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의 골수 팬이 아니고, Rock음악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Side B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Side B는 세곡의 트렉이 신중현의 곡들이고, 반주 역시 신중현과 퀘션스가 맡고 있다.
B-1은 아마 8군에서 활동하던 3국의 가수인듯 싶다. 트리오 하파니스라는 일본의 트리오도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부른 바가 있듯이, 이들 고지미 자매도 다소 어눌한 한국 발음으로 그럴싸하게 커피한잔을 부르고 있다. 펄 시스터스의 첫 앨범에 수록된 버젼과 거의 동일한 반주로 연주된다.
두번째 곡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포크 듀오 '라나 에 로스포'의 사랑해가 담긴 첫번째 음반에 A-1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라나 에 로스포의 분위기와는 어쩐지 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였지만, 김상희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정말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