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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줄리아하트 - Miss Chocolate [single]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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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줄리아하트 - Miss Chocolate [single]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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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줄리아하트 - Miss Chocolate [single]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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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줄리아하트 - Miss Chocolate [single]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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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풀밭에 누워 뒹구르며 높은 하늘도 보고 내일도 잊어보고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콧노래도 부르며 웃음을 그려 보네 긴 기찻길처럼 긴 저 길을 따라 달려보고도 싶어 저 길에 끝에 친구가 날 기다릴 것 같아 모진 바람이 불어도 더 이상 난 두렵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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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1.모처럼 너를 만날 것 같아서 샤워도 하고 멋 좀 부렸지
하지만 너를 보면 볼수록 겁이 날 뿐이야 너무 이쁜 너(난 바보) 2.주위의 많은 친구들에게도 자신있게 말도 못하네(창피해) 계절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교정에서 점심도 했으면 하루 종일 울고 있는 나의 기타 너의 귀에 닿을 수는 없을까 loving you oh~ 하루하루 자꾸 시간만 흘러 가네요 이를 어쩐다 내게 용기를 주세요 그녀의 관심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해 줘요 (관심이 필요해요 날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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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1.매일 아침 그렇게 마주치던 그 얼굴들
언제 봐도 환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으며 아주 작은 정성을 온 동네 전하고 우린 그 작은 사랑을 마시고 살지 온종일 나 그 작은 손길을 기다리면서 너와 함께 많은 꿈들을 나누곤 했지 2.아침 일찍 일어나 집 나서던 길가에 어린시절 내게 건네 준 수많은 꿈들과 웃음 가득 담기에 너무도 모자란 달콤한 사랑을 마시곤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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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1.그대 꿈처럼 다가와 날 망쳐버리고 너 떠나갔었지
그때 날 널 잊지 못해 엎드려 울고 나 원망했었지 달콤한 너의 목소리 아침의 부드런 속삭임 아직도 난 꿈에 빠져 있네 그때 널 만나기 위한 행복한 나의 기다림 아직도 그 꿈에 빠져 있네 2.내게 웃으며 다가와 추억만 남긴 채 너 멀어졌었지 그래 아직도 기억해 그때 너의 미소 널 사랑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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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silly girl] 작사, 작곡: 김종욱 hey silly girl tell me what's on your mind i've been thinking about you lately i guess i was too blind now that you're gone away how will you ever know that love i had was true and this heart eagerly maits for you silly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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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1.모두가 고대해왔던
그 쇼는 막을 내리고 그 쇼의 주인공들은 일상으로 돌아오네 모두가 떠나버린 그 시간들을 애써 매꾸려 했지만 가로등 아래 비친 나의 모습은 일상의 주인공인걸 2.무대를 밝혀주었던 조명은 희미해지고 갈채와 환호 소리는 모두의 가슴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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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지난 여름 바다가 아직도 나의 가슴에 담겨져 있어요 그대로
지난 여름 파도가 아직도 나의 귓가에 출렁이고 있죠 그대로 그대와 건배한 맥주 한 잔 캠프파이어 시간의 진실게임 그대 보라고 만든 모래성 거친 파도가 삼켜버렸듯 그대 가슴의 지난 여름도 자연스럽게 지워졌나요 그대 보라고 만든 모래성 지금 바다엔 이미 없지만 그대 가슴엔 혹시 아직도 그때 그대로 남아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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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번들번들 거리는 우리 형제들이여
이글이글 거리는 태양 아래 한심하구나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가진 것도 많은데 왠지 허전한 느낌 왠지 오늘 하루를 잃어버리는듯한 느낌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아 답답한 마음 손 내밀면 닿을듯한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요즘 들어 날씨도 정말 천국 같은데 젊음이란 보증수표 가지고도 뭘 하는 건지 손 내밀면 닿을듯한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 아가씨들 젊은 미소 오~ 바로 눈앞에 있지만 모두 나의 것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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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매일이 싫어서 내일을 찾았어
다를 게 없는 일상을 피해서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그곳이 싫어서 별수없어서 모두가 싫어서 얼굴들 씹었어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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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지금의 우리는 그 어느 계절 안에 있는 걸까요
지금의 우리는 그 어떤 공간 속에 있는 걸까요 우리 가슴엔 우리의 두 눈엔 또 다른 우주가 있어 *헤어나지 말아요 그대라는 우리만의 우주 속에서 헤어날 수 없어요 '우리'라는 그 이름은 영원하므로 지금의 우리는 그 어느 시간 속을 헤메이나요 끝내 쾌락은 끝나 버리겠지만 또 다른 우주가 있어 *헤어나지 말아요 그대라는 우리만의 우주 속에서 헤어날 수 없어요 '우리'라는 그 이름은 영원하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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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안녕~ 하얗게 속삭이던 아침이여
해묵은 코트와 털장갑이여 안녕~ 안녕~ 정든 교정의 앙상한 나무여 매일 마주치던 친구들이여 안녕~ 안녕~ *잊혀지겠구나 내 친구야 잊혀지기 전에 그렇게 살며시 고개를 내밀던 따스함이 나를 반기네 안녕! 나를 마중 나온 푸른 향기야 연인을 찾아 나선 참새들아 안녕! 안녕! 때때옷을 입고 집을 나서는 개나리 유치원 새 친구들아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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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1. 우연이라 믿었죠 그대 미소를 본건
자꾸 이 길 위에서 oh!yeah 보게 될 줄야 무슨 얘길 해볼까 나도 한번 웃을까 왠지 나의 마음을 ok 해줄 것 같아 이 순간 그대 시선을 끌어볼 순 없을까요 어색한 나의 미소의 진심을 알아줄까요 2. 오늘 그대 스마일 너무 달라보여요 무슨 일이 있는지 oh!yeah 아름다워요 그댄 지친 하늘에 오색 풍선 같아요 왠지 나의 마음을 ok 해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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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1.그대 사랑한 내 마음 아픈 가슴 손길로 어루만져 주세요
그대도 눈물 흘렸나요 여린 마음 손길로 어루만져 줄께요 *비가 와요 나의 눈물 감추려 비가 와요 나의 맘을 울리죠 2.다시 한번은 꼭 한번 내릴 비가 옛 생각 빠져들게 할까요? 그대 한번은 꼭 한번 내릴 비가 내 생각 젖어 들게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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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집 앞을 나와 난 걸었지
가벼운 발길 나의 마음 조금 후 그때 그 순간 걸음만 자꾸 빨라져 가벼운 마음 그 앞에선 그리운 마음 그 뒤에선 뒤돌아 서는 이순간 걸음만 자꾸 빨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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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어느 소녀가 길을 걷다가 파란색연필을 주웠죠
하얀 하늘을 온통 파랗게 칠하고 말 거에요 잠이 들면 어떻해 꿈이라면 어떻해 일어나면 모든 게 지워져 있겠죠 나의 소녀는 지쳐 버렸죠 밤이 다가오는 길가에 파란색연필을 작은 손에 쥔 채 잠이 들었어요 그 후 소녀는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죠 부서진 눈물이 흘러 오~ 작은 그 마을엔 별꽃이 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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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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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 ||||
from 은희의 노을 - Spring [single] (1999)
i don't wanna get maself a new wife
i just wanna get maself a new wige ah~~ hey william *2 i don't wanna hang out with all ma friends i just wanna hold yer hands once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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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이규대 동아리 - 맥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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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
from 이규대 동아리 - 맥 (19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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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andom Cd Vol.5 [omnibus]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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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밤들고 잠들도록 귀에 들려요 고이도 흔들리는 노래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어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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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너는 나의 소네치카
작은 선물 상자 속에 앉아 나를 위해 기도해주겠니? 너는 나의 칼로타 검은 무대 커튼 뒤에 숨어 떨고 있는 날 지켜주겠니? 작은 액자, 액자 속의 연인 비밀스레 내 입술에 그렸던 한 순간의 약속 혹은 몇분간의 인형극 안고 싶어, 달아나고 싶어 익숙함이 모두 사라질 때 쯤 리큐르의 강물 위를 걸어갔음 좋겠어 창문 밖에 바람이 불면 웬지 춥던 시절도 있었지 아직 우리 많이 배워가던 날들 무얼 더 해야겠니, 소년 속의 소녀 속의 소년? 크리스마스 카드의 기적을 믿었니? 짧은 떨림, 사랑받는 느낌 알아버린 사람들의 긴 긴 밤 얇은 편지봉투 속에 누워보는 새벽녘 안고 싶어, 달아나고 싶어 익숙함이 모두 사라질 때 쯤 리큐르의 강물 위를 걸어갔음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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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날 만났을때 너는 내 손을 꼭 잡고
한숨을 쉴뿐 잠시 말이 없었지 미안하다했지 후횐하지 않겠다며 시든 꽃을 보고 운 건 처음이라 했지 미안같은 거 없기로 했잖아 이럴 수 밖에 운명이라 생각해 믿을 수가 없는 건 미련일 거야 때론 이런 흔한 말로 달랠 수 밖에 넌 사람들과 있을 때 더 외롭댔지 나도 알겠어. 너무나 잘 알겠어 널 만났을때 나는 네 손을 꼭 잡고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었지 마른 하늘 아래 시간이 멈춘 채.. 보고 싶을때 날 안고 싶을때 그럴 때 없니 넌 그렇때가 없니 우리 같이 웃었던 사진 속에서 아직 널 기다리는데 넌 왜 찾으러 오질 않니 느껴, 소년이 갖지못했던 작은 선물 느껴, 이제야 느껴 난 받을 줄을 몰랐던 것을 보고 싶어도 널 안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 운명이라 생각해 잊을 수가 없는 건 미련일 거야 때론 이런 흔한 말로 달랠 수 밖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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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긴 여름에 그치지 않는 장마의 끝처럼
긴 가을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끝처럼 긴 겨울에 안개로 덮인 눈길의 끝처럼 그 모든게 꿈이라면 끝이 있을테니까 쓰러진 강아지 인형을 세워 놓고서 새로 산 찻잔에 커피가 식지 않도록 한없이 슬픈 여행과 한장의 편지 다시는 찾지 않겠단 생각이 들때 언젠가 접어 두었던 책장을 펼쳐 끝내지 못한 문장에 마침표를 찍을께 꿈열흘밤, 그토록 내가 찾아 헤매인건 네 마음에 나를 쓸 수 있는 잉크였지만 꿈열흘밤, 마침내 내가 손에 쥐게된건 내 마음에 널 지울 수 있는 지우개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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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어질때
그렇게나 혼자인게 두려울때 말할 수 있다면 그런 단어가 있다면 디딜 수 있다면 나 아닌 타인에게로 한발짝 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땐 그렇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 뿐 버릴 수 있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 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 서글픈지.. * 언제까지나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도록 태어난 걸 서로를 향해 손뻗어 잡으려 하여도 닿질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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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믿을 수가 없었어, 그 길을 둘이 걷게 될 줄은
하룻밤 만에 피어난 꽃잎처럼 낯선 행복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 믿을 수가 없어 나, 이 길을 혼자 걷게 된 것을 하룻밤 만에 무너진 다리처럼 낯선 아픔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 can't it be true my one? do you want me to say goodbye? 솔직한 내 맘은 널 놓치고 싶진 않아 시간이 걸릴꺼야, 그 모든 추억을 잊는데는 그렇지만 왜 서로를 위해 쓸 시간을 서로를 잊는데 써야하는 건지 아마 그런 걸거야, 네가 지우려하는 것들은 내가 얼마나 너에게 소중했었는지 또 나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자리에 우린 앉아있었는데 너는 지금 어디로 가버렸는지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자린 지금도 비어있는데 우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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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길건너에서 널 보고있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굴까?'
'모퉁이에서 마주칠 듯한 사람은 누굴까?' 모른 척 웃으면서 내게 물어보지마 그런 질문의 답은 언제나 한사람이니까 * 안기고 싶다면 나를 먼저 안아 불리고 싶다면 나를 먼저 불러 편지를 받고 싶다면 내게 먼저 보내 더 달콤한 것은 언제나 답장이니까 고장난 시계를 목에 걸고 살았던 양의 얘기처럼 모든 불행은 한순간 모두 사라지는 것을 우리 둘 사일 막고 있는 벽이 사실은 기대어 서서 마주보라고 만든 것이라면 * *2 안기고 싶다고 너는 내게 말해 불리고 싶다고 너는 내게 말해 편지를 받고 싶다고 너는 내게 말해 하지만 난 언제나 네게 답장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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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흔들면 웃어대는 탬버린처럼
서로이기에 착해진 걸 거에요 잊었던 시계의 알람소리처럼 느닷없지만 때가 온 걸 거에요 큐피트의 노크, 우리 둘에게 천국에서 날아온 메세지라고 딴사람들이 뜯어보기전에 빨리 나가서 확인하자구요 계절의 응원이 없는 피크닉 어깨젖어도 우산 하나로 걷죠 꿈 속 도시 어딘가에 집을 얻으면 세상에 없는 모양의 달도 볼 수가 있죠 큐피트의 노크, 우리 둘에게 천국에서 날아온 메세지라고 딴사람들이 뜯어보기전에 빨리 나가서 확인하자구요 신호등의 윙크, 우리 둘에게 파란불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떨어진 책갈피, 중요한지는 건너간 다음 생각하자구요 혼자맡던 향기 달콤했는지 건너간 다음 생각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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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어떤 노랠 불러야만 할까 네가 지쳐보이는 날엔
이런 노랠 들려주고 싶어 네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너는 하루종일 말이 없고 나도 따라 슬퍼지는걸 너만 괜찮다고 해준다면 이런 노랠 부르고싶어 갑작스레 소나기가 올때 나는 항상 너를 생각해 알수없는 꿈을 꾸고나면 나는 웬지 네가 떠올라 세상에 너 혼자뿐이라는 그런 슬픈 말은 하지마 그 누구도 믿지않겠다는 그런 나쁜 말은 하지마 쉽지 않을 것 같았던 날, 친구를 얻고 잘 수 없을 것 같았던 밤, 좋은 꿈을 꾸고 어린아이 숙제같은 너의 많은 착한 고민 이 노래가 도움이 된다면 또 불러줄께 행복은 널 떠나가지 않아 너 역시 기쁨을 외면하면 안돼 기적처럼 마법처럼(친구를 얻고) 봄비처럼 첫눈처럼(좋은 꿈을 꾸고) 이 노래가 네 엉킨 맘들을 다 풀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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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아주 잠깐 내게 머물렀던 그때 그 아이는
한 살 많은 날 오빠라 불렀고 그 느낌이 좋았네 날 기다릴때 모자달린 파란 셔츠 얼마나 귀여웠는지 내게만 살짝 보인 그 웃음은 지금 나를 힘들게 해 함께 했던 짧은 시간동안 싸운 적은 없었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나는 그 애를 잃었네 왜 내 마음이 혼란스러웠는지 그 애는 이해를 못했고 부닌의 책이 왜 슬픈지 그 애는 이해를 못했지 * I need a woman, not a girl. that's how i want you I need a woman, not a girl. darling i want you 소녀가 아닌 여인을 이제 난 원해 내 아픈 노래 정답게 마칠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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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눈에 익은 거리에서 또 길을 잃죠
길을 물어보는 법도 잊어버렸죠 난 익숙해져 있죠 난 익숙해져 있죠 나를 닮은 누군가가 내게로 왔죠 얼마만인지도 모를 감정을 깨워, 날 찾아왔다 했죠 날 보러왔다 했죠 눈을 뜨니 모든 것은 꿈이었지만 생생한 그 느낌만은 떨칠 수 없어, 날 찾아올 것 같아 날 보러올 것 같아 이름도 적지 못한 카드엔, 'only you and me. it's just to fall in love 봄날의 약속을 잊지 않아요 사월이 시월을 만나지 못해 둘만의 세계란 없다 하여도...' 새들이 지저귈땐, 꽃잎이 떨어질땐, 1년이 지나가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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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줄리아하트 1집 - 가벼운 숨결 (2001)
앉을 곳이 없는 새의 노랫소리와
주인잃어버린 강아지 짖는 소리 정말 아픈 것들은 울리지 않는 울림인 것을 알게된 나역시도 거의 울게 되었지 보기좋게 낡은 시계탑 아래 서서 연날리던 손에 난 그 새를 앉게 해 정말 아픈 눈물은 터지지못한 감정인 것을 알게된 너 역시도 거의 울게 되겠지 파란 크레용을 유난히 쓰던 소녀가 아끼는 사탕을 몰래 훔친 소년은 녹지 않는 생각을 어제로 만들고 싶은 맘에 연날리던 손으로 기타를 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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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안녕하세요 카바레사운드입니다 [omnibus] (2002)
잠이 든 채 등을 돌리고
베개 밑에 둥지를 트는 사람의 멍하니 고개 돌려 창에 기댄 이가 몰두한 거리의 풍경속에 이는 바람은 얼굴을 맞대고 각자의 꿈을 논하는 장마철 개미들 - 간 주 중 - 돌아 앉은 이 그 등뒤에서 바라보는 이 둘의 하룻밤은 누가 목숨 건 사랑 따위 쳐다나 볼까 바라나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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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안녕하세요 카바레사운드입니다 [omnibus] (2002)
Hey silly girl tell me
what's on your mind I've been thinking about you lately I guess i was too blind Now that you're gone away How will you ever know that love I had was true and this heart eagerly maits for you silly girl if I could see you again You know it would lessen the pain All I do it think about you one drawn and pond of your eyes Hey silly girl tell me what's on your mind I've been thinking about you lately I guess i was too blind Now that you're gone away How will live ever show that love I had was true and this heart eagerly maits for you silly girl if I could see you again You know it would lessen the pain oh oh oh silly girl if I could see you again You know it would lessen the pain oh oh 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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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안녕하세요 카바레사운드입니다 [omnibus] (2002)
매일이 싫어서
내일을 찾았어 다를 게 없는 일상을 피해서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그 곳이 싫어서 별 수 없어서 모두가 싫어서 얼굴들 씹었어 주머니 속에 있는 워크맨을 키우고 주머니 속에 있는 버블검을 씹어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머리나 자를까 담배나 배울까 머리나 자를까 담배나 배울까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집에 갈래 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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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서로 사랑을 할 때 긴 말은 필요치 않아
안아달라는 말이 안고 싶단 뜻이니까 서로 사랑을 할 때 손해 보는 일은 없어 있어 달라는 말이 있고 싶단 뜻이니까 끝이없는 밤 변치 않는 꿈 외롭다는 생각 밖엔 없어 창을 열고 눈을 떴을 때 별빛 아래 네가 서 있다면 why don't you hold me again why don't you love me again why don't you hug me again 날 안아줘 이렇게 쭉 사랑을 뜻할 감정에 빠진채 하루 온종일 같이 있고도 또 보고만 싶은 맘을 알까 홀린 듯 별빛에 이끌려 집을 나서는 난 너에게로 why don't you hold me again why don't you love me again why don't you hug me again 날 안아줘 이렇게 쭉 사랑을 뜻할 감정에 빠진채 서로 사랑을 할 때 긴 말은 필요치 않아 서로 사랑을 할 때 손해 보는 일은 없어 서로 사랑을 할 때 서로 사랑을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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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교회종소리, 마치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네 곁에서 잠을 깨는 오전 열시 반 난 아이처럼 억지를 쓰네 당장 지금 좋아한단 증거를 보여줘 종소리처럼 퍼지는 공감 속에 영원의 단면을 입맞추는 듀엣 이 아득함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새나가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주겠니, 그래 주겠니? 지금 난 알아 좋아하는 맘이 얼마나 정다운지 향기가 얼마나 향긋한 건지도 내 목을 안고 좀 더 가까이 내가 너의 연인이란 증거를 보여줘 종소리처럼 퍼지는 공감 속에 영원의 단면을 입맞추는 듀엣 이 아득함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새나가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주겠니, 그래 주겠니? It's not so hard to fall in love, make it easy It's so unfair to be alone, get together 비처럼 귀를 적시는 속삭임은 서로의 이름을 노래하는 듀엣 이 온전함이 섣부른 단어로 헝클어져 버리기 전에 다시 키스해 주겠니, 그래 주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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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어떤 말을 했는지 생각나진 않지만 기억 속의 나는 웃고있어요
살아가는 아픔을 달래주는 만남이 친구라는 글자 속에 있었죠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불러요 내 작은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져 고맙다는 얘길 하고싶다면 살짝 말해요 설레이는 촛불처럼 좋은 꿈을 꾸고 싶은 밤인걸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불러요 괜스레 힘이 없는 아침, 내가 보낸 편지를 읽어요 흰 눈이 발목까지 오면, 우리 같이 눈싸움을 해 예쁘고 그럴듯한 말을 찾으려 애쓰지 말아요 남모를 비밀스런 기분 몇 번이든 들어줄게요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상관없어 내 이름과 당신의 바램이 짝을 이룰 땐 나를 불러요 언제, 어디라도 당신 곁에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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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가장 최근의 꿈이 언제인가요
그 속에 내 모습도 들어있나요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말해봐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요 물음을 물음으로 답하는 바보 가슴이 뛰어 모랫빛 살결 위를 한없이 맴도네 특별한 누군가를 원할 땐, 특별한 사람이고 싶을 땐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작은 숨소리에 달아난 파도) 평범한 누군가를 원할 땐, 평범한 사람이고 싶을 땐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여름 밤 하늘에 수많은 쉼표) 가장 최근의 꿈이 언제인가요 그 속에 내 이름도 들어있나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얘기해요 내 손을 잡고 더 가까이 와 특별한 누군가를 원할 땐, 특별한 사람이고 싶을 땐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작은 숨소리에 달아난 파도) 평범한 누군가를 원할 땐, 평범한 사람이고 싶을 땐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여름 밤 하늘에 수많은 쉼표)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너와 함께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너와 함께 특별한 시간 특별한 순간 특별한 기억을 우리가 함께 평범한 바람 평범한 기대 평범한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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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나는 눈을 감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뜨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나는 눈을 감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뜨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너의 손을 잡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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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이렇게 불친절한 아침 억지로 일어나지 말아요
수많은 발자국 어지러워도 우리의 길이 남아있겠죠 바깥이 너무 추울 테니까 억지로 찾아오지 말아요 내가 줬던 털장갑이라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이렇게 쌀쌀맞은 계절엔 모든게 움츠러들 뿐이죠 뜨거운 헤비 메탈이라도 데우기 힘든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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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늦잠을 자다 깨어난
한참을 뒹굴거리다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 '여보세요'그 아이의 조금은 잠긴 목소리 '지금부터 내말 똑똑히 들어' 난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모르겠니 이게 내 마지막 애기야 전화가 끊기자 마자 난 서둘러 샤워를했고 파라솔 그림의 셔츨 입었지 문을 잠그고 나와서 늘 타던 버스를 탔지 이렇게 해맑은 하늘에 난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알고있어 그게 네 마지막 애기야 난 지금 우리 첨 만난곳으로 가 네가 올때까지 있을게 모르겠니 그게 내 마지막 애기야 바람도 거의 없고 너무도 덥지도 않고 햇살에 반짝임에 간지러운 날 자전거 타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배드민턴 치기 딱 좋은 날씨야 난 지금 우리 첨 만나곳으로 가 네가 올때까지 있을께 그곳에서 니가 올때까지 있을게 넌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알고있니 거기선 내 셔츠도 보여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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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88년 여름 반바지차림으로 우체국 앞에 서서
나는 같은 반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타던 해 내겐 체코와 인도네시아 우표가 있었네 88년 여름 노란색 방학책 속의 나비를 찾아 푸른색 수풀 속을 헤매 돌아다니다 햇볕이 뜨거워 얼굴은 검게 타고 벌레물린 종아리는 붉게 부었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 새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손가락 사진기 속에 담아놓으며 백장을 모아 소원을 이룬다 했던 88년의 여름 88년에는 펀드매니저도 웹마스터도 없었기에 내가 열살 때 꿈은 수위 아저씨였었지 내 친구는 소방관이 장래 희망이었는데 그게 안되면 대통령이 될 거라 했지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 새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손가락 사진기 속에 담아놓으며 백장을 모아 소원을 이룬다 했던 88년의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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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거짓말 같은 우리 둘만의 밤,
손을 꼭 잡고 인파 속을 빠져 나와 아무도 없는 놀이 공원에서 우리는 잠든 회전목마를 깨우네 음악이 흘러 목마들은 날고 불빛은 달의 요정처럼 춤을 추고 서로를 쫓아 빙글빙글 돌며 사랑 받는 어지러움에 난 두 눈을 감았네 '날 따라와 숲 위를 거닐게, 날개론 널 간지럽히며..’ 이제 전혀 다른 연인이 날 부르고 날 떠밀고 내 이름을 세상에 퍼뜨리네 거짓말 같은 회전목마의 밤, 어린애들이 되어버린 웃음소리 잊을 수 없어 잊혀지질 않아 이 순간 또 한없이 잦아들고 있는 걸 ‘네 생각에 잠길 때면 항상, 모든 게 그때로 돌아가’ 내 마음을 태운 연기가 가만히 이 도시의 밤하늘로 퍼지네 어딘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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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멈춰
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 눈을 감고 있었네 다른 인연이란 걸 알게 되면서도 잊을 수가 없었네 몇 년 전 입맞춤을 변한 것이 없었네 서로 많은 일을 각자 겪으면서도 좋아하고 있었네 "나는 이런 말을 할 자격 없어" 바라보고 있었네 사랑스런 그이의 눈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네 오늘 밤 입맞춤을 아 - 못난 생각, 못된 입맞춤. 널 처음 본 미친 그날부터 한없이 달콤해져만 왔어 너와 함께 있는다는 건 세상의 찢은 편지를 모두 부친 것과 같은 걸 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 꿈결같던 사람들은 결국 함께 머물질 못해 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 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돌려 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 바라보고 있었네 멀어지는 그이의 등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던 마지막 담배 연기 마지막 마지막 담배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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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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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
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네가 써 준 편지, 몇 번을 읽었지
그리고 나서도 한참을 보고 있네 어떤 책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글씨 너의 손글씨 편지 속 내 이름 ? 즉 남자의 이름 수없이 들어왔고 닳도록 써왔던 하지만 어떻게 그리 다를 수 있을까 너의 손글씨론 난 생각이 너무 많아 하지만 가슴 속은 텅 비어 있는 걸 어쩌면 영원히 네 손을 잡는 것, 너를 안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 편지 속 네 마음 ? 즉 여자의 마음 우리 말투나 표정은 속임에 익숙해 하지만 이 순간 뭔가 전해지고 있어 너의 손글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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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2집 - 영원의 단면 (2005)
Young & Stupid
young and stupid we are young and stupid enough young and stupid we are young and stupid to make some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like this : young and stupid yes we're always gonna be young and stupid yes we're always gonna be young and stupid -monopat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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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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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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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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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긴 여름에 그치지 않는 장마의 끝처럼
긴 가을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끝처럼 긴 겨울에 안개로 덮인 눈길의 끝처럼 그 모든게 꿈이라면 끝이 있을테니까 쓰러진 강아지 인형을 세워 놓고서 새로 산 찻잔에 커피가 식지 않도록 한없이 슬픈 여행과 한장의 편지 다시는 찾지 않겠단 생각이 들때 언젠가 접어 두었던 책장을 펼쳐 끝내지 못한 문장에 마침표를 찍을께 꿈 열흘밤 그토록 내가 찾아 헤매인건 네 마음에 나를 쓸 수 있는 잉크였지만 꿈 열흘밤 마침내 내가 손에 쥐게된건 내 마음에 널 지울 수 있는 지우개일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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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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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 빗방울보들 [ep]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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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은희의 노을 1집 - Noulpop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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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봄의 첫날 다들 왠지 봄의 첫날 아무것도 새로운 것은 없었다
예전처럼 어두워진 놀이터에 남겨졌다 어디선가 들리는 웃음소리들 밤을 겁주는 수백만의 불빛들 아 숨이 막힐 것 같은 외로움 봄의 첫날이 변함없이 약속해 봄의 첫날 다들 왠지 바쁘게 살고 있었다 마치 모두 대본을 막 받은 배우들 같았다 평생 피해 다녀야할 것을 찾으며 절대 놓쳐선 안될 사람을 보내며 아 돌이킬 수 없다는 아득함 봄의 첫날이 변함없이 약속해 아득함, 외로움 숨이 막힐 것 같은 외로움 봄의 첫날은 변함없이 약속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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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귀가 아플 정도로 추운 날
쏟아지는 폭포를 본 적이 있나요 거칠게 떠내려가는 이유는 얼어버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뚜 뚜 뚜 물방울처럼 뚜 뚜 뚜 시간은 흘러 뚜 뚜 뚜 내 마음 위로 떨어지네 당신이 심어놓은 나무가 이렇게나 크게 자랐는데 영원의 약속은 지금 어느 그늘 아래 있나요 정다웠던 마음들 모두 다 편지봉투 속에서 죽어버리겠죠 우습게 떠들어대는 이유는 울어버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뚜 뚜 뚜 물방울처럼 뚜 뚜 뚜 시간은 흘러 뚜 뚜 뚜 내 마음 위로 떨어지네 당신이 심어놓은 나무가 이렇게나 크게 자랐는데 영원의 약속은 지금 어느 그늘 아래 있나요 수줍은 첫단풍이 지고나면은 아이처럼 날 무릎에 누이고 차분히 쓸어주겠다 했던 비는 어디 있나요 시간은 흘러 쏟아지네 폭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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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오늘 같은 날 창문을 열어도
햇살 한 폭 바람 한 줌 내것 아님은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무리 굳게 마음을 닫아도 할 수 없어 같은 아픔을 앓는 데는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간주중> 눈을 감으면 삶은 쉽다던 말 보답같은 기적 같은것을 믿나요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오늘 같은 날 창문을 열어도 햇살 한 폭 바람 한 줌 내 것 아님은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눈물은 항상 제 멋대로인 걸 예보 없이 비에 헝클어진 숲처럼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주)디지탈플로우에서 제공하는 가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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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넌 그 어디에도 가지 않아 그렇게 알고 눈을 감아
끝없는 길을 걸어가며 한없이 작아져 갈 뿐 까뮈를 잊고 있던 내게 누군가 얘길 해주었지 넌 알고 있니? 삶의 끝을, 답을 알면서 묻는 마음을 그래, 또 그렇게 나를 부딪히네 더는 그 누구도 안 볼 것 처럼 그래, 또 그렇게 나를 팽개치네 더는 단 하루도 안 살 것 처럼 황금빛 바다에 나는 들어갈래 한조각 남김없이 차디찬 재가 되어 한숨과 눈물로, 독한 새벽 공기로 나를 아껴주었던 모든 사람에게로 나보다 기쁜 누군가가 내 대신 아파해주겠지 나보다 슬픈 누군가가 내 대신 웃어주겠지 그래, 또 그렇게 나를 부딪히네 더는 그 누구도 안 볼 것 처럼 그래, 또 그렇게 나를 팽개치네 더는 단 하루도 안 살 것 처럼 황금빛 바다에 나는 들어갈래 한조각 남김없이 차디찬 재가 되어 한숨과 눈물로, 독한 새벽 공기로 나를 아껴주었던 모든 사람에게로 황금빛 바다에 한숨과 눈물로 바로 지금,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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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
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하지만 난 더이상 널 가지지 못해 방학이 끝나가는 걸 느끼며 잠 속에 책장 속에 난 숨고만싶어 교과서에서 찾아낸 이름과 남몰래 간직했던 네 단추들 모두 화약냄새 나던 우리 키스와 구겨진 속치마를 바꿀 순 없었어 걷는 것을 잊었던 커튼 그 안에 녹았던 그림자들 숫자처럼 남은 주말에 우린 서로 남이었지만 전화벨이 새처럼 울던 날들 오해를 사랑했던 소년이여 안녕 꿈이여 아침이여 사계절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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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
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끝없는 길을 달려 행없이 뱉은 시
자정의 태양 아래 꿈꾸었던 첫째줄 수은빛 바다 속을 찢은 듯 거친 숨 파도 소리에 넘겨진 마지막 장 넌 나눌 수 없다는 카스테라처럼 달콤한 미련이 되어 매일 모든 만남 속에 나타나 때론 웃고 때론 고개 흔들며 서로 다른 이름 불러보지만 세상에 없는 사람은 만날 수 없을거야 힘없이 주저 앉아 불렀던 그 노래 다시는 떠올리지 못할 멜로디 넌 날아 오를듯한 그네타기처럼 눈부신 절망이 되어 하루종일 생각 속을 걷는 날 먼나라의 햇살처럼 따라와 길을 찾아 알려준다 하지만 세상에 없는 마을은 찾을 수 없단 걸 알아 우리 서로 처음 눈맞췄을 때 비밀스레 발걸음 맞췄을 때 혼자만의 소풍임을 몰랐어 세상에 없는 마음은 달랠 수 없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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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아직도 어제 일 같은 그날
친구의 비밀 쪽지에 적혀 있던 얘기 나는 왜 그랬는지 성난 표정을 짓고 그날밤 집에 오던 길목에 언제나 지나치던 가게엔 못난인형 니가 살것만같아 더욱 화가났어 문을 잠그고 나는 울며 니가 죽었음 좋겠단 기도를 했어 하지만 그뿐이었지.. 영원히 넌 알 수 없겠지만 어떤의미에선 넌 내게 참 특별했어 그래왔던 너였기에 더욱 미웠던거야 기쁨에 쏟은 눈물보단 분해서 울어온 날들이 훨씬 많은 여자애 그뿐이었지 팔리지 않을 그 인형처럼 아직 난 내맘 한 길목에서 널 기다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해의 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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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처음 만났을 땐
그저 낯선 사람 이상한 얘길 하던 묘한 사람 조용히 미소짓던 따뜻한 사람 날 아껴주던 사랑스러운 사람 날 아껴주던 사랑스러운 사람 혼자 생각이 많던 얄미운 사람 가끔은 이해하기 힘들던 사람 그래도 내겐 감동을 주던 사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사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사람 차디찬 겨울에 날 떠나간 사람 용서해 미안해라던 나쁜 사람 부디 잊어달라던 잔인한 사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낯선 그 사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낯선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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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처음 너의 말을 배울 때에
사랑한단 뜻을 먼저 찾았지 만났을 때 쓰는 인삿말과 헤어질 때의 인사보다 먼저 미안하단 말을 배웠을 때 너는 이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할 얘기를 들려줄 사람이 없어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들을 들려줄 사람이 없어 정신없이 모든걸 떠올려 보네 끝내 못한 얘기를 다듬어 보네 홍조 띤 얼굴이 떠나질 않네 너의 이름이 아직 소중한데 왜, 어떻게인지 묻고 싶어도 왜, 어떻게 풀고 싶어서 더 세게 당긴 매듭과 끝인지도 몰랐던 문장 곁에 없어도 함께 있는 것 같아, 그친 비에 젖는 밤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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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잊혀지기 쉬운
쉽게 잊혀지는 그런 걸거라고 너는 말했지 멍이 잦던 날들 너무 짧은 잣대 싸울 상대란게 한때는 있었지 바보라고 욕할 나쁘다고 탓할 핑곌 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음을 알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좀 달라졌을까 잊혀지기 쉬운, 그런 사람으로 쭉 기억돼 결코 지울 수 없을 줄을 알았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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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그 때 우리가
울음을 마쳤을 때 그 하늘 그 구름은 어찌나 빠르던지 안녕 그 말을 입속에 녹였던 우리 두 사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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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한겨울의 천둥처럼
드물지만 어김없죠 준비안된 우릴 내려치는 그 느낌 나는 행복하고 싶어 날 지켜줄 수 없나요 새장 속의 새처럼 많은 것을 믿지 않을 테니 조금만 더 가까이 아무것도 이젠 아닌걸 약속해 울지 않아 오 절대로 보내지 않을테니깐 난 궁금해 언제 이 멀고 먼 길이 끝나버리는 것일까 분명히 끝은 있겠죠 그렇겠죠 이 누추한 내 삶에서 하나밖에 이젠 없는 걸 약속해 울지 않아 오 절대로 떠나지 않을테니까 난 궁금해 혹시 이 모든 것들이 한 줌의 꿈이 아닐까 분명히 끝은 있겠죠 그렇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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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3집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06)
아직도 어제 일 같은 그날
친구의 비밀 쪽지에 적혀 있던 얘기 나는 왜 그랬는지 성난 표정을 짓고 그날밤 집에 오던 길목에 언제나 지나치던 가게엔 못난인형 니가 살것만같아 더욱 화가났어 문을 잠그고 나는 울며 니가 죽었음 좋겠단 기도를 했어 하지만 그뿐이었지.. 영원히 넌 알 수 없겠지만 어떤의미에선 넌 내게 참 특별했어 그래왔던 너였기에 더욱 미웠던거야 기쁨에 쏟은 눈물보단 분해서 울어온 날들이 훨씬 많은 여자애 그뿐이었지 팔리지 않을 그 인형처럼 아직 난 내맘 한 길목에서 널 기다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해의 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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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기상캐스터도 모른다 자연선생님도 모른다
아직까진누구도 몰라 나밖에는 (첫번째 물방울) 우산장수보다도 먼저 비둘기들보다도 먼저 세상에서 내가 젤 먼저 맞았으니 (첫번째 물방울) 내 머리 위로 (첫번째 물방울) 눈동자 위로 (두번째 물방울) 우 후 후 후 후 소나기! 소나기! 소나기! 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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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오늘도 어디선가 새 생명이 태어나
그 울음소리가 들립니까 다들 들리십니까? 어찌나 귀여운지 갓 태어난 것들이란 들짐승에서 날짐승까지 어류에서 파충류까지 모든 아가들 My baby girl, baby you 예쁜 공주님, My baby boy, baby you 멋진 왕자님 My baby girl, baby boy, baby you, 넌 알고 있니 온 세상이 널 기다렸단 걸 싫어 솔직히 나는 아기가 싫어 나를 닮은 그런 건 더욱 더 지금도 어디선가 새 생명이 태어나 멸종위기가 닥치지 않게 나 같은 사람의 몫까지 부탁합니다 꽃이 피네 새가 우네 다들 짝을 찾네 자연스레 유전자에 쓰여진 대로 My baby girl, baby boy, baby you 넌 알고 있니 온 세상이 널 기다렸단 걸 온 세상이 너를, 전우주가 너를 기다려왔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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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참 쉽지 않죠 펭귄을 기른다는 것 해프닝 투성이죠 겪어본 사람만 알죠
첨엔 아찔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이젠 이심전심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 한때 따끈했던 욕조엔 얼음 한가득 설명할 수 없는 심한 냄새가 집안 한가득 때론 투덜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까 하지만 절대로 나는 본 적 없어 펭귄을 길렀다고 후회하는 사람 그 울음소리 그 걸음걸이 그 눈망울과 미묘한 날개짓들 그 울음소리 그 걸음걸이 나에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해 이번 주말엔 간만에 나들이 할까나 아이스박스에 생선 가득 담자 동물원에 가자 친구들을 보자 함께 굶어요 나 돈 없을 땐 참아준대요 우린 한 식구니까 그 울음소리 그 걸음걸이 나에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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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줄리아 하트를 아나요 그녀는 당신을 안대요
그녀의 노랠 들었나요 그녀가 맘에 들었나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그녀는 기다려 왔대요 오렌지색 스타킹이 멋지게 잘 어울리는 사랑스런 그녀는 정말 당신을 좋아한답니다 조금 더 관심을 주세요 조금 더 살가워 주세요 검은 드레스 차림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 사랑스런 그녀는 정말 당신을 좋아한답니다 가끔은 이름도 틀리는 당신이지만 불러주기만 한다면은 기뻐할텐데 너무 자주 본 것 같나요 지겨운가요 오늘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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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여자옷을 사 모으는 게 취미라는 그런 남자를 난 한명 알고 있어
돈이 생기면 꼭 옷가게로 간대 뭔가 묘하지 않아? 애인이 생기면 입히고 싶다기에 맞지 않을 땐 어떻게 할 거냐는 나의 질문에 그래서 매번 다른 사이즈를 산다는 거야 자기가 만든 옷만을 입고 사는 그런 여자를 난 한명 알고 있어 옷은 태어나서 사본 적이 없대 뭔가 묘하지 않아? 힘은 들겠지만 근사할 것 같아 세상에 하나뿐인 옷일테니까 하지만 그녀는 사실 잡지에서 본대로 만든다는 거야 아, 여자옷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천천히 하나씩 옷을 벗고 나서 마침내 그녀가 알몸이 됐을 때 남자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대 뭔가 묘하지 않아? 불이 꺼진 쇼윈도 앞에서 나는 한참이나 떠나지 못했어 딱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야 아, 여자옷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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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옆집에 사는 꼬마 숙녀 기타 소리를 듣고 놀러 와
그 다음부턴 내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지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고 어린애 취급은 싫어하는 그 앤 어느새 내 좋은 친구가 됐어 디즈니 걸 미키 마우스도 곰돌이 푸우도 톰과 제리도 이웃집의 토토로도 더 이상 친구가 돼 주지 않을 때 겁내지 말아요 어른이 되면요 그보다 기쁜 일을 많이 만들어줄 그런 사람을 만나니까요 “아저씬 올해 몇 살이야?” 내일 모레면 서른이란다 아저씨 말고 오빠라 불러주겠니 안 되겠니? “오빠는 어떤 여자가 좋아?” 오빤 잘 웃는 여자가 좋아 그러자 금새 날 보며 활짝 웃었지 마이 디즈니 걸 디즈니 만화도 고무줄 놀이도 예쁜 인형도 예쁜 인형 드레스도 더 이상 널 기쁘게 하지 못할 때 겁내지 말아요 어른이 되면요 그보다 기쁜 일을 많이 만들어줄 그런 사람을 만나니까요 좋은 친구가 생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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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모든 스텝을 아는 소녀와 함께 모든 비트를 아는 밴드와 함께
행복의 모든 레시피를 우리가 모두 함께 모든 패턴을 아는 놀이를 함께 모든 루트를 아는 거리를 함께 사랑의 모든 레시피를 그대가 알 때 까지 안개꽃 안개꽃 한송이 안개꽃 사랑에 빠진 내 마음은 한 송이 안개꽃 한 송이 뿐이라 아직은 드릴 수 없네요 모든 스텝을 아는 소녀와 함께 모든 비트를 아는 밴드와 함께 행복의 모든 레시피를 우리가 모두 함께 안개꽃 안개꽃 한송이 안개꽃 사랑에 빠진 내 마음은 한 송이 안개꽃 버리지 마시고 잘 모아주셔요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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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모든 스텝을 아는 소녀와 함께 모든 비트를 아는 밴드와 함께
행복의 모든 레시피를 우리가 모두 함께 모든 패턴을 아는 놀이를 함께 모든 루트를 아는 거리를 함께 사랑의 모든 레시피를 그대가 알 때 까지 안개꽃 안개꽃 한송이 안개꽃 사랑에 빠진 내 마음은 한 송이 안개꽃 한 송이 뿐이라 아직은 드릴 수 없네요 모든 스텝을 아는 소녀와 함께 모든 비트를 아는 밴드와 함께 행복의 모든 레시피를 우리가 모두 함께 안개꽃 안개꽃 한송이 안개꽃 사랑에 빠진 내 마음은 한 송이 안개꽃 버리지 마시고 잘 모아주셔요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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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사람들 속에 음악이 흘러 다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음악 소리에 - 지금은 천사의 오후 비트의 천사 내 허릴 감고 선율의 천사 내 손을 잡고 음악 소리에 따라리라라 리라라라라 어느새 당신도 피아노 소리에 시간도 세상도 잊은 꼬마의 표정을 하고 있네요 꼭 어린애 같네요 좋은 사람과 좋은 노래는 어쩜 그리도 닮아 있을까 음악 소리에 - 지금은 천사의 오후 서글픈 일들만 가득차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던 그때 어느새 찾아온 멜로디 꼭 알았던 것처럼 좋은 사람과 좋은 노래는 어쩜 그리도 닮아 있을까 음악 소리에 - 지금은 천사의 오후 사람들 속에 음악이 흘러 다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음악 소리에 - 지금은 천사의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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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has vesado con tu novio en la playa alguna vez?
(너는 남자친구와 해변에서 키스를 한 적이 있니?) si, he vesado con mis novios en la playa muchas veces. (응, 나는 내 남자친구들과 해변에서 수없이 많은 키스를 했어.) te has enamorado de una vista alguna vez? (너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니?) siempre me he enamorado de una vista. (나는 언제나 첫눈에 사랑에 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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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줄리아하트 4집 - hot music (2007)
만약에 내가 담배갑을 디자인할 수 있다면
‘살아 있는 건 건강에 치명적’이라 쓸텐데 나쁜 농담을 자꾸 반복하는 건 나쁜 농담에 자꾸 웃어주니까 틀린 일기예보에 난 우산을 든 바보가 되어 햇살 찬란한 정오의 거리 한복판에 서 있어 멀리서부터 웃으면서 다가오는 너 역시 한손엔 커다란 우산을 두 사람의 시간 그 사이의 시간 그 차이의 공간 두 사람만의 공간 어린아이들 마냥 장난스레 흔들어대면 넘쳐나는 내 인생 - 함께 나누고 싶은 것들로 가득 차 넘쳐나는 내 인생 - 아무리 덜어도 밑지는 일은 없어 넘쳐나서 넘쳐나서 넘쳐흘러서 아무리 덜어도 아무리 덜어도 아무리 덜어도 밑지는 일은 없는 인생, 함께 나누고 싶은 것들로만 꽉 차 넘쳐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