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미

나를 이해하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맺혀서 그냥 울어 버린걸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우리 마음이
무너진건지 깨져버린건지 알수가 없어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우리
헤어지면 아플꺼 잖아
나만큼 좋아해준 사람 없잖아
사랑하면서 또 살아가면서
알잖아.

나를 이해하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이 맺혀서 그냥 울어 버린걸까

사랑한다고 말했잖아 우리
헤어지면 아플꺼 잖아
나만큼 좋아해준 사람 없잖아
사랑하면서 또 살아가면서

너를 너를

느린 나의 시야속
너의 모습 사라진다
시간은 흐르고 나는 움직일 수 없어

분주한 인파속에
나만이 정지되 있는채
내 심장소리 니 목소리밖에 들을수 없어

너무 행복한 꿈속을 살아서
깨어나면 아플 것 같아
돌아올수 없는 이 거리에서 널
사랑했다고 또 사랑한다고
못해서

무거운 발걸음은 기억을 더듬어 걷다
먼 훗날 나에겐 오늘 마저 좋은 하루

너무 행복한 꿈속을 살아서
깨어나면 아플 것 같아
변한 것 없었던 이 거리에서 난
길을 잃었어 너를 잃었어

어느 곳 하나에도 나는 없잖아
내가 아닌 우리였잖아
너 없는 나란 사람 누구였었니
어떤 표정도
(어떤 기억도)
어떤 말투도
(너의 이별도)

안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