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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싶네 우우우우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슬퍼보이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싶네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우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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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오늘은 기다리던 토요일 맑은 아침햇살이 비치네
아무도 모르는 이 마음 오늘은 정말 고백할거야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오늘 그대에게 어찌 전하나 벌써부터 두근대는 내 마음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말 못하는 이 마음 벌써 멀어져 갔네 그대는 수줍은 내 마음 때문에 오늘도 정말 말을 못했네 떠나가 버리면 다시는 돌이키지 못할 그대 마음을 붙잡지도 못하면서 답답한 가슴 바보 같은 이내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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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그대 울고 있나요
슬퍼하고 있나요 그대 떠나는 모습만 바라봅니다 그대 꿈을 꾸나요 긴 잠자고 있나요 창문 때리는 빗물만 바라봅니다 그대 마음속에 핀 꽃 한송이처럼 나도 당신 곁에 살래요 살고 싶어요 그대 날으는 새처럼 따라 갈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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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언제나 지나치던 좁은 골목이 이리도 낯 설은 건 웬일일까요
햇볕에 모여 놀던 작은아이도 오늘은 웬일인지 이곳에 오질 않네요 하나둘 불을 켜는 가로등들도 오늘은 날씨처럼 추워 보이네 지난밤 문을 닫은 소극장처럼 늘어선 불빛들이 모두들 외로워 보여 거리를 걸어봐도 나 홀로 온종일 걸어도 마음은 알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에 숨겨져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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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소리 없이 가을비는 내 가슴을 적시며
빛을 잃은 가로등은 그녀의 차가운 미소 달콤하던 사랑의 추억도 낙엽과 함께 애달픈 이별만이 가슴을 적시네 가을 바람에 흩어지는 그녀의 머릿결 비 맞은 광대의 미소는 더욱 슬퍼져 타오르는 촛불만이 가려한 그대 모습이 젖어버린 모닥불에 사라져 버리네 그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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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누군가 이 못난 나를 사랑할 순 없는지
서글픈 내 몸짓에 가난한 내 영혼까지 그대 여린 가슴을 놀라게 하긴 싫지만 나는 그대를 사랑하나봐 슬픈 나날이지만 내겐 꿈이 있잖아 그대 나를 사랑할 순 없는지 우우... 그대가 이 슬픈 마음 만져줄 순 없는지 내 마음 이 모두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내 마음 이 모두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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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이렇게 쓸쓸한 날엔 한적한 거리를 걸어본다
낯익은 이름하나를 나즉한 소리로 불러본다 이렇게 쓸쓸한 날엔 그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쓸쓸한 날엔 그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쓸쓸한 날엔 어두운 무대에 나서보자 낯설은 관객 앞에서 때묻은 노래나 불러보자 이렇게 쓸쓸한 날엔 그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쓸쓸한 날엔 그렇게 라도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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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쓸쓸한 미소짓지 말아요
달콤한 미소도 힘겨운데 지나간 얘기는 잊어 버려요 해맑은 내일을 노래해요 그대 웬지 오늘 쓸쓸하게 웃네 슬픈 것처럼 그대에게 무슨 어려운 일 있나 나도 슬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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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 비 갠 뒤의 그 하늘
고운 사람이 되고 싶어 동화 속의 그 사람 난 늘 새롭고 싶어 눈물이 나도록 난 늘 보고만 싶어 이 모든 꿈들이 기쁜 세상에 살고 싶어 잃어버린 그 세상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거짓 없는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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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서로 전혀 모르는 그런 얼굴을 하고 가는 저 사람들
시린 바람 사이로 잠시 손을 내미는 숱한 표정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어떤 설명 없이는 짧은 이해도 없는 슬픈 이 세상이 밤새워 편지를 쓰면 쉽게 전화나 하는 흔한 사랑이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문득 고개를 들어 넓은 하늘을 보면 내가 왠지 작아져 고독이 나를 부를 때 달려 갈 수 없음이 왠지 나는 슬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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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난 외로운 가을날이면 서럽게 적은 일기를 보네
저 어두운 밤길을 지나 떠나가버린 그대를 보듯 창가에 눈물짓는 나의 모습은 쓸쓸한 시인처럼 길을 떠났네 인생은 외롭지만 혼자 가는 것 그대를 잊어야하나 늘 외로운 나날들이야 웃어보아도 울어보아도 내 서글픈 이별 때문엔 어느 누구도 울지를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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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눈물없는 나라에 눈물을 편지하면
닫힌 마음속에 흐르는 따뜻한 정을 느낄꺼야 기쁨없는 세상에서 기쁨을 노래하면 항상 즐거움만 가득한 행복한 날이 올거야 눈물이 메마른 나라에도 포근한 사랑이 있을까 우리가 다함께 나누면 눈물이 생길꺼야 따뜻한 맘이 생길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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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지나 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내 어릴적 꿈은 노란 풍선을 타고 하늘 높이 날으는 사람 그 조그만 꿈을 잊어버리고 산 건 내가 너무 커 버렸을 때 하지만 괴로울땐 아이처럼 뛰어놀고 싶어 조그만 나의 꿈들을 풍선에 가득 싣고 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날까 그것조차도 알 수 없잖아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많던 아이 시절을 때로는 나도 그냥 하늘높이 날아가고 싶어 잊었던 나의 꿈들과 추억을 가득 싣고 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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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작은 나뭇잎을 흔들고서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댄 내 맘 깊은 곳에 와서 잠시 사랑했던 기억들을 쉽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 묻고 다시 돌아오질 않네 하지만 그땐 서로가 수줍었던 시절 사랑을 위해 너무나 진실했던 시절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때로는 아쉬움에 그대 모습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사랑했던 지난날들은 이제는 잃어버린 의미 떠나버린 그댈 생각하면 왠지 나도 모를 눈물만이 흘러 내 맘 가눌 길이 없네 이별이란 말도 다 못하고 슬픈 눈물 속에 뒤돌아선 그대 이젠 돌아올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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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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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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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간지럽게 내 뺨을 스쳐 가는 바람이 내 마음에 던져준 작은 기쁨은
천진하게 뛰놀던 어릴 적의 기억들 술래 찾아 헤매던 작은 내 모습 하지만 어른이 된 나에게는 희미한 기억 속에 아련히 지나간 추억만이 남아있네 어릴적 친구들은 모두들 떠나고 다시 갈 순 없어도 지난날의 추억은 다시 느낄 수 없는 작은 기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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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지난 겨울 아무말 없이 떠나 가버린
난 진정 잊을 수 없는 아픈 추억이 되어 안개처럼 희미해지는 슬픈 뒷모습에 나는 눈물 흘리며 거리에 남아 떠나간 너를 생각하며 지나간 안타까움으로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외로움에 무너진 가슴으로 너를 불러보네 외로운 가슴으로 너를 생각하네 영원한 사랑으로 내 곁에서 웃는 것 같은 낡은 사진 속에 정녕 지울 수 없는 슬픈 사랑이 있어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이젠 떠나 가버린 슬픈 나의 사랑은 진정 아름다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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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사랑이 떠나버린 가슴속에는 외로운 미술가의 여인을 두고
짙은 커피향기 서러울 때엔 슬픈 노래라도 불러보면은 밤은 침묵으로 다가와 슬픈 그대 가슴 녹이며 이 밤 고독으로 가득찬 외로운 마음속에 기쁜 노랠 들려주고 잠시 취한 듯이 잠든 후 오랜 친구처럼 찾아와 밤새 비 내리던 창가에 쓸쓸히 기다리던 고독은 다정한 친구 흩어진 종이 위에 고독을 적어 깊고 긴 꿈속으로 날려보내면 멀리서 펼쳐 보는 환상의 여인 그 슬픈 눈동자를 가슴에 두면 종일 꿈속으로 달려가 함께 울어보고 싶은데 나는 크고 작은 갈등과 수많은 고독속에 슬피 울며 살고 있어 온통 은빛으로 빛나는 그대 그림자를 보면서 정녕 다가설 수 없음에 메마른 가슴처럼 고독은 깊고 깊은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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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수녀가 지나가는 그길가에서 어릴적 내친구는
외면을 하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듯 세상은 평화롭게 갈길을 가고 분주히 길을가는 사람이 있고 온종일 구경하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 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오고 누군가 올것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가고 구경만 하고있는 아이가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도 있고 안개가 피어나는 그길가에는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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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
수많은 꿈과 사랑이 가득 있는 듯 해요 꿈을 잃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한아름 별을 따다가 나눠주고 싶어요 세상에 살아 있는 시간 동안 즐거움을 다함께 나눌 수가 있다면 늘 아름다운 세상이 온누리에 펼쳐지겠죠 늘 아름다운 마음만 복잡한 거리에도 나의 빈 마음에도 푸른 하늘 날아가는 새들을 보면 하늘엔 자유로움이 가득 있는 듯 해요 슬픈 일에 눈물 짓는 사람을 보면 가만히 마주 앉아서 울어주고 싶어요 세상에 살아있는 시간동안 슬픈 일도 다함께 나눌 수가 있다면 늘 아름다운 세상이 온누리에 펼쳐지겠죠 늘 아름다운 마음만 복잡한 거리에도 나의 빈 마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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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전자오락실에서 무수히 많은 비행기들을
부숴버리고 나서 꿈을 꾸었지 무적의 비행기들이 하나둘 소복을 입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런 꿈을 꾸었어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사람들 만큼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나 만큼 예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사람들 만큼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나 만큼 예 문명의 낯선 모습이 표독한 입을 내미는 전자오락실에서 난 참 많은 걸 꼈나보다 후우 예에 라리리 라라랄 라랄 라라리리 이이히히 전자오락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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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새벽에 집을 나서서 하루를 길게도 살고
살아 숨쉬는 기쁨을 알고 싶어서 안개 낀 거리를 걸어 보아도 나는 외로워진다 나는 외로워진다 아침해 바라보면서 어느새 내일을 본다 아직도 많은 일감을 만지면서도 마음은 따뜻해지고 나는 외롭지 않다 나는 외롭지 않다 이른 저녁에 노을을 보며 어제를 그리워하고 지는 노을에 아픔처럼 젖어드는 세월의 그늘 사이를 나는 보고만 있다 나는 보고만 있다 한밤중에 자리에 누워 천장의 무늬를 세며 오늘 하루의 피곤함을 잊기 위해서 깊숙한 잠에 들고 싶어도 나는 잠 못 이룬다 나는 잠 못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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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마지막으로 내가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하늘 가득한 풍선처럼 많지만 조그마한 나의 소망으로 건강하세요 마지막으로 혼자 부르고 있는 이 노래는 다섯 손가락 시절 같진 않지만 노래하는 나의 마음처럼 행복하세요 어느 날인가 내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기억 속에서 흩어지고 말겠지 바람부는 어느 날인가에 사라지겠지 바람부는 어느 날인가에 사라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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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해가 지는 가을저녁무렵 바람은 불고 그대와 걷고
싶은 저 길은 저리도 빛나는데 빈화랑에 걸린 어두운 빛깔의 그림속으로 들어가고픈 눈물겨운 하루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은 날 눈내리는 겨울 저녁무렵 거리는 울고 우수에 어지러운 세상은 저리도 서러운데 빈거리를 걷는 서글픈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픈 눈물겨운 하루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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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초록색 방울 모자를 쓴 꼬마의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니
어릴 적 동화 속 얘기 말이야 수많은 날 중 어느 날에도 어두운 내 창문을 두드리지는 않지 너무나 먼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날 늘 그 아이를 보고 있는 걸 보이지 않는 그 아일말야 그건 아마 내가 나이는 들었어도 어리기 때문일꺼야 웬지 벅찬 감정이 들어 이 모든 꿈들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내가 잊고 살지는 않기 때문일꺼야 초록색 방울 모자를 쓴 꼬마의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니 어릴 적 동화 속 얘기 말이야 어느 날 문득 하늘을 날아 어두운 내 창문을 살며시 두드린다면 나는 아마 그 문을 열지는 못 할거야 지나간 날을 부끄럼 없이 살아 왔다면 꼬마도 나를 반겨 줄텐데 꼬마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그 문에 기대있었지 초록색 방울 모자를 쓴 꼬마에게 줄 작은 꿈들이 있니 조그만 그 사랑, 사랑 말이야 지난 겨울 추위에 마음도 추웠을 그 꼬마를 위해서 따스한 외투라도 하나 사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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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우리가 어렸을 적엔 엄마구두를 신고
온종일 삐걱거리며 거릴 걷기도 했지 우리가 어렸을 적엔 하란 공분 안하고 소풍날 비가 올까봐 밤엔 잠도 잘 못잤지 서글픈 건 세월 우리가 어렸을적엔 시험이 너무 많아서 오로지 기다리는 건 방학뿐이었었지 우리가 어른이 되면 좋을 것만 같지만 방학도 없는 날들을 살아가게 되겠지 서글픈 건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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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조그만 처마 밑에 사람들이 모이게 내일은 내일은 울어봤으면 이루지 못한 지난 꿈을 위해 좁은 처마에 사람들이 모여 문득 내리는 비를 피하며 하늘 가득히 어여쁜 작은 별들이 무리져 빛나듯 닫힌 마음에 작은 꿈들이 반짝이도록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메마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람들의 마음 그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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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전자오락실에서 무수히 많은 비행기들을
부셔버리고 나서 꿈을 꾸었지 무죄의 비행기들이 하나둘 소복을 입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런 꿈을 꾸었어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사람들만큼 세상은 늘 죄가 없나봐 그 안에 사는 나만큼 문명의 낯선 모습이 표독한 이를 내미는 전자오락실에서 난 참 많은 걸 느꼈나보다 전자오락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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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서울은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온종일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메이는 곳 우울한 시간들이 모여 하루가 가면 거리엔 잿빛 혼돈만이 가득한 곳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엔 감추어진 욕망들이 깨어보면 모두 간 곳 없고 다가서는 힘든 하루 하지만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는 서글픈 도시 저녁 찬거리에 팔아버린 자존심이 울먹이는 곳 높아만 가는 빌딩 사라져 가는 아름다움들 안타까워 부르다 뒤돌아서 그리워지는 서글픈 이름 서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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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기쁨만이 가득한 세상 우리모두 그리워하는
그러나 그리 쉽게 올 것 같지 않은 세상 어려운 세상 이 세상의 모든 무기는 아름다운 꽃이 되어서 아름다운 꽃이 되어서 싸우고 미워하는 세상은 끝이 났으면 끝이 났으면 미움만이 가득한 세상은 싫어 사랑하며 한세상 살고 싶은데 사랑만이 가득한 세상 우리모두 그리워하는 그러나 그리 쉽게 올 것 같지 않은 세상 어려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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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낙엽이 지려고 저렇게 바람은 부는 거야
초라한 가지가 거친 바람에 흔들리는데 이 내 서러움을 모아 태우면 쓸쓸한 냄새가 날까 낙엽이 지려고 저렇게 바람은 부는 거야 초라한 가지가 거친 바람에 흔들리는데 어느 이른 새벽바람에 지친 나뭇잎이 지는 건 그 대 서러움이 깊은 까닭에 어느 이른 새벽바람에 지친 나뭇잎이 지는 건 이 내 서러움이 깊은 까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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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수녀가 지나가는 그길가에서 어릴적 내친구는
외면을 하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듯 세상은 평화롭게 갈길을 가고 분주히 길을가는 사람이 있고 온종일 구경하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 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오고 누군가 올것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가고 구경만 하고있는 아이가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도 있고 안개가 피어나는 그길가에는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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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보이지 않는 바람을 찾듯 사랑을 찾으려고 애써도
눈에 보이는 것은 쓸쓸한 얼굴 사랑은 의미가 없고 세월이 흘러 잊혀진 동안 눈물은 너무 많이 흘렀고 이제 내게 남은 건 침묵의 시간 바람은 보이질 않네 서리낀 창문에 눈물이 흘러 사랑이 잊혀진 동안 쌓이는 고독만큼 가슴엔 눈물이 흘러 인생이 쓸쓸해지면 보이지 않는 바람을 찾듯 사랑을 찾으려고 애써도 눈에 보이는 것은 쓸쓸한 얼굴 사랑은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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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
내마음 쓸쓸한 날엔 어두운 빛의 옷을 입어야 할까 슬픔이 밀려드니까 하늘을 보면 눈부신 햇살 머리 위에 비춰지는데 세상은 정말 슬프진 않아 어두움도 있을 뿐 그 누가 어두운 이 땅의 빛이 될 수 있을까 우울한 날엔 난 밝은 옷을 입겠어 그 누가 외로운 세상의 빛을 줄 수 있을까 우울한 날엔 난 밝은 옷을 입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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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지는 노을이 나를 닮은 것 같아
나는 오늘도 저물어 간다 지난 세월의 숱한 기억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거리에 서면 후회만 남은 초라한 나를 만나고 지나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도무지 기댈 수 없어 내 여린 꿈은 흩어져 지는 노을 빛이 서러워 지는 노을이 나를 닮은 것 같아 나는 오늘도 저물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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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어느 가을 문득 잊혀진 사람에게 받은 편지
지는 노을 너머 흐르던 우체부의 지친 모습 위로 회색 빛 하늘에선 바람이 불어오고 금새라도 비가 올 것만 같은 우울한 날씨 쓸쓸한 빗방울이 온몸을 적셔 올 때 사랑은 낯선 우체국 계단에 흐느끼는데 어느 가을 문득 찾아온 낯선 소인 찍힌 편지 지는 노을 너머 흐르던 그리운 사람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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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4집 - 다섯손가락 IV (1989)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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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형순 3집 - I'M Hyung Soon '91 (1991)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걸어가면은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이별이 떠나는 그대 모습은 빛 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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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형순 3집 - I'M Hyung Soon '91 (1991)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 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내 어릴 적 꿈은 노란 풍선을 타고 하늘 높이 날으는 사람 그 조그만 꿈을 잊어버리고 산 건 내가 너무 커 버렸을 때 하지만 괴로울 땐 아이처럼 뛰어 놀고 싶어 조그만 나의 꿈들을 풍선에 가득 싣고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 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날까 그것조차 알 수 없잖아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맣던 아이 시절을 때로는 나도 그냥 하늘 높이 날아가고 싶어 잊었던 나의 꿈들과 추억을 가득 싣고 지나가 버린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하늘을 날면) 내 마음에도 (내 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라라라랄라 라라라랄라 라라라랄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지나가 버린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하늘을 날면) 내 마음에도 (내 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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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익종 3집 - 차창에 흐르는 이별 (1991)
그때 나를 바라보던 그대의 두 눈에 맺힌 눈물을
애써 뒤돌아 웃으며 외면했던 이유는 가슴속에 간직해 놓은 사랑이란 이름이 이별 앞엔 진정 너무도 초라했기 때문에 지금 흐린 차창 위에 내리는 서글픈 비를 보면서 이젠 잊혀진 이별의 슬픔에 젖어봅니다 때없이 나를 뒤흔드는 절망에 초라한 나의 모습은 그대의 슬픈 뒷 모습만 그리며 늘 흐느끼고 있는데 그때 나를 바라보던 그대의 두 눈에 맺힌 슬픈 눈물 때문에 흘러가는 시간들이 내 앞에서 멈춰진 듯 움직일 수 없어요 (간주) 때 없이 나를 뒤흔드는 절망에 초라한 나의 모습은 그대의 슬픈 뒷 모습만 그리며 늘 흐느끼고 있는데 그때 나를 바라보던 그대의 두 눈에 맺힌 슬픈 눈물 때문에 흘러가는 시간들이 내 앞에서 멈춰진 듯 움직일 수 없어요(움직일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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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익종 3집 - 차창에 흐르는 이별 (1991)
저길 저편 저 차에 오르면..
그리운 너를 볼 수 있을까~ 눈물속에 아련히 떠오는 그대와 나의 슬픈 추억들 끝이없는 듯 아득한 길도 그다지 멀지 않을 것인데 하나둘씩 떠나는 차속에 그대 모습 없었네 가을날 저 지는 낙엽은 그대를 사랑했던 내마음 그대도 날 사랑한다고 진정 그렇게 생각했는데... 멀어지는 너의 모습 이젠 어쩔 수 없네 헤어지는 아픔보다도 나는 너를 사랑해 가을날 저 지는 낙엽은 그대를 사랑했던 내마음 그대도 날 사랑한다고 진정 그렇게 생각했는데... 멀어지는 너의 모습 이젠 어쩔 수 없네 헤어지는 아픔보다도 나는 너를 사랑해 헤어지는 아픔보다도 나는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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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캠퍼스의 소리 [omnibus] (1984)
어둡던 지난일들은 옛추억이 되엇고
이제는 그 작은 순간이 늘 내맘속에 밀리듯 지나온 옛추억의 자리는 이젠 저 멀리 떠있는 수많은 별빛되어 어린시절 항상 꿈꾸던 지금에 내모습 보며 음악속에 흐르는 이 기쁨 이눈물 음악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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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캠퍼스의 소리 [omnibus] (1984)
소리없이 가을비는
내가슴을 적시며 빛을잃은 가로등은 그녀의 차가운미소 달콤하던 사랑의추억도 낙엽과 함께 애닳은 이별만이 가슴을 적시네 가을바람에 흩어지는 그녀의 머릿결 비맞은 광대의 미소는 더욱슬퍼져 타오르는 촛불만이, 가련한 그대모습이, 젖어버린 모닥불에 사라져버리네 그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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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도형 - Kim Do Hyung (1992)
말없이 내가 내미는 손이 이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그대의 맑은 눈빛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잊어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허전한 마음 하나만으론 그대를 사랑했다 할수 없겠지 하지만 이젠 내곁을 영원히 떠나버린 널 그리워 할수는 없겠지 * 그대 내곁에 돌아오리란 막연한 나의 기대속에서 언제나 그렇듯 난 기다리겠지 세월이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여 사랑했던 지난날들이 아픈 추억되어 떠오를 때면 그저 지나는 소리로 나를 사랑했다 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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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해지고 어둔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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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오늘은 정말
오늘은 기다리던 토요일 맑은 아침햇살이 비치네 아무도 모르는 이 마음 오늘은 정말 고백할거야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오늘 그대에게 어찌 전하나 벌써부터 두근대는 내 마음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말 못하는 이 마음 벌써 멀어져 갔네 그대는 수줍은 내 마음 때문에 오늘도 정말 말을 못했네 떠나가 버리면 다시는 돌이키지 못할 그대 마음을 붙잡지도 못하면서 답답한 가슴 바보 같은 이내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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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좁은 골목
언제나 지나치던 좁은 골목이 이리도 낯 설은 건 웬일일까요 햇볕에 모여 놀던 작은아이도 오늘은 웬일인지 이곳에 오질 않네요 하나둘 불을 켜는 가로등들도 오늘은 날씨처럼 추워 보이네 지난밤 문을 닫은 소극장처럼 늘어선 불빛들이 모두들 외로워 보여 거리를 걸어봐도 나 홀로 온종일 걸어도 마음은 알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에 숨겨져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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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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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간지럽게 내 뺨을 스쳐 가는 바람이
내 마음에 던져준 작은 기쁨은 천진하게 뛰놀던 어릴 적의 기억들 술래 찾아 헤매던 작은 내 모습 하지만 어른이 된 나에게는 희미한 기억 속에 아련히 지나간 추억만이 남아있네 어릴적 친구들은 모두들 떠나고 다시 갈 순 없어도 지난날의 추억은 다시 느낄 수 없는 작은 기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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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우우우우 슬퍼보이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싶네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우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우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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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지난 겨울 아무말 없이 떠나 가버린
난 진정 잊을 수 없는 아픈 추억이 되어 안개처럼 희미해지는 슬픈 뒷모습에 나는 눈물 흘리며 거리에 남아 떠나간 너를 생각하며 지나간 안타까움으로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외로움에 무너진 가슴으로 너를 불러보네 외로운 가슴으로 너를 생각하네 영원한 사랑으로 내 곁에서 웃는 것 같은 낡은 사진 속에 정녕 지울 수 없는 슬픈 사랑이 있어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이젠 떠나 가버린 슬픈 나의 사랑은 진정 아름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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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사랑이 떠나버린 외로운 미술가의 여인을 두고
짙은 커피향기 서러울 때엔 슬픈 노래라도 불러보면은 밤은 침묵으로 다가와 슬픈 그대가슴 녹이며 이 밤 고독으로 가득찬 외로운 마음 속에 기쁜 노랠 들려주고 잠시 취한듯이 잠든 후 오랜 친구처럼 찾아와 밤새 비내리던 창가에 쓸쓸히 기다리는 고독은 다정한 친구 흩어진 종이 위에 고독을 적어 깊고 긴 꿈속으로 날려보내면 멀리서 펼쳐보는 환상의 여인 그 슬픈 눈동자를 가슴에 두면 종일 꿈속으로 달려가 함께 울어보고 싶은데 나는 크고작은 갈등과 수많은 고독 속에 슬피 울며 살고 있어 온통 은빛으로 빛나는 그대 그림자를 보면서 정녕 다가설 수 없음에 메마른 가슴처럼 고독은 깊고 깊은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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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소리없이 가을비는
내가슴을 적시며 빛을잃은 가로등은 그녀의 차가운미소 달콤하던 사랑의추억도 낙엽과 함께 애닳은 이별만이 가슴을 적시네 가을바람에 흩어지는 그녀의 머릿결 비맞은 광대의 미소는 더욱슬퍼져 타오르는 촛불만이, 가련한 그대모습이, 젖어버린 모닥불에 사라져버리네 그대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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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누군가 이 못난 나를 사랑할 순 없는지
서글픈 내 몸짓에 가난한 내 영혼까지 그대 여린 가슴을 놀라게 하긴 싫지만 나는 그대를 사랑하나봐 슬픈 나날이지만 내겐 꿈이 있잖아 그대 나를 사랑할 순 없는지 우 후 그대가 이 슬픈 마음 만져 줄 순 없는지 내 마음 모두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그대 여린 가슴을 놀라게 하긴 싫지만 나는 그대를 사랑하나봐 슬픈 나날이지만 내겐 꿈이 있잖아 그대 나를 사랑할 순 없는지 우 후 그대가 이 슬픈 마음 만져 줄 순 없는지 내 마음 모두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내 마음 모두를 그대에게 주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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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이렇게 쓸쓸한 날엔 어두운 무대에나 서보자..
낯설은 관객 앞에서 내모든 노래를 불러 보자.. 이렇게 쓸쓸한 날에 그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쓸쓸한 날에 그렇게 라도 해야지.. --간주--) x 2번반복 .. 이렇_게 쓸쓸한 날에 그렇게 라도 해야지. 이렇게 쓸쓸한 날에 그렇게 라도 해야지.. 으 _ 으 _ 그런게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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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해주고 싶은 이야기
쓸쓸한 미소짓지 말아요 달콤한 미소도 힘겨운데 지나간 얘기는 잊어 버려요 해맑은 내일을 노래해요 그대 웬지 오늘 쓸쓸하게 웃네 슬픈 것처럼 그대에게 무슨 어려운 일 있나 나도 슬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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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 비 갠 뒤의 그 하늘 고운 사람이 되고 싶어 동화 속의 그 사람 난 늘 새롭고 싶어 눈물이 나도록 난 늘 보고만 싶어 이 모든 꿈들이 기쁜 세상에 살고 싶어 잃어버린 그 세상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거짓 없는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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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눈물 나는 얘기들
서로 전혀 모르는 그런 얼굴을 하고 가는 저 사람들 시린 바람 사이로 잠시 손을 내미는 숱한 표정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어떤 설명 없이는 짧은 이해도 없는 슬픈 이 세상이 밤새워 편지를 쓰면 쉽게 전화나 하는 흔한 사랑이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내겐 눈물나는 얘기들 문득 고개를 들어 넓은 하늘을 보면 내가 왠지 작아져 고독이 나를 부를 때 달려 갈 수 없음이 왠지 나는 슬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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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난 외로운 가을날이면 서럽게 적은 일기를 보네
저 어두운 밤길을 지나 떠나가버린 그대를 보듯 창가에 눈물짓는 나의 모습은 쓸쓸한 시인처럼 길을 떠났네 인생은 외롭지만 혼자 가는 것 그대를 잊어야하나 늘 외로운 나날들이야 웃어보아도 울어보아도 내 서글픈 이별 때문엔 어느 누구도 울지를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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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눈물 없는 나라에
눈물없는 나라에 눈물을 편지하면 닫힌 마음속에 흐르는 따뜻한 정을 느낄꺼야 기쁨없는 세상에서 기쁨을 노래하면 항상 즐거움만 가득한 행복한 날이 올거야 눈물이 메마른 나라에도 포근한 사랑이 있을까 우리가 다함께 나누면 눈물이 생길꺼야 따뜻한 맘이 생길꺼야,, 대구ㅈ1하철사고를 추모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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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지나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내 어릴적 꿈은 노란 풍선을 타고 하늘 높이 날으는 사람 그 조그만 꿈을 잊어버리고 산 건 내가 너무 커 버렸을 때 하지만 괴로울땐 아이처럼 뛰어놀고 싶어 조그만 나의 꿈들을 풍선에 가득 싣고 지나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날까 그것조차도 알 수 없잖아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많던 아이 시절을 때로는 나도 그냥 하늘높이 날아가고 싶어 잊었던 나의 꿈들과 추억을 가득 싣고 지나 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라라라라라라 지나가버린 어린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노란 풍선이 하늘을 날면 내 마음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생각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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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잃어버린 의미
작은 나뭇잎을 흔들고서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댄 내 맘 깊은 곳에 와서 잠시 사랑했던 기억들을 쉽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 묻고 다시 돌아오질 않네 하지만 그땐 서로가 수줍었던 시절 사랑을 위해 너무나 진실했던 시절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때로는 아쉬움에 그대 모습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사랑했던 지난날들은 이제는 잃어버린 의미 떠나버린 그댈 생각하면 왠지 나도 모를 눈물만이 흘러 내 맘 가눌 길이 없네 이별이란 말도 다 못하고 슬픈 눈물 속에 뒤돌아선 그대 이젠 돌아 올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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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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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1집 - 다섯손가락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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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2집 - 다섯손가락 II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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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다섯손가락 3집 - 다섯손가락 III (1987)
마주보는 눈길마다 안녕하세요
도와주는 인정마다 고맙습니다 사랑의 말한마디 작은 친절로 거리엔 맑은 바람 마음엔 사랑 퐁요롭게 곷피리 복된 이땅에 우리서로 모인곳은 차례차례로 앞으로나 뒤로나 나란히 나란히 서로믿고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 거리엔 밝은 질서 마음엔 기쁨 세계속에 커가네 우리의 문화 안으로는 진실되고 믿음직하게 밖으로는 힘차고 상냥스럽게 이아받은 슬기로운 민족의 정기 바르게 뿌리내려 대한의 얼로 높은향기 전하자 자손만대로 자손만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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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1 - OT [ep]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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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2 - 순위 결정전 [ep, omnibus]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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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6 [ep]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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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7 [ep, omnibus]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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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7 [ep, omnibus]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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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7 [ep, omnibus]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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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5 [ep, omnibus]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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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9 [ep]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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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3 - 레전드밴드 X 컬래버싱어 [ep]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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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불꽃밴드 Part.10 [ep, omnibus]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