 쌓여 덮인 곳에 따뜻한 느낌 적막한 밤 달빛 아래 꿈을 꾸었네 밤은 깊어 고요 한데 들리는 소리 들리는 소리 들려 오는 그대 소리 들려 오지만 분명치 않네 기다리는 너 잊을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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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흘러가는 저세월은 강물따라 흘러 흘러가지만
젊은 날의 내청춘은 어디로 흘러 흘러서 가나 흘러가는 저구름도 흐르다 서로 또 만나는데 만나야할 내사랑은 어디서 날기다리고 있나 *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내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단한번 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 사랑 내사랑 내사랑 날아가는 저 제비는 봄이오면 다시 돌아오지만 젊은 날의 내청춘은 한번가면 다시오지 않겠지 단한번 밖에 없는 그대와 나의 젊은 날인데 우린 언제나 만나 영원한 앞날을 맹세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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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눈물로 보낸 나의 사랑이여 그대 나를 버리고 가는가 야속하구나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샘물이 흘러 내려가듯이 변함 없는 내 사랑 바치노라 영원토록 변치 않는 내 사랑을 오늘에 와서 꿈결같이 사라져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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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사랑이란 (1978)
왜 그렇게 그대는 내 맘을 모르시나 하
애타는 이 마음 그대는 모르시나 하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숨길 수는 없어요 설레는 내 마음 하 어쩌면 그렇게 모를 수 있나요 하 우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우 외치고 싶어요 그대의 가슴에 하 뜨거운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하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우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오 예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우 난 너를 사랑해 너너너 너를 사랑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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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91 (1991)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went out of my mind MY my my ---- delilah Why why why --- delilah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밤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앞 지났네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탄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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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1. 벼슬도 싫다 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2.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 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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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
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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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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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 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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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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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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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타향살이 몇해든가 손꼽아 세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부평갘은 내 신세가 혼자서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루가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꺽어불던 그때가 타향이라 정이들면 내 고향되는 것을 가도그만 와도그만 언제나 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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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니 창밖에 등불이 든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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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눈 녹인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눈 녹인 산골짝에 꽃은 피는데 설한에 젖은 마음 풀릴 길 없구나 꽃이 피면 더욱 슬퍼 삼팔선의 봄 죽음에 시달리는 북녘 내 고향 그 동포 웃는 얼굴 보고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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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헤어지면 그리옵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겨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올려놓고 본체만체 왜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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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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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네 마음 네 행실만 곱게 가지면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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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빗속에 하염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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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조영남 흘러간 옛노래 (1995)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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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만 마음만은 HOT랍니다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다른 직업엔 퇴직금도 있지만 가수한텐 퇴직금도 없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평생에 가수왕 한번도 못해보고 가요 톱 텐 한 번도 못 꼈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히트곡 한 곡 없이 30년을 버텼으니 오죽하면 여복이나 했겠습니까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어린 딸자식 학자금도 내야하고 아들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합니다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두 번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파산 당한 사람입니다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정작 은퇴 할 사람은 저 위에 많은데 왜 나만 물러나라 하시나요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왜 나만 은퇴를 걱정해야 되나요 그건 댁의 사정도 그럴 겁니다 그건 남의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제 앞에선 은퇴 얘긴 하질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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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가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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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자랑은 아니지만 나이 사십에
늦둥이 딸 하나를 두게 됐죠 부부의 금실이 좋아서도 아니고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죠 안개꽃 같은 딸 하날 원했는데 나의 조그마한 꿈이 이뤄진 거죠 딸 생기던 날에 나는 마음을 먹었죠 이제 남은 세상 착하게 산다고 이 세상 어디에 내 딸보다 어여쁜 것이 있을 수 있나요 난 바보 같지만 때도 없이 내 딸 얘기 내 딸 자랑만 하고 싶어요 나도 남자라고 눈물 숨겨왔지만 내 딸 멀리 보내는 날 나 혼자 돌아서 울겠지요 음 음 혼자 돌아서 울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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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밤 깊으면 너무 조 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간주중 - 한 낮에도 너무 허 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 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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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우리 사랑할 때 두 손 마주잡고
굳게 맺은 그 언약은 지금 어디에 우리 결혼할 때 주례 앞에 서서 하늘 두고 맺은 언약 지금 어디에 너는 하얀 면사포 쓰고 나는 하얀 장갑 끼고 우린 하늘 두고 맹세했지 기쁘나 슬플 때나 병중에 있을 때나 우리 사랑 변치 않는다고 나는 네게 약속했지 푸르른 저 언덕 위에 하얀 집을 지어 준다고 그러나 세월 지나 하늘과 맺은 언약 다 사라져갔네 우리 사랑할 때 두 손 마주잡고 굳게 맺은 그 언약은 지금 어디에 우리 결혼할 때 주례 앞에 서서 하늘 두고 맺은 언약 지금 어디에 나는 너의 손가락에 너는 나의 손가락에 반지 끼워주며 맹세했지 비 오나 눈이 오나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우리 사랑 변치 않는다고 나는 너와 약속했지 푸르른 저 바닷가에 오두막집 지어 준다고 그러나 세월 지나 하늘과 맺은 언약 다 사라져갔네 우리 사랑할 때 두 손 마주잡고 굳게 맺은 그 언약은 지금 어디에 우리 결혼할 때 주례 앞에 서서 하늘 두고 맺은 언약 지금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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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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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누가 혼자 있고 싶어서 혼자 있는 줄 아세요
누가 외롭고 싶어서 외로운 줄 아세요 날씨가 미치도록 화창해도 괜히 싫고 어쩌다 함박눈이 내려도 시큰둥 남이 팔짱 끼고 걸어가는 뒷모습만 바라봐도 공연히 쓸쓸해져요 이것이 혼자 사는 사람의 속맘이랍니다 끓는 라면 냄비에 국물 흘러 넘칠 때 영화관 매표소에 나 홀로 섰을 때 불꺼진 방 혼자 문을 열 때에 그게 혼자 사는 사람의 속맘이랍니다 누가 서성대고 싶어서 서성대는 줄 아세요 누가 한숨 쉬고 싶어서 한숨 쉬는 줄 아세요 해변에 파도가 밀려와도 괜히 싫고 들판에 꽃향기가 흩날려도 시큰둥 남이 차 마시며 웃고 있는 옆모습만 바라봐도 공연히 심술이 나요 이것이 혼자 사는 사람의 속사정입니다 젖은 빨래를 혼자 줄에 널 때 처마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릴 때 빈 밥상 위에 수저 한 벌 놓을 때 그게 혼자 사는 사람의 속사정입니다 끓는 라면 냄비에 국물 흘러 넘칠 때 영화관 매표소에 나 홀로 섰을 때 불꺼진 방 혼자 문을 열 때에 그게 혼자 사는 사람의 속맘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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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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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긴긴 세월 흐르고 흘렀지 오랜 세월 말없이 흘렀지
무심하게 흘러가는 저 강물만 하염없이 바라보았지 그러나 우리들 눈앞에 다시 돌아온 한강아 간밤에 일어난 기적처럼 다시 흐르는 한강아 흘러라 한강아 다시 흘러라 우리의 남은 소원 이루어 질 때까지 흘러라 흘러라 한강아 다시 흘러라 그립던 사람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추는 그 날까지 다시 흘러라 부끄러운 세월도 있었지 말 못하는 사연도 많았지 무심하게 흘러가는 저 강물만 속절없이 바라보았지 그러나 우리들 눈앞에 다시 돌아온 한강아 간밤에 일어난 기적처럼 다시 흐르는 한강아 흘러라 한강아 다시 흘러라 우리의 남은 소원 이루어 질 때까지 흘러라 흘러라 한강아 다시 흘러라 평화의 새 깃발이 이 강산에 펄럭이는 그 날까지 다시 흘러라 그립던 사람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추는 그 날까지 다시 흘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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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은퇴의 노래 (2001)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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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stalgia - Pops Korea '60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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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stalgia - Pops Korea '60 (2001)
그대 입술 더욱 가까이 말해주오
멀리 멀리 떠난다 해도 사랑한다고 그 언제인가 기약도 없이 가야할 몸 눈물 거두고 웃는 얼굴 보여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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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stalgia - Pops Korea '60 (2001)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넘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타향살이 서러워도 꿈속에 그려보는 고향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앞마을 냇가에 물레방아 소리 뒷동산 종달새 지저귀는 노래 소리 아 꿈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 소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대사 :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먼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아 꿈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 소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이곡은 흑인노예들이 고향을 그리면 부른 노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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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1. 벼슬도 싫다 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2.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 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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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 그리워 하면서 왜 이렇게 잊어야 하~나 낙엽이 지면 다시온다든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낙엽은 지는데................. 지금도 서로 서로 사랑 하면서 왜 이렇게 헤여져야 하나 낙엽이 지면 그리워 지는 당신 만날수가 없구나 낙엽은 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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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진정그대가 원하신다면
그대위해 떠나겠어요. 헤어지기가 섭섭하지만 묵묵히 나는 떠나겠어요. 행여 그대가 거짓말일까봐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해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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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우리가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 졌 다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영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에 빛 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 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 간주중 -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열정이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 서 야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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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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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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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온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 희미한 두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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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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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밤 깊으면 너무 조 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간주중 - 한 낮에도 너무 허 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 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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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가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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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일사후퇴때 피난내려와 살다정든곳 두메나산골
테어난곳은 아니었지만 나를키워준 내고향충청도 어머니는밭에나가시고 아버지는 장에가시고 나와내동생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갔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 밖엔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디니던 국민학교는 동내서 제일 큰집이였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 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 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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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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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went out of my mind MY my my ---- delilah Why why why --- delilah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밤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앞 지났네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탄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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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만 마음만은 HOT랍니다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다른 직업엔 퇴직금도 있지만 가수한텐 퇴직금도 없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평생에 가수왕 한번도 못해보고 가요 톱 텐 한 번도 못 꼈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히트곡 한 곡 없이 30년을 버텼으니 오죽하면 여복이나 했겠습니까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어린 딸자식 학자금도 내야하고 아들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합니다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두 번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파산 당한 사람입니다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정작 은퇴 할 사람은 저 위에 많은데 왜 나만 물러나라 하시나요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왜 나만 은퇴를 걱정해야 되나요 그건 댁의 사정도 그럴 겁니다 그건 남의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제 앞에선 은퇴 얘긴 하질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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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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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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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Live Concert [live] (2001)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모두 타양인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낸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닦불을 짚이고살자 인생은 미완성 세기다마는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세겨야해 그래도 우리는 곱게 세겨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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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세상만사 둥글둥글
호박같은 세상 돌고 돌아 정처없이 이곳에서 저 마을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밤이면 이슬에 젖는 나는야 떠돌이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두고온 내고향 그리워져 눈물을 감추며 돌아서듯 순이는 지금은 무얼하나 만나면 이별이지만 이별은 서러워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끝없는 세상길 가다 피곤한 몸이면 쉬었다 가세 나물 먹고 물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팔베개 하면 사나이 가는 길에 두려울게 없다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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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때 생각나는 그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 그리워 하면서 왜 이렇게 잊어야 하나 낙엽이 지면 다시 온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낙엽은 지는데 지금도 서로서로 사랑 하면서 왜 이렇게 헤어져야 하나 낙엽이 지면 그리워지는 당신 만날수가 없구나 낙엽은 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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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진정그대가 원하신다면
그대위해 떠나겠어요. 헤어지기가 섭섭하지만 묵묵히 나는 떠나겠어요. 행여 그대가 거짓말일까봐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해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건가요. 말씀한번 해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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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우리가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 졌 다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영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에 빛 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 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 간주중 -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열정이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 서 야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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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먼 고향아
옛 모습 변치 않고 지금도 잘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 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타향살이 서러워도 꿈 속에 그려보는 고향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앞 마을 냇가에 물레방아 소리 뒷동산 종달새 지저귀는 노래소리 아 꿈 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아 언제나 가보려나 꿈 속에 그려보는 고향의 잔디야 (간주중)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 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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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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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온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 희미한 두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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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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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밤 깊으면 너무 조 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 불을 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간주중 - 한 낮에도 너무 허 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 막해 오가는 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내곁 에 있으면 좋겠네 이 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다 른 사람 몰 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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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가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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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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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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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끝없이 기나긴 길을 따라 꿈 찾아 걸어 온 지난 세월 괴로운 일도 슬픔의 눈물도 가슴에 묻어 놓고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사랑하는 당신 있음에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아껴주는 당신 있음에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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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섬 마을 선생님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쫒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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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1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불에 스칠때
검은 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 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여 차라리 모를 것을 짧은 나의 그 행복 가슴에 못 박고서 떠나버린 님 그리워 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의 아다다여 2. 얄궂은 운명 아래 맑은 순정 보람없이 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잎 뽑아 입에 물고 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여 산 넘어 바다건너 행복 찾아 어데 갔나 말하라 바다 물결 보았느가 갈매기 떼 간 곳이 어디메뇨 대답없는 아다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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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일사후퇴때 피난내려와 살다정든곳 두메나산골
테어난곳은 아니었지만 나를키워준 내고향충청도 어머니는밭에나가시고 아버지는 장에가시고 나와내동생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갔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 밖엔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디니던 국민학교는 동내서 제일 큰집이였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 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 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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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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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went out of my mind MY my my ---- delilah Why why why --- delilah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밤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앞 지났네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탄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그댄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Forgive me Delilah i just couldn't take any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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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몸은 비록 최희준 선배지만 마음만은 HOT랍니다 제발 나 같이 오래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다른 직업엔 퇴직금도 있지만 가수한텐 퇴직금도 없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평생에 가수왕 한번도 못해보고 가요 톱 텐 한 번도 못 꼈답니다 제발 나 같이 불행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히트곡 한 곡 없이 30년을 버텼으니 오죽하면 여복이나 했겠습니까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어린 딸자식 학자금도 내야하고 아들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합니다 제발 나 같이 가난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두 번 이혼 위자료를 지불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파산 당한 사람입니다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정작 은퇴 할 사람은 저 위에 많은데 왜 나만 물러나라 하시나요 제발 나 같이 불쌍한 가수한텐 은퇴란 말은 마세요 왜 나만 은퇴를 걱정해야 되나요 그건 댁의 사정도 그럴 겁니다 그건 남의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제 앞에선 은퇴 얘긴 하질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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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모두 타양인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낸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닦불을 짚이고살자 인생은 미완성 세기다마는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세겨야해 그래도 우리는 곱게 세겨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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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빅 콘서트 - 데뷔 35주년 [live] (2000)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있구요 없을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정 미운정 주고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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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시절 그노래 제21집 (1991)
그대 두고 떠나는 내 마음 한 없이 한 없이 울고만 싶네 그래도 사나이기에 웃으며 떠나야지 나 마저 운다면 너는 더 울겠지 서러워마오 내 사랑 그대여 언젠가는 나 또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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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시절 그노래 제23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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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황토가각 돌아가는
아리랑을 아십니까 동동주로 꺾어지는 지화자를 아십니까 사랑사랑 사랑사랑 내 사랑아 에헤라디여 상사디여 에루화로 넘어간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밀고 당겨 놀아보자 만경벌 육자배기 굿거리에 장단 맞춰 쾌지나 칭칭 쾌지나 칭칭 신명풀이 올라갈 제 에헤라디여 에헤라디여 상사디여 너는 경상도 나는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제주도라 어우러진 한마당에 모두 모여 사랑사랑 사랑사랑 사랑 나누세 새세계로 뻗어 가는 신한국을 아십니까 새천년을 열어가는 코리아를 아십니까 사랑사랑 사랑사랑 내 사랑아 에헤라디여 상사디여 에루화로 넘어간다 산을 끼고 꾸불꾸불 강을 건너 휘이휘이 추풍령 고개 너머 인심 좋은 고향 땅에 얼시구 절시구 얼시구 절시구 제주에서 평양까지 에헤라디여 에헤라디여 상사디여 너는 경상도 나는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제주도라 어우러진 한마당에 모두 모여 사랑사랑 사랑사랑 사랑 나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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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풀잎도 마른 외로운 언덕에
늙은 말 한필 쓸쓸이 서있고 음 ~ 계절 잃은 낙엽이 뒹구는 저 길로 지나는 한줄기 무심한 바람만 음 ~ 우체부도 오지않는 이 텅빈 한나절 상심한 그리움이 덧없이 쌓여도 지친 마음 기다림은 가고 또 가는데 음 ~ 누가있어 이 깊은 침묵을 깨고 내 이름을 불러줄까 불러줄까~ 우~~ 우체부도 오지않는 이 텅빈 한나절 상심한 그리움이 덧없이 쌓여도 지친 마음 기다림은 가고 또 가는데 음~ 누가있어 이 깊은 침묵을 깨고 내 이름을 불러줄까 불러줄까~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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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우리는 살아왔다 미래의 꿈을 안고
서러운 보리고개도 우리는 넘어 나왔다 우리는 살아간다 선조의 얼을 안고 험난한 가시밭길도 우리는 헤쳐나왔다 정다운 사람들끼리 두손을 마주잡고 새로운 천년의 길에 평화의 문을 세우자 *아 - 새천년 새시대 밀레니엄 사랑의 꿈을 키우고 행복의 꽃을 피워라 해피해피 뉴밀레니엄 밀레니엄 밀레니엄 평화의 뉴밀레니엄 해피해피 밀레니엄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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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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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우리가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 졌 다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영코 무섭진 않아 두 마음에 빛 바램이 쓸쓸해 보일 뿐이지 진정 사랑 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 간주중 - 지금 지금 우리는 그옛날의 열정이 아닌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자신이 없을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에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 뿐이지 아닌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 서 야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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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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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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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바이 바이 바이 정든 도시여 굳바이
너를 두고 나 돌아간다 바이 바이 바이 정돈 도시여 굳바이 나 두고 온 집이 있단다 라디오 티비도 없고 신문 잡지도 없고 전화 한 통 걸려오지 않는 아주 한적한 곳에 논 갈고 밭가는 나의 진짜 집으로 나 돌아간다 도시여 안녕 빌딩도 인파도 없고 공해도 소음도 없고 열쇠하나 사용하지 않는 아주 단촐한 곳에 촛불하나 밝히는 나의 진짜 집으로 나 돌아간다 도시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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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없이 멀어져 간 내 사랑아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 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 사랑아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것을 아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것을 아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오 내 사랑 영원토록 못 잊어 못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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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사랑으로 눈 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흐르는 눈물은 없어도 가슴은 젖어 버리고 두려움에 떨리는 것은 사랑의 기쁨인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간주중> 때로는 쓰라린 이별도 쓸쓸히 맞이하면서 그리움만 태우는 것이 사랑의 진실인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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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1절--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전라도 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경상도 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2절--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헤이~! 구경한번 와보세요 오시면 모두모두 이웃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헤이!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헤이!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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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1.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 날릴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 그리워 하면서 왜 당신을 잊여야 하는가 낙엽이 지면 오신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낙엽은 지는데 2. 왜 이다지 그리워 하면서 왜 이렇게 잊어야 하는가 바람이 불면 오신다던 당신 만날수가 없구나 낙엽은 지는데 낙엽은 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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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 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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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길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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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않고 빨래소리 물레소리에 귀를 기우리네 < 간 주 중 >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외로워도 외로워도 님 오지않고 빨래소리 물레소리에 눈물 지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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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조영남 - 밀레니엄 앨범 (1999)
일사후퇴때 피난내려와 살다정든곳 두메나산골
테어난곳은 아니었지만 나를키워준 내고향충청도 어머니는밭에나가시고 아버지는 장에가시고 나와내동생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갔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 밖엔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디니던 국민학교는 동내서 제일 큰집이였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 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 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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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
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쏠레멘트에 노을지는
쓸쓸한 해변가를 그대 모습 찾아 나홀로 걷고 있네 수평선 저너머 아련히 들려오는 누구를 위한 노래인가 사랑의 세레나데 나 그댈 사랑해 나 진정 그댈 사랑해 그대없이 나는 그대없인 난 못산다오 쏠레멘트에 밀려오는 외로운 파도소리 브람스의 선율처럼 저음으로 들려오는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내뺨위에 흐르는 까닭도 없는 눈물 우리의 나날들은 신파 연극 같았지만 우리의 사랑만은 진실하고 숭고했오 나 그댈 사랑해 나 진정 그댈 사랑해 그대없이 나는 그대없인 난 못산다오 우리의 나날들은 신파 연극 같았지만 우리의 사랑만은 진실하고 숭고했오 이 늙은 음악가 카루소 최후의 노래를 내가 사랑했던 사람 그대에게 바치려 하네 너무나 아름다운 쏠레멘트의 만추 불꽃놀이 축제처럼 가슴에 남아있네 그러나 허구에 찬 드라마처럼 우리의 지난 세월속엔 소녀의 깊고 푸른 눈동자만 상처처럼 남아있네 나 그댈 사랑해 나 진정 그댈 사랑해 그대없이 나는 그대없인 난 못산다오 나 그댈 사랑해 나 진정 그댈 사랑해 그대없이 나는 그대없인 난 못산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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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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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사랑으로 눈 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흐르는 눈물은 없어도 가슴은 젖어 버리고 두려움에 떨리는 것은 사랑의 기쁨인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간주중> 때로는 쓰라린 이별도 쓸쓸히 맞이하면서 그리움만 태우는 것이 사랑의 진실인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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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머물고 간 바람처럼 기약없이 멀어져 간 내 사랑아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라 지지않는 사랑의 꽃으로 다시 한 번 내 가슴에 돌아오라 사랑이여 내 사랑아 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것을 아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아 사랑은 타버린 불꽃 아아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것을 아아 까맣게 잊으려 해도 왜 나는 너를 잊지 못하나 오 내 사랑 오 내 사랑 영원토록 못 잊어 못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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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죽는 날까지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헤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나는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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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
from 조영남 - '94 조영남 (1994)
저 푸른물결 외치는
거센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혼이 잊지못할 임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야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서러운 밤 임 보내는 바닷가를 말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짓는 고도옹소리 님이여 가고야 마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