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들 시작된 화려한 이거리엔 어느새인가 어둠은 사라지고 한 낮의 숨가뿐 시간은 멈춰진 채 이젠 떠나가 눈이 먼 새처럼 매일매일 똑같은 지루한 시간 속에 눈부신 그 모습이 지친 나를 깨워줘 내마음 가는대로 느낌 그 닿는대로 어두운 시간들은 이젠 멀리 사라져 어둠 속에 다가오는 너는 누구 단 한번의 눈길로도 부서지는 이젠 너에게 가려하는 날 더는 멈출 순 없어 이미 나를 벗어나서 너에게 가고있어 눈이 먼 새처럼
뭐가뭔지 잘모르게 어제오늘 다른세상 해야 할 일 많은데 한 일은 없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아 미쳐 버릴 것만 같아 차갑도록 냉정하게 외면하는 빠른 시간 벌고 싶은 돈 많은데 뜻대로 되자않아 정말 터져 버릴것만 같아 터져 버릴것만 같아 이왕이면 넓은 정원에 풀장이는 큰집에서 매일봐도 지겹지 않은 예쁜 여자와 살고 싶어 문제는 돈 넓은 정원 풀장있는 큰집사는 돈 요즘 세상 예쁜 여자 사로잡는 돈, 돈이 필요해 돈 돈 돈 돈 벌어라 예
토요일 오후 그렇게 망설이지 말고 춤을 춰봐요 나와 함께 오늘 하루는 피곤한 얘기 하긴싫어 춤을 춰봐요 아오 아오!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없던 화요일 지루했던 수요일은 가고 황금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 이잖아요 나와 함께 춤을 춰봐요# 토요일 오후 모두가 기다리던 시간 그냥보낼수 없잖아요 오늘 하루는 하던일 잠시라도 잊고 춤을 춰봐요 아오 아오! (#반복) 여러분 나를 봐요 그리고 일어나서 춤을 춰요 나와함께 춤추고 싶은사람 모두나와 하던일 잠시 잊고 춤을 춰요 내모습이 부럽지 않나요 언제라도 가슴이 답답할땐 춤을 춰요 기분이 정말로 상쾌해요
두만강 푸른물에 노젖는 뱃사공을 볼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건 내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고향생각 나실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눈보라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아는건 내 어머니 레파토리 그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며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할아버지 그 하얀 수염 쓰다듬으시며 언제나 이웃 복덕방에 내기 장기 두러 나가셨지 해질 무렵 콧노래를 흥얼거리시고 큰기침하고 집으로 돌아오시던 그날
아마 내기 장기에서 또이기셨나봐 시원한 큰 수박을 양손에 들고 오시네 하하하 웃는 빨간 얼굴에 그 하얀수염 울 할아버지 생각나네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보고싶어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나의 친구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그리고 파란수박 코가 찡하도록 생각나네
할아버지 그 하얀 수염 쓰다듬으시며 언제나 이웃 복덕방에 내가 장기 두러 나가셨지 해질 무렵 콧노래를 흥얼거리시고 큰기침하고 집으로 돌아 오시던 그날
나는 즐거워하네 수박도 너무크네 너무 잘 익었네 나는 기뻐하네 그런 나를 따뜻한 눈길로 어루만져주던 울 할아버지 생각나네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보고싶어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나의 친구 울 할아버지 울 할아버지 그리고 파란수박 코가 찡하도록 생각나네 코가 찡하도록 생각나네
난 언제부턴가 짐처럼 쌓여진 생활의 무게에 눌려 살고있지 어느 누구도 돌볼 여유없는 사람이되어 * 넌 그많은 사람중 하필 왜 날 선택했는지 어쩜 널 떠나는게 옳은지 몰라 그렇지만 사랑하는데 단한번도 너 힘들어할때 곁에있지 못했던 나를 조금만더 기다려주겠니 정말로 나를 믿는다면
새벽 안개가 풀잎 위를 적시고 금빛 햇살이 나의 길을 밝힐 때 문득 멈춰선 작은 간이역에서 다시 마주친 너의 모습 빗물처럼 흐르는 지난 우리들의 기억은 메마른 내맘을 적시고 은은히 다가오는 너의 부드러운 눈빛에 잊혀진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그대 두눈에 맑게 고인 나의 모습은 또 하나의 내 모습 오래전에 느꼈던 예정된 우리 만남을 난 받아들일래
사랑은 어떻게하고 이별은 어떻게 하나 차라리 피었다 지는 꽃이 되어서 자연으로 살아가리 눈물은 가슴에 담고 얼굴엔 웃음을 띄우고 그렇게 살다가 보면 진정웃으며 웃을수가 있겠지 내가 기억할수 있는건 사랑잃은 괴로움 이세상에 슬픔 가운데 제일큰것은 사랑이 주는 괴로움이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건 아직 덜 자란탓인가
쏟아지는 빗속을 나만 홀로 걸었네 분홍빛 우산은 싫어 쏟아지는 빗속을 나만 홀로 걸었네 보라빛 레인코트 싫어 나는 지금 비에 젖고 싶어 사랑했던 순간이 너무 그리워 쏟아지는 빗속을 나만 홀로 걸었네 이제는 널 잊고 싶어 나는 지금 비에 젖고 싶어 사랑했던 순간이 너무 그리워 이별의 손짓이 날 울려도 난 다시 사랑을 하고 싶어 이렇게 빗물이 날 적시듯 이제는 사랑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