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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보일 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길 없네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보내고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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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슬퍼하지 말아요 혼자라고 느낄 때
우린 처음부터 이렇게 혼자였던 거예요 슬퍼하지 말아요 외롭다고 느낄 때 흘러가는 세월 그속에 외로움도 잠기죠 ※멀어져만 가는 어린 날 그 따뜻한 햇살 받은 꿈 찾을 길이 없어요 추억으로 남겨요 슬퍼하지 말아요 혼자라고 느낄 때 우린 처음부터 이렇게 혼자였던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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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비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설은 담벼락 기대여 빗소리 듣고 있었네 축축이 젖어드는 내 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오, 내리는 비야 그치질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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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우리 이제 그런 말하지 말아요
이제 그만 헤어져야 한다는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아요 이별의 아픔은 정말 싫어요 우리 이제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게 아니에요 꿈을 꾸듯 곱게만 그려오던 우리 사랑 예쁘게 색단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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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사랑을 남긴 채
그대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아쉬움 남긴 채 외로운 이내 마음에 사랑을 남긴 채 떠나가 버렸네 - 내 맘속에 그대는 떠나가 버렸네 - 사랑했던 그대는 내 마음 깊은 그곳에 사랑을 남긴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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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비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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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사랑을 담은 장미꽃을 꺾어 줄테야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미소를 띄운 그대모습 간직하고 파 당신을 내 가슴에 품고싶어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랑할 테야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미소를 띄운 그대모습 간직하고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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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담아있네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여 -오 그대여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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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쓸쓸한 오후
비오는 날 플래트 홈에서 그대 떠나 보내고 비오는 날 창가에 홀로 앉아 아쉬움 달래 보네 눈처럼 하얀 손가락 맑은 눈동자 고운 그 마음 같네 지금은 텅 빈 마음과 슬픈 추억들 고독만 남았네 오 - 오 - 쓸쓸한 오후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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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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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나의 머리결에 스쳐가는 이 바람이 좋은걸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분 음 ~ 밤은 벌써 이 도시에 어느새 이 도시에 나의 가슴속을 메워주는 이 불빛이 좋은 걸 아무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 나를 비웃는 가로등의 고독한 미소 ~ 나는 또 뒤돌아보지만 내게 남아 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보는 음 ~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기분 ~ 내게 들려오는 흐뭇한 그 얘기들이 좋은 걸 언제까지라도 간직하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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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오후내내 창밖은 회색 빛 그 빛깔에 잠겨
왠지 그냥 느낌에 눈이라도 내릴 것 같더니 언제부터인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아 눈이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언젠가 이런날에 나를 감싸오던 그리움 감춘 그대 슬픔 고인 눈빛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그날을 생각하네 묻혀버린 기억들 ~ 눈이오는 날이면 그날을 생각하네 묻혀버린 기억들 ~ 눈이오는 날이면 세상은 그 모습을 잃어 따스한 차 한잔과 그 향기에 창을 젖히면 고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님을 부르듯 아~ 눈이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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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이제 잠깨어나 먼 기적소리
난 그대곁에 그댄 나의 품안에 이제 창을열고 국화 꽃한송이 그댈 바라보면 또 진한 그리움 하나 둘 새들은 날아가버리고 방안엔 그대와 나 둘이서 창을 두드리는 햇살 비출때면 그댄 아침향기 날 사랑하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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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가끔씩 난 아무일도 아닌데 음 ~ 괜스레 짜증이
날땐 생각해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짧지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나의 모든 잘못을 다 감싸준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내가 걷는거리 거리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만난곳 둘이 아무말도없이 지치는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 곳 짧지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소중했던 기억들이 감춰진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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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온종일 거리는 잿빛에 잠겨
잠은 더하고 시간은 얼만큼 지났는지 지금 비가와 사람들 제각기 생각에 잠겨 대답이 없고 아~ 누군가 나를 부르듯 지금 비가와 철없이 내리는 비는 나를 자꾸 쓸어가 쏟아져 내리는 저빗속을 걸으면 감추고 싶은 기억들이 다시밀려와 비가와 나의 젖은 가슴에 비가와 그날처럼 내려와 비가와 ~ 나의 젖은 가슴에 오 그날처럼 비가내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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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가긴 왠지 섭섭했나
가다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모습을 등질순없었나 가다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두눈속에 부서지는 햇살이 유난히 부신건 그건왜 그건왜 ~ 왜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가긴 왠지 섭섭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모습을 등질순없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어차피 숨길수없는 입가의 가득한 웃음 그건왜 그건왜 왜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아무말 하지않아도 그모습이 내게 얘기하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그런말 하지않아도 내마음을 항상 알고있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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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형 내가 아직 어리고 난 나의길을 볼 수 없어도
가끔씩 날 다독거려주는 형 그손길에 난 만족해 형 이제껏 함께해온 정신없던 어제의 얘기가 바로 여기 서울이라는 공간속으로 새벽안개처럼 흩어져 형 내게 대답해줘 내가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형 나를 지켜봐줘 내가 어떻게 숨쉬고있는지 형 우리가 변함없이 마주앉아 웃을 수 있다면 난 그것으로 세상 모든걸 다 잊을수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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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제발 그만 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봐 제발 그만 해둬 새장 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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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하나,둘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둘이) 그러나 내가 영화를 볼때도 내가 산책을 할때도 혼자 있기도 하지만 그러나 우리 될수 있으면 혼자보다는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둘이) 하나, 둘, 셋, 넷 (넷이 넷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넷이 넷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넷이 넷이) 우리 사이엔 너무 넓은 간격이 날이 갈수록 부담될만큼 우린 약해지구 그러나 우린 먼 길들을 가야하기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많이 우리모두) 하나는 너무 외로워 (많이 우리모두)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넷이 많이 우리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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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너는 행복한 울타리 속에 귀여운 새로 자랐겠지
사랑에 겨워 너는 날라다니는구나 내 정열은 아라곳없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작은 꼬리로 그 마음을 말해버리고 날라가--- 너는 어디든지 날아갈수 있겠지.... 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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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시작
너랑 나랑 사랑하며 한 백년 살고 지고 앞마당에 꽃심으면 한 백년 살고지고 만약에 내가 훌쩍 네곁을 떠나면 너는 외로워 어이하리 그러나 그런일 없을테니 행복하리 너랑나랑 우리모두 사랑하며 영원히 살고싶어 나무심고 밭갈면서 영원히 살고싶어 만약에 네가 훌쩍 내곁을 떠나면 나는 다시 올 날 기다릴래 그러나 그런일 없을테니 행복하리 우리 모두 만약에 내가 훌쩍 네곁을 떠나면 너는 외로움에 어이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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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밖에는 눈 눈이 오네
조용히 마당으로 흰눈이 내리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성원아 일루와) 한겨울에 밀집모자 꼬마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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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지난 추억을 생각해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사랑의 느낌과 함께 누구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따스한 사랑을 찾지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리고 괜스레 바빠지는 발걸음 이름 모를 골목에선 슬픔도 많지만 어디에나 소리없이 사랑은 내리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지난 추억을 생각해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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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넓은 세상 볼줄 알고 작은 풀잎 사랑하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어 내일 일은 잘 모르고 오늘만을 사랑하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내 마음이 맑을 때나 얼핏 꿈에 볼수있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미운 사람 손을 잡고 사랑 노래 불러주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빈 주머니 걱정되도 사랑으로 채워주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매일 볼수 있지 인권이형,성원이형,찬권이형,구희형,진태도 워워 볼수 있지 예예 볼수 있지 예예 모두 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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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자그마한 기타를 매고 둘이 멀리 떠나가지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저 파란 파도를 넘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웃는것도 나는 모르고 우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들의 하얀얘기만 얻는것도 나는 모르고 잃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님의 음 - 음 내 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새 하얀 집을 지으러 둘이 멀리 떠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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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이렇게 맑은 아침에 이렇게 밝은 햇살이
여기가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이렇게 넓은 마음에 똑같이 저기 저꽃이 여기가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나를 내 버려 둬 두 돼 나를 어디든지 데리고 가도 돼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피아노) (기타) 저렇게 넓은 하늘에 똑같이 저기 저달이 여기가 저기야 여기가 저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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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건 나
아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맘 물들게하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외로운건 나 아 그대가 내곁에 있다해도 두손에 못잡는 연기처럼 언제나 내맘 외롭게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대 너무 좋아요 그댄 말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건 나 아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맘 물들게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대 너무 멀어요 그댄 멀리서 손짓만 할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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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쉽게가고 쉽게오고 쉽게가고 쉽게 오고 쉽게- 쉽게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나는 알수없어. 몰랐어. 그냥 느낄뿐 쉽게가고 쉽게 오고 쉽게가고 쉽게오고 쉽게- 쉽게 저꽃이 어떻게 왔는지 우리는 어디로 갈건지 나는 알 수 없어. 몰랐어. 그냥 느낄 뿐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나의 너무 많은 생각에 저별은 숨어버리고 한숨만. 한숨만...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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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저녁에 노을빛이 창가에 물들고 책상위의 라디오에서는
좋아하는 노래 흘러나오니 마음엔 사랑이 가득 모두에게 주어진 한순간은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평화로운 맘으로 맞고 있네 조용히 감사드리며 태양이 머물다간 넓은 하늘이 빨갛게 익을 때면 불같은 이 마음도 새 하얀 재되어 살며시 웃고 있네 세상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순간순간은 변함없이 찾아오고 뒤바뀌는 것 난 지금 창가에 스미는 노을을 바라보며 행복한 맘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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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용서해줘
너의 품안에서 행복했던 나를 잊어줘 가끔은 너의 생각에 잠 못들기도 히겠지만 오랫동안 꿈만 같았어 내 인생의 처음 느껴본 또다시 그런 사랑을 해볼 수 있을까 사랑했던 그 순간들을 까맣게 그냥 모두 지워버려 아파했던 시간들 더 슬프지 않게 우리그만 끝내 너 그리워 잠 못 이루고 꿈을꾸다 눈물 흘렸던 날 잊어줘 뒤돌아보지않는 저 바람처럼 사랑했던 그 순간들을 까맣게 그냥 모두 지워버려 아파했던 시간들 더 슬프지 않게 우리그만 끝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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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나 이제 그만 끝내려고 해
가야할 길이 어딘질 알기에 떠지지않는 내 메마른 두 눈 폐허가 된 내 영혼은 어둠뿐인데 수많았었던 다툼들 속에 널 잊으려 해메이던 난 지금 이젠 거친 숨내뱉으며 깨어나지 않을 잠을 자네 *한번만이라도 널 볼 수만 있다면 너 없는 세상에서도 난 참 행복할텐데 고통받던 나의 얘기들과 함께 날 이젠 모두 잊으려해 난 더이상은 기다릴 수 없어 가야할 길이 어딘질 알기에 힘없이 떠는 내 메마른 입술로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았는데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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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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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드릴 게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게 있네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 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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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너는 소리도 없다 소리도 없이 미끄러져 다닌다
번들거리며 윤이나는 너는 긴 몸뚱이를 하고 비비비비 꼬면서 유혹을 하네 날날날날 교태를 부리며 아양을 떤다 유혹한다 현기증나는 유혹을 갈라져있는 혓바닥을 날름대며 날 부르고 있구나 날 날 날 *Sneak's Eyes 시련에 가득 차 있는 나의 슬픔에 (슬픔에) 그 슬픔의 환상이 빚어낸(그늘 아래) 그늘 아래 너는 항상 살아서 날 부르고 있구나 I can't stand for this feeling What am I What do I gotta do now? I don't know I can't know that now I feel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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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이상도 실현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높은 희망 가졌지 아름다웠던 난 사랑하게 되어 아이를 가졌어 내 것인줄만 알았던 아일 도망치고 싶을때도 있었어 허세라도 멋지게 살고 싶었어 그러나 이젠 미래를 위해 네게 다 말했어 내 감추고픈 얘기들을 말을 해봐줘 너의 과거들을 네가 살아왔던 어려웠던 일들 모두 *너도 그래야 해 꼭 그래야해 너도 그래야해 말을 해봐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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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대 잠든 얼굴 바라보다가 그대 이마에 입맞춤하고 나즈막히 속삭였네 안녕 문을 문을 열다가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번 그대를 바라보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에 나즈막히 속삭였네 안녕 헤어지기 정말 싫어 사랑이란 오직 그대 하지만 떠나야하는 나를 붙잡진 말아요 사랑해요 문밖 문밖으로 나서니 싸늘한 새벽 코트 깃을 올리고 휘파람부니 이슬인지 눈물인지 내 눈가에 적시며 다시 한번 속삭였네 안녕 다시 한번 속삭였네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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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나 이제 그만 끝내려고해
가야할 길이 어딘질 알기에 떠나지않는 내 메마른 두 눈 폐허가 된 내 영혼은 어둠뿐인데 수 많았었던 다툼들 속에 널 잊으려 헤메이던 난 지금 이젠 거친 숨내뱉으며 깨어나지 않을 잠을 자네 *한번만이라도 널 볼 수만 있다면 말할텐데 편히갈수 있는데 고통받던 나의 얘기들을 이젠 네게 말하려해 난 영원히 사라질 수 없기에 바람되어 너의 모습들을 이젠 지켜보려고해 언젠가 네가 내 얘기 듣는다면 울지는마 슬퍼하진마 네가 네가 날 느낄수 있으니 다가오는 바람속에서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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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첫사랑이길 원한다.
이미 스무살이 훨씬 넘은 나에게 첫사랑이 있다는 건 당연하지 맘에 드는 남잘 만나면서 너를 만나기 전까지 지내왔지 왜 그게 너에게 문제가 되는지 왜 그걸 가려야만 하는지 나는 나는 너를 너를 이해할 수가 없어 그걸 왜 그걸 왜 숨겨야 해 나를 갖고 싶다면 나의 전부를 받아줘야 해 지나온 사랑도 너에게 만큼 난 진실했어 누구보다 날 이해해줘야만 해 네가 나와 함께 하겠다면 보이는 그대로 날 사랑해주길 바래 너를 만나 처음 사랑한다고 했고 그 누구도 사랑한적 없었던걸 원한 다면 지금이라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내가 아닌 다른 여잘 만나는 건 어때 왜 그러길 여자에게만 원할까 왜 너는 그렇지 않으면서 바랄까 나는 나는 너를 너를 이해할 수가 없어 그걸 왜 그걸 여자에게 바라 는지 누굴 사랑했던게 뭐 잘못된건 아니잖아 왜 그걸 숨여야 당연하다고 들 생각할까 정직할 수 없는게 더 이상하잖아 지금 내가 널 사랑하는 걸 숨겨야 할 이유가 하나 없는 것처럼 나는 자랑스러워 누굴 사랑한다는거 그중에 바로 너 다른 사람이 아 닌 바로 너 모든걸 다 주겠어 오직 너에게 네가 내게 주는 그만큼 나도 분명히 보답해 줄걸 나는 맹세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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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민치영 3집 - Black (1998)
불은 꺼지고 사람들은 모두
하나 둘씩 흩어져가는데 나는 남겨져 갈 곳 잃은 채 불꺼진 거리에 그림자되어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어 전화를 걸어 널 보려고 했어 하지만 네게 이런 모습을 이젠 정말 정말 보이긴 싫어 니가 건네준 너의 사진 보며 지난 일들을 생각해봤어 착하기만한 널 친구로만 알고 기대기만을 난 했었었지 작은 여인의 모습으로 내게 다가오는 넌 마음 아팠겠지 이젠 내가 다해줄께 내게 남아 있는 사람 다 줄께 *너의 아름다운 미소와 너의 매력 달콤한 입술 오늘따라 너무 미치게 생각나 너의 아름다운 모습과 너의 향기 너의 모든 것 이미 내 안에서 너를 찾게 만들어 **나를 안아줘 날 사랑해줘 날 사랑으로 쓰다듬어줘 꼭 안아줘 나를 안아줘 날 사랑해줘 날 사랑으로 쓰다듬어줘 꼭 안아줘 슬플땐 기대 눈물 닦아줄께 날 위한 너의 그 모든 아픔들 이젠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내 모든 것 다 해줄테니 니가 내게서 사라지고 나면 난 방황하며 괴로울꺼야 근심 거두고 내 맘 알아줘 내게 남아있는 사랑 다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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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긴밤 눈물로 지새고 잠든 그대의 등뒤로 밤새 내리던
푸른 비도 걷혀가고 슬프던 날이 가고 아침이 밝아와요 그대 창가로 눈부신 아침이 내 소중한 사람 이제 눈을 떠요 아침 햇살이 부서져와요 외로워 하지 말아요 늘 곁에 있을께요 손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 난 그대 여린 가슴에 작은 불빛될께요 그대 어둠 밝힐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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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이런 날이면 나는 떠나가고 싶어
그댈 느낄 수 있는 바람 불어와 나를 흔드는 그대와 내게 그대와 내게 그대와 내게 햇살을 주고 나는 그대가 그대는 내가 나는 그대가 될 수 있는 곳 그대 안에서 나는 이제 떠나갈꺼야 내가 찾던 곳으로 이미 예감해왔던 순간일 뿐 이미 나를 떠나간 이젠 그댈 떠나는 우리 따스한 햇살 상큼한 바람 복잡한 거릴 함께 거닐던 나도 모르게 그대 앞에서 끝없이 초라해진 기억들 단 한번만이라도 사랑한다 말을 했다면 우리 헤어지는 이 순간 이렇게 슬프지는 않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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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이건 비밀인데라는 얘길
몇 번이나 되풀이하며 남의 흉을 보는 그 모습 모두 거짓말 같아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자신은 철학자의 모습이지 그런 큰 환상에서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우린 깜짝 놀랄거야 내가 아닌(너무 다른)내 모습에 세상 사람 모두 바보라고 술잔을 그렇게 높이 들고 목소리 높여 얘기해도 그건 네 착각일 뿐 많은 바보들 속에 나는 똑똑하다고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겠지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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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그대 알고 있나요
슬픈 그대 눈빛은 날 아프게 해 이젠 내게 말해요 작은 나의 노래로 차갑게 젖어 있는 그대의 숨결 내 손으로 쓸어줄 수 있도록 이제 새벽이 와요 오랜 어둠 헤치고 그래 창가로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 닦아 줄께요 가만히 눈을 떠요 그 고운 두 뺨 입맞추고 우리 사랑 오 깨어나도록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 닦아줄께요 미소 지어봐요 그 고운 두 뺨 입맞추고 우리 사랑 오 깨어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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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어렵다고 생각 말고 함께 즐겨봐요
모든걸 잊고 골치아픈 모든 것들 더 이상은 없어 모두 사라져 신나는 음악 흥겨운 리듬 여름밤은 깊어가고 그녀의 웃음 나를 흔들어 끝도 없는 새로움들 더욱 깊어가요 그녀와 나의 여름밤 속삭임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함께 즐겨봐요 모든걸 잊고 그 무엇도 이 순간을 대신할 순 없어 모두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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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떠나버린 널 깨닫기엔 하늘이 너무 맑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간일 뿐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네가 택한길이 언제나 너의 건 아니야 아직은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줘 우- 날 사랑했다면 멀어지는 널 깨닫기엔 하늘이 너무 맑아 그대에게 필요한 건 시간일 뿐 영화속의 사랑애기도 힘든 순간이 있어 우린 다시 웃을거야 영화속에 주인공처럼 네가 택한 길이 언제나 너의 건 아니야 아직은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줘 날 다시 한번만 바라봐 나에게 다가올 시간이 날 더욱더 슬퍼 지게만 해 에전의 밝은 미소를 내게 보여줘 우- 날 사랑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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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무거운 하늘이 그림자를 늘인 거리에 어느새
이렇게 찬비가 내려오는데 나의 마음속에 지워졌다고 믿었던 그녀의 모습이 커다랗게 다가오네 (아- 아- 찬비가 오던 날 나는 돌아섰었네 찬비가 오던 날 아무렇지 않은듯이 찬비가 오던 날 그녀를 떠났었네) 그날도 이렇게 찬비가 내리던 거리에 그녀의 하얀색 옷은 비에 젖어만가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워 하지만 그땐 이것이 사랑인줄 몰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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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잠들 수 없었던 그 밤
모두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강변을 기억하는지 꺼져가는 모닥불 보며 아쉬움에 눈물짓던 우리 그 밤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모두들 각자의 길을 걷고 있겠지만 가끔씩은 생각하겠지 입가에 미소지으며 이제는 모두의 이름을 기억할 수 없겠지만 희미하게 떠오는 그 얼굴들 잊을 순 없겠지 영원히 황혼 내리는 저녁 우리 가슴을 적시던 그 멜로디 이사도라를 기억하는지 별빛 가득한 밤 우리 손을 잡고 함께 부르던 그 노래를 기억하는지 지쳐 울고 싶은 날 어두운 골목길 돌아설 때에 마주친 내 어린 날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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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그렇게 말은 했지만
돌아서선 후회했어 너무나 이기적인 나의 생각이 너를 슬프게 했지 언제나 내가 옳은 거라고 그렇게 믿어왔었어 내가 아닌 나를 진리라 우기며 습관처럼 반복되온 착각 살아온 길이 서로 다른 것이고 서 있는 곳도 다르기에 보이는 것이 같을 수는 없지만 우린 한 곳을 향해 가는 거야 너는 너의 모습대로 나는 나대로 아름다운 사람들인거야 우리가 가진 사랑이 서로의 가슴에 평화의 등불 그 향기 넘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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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엉겅퀴 꽃씨가 저리도 날리니 우린 너무 숨차게 살아왔어 친구 다시 꿈을 꿔야 할까 봐 모두 억척스럽게도 살아왔어 솜처럼 지친 모습들 하지만 저 파도는 저리 드높으니 아무래도 친구 푸른 돛은 올려야 할까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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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 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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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랍군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 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 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은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놓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은 아픔 없는 눈 슬픔 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을 테지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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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사월 목마른 사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 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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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말 예쁜 무지개가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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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 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저 나그네의 지친 어깨 위에 시장어귀에 엄마품에서 잠든 아가의 마른 이마 위에 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 위에 아무도 없는 땅에 혼자 서있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 잎사귀에 가고 오지 않는 아름다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 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러만 가는 저 사람들의 외로운 뒷모습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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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잿빛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쟎아 비둘기 처움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쟎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어린 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들은 외로울 텐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떠나가지 마 비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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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저기 작은 둥우리를 트는 푸른 새들도
너의 매서운 창공에 숨죽여 울고 우울한 네 영혼은 언제나 사나운 바람이 하늘로 휘날린다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부리를 세우며 울고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울고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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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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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이제 너는 슬프지 않을거야 라고 날개를 퍼덕이며
아침이면 내 조그만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처럼 언제나 노래했어 노래했어 춥고 어두운 밤에도 동산의 보드라운 달빛처럼 지친 내 영혼 위해 울던 그 아름다운 나날들 햇빛을 쪼아 먹거 살던 내 착한 비둘기는 나와 헤어져 그가 살던 곳으로 날아가 새털구름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 내게서 떠나가기 때문이야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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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의 눈썹처럼 여윈 초생달
숲 사이로 지고 높은 벽 밑둥아리에 붙어서 밤세워 울고난 새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아래 밤새 울고난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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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
푸른 하늘 푸른 하늘 위에 새털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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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저 언덕을 넘어 푸른 강가에
젊은 나무 한 그루 있어 메마른 날이 오래여도 뿌리가 깊어 아무런 걱정없는 나무 해마다 봄이 되면 어여쁜 꽃피워 좋은 나라의 소식처럼 향기를 날려 그 그늘 아래 노는 아이들에게 그 눈물 없는 나라 비밀을 말해주는 나무 밤이면 작고 지친 새들이 가지 사이사이 잠들고 푸른 잎사귀로 잊혀진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주는 나무 가을 높은 언덕이 더욱 높아져 열매들 애쓰면서 익어가고 빛바랜 잎사귀들 새봄을 위해 미련도 없이 바람에 창백하게 날리고 하얀 눈이 그 위에 온세상 하얗게 성탄절 아름다운 종소리 들리면 저 언덕을 넘어 어여쁜 노래 소리 떠나가 아이들이 하나둘 돌아오면 그 줄기 가득 기쁨 솟아올라 밤새워 휘파람 부는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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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새 날이 올거야 나의 영혼이
저 싱그러운 들판에 사슴처럼 뛰놀 티 없는 내 마음 저 푸르른 강을 건너 영원한 평화로움에 잠길 새 날이 올거야 나의 눈물이 그치고 슬픈 우리 별에도 종소리 들려 어럽던 지난 날 눈물로 뿌리던 그 아름다운 열매들이 그대 뜰에 익을 때 새 날 새 날이 올거야 떠나간 새가 저 햇살 넘치는 언덕으로 돌아올 어여쁜 날개짓 그 푸른 잎사귀를 물고 나의 가난한 마음에 날아와 안길 새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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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 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 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 꽃 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촉촉히 내리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 때 당신의 고운 눈가엔 어느새 잔주름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촉촉히 내리고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 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될 때 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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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새봄 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 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쌩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고 갔지 갔지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푸른 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 눈물 없는 동산 강가에서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 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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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거예요 그 고운 무지개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 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눈물 없이 만날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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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까진
수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까진 수없는 아쉬움 내 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 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속에서 내가 영원히 누릴 저 평화의 나라 꿈꾸며 홀로 걸어가야 할 이길에 비바람 불어도 언젠가 하늘 저 위에서 만날 당신 위로가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 숲속에 불 밝히며 땀흘리며 그렇게 오랜세월 기다려 왔던 푸른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뚫고 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 했던 새로운 하늘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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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숲 내 젊은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숲 내 젊은 날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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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코나 - Overlap (1996)
왜 이렇게 늦는걸까 무슨 일이 있는지
한참 걱정 했어 하지만 그때 누군가 너와 함께 다정히 걸어왔지 고개를 숙이는 너의 작은 입술에 입맞추고 있었고 *난 널 사랑했던 기억들을 모두 버릴거야 내 눈물속에 두번다시 너를 볼 수 없게 변해버린 너에게는 이미 부담스러운 우리가 세상에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던 그 시간들 *repeat 이해 할 수 있어 한번도 내게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없던 불안한 나의 미래는 너를 너무나 힘들게 했었다는 걸 난 널 사랑했던 기억들을 모두 버릴거야 돌아보지마 난 괜찮아 행복하길 바래 그걸로 난 후회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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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코나 - Overlap (1996)
하얀 잠옷자락 가득 눈부신
햇살은 착한 그대 잠을 깨우지 두 눈 가득 고인 낡은 졸음을 곱게 씻어 내지만 *창 너머 먼 눈길 향기로운 바람에 보내는 미소는 아직도 꿈을 꾸는걸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모든걸 그렇게 늦어 버린건 아니지 마지막 남은 그대 여린 가슴을 이젠 가만히 흔들어 깨워봐 혼자버려두긴 너무 너무 아름다운 햇살에 손을 건네줘 이젠 아무 느낌 받을 수 없는 입술 가득 고인 치약향기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너무 서늘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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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코나 - Overlap (1996)
아무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지 내가 바로 스파이더맨이란 걸 때론 너무나 힘이 들어 갈수록 악당들은 더욱 강해지고 정의는 항상 승리하지만 얼마나 힘겨운지 사람들은 잘 몰라 그래도 후회한 적은 없어 아직도 세상에는 내가 필요해 *그러던 어느날 더러운 악의 무리에게서 내가 구해낸 착한 그대 그래선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거야 난 이젠 모든 걸 내버려둔채 그대를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는 난 스파이더맨 이제는 나도 진지하게 은퇴를 생각해야 할 때라는 걸 알아 세월은 가고 사람들은 더욱 더 힘센 누군가를 원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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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코나 - Overlap (1996)
넌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뒤돌아 보렴 난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거야 보이잖니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건 아닐까 망설이지 말고 나를 찾아와 아직도 너는 이해할 수 없겠지 그래 어쩌면 나는 너무나 어리숙하게 살아가는건지도 몰라 하지만 한번도 후회하진 않았어 널 사랑했던 많은 시간들 난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이렇게 할 수 밖에없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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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코나 - Overlap (1996)
다시 또 눈을 들었을 땐 이미 나를
저만치 앞질러간 그대 이렇게 그냥 버려지기엔 난 너무 난 너무 영리 영리 하다는 걸 당신도 인정해야만 해 (그런 눈으로 보지마) 내가 좀 건방지다는 건 나도 알아 다시 처음부터 그렇게 쉽진 않겠지 다시 처음부터 이미 사랑은 이렇게 이제는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어 나를 가지고 놀지마 이런 식으로 나를 변하게 만든건 누구도 아닌 바로 그대란걸 KONA! KONA! KONA! K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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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잊을 수가 있을까, 지나버린 일들과 그 하얗던 너의 모습을
오고가는 인사 한마디 없이 어느덧 내 곁을 떠났어 지울 수가 있을까, 나의 작은 꿈이던 너의 그 고운 미소를 눈을 감으면 나와 가까운 곳에서 손짓하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익숙할 수 있을 텐데 난 왜 이리도 힘겨운 걸까 때때로 생각나는 너의 그 말 "서로에게 길들여진 사람이 되고 싶어" 눈물보다 진한 붉은 사랑을 주고파 내가 좋아하던 별들이 모두 떨어지는 날까지 나의 소중했던 기억 마음 깊숙히 담고파 마지막 하늘을 바라볼 내 그날이 올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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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
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난 네게 모두 주고파
언젠가는 주어야만 했던 묵은 나의 사랑을 이젠 실망했다는 말도 네게 쓰지 않을래 언제나 나만을 생각했기에 너에게 그런 말 했나봐 우리사이에는 서로가 말없이 쌓아올린 보기 싫은 벽이 있었지 서로를 믿는 척 하면서 우린 언제나처럼 항상 내 생각만 옳았던거야 이젠 나의 믿음 나의 사랑 많은 고민도 내일로 가는 우리 길에 뿌려 놓을래 마주선채 흘린 눈물도 이젠 안녕 세상 모든 기쁨 사랑을 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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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왠지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어져 올라탄 기차 속에서
매일 밤 꿈에서 본 아주 슬픈 표정의 한 소녀를 나는 만났었지 반복된 생활이 싫어서 목적도 없이 떠난다는 그녀의 작고 수줍은 그 얘기에 우린 서로를 말없이 약속한 거야 멀리 내다보이는 풍경들 타도록 빨간 저녁 노을 아래서 가물거렸던 방황의 끝으로 우리는 달리고 있었지 그 언제쯤일까, 우리가 알고 싶어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푸른 바람이 되는날 내 작은 어깨에 기대 숨죽여 꿈속에 젖은 소녀의 눈물이 멈추는 그날은 *소녀의 눈물이 멈춰 우리가 함께 웃는 날, 그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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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
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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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1. 커피를 마시는 의마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가벼운 미소 나누며 합석을 하고 있지 서로를 알게 되면서 다가올 간섭은 싫어 질문을 해보긴 하지만 알고 싶은 맘 없지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지나가는 사람들 나를 보는 건 내 아름다운 모습 때문인거야 그런 작은 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어쩜 내게 감히 말을 건넬수가 있는 거니 지금 내가 생각해야만 하고 다같이 고민해야만 하는 것은 함께 노래 부르러 갈 건지 술잔을 서로 기울이며 즐거움에 대한 얘기를 나눠야 할지 2.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관심을 보여줄때엔 그것이 거짓이라 해도 아무 상관이 없네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Orange world Alice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 속엔 모두가 사랑이 담겨 있다지만 그댄 그런 모습을 하고 다니면서 어쩜 내게 감히 눈빛 보낼수가 있는거니 지금 내가 생각해야만 하고 다같이 고민해야만 하는 것은 함께 춤을 추면서 느낌을 나누어 봐야 하는 건지 함께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할지 *We go to C. F. Opus, Arthill, Chess, Westcoast, Colin time, Black touch, Poem, Avec, Logos, Submarine Rom, Se, funday, Boss, Apel, Luz, Reless, Bally, Place, Habana, Welcome to the Mipel Ziff, Ejel, Kona, Bag, Inca, Balcony, Pass, Zero, Point, Romance, Till, Joy, Van, Mesmals, Plum, Creek, Seed, Rock, Oneboy, Citypark, Outdoor, Rose, Zemma, Lupin, Si, ENo, Pass, Beam, WeWe, Chero kee, Humphrey, Model, Time, OTTO coco's the moscow, Dash, Aria, Funky, Kona, El, Kins, Quebec, Blue moon, F. X. on & off, Nine o'clock D & C, Name no Name, bag Denim, Saga, Ad-lib, Bizet, Rose, Board Bill, b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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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조금도 슬픈척 하지 않았지 기다렸다는 듯 웃고 말았어
오히려 내 앞에선 너의 모습이 조금 흔들렸을 뿐인걸 작은 자존심 때문은 아니야 그렇게 말한 넌 편안했겠니 미안한 표정으로 고개숙인 너의 말 이해해야 하겠지 누군지 알순 없지만 너와 행복할 수 있길 바랄께 헤어짐으로 다가올 아쉬운 느낌들은 고이 접어 묻어둔 채로 넌 기대어 내 맘에 사랑으로 안겨도 눈물 들어 바라볼 때엔 미소만 짓는 남인걸 너의 익숙한 모습 꿈으로만 나와도 흔들리는 너의 숨결은 내게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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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오늘은 약속시간 맞춰 도착을 해야지
서둘러 집을 나섰지만 모두가 내 맘 같진 않은가봐 밀리는 차 속에서 혼자 짜증을 부려도 모두가 잠을 자는 듯이 움직일 생각도 않네 이제까지 나는 항상 기다리게 했지 언제나 그럴듯한 변명으로 너는 지금까진 참았지만 오늘 늦으면 이해할 수 없다 말했어 똑딱똑딱 시계소린 나의 마음은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흐트러짐 없이 선명하게 들려오고 두근두근 불안한 마음에 그녀의 화가 난 얼굴이 눈앞에 떠오르는 순간 약속장소에 도착한거야 "오늘은 내게 어떤 변명을 할거니?" "오다가 사고가 있었어.." "그 말을 믿을거라고 생각을 했니." "너 정말 많이 화난 거야..?" "이번에도 늦으면 정말로 화를 내려 했는데 어쩔 수 있니 내가 한 번 더 참아야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도 행복해 그녀의 따스한 마음이 좋아 헤어지기 전에 내게 한 말 생각이 나네 "다음부턴 나도 늦을래" 똑딱똑딱 시계소리 이제 나에겐 음악으로 느껴지고 새침하게 있던 그녀의 모습 보고파 다음엔 두시간 전에 나가 태연한 모습으로 기다리면서 그녀를 가벼운 웃음으로 맞이해 봐야지 두시간 전에 나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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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라고 하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는 걸 슬퍼했던 일도 이제는 그리울거야 곁에 있는 동안은 느낄수 없었던 서로의 소중함 이젠 깨달을 수 있겠지 우리 마음의 벽이 모두 무너져 버릴 때 환한 미소로 기쁜 눈으로 오늘을 다시 생각해 그래요 이렇게 헤어짐은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거야 그날이 언제인진 몰라도 사랑 변하지 마요 그리움 느낄 때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는 기쁨 느낄 수 있죠 노래: 이승환, 변진섭, 조규만, 박상민, 유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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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1. 요즈음 나는 너의 눈을 피해서 다른 한 사람 만나 눈빛을 나누고 있지
미안하다는 건 알지만 너에겐 볼 수 없는 그 무엇을 느끼는 걸 새롭다는 느낌이 주는 묘한 떨림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지만 괜찮아 난 아직 널 너만을 사랑하는걸 언젠가는 있었던 그 자리에 다시 서 있을거야 한 번쯤은 누구나 다른 곳 쳐다보겠지 하지만 이내 다시 너만을 바라볼 것을 나는 알아 2. 어쩌면 너도 나의 시선 밖에서 다른 누군가를 만나 속삭이고 있을 테지 때로는 내게 들킬까봐 새삼스럽게 더욱 잘해주는지도 몰라 넌 어떻게 의심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 어쩌면 내 생각 그대로 다른 사람 만나서 속삭이고 있으면서도 괜찮아 난 아직 널 너만을 사랑하는걸 내 맘 깊은 곳에서 너의 그 진실한 눈빛이 보여 한 번쯤은 너 역시 다른곳 쳐다보겟지 하지만 이내 다시 나만을 바라볼 것을 나는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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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잘못했어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아파했니
힘든 모습 보이지 않으려 미소지었었니 너의 이해심에 고마움보단 익숙해진 채로 가끔 네가 용서를 봇할 땐 화도 냈었지 이제껏 난 너에게 완벽할만큼 해주었다 생각했어 사랑이란 울타리로 둘러싼 채 널 힘들게 만들어 왔었지 미안하단 말을 하기에는 너무 커다란 슬픔을 주었어 잘못했어 내가 사랑 위해 모든 걸 포기한 널 마치 나의 아래에 있는 듯 대하곤 했지 잘못했어 내가 나의 눈은 어디든 갈 수 있고 너의 시선 내게서 떠나면 원망만 했지 너의 시선 내게로 멈춰도 원망만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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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가끔 우린 서로에게 말은 안해도 어떤 것을 바라고 또 원하곤 하지
때론 너무 이기적이라는 걸 알면서 많은 것을 해주었다 생각하면서 그만큼 내게 오는 걸 기대한다면 이미 그땐 타인이 되어 버리는 거지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모습 기대하는 사람들 우린 너무 많이 보아 왔지 하지만 바란만큼 실망만 커져서 만남마저 후회하게 되는 걸 바라고 또 바라는 그 많은 것들이 모두다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고 있잖아 끝없이 바라기 전에 그대는 얼마나 했는지 생각을 해봐 그대에게 바라는 아주 작은 일도 때로는 힘겨운 부담으로 누낄 수 있듯이 무심코 내던진 그대 바램이 밤새워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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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겟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to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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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6집 - The Blue Sky 'Final Sound'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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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아무말도 난 하지 못했어 놓인 커피잔만 바라보았지
그대 내게 무슨 말 하려 하는지 이미 나는 알고 있다는걸 넌 아니 이렇게 난 될 줄 알았지 하지만 네가 무작정 좋았어 어두워져만 가는 나의 마음에 꿈에 젖은 너의 눈을 담았어 그러나 이제는 우리 서로가 다른 길을 가야 하겠지 작은 기쁨 있어도 괜히 슬프고 작은 슬픔에도 쓰려하던 넌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거니 이밤이 다 지나도록 가야만 하는 거니 너만을 생각해 너의 모습 보고파 꿈에서 만날 수 있는 너의 모습 보고파 밤만을 기다리는데 너는 왜... *너는 내곁을 떠나 어느 곳에서 같은 별을 바라보는지 이밤 지나도록 이밤 지나도록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것으론 남은 그리움 지울 수가 없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표현 아름답게 간직할 수밖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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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나의 마음 언제나 푸른 하늘처럼 맑을래
하얀 구름모자 쓰고 나와 웃음 띄우는 하늘같이 내 모습 언제나 밝게 만들어준 푸른 하늘 고운 꽃구름을 벗삼아서 넓은 세상 감싸고파 때론 거센 바람 불고 슬픈 비에 젖지만 이내 회색구름 걷혀 세상 밝히는 하늘 한자리에 내 작은 마음 묻어두고 싶어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을래 내 푸른 하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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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지금 내 몸은 지칠 대로 지쳐 그녀의 전화소리만
기다리는데 울리는 전화 수 없이 많아도 그녀의 목소린 아냐 무슨 이유일까, 꼭 한다 던 전화, 집으로 걸어봐도 소식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 궁금한 마음에 내 맘은 더 지쳐만 가네 아무 말다툼 한 적도 없는데, 왜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 것일까 무작정 앉아 기다리는 모습 내가 봐도 안타까울 뿐 어느새 또 날은 저물고 이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 생길 때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왜 이제 걸었냐는 물음에 놀리고 싶었다는 그 애의 말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지 아마 널 사랑하나봐 이제는 다시 그런짓 말라는 내 말에 새콤한 웃음만 웃던 그녀 이제껏 기다린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건 왜일까 사랑하고 있느봐 그녀의 모습 귀여운 웃음 하나까지도 내일은 내가 전화를 걸어서 사랑한다고 말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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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영석)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태호) 당신의 기쁜 날을 축하합니다
(경호) 외롭고 슬펐던 날 너무 많지만 (미진) 오늘만은 이렇게 노래불러요 (영석) 우리모두 다함께 축하해요 (태호) 당신이 태어난 날 축하해요 (미진) 소리높여 다같이 축하해요 장미빛 입술로 (영석) 떨어지는 고운 눈물 *(경호)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나의 사랑 Happy Birthday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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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푸른하늘 3집 - 푸른하늘 III (1990)
(영석) 난 어두운 밤이면 홀로 많은 고민을 했지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온 일들에 잠 못 이루며.. (필순) 난 언제나 혼자라는 괜한 고독에 잠겨 내 곁에서 날 기르고 있던 외로움의 커튼에 쌓였지 (학기) 수많았던 밤은 나에게 잠을 주지 않았지 헤어짐의 아픔 그 사랑에 추억의 눈물 흘리고 (태호) 목적도 없이 보냈던 나의 하루하루는 이젠 지쳐버린 내 몸 위로 향기 없는 꽃 심어 놓았지 (영석) 하지만 이젠 우리 서로가 이렇듯 한데 모여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학기)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 할 노래소리를 위해 많은 고민 괜한 고독 모두 다 잊을래 (함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서로의 짐을 풀어 놓고 (필순) 같은 곳을 향해 노래할 거야 (함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아픔의 시간 잊은 채로 (영석) 더 높은 곳 향하여 달리고파 (필순) 난 어두운 밤이면 이젠 홀로 기도를 하지 아직 내게 남아있는 미움 떨쳐버릴 수 있도록 (영셕)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낡은 피아노 치며 어둔 밤 환희 빛나게 만들 노래를 부르며 밤 지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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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네 모습 본 적은 없어도 뉘 있어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첫 눈에 가슴으로 불려지는 이름 금강산아! 한 달음이면 곁에 이를 듯 너는 가까이에 있는데 나는 어이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못이 메이고 가슴 또한 무너져 눈물에 멀어지는 산아 흐르는 내 눈물이 강물이 되고 그 강물에 배를 띄워 네게 이룰 수 있다면 나 이 자리에 주저 앉아 몇 달 몇 달 몇 해라도 울어 보련만 나 여기 바람 부는 언덕에 서서 가슴만으로 너를 애타게 부르고 섰다 금강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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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그대 내게로 와요 새벽눈처럼 다가와 따스한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그대 내게로 와요 밤안개처럼 다가와 사랑의 기쁨을 가르쳐 주세요 * 항상 그대를 향해 열린 나의 텅 빈 가슴을 그대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그대 내게로 와요 봄비처럼 다가와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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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1.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이리저리 거리거리를 걸어다녀도 아는 사람은 하나 없고 쉬어갈 곳도 하나 없어 작은 어깨를 움추리고 힘 없이 발길을 돌리는데 높디 높은 빌딩 사이로 스며들어온 곱디 고운 노을 빛이 너무 싫구나 2. 오고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이리저리 거리거리를 걸어다녀도 아는 사람은 하나 없고 쉬어갈 곳도 하나 없어 지친 발걸음 돌리면서 무심히 하늘을 바라볼 때 높디 높은 빌딩 너머로 둥실 떠오른 엄마 닮은 둥근 달이 너무 반갑다 높디 높은 빌딩 사이로 스며 들어온 곱디 고운 노을 빛이 너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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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이별인가요 눈물인가요 남기고 간 그림자 지나간 기억 속 흩날리는 세월을 무심히 바라만 보네 수 많은 시간 수 많은 날들 느낌없던 시절들 어두운 하늘 아래 어두운 마음으로 그러게 힘겨워했던 * 잊혀진 계절의 이야기들 울먹인 많은 날들도 언젠가 기억될 이야기로 우리들 곁에 남아있게 해 지친 가슴 사이로 스쳐가는 아픔을 하늘 저 멀리 웃을 수만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어 우린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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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1. 우리 웃으며 살자 아름다운 세상세어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꿈을 나누며 살자 저 아침을 만날때까지 우리 웃으며 걸어가자 눈이 부시도록 밝은 세상을 온 몸으로 느끼며 우리 큰 소리로 웃어보자 2. 우리 웃으며 살자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살자 저 언덕을 오를 때까지 우리 웃으며 걸어가자 끝이 없도록 넓은 세상을 발 아래 굽어보며 우리 큰 소리로 웃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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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1.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작은 손 위에 젖은 모래를 덮고 조심스레 두드리며 외치는 소리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멋진 새 집을 마음 속에 그리며 모래 속에 작은 손 살그머니 빠어보니 애써 지은 나의 집은 허무하게 무너져도 다시 한번 모래 속에 손 넣으며 비는 소리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고 2.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을 잔다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 한다고 서로 손 잡고 발을 맞추며 조심스레 다가서서 외치는 소리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고 무슨 반찬인가 (개구리 반찬) 물어본 후에 (대답하면은) 살았니 죽었니 (죽었니 살았니) 다시 묻고는 행여나 살았을까 지레 도망가지만 죽었다는 여우 말에 다시 가서 물어보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고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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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그대 그리운 밤엔 그댈 향한 나의 노래를 불러요 나와 함께 있을 땐 나를 위한 당신의 노래를 불러요 * 우리 사랑의 노래가 꽃망울 되어 나의 그리움 그대 사랑 모두 꽃으로 피어 그 향기 뜰 안에 가득할 때 함께 불러요 우리 사랑의 노래를 쓸쓸한 연가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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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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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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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
from 사람과 나무 2집 - 하나 더하기 하나 (1996)
밤이 새도록 새도록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 젊지 않은 우리 누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에 늙지 않은 우리 엄마 바람담긴 낮은 소리 밤이 새도록 새도록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 애 엄마된 우리 누이 눈물 먹은 목소리에 할머니된 우리 엄마 한숨 섞인 대꾸 소리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밤이 새도록 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