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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남포동부루스 / 엉뚱한 생각마세요 (19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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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덮고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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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기진한 몸
텅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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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 매일 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 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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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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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이슬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어.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어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래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봄비가 내리네. 비가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려 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아으아~ 와우와 으아아아아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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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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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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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응~~ 내가슴에 응~~~ 숨어있는 장미꽃보다 더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응~ 내가슴에~ 응~~ 담아보는 진주빛보다 더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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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노래하며 울었지 아! 춤추며 울었지 아! 당신은 찔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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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
from 장사익 1집 - 하늘가는길 (1995)
간다 간다 내가 돌아간다 왔던 길
내가 다시 돌아를 간다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잎진다 설워마라 명년 봄이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한번간 우리인생 낙옆처럼 가이없네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하늘이 어드메뇨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라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로구나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하늘로 간다네 하늘로 간다네 버스타고 갈까 바람타고 갈가 구름타고 갈까 하늘로 간다네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아 ~ 하늘로 가는길 정말 신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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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임꺽정 by 박범훈 [ost]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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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 ||||
from 임꺽정 by 박범훈 [ost]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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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기진한 몸 텅 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 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 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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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돌아 누워도 돌아 누워도 찾아오는
환장할 기침은 언제나 끝이 나려는지 밥그릇의 천길 낭떠러지 속을 비굴한 내 한 몸 던져버린 오늘 삶은 언제나 가시 박힌 손톱의 아픔이라고 아무리 다짐을 놓고 놓아보아도 별자리마저 제집을 찾아가는 새벽녘까지 내 마른 기침은 멈출 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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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나 무엇이 될까하니 그리운 그대 꿈속까지
찾아가 사랑하는 그대 귀 씻어주는 빛 고운 솔바람 소리 나 무엇이 될까하니 그리운 그대 꿈속까지 찾아가 사랑하는 그대 손 씻어주는 맑은 물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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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뿌리치며 울줄이야. 아아아아아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아아아아아 구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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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모래알같이 많은 사람들
하필이면 왜 당신이였나 미웠어도 아니고 좋았어도 아니다 너무나 너무나 벅찬 당신이기에 말없이 돌아서서 조용히 가련다 별같이 많은 사람들 하필이면 왜 당신이였나 잘 생겼어 아니고 못 났어도 아니다 너무나 너무나 높이뜬 당신이기에 고개숙여 걸으며 두눈을 감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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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소쩍새 울먹인다 세상것 아무리 모여도
감당 못할 소쩍새 울먹인다 뒷산 개꽃 죽지 않고 꽃 졌다고 울부짖는다 남 몰래 가슴 쓸어 내지르는 소리 하얗게 이고 물 마른 몸 겨우 세워 일어서는 불꽃 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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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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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 ||||
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소낙비는 내리구요 허리띠는 풀렸구요
업은 애기 보채구요 광우리는 이었구요 소코팽이 놓치구요 논의 뚝은 터지구요 치마폭은 밟히구요 시어머니 부르구요 어떤날 엄마 어떤날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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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2집 - 기침 (1997)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 발병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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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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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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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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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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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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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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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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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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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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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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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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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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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장사익 송년 음악회 [bootleg, liv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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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
from 이정식 - 화두 (1999)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주에 또 다시 꿈같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력에 엄벙 텀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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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도시락특공대 2집 - 圖時樂特功隊2 Behind Story [omnibus] (2000)
삼식아~~~~~
아 삼식아~~~~~ 아 워디갔다 이제 오는겨 제 손좀 봐유 새카만게 까마귀가 보면 할아버지~ 하것소 빨리와 손씻고 공부좀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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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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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안겨 푸른 등불 아래 붉은 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새빨간 드레스 걸쳐 입고 넘치는 그라스에 눈물지며 비 내리는 밤도 눈 내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창가에 기대서서 슬픈 추억 속에 남모르게 우는 애달픈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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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 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그리운 동백 꽃 찾아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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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품으러 가는 마음도 버리고 가는 마음도 무겁구나
당신 풋기운에 열린 속 꽃모양 속내이야길랑 사내이야길랑 한반생은 비내리고 한반생은 흐벅져서 한웅큼 어둠으로나 다독이려나 버거운 그리움의 능선을 닮은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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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화염의 옷을 벗을 수도 벗길 수도
없어 태워지면서 형극의 길로 든다 살들이 타고 남은 재 영혼을 맑게 하고 그대만이 벗길 수 있는 이 옷은 타지도 낡지도 않고 나를 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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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즈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주고 그러고는 인사하기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 뜬대두 난 모르오 웃은 죄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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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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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파도를 보면 내 안에 불이 붙는다 내
쓸쓸함에 기대어 알몸으로 부딪치며 으깨지며 망망대해 하이얗게 눈물꽃 이워 내는 파도를 보면 아, 우리네 삶이란 눈물처럼 따뜻한 희망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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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 ||||
from 장사익 3집 - 허허바다 (2000)
찾아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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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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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놓고 파란하늘 푸른 날개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개암 나무는 따스한 세상 맑은 물 흐르고 푸른산 드높은 그런 세상 꿈을 꾸며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구름이 오면 구름을 다고 바람 불면은 바람을 따라 멀리 멀리 높이높이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높고 파란 하늘 푸른 날개 달고 아름다운 세상 날고 싶어요 야~이야이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나 난 난나~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날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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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나 그대에게 드릴말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그대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나 그대에게 드릴말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그대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이내 사랑을---이내 사랑을 ---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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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질땐 지지,
뚝뚝, 필땐 피어, 하늘 한번 보고, 은근한 향기 바람에 날려보내고, 다시 핀 꽃들에게 축복의 눈길 보내며, 질땐 지지, 뚝뚝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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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눈 내린 밤길 달려가
그대 없는 빈 방을 지키는 성애 낀 유리창에 그리운 그대 이름만 남겨놓고 돌아서는 내 발자욱 너무 무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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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 발병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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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산설고,
물설고, 낯도 선 땅에, 아버지 모셔드리고, 떠나온 날 밤. 얘야, 문열어라! 잠결에 후다닥, 뛰쳐나가 잠긴문 열어제치니, 찬바람 온몸을 때려 뜬눈으로 날을 새는... 얘야, 문열어라! 아버지 목소리 들릴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에 문을 열게 되었고, 아버지 목소리 들릴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에 문을 열게 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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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밤 비는 부슬부슬 지향없이 오는데
향수에 젖은 몸이ㅣ 처마끝에 지새듯 명동의 이 한밤이 길기도 하다 눈부신 네온만이 마냥 밉구나 장미꽃 한 송이를 내 가슴에 안고서 원 많은 옛 추억 하루 밤을 새우네 푸른 별 꽃잎처럼 쏟아져 온다. 때묻은 안개 길엔 등불만 깜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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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여기서 부터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여기서 부터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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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 ||||
from 장사익 4집 - 꿈꾸는 세상 (2003)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당신은 찔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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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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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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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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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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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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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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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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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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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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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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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의 임꺽정 by 장사익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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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박노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tribute] (2004)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아 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 서른세 그릇 짬밥으로 기름투성이 체력전을 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노동일을 오래 못 가도 어쩔 수 없지 끝내 못 가도 어쩔 수 없지 어쩔수 없는 이 절망 깨뜨려 솟구친 거친 땀방울 피눈물 속에선 숨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희망과 단결을 위해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노동자의 햇새벽이 오를때까지 노동자의 햇새벽이 오를때까지 노동자의 햇새벽이 오를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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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005년 국악축전기념음반 [omnibus] (2005)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 발병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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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다시 부르는 노래 [omnibus] (2005)
동해에 돌출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조상 나라이니 나의 사랑함이 오직 너 뿐일세 한반도야 은덕이 깊구나 나의 한반도야 내 선조와 모든 민족들이 너를 의탁하여 성장하였구나 한반도야 산천이 수려한 나의 한반도야 물은 맑고 산이 웅장한데 너를 향한 충성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역사가 오래된 나의 한반도야 선조들의 유적을 볼 때에 너를 사모함이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일월같이 빛난 나의 한반도야 둥근 달이 반공에 밝을 때 너를 생각함이 더욱 간절하다 한반도야 아름답고 귀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사랑하는 바니 나의 피를 뿌려 너를 빛내고저 한반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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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 ||||
from 백창우 -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2 : 현대 시인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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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백창우 -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2 : 현대 시인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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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
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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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은 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전 주 중 구름은 흘러가도 설움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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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뒷산을 오르다
동그란 무덤 잔디위에 누워보았네 모든것에 마지막이 있다는것이 더없이 편안해 보였는데 무덤앞에는 비석조차 없이 누구를 사랑했는지 누구를 미워했는지 알 길도 없이 새소리만 새소리만 들리는 것이 더더욱 맘에 들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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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소쩍새 울먹인다
세상꽃 아무리 모여도 감당못할 소쩍새 울먹인다 뒷산 개꽃~ 죽지 않~ 고 꽃졌다고 울부짖는다 남몰래 어둠쓸어 내지러는 소리 하얗게 이고 물마른 몸 겨우 세워 일어서는 불꽃 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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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 웃고 별이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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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연필로 편지쓰듯 무성히 늘어놓고 돌과 어깨동무 하~면 함께 저물더라 "오늘 좀 어떻대요?" "오늘장 그냥 그려~" "네~ 저 출출하신디 약주한잔 하시죠" "이,,좋지~"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 연필로 편지쓰듯 무성히 늘어놓고 돌과 어깨동무 하~면 함께 저물더라 "잘 먹었네, 다음장에 또 와~" "네, 편히 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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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를 끌고가네 길은 멀고 날은 저무는디 돌아보니 첩첩빌딩이네 빨리 가려다가 더 늦게가는 사람들이여 오토바이를 타고 간 사람이나 비행기를 타고 간 사람이나 모두 오리무중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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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황혼길/서정주시/장사익
새우마냥 허리 오구리고 누엿누엿 저무는 황혼을 언덕 넘어 딸네 집에 가듯이 나도 인제 잠이나 들까 구비구비 등 굽은 근심의 언덕 넘어 골골이 뻗히는 시름의 잔주름뿐 저승에 갈 노자도 내겐 없느니 소태같이 쓴 가문 날들을 역구풀 밑 대어 오던 내 사랑의 보또랑물 인제는 제대로 흘러라 내버려두고 으시시히 깔리는 머언 산 그리메 홑이불처럼 말아서 덮고 옛비슥히 비기어 누어 나도 인제는 잠이나 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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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5집 - 사람이 그리워서 (2006)
김강태 詩 / 장사익엮음
춥지만 우리 이제 절망을 희망으로 색칠하기 한참을 돌아오는 길에는 채소파는 아줌마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희망한단에 얼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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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탄국악찬송캐롤 (평화의 왕)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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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탄국악찬송캐롤 (평화의 왕)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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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탄국악찬송캐롤 (평화의 왕)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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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탄국악찬송캐롤 (평화의 왕)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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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탄국악찬송캐롤 (평화의 왕)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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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귀천 천상병 시/ 장사익 엮음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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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꽃구경(따뜻한 봄날) 김형영 시/ 장사익 엮음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웅큼씩 한 웅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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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눈동자 지웅 작사/ 김희갑 작곡 그날 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 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아 그리운 눈동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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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달맞이꽃 김중순 작사/ 김희갑 작곡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되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이름 달맞이 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됐나 한새벽 올때까지 홀로되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 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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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돌아가는 삼각지 이인선.배상태 작사/ 배상태 작곡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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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바보천사 김원석 시/ 장사익 엮음 알면서도 모르는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보고도 못 본 척 좋아도 안 좋은 척 맛있어도 맛없는 척 엄마는 우리를 그렇게 키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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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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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장돌뱅이 최종욱 작사/ 이종만 작곡 메밀꽃이 피어난 무렵 타박타박 나귀를 타고 장을 따라 사랑 따라서 오늘도 떠나 가네 어느사이 둥실 달은 뜨고 저건너 빨간 등불이 쓸쓸한 장돌뱅이 마음만 설레이누나 어여가자 내 사랑아 딸랑딸랑 방울 울리며 저 산넘고 개울 건너서 님을 따라 사랑 따라서 산허리로 달님은 걸쳐 메밀꽃잎 푸르게 젖어 푸른 달빛 숨이 막힐 듯 옛 사랑이 그리웁구나 애달픈 이 내 사랑아 꽃잎 속에 떠오르고 딸랑딸랑 방울소리만 달빛 속에 흩어지누나 메밀꽃이 피어날 무렵 타박타박 나귀를 타고 장을 따라 사랑 따라서 오늘도 떠나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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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6집 - 꽃구경 (2008)
진정난몰랐네 지웅 작사/ 김희갑 작곡 그토록 사랑하던 그사람 잃어버리고 타오르는 내마음만 흐느껴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사람 돌아설 줄이아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소리 행어냐 찾아줄까 그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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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따뜻한 봄날 꽃구경 (2009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실황) [live] (2009)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덮고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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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따뜻한 봄날 꽃구경 (2009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실황) [live] (2009)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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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따뜻한 봄날 꽃구경 (2009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실황) [live] (2009)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혀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버리더니 한웅큼씩 한웅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하신대유~ 아 솔잎을 뿌려서 뭐하신대요~ 아들아 아들아 내아들아 너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 중 복 = 어머니 꽃구경가요 제등에 업혀 꽃구경가요 세상이 온통 꽃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등에 업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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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따뜻한 봄날 꽃구경 (2009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실황) [live] (2009)
나 그대에게 드릴말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그대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나 그대에게 드릴말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그대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 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이내 사랑을---이내 사랑을 ---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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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사익 - 따뜻한 봄날 꽃구경 (2009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실황) [live] (2009)
그날 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 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아 그리운 눈동자여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아 그리운 눈동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