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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내 방 조그만 창문 가득히 새 그림자 지나가던 오후
잠이 덜깨 희뿌연 시야에 들어오는 내방 풍경 어지러운 내방 풍경 지저분한 이불을 밀치고 거울에 비춰본 내 모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는 듯 낯설기만 하지 이런 슬픈 모습으론 안돼 웃어봐 이런 우울한 마음으론 안돼 웃어봐 지겨운 지하철의 흔들림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런 기분으로 잘할 수 있을까 또 실수하는 건 아닐까 이런 불길한 생각으론 안돼 잊어봐 이런 지친 기분으론 안돼 힘을 내 어쩌면 큰일이야 왜 이렇게 내 기분이 구제불능의 상태로 나빠지고 있는 걸까 이런 슬픈 모습으론 안돼 웃어봐 이런 우울한 마음으론 안돼 웃어봐 이런 불길한 생각으론 안돼 잊어봐 이런 지친 기분으론 안돼 힘을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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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길을 메운 사람들 숨이 막힐 것만 같아
맑은 하늘도 내겐 위로가 되지 못하지 나는 소외되었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내 불확실한 정체성에 현기증을 느껴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했지 난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를 보려고 하지 않았지(안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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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언제부터인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바보같이 뒤돌아보는 건 왜일까 그댈 바라보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 이렇게 내마음이 설레이는 건 왜일까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익숙치 않은 감정이지만 아무 걱정 없이 날 그냥 맡겨 버릴까봐 그럴까봐 널 바라만 봐도 좋은 건 왜일까 왜일까 널 생각만 해도 좋은 건 왜일까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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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모든 걸 다 보여줄 순 없지 그러고 싶어도 안돼
숨겨야 할 게 있다고 누구나 말하지 그런 우스운 소리 말라고 말하지만 나도 모든 걸 다 보여주진 않아 우스워지니까 차라리 버려 버릴 게 없어질 때까지 숨길 게 바닥날 때까지 고집을 부릴 필요는 없지 네가 원하면 묻지 않을게 숨겨야 할 게 있다고 넌 내게 말하지 난 네게 비밀 따위 없다 말하지만 나도 모든 걸 다 말하진 않아 허무해지니까 차라리 잊어 잊을 게 없어질 때까지 뭘 숨겨야할지 모를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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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어떡해야 잊을 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너무 아픈 기억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잊을 수 없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난 또다시 여기 찾아와 힘없이 서있네 어쩔 수 없어 당연해 이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당연해 이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바다.. 그래 좋은 곳인걸 알아 아픈 기억만 없다면 아주 좋은 곳이지 하지만 난 이제는 오지 않을 거야 오고 싶지 않아 당연해 이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당연해 이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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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잊고 싶던 그 얘기들 너무나 힘들었던 그 기억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떨치고 싶던 그 오해들 너무나 버리고 싶던 그 미련들 하지만 버릴 수 없는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이제는 잊고 싶어 떠나고 싶던 이 세상은 너무나 헤매야했던 긴 방황의 먼 끝은 어디 있을까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이제는 잊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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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 게 어딨냐고? 이럴 수도 있지, 뭐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굶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디 사냐고? 나도 몰라 그런 게 어딨냐고? 여기 있지, 뭐 잘 곳은 있냐고? 물론 없지 어떻게 할거냐고? 될 대로 되라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지치고 외로운데 머물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 거야 어딘 거야 어딘 거야 도대체 여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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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아차"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을 때 있지
틀렸다고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일인걸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그런 건 쉽게 잊게끔 돼있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에 어느새 중요한 건 기억 저편으로 그렇게 하루가 또 가고 나는 또 잠이 들겠지 그렇게 하루가 또 오면 나는 또 똑같은 실수 돌아가면 되지 뭘 그래 가로막혀 있는 건 뛰어넘을 수 없다며는 돌아가면 되는 것 인생은 어차피 다 그런 것 어렵게 생각하면 더 힘든걸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그런 건 쉽게 잊게끔 돼있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에 어느새 중요한 건 기억 저편으로 그렇게 하루가 또 가고 나는 또 잠이 들겠지 그렇게 하루가 또 오면 나는 또 똑같은 실수 그렇게 하루가 또 가고 나는 또 잠이 들겠지 그렇게 하루가 또 오면 나는 또 똑같은 실수 투성이의 날을 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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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처음부터 나의 맘을 사로잡았었던 너의 미소
함께 있을 때면 내 귓가에 느껴지던 너의 숨결 모두 다 가져가 이제는 필요 없어 오랜만에 찾은 바다에서 고백했던 너의 사랑 항상 내곁에서 나를 지켜주겠다던 너의 약속 모두 다 가져가 이제는 필요 없어 너는 너무 많은 걸 원했어 나는 네가 원하는 모습은 될 수 없어 너는 너무 많은 걸 원했어 나는 네가 원하는 모습은 싫어 싫어 오랫동안 나의 마음속을 차지했던 너의 기억 마치 꿈결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던 우리 추억 모두 다 가져가 이제는 필요 없어 너는 너무 많은 걸 원했어 나는 네가 원하는 모습은 될 수 없어 너는 너무 많은 걸 원했어 나는 네가 원하는 모습은 싫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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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내가 원하는 건 책임 없는 권리
내가 원하는 건 기대 없는 사랑 내가 원하는 건 집착 없는 삶 내가 원하는 건 단지 꿈 없는 잠 가질 수 없단 걸 잘 알기에 더욱더 바라게 돼 내가 가진 건 책임 없는 사랑 내가 가진 건 기대 없는 잠 내가 가진 건 집착 없는 권리 내가 가진 건 단지 꿈 없는 삶 버릴 수 없단 걸 잘 알기에 더욱더 바라게 돼 날 괴롭히는 상실된 꿈 날 괴롭히는 부적절한 기대 날 괴롭히는 허무한 집착 날 괴롭히는 끔찍한 책임 벗어날 수 없단 걸 잘 알기에 더욱더 바라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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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길을 떠나가네 멀리 아무도 날 찾지 못할 곳으로
멀리 떠나가면 모두 날 쉽게 잊을 수 있겠지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곤 하지 정이 드는 것이 두려워 난 바삐 걸음을 옮기네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나의 길은 끝이 없어 끝없이 계속되는 먼 여행 나는 영원히 이 길에서 모든 걸 잊고 떠나야하지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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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바람이 불어 지친 나는 버려 이젠 떠날 때가 된 거야
바람이 불어 묵은 기억은 버려 이젠 잊을 때가 된 거야 된 거야 하늘은 넓고 높고 깊어 이맘때면 늘 그렇듯 바람은 차고 달고 투명해 이맘때면 늘 그랬지 나를 감싸는 바람이 왔어 내 안으로 들어와 이젠 씻어버리고 떠나는 거야 그래 보는 거야 나쁠 건 없지 그래 더 나빠질 순 없어 이젠 털고 일어나 웃어보는 거야 그래 보는 거야 내 안에 있는 날들의 한숨 크게 깊게 바람을 들이켜 바람이 모두 가지고 떠나줄거야 이제 나를 위한 바람이 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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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내겐 더 이상 상처받을 마음조차 남지 않았지
모두 부서져 버렸어 그래 이젠 너무 늦었어 그때 그 얘길 누구라도 들어줬다면 날 이렇게 망가뜨리진 않았을 텐데 부질없어 이젠 무얼 한다 해도 부질없어 이럴 바엔 차라리 멍하니 누워 공상이나 하는 게 낫지 내겐 더 이상 사랑할 여유조차 남지 않았지 모두 깨어져 버렸어 그래 이젠 너무 늦었어 그때 그 노랠 누구라도 들어줬다면 날 이렇게 망가뜨리진 않았을 텐데 부질없어 이젠 무얼 한다 해도 부질없어 이럴 바엔 차라리 바에나 가서 맥주 한잔 하는 게 낫지 내겐 더 이상 살아갈 이유조차 남지 않았지 모두 끝나 버렸어 그래 이젠 너무 늦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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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나를 감싸는 침묵이 지겨워 눈을 감았지
조금 나아진 듯 했어 하지만 얼마후 더 지겨워졌어 도대체 왜 이런 기분이 계속되는 걸까 정말 한심해 지금 내 모습 내가 어릴 적 꿈꿨던 미래가 이런 것이었던가 차라리 모두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어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나를 비웃는 눈길이 두려워 눈을 감았지 조금 나아진 듯 했어 하지만 얼마후 더 두려워졌어 도대체 왜 이런 기분이 계속되는 걸까 정말 답답해 지금 내 모습 내가 어릴 적 바랬던 미래가 이런 것이었던가 차라리 모두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어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눈을 뜨면 달라진 게 있을까 눈을 뜨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차라리 모두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어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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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음반 [omnibus]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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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하나뮤직 Project 4 : Dream [omnibus] (2003)
잊혀진 오래 전의 약속 어지러우면 눈을 감으면 안돼
나쁜 기억들이 날 삼켜 버릴테니 흩어진 냄새의 흔적 물빛 요정들의 푸른 춤 속에 흔들리는 불빛 아득한 꿈의 향기 내 맘에 슬픔이 고이고 넘쳐도 내 눈물은 아무 맛도 나지 않을 거야 보랏빛 안개를 거둬 어지러이 얽혀진 나무들에 지워지는 하늘 끝이 없는 오솔길 아무리 험한 길만 찾아 걸어도 내 다리는 아픔을 느끼지 못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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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오늘밤 베개를 타고 오를 거야 내 허리를 꼭 잡아 놓치면 안돼 자 떠날까?
눈부신 달에 얼굴에 낙서를 해 보렴 혼을 내진 않을 거야 우리 작별인사나 할까? 굿바이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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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거울 속에 투명한 얼굴 그리고 나의 눈에 조금 남은 눈물
불안한 내손을 들어 달빛보다 고운 꿈속의 거울아이 수줍은 얼굴의 넌 나의 꿈 겁이 나면 손을 놓으렴 난 메마른 나무 그 속에 갇힌 널 내버려둔 난 어둠에 겁먹은 아이들의 그림자 거울 속 넌 불행한줄 몰라 그래 나의 눈에 널 지워야 해 차가운 내손에 금이 간 거울 나를 보는 아이 거울에 흐르는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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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커튼 뒤켠엔 유혹하는 노을빛이
내방 구석엔 나를 사랑하고 있는 병들은 꽃 날아볼까나 저 위엔 어딘가에 모든 기억이 사라진 그 또 어딘가에 저 위엔 내가 보여 밤새워 날 재우고 있는 내가 꼬이게 걸린 아픔 많은 그때로 꿈을 꾼 날엔 내 잎에 온기를 커튼 뒤켠엔 내가 모를 하나의 빛 내방 구석엔 나 역시 널 사랑해 병들은 꽃 저위엔 어딘가에 아린 내 눈망울로 날 사랑한다 말해 저위엔 내가 보여 밤새워 날 재워준 네가 내 옆에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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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난 불 켜진 무대 위 가눌 수 없는 내 몸은 술에 취한 달빛
내 메마른 리듬에 흔들리는 불빛 나와 춤추는 작은새 나비 벌레 파리 바삐 돌아가는 네온 불빛 뜻 모를 눈물에 고개를 들면 얼굴위로 흐르는 은빛 꽃잎을 뿌려준 나의 꿈에 춤추는 작은새 나비 벌레 파리 난 불 켜진 무대 위 가눌 수 없는 내 몸은 술에 취한 달빛 내 들릴듯 말듯한 주문을 외우면 나는 어느새 작은새 나비 벌레 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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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밖엔 불편한 햇빛 바다 깊은 곳에 내버릴까 달빛에 물들길
내 호주머니 속엔 두통약 한 알 동전 둘 그래 난 여기에 없어 가리켜봐 거길 가리켜봐 어둠 속을 훤히 비춰봐 가리켜봐 거길 가리켜봐 어디로든 날개 짓 해봐 어린 별들이 보여 손에 닿을 듯해 더 가까이 내 안에 들어와 너의 낡은 지붕에 무대를 세울 테니까 그래 난 여기에 없어 가리켜봐 거길 가리켜봐 어둠 속을 훤히 비춰봐 가리켜봐 거길 가리켜봐 어디로든 날개짓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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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거친 노을위엔 끝없는 내 놀이터 수를 놓아 불게 물든 다음에 열매를 터
잎에서는 뿜어댄 눈물로 날아오른 가여운 영혼들 내버려진 송장위에 드러누워 노래하네 엄마 잃은 고아 엄마 잃은 고아 거친 노을위엔 끝없는 내 놀이터 엄마 잃은 고아 가득한 내 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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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나의 베개를 베고 드러누워
등을 돌린채 말하길 귀찮게 말아요 배고파 선반위에 숨겨진 주인님의 케익을 다 먹었더니 배가 불러요 멋진 노란색 털에 게으른 눈 길게 내려온 꼬리에 차가운 표정 내방안 침대위엔 나도 어쩔수 없는 누가 주인인지 모를 뻔뻔한 물루 가끔 내곁으로 와 나의 눈을 쳐다보곤 얄미웁게 뒤돌아 누워 모든게 귀찮은듯 단잠을 자는 물루 그래도 니가 있어 다행스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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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때론 어릴적 즐겨 부르던 노래 이불 밑에 숨어서 흥얼거리던
내 눈빛 속엔 이제는 다 큰 애로 어느샌가 내 앞에 또 다른 미로의 눈 누이와 살던 어릴적 거기 낡은 여관방이 떠올라 온종일 엄마를 기다리던 대문에 앉아 달빛에 누워 부른 노래 내 눈물로 부른 노래 한밤 지나면 데리러 온다던 그 말 나는 믿었어 바보 같이 인정 없던 주인 아직 살아있을까 밤새워 날 위로해준 그 낡은 여관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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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벌집 속 세상 하루 끝엔
난 누구일까 잠든 내 눈 속에 거친 내 눈물에 결국 난 시들어 이 순간 내 옆에 니가 있다면 날 재워주렴 코고는 달빛과 입을 맞추고픈 날엔 꼭 깨워주렴 난 햇살 뒤에 난 햇살 뒤에 어느새 파랗게 물들이는 창가엔 함께해줄 새들에 노래가 들려와 이젠 외롭지 않아 난 내 곁으로 난 햇살 뒤에 난 햇살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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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
from 이다오 1집 - Dao (2004)
익숙해져 가는 걸까 나를 보는 많은 시선들
이밤 흘러 이 거린 대답해 줄까? 나의 꿈 나의 이 어지러움을 봄날이 나풀대는 소리에 난 오랜만에 문밖으로 나와 향긋한 오렌지 길 위에 투명한 입술을 주워 꿈꾸는 난 노래를 부르네 창백한 내 얼굴 위에 미끄러진 작은 물방울 이 밤 흘러 이 거린 대답해 줄까? 나의 꿈 나의 이 어지러움을 봄날이 나풀대는 소리에 난 오랜만에 문밖으로 나와 향긋한 오렌지 길 위에 투명한 입술을 주워 나의 노래를 불러 따스한 바람 불어 눈물을 만드는 햇살 눈부신 나의 외출 이 거리는 날 믿어줄까? 또 다시 만날 햇살의 설레임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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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Every Single Day - Happy Birthday [single]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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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롤리팝 옴니버스 Vol.1 : 13th Floor Elevator [omnibus] (2005)
그대는 말없이 떠나버리고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날이 갈수록 슬픔은 더하고 추억은 멀리 묻히고 내 웃음은 잊혀져 그대 멀리 떠나도 그리움은 여기 남아서 이렇게 흘러내린 이 눈물을 어이 달래나 어느덧 찬바람은 불어오고 잔별들도 숨어 버리고 흰눈이 소복하게 쌓여가도 내 눈물 덮을 순 없고 내 웃음은 잊혀져 긴 시간이 흐르면 아픔은 잊혀진다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그 모습을 어이 잊을까 어느덧 눈물도 말라버리고 내 가슴도 비어버리고 그리움도 잊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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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
from Mellowyear 1집 - The Vane (2006)
어쩐지 오늘 아침
뭔가 이상했어 문틈으로 스며와 찾아온 너를 기다린 나는 들뜬 맘 안고 맞는걸론 부족했어 맨발로 달려나가 나는 여기에 너는 여기에 언제라도 다시 올거야 기다려 이렇게 나 눈감으면 불어 올거야 새 꽃잎 휘날리며 다시 또 쌓인 지난날의 그 아득함도 함께 두터운 얼음 속 잠자던 난 무력했어 땅끝으로 날 이끌어 나는 이곳에 너는 이곳에 오그라지도록 추워도 참았어 기다리며 눈감으면 불어 올거야 물보라 흩날리며 언제라도 다시 올거야 기다려 이렇게 나 눈감으면 불어 올거야 새꽃잎 휘날리며 어지러운 날들의 기억만 남기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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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
from Blue315 - Autumn In 29 Part I [ep] (2006)
○1
같은 하늘 다름없는 세상 몸살처럼 가슴떨리는 하늘을 다시 느끼고 싶진 않나요 그대 기억 처럼 ○2 같은 하늘 다름없는 세상 몸살처럼 가슴떨리는 하늘을 다시 느끼고 싶진 않나요 그대 스무살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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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긴 밤을 몰아세운 새벽 경쾌한 어둠
내 맘도 몰라주는 햇빛 눈부신 슬픔 날 채워줘 내 작은 마음 속을 채워주려 기쁜 빛이 날아오르는 거야 검푸른 수면 위로 라~ 촉촉히 젖어 드는 빗물 달콤한 눈물 은은히 불어오는 바람 미뤄둔 웃음 난 외로워 이 넓은 세상 속에 갇혀있던 내 영혼이 날아오르는 거야 저 넓은 바다위로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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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기댈 곳 없이 헤매이는 네 여리디 여린 큰 절망 슬픔
난 이미 이리도 차가우니 오던 길로 돌아가오 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고 힘없이 비틀어져 흘러내린 선명하게 붉은 내 어둔 진실 숨겨둔 칼날 날 삼켜버린 긴 어둠 돌이킬 수 없이 몰아치던 그날의 바람 헤일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며 부르던 너의 이름 난 이미 이리도 외로우니 사람이란 참 피곤하구나 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고 힘없이 비틀어져 흘러내린 선명하게 붉은 내 어둔 진실 숨겨둔 칼날 날 삼켜버린 긴 어둠 돌이킬 수 없이 몰아치던 그날의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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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넌 high 난 low
숨죽여 담아둔 기억의 유통기한은 끝났어 넌 진달래 난 민들레 어차피 시들 텐데 좀 메마르면 어때 넌 미쳤어 나도 그래 넌 미쳤어 나도 그래 넌 미쳤어 나도 그래 그러니 우리는 Happy People Happy Peo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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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나는 늘 왜 이리도 게으르게 잠만 자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부끄럽게 숨어 울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되지도 않을 로또 번호만 맞추고 있나 이제 나를 편안하게 놓아줄 만도 한데 해도 안 되는 건 포기해봐 편해 나는 늘 왜 이리도 바보같이 기다리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해보지도 않고 미리 걱정만 하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른하게 꿈만 꾸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부끄러워 숨어 울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되지도 않을 짝사랑에 목매고 있나 이제 나를 그대에게 보여줄 만도 한데 그냥 화끈하게 표현해봐 편해 나는 늘 왜 이리도 외로움에 잠 못 이루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진실한 사랑 찾아서 헤매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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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난 어둡고 거칠은 땅을 밤새 달려 널 찾아가고 있지만
사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떠나왔다네 땅은 내게 잊으라고 해도 그럴 수 없단 걸 내 눈이 말하고 내 가슴이 말하고 가고 오지 않는 님을 찾아 헤매는 건 내 헛된 집착일까 끝이 없는 길이라 하여도 멈추지 않아 그댈 향한 길 저기 저 산새들이 내 마음을 알까 끝없이 벅차올라 두근거리는 내 맘을 다짐하여라 그대를 향한 영원한 사랑 각오하여라 내 앞에 펼쳐질 날들 그 언젠가 그대와 함께 거닐었던 한적한 들녘을 지나 그 누구도 와보지 못했을 것 같은 황량한 땅에 닿았네 바람은 내게 잊으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단 걸 내 눈이 말하고 내 가슴이 말하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찾아 헤매는 건 내 슬픈 운명일까 끝이 없는 길이라 하여도 멈출 순 없어 그댈 향한 길 저기 저 나비들이 내 마음을 알까 울지 않아도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다짐하여라 그대를 향한 영원한 사랑 각오하여라 내 앞에 펼쳐질 날들 땅은 내게 잊으라고 해 바람은 내게 잊으라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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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달이 지면 떠나갈 너에게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오 나의 눈물 번지던 그 날 덧없던 시간 그만 그 말 그만 남겨진 말들도 산산이 부서지겠지 다가서면 돌아설 너에게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오 그만 멈춰버린 그 날 덧없던 시간 그만 그 말 그만 남겨진 말들도 산산이 부서지겠지 이제는 남겨진 아픔도 사라져 아... 이제는 돌아갈 수도 없는 먼 길 아... 그만 그 말 그만 남겨진 말들도 산산이 부서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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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나에게만 보여줄래 네 마음속 숨어있는 아픈 기억들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네 눈물을 아무도 모르게 라~ 두려움 모두 잊고 라~ 아이처럼 웃는 거야 그 누구보다 기쁠거야 두려워 말고 바라볼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널 막진 않아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네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라~ 화려한 옷을 입고 라~ 모델처럼 걷는 거야 폼나게 그 누구보다 멋질 거야 오 넌 정말 좋은 사람인걸 오 난 그걸 알 수 있어 라~ 두려움 모두 잊고 라~ 아이처럼 웃는 거야 그 누구보다 기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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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수많은 낮과 밤을 지나 셀 수 없는 발자욱을 내며
난 무언가를 찾아 헤맸죠 이제야 나타난 그대는 나의 소울메이트 그대가 있기에 내가 살아있죠 내가 있기에 그대가 눈을 뜨죠 우리는 서로의 눈부신 세상 우린 서로의 믿을 수 없는 기적 우리는 서로의 빛나는 아침 이제 함께 부를 우리만의 노래 가끔 힘들 때도 있겠지만 우리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요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언제나 함께 해요 그대는 나의 소울메이트 그대가 있기에 내가 살아있죠 내가 있기에 그대가 꿈을 꾸죠 우리는 서로의 눈부신 세상 우린 서로의 믿을 수 없는 기적 우리는 서로의 빛나는 아침 이제 함께 부를 우리의 노래 우리는 서로의 눈부신 세상 우린 서로의 믿을 수 없는 기적 우리는 서로의 빛나는 아침 이제 함께 만들어갈 우리만의 얘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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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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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잊혀진 오래 전의 약속 어지러우면 눈을 감으면 안돼
나쁜 기억들이 날 삼켜버릴 테니 흩어진 냄새의 흔적 물빛 요정들의 푸른 춤 속에 흔들리는 불빛 아득한 꿈의 향기 내 맘에 슬픔이 고이고 넘쳐도 내 눈물은 아무 맛도 나지 않을 거야 보랏빛 안개를 거둬 어지러이 얽혀진 나무들에 지워지는 하늘 끝이 없는 오솔길 아무리 험한 길만 찾아 걸어도 내 다리는 아픔을 느끼지 못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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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2집 - a Tempo (2009)
내 검은 치마 위로 붉은 달빛 흘러 넘치고
그 어딘가 저 멀리서 가녀린 피리 소리 들려오던 밤 그대 내게 오시던 길에 이름 모를 풀꽃 하나 그 고운 향기에 취해 오 아름다운 너 오 아름다운 너 짙푸른 강물 위로 지친 새 한 마리 날아들어 얼어붙은 내 맘에도 고요한 잔물결 일고 아스라히 젖어 드는 짙은 안개 속을 헤매일 때 행여 우리 멀어질까 뒤돌아 날 바라보던 오 아름다운 너 오 아름다운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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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민들레 가족 [ost] (2010)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지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달콤한 너의 꿈처럼 행복하길 그대도 나를 보고 있는지 아직도 나를 보고 있는지 오래된 사진첩처럼 그리워져 오랫동안 숨겨왔던 너의 그 수줍은 마음은 내 가슴 속을 채우고 지난 날을 그리워하며 생각에 잠기던 시간은 내 마음 속에 새기네 지켜왔던 그대와 나의 수많은 약속들 추억 속에 그리웠던 날들이 생각나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지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달콤한 나의 꿈처럼 행복하길 그대도 나를 보고 있는지 아직도 나를 보고 있는지 오래된 사진첩처럼 그리워져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지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달콤한 나의 꿈처럼 행복하길 그대도 나를 보고 있는지 아직도 나를 보고 있는지 오래된 사진첩처럼 그리워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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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오 이런 이상한 일이 내 마음을 두드리며
난 한껏 목소리 높여 나약해진 날 변호해 잦은 외로움 속 모질게 엉켜버린 나 이 세상 누구도 날 고치지 못할 테니 오 이런 이상한 일이 내 마음을 두드리며 오 제일 은혜 하느님이 날 구원해 내 지친 어깨위로 내리는 한줄기 내 눈물 의미를 잃은 미로 한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이렇게 새로운 바람이 내 하루를 움직이면 모든게 첨인 것 처럼 크게 웃어 넘기고 이미 시작된 길 위에 멈춰버린 나 이 세상 무엇도 날 이끌지 못할 테니 내게도 또 다른 일이 마법처럼 일어나 오 제일 멋진 속임수로 눈감은 날 구원해 내 지친 어깨위로 내리는 한줄기 내 눈물의 의미를 잃은 미로 한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한줄기 내 눈물의 의미를 잃은 미로 한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한줄기 내 눈물의 의미를 잃은 미로 한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한줄기 내 눈물의 의미를 잃은 미로 한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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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눈이 부시다
햇볓이 따갑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얼굴을 가렸지만 마음은 웃고 있다 꿈을 꾸었다 어깨가 가볍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도 좋다 난 이대로도 좋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따라 웃으니 이제는 정말 아주 가끔만 울어야겠다아 길을 걸었다 무작정 걸었다 사람들이 많아 가끔 어깨를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따라 웃으니 이제는 정말 아주 가끔만 울어야지 내가 웃으면 세상도 따라 웃으니 이제는 정말 아주 가끔만 울어야겠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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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아주 낮게 낮게
소리내어도 느릿 느릿 걸어가도 난 여전히 살고있구나 그리 새삼스레 서두를것 없이 난 주섬주섬 짐을 챙겨 또 이렇게 떠나는구나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나안 너무 쉽게 빨리 지치지 않도록 난 조심조심 숨고르며 거친 산을 오르는구나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나안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나안 나안 나안 나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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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마주닿은 차가운손
읽을 수 없는 너의 눈빛 나는 또다시 바보처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어 미안해 난 네가 믿고싶었던 좋은 사람이 아니라 아주 나쁜 사람이라 널 아프게 했지 널 아프게 했어 널 아프게 했지 널 아프게 했어 멈춰버린 우리의 시간 들리지않는 너의 마음 우린 여전히 같은 곳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 미안해 난 네가 꿈꿔왔었던 멋진 사람이 아니라 형편없는 사람이라 널 아프게했지 널 아프게했어 우릴 아프게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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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조그만 나무에 작은새 한마리 쉬고
조그만 바람에 나는 흔들렸네 내 몸은 여기에 온적없이 여기에 언제나 그렇듯 나는 또 여기에 어두운 하늘에 조각달 낮게 걸리우고 따스한 별빛에 나는 흔들렸네 내 몸은 여기에 온적없이 여기에 언제나 그렇듯 나는 또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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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다정한 위로 (2010)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이럴 수도 있지만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굶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 어디 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여기 있지 뭐 잘 곳은 있냐고 물론 없지 어떻게 할 꺼냐고 될 대로 되라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지치고 외로운데 머물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 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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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정치 1집 - 미성년 연애사 (2010)
그 시절은 덧없이 갔고 난 어느새 이 나이
너 원하던 그 모습으로 나 이렇게 노래해.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가눌 수 없는 슬픔을 담은 너의 노래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낡은 기타 무던한 표정 넌 어느새 내 앞에 너 꿈꾸던 그 화음으로 너와 함께 노래해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들리지 않는 고백을 담은 나의 노래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멈추지 않는 그림자 따라 뒹구네 어디에 서있나 얼마나 흘렀나.. 네게로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지울 수 없는 그리움 담은 우리의 노래 I'm a folk singer for you I'm a folk singer for you 이 거리위로 끝없이 울려 퍼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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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나뮤직 Project 3 : 바다 [omnibus] (2001)
어떡해야 잊어버릴 수 있을까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너무 아픈 기억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잊을 수 없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난 또 다시 여기 찾아와 힘없이 서 있네 어쩔 수 없어 당연해 이 곳에 오기 두려운 건 날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당연해 이 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바다 그래 좋은 곳인 걸 알아 아픈 기억만 없다면 아주 좋은 곳이지 하지만 난 이제는 오지 않을 거야 오고 싶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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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매일 떠나는 여행 [digital singl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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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eoul Seoul Seoul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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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사막의 왕 [digital single]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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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강의 노래 [omnibus]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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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砂漠の王 / Sabakuno Ou (사막의 왕) by 오소영 [single, ost]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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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FTERNOON RECORDS COMPILATION VOL.1 [omnibus]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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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어디로 가나요 [digital single]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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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어디로 가나요 [digital single]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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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그 사람 [digital single]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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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그 사람 [digital single]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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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난 알맹이가 없어 [digital single]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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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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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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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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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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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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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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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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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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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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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3집 - 어디로 가나요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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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아른아른 [digital single]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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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조용한 돌 [digital single]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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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조용한 돌 [digital single]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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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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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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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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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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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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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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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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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부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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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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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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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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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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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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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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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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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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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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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소영 - 오소영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라이브 '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2부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