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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박경림 1집 - 박고테 프로젝트 (2002)
아무것도 변한건 없었다
그냥 한 번은 찾고 싶었죠 그대 첨 만났던 커피향 가득한 대관령 휴게소 자욱한 안 개 속에 나타난 그대 하얀 미소 얼었던 나의 겨울은 녹기 시작했죠 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그대 함께 나누던 지난 날 속에 어디든 떠나가도 함께 하자던 내게 던진 한 마디는 아직도 남아있죠 지워지지 않아요 그리 오래 전 일 같지도 않아요 너무 또렷한데 모든게 다 그대로인 것 같아 변한 건 나 홀로 가는 이 길과 싸늘히 식은 핫바 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그대 함께 나누던 지난 날 속에 어디든 떠나가도 함께 하자던 내게 던진 한 마디는 아직도 남아있죠 지워지지 않아요 그리 오래 전 일 같지도 않아요 너무 또렷한데 모든게 다 그대로인 것 같아 변한 건 나 홀로 가는 이 길과 싸늘히 식은 핫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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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박학기 - Reminisce - Old & New (2002)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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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박학기 - Reminisce - Old & New (2002)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제는 어쩔수 없네 이미 그댄 나의 사람이 아닌걸
한참을 다시 생각해봐도 이제는 돌릴 수 없네 이미 그댄 나의 사람이 아닌걸 우리 함들게 지내온 지난 숨가쁜 기억이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유난히 야위어 보이는 그대의 가녀린 어깨도 이미 나의 것이 아닌걸 우리 함들게 지내온 지난 숨가쁜 기억이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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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
from 015B 1집 - 텅빈거리에서 (1990)
내 곁에 머물러 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 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바람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보지만 또 다시 끊어 버리는 여린 가슴을 그대 이제 알 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 없지만 오늘은 꼭 듣고만 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에 외로운 동전 두개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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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015B 1집 - 텅빈거리에서 (1990)
1. 음악소리마저 나를 떠나가고 우두커니 하늘만 보네 그녀가 건네준 작은 인형속엔 이젠 안녕이란 그 말뿐 창문을 열고 생각에 잠기면 난 쏟아지는 불빛에 묻혀요 오 그대 없어도 외롭지 않아 그대 떠나도 슬프지 않아 오오 이젠
2. 그녀와 거닐던 작은 공원에선 이젠 낙엽 타는 향기만 무너지듯 혼자 벤취에 기대면 오가는 사람들 눈길만 창백한 불빛 어깨를 적시면 난 멈춰버린 시간에 묻혀요 오 저 하늘 위로 날려 버려요 그대의 모습 잊어 버려요 우리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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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015B 1집 - 텅빈거리에서 (1990)
외로운 밤이면
그대 생각에 잠 못 이루고 흐르는 눈물 감출 수 없어 슬퍼진 밤이면 돌아서는 그대 모습에 서러운 서러운 눈물만 흐르네 난 몰랐어요 이렇게 가슴아플 줄 난 몰랐어요 이렇게 초라할 줄 그댈 잊진 않아요 짧았던 만남과 기나긴 그리움만을 남긴채 떠나갔지만 나 이젠 알아요 영원한 나의 사랑 그대는 그렇게 갔음을 난 몰랐어요 이렇게 가슴아플 줄 난 몰랐어요 이렇게 초라할 줄 그댈 잊진 않아요 짧았던 만남과 기나긴 그리움만을 남긴채 떠나갔지만 나 이제 알아요 영원한 나의 사랑 그대는 그렇게 갔음을 그댈 잊지 않아요 짧았던 만남과 기나긴 그리움만을 남긴채 떠나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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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
from 015B 2집 - Second Episode (1991)
넌 언제나 내게 잃어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때 생각나는 친구이상은 아니라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 보아도 이제는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 밖에 없어요 그댈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다시 찾고 싶어요 더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순 없어 더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넌 언제나 내게 떠나보내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때 생각나는 친구이상은 아니라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 보아도 이제는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 밖에 없어요 그댈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다시 찾고 싶어요 더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순 없어 더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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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015B 2집 - Second Episode (1991)
차가워진 바람에 고개 묻어 버리고
살며시 웃어버리는 건 단지 스치는 낙엽처럼 쓸쓸한 계절 때문은 아닐텐데 비어버린 가슴에 너를 채워버리려 가만히 떠올려 보는 건 그냥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은 아닐꺼야 너 아무 것도 내게 줄수 없지만 나의 마음 가져가 버린걸 난 수 많았던 아픔밖엔 없지만 더 큰 아픔 주는 내가 되면 싫어 내 마음 속에 커져만 가는 너의 자리 헤어날 수 없는 나만의 깊은 외로움만을 남기네 비어버린 가슴에 너를 채워버리려 가만히 떠올려 보는 건 그냥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은 아닐꺼야 너 아무 것도 내게 줄 수 없지만 나의 마음 가져가 버린걸 난 수 많았던 아픔밖엔 없지만 더 큰 아픔 주는 내가 되면 싫어 내 마음 속에 커져만 가는 너의 자리 헤어날 수 없는 나만의 깊은 외로움만을 남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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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015B 2집 - Second Episode (1991)
1. 넌 이제 아마 나를 잊었겠지만 널 외면했던 나는 지금 이렇게 따뜻했던 숨결을 잊지 못한 채 너의 그늘 아래서 벗어날 수 없잖니 이젠 다시 돌아올 수 없지만 그댄 내게 잊지 못할 사랑이야
2. 넌 이미 나의 사랑 아니지만 널 떠나버린 나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사랑 속에서 헤매이다 결국 너의 틀에서 비교할 뿐이잖니 그대 나를 이해할 수 없지만 너의 그늘 내겐 너무나 큰걸 변해간 세월 속에서 깨어나 아파하고 있지만 이제는 너무 늦어 버린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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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015B 3집 - The Third Wave (1992)
1. 애교있는 목소리 해맑은 웃음으로 포장된 모습 꾸밈없는 사랑을 가져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겠지만 허황된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고 있을걸 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연인이 아니라 인형인걸 이제는 다시 생각을 해봐 그런식으로 살아가기엔 세상은 아직 깨끗하잖아 한 번 즘 생각해봐
2. 수줍은 그의 고백 너무 유치하다고 코웃음치며 거짓으로 가득찬 가식적인 허세에 가슴 설레이겠지 허영과 착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너의 모습이 너무 한심해 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과시일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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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정현 1집 - Piece (1998)
1.묻지말아요 잘 있었냐고 그렇다며 고개
끄덕이기엔 너무 힘들게 보낸 시간이었죠 지친 내모습 보이지 않나요 우연히 그대 내소식 듣고 너무 반가웠 다구요? 하지만 내게 그대 소식은 며칠밤을 헤메게 하죠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2.기억하나요 우리가 했던 꽤나 많은 약속들 단 하나 그대 지켜주었죠 이제 우리 서로 잊다던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이쓴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그대처럼 웃을순 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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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박정현 1집 - Piece (1998)
1.묻지말아요 잘 있었냐고 그렇다며 고개
끄덕이기엔 너무 힘들게 보낸 시간이었죠 지친 내보습 보이지 않나요 우연히 그대 내소식 듣고 너무 반가웠 다구요? 하지만 내게 그대 소식은 며칠밤을 헤메게 하죠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2.기억하나요 우리가 했던 꽤나 많은 약속들 단 하나 그대 지켜주었죠 이제 우리 서로 잊다던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이쓴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그대처럼 웃을순 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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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졸린 눈을 비비며 꼬깃해진 너의 편지 읽었어
마냥 즐거웠던 내 마음 한순간 무거워졌어 안녕이란 글자위에 떨어진 눈물자국 보았어 마냥 웃음짓던 내 얼굴은 한순간 어두워졌어 왜그리 갑자기 떠난다했어 왜그리 쉽게 안녕이라했어 제발 꿈이었으면 그냥 너의 장난이었으면 좋아 이제까지 만남도 너무나 아쉬워 안녕은 그리 쉬운게 아냐 우리가 처음 만날 때처럼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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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난 가끔 생각해 잊혀진 건 아닌데 더 이상 떠올리면 안될 그대를
먼 곳에 있지만 가까운 것 같아 이대로 잊어야만 하는 그대는 이젠 그댈 지워야 하는데 갈수록 지울 수 없을 것만 같아지는걸 하지만 이젠 머무를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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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가지만 영원히 함께 남을꺼야 내일은 언제나 해맑게 웃던 너만의 사랑스런 미소 볼수는 없지만 언젠가 돌아올 더 밝은 얼굴 기다릴꺼야 홀로 외로워도 때론 힘들어도 우린 네곁에 있다고 생각해 쓸쓸히 혼자 고민하는 그런 네 모습은 왠지 떠올리기 싫어질꺼야 잃어버릴 순 없어 함께 했던 시간들 가슴 깊은 곳에 숨긴 것까지 먼훗날을 위하여 우린 기도하겠지 우리만의 밝은 날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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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난 오늘도 그대가 보고싶어
조용히 눈을 감고 침대에 앉아보네 손을 뻗어보면 우스운 소리내는 귀여운 고릴라 인형 두손에 꼭 쥐어보네 시간은 밤갈색 이 밤 이 시간은 찬커피 내음과 함께 새벽안개 속으로 온동네 골목을 헤매는 내마음 아침은 오는데 왠지 허전해 조용한 음악 내곁에 평온하게 그리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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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어색한 표정 보이긴 싫어 서로가 마주보며 웃음짓지만
지나간 세월들이 아쉬워 또다시 얘기를 꺼내보고 싶지만 아름답던 추억들은 괜한 헛기침속에 묻어 버리고 가슴아픈 이 기억은 흘러가는 세월에 묻혀질꺼야 이제는 다시 볼 수가 없지만 그렇게 소중했던 널 잊을 수는 없어 언젠가 문득 너의 생각이 나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허탈한 기억속에 웃음짓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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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불어오는 겨울 찬바람에 내 얼어붙은 마음 움켜쥐고
겨울비 오는 거릴 홀로 난 걷네 멀리 떠난 너를 볼 순 없어 내 기억속에 남은 너의 미소 그 미소속에 이젠 안녕 그 말뿐 나 잃어 버린 작은 그대 위해 난 갈 수 없는 너의 앞길 위해 그날의 미소만 기억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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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재떨이엔 담배만이 가득히 쌓여 빈 커피잔 바라보네
한두사람 문열때마다 내 가슴 떨려오네 흐트러진 머리칼을 매만지며 그녀모습 떠올려 보네 한두사람 문열때마다 내 마음 떨려오네 아기처럼 귀여웁게 미소짓는 얼굴일까 자꾸 자꾸 그녀 모습 떠오르는데 고개숙여 말도 없이 미소짓는 얼굴일까 벽걸이 시계만 바라보네 아직도 아름다운 사랑 한번도 못했지만 난 그런 사랑 이제는 갖고 싶어 달콤한 향기처럼 하얀 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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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진한 꽃내음처럼 달콤한 그대의 속삭임
내마음 속 깊이 아련히 스며드네 내게 멀어지지 말아 그대 뒷모습 보이지 말아 내가슴 포근해지도록 항상 머물러줘 넌 나만의 나만의 사랑 누구도 뺏을 순 없어 넌 나만의 나만의 사랑 영원히 영원히 내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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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윤종신 1집 - 처음 만날 때 처럼 (1991)
얼굴 붉히면서 화를 낼 때 많았지만
모든건 아쉬움만이 되었어 많은 친구들은 없지만 항상 우리곁에 있던 걸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 보네 아무말도 없이 누워있는 네게 난 갈 수 없었지만 너의 하얀 손에 꼭 쥔 십자가만이 내 떨리는 맘 달래주었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헤어짐은 아니야 우린 모두 그곳으로 가야잖아 잃은 건 많아도 언젠가 다시 찾을 수 있는 밝은 만남 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다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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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드레스
하얀 니 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미소 이해할께 너의 부모님 말씀을 지금 보니 니옆에 그 사람은 널 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하지만 넌 잊을 수 있니 그 맹세 마지막을 함께 하자던 울었잖아 촛불을 켜고 무엇도 우릴 갈라놀 순 없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순결한 너의 비밀 너의 꿈을 나를 보지마 지금 니 모습에 우는 날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괜찮아 너는 잠시 잊어도 돼 널 맡긴거야 이 세상은 잠시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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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처음 보았어
애써 무관심 하려 했던 내 모습 후회하지 언제나 부질없는 그런 자존심 나에겐 없을꺼라 생각했었지만 내게 남은 건 아주 형식적인 인사뒤에 남아있는 아쉬움뿐 내게 남은 건 거울속에 비친 낯설게만 느껴지는 내표정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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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너에게는 솔직했던 만큼 내게 남은 하지 못한 말
아끼려고 한건 아닌데 묻어두려고도 한건 아닌데 뒤돌아봐 우리 걸었던 길 그 길가에 떨어져 있는 슬픔보다 많은 웃음 바라봐 이젠 바래진 추억되겠지만 하나둘씩 지워진 사람들처럼 흐려진 얼굴만 남을까 아니야 내게다시 돌아올 날 위해 뚜렷이 기억할꺼야 너의 옅은 미소 마저 내게 남은 아픔 더할뿐이지만 작은 그런 기억들도 다시 웃어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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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무의미하다고만 느껴졌지 주의의 모든 것들
잠을 깨어나 잠들 때까지 새로운 건 없었어 내가 품었던 꿈들과 설레임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뿐 사람들은 아마 그래서 사랑을 하나봐 작은 위로를 위해 서로의 숨결로 꿈의 빈 자릴 채워주고 더욱 소중한걸 느끼게 하지 그대 내게 그렇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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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넌 나에게 어이없는 환상 이루려고 했었어
웃음 속에서 가려져 버린 너의 일그러진 모습들 멀리 가 버리려해도 넌 내게 다가와 사랑이란 말 속삭였지 내 숨결보다 환하게 밝혀진 내 주위 사랑하지 않아야만 하는걸 사랑한거야 그렇게 변해 버리기엔 우린 잃을 것이 너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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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조금씩 스며드는 너의모습 되새기려하지만 이젠 난 잡지 못한채
그저 서툰 웃음으로 말없는 이별만 난 느낄뿐이야 때론 아무 말없이 어떤 느낌도 없이 문득 너의 눈빛을 기억할 수 있을까 그대 말은 없지만 난 잊지 않아 지난 날 우리 아름다운 걸 오 그대여 다시 내곁에 나는 꿈꾸는 아이가 될꺼야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모두 잊어야만 하나요 이젠 나의 손을 잡아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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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너의 방안에 새하얀 침묵 주인잃은 거울에 비친 회색 하늘
먼지가 앉은 파란 향수병 외출을 잊은 듯 버려진 갈색 손가방 하루종일 울리지 않는 니 전화 쌓여진 너의 문앞 신문들 불켜진지 오래된 너의 방 불빛 노랗게 바랜 웃는 사진 이제는 슬픔에도 마른 니 눈물 검게 그을린 일기장 속엔 모두다 행복해줘 쓰다만 채로 점점 길어지기만하는 식은 너의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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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신문을 펴면 괜찮다는 영화들이
그렇게 가득하지만 혼자는 왠지 쑥스러 전화를 걸어 친구에게 얘길하지 하지만 늘 같은 대답 그애와 보기로 했어 주말 그냥 보내긴 아쉬워 따라간 친구의 데이트엔 뭔지 눈치만 보는 두사람 야릇한 소외감에 어색한 순간들이 연인들 가득한 세상속에서 그대도 나처럼 외로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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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거리엔 표정없는 사람들 물결 스쳐가는 얼굴 사이로 나도 모르게
너를 찾았지 없는 줄 알면서 믿고싶지 않아 이젠 혼자라는 것을 그 언젠가 우리 함께 걷던 이 길을 이제 나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네 뒤를 돌아보면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아 잠들 때마다 매일 아침에 깨지 않기를 기도했지 아물수 없는 상처속에서 나는 허물어져만 가네 세월이 흘러 내가 늙고 지쳐도 내 곁에 없어도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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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2집 - Sorrow (1992)
항상 시작할 때엔 단 꿈에 잠기곤 했지
서로의 얼굴만 보면서 말없이도 사랑 느끼지 이젠 날이 갈수록 그 꿈은 희미해지네 서로의 따뜻했던 그 얼굴 더 이상 찾을 수 없어 처음만난 그때처럼 내 모든걸 네게주고 싶은 내맘 찾고싶어 처음만난 그때처럼 가슴속에 꽉차버린 너의 모습 찾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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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처음 다가오던 긴장한 듯 표정만 봐도
얘가 나를 사랑한단 느낌 쉽게 느꼈었지 더군다나 내게 과분한 아름다운 모습 그때는 행복했었지 Do you love me? 문득 느껴졌지 그녀에게 빠져 버린걸 나는 애써 그런 감정 숨기려고 태연했지 그렇지만 이젠 그대가 지쳐 버렸나봐 늦어 버린건 아닐까 Do you love me? 매달리지 말라던 친구들의 충고 자존심만 생각하며 따랐지만 하지만 생각해봐 나보다 잘날 그녀는 자존심이 없어 사랑한다 자신있게 말했겠니 그리 지쳐있지 않길 바래 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알아 귀한 것은 더 소중히 보듬어야 한다는 걸 늦지 않았음을 바라며 물을께 아직도 Do you love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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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난 잊을 수 없을거야 너를 많은날 지나가도
비록 잠시도 너는 나만을 사랑한 적 없었다 해도 넌 언제나 친절했지 내게 어떤 누구보다도 그런 너의 말들을 난 그냥 사랑이라 믿으려 했어 가끔은 나에게 말하지 그런게 아닌지도 몰라 하지만 붙잡고 싶었어 너의 곁에 머물러 있도록 니가 필요했던 건 누군가의 손일뿐 내것은 아니었다는걸 알아 기다리고 있을께 내가 필요해지면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듣고 있니 멀리가지마 내가 볼 수 있게 넌 알고 있을까 내 젊은 날 슬플 그림같은 얘기 저기 파란 하늘만 봐도 눈물나는 숨겨둔 그리움 하나 시간은 언제나 빛바랜 기억들을 만든다 해도 너의 미소 떠올려보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추억 어디쯤일까 그날의 우울한 미소가 스쳐지나가는 그 자리 그리움들은 슬픈 기다림으로 남아 이제는 눈물조차 말라 버렸어 이제 난 꿈을 꿀 수도 없겠지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 모습들도 저 먼 세월속에 너의 이름이 묻혀질까 두려워 추억만으로 사는 내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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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거리엔 표정없는 사람들 물결 스쳐가는 얼굴 사이로 나도 모르게
너를 찾았지 없는 줄 알면서 믿고싶지 않아 이젠 혼자라는 것을 그 언젠가 우리 함께 걷던 이 길을 이제 나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네 뒤를 돌아보면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아 잠들 때마다 매일 아침에 깨지 않기를 기도했지 아물수 없는 상처속에서 나는 허물어져만 가네 세월이 흘러 내가 늙고 지쳐도 내 곁에 없어도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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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조금씩 스며드는 너의모습 되새기려하지만 이젠 난 잡지 못한채
그저 서툰 웃음으로 말없는 이별만 난 느낄뿐이야 때론 아무 말없이 어떤 느낌도 없이 문득 너의 눈빛을 기억할 수 있을까 그대 말은 없지만 난 잊지 않아 지난 날 우리 아름다운 걸 오 그대여 다시 내곁에 나는 꿈꾸는 아이가 될꺼야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모두 잊어야만 하나요 이젠 나의 손을 잡아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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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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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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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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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드레스
하얀 니 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미소 이해할께 너의 부모님 말씀을 지금 보니 니옆에 그 사람은 널 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하지만 넌 잊을 수 있니 그 맹세 마지막을 함께 하자던 울었잖아 촛불을 켜고 무엇도 우릴 갈라놀 순 없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순결한 너의 비밀 너의 꿈을 나를 보지마 지금 니 모습에 우는 날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괜찮아 너는 잠시 잊어도 돼 널 맡긴거야 이 세상은 잠시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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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
from 윤종신 - The Natural Live [live] (1994)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드레스
하얀 니 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미소 이해할께 너의 부모님 말씀을 지금 보니 니옆에 그 사람은 널 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하지만 넌 잊을 수 있니 그 맹세 마지막을 함께 하자던 울었잖아 촛불을 켜고 무엇도 우릴 갈라놀 순 없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순결한 너의 비밀 너의 꿈을 나를 보지마 지금 니 모습에 우는 날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괜찮아 너는 잠시 잊어도 돼 널 맡긴거야 이 세상은 잠시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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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위에 불빛이 눈을 뜰 때면 내 기억의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내 돌아갈 무덤속까지 가져갈 선물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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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고마워 애써 내게 감추려 했던 건 하지만 그래서 난 준빌 못했지
내 삶속에 가장 귀한 너와 헤어진 뒤에 쓰린 이 상처를 견딜 준비를 미안해 오랫동안 힘들었었지 언젠가 한 친구 충고해 주었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너와 나의 사랑은 그땐 어렸는지 웃어 버렸어 포기해 버린 니 마음 이해해 둘만의 사랑으론 축복 받을 수 없다는 걸 나는 괜찮아 그냥 견딜 수 있을거야 너무 지쳐 버린 니가 걱정될 뿐 이젠 더 이상 눈물짓지마 아직도 흘린 눈물 남았니 뒤돌아 볼 것도 없어 빨리 가렴 마지막 니 모습에 널 잡을지 몰라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기 바래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잊어줘 살아갈 이유 잃어 버린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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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누가 예쁜 여자를 마다해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지
거리엔 모두 연예인들 뿐 미인들 가득한 세상이야 하지만 나에겐 누구나 말리는 못생긴 여자친구 하나 있지 친구들은 그녀에게 첫인사로 인상좋다 하지 그 후에도 친구들은 뻔히 여자친구 있는 내게 소갤 받으러 나오라며 내안의 그녈 무시하면서 말을 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지 그녀만이 가진 매력 겉모습만 보며 사냥하듯 여자친굴 찾는 너흰 내게 그녀는 너무 사랑스럽기만해 남들이 뭐라해도 너희들이나 잘 살아보렴 난 행복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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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왜 말을 못했니 점점 야위어 지쳐가는 이유를
날 위해 숨겼겠지만 나는 그만큼 아픈걸 저 사진 속의 넌 이젠 편한 듯 미소짓고 있지만 내 가슴 속에 남은 넌 긴 한숨만 남겼네 넌 습관처럼 내게 말했지 너와 하고픈일이 많다고 그 중의 많은 것들을 난 미뤄 버렸지 그리 어렵지 않았었는데 나를 용서해줄 수 있니 이젠 대답 들을 수 없지만 어디에서 날 보고 있니 남은 삶을 내내 아파할 나를 왜 말을 못했니 가끔 나와의 약속 어긴 이유를 너에게 화를 낸만큼 난 이렇게 아픈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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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언제인가 들어보았지 아버지의 사랑 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고백하기가 요즘 우린 너무 흔하게 쓰곤 하는 말 사랑해 지금 우린 어떤 말도 수줍지 않아 조금 깊이 빠져들면 머뭇거림 없이 널 사랑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많은건 새것이 좋지 그렇지만 사랑하기엔 먼지쌓인 아버지 것도 낭만있잖니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해주려고 하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변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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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한동안 고민했지 그 이유를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지
하지만 모르겠어 왜 날 버렸는지 난 참 괜찮은 아인데 어디 두고볼께 날 버린 후의 너를 그 노래 가사 듣고 넌 울었지 노래속 주인공이 안됐다며 그러던 니가 내게 이럴 수 있니 한마디 말도 없이 그래 넌 잘 될거야 충분히 냉정하니까 난 너를 통해 많은 걸 깨달았어 너란 여자는 대단한 배우란걸 어쩌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니 언제 그랬냐는 듯 너의 그 완벽한 연기에 박수를 보낼께 넌 기억해둬 절대 난 잊지 않아 항상 주위를 보면 내가 있을걸 신경쓰지마 맘껏 살아봐 난 단지 지켜볼 뿐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나는지 기대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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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오늘은 마냥 서러워 눈물이 났어
널 바래다주던 길 서성이며 언제나 흐뭇했던 거리에서 약속도 없이 떠도는 내 모습이 니가 생각날만 한건 모두 버렸어 그렇게 소중히 했던 것들을 남은건 너와의 추억들 뿐인데 사는 동안은 힘들 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보면 바라지 어제의 너의 얼굴 희미해 질꺼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 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 건 널 지워 버리기엔 늦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더 든든한 모습 네게 보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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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가끔은 조금씩 흔들렸지 거리의 수많은 연인속에
그럭저럭 괜찮은 상대와 사귈 뻔한적도 있었었지 하지만 기다렸어 언젠간 올 것 같아 짧지만은 않은 시간들은 이젠 널 만났으니 아깝지 않아 오랫동안 비어있던 내 가슴에 안겨질 사람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너뿐이지 조금 서툴지도 몰라 처음엔 이해해줄 수 있겠니 넌 시간이 갈수록 행복에 겨워할걸 친구들 함께 한 자리에선 서로의 여자친구 얘기뿐 갈수록 초조해져만 갔지 이렇게 늙어버릴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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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넌 사랑을 내게 배웠지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난 그때 볼 수 있었지 넌 천천히 변해가더군 조금씩 화려해지면서 니주위 딴 사람과 날 비교하면서 좁기만한 내 울타릴 벗어나려 했어 뭘 또 그렇게 망설이고 있니 오늘은 안녕이라고 말하려 하니 시원스레 솔직히 말 좀 해보렴 지금 너 머뭇거리는 모습이 난 더 슬퍼 자 떠나가봐 내 품에서 그러면 알게될꺼야 니 생각보단 어려운 걸 너 그렇게 꿈에 그리던 그런 사람 만나기는 난 열어둘께 맘의 문을 지치면 돌아와줘 니가 아무리 찌들어 돌아와도 다시 또 찾을 수 있지 가려진 너의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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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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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난 요즘 생각해 니가 나를 떠난다는
하지만 전혀 내 삶엔 지장없을 것 같아 물론 니가 내 삶 전부인적도 있었지 이리저리 날 재는 사이에 한눈에 진짜 널 볼수가 있었지 내일이면 날 잊을꺼야 앞으로 널 만족시켜줄 사람 생각에 가득차 있을테니 기억속에 남은 내 모습 깨끗이 지워줘 나도 힘들지만 네 모습 잊으려 노력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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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처음 다가오던 긴장한 듯 표정만 봐도
얘가 나를 사랑한단 느낌 쉽게 느꼈었지 더군다나 내게 과분한 아름다운 모습 그때는 행복했었지 Do you love me? 문득 느껴졌지 그녀에게 빠져 버린걸 나는 애써 그런 감정 숨기려고 태연했지 그렇지만 이젠 그대가 지쳐 버렸나봐 늦어 버린건 아닐까 Do you love me? 매달리지 말라던 친구들의 충고 자존심만 생각하며 따랐지만 하지만 생각해봐 나보다 잘날 그녀는 자존심이 없어 사랑한다 자신있게 말했겠니 그리 지쳐있지 않길 바래 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알아 귀한 것은 더 소중히 보듬어야 한다는 걸 늦지 않았음을 바라며 물을께 아직도 Do you love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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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넌 떠나가며 내게 말했었지 부디 행복해 다들 그러듯이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린 뒤에 감히 추억으로 남길 넌 바라니 헤어진 뒤 니 모습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있을거라 날 걱정하겠지 세월흘러 그 걱정 잊혀질 때면 참 괜찮은 사람였지 정도로 난 기억되겠지 견딜 수 없을꺼야 그냥 기억속에 묻히면 그럴바엔 잊지 않게 해줄께 단한번만 내게 다시 돌아와 너무도 쓰린 이 상처를 똑같이 느끼게 해줄께 다시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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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넌 알고 있을까 내 젊은 날 슬플 그림같은 얘기
저기 파란 하늘만 봐도 눈물나는 숨겨둔 그리움 하나 시간은 언제나 빛바랜 기억들을 만든다 해도 너의 미소 떠올려보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추억 어디쯤일까 그날의 우울한 미소가 스쳐지나가는 그 자리 그리움들은 슬픈 기다림으로 남아 이제는 눈물조차 말라 버렸어 이제 난 꿈을 꿀 수도 없겠지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 모습들도 저 먼 세월속에 너의 이름이 묻혀질까 두려워 추억만으로 사는 내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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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난 잊을 수 없을거야 너를 많은날 지나가도
비록 잠시도 너는 나만을 사랑한 적 없었다 해도 넌 언제나 친절했지 내게 어떤 누구보다도 그런 너의 말들을 난 그냥 사랑이라 믿으려 했어 가끔은 나에게 말하지 그런게 아닌지도 몰라 하지만 붙잡고 싶었어 너의 곁에 머물러 있도록 니가 필요했던 건 누군가의 손일뿐 내것은 아니었다는걸 알아 기다리고 있을께 내가 필요해지면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듣고 있니 멀리가지마 내가 볼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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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넌 가끔 두렵다 했지 내가 떠나면
누구와 함께 이 기나긴 삶을 버텨야 하는지 기억하겠니 그래도 니가 그럴땐 널 안아주는 내가 있었지 하지만 지금 난 아무도 아무도 없잖아 너무 두려워 저 하늘에 있다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서 위로하지만 그 하늘에 가기엔 내가 살아온 세월 그다지 자신이 없어 이 세상 어느 곳이라도 숨결만 살아있다면 나 그곳으로 찾아갈께 널 하나님께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어 이젠 그게 나의 마지막 바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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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꿈이었던 것 같아 내 팔에 안겨 있던 네 모습
친구들은 말하지 언제나 다정한 너희 둘이 부러워 그 안에선 모든 것이 가능해지지 늘 차가웁던 그대 내게 사랑받길 원해 그토록 날 멀리했던 모든 이들이 날 가까이하려 노력들 하지 하지만 그건 꿈일뿐야 사랑을 꿈꾸는건 누구나 다하지 깨어나 사랑을 느껴봐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가 영원히 꿈속에 머물수는 없잖아 이제 필요한 건 나의 작은 용기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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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우리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 주고 싶어
그들에게 필요 이상의 친절 베풀곤 했었지 하지만 이제는 가끔 우린 심한 농담을 그냥 웃어 넘기지만 그때부터 그들은 우릴 기만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이제는 관대히 용서해주면 다음엔 웃으면서 용서 바라지 모른척 지나쳐주면 다음엔 보란 듯 또 그러지 이 세상을 여유있게 살아가려면 너무나 많은 손해를 입어야만 해 가끔씩은 찡그린 얼굴 필요해 이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면 이제부턴 잘난 척들도 하면서 살아가야지 겸손하면 그들은 우릴 무능력하다 할꺼야 달라져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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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윤종신 3집 - The Natural (1993)
오히려 내가 더 가슴 아파해야 할 일들에
가까이 다가와 더 아파했지 내 품에 안기기 보단 너 안에 편안히 쉬길 바랬지 가끔 널 지겨워했던 내게 엄마의 미소로 나를 달랬지 이제서야 그 미소가 얼마나 편한 것인 줄 알았지 니가 없는 시간 동안 많이 보았지 예쁘지만 헤픈 미소들 그리 멀리 가진 않았니 그러면 다시 돌아와 이번엔 내가 너를 안아 줄거야 이제 내가 받은 것 모두 너에게 되돌려 줄께 살아있는 동안 다해도 모자라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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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더 행복한건 없었죠
늘 그대와 팔짱한 채 그 길을 걸을때면 모두다 그대를 쳐다보는 것 만 같았죠 내겐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더 아쉬운건 없었죠 늘 그대를 바래다준 그 길을 걸을때면 하루만 지나면 볼 수 있는데도 하지만 돌아서던 발길 섭섭함 뿐이죠 비가오면 가려진 우산속에 더 가까이 그대의 내음 느꼈죠 눈이 오면 미끄러워진 길 덕분에 사랑스러운 그댈 안을 수 있었죠 그대 아직 기억하나요? 만나고 헤어졌던 우리의 이길을 다행이 아직도 변한건 없어요 하지만 혼자 걷는게 어색할 뿐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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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그리 되고 싶었던 스물을 넘길땐
꽤 많은 꿈들중에 어느것을 이뤄야 할지 몰랐어 사랑 알게 되면서 노래를 만들고 어느새 그 노랠 매일 부르는 일을 하게 되었지 사람들은 다행히 내 노랠 좋아해주었고 내 꿈을 택하게 해주었지 난 서슴없이 예전 나의 얘기들을 즐기며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잊으려고 했었던 지난날은 이제 기억해내야만 하는 비싼 시간이 되었네 가끔은 그럴 듯해 보이는 얘기들을 밤을 지새우며 만들어 뿌듯한듯 웃음지었던 서글픈 나의 이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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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
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떠난 사람만 생각 하면서
남은 세월 다 버릴 순 없잖니 돌아오게 할 자신 없잖아 그럼 이젠 너의 삶을 생각해 그 길고 좋았던 시절들이 자꾸 널 괴롭히지만 그 애태우며 힘들었던 시절엔 후회만 가득하지만 너의 그댄 가 버렸잖아 너보다 더 그댈 위한 사람들께 넌 우리가 있잖니 아무 일도 하지 못해 헤메이는 바보를 걱정하는 긴 시간 함께한 우리가 있잖아 세상 속의 많은 이들 아픈 기억 묻어 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히 살아가잖아 이젠 궁금해하지마 이미 남이 되 버린걸 너만을 걱정하렴 먼 훗날 어렴풋이 기억날 때면 지금 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해야 해 니가 사랑한 사람 위해 너의 그댄 가 버렸잖아 너보다 더 그댈 위한 사람들께 넌 우리가 있잖니 아무 일도 하지 못해 헤메이는 바보를 걱정하는 긴 시간 함께한 우리가 있잖아 세상 속의 많은 이들 아픈 기억 묻어 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히 살아가잖아 이젠 궁금해하지마 이미 남이 되 버린걸 너만을 걱정하렴 먼 훗날 어렴풋이 기억날 때면 지금 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해야 해 니가 사랑한 사람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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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넌 떠나가며 내게 말했었지 부디 행복해 다들 그러듯이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린 뒤에 감히 추억으로 남길 넌 바라니 헤어진 뒤 니 모습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있을거라 날 걱정하겠지 세월흘러 그 걱정 잊혀질 때면 참 괜찮은 사람였지 정도로 기억되겠지 견딜 수 없을꺼야 그냥 기억속에 묻히면 그럴바엔 잊지 않게 해줄께 단한번만 내게 다시 돌아와 너무도 쓰린 이 상처를 똑같이 느끼게 해줄께 다시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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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
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1.오늘은 마냥 서러워 눈물이 났어 널 바래다 주던 길 서성이며 언제나 흐뭇했던 거리에서 약속도 없이 떠도는 내 모습에 니가 생각날만 한건 모두 버렸어 그렇게 소중히 했던 것들을 남은건 너와의 추억들 뿐인데 사는 동안은 힘들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보면 바라지 어제의 너의 얼굴 희미해 질거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건 널 지워버리기엔 늦은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더 든든한 모습 네게 보일께
2.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았어 다들 그렇게 견디곤 하던걸 하지만 내겐 그리 쉽지 않았어 사는 동안은 힘들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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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드레스
하얀 니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미소 이해할께 너의 부모님 말씀을 지금 보니 니옆에 그사람은 널 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하지만 넌 잊을 수 있니 그 맹세 마지막을 함께 하자던 울었잖아 촛불을 켜고 무엇도 우릴 갈라놀순 없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순결한 너의 비밀 너의 꿈을 나를 보지마 지금 니 모습에 우는 날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괜찮아 너는 잠시 잊어도 돼 널 맡긴거야 이 세상은 잠시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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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누가 예쁜 여자를 마다해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지
거리엔 모두 연예인들 뿐 미인들 가득한 세상이야 하지만 나에겐 누구나 말리는 못생긴 여자친구 하나 있지 친구들은 그녀에게 첫인사로 인상좋다 하지 그 후에도 친구들은 뻔히 여자친구 있는 내게 소갤 받으러 나오라며 내안의 그녈 무시하면서 말을 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지 그녀만이 가진 매력 겉모습만 보며 사냥하듯 여자친굴 찾는 너흰 내게 그녀는 너무 사랑스럽기만해 남들이 뭐라해도 너희들이나 잘 살아보렴 난 행복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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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넌 언제나 내게 잃어 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이상은 아니라 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꺼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보아도 이제는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밖에 없어요 그댈 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다시 찾고싶어요 더 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어 더 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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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6집 - 육년 (1996)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 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테니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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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내 모든게 다 달라졌어요
그대 만난후로 난 새 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요 우선 아침 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줬던 음악틀죠 뭔지 잘 몰라도 난 그 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우기 힘든 그 노래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 멜로디를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나요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 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 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만 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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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대학2년째 모든게 뜻대로 안됐지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았어
널 처음 만난 건 89년 여름방학때 나의 눈엔 니가 동화속 공주처럼 보일 정도로 예뻤지 만나 달라고 그렇게 졸라대 봤지만 어김없이 약속이 있다는 너의 얘기 화도 났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 언젠가 니가 나에게 넘어올 거라는 걸 난 꼭 믿었어 어는 늦은 겨울밤 잔뜩 술에 취해 아무 계획도 없이 너의 집 찾아갔지 눈이 내린 그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불꺼진 너의 창문을 한참동안 바라봤지 이런 것이 사랑일까 웃음 지으면서 희뿌연 새벽 아침을 이렇게 지키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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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난 항상 모든 일에 끈기 없는게 약점이지
하지만 이번엔 포기할 수 없었지 불쌍도 했겠지만 막강한 투지에 감동해서 어쨌든 그녀가 날 만나기로 했지 치밀한 작전 필요없어 자존심 따위 버린지 오래 참아야돼 어떤 수모도 사랑은 공짜가 아냐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돼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 자 이제 시작에 불과해 조금도 방심할 순 없어 내 여자라 생각될 때까지 조금더 심하게 괴롭힐께 열번 찍으면 넘어가지 가랑비에 옷 젖는다 했어 두드리면 언젠가 열려 지성이면 감천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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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오늘은 너무 기분 좋은 날 우리는 이 club을 택했지
다들 예뻐 보이네 모두 늘씬해보여 거리엔 없더니 모두 여기 와 있었군 그렇지만 너완 비교안돼 언제나 내겐 넌 아름다워 오늘은 우리 처음 만난 날 매년 이날을 기념해왔지 시간이 흐를수록 지겨워 진다던데 나는 왜 그런지 그럴 기미조차 없어 너는 어떠니 아직 변함없는지 지금의 내게 만족하고 있니 나를 보며 마냥 웃고 있는 너를 믿겠어 걱정 안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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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오늘 처음 뵈었지 너의 어머니
평소완 달리 꽤 친절하셨지 마치 어린 아일 다루시듯 자상하셨어 하나하나 너무나 자세히 내게 설명해 주셨지 왜 우린 헤어져야 하는지 왜 이루어질 수 없는지 바보처럼 난 고개만 끄덕였어 계속 말씀하실수록 난 작아져만 갔지 난 자신있게 충분히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단 얘기 하고 싶었지만 나완 너무 달랐어 어머니께선 내 생각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 바라셨지 만족하신 듯 했어 고개 떨군 나를 보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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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늘 그랬듯 오늘도 당신의 사진을 보며
잠에서 깨어나요 그댄 술이 덜깬 날보고 웃죠 아무렇게나 벗어논 어제 입었던 옷들을 보면서 힘겹게 수화기를 들어보죠 그대 번호 누르다가 멈췄죠 아참 우린 어제 헤어졌었죠 그래서 내 눈도 이리 부어있군요 돌아오던 길 너무 서글퍼 조금 울었죠 잘 잤나요 오늘은 그대가 좋아하는 흐릿한 날씨네요 이런날은 오후에 꼭 만나곤 했죠 일어나요 오늘은 그대가 아침 일찍 수업있는 날이예요 아.. 벌써 집을 나섰을지 모르겠군요 그래요 취한 건 나 혼자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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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내일이면 그대 떠난 지 딱 일년째 되는 날이죠
고작 한 살 더 먹는게 이리 힘든 줄은 왜 그리도 우리에게는 기념할 날 많았던가요 방의 달력을 없애보아도 그 날들은 꼭 기억났죠 어머닌 내맘 모르시는지 그대 사드린 목도릴 꼭 하셨죠 계절이 바뀌어 묵은 옷을 꺼내어 보면 그속엔 구겨진 추억들이 있죠 며칠 넘기기 힘들었죠 그대 흔적 지우려고 하는건 일년동안 잊긴 벅찼었나봐요 남은 날들이 더 두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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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나 여기 있어요 우리 약속한 자리
많은 시간 지났지만 난 기억해요 바로 오늘 만나기로 했죠 이 자리에서 우린 헤어졌어요 다가올 외로움에 불안해하며 우린 서로를 걱정하며 이별했죠 그리곤 약속했죠 이맘때쯤이면 편한 추억으로 남을거라 하며 부담없이 오늘 만나기로...... 그대 늦는군요 그래요 이젠 외출준비가 길어질 나이죠 내겐 그대 수수했던 모습뿐인데 오늘도 전처럼 창가에 있죠 길게 늘어진 차들이 보이네요 천천히 와요 그리 지루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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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
from 윤종신 5집 - 愚 (1996)
설레이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해요 나를 걱정했던 사람들 나를 위로했던 사람들 이제는 마음 놓을 꺼예요 내가 환히 웃을 때 다들 모른척 해주겠죠 그리움에 지쳤던 시절을 언제 그런 적 있냐는 듯 태연히 걸어들어갈께요 나도 현명해져야겠어요 식을 마치면 우린 가요 늘 아름답다는 섬으로 그곳에서 그대보다 더 못잊을 추억 만들꺼예요 다짐할께요 당신을 그대라고 이젠 부르지 않겠어요 그냥 학교 동창일 뿐이죠 흔적들 다 없앴죠 아무런 남김도 없이 우리 마주치지만 마요 오직 내 여자만을 위하여 살아갈거예요 절대 뒤돌아 보지 않고 세월이 흐른 뒤에 모습 너무 많이 변해서 서로 알아볼 수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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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나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죠 나로 인해 웃는 그대
나의 하루는 헤어질 때의 그대 표정에 따라 좌우되죠 흐뭇한 잠자리 그댄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단 한번도 왜 지겹지 않나 이 정도면 꽤나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걸 내일을 준비해요 그댈 위한 시간을 그대에게 들려줄 얘기들 우리 함께 할 내일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창문 열어 밤하늘 살피죠 포근한 밤 그대도 보냈는지 내일이면 알게 되겠죠 머리맡에 놓인 활짝 웃는 그대의 얼굴에 달콤하게 키스하며 Good night 내일을 준비해요 그댈 위한 시간을 그대에게 들려줄 얘기들 우리 함께 할 내일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창문 열어 밤하늘 살피죠 그대 오늘도 나타나줄수 있나 깨기싫은 나에 꿈속에 나에게는 그어떤 무엇보다 더멋진 꿈이죠 이따 봐요 잠이 들려 해요 달콤하게 kiss하며 good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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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머나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 마치 배웅 나온 것처럼
다시 돌아 올것 같은 그대 사라질 때까지 보네 한번만 더 안아보고 싶었지 내 가슴이 익숙한 그대 안녕 이라 하지 않은 이유 그댄 알고 있나요 아무 것도 바꾸지 않겠어요 모든 것을 지금 그대로 감자기 그대 돌아온 대도 전혀 낯설지 않도록 언제 어디라도 내겐 좋아요 혹시 나를 찾아 준다면 내가 지쳐 변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부탁해 이렇게 해야 견딜 수 있을 거야 영영 떠나갔다 믿으면 내가 포기해야 하는 남은 날들이 너무 막막해 아무도 날 말리지 않을 거예요 잊지 못 할 걸 알기에 그냥 기다리며 살아가도록 내내 꿈꾸듯 살도록 그대 혹시 다른 사람 만나면 내가 알 수 없게 해 주길 그대 행복 빌어주는 나의 처량한 모습 두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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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오지 않을 것 같던 날이 내게도 찾아 와주었죠
보고픈 사람들 맞으며 나의 오늘은 흐르고 있는데 하루 종일 웃던 얼굴이 이젠 제 모습을 찾아요 그리움에 찌든 눈가에 취해 숨겨 버리려하는 눈물 아무도 그대 얘기 않으려 해도 이 자린 떠올리게 하네 단 한사람 빠져버린 내 옆자릴 모두 모를 리가 있나요 오히려 그리워 하루하루를 지우며 그대를 만나려 기다린 날들이 아무도 모르게 발길 돌려보는 곳 서럽게 닫혀진 그 낯익은 집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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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더이상 내게 이제 어울리지 않는 것 이미 철 지났다고
다들 한마디 하는 가끔 버려보아도 다시 주워와 버린 나를 떠나지 않는 작은 것들 다 태워 버리려 밖을 나가 보면 멍하니 바라본 하늘엔 누군가 잊으라는 건지 간직하란 건지 낯익은 미소만 얄밉게 띄어보내는 걸 다들 웃으면서 얘기하는 옛사랑이 나를 지금까지 처량하게 만드는 건 아직 뚜렷하게 떠오르는 우리 입맞춤의 그 느낌과 축하해 하며 건넨 너의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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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믿어줄 사람이 또 어디 있겠나
그대를 품에 안고서 이렇게 미소 짓는 걸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했지만 나에겐 들리지 않는 충고일뿐 언젠가는 나를 돌아볼 것 같아 습관처럼 그대 주위에 있는 나 알아주지 않아도 자존심을 다쳐도 내 맘속을 차지하는 그게 바로 사랑인 건지 어떤 것도 비교하기엔 너무 버겁도록 달콤한 것은 나만 느끼는 환상인 건지 그댈 안은 나의 손은 가녀리게 떨려오는데 이제 다시 놓치기에는 허물어지는 내가 두려워서 잡은 그대 손을 꼭 쥐어보네 이젠 내게 머물러요(오늘 밤 만이 아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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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는 유난히 부드럽던 그 속삭임
편안하게 나를 잠들게 해주던 잊으려 잊으려했던 사람 아직도 눈가는 젖어 있는지 유난히 눈물많았던 찾아봐도 한번을 만날 수 없는 내 기억의 주인인데 느끼려 느끼려고 애를 써봐도 남는 건 더한 그리움 불러도 불러봐도 돌아오는건 허전한 내 목소리 뿐 내 사랑 흘러갈 곳 어디에 내 모든것 줄 사람 어디에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아직도 늦지않았다 말해줘 다시 돌아와 달라고 말해줘 Oh my sweet Lucy 처음 그대와의 입맞춤 속에 떨리는 그대 손이 좋아서 꼭 잡았던 우리의 지난날들이 이제 다시 올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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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날 어떻게 알아보니 많이 변했을텐데 실망은 안 했는지
넌 여전히 설레게 해 다행이 오늘 그댄 혼자인걸 난 그냥 반가움이 아니야 눈빛 보면 모르겠니 한참동안 바라봤지만 어디에도 흠잡을 곳 없는 너를 주신 Thank God for you 나 이제 구원받네 암울했던 지난 날도 안녕 And Thank you for love 모든게 아름다워 매일 듣던 슬픈 노래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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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잠에서 깨어 눈을 비벼보니 낯설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한참을 날아 이곳까지 왔지만 아직 까진 그대 생각이 나요 하지만 여긴 그 누구 없네 날 걱정할 사람 측은한 눈빛들 나 살아가기엔 이곳이 좋아요 아무도 모르게 이젠 생각이 안 나겠지 나의 삶을 생각해야지 하며 모른척 사는게 단 하나 소박한 바램인데 항상 밤이 걱정이예여요 눈을 감으면 떠올라요 잠이 들면 더욱 뚜렷한 그대 언제나 우울하게 맞이하는 내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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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7집 - 후반 (1999)
이제는 준비해야해 가슴이 아파 올 날들이 머지 않아 와요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서 어떨런지 이별이란게 침착히 말하는 내 모습 놀라지 마요 얼마나 연습했는지 몰라 돌아서 나의 뒷모습을 보여 줄 때면 난 그때야 눈물 짓겠지 이젠 미련이 없다고 날 그만 잊어주기를 대답없는 벽을 향해 말해도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그댈 앞에 두고 외우듯 마지막 인사를 해야해 이젠 연습이 끝나고 그 날은 다가오지만 아직도 맴도는건 떠나지 마 마지막 그 자리에 내가 오지 않아도 혼자서 이별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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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정현 2집 - A Second Helping (1999)
1.잡으려고 다가서면 멀어져 버리는
그대는 왜 쉬고싶은 내 밤을 괴롭히는지 잊자는건 그댄데 왜 이러나요 그대 나타나 짓는 표정 왜 하필 반가운지 가끔식은 무슨말을 나에게 하지만 듣고싶어 귀기울여 보아도 들리지 않아 버려진건 나인데 왜 이러는지 눈감으면 미워해야 할 그대만이 차지하는 내 밤은 어떡하나요 지새우면 지새울수록 깊은 잠은 날 기다리고 그대 보았던 힘들게 뒤척였던 나의 꿈을 깨운 건 막힐듯한 내숨결 2.가끔씩은 헤어지던 그날이 찾아와 나아지던 내 모습을 또다시 되돌려 놓고 흔들리는 하루는 시작되는데 어김없이 꼭 찾아오는 그대만이 차지하는 내 밤은 어떡하나요 지새우면 지새울수록 깊은 잠은 날 기다리고 그대 보았던 힘들게 뒤척였던 나의 꿈들이 *그리 좋은가요 지쳐버린 나의 꿈을 찾아와 주는 것이 그럼 나와 어떤 말이든 해요 그대 손을 잡을 수 있게 해줘요 이젠 잠들 시간만을 기다릴 수 있도록 내 밤은 어떡하나요 지새우면 지새울수록 깊은잠은 날 기다리고 그대 보았던 힘들게 뒤척였던 나의 꿈을 깨운 건 막힐듯한 내 숨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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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정현 2집 - A Second Helping (1999)
조금만 지나면 그대와 약속한 그날이 되어요
정말로 우리 내일이면 이별하나요 어떻게 그대를 보내야 그대맘이 편해질런지 아니면 내맘 그대로 떠나지 말라고 해야하는 건지 예전엔 그리 더디던 시간 오늘은 모질게도 빨리 흐르네요 그대 만나기 전날밤은 항상 바빴는데 오늘은 멍하니 굳어 있죠 그래도 난 거울 앞이죠 그대 만날 준비를 해요 마지막이지만 내일도 역시 설레는 우리 약속이 나를 기다리기에 하지만 내 눈물 때문에 거울속의 내가 흐려요 마지막 그대에게 보여줄 나의 모습은 아마 너무도 미울것만 같은데 그대여 미룰 수 없나요 우리 이별해야 하는 날 내일은 눈물이 멎기엔 너무 이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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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경화 3집 - Present (1999)
다 잊어가는데 모두 지워지려 해 이젠 그런대로 살아갈만 하겠어요
돌아보기만 해도 가슴 메어지는 게 내가 보냈던 힘겨웠던 시간 괴로운 세월에 이젠 정이 든 건지 아직 남아 있는 그리움의 흔적들이 마냥 밉진 않아요 그저 애처로울 뿐 서글픈 추억뿐인 나 내 가슴에 그대 지우고 나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워만 한게 전부였는데 낯선 허전함 속에 멍하니 살겠지 그래도 그만큼 아프지는 않겠죠 하지만 밤새워 흐느끼는 날들도 이젠 오지 않겠지 아무 느낌 없는 하루하루 될 테니 모든게 예전과 마찬가질 것 같아 허전해진 가슴엔 그대가 채워질테니 다시 내 기억으로 돌아올거예요 언제나 빈 그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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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정말 견디기 힘든 지난 한 해였다. 일은 일대로 풀리지 않고 가슴은 답답하고
그런 모든 고민들을 털어놓고 나눌 사람은 이미 나를 떠난 지 오래고..... 잊으려 여러 사람 만나 보기도 하고 좋아하려고 사랑하려고 애써 봤지만 그럴수록 내 자신이 민망하고 창피하고..... 그런 99년을 하루 남겨 두고 그녀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그냥 그렇게 잊어가는 것 같았는데..... 멍하니 처음 만났던 청담동 cafe 근처를 이리저리 돌다가 성진 형 studio를 찾았다.혼자서는 그 날은 보내기가 어려웠던 모양이다.술 기운이 어느 정도 올랐을 때 난 태어나서 가장 서럽게 울어댔다.멍청하게,볼품없게,지저분하게.. 내 가사 속에선 그렇게 아름답게 표현하려 애썼던 그 눈물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다. 이젠 정리(整理)하고,정리(情理)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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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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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모처럼 나와 보았네 아직도 익숙한 거리
그렇게 잊기 위해서 피해 다닌 골목골목 낯익은 가게들 모처럼 마셔 보았네 그 때와 똑 같은 잔에 하나도 바뀌지 않은 그 의자와 그 향기와 날 알아 보는 주인까지 시간이 멈춘 걸까 여긴 모든 게 그대로 인데 창가에 비친 내 얼굴과 맞은 편 자리는 이젠 초라하게 변해 이 곳은 어울리지 않아 마침 흘러나온 그 때 그 노래를 다시 따라 해 봐도 그저 내 목소리 만이 무안하게 들려오네 비어있는 내 맞은 편과 더 이상은 할 말 없어서 모처럼 나온 내 발길 돌리네 또 언제 나오게 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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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그렇게 사랑해도 지독하게 아껴도
떠나가는 사람 잡을 수 있는 용기 없는 나 조금만 네게 물을게 Why Why 날 버릴 수 밖에 없었니 날 위해서 그런 거라고 어리석은 대답은 하지마 Why Why 내가 눈물 흘려야 하지 난 웃기 위해 사랑했어 그래서 참아왔던 눈물이 이토록 서럽게 흘러내리는 거야 (2.온종일 가슴이 막힌 듯한 나에게) 아무나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잘 했다고 널 보낸 건 나와는 어울리지 않았었다고 오히려 잘 된 거라 말해줘요 Why Why 아무도 만날 수 없는지 날 안쓰러워 하는 눈빛 그게 두려운 건지 Why Why 사랑한단 말이 맴돌지 늘 원망해야 할 것 같은 벽에 걸린 너의 사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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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그대 잘 산다고 소식 들었죠 그 때의 그 사람과
그토록 원망했던 그대 선택...... 잘 했어요 나 역시 좋아요 그대 덕분에 나를 알았죠 너무나 쉽게 무너져 버리는 나를 알게 해 주었고 어쩌면 돌아오지 않을까 날 잊긴 힘들 거야 그대의 잘못된 선택이길 비는 비겁한 날 알았죠 떠올리지 마요 그대 옛 사랑은 너무나 못난 사람이죠 추억이라 하면서 가끔이라도 내 생각은 정말 안 되요 이제 만들어가요 그대들의 추억을 내 탓에 늦게 만났지만 나도 잘 살 거예요 또 아파하기엔 내 가슴에게 너무 미안해 건강해요 P.S 늦었지만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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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내가 살아온 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바뀌고 싶다. '나'라는 우유부단하고,멍청하고,소심하고,남자답지 못하고,멋 대가리 없고 지지리도 못난 테두리를 벗어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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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모두들 내게로 와줘 날 아는 모든 사람들
밤새워 즐기는거야 내일 일은 잊어 모두들 기대해줘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짜릿한 파티일꺼야 oh~~ 가슴이 벅차 올라 눈물이 나오도록 황홀한 오늘 밤을 보내요 누가 보면 당신인 줄 모르게 다른 모습으로 일어나요 움츠린 어깨 펴고 잔을 들어 건배해요 느껴봐요 아무도 말리지 못 할~~ 우리들의 이 밤을 Come on! 함께! All night! 이 밤! 모두! Crazy! 이유는 묻지 말아요 그냥 즐겨만 주시길 이 밤이 흐르잖아요 식히지 말아요 오늘 밤 우리 열기를 마지막이라 생각해 이렇게 짜릿한 날은 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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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뭘 그렇게 고민해요 무작정 떠나면 되는거지
뭘 바리바리 싸나요 무작정 빈 몸에 가면되지 잊어요 그 지겹고 답답했던 그대 고민 골라요 그대 맘이 향하는 곳~~ 이제 떠나가요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러 가요 멀리 되도록이면 더 멀리~~ 자 그리고 약속해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힘차게 살아가기로 딴사람 되어서 돌아와요 묻어요 그대와 인연이 아닌 모든 것을 끊어요 그 중독된 그리움은~~ 이제 떠나가요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러 가요 멀리 되도록이면 더 멀리~~ 모두 버리고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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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나 지금 불을 지펴요 따뜻해
오랜만에 해 보네요 불 놀이 한 가득 가지고 왔죠 추억을 그대가 웃고 있네요 한 장 한 장 마다 태워요 망설이다 기어이 이젠 제발 나를 떠나가 줘요 저 피어 오른 희뿌연 연기와 함께 라져 내 기억과 내 꿈이든 어디든 다가오지 말아줬으면 바래요 거의 다 타 들어가요 추억이 가장 소중히 해왔던 몇 장 만이 남아 오해마요 이 눈물은 자욱해진 연기 때문이에요 시원해요 미뤄왔던 힘든 일을 해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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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Hey loser! Please get up!
언제까지 비참하게 망가진 모습으로 살아 갈 거야 hey loser! please wake up! 몽롱해진 눈으로 꿈만 꾸는 딱한 사람아 이것 참 해도해도 너무해 도대체 이별한 게 언젠데 그 사람 재미있게 잘산데 똑같이 사랑해놓고 넌 왜 그렇게 사니 생각할수록 너만 비겁해 이미 끝난 게임이야 잘 알쟎아 자 이제 다음 게임 준비 해야쟎아 일어나~~ 니 가슴이 확 트이도록 너의 두 눈이 번쩍 뜨이도록 뛰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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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종신 8집 -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여덟번째 고백 (2000)
고백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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