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5:51 | ||||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지난세월 앞만을 보며 숨차게 달려 여기에 왔지
가야할길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이제여기서 걸어온길을돌아보네 어린시절의 뛰놀던 정든 냇물은 회색 거품을 가득싣고서 흘러가고 공장굴뚝의 자욱한 연기속에서 내일의 꿈이 흐린 하늘로 흩어지네 하늘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그 누구가 미래를 약속하는가 이젠 느껴야하네 더늦기전에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때에 하늘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눈속에 담게 해주오 |
||||||
2. |
| 4:01 | ||||
어린아이들의 눈동자에 비춰진
크레파스 그림속엔 때묻지않은 세상 파란하는 왜 어둔 회색빛으로 어둔 밤하늘의 별빛은 왜 보이지 않나 *보이는것 그대로 느껴지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었을 꺼야 언제부턴가 잃어버린 하늘엔 우리들의 추억이 지워져만 가고있어 나의 어린날에 파란하늘을 그리고 무지개를 따라가던 꿈이 있었지 그림같은 세상 그 속에 그려두었던 별하나와 나의 꿈은 지금 어디에 하나둘씩 잃어버린 추억 우린다시 찾아가야해 |
||||||
3. |
| 4:46 | ||||
그 모든것을 우리는 알고 있네~~
우리의 이기심의 그들이 죽어가네.~~ 돌이 킬 수가 없어. 당신께 무슨 말을. 아~~~~~~~~~~~~~~~~~~~~~~~~~~~~~픔은 이제~~ 사라져. 버리겠지. 하지만 이 생명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돌이 킬 수가 없어. 나를 용서해 주오. 그렇게도 많은 죄를 지고도 우리는 살아갈수는 있겠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 올 보답의 정도는 알고 있겠지. 언제까지 우리는 그 토록 더 나은 미소를 띄고 있겠지만, 그들이 가고 나면 다음 차롄 과연 누구일까? |
||||||
4. |
| 6:10 | ||||
연인들이 바라보듯이 우리 주위를 봐 무관심에
더러워진 땅 영원히 내가 살 곳이고 우리 오랫동안 걸어왔고 걸어 가야 할 소중한 이곳을 감싸고 있는 많은 소음과 공자의 폐수 어둡게 드리워진 건 안개가 아닌걸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만든 자동차의 짙은 매연 속을 거니는 사람의 생명은 더욱 빠른걸 새롭게 꽃 한 송이를 피우는 일이 빠른 생활 속에서 부담으로 다가 온다 |
||||||
5. |
| 3:40 | ||||
(산뜻한)봄내음 가슴에 스며와 나를 유혹하는 오후
바람이 불어와 휘날린 머릿결 설레이는 이마음 그리운 사람 마주칠 것만같은 이런날엔 왠지 웃고만 싶내 저푸른 하늘에 날으는 새처럼 한껏 자유로운 기분 가진것 없어도 주머니 가득한 행복이 느껴져 이제는 우리 얻은걸 베풀시간 그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봄 잊혀진 꿈들로 텅빈가슴 채워줄 친구를 찾아 거리로 아이들 뛰노는 거리거리마다에 비치는 봄의 미소 |
||||||
6. |
| 4:00 | ||||
NARRATION: 서기 1999년 9월 10일. 전기의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아마도 마지막 기록이 될것 같다.
혹 생존자가 이기록을 발견한다면 우리의 무책임이 낳은 이 비참한 결과를 후세에 전하기 바란다.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1999,1999,1999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북반구의 전체인구는 5% 이하로 감소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기중의 오존층은 거의다 파괴되었다. 폭도들은 정신착란 상태에서 떼를지어 먹을것을 약탈하고 다닌다. 그나마 그들도 곧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지금시각은 오후 2시지만 하늘은 밤처럼 어둡다. 산성비와 일사량의 감소로 식물들은 전멸의 길을 걷고있다. 몇년째, 태어난 신생아들의 거의 모두가 기형아였다. 그나마 출산율조차 거의 제로를 향하고 있다. 대기의 온도는 계속상승중이다. 남극 대륙은 물로변하고 해안의 도시들은 물에 잠겨 자취를 감추었다. 내머리카락은 모두 빠지고 피부암은 전신을 덮고있다. 나도 취후의 순간을 준비해야겠다.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1999,1999,1999 |
||||||
7. |
| 4:57 | ||||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군채
무얼 보고 있니 내작은 사랑 너의 작은 손엔 찢겨진 희망뿐 옅은 기대 위에 쓰디쓴 웃음 원망하고 있니 내버려진 세상 마음껏 비웃어 난 할말이 없어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원해서 이렇게 만들어 이제 어떡하니 조금더 편하게 조금더 빠르게 조금더 강하게 조금더 많이 여태껏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 대책없이 달려만 왔지 결국 남겨진건 히뿌연 하늘과 수북히 쌓여진 쓰레기무덤 이런건 아닌데 우리가 바란건 이런건 아니야 우 우 우 워 ~~ 이런건 아니야 이런건 아니야 이런건 아니야 우 우 우 워~~ |
||||||
8. |
| 3:35 |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하늘과 땅
모두가 숨을 쉬며 살아가야 하지 하지만 왜 이렇게 답답한거야 가슴이 답답해서 참을 수 없어 하늘로 날아가는 저 검은 새들 하늘로 날아가면 숨을 쉴 수 있나 강물은 기름으로 덮여있어서 고기들 숨이 막혀 죽어버렸어 거리에 쌓여가는 자동차들 안개를 닮아가는 아파트 빌딩 숲 아이들 가슴 속엔 그을린 꿈 나 이제 이 모든 걸 벗어나서 숨쉬고 싶어 |
||||||
9. |
| 4:45 | ||||
너의 눈 속에
아직 남아 있는 건 지난 날의 파란 그 하늘 눈 부시던 그 햇살과 향기로 가득했던 곳 이렇게 기억만으로 남겨져야 하는지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두가 잃어버린 것 쉽게는 돌아오지 않을 어제의 시간들 눈 부시던 그 햇살과 향기로 가득했던 곳 이렇게 기억만으로 남겨져야 하는지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두가 잃어버린 것 쉽게는 돌아오지 않을 어제의 시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