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란, 못 된 여자랑 똑같아 취하게 한 담 즐기고 떠나 가 그 맛을 잊지 못 해, 날 다시 불러 또 한잔하면 뭐 알지? 속을 긁어 나도 모르게 모두와 멀어지게 해 어느 새 길바닥에서 옆에 아무도 없네 그래서 더 매달리는 거야 그 미운 원수도 감옥에선 혼자보단 좋아 그래 그러니까 안대도, 막막하니 완벽한 게 어딨어? 어떤 잘 난 사람이 있냐 말해 봐, 넌 비싸고 차, Baskin Robins 나쁜 애들 말 듣지 마, 우린 강해 계속 가 중요한 건 결과 아냐, 중요한 건 태도 브레이크 고장난 기차처럼 무조건 계속 연료 떨어진지도 모르고 김 내며 달려 우릴 죽이는 이 체계에다 Uppercut을 날려
Hook
지금까지 혼자 달린 듯한 도로 여름이 이젠 기억도 안 나 So cold
그 동안 너무 어두웠어, 이제 내가 빛날 차례 주먹을 올렸어, 오늘 모두에게 말 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나는 강해 (야, 지금 장난 쳐??)
2절 (XL)
모닝콜 치곤 좀 셌지. 방 한가득 날 삼키려는 야수놈의 이빨 부어터진 손, 진통제와 모르핀 떨어져 없는 입술을 애써 열어보지 진물 가득 얼룩져 붕대감은 미이라. 누울수밖에 내가 보는 곳 하늘위라. 매일아침 살떼는 고통속에서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계속 되물어댔어. 그래서 대답은 백번천번 물어도 'Yes' "방관자여, 내 의지라면 날 죽여도 되" 멀찌기 돌아갈 생각은 없어. 의심따윈 다 찢고 예전보다 치기어린 내가 있지. 난 안 강해. 다만 사람은 간사해. 어둠속에서야 비로소 빛을 갈망하네. 누구보다 뜨거운 내 시절의 선물인 검게 그을리고 주름진 불로 씌인 내 문신.
3절 (Rimi)
요만큼 올랐다 하면 다시 내리막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 매일같은 사건사고 문제는 내 일과이고 매순간 Everywhere I Go 들려오는 얘기는 모두 욕으로 들려 내귀엔 난 내 던져진듯해 거리에 주황글씰 온 몸에 새긴채 니넨 비판이라며 날 뒷담화 까대고 힙합이라며 내게 비아냥 거려도 더는 중요치 않아 내게 그런건 누가 구리고 누가 Real이고 뭐가 진리고 뭐가 무엇이됐든 간에 알것 없어 난 변하고 있어 막 이제와서 쓰러질 수 없어 비바람에 맞서 강해지고 있어 난
비가 와 회색 도시를 촉촉히 적셔 짙어진 거리처럼 더 짙어지는 걱정 빠르게 번지며 흐르는 먹구름처럼 평소보다도 빨리 어둠을 머금은 저녁 축 쳐진 어깨 날 짓누르는 것은 볼 수 없는 내일의 모습 그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하는 가운데 습관처럼 또 입에 문 담배 사실 걱정은 많아 내게 상처주는 것들 약한 모습이 싫어 감춰두는 것 뿐 거품처럼 불어나는 불안함 날씨 때문일꺼야 흔들리는 촛불 하나 마치 내 마음처럼 가만 있지를 못해 유난히 오늘따라 흔들림은 더 격해 한없이 떨어지는 생각의 늪 이런 날이면 더 커지는 내 맘의 틈 UP DOWN 요동치는 기분 계속 되뇌이는 답이 없는 질문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어가네 i'm feeling down down down UP DOWN 요동치는 기분 계속 되뇌이는 답이 없는 질문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어가네 i'm feeling down down down 우기는 버릇만큼 샘이난 일상과의 괴리감 Like pouring the rain drops 내리막 웃겨 사실은 오르고 싶거든 경쟁사회 내 목을 조인 서른 욕심이 지나칠까 따르는 입장에서 변한건 없기에 더 날 채찍질해댔어 매번 배신 당하지 결국엔 위축되 젖은 박스 나를 담기엔 허술해진 꿈 그래서 볼메 내게 남은 애정의 매개체 비꼬아놓은 최선의 대책 버리고 또 버리고 소리낸 남은 빈 깡통 애써 채우는 운명 4악장 C장조 내일은 밝겠지 웃을수밖에 종이와펜 굵고길게 써내릴 나이테 습기 머금은 향기 구름이 가릴 저 내일의 빛이 눈부시기에 값진 가치 UP DOWN 요동치는 기분 계속 되뇌이는 답이 없는 질문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어가네 i'm feeling down down down UP DOWN 요동치는 기분 계속 되뇌이는 답이 없는 질문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깊어가네 i'm feeling down down down 이건 내 불안함이 만든 생각의 적신호 내리는 비는 흠뻑 감정을 적시고 흔들리는 감정과 깊어진 생각 속 반 쯤 뜯긴 꿈과 현실의 절취선 이런 게 대체 몇번 째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꿈을 주고 뻈지 내일이 오면 또 다시 해가 뜨고 지금 이런 감정도 증발해 사라지겠지 다가올 내일을 아는 사람은 없을 꺼야 그래서 혼자만의 고민일 순 없는거야 시간 지나 가슴 한 켠의 낡은 서랍 속 어린 고민의 흔적 웃음 지을 낙서 해가 뜨는 내일은 단단해지겠지 복잡한 질문 역시 간단해지겠지 깊어진 생각은 날 성숙케하고 나무에 물 주듯이 날 더 크게 하고 지금 순간이 날 복잡하게 해도 어질어진 책상 위를 치우듯이 천천히 정리하면 돼 내리는 비는 작은 나를 키우는 비
Verse.1 Deepflow> Real Hiphop이란 말이 왠지 촌스럽게 들려? 미화하자면 난 외골수라고 불려 외면당했지 분명 이 시스템에서 그게 불만이었다면 진작에 짐 싸 맸어 내 친구들이 TV 브라운관에 나와 전에 안하던걸 해도 나랑 상관없잖아 되려 박수를 쳐주지 근데 왜 나랑 걔를 비교해? 타협점?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네 난 마라톤이었네 걔낸 단거리 경주이고 각자의 종목, 그들이 택한 변주곡 난 내 페이스대로 연주할 뿐이지 뭐 우열은 없어 난 내 그림을 그리지 뭐 태도를 꾸미지마 내게 남은건 말야 자존심이 아닌 자부심 넓어진 아량 조급하다면 돌아보지말고 먼저 가 여긴 고집이 아닌 내 집 언더그라운드
Hook>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
Verse.2 Row Digga> 어금니를 꽉 깨물고 모자를 눌러 써 whoa! 다시 연 나의 포문 1986년 부터 품은 꿈의 폭은 턱없이 좁아도 또 모 아님 빽도라도 걷는 건 배웠지 고개를 세워 똑바로 4년 간의 공백 비워진 하얀 공책 여백 만큼이나 나 역시도 공허했지 써내려간 거친 번뇌 뻔히 알면서도 사직서를 던져놓곤 현실이란 옷을 벗네 반복된 업무들과 자괴감에 지친 내 몸을 일으켜 다시 한번 각인을 깊게 시킬 도장을 파 미래란 거울에 비친 후회를 버리고 태운 내 곧은 심지 하 모두 갈망하는 랩스타 나는 필요없수 잘 좀 생각해봐 왜일까? 염따 말대로 살아 숨쉰다는 그 자체 이야기는 계속되지 잔을 채워 네 앞에
Hook>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
Verse.3 Optical Eyez XL> 터지는 프로판 소리는 들어봤냐? 봐라 내 프로파일 (You can't feel my fire) 30% 탄 내 살 최소 6000짜리 몸이니 니 지갑 안 부럽다 파괴와 재 건축 증명할 내 전축 삶이란 Struggle 적응법 마치 각개전투 결국 불운은 아무것도 못 뺏었구 지금의 부릅뜬 눈 몇 배 더 쎄졌군 밥은 사도 밥줄은 못 사 올때도 물론 갈때도 혼자 누굴 믿겠어 내가 가진 타이틀은 아버지 so 내 랩은 엇나간 길 타이르는 값어치 끄적인 노트 위 넋두리 따윈 몸에 안 좋은 중독 It's mercury (네 온도는 몇?) 재가 될지언정 거머쥔 티켓 Straight up 직행 일방통행에 피켓
Hook>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