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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언젠가 비오던 날
이거리는 술잔에 흔들렸고 떠나는 그대는 바람이었어라 바람이었어라 나는 보았네 그대 두눈에 가득 고인 눈물 할말도 못한 채 돌아서야했던 바보같던 시절 사랑하나 못하면서 사랑을 앓던 시절 손뼉을 치면 닿을 것같은 스무살 시절의 추억 먼훗날 그대 이름조차도 잊혀질지라도 캠퍼스 어디엔가 남아 있을듯한 그때 우리 모습들 사랑하나 못하면서 사랑을 앓던 시절 손뼉을 치면 닿을 것같은 스무살 시절의 추억 먼훗날 그대 이름조차도 잊혀질지라도 캠퍼스 어디엔가 남아 있을듯한 그때 우리 모습들 캠퍼스 어디엔가 남아 있을듯한 그때 우리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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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백양목 앙상한 가지에 겨울 바람이 자고
별이 유난히도 맑은 밤이면 친구가 그리웠어 어젯밤 꿈속에 우리들은 청바지에 운동활 신고 눈에 익은 캠퍼스에 모여앉아서 양희은의 노랠 불렀다 이제 꽃이 피면 난 떠날테지 사랑하는 이들 곁으로 이제 꽃이 피면 난 돌아갈테지 사랑하는 이들 곁으로 눈에 덮인 이 계곡의 G.O.P엔 내년겨울 눈은 오겠지 또 누군가 뜨거운 가슴을 안고 북을 향해 서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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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사흘만이라도 여행을 떠나자 마저 못한 일들일랑 등 너머로 떨치고
어딘가 있을 내 노래를 찾아 사흘만이라도 여행을 떠나자 남도의 이름 모를 장터에선 선한 이들의 눈들과도 마주치며 가다가 비가 오면 머물러도 좋고 가다가 바람 불면 노랠 불러보자 신명나는 장단이라면 더욱 좋고 한 맺힌 가락 이어도 나는 좋아라 가다가다 흥겨운 곳에선 한판 멋지게 춤이라도 추어볼까 잃어버린 내 모습을 찾은 듯이 좋아라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덩더꿍 신명나는 장단이라면 더욱 좋고 한 맺힌 가락이어도 나는 좋아라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덩더꿍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당기 덩더꿍 당기 당기 덩더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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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사랑이 가득담긴 술잔 몇 개에 그 위로 우리 꿈들 넘쳐흐르는 밤
반짝이는 눈빛 소탈한 웃음들 언제나 듣기 좋은 형의 그 목소리 가난한 우리들의 주머니 속엔 내일의 열쇠가 들어 있어요 향기 없는 우리들의 술잔 속에도 넘치는 약속이 있어요 희망을 따라주고 믿음을 받고 희망에 취해서 믿음의 취해서 꿈 한번 멋지게 꾸어보자 사치하지도 치사하지도 않은 꿈 한번 꾸어보자 멋지게 꾸어보자 우리는 술에 취하고자 하지 않았다 우리는 분위기를 마시고 싶었다 점수로 등급 지어지는 오늘과 실체가 보이지 않는 내일들 가난한 우리들의 주머니 속엔 내일의 열쇠가 들어 있어요 향기 없는 우리들의 술잔 속에도 넘치는 약속이 있어요 희망을 따라주고 믿음을 받고 희망에 취해서 믿음의 취해서 꿈 한번 멋지게 꾸어보자 사치하지도 치사하지도 않은 꿈 한번 꾸어보자 멋지게 꾸어보자 멋지게 꾸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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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사람들은 무얼 잡으려고 애를 쓰며 내달릴까
내 친구가 바라는건 무엇일까 부귀일까 명예일까 시간이 가는건지 오는건지 그것조차 모르면서 자꾸만 앞으로만 나가려고 애를 쓴느 사람들이여 사랑이란 말은 나눠주면서도 사랑하지 않는 우리들 남길수도 없는 흔적을 남기려고 애를 쓴느 사람들이여 때론 태양보다 뜨거운 정열로 세상을 안으려해도 그림 한장을 붙여두고 위안을 삼는 우린 어디로 가나 사랑이란 말은 나눠주면서도 사랑하지 않는 우리들 남길수도 없는 흔적을 남기려고 애를 쓴느 사람들이여 우리들은 무얼 찾아야하나 무얼 나눠줘야 하나 바람이 나즈막히 전하는 말은 사랑 사랑 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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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푸르던 잎새 자취를 감추고 찬바람 불어 또한해가가네
교정을 들어서는 길가엔 말없이 내꿈들이 늘어서있다 지표없는 방황도 때로는 했었고 끝없는 삶의 벽에 부딪쳐도봤지 커다란 내 바램이 꿈으로 남아도 이룰수 있는건 그꿈속에 있어 다신 올수없는 지금의 우리모습들이여 다들 그런것처럼 헤어짐이 우릴 기다리네 진리를 믿으며 순수를 지키려는 우리소중한꿈들을 이루게하소서 세상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우리헤어짐을 노래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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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나는 누구이며 너는 누구인가
오늘도 빈 가슴으로 너는 내게 손짓하고 오늘도 나는 네게 흰 손으로 다가간다 어두움 속에서는 더욱 외로워지려고 촛불을 켜두면서도 알지 못할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다가서는 우린 누구인가 스물몇해 날들 모자라는 몸짓 붓으로만 채울 수 없는 우리들의 빈가슴 하얀 우리네 목마름 네등에 써진들은 내가 읽어줘야 하고 내등에 써진 글은 네가 읽어저ㅜ야한다 채우고 또 채워라 성숙하여라 그리고 나가가서 우리가 되어라 나는 누구이며 너는 누구인가 음-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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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내가 가슴 미팅했을 때 가슴 벅찬 뭔가를 느꼈어
귀밑머리 예쁜 네가 웃을 때 나는 바보처럼 따라 웃었지 너의 손을 처음 잡았을 때 내 가슴은 파도쳤어 맑은 너의 눈을 마주보면 한낮에도 난 꿈을 꾸었지 짱구 없이는 짱구 없이는 이제 하루라도 못 살겠네 이게 바로 사랑인가 봐 사랑이란 이런 건가봐 날이 갈수록 우리 사랑 더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짱구 없이는 짱구 없이는 이제 하루라도 못 살겠네 이게 바로 사랑인가 봐 사랑이란 이런 건가봐 날이 갈수록 우리 사랑 더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우리 사랑 깊어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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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바람부는 거리를 그 끝까지 걸어보아도
스물 하나 내가슴은 식지를 않네 음- 식지를 않네 닫힌 창문마다 내 아무리 불러보아도 누구 하나 내다 보는 사람은 없네 우- 사람은 없네 * 누구 없어요 거기 누구, 누구 없어요 거기 누구 듣고 싶어요 사랑하는 따뜻한 얘기를 들려줘요 누구 없어요 거기 누구, 누구 없어요 거기 누구 스물하나 내 가슴에 따뜻한 모습을 심어줘요 바람부는 거리를 그 끝까지 걸어보아도 스물하난 내가슴은 식지를 않네 음- 식지를 않네 돌아서서 있는 사람 바라다만 보는 사람 듣기만하는 사람 왜 이렇게 되었나 우- 왜 이렇게 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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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 보낸 내 마음 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 수 없 어요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 건 지나간 추억 너 무 허탈해 그대 그 미소 그때 그 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두근거리는 내 작은 맘으로 붙잡을 수는 없지만 그대 그 미소 그때 그 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난 너를 느끼네 내 텅빈 마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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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내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들은
항상 내맘속에 남아있는데 이젠 그 친구들 소식조차 알 수가 없네 눈 내리는 아름다운 생각나는 그시절 즐겁던 기억들 이젠 모두 사라져 버리고 희미해진 아득한 추억 언제 다시 그 곳에서 우리들 노래하며 웃을 수 있나 그때처럼 그 거리를 우리들 얘기하며 걸을 수 있나 크리스마스에는 그 거리에 작은 소망들이 피어나 그 친구들 환한 웃음 다시 볼 수 있겠지 우리들의 쌓인 얘기 하얗게 밤을 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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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해가 지는 가을 저녁 무렵 바람은 불어와
내가슴 깊이 남아있는 모습에 한숨 늘어가고 여윈가지 겨울 모퉁이에 바람은 불고 거리를 뒹구는 가을끝의 흔적만 비틀 남아있네 어색한 미소만 지으면 고개숙인 너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제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왜 그땐 말하지 못했나 난 너무 바보였어 너무 먼 곳에 있는 모습에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제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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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싸늘하게 식어간 포근했던 그대 미소는
이제 잡히지 않는 바람되어 내게서 멀어져 가네 묻어두었던 그 슬픈 사랑은 찻잔을 스쳐간 풍경처럼 내가 머물러 보려 해도 보이질 않았다네 비추어주오 그대 마음에 희미해진 우리 두사람 빈자리를 가르쳐주오 그대 가는 길 내 외로움이 바람되어 그대 빰에 스치도록 아름다웠던 그대 미소를 내 곁에서 떠나지 않게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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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사랑의 세상으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세상
아직도 갈 수 없는 그 길엔 앙상한 가지만이 남은 나무들 거리엔 걱정인 사람들 메마른 가슴들로 오가네 너무 슬픈 이야기 가슴 시린 이야기 우리들 아주 어렸을 적에 노는 것밖에 몰랐었지만 동화속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어린 가슴도 있었지 아주 작은 이야기 잊었었던 우리 이야기 마음속 닫힌 문을 모두들 활짝열고 서로를 이해하는 우리가 원하고 우리가 필요한건 사랑으로 가득한 곳 사랑의 세상으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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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한 시간인데
이렇게 멀어져만 가는 그대 느낌은 더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수많은 의미도 필요지 않아 그저 웃는 그대 모습 보고 싶은데 더 언제까지 그대를 그리워해 아무말도 못하고 지금 떠난다면 볼수도 없는데 그대를 사랑한단 그말을 왜 못하나 원하는 그대앞에서 모아둔 시간도 이제 없는데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했던 시간인걸 이렇게 멀어져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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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오늘 유난히 헝클어진 머리 너무나 맘에 안들어
소개로 만난 새침한 그 아이 그 애와 약속했는데 그대가 직접 써 준 전화번호 야릇한 그 느낌처럼 들뜨는 마음 진정시킬수록 이상한 웃음만 나네 밉기만 하던 동네 아이들이 왜 이리 귀엽게 보이고 거리는 온통 그대 향기로 정말 그대를 사랑하게 된건가 조금 조금 떨렸던 마음은 반기는 그대 웃음에 날아가 버리고 나를 나를 부르는 그대의 입술에 입맞추려고 했지만 (용기가없어) ( 다음기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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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어느 계절에 머무나
그대 떠난 계절이 또 있을까 이별의 흔적은 뒤늦게 찾아오니 떠나는 그대를 잡지 못했나 그날 가만히 내 눈을 바라보다 그대 눈물을 흘렸죠 그것이 마지막 진한 입맞춤되어 나 역시 뒤돌아 울지요 기나긴 날 이제는 어떡하나요 눈물로 시를 써도 그대는 없는데 세월이 또 누구를 기다리나요 세상에 둘도 아닌 당신인 것을 사연이 너무 많아 찢어버린 편지 그댄 그 의미를 아나요 사랑은 말이 없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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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두근두근 뛰는 가슴 어쩔 줄 몰라 그대 고운 미소를 보면
왠일인지 그대는 동화속 요정같아 신비로운 눈을 보면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나봐 하긴 난 그대 이름조차 알지 못하잖아 하지만 그런 이름따윈 모름어때 이렇게 바라봐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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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이제 다시 생각나요 그대 그때 그일들을 잊어버려요
하늘을 보면 문득 문득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나요 기나긴 날들 내 곁을 스쳐도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때를 잊곤나는데 이제 다시 생각나요 그대 그때 그일들을 잊어버려요 I MISS MY FRIEND I MISS MY FRIEND 기나긴 날들 내 곁을 스쳐도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때를 잊곤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삶을 살다보면 가끔씩은 그때 그 친구들이 그리워져요 I MISS MY FRIEND I MISS MY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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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창밖에 빗소리에도 잠을 못이루는 너 그렇게 여린 가슴
소리없이 떠나간 그 많은 사람들 아직도 기다리는 너 어둡고 지루했던 어제라는 꿈속에서 어서 올라와 저기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있쟎아 저렇게 다가오쟎아 그렇게 얘기해 그렇게 웃어봐 그렇게 사랑을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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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내겐 아주 오래된 기타가 있지
내가 그를 찾으면 비틀 술취한 목소리로 내게 다가와 나 한번 가보지 못한 뽀얀 세상 데리고 가지 내겐 아주 오래된 음악이 있지 내가 그리워지면 저녁하늘에 노을처럼 붉게 다가와 메말라버린 마음을 실컷 울게 해주지 내겐 아주 오래된 거리가 있지 그 길을 걸으면 희미한 추억을 거리는 내게 몰고와 표정없는 내 얼굴에 작은 미소 만들어 주지 나는 아주 오래된 화가를 알지 눈을 내리고 또 비를 내리며 바람으로 여기 찾아와 끝없이 새로운 계절을 거리에 그리고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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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언제인지 난 모르지 하지만 다가오는 그날엔
그 뜨거운 태양이 떠오를 거야 우리 머리위에 언제인지 난 모르지 하지만 다가오는 그날엔 그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거야 이 거리위에 걱정스러운 얼굴 하지마 두려워도 하지마 수없이 다짐하고 또 허물어온 푸른꿈 위해 오늘도 조용히 일어나 혼자 걷는 너에게 나는 이렇게 부르지 저파란 하늘위에 날으는 법을 배우는 작은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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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지금 그대는 말이 없어요 흔들림 없는 촛불처럼
당신의 작은 숨소리들이 작은 내 방에 날아다녀요 지금 내게도 할말이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온 것처럼 우리의 많은 이야기 들을 말로 하기도 그렇쟎아요 이제 그대와 나는 사랑하고 언제나 우리곁엔 작은 공간과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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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오늘은 햇빛이 많이 내렸네 따듯한 한숨을 쉴 수 있는
어두운 서랍속 많은 친구를 만나고 있던 날이야 오늘은 햇빛이 많이 내렸네 나른한 하품할 수 있는 먼지낀 책장에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있던 날이야 햇빛소리 하얗게 들리고 바람모습 저만치 보일때 조그만 미소를 내 얼굴에 그릴 수 있던 날이야 오늘은 햇빛이 많이 내렸네 따듯한 한숨을 쉴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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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너무 아쉬워 하지마 기억속에 희미해진 많은 꿈
우리의 지친 마음으로 그 전부를 붙잡을 순 없쟎아 없쟎아 너무 슬퍼하지마 네곁에서 떠날갈 모든걸 우리의 어두운 마음으로 그 모두를 사랑할순 없쟎아 없쟎아 길모퉁이 조그만 화랑에 걸려있던 그 그림처럼 여행길에 차창밖에 스치던 풍경처럼 그 모습들도 우리의 기억속에 가슴 그대로 남아 있게해 너무 아쉬워 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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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눈이 하루종일 집앞에 왔을 때 나는 우두커니 누워 있었고
눈을 쓰는 싸리비 소릴 들으며 어느새 잠이 들었네 지루하던 겨울낮잠 깨어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어두운 냉기만이 살결에 닿아 내몸을 흔드네 기나길 이 겨우살이는 몹시도 지루하고 지루한 나의 생각은 몹시도... 누군가의 마른 기침소리 들릴 때 나는 방안에 불을 켰고 녹슬은 기타줄을 울리며 조용히 노래 불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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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받쳐든 그 모습 좋아
바람에 날리는 풀잎처럼 길위에 구르는 작은 돌처럼 이 빗속에 가만이 가만이 잠기면 지난밤 거친꿈 빗물에 씻겨내리고 내 작은 가슴에 울려퍼지는 빗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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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
from 어떤날 1집 - 어떤날 I (1986)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보니
작은 회색구름이나를 부르고 있네 생각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없이 달아났네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힘없이 걸었고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비가 왔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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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아주 우연히 만나 슬픔만 안겨준 사람
내 맘속에 작은 촛불이 되어 보고 싶어질 때면 두눈을 감아버려요 소리 질러 불러보고 싶지만 어디에선가 당신 모습이 다가오는 것 같아 이젠 견딜 수 없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조그만 낙엽들이 땅 위에 떨어지듯이 내 맘은 갈 곳이 없어요 어디에선가 당신 모습이 다가오는 것 같아 이젠 견딜 수 없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이 밤을 이 밤을 다시 한번 당신과 보낼 수 있다면 이 모든 이 모든 내 사랑을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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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우리들 사랑이 담긴 조그만 집에
옹기종기 모여 정다운 얘기 서로의 즐거움 슬픔을 나누던 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시절 내 맘속에 추억만 남아 오늘도 눈 오는 밤 그날 생각나네 그 시절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얼할까 우리들의 얘길할까 누구를 만나든지 자랑하고 싶은 우리들의 친구 이야기들 세월이 흘러가서 먼훗날이라도 그때 그친구들 다시 만나겠지 오늘도 눈오는 밤 그날 생각하네 어두운 밤 하늘에 수 놓듯이 하나 하나 오는 조그만 눈송이 우리의 마음 활짝 열어주네 세상은 변하고 변해 달라지지만 어린시절 그 때 그 눈처럼 내 마음을 마냥 들뜨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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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어둠 속에 묻혀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마알간 해야 네가 웃음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 어둠 속에 붇혀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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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매어봐도 그댄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땐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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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오늘밤 내맘은 너무 우울해져요 누군가
내손을 잡아줘요 사랑은 너무나 하기 힘든거라고 그 말이 이제야 생각나 그 시간이 그리워져요 그 모습이 보고 싶어요 사랑은 언제나 이렇게 끝나는 가요 후렴) 돌아와 줘요 그땐 이런 말들을 전할줄을 몰랐어요 이젠 알아요 나는 아직 당신을 사랑해요 그대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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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사랑하는 우리를 그 누구가 둘이라고
느끼게 하고 있나 기도하는 우리는 예전처럼 아무 걱정도 없는 우리의 얼굴 해가 뜨면 다시 지는 그런 사랑 아냐 어둠에도 체온으로 느껴지는 그런 그런 사랑이야 사랑하는 우리를 그 누구가 둘이라고 느끼게 하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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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1.그대 떠나면 난 어떡하라구 그대 이밤
다가면 언제 돌아오나요 그대 날 잊지 말아 주세요 떠난 뒤라도 사랑 사랑 한다던 말 그건 거짓인가요 후렴) 차라리 모든게 꿈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 잃어버린 날들을 단 하루라도 갖고 싶어요 2. 그대 떠나면 난 뭐라 하나요 그대 난 잊을 수가 없어요 떠난 뒤라도 사랑 사랑 한다던 말 그건 거짓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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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1.낙엽 밟으며 떠나간 그대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찬 바람 불면 더 생각날꺼야 그리운 이여 2.그리워 타는 이내 진실을 그대는 알고있을까 소리도 없이 잠들어버린 시간들이여 후렴) 바람만 불어도 슬픈 눈물이 떨어지는데 구름이 지나도 언제나 그림자 뿐이네 타오르는 아픔을 어찌하나요 견디기 어려워 그대 불러봐요 밀려오는 슬픔을 어찌하나요 사랑하는 그대여 3. 세월이 가면 사랑도 흘러 아픔을 덜어 버릴까 아무 말 없이 떠나가 버린 기억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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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1. 한번 만난 웃던 그 모습이 내 맘속에
깊이 남아 있어요 지우려고 애를 써봤지만 눈을 감아도 소용 없어요 2. 분명 나는 좋아 하나봐 무어라고 말을 할수 없어요 어렵고도 아픈거라는 걸 사랑이란 거 난 알고 있어요 후렴) 어떻게 하나 흔들리는 것을 이젠 다시 안한다고 맹세했는데 어떻게 하나 흩어지는 것을 이젠 다시 이런 걱정 할줄 몰랐는데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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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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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헤치는 세월은 말없이 흘러만가는데 지나간 시간이 서러워 한없는 눈물만 흐르네 그러던 어느날 사랑을 만났네 누구도 느낄 수 없는 2 어느덧 구름은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내게로 젖었던 내마음 마르고 파아란 하늘이 감싸오네 이제는 나는 사랑을 배웠네 누구도 느낄 수 없는 * 내아픔 아시는 당신께 내 모든 사랑드려요 이눈물 보시는 당신에게 내마음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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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1. 그대는 몰라요 얼마나 아픈지 생각은 하나요
왜 내가우는지 지난밤 얼마나 힘들게 지낸지 아무리 말해도 몰라요 2. 그대는 알아도 느낄 순 없어요 느낀다 하여도 볼수는 없어요 하루를 얼마나 힘들게 걷는지 아무리 보아도 몰라요 *긴밤이 지나 새날이 오면 다시는 울지 않을래요 이제는 정말 괜찮아요 자꾸 눈물이나요 지나간 세월은 정말 힘들었어요 이제는 모든게 다 끝났답니다 눈물을 거두고 함께 웃을 사람이 너무나곁에 많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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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가지말아요 내말좀 들어봐요 가지말아요
지금은 너무일러요 생각이나네요 유난히 비내리던 밤 생각이나네요 이슬맺힌 당신의 눈빛 *산산히 부서진 내맘은 어디로 내맘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내님은 어디에 나를 보아요 모든건 거짓인가요 나를보아요 어둠만이 밀려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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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1.유난히 조용한 외로운밤에 어둠을 흐르는
하늘을 보며 생각지 않는다는 당신생각에 찬바람들어와 가슴만 적시네 *그사람 떠난 뒤 오랜세월 흘렀지만 못잊는 내맘에 아픔만 더하네 가버린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이야 언젠가 보리라는 허전한 마음 2.한없는 마음을 밤에 부치며 홀로 기다리는 딱한 마음이 있을 수 없는 당신생각에 찬바람 들어와 가슴만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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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1.날좀보내줘 푸른산과 하늘로 가게해줘요
고통없는 나라로 산과 강을 지나서 옛 친구들이 사는 곳 뛰며 살고파 울고 싶은 이 마음 *언제나 갈수있나 꿈에나라로 구름속에 가려있는 그곳으로 보내줘 보내줘 2.내버려둬요 푸른하늘 보이게 돌아가고파 고통없는 나라로 산과 강을 지나서 옛 친구들이 사는 곳 뛰며 사고파 울고싶은 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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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어쩌다 느낀 사랑을
이제는 멈출수는 없어요 가져선 안될 사랑인데 이제는 놓을수 없어요 그냥 이대로 바라만 보고 있어요 내맘속 깊이 그대 눈물 나도 아파요 아침이 오고 해가 다시 떠오면은 사랑을 했던 그 순간들을 잊어야만 하나요 내맘에 비친 당신 모습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느껴선 안될 마음인데 이제는 늦었나봐요 그냥 이대로 바라만 보고 있어요 내맘속 깊이 그대 눈물 나도 아파요 아침이 오고 해가 다시 떠오면은 사랑을 했던 그 순간들을 잊어야만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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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그리운시절 지나갔어도 사랑했던 기억
남아있어요 지난날에 후회말아요 서글픈마음 갖지말아요 지금있는 이 순간들이 얼마나 얼마나 소중한가요 흘러간 시간은 항상 아름다워져요 오늘 이 시간도 가면 그리워질 거예요 지난일을 생각말아요 이제 그만 내일로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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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1.잃어버린 옛날 그리워 말아요
한없는 생각에 빠져드니까 어제라는 순간은 시들어 버렸어요 시간은 그렇게 냉정하다니까 *영화상영 끝나면 필림다시 돌리지마는 어제라는 필림은 다시 돌릴수 없어 2.지나간일은 괴로워말아요 한없는 생각에 빠져드니까 오늘이란 순간도 시들어가고 있어요 시간은 그렇게 냉정하다니까 아우성 하지 말아요 모든건 흘러흘러가니까 잊어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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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
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세월은 덧없이 간다 하지만
바람이 일면 내 마음 흩어져버려 다정한 사연이 눈앞에 떠올라요 흐르는 이 눈물을 멈출수가 없어요 시간은 또다시 흘러 가지만 사랑이 일면 내 마음 흩어져버려 지나간 나날은 앞을 가로막아요 눈에 눈물 어리어 돌아갈수 없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그리워야 했나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 그대를 사랑해요 간주 계절은 끝없이 돌아 가지만 슬픔에 지쳐 꽃잎 떨어지면은 내 마음 한 곳에 머문 작은 촛불이 희미해가는 것을 견딜수가 없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그리워야 했나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그리워야 했나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간주 떠난나나 떠나지 말아요 떠난나나 오 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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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
from 조하문 2집 - 조하문 Vol.2 (1989)
돌아가는 저 길에 외로운 저 소나무
수 많은 세월속을 말없이 살아온 너 돌아가는 저길에 네가 좋아 나 여기 찾아와 쉬노라 철새들 머무는 높다란 언덕위에 비바람 맞으며 홀로 서있어 내 인생 외로움을 말해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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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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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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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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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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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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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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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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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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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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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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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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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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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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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이주호 1집 - 이주호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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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해질무렵 공원에 우는바람
외딴섬에 갇혀있는 날지못하는 새끼 갈매기처럼 답답한 나의 마음을 씻겨주려나 이리 저리 사람들은 지나가고 이리저리 자동차는 달리는데 난 아직 갈길을 못정하고 물끄러미 하늘만 쳐다보네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내눈물은 떨구어내고 한가닥 빗줄기로 변하여 내머리를 적시는데 친구와 같이 앉아 노래하던 저 텅빈 벤취에는 시들은 낙엽들만 비를 맞으며 누워있네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지 내눈물은 떨구어내고 한가닥 빗줄기로 변하여 내머리를 적시는데 친구와 같이 앉아 노래하던 저 텅빈 벤취에는 시들은 낙엽들만 비를맞으며 누워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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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어디까지 시간이 흘러왔을까
또다시 어두운 밤은 내 마음을 짓누르고 적막을 깨는듯 아득한 교회 종소리는 꿈같은 내 마음을 울릴 듯 울려퍼지네 태양은 내일도 또다시 떠오르는데 나는 이제사 무엇을 생각하나 아직도 별들은 나를 덮어주는데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네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했을까 사랑의 마음이란 사랑은 있다고 세상사람들 모두의 마음 속에는 꿈과 같이 아름다운 사랑만을 쫓으려 하지만 무엇을 쫓아서 무엇을 찾으려고 나는 여지껏 마음을 설레였나 아직도 별들은 나를 덮어주는데 나는 잠을 이룰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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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살아 움직이는 빗방울 들이
토해 내는 이야기 들은 우울한 이들의 마음을 하얗게 씻겨 버린다 해도 푸른 먼지 일으키는 대지의 바람은 우우우 우우 우우우 눈물로써 씻기는가 저 높은 하늘 아래서 허전한 기대만을 붙잡아 두고 달려가는 시간속에 늘 떠있는 나는 사랑일까 빗물일까 아스팔트 속에 파묻혀 버린 소박한 기억 들은 우울한 이들의 기도가 파랗게 찾아낸다 해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몸부림치는 고통 스런 기억은 잊혀질까 저 높은 하늘 아래서 허전한 기대만을 붙잡아 두고 달려가는 시간속에 늘 떠있는 나는 사랑일까 빗물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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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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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아직 멎지않는 뜨거운 노래를
저녁에 쌓인 하얀 눈길로 너와 내가 함께 울으며 걷자 아직 맞지않은 사랑이야기만 젖은 눈길 젖은 목소리모아 너와 내가 함께 안으며 걷자 아직 멎지않은 뜨거운 노래를 그대 손을 온통 펼쳐져보면 끝도 없이 함께 울으며 걷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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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저 하늘 끝 닿는 곳까지
저 바다 끝 닿는 곳까지 내 사랑하는 그대와 달려가고 싶네 내 꿈이 펴지는 곳까지 내 희망이 펴지는 곳까지 내 사랑하는 그대와 달려가고 싶네 울진 말아요 그대 우리는 갈 수 있어요 저 하늘 저 바다넘어 멀고먼 나라에 영원한 행복있다면 울진 말아요 그대 우리는 갈 수 있어요 저 하늘 저 바다넘어 멀고먼 나라에 영원한 행복있다면 울지 말아요 그대 우리는 갈 수 있어요 저 하늘 저 바다넘어 멀고먼 나라에 영원한 행복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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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아무도 없는 이 들판 위로
외로이 홀로 가야하나 외로움 없는 내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어딘지 모를 길목에서 곱게핀 들꽃 남겨지니 서러움 없는 내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사랑은 때론 슬픈이야기 서글픈 노래를 남기지만 눈물 없는 내 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거짓없는 내님과 함께라면 그곳이 하늘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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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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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 ||||
from 이원재 2집 - 혼자 내리는 비 (1989)
먼 바다 깊은 물 속에서 물길따라 헤매이다
처음 보는 빛을 따라 뭍으로 떠오른 슬픈 꽃잎은 어디서 웅크리다 이제사 스며나와 이 땅에 빈 겨울을 채우려는 거요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저 하늘 파란 하늘 아래 의미없이 떠돌다가 때묻고 더러워져 땅으로 떨어진 슬픈 낙엽은 어디서 웅크리다 이제사 스며나와 이 땅에 빈 겨울을 채우려는 거요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텅빈채 내버려두오 차라리 빈 겨울인채 내버려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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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마음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비울 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바람이 지나간 저편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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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빨간 코스모스 한송이가 외롭게 피어있을땐 아프도록 애처로워서 코스모스 가까이로 다가가서 위로하려고 꽃잎속을 들여다보면 그속에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들이 끝없이 피어 있어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들이 웃으며 얘기하길..."우린 많은 꽃씨를 날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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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그댈 위해서 예쁜 꽃을 안고 늦어버린 안타까움에 극장엘 들어섰지 텅빈 객석엔 그대 혼자 남아 외로움에 젖은 어깨 위에 여린 땀방울만 흘리네, 텅빈 마루에 그댄 혼자 남아 고독한 몸짓으로 한없이 맴돌았지 많은 날중에 기쁨의 날들보단 힘겨움과 실망이 더 많이 용기를 잃지 말아요 그대는 언제나 나비처럼 가볍게 날라다니며 그대는 언제나 꽃잎처럼 가볍게 흩날리면서 내마음 장미처럼 붉게 물들였잖아요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해요 우리의 끝없는 고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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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이 세상 사람이 모두 분홍빛 사랑만 할 순 없나봐 골목길에 버려진 인형처럼 이 세상 사랑이라는 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이 세상 끝이라도 그대와 함께라면 떠나겠다는군 태양이 없어도 별빛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군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모두 거짓말인가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이세상 사람이 모두 영원한 사랑을 할 순 없나봐 텅빈 하늘에 날아가는 풍선처럼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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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저멀리 북두칠성 오늘도 반짝이네 밤하늘 수놓으며 일곱 개 반짝이는 어여쁜 물바가지 언제나 변함없네 나 어린 시절에는 저별을 바라보며 환상의 세계 향해 훨훨훨 날아갔지 아름다운 꿈꾸며,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음- 다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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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내마음속에 가는 햇살이 스며들던 날, 넌 따스한 사이로 풀잎처럼 달려 왔어 작은 두손엔 무엇인지 빛나는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호흡,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내 눈동자 위로 왠지 바람이 머물던 날 넌 멀리 파도의 속삭임으로 달려 왔어 작은 두손엔 무엇인지 화사한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 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호흡,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그늘진 한 하늘 사이 내리던 비가 슬펐던 날 조그맣게 내가 말했어 마주서서 행복하다고, 작은 두손엔 소중한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 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마음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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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내가 없는 하늘아래서 그대는 점점 나를 잊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혼자있는 외로움이 깊어가 그나마 내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는지 무엇이 그대의 눈을 가득채우고 어느 누가 그대의 마음을 채웠기에 나를 담을 곳이 없다고 그러시나요 먼곳에 계신 보고싶은 사람이여- 그대없는 이곳에서 내맘에 그대를 가득히 가득히 채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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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나는 떠나가야 하리 하늘빛 푸른 곳으로 먼훗날 보고픈 가슴에 안고 내사랑 그대곁을 나는 다시 돌아오리 긴세월을 흘러간 후에 행여나 변할까 마음조이던 내사랑 그대곁에 모두다 사라져간 내뜰 위에 달빛만이 나겨논 그림자 아무도 오지 않는 내꿈길로 외로히 나는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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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우리노래전시회 II [omnibus] (1987)
어머니 걱정 마세요
이제 꽃밭이 열리고 맑은 꽃들은 기지개를 켤 테니까요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봄이 정말 와 준다면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요 그렇다면 돌아갈 여비도 마련해야니까 노을에게 몰래 부탁도 하고요 기쁜 고향 방앗간엔 어머니 좋아하시는 눈물(?) 보리떡도 해두라 하지요 어머니 걱정마세요 기다림이 오래되면 착한 새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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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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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해마다 가을이 오면 생각 나는사람
커피와 낙엽을 몹시 좋아했던 사람 나에게 포근한 여자가되라 말하면서 명리한것보다 포근한 여자가좋다는 사람 내마음 울적할때는 노래를 불러주고 내마음 외로울때 친구가되준사람 해마다 가을이오면 보고싶은 사람 황혼의 낙엽이되여 멀리떠나간사람 내마음 울적할때 노래를 불러주고 내마음 외로울때 친구가되준 사람 해마다 가을이오면 보고싶은 사람 황혼의 낙엽이되여 멀리떠나간사람 황혼의 낙엽이되여 멀리떠나간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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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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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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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사슴 소녀
사슴을 닮아서 외로워 보였던너 비 바람 불 던밤 말없이 가버린너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또다시 떠오른 그리운 얼굴 한마리 새 가되어 내게로 날 아오렴 내게로 돌 아오렴 사슴 닮은 소녀야 바람이 부네 텅 빈 내 가슴에 사슴이 떠나 버린 언덕 나홀로 섯네 한마리 새 가되어 내게로 날 아오렴 내게로 돌 아오렴 사슴 닮은 소녀야 바람이 부네 텅 빈 내 가슴에 사슴이 떠나 버린 언덕 나홀로 섯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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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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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1. 담배 연기 허공에 흩어지고 조용한 음악은 흘러요 조명 속에 술잔은 여울 지고 옆 자린 주인을 잃었네요 그대는 안녕을 배웠나요 무척 외로워 보이네요 하지만 잊어야 해요 슬픔은 상처만 남겨요 2. 밤이슬만 소리 없이 흩어지고 은하수 반짝이고 있어요 초생달은 수줍게 고개 숙이고 벤취에 외로이 앉았네요 그대는 이별을 배웠나요 무척 쓸쓸해 보이네요 하지만 잊어야 해요 눈물은 추억만 남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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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세월속 흐르는 구름따라서 나 여기 찾아왔네 길동무하러
끝없이 추구하는 우리꿈속에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있어 인생의 무상함을 지워버리지 인생은 나에게 슬픔을 주고 인생은 나에게 기쁨도주며 희노애락 세월속에 나 여기있네 에헤야 뜬구름아 사랑을주는 단비를 듬뿍담아 내게 뿌리렴 봄여름가을겨울 세월은 가고 인생길 방랑속에 나여기 있네 세월이 주는의미 새겨보면서 나여기 찾아왔네 길동무하러 덧없이 흘러버린 지난날들은 이성과 신화속에 지닌꿈있어 인생의 무상함을 지워버리지 인생은 나에게 번민을주고 인생은 나에게 위안도주며 희노애락 세월속에 나 여기있네 에헤야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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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
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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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새노래 모음 2 (1986)
땅꼬마 꼬마 꼬마야
땅꼬마 꼬마 꼬마야 땅꼬마 꼬마 꼬마야 땅꼬마 꼬마 꼬마야 외길로만 가는 아이 앞만 보고 가는 아이 높은산이 가로막혀 큰바위가 길을 막아 오도가도 못 한다네 되돌아서 못 온다네 옳은말만 하는아이 착한 일만 하는 아이 나쁜사람 만나서도 좋은 사람 만나서도 언제라도 웃는다네 웃으면서 살아가네 하늘의 새가 되리라 하늘의 별이 되리라 아 해는 지고 초생달이 떠오른다 땅꼬마 꼬마 꼬마야 고집통이 땅꼬마야 가슴을 펴고 맑은 하늘을 보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넓은 벌판 달려가도 고집불통 꼬마아이 눈이 작은 꼬마아이 달려가다 넘어지면 또 일어나 달려가네 하늘의 새가 되리라 하늘의 별이 되리라 아 해는지고 초생달이 떠오른다 땅꼬마 꼬마 꼬마야 고집통이 땅꼬마야 가슴을 펴고 맑은 하늘을 보라 땅꼬마 꼬마 꼬마야 고집통이 땅꼬마야 가슴을 펴고 맑은 하늘을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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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1. 세월이 흐르는 구름 따라서 나 여기 찾아왔네
길동무하러 끝없이 추구하는 우리 꿈 속에 말 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있어 인생의 무상함을 지워버리지 인생은 나에게 슬픔을 주고 인생은 나에게 기쁨도 주며 희노애락 세월 속에 나 여기 있네 2. 세월이 주는 의미 새겨보면서 나 여기 찾아왔네 길동무하러 덧없이 흘러버린 지난 날들은 이상과 신화 속에 지닌 꿈 있어 인생의 무상함을 지워버리지 인생은 나에게 번민을 주고 인생은 나에게 위안도 주며 희노애락 세월 속에 나 여기 있네 * 에헤라 뜬 구름아 사랑을 주는 단비를 뜸뿍 담아 내게 부리렴 봄 여름 가을 겨울 세월은 가고 인생길 방랑 속에 나 여기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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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1. 희미한 불빛만이 빛추는
어두운 길가에서 외로운 나 나는 혼자걷는 나의 그림자를 보지 않으리 미워하고파도 미워할 수 없고 잊고싶어해도 잊혀지지 않는 이밤에 누구에게 들려줄까 아름다운 나에 사랑얘기를 우리의 마음 만큼이나 싸늘한 바람이 불고 흔들리던 마음처럼 그렇게 많이 누구도 나도 모르는 내가 갈 그 작은길 어둠속에 사라진길 잊지못할 내사랑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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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빗속에 들리는 기적소리에 나는 잠에서 깨었오
바람결에 들리는 낙엽지는 소리에 나는 꿈에서 깨었오 가로등 피어난 하얀밤인데, 잊혀진 추억들이 머리를 흔들고 길잃은 영혼처럼 갈길은 없는데 이름없는 별들은 속삭이는데 지난 사랑 잊지못해 혼자 걸었오 외로운 둥근달 바라보면서 지난 추억 잊으려고 혼자 걸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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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1. 우리집 막내동이 잘아는 길로
파란대문 빨간벽돌 모퉁이 돌아 동네꼬마 사랑에집 구멍가게는 온세상 부자도 부럽지 않아 ※ 사랑과 소망을 주는 우리동네 제일가는 꼬마 단골집 고운 마음과 꿈을 심는 곳 우리 동네 제일가는 꼬마 단골집 2. 한주먹 가득히 호주머니에 온갖것들 모두다 집어 넣어도 하얀 수염 너털웃음 주인 영감은 언제나동전을 몇개만 받지 3. 예쁜애 미운애 어린이라면 누구라도 공주님과 왕자님이지 보석사탕 별딱지들 장군계급장 두손에 꼭쥐고 이것에 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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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1. 버들가지 따다가 작은 방석 만들고
하얀양지 뜰방에 님과 함께 앉으리 흰구름을 떠다가 보금자리 만들고 태양이 식을때까지 님과 함께 지내리 ※ 고운 마음 엮어다 내 가슴에 아름하고 둘만이 찾아드는 작은 방을 갖으리 버들가지 따다가 작은 방석 만들고 하얀양지 뜰방에 님과 함께 앉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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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그날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수가 없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당신을 알고 말았죠 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난 감출 수가 없었네 창문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하나 둘 세고 있었죠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늦어도 그날까지 약속만을 남겨둔 채로 밤이 지나고 새벽 먼길을 떠나갈 사람이여 부서지는 모래성을 쌓으며 또 쌓으며 꼬마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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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1. 이 조용한 밤에 내 그대 생각하며
고운 웃음 짓네 이 고운밤에 내 그대 생각하며 그댈위한 노랠 부르네 ※ 때로는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뻐만지는 그대고운 모습 그리며 그댈 위한 노랠 부르네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으매 우리는 행복할 수 있고 우리 영원할 수 있을 때 우리 두손 꼭잡고 고운 노래 함께 부르며 천사의 하얀 옷깃을 우리 함께 펼쳐 놓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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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네가 보고 싶을땐 불러보는 이 노래
불러도 대답없는 너의 모습 그리며 ※네가 보고 싶을땐 불러보는 이 노래 하고픈 숱한 얘기 노래속에 띄우며 ※ 나의 마음에 나의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그대를 향한 이 마음은 한마리의 새가 되어서 훨~훨 훨훨 날아가 그대에게 전하고파 네 모습 잃던 밤 흐느끼던 밤 이별이 서러워 애태우던 그밤 세월은 흘러 멀어졌지만 그대향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져 네가 보고 싶을땐 불러보는 이노래 그리움 내맘속에 간직하며 부르리 네가 보고 싶을땐 불러보는 이노래 보고픈 너의 모습 그리면서 부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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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지와 검지 - 85 New Album (1985)
어느날 축제의 봄 우린 서로 만났네
뜨거운 여름처럼 우린 서로 사랑했지 캠퍼스에 흩어진 가을을 간직했네 따뜻한 그대 사랑은 겨울도 아름다웠지 그러나 그대는 지금 내곁에 없네 다시 돌아오리라 약속했는데 우리가 약속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은 다시올 축제의 봄에 아름답게 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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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캠퍼스 4계절 [omnibus]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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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
from 조하문 1집 - 마그마 조하문 (1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