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4:11 |
|
|||
|
from 화나 1집 - Fanatic (2009)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하마터면 화난 표정이 나타날 것 같아 얼굴을 감싸고 바깥으로 박차고 나갔어 한참 동안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어 갑작스럽게 참았던 화가 터져 나와서 눈앞은 하얗고 꽉 찬 머릿속은 당장 폭발할 것만 같은 화약고 힘이 쫙 빠져나간 몸을 잡아끌어 방향도 없이 마냥 걷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하면 다시 아까 전 약간 접어놨던 악감정들이 화산처럼 끌어올라 난 결국 밤잠 설쳐 참 바보 같아 거울에 비친 빨간 얼굴 산산조각나버린 내 마음 파편을 또 침묵의 상자 속으로 싹 다 주워 담아 오늘도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상처받은 너의 마음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남과 멀어질까봐서 살살거리기 바빴어 진심은 죄다 가면 낯짝 속에다 감춰 달갑잖거나 막상 별로 할 말 없던 사람과도 만나면 반가운 척 화답하고 인살 나눠 영양가도 없는 값싼 농담 맞받곤 내 얄팍한 모습에 깜짝 놀라 나도 감당 못할 약속 까다로운 부탁받곤 딱 잘라 거절 하나 못해 왕창 도맡아 꼭 닦아온 이미지 다 까먹을 까봐 못내 귀찮아도 싫단 말없이 따랐고 사랑도 만남도 항상 손해만 봤던 나란 놈 하지만 달아나고 싶다가도 막상 혼자 남겨져버리면 답답하고 불안한 걸 고개 들어 시원한 바람 너의 눈물 지울 수 있게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장난 섞인 말과 조롱으로 날 차고 망가뜨려 바닥으로 처박아 욕하고 짓밟아도 알량하고 잘난 자존심 하나로 강한 척한다고 잠자코 참아 그러다 간혹 악 받쳐 심한 말로 닦달하곤 막상 또 남 맘 속상할까 걱정한 바보 살갗으로 난 상처와 파란 멍은 반창고 한 장으로 가라앉고 사라져 하지만 맘속에 난 상천 과거란 흉으로 남아서 밤낮으로 날 망쳐 난 상념의 바다 속에 가라앉고만 파손된 난파선 단 한 번만 날 좀 가만둬 아냐 더 날 꽉 끌어 안아줘 기억해 봐 따듯한 날들 자유로운 너를 찾아서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자유로운 너를 찾아서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4:28 |
|
|||
|
from 화나 1집 - Fanatic (2009)
분명히 난 투명인간
내가 그려나간 관계란 단편만화 속 난 또 날 담아내다 망쳤나봐 꼭 바보 같아 한 쪽 한 장 작은 한 컷마다 낯선 사람들 틈에 섞여 서성거리던 하찮은 녀석 어떤 표정 시선과 마주쳐도 아무 것도 적어 넣지 못한 말풍선 곧 꽁꽁 얼어버린 허무한 한숨으로 가득 차 터져버렸지 홀로 덧없이 허공 저 어딘가로 떠돌던 먼질 주연삼아 그저 못난 낙서마냥 써나간 또 하나의 졸작 낯부끄러운 만화 정말 난 소질 없나봐 어떤 한 가지도 잘하는 것 없이 엉망이야 뭔가 한참 엇나가 버렸나봐 더는 못 참아 혼자 남는 것 말이야 길을 걷다가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자신의 지금에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은 나를 볼 수가 없고 그들을 향해 내 입에서 빠져나간 말 한마디는 바람결에 휩쓸려가 아무리 공중에다 팔을 휘저어 봐도 달아나는 바람 끝자락마저도 절대로 붙잡을 수 없지 어느 곳을 가도 그리 환영받지 못한 손님 난 여기 말없이 남겨진 나머지 말벗이라곤 시린 바람과 모진 찬 공기뿐야 오직 추위로 떨다 모든 게 그리워져 주윌 겉돌다 두리번거리며 흘린 멀건 눈물이 번져 흐리멍텅 풀린 동공 늘 입속으로만 되뇌어 Please don't go 계속해서 이 길을 걷다보면 똑바로 이 길을 걷다보면 투명인간들만의 세계에 닿을 수 있을 지도 모르지 분명히 난 투명인간 혹은 여기 다른 모두가 눈먼 이일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아 아무리 애를 써도 보이지 않아 난 그저 길가 구석진 자리 그 어딘가 그어진 작은 선이나 풍경인가 아무에게도 말을 건넬 수 없지 이제 아무에게도 손 뻗지 말자 다시 길을 걷자 길을 걷자 걷는다 나는 투명인간 투명인간 다시 길을 걷자 길을 걷자 걷는다 나는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2:45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1 [omnibus] (2005)
헤어날 수 없는 새로운 감동의 여파 속에서 마침내 당신께 바칠게 삶의 성찰과 냉철한 소리의 철학을 내포한 생동감 넘치는 내용과 Rhyme 핵폭탄 최첨단 크레모아 처럼 빼곡한 운율의 결정체를 맹렬하게 연쇄 폭발시켜 난 마치 레골라스 냉혹한 내 Flow 화살은 당신의 고막을 잠식할 맹독가스 태연한 척 무대 올라 진실을 왜곡하는 궤변가들의 재롱잔치가 만든 대혼란 체면과 뱃속만 체우려하는 애석한 일부 세력 앞에 던진 백점짜리 개혁안 최적화된 개념과 내면화된 체계적 Rhyme 난 백년만에 한 명 태어날 법한 챔피언감 힙합의 최전방으로 헤쳐나갈 행동파 혜성같이 나타난 최적화 왼쪽 가슴에서 박동하는 심장소리가 날 또 애워싸 혈류의 절규를 체험한 모세혈관 뇌 속 안을 회전하던 세포가 새로운 Rhyme을 생성하고 아로새겨놔 폐 속 가득 채워놨던 숨을 내몰아셔 마?에 쏟아내 쾌속한 호흡과 함께 횡격막의 동작 패턴 아래 그 단어를 뱉어 나의 혓바닥을 제어할 때 토하는 대용량 다이나마잇과 같은 파괴력의 타이트한 Rhyme 마이크와 반응해 폭주하는 바이탈 사인 최종단계로 향해볼까? 클라이막스가 임박한 지금이 하일라이트 엑스칼리마이크를 쾌속발도해 커다란 대형사고를 예고하는 차세대 랩스타 옛 영광을 재현하며 이제 곧 당신을 회복할 수 없는 최면상태로 빠뜨리겠어 난 내가 누군지 똑똑히 봐 초고속 폭격기가 공격 시작 다른 어떤 이와도 혼동치 마 오로지 나만의 거친 Flow 멋진 Rhyme 내가 누군지 똑똑히 봐 초고속 폭격기가 공격 시작 다른 어떤 이와도 혼동치 마 오로지 나만의 거친 Flow 멋진 Rhyme 최적화 여태껏 당신이 기다린 해결사 The Bangers가 세워갈 새 역사 개척자의 대명사 만담을 이끌어가는 최적화를 외쳐봐 최적화 여태껏 당신이 기다린 해결사 The Bangers가 세워갈 새 역사 개척자의 대명사 만담을 이끌어가는 최적화를 외쳐봐 최적화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4:32 |
|
|||
|
from 제피 - Pandora Disc (2010)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연구 해봤자 따라 못해 내 flow는 타고난 감각은 out of control 난 구애받지 않아 어떤 것에도 역시 i'm nasty 역시 i'm dope 확인해 봐 try to copy ma swagger 반이라도 해보려 막 애써 해봤자 내게는 걍 배설같이 쉬운일 이제 알겠어 알겠어 i flow like an animal feel it 내 팬이고 아니고 다 지려 내 나타남의 뒤로 씬 진입 높아진 난이도 도 모두 내 편이나 측근이려 해 난 되려 귀찮고 피곤해 너네에게 못돼게 해도 왜 i'm the baddest but 어쩔수 없는 best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난 돌연변이 Hobgoblin 뾰족이 돋은 Rap 송곳니 어떤 시어던지 원 없이 먹어치워 버릴 먹보 짐승 Kodo Beast 야만족 Style Rhyme 한 쪽이라도 더 박아 처먹고 나야 만족 그 습성 본능은 어떤 끈으로도 붙들고 또 묶을 수 없어 평소 내 겉모습에 현혹돼선 절대 못 볼 내면 속 깨인 원초의 본성 arrr 이 Scene의 사생아 prrr Beat 위의 야생마 서식지는 무대 허기진 그를 채울 먹인 지금 크게 소리치는 그대 돌이킬 수 없는데도 미끼를 문 채 높이 귀를 드네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monster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i'm a beast i'm nasty 알피 너는 너무 sexy 뭐라고 씨발XXXXXX새끼 test me DO NOT i'll eat you like 수박 sick like a flu shot Al P TOO HOT i'm hotter than 호주 matter fact i'm hotter than 고추 that's why your girl on my 꼬츄 drink alotta 쏘맥 drink alotta 소주 i had about 500 now that alotta 오줌 hahaha i dont wanna 공부 i really hate 대학교 fuck it but i really love XXX love it 여기 있는 사람 한번도 안해 봤으면 한번만 해봐요 yoyoyoyo 여자 전화번호 줘요 연아 연아 뽀뽀 뽀뽀 girl you ain't ever seen such a fly ass 교포 and why is that everytime i see 이효리 the first thing i say is ME SO HORNY 야 알피 저런 말 하지마 네 효리 너무 죄송합니다 i can't help it you are just a pretty 아줌마 your smile makes a little boy wanna go 반지사 so baby girl let me be your 남편 i'll take you on a date and buy you some 라면 or we can go to SEOUL KOREA and eat some motherfuckin' 롯데리아 haha |
|||||
|
- |
|
|||
| from 화나 - 온스테이지 348번째 화나 [digital single, live] (2017) | |||||
|
- |
|
|||
| from 화나 3집 - FANACONDA (2017)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3:56 |
|
|||
|
from 드렁큰 타이거 8집 - Feel Ghood Muzik: The 8th Wonder (2009)
OK Computer
Check one two 구부러진 옷걸이 안테나를 걸고 얼추 맞혀 왼쪽으로 Spin it 오른쪽으로 Pin it 미확인 비행 MC를 찾아 헤매 희미한 수신 중 Fana ti ti tic toc 뭔가 들리는 것 같아 뭔가 들리는 것 같아 Hey may day may day keep it live like k day heard you are rhymaholic 틀에 박힌 상식 메시지가 세는 그물로 Rhyme 들만 낚시질 But we mcs the master of ceremony mash to cause pandemonium we mic check 요란한 세계에서 여긴 나만의 행성 내 방안에 샘솟는 낭만의 비행선 타고 떠나가네 매일 수없이 환상에 취해서 항상 내 행선지를 찾아 헤맸었지 늘 Yo Fana Kim은 미확인 MC 날 믿는 목격자는 미치광이 됐지 왜 아무도 나를 몰라주고 다들 꼭 아는 걸 함부로 말을 못하는 걸까 들어봐 주저 마 그저 난 크고 많은 교감을 더 나누고파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마치 숨바꼭질 하듯 난 몸을 감춰 자칫 누가 볼까 문 닫고 불 다 꺼 베일에 가린 MIB 요원의 감실 피해 재빨리 MIC로 쏘는 텔레파시 m'aider m'aider 여긴 FANA 은폐된 내 메시지와 존재에 대해 믿어줘 교신을 실은 은하수 순간 누군가 뿌린 주파수 Who are you 시간의 돛단배를 타고 날다 찾은 작은 행성 Rhymonic storm을 뚫고 간신히 착륙했어 알리고 싶을 뿐이야 너의 존재에 대해서 가면 무도회 속에 숨어 수군대는 Haters 한때 내가 진짜라며 가짜를 욕했던 그들은 날 인정해 이젠 몰래 맘 속에서만 진실을 말하면 사라져 버리는 요란한 세계에서 투명인간이 된 날 볼 수 있는 너는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M'aider m'aider 여긴 FANA M'aider m'aider 여긴 Tiger JK M'aider m'aider 여긴 FANA M'aider m'aider 여긴 Tiger JK UFMC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샘처럼 바람과 함께 내 고향은 우주 Eons away 내 고향은 우주 Eons away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We the UF mc the mind controller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치카붕붕 붕붕 떠올라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니 맘을 이미 움직이는 Mind controller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O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우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K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O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아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yea 내 목소리가 들리면 Say |
|||||
|
0:28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1 [omnibus] (2005) | |||||
|
0:37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1 [omnibus] (2005)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4:11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방학도 아닌데
오늘도 방안에만 처박힌 내 모습 가치를 잃어가는 내 목숨 내 모든 의지를 다해도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나태함의 최고수준 제 버릇 개 못준 죄로 늘 배고픈데 먹을 게 없는 괴로움에 떠는 외골수 게으름뱅이 매일 패닉상태인 폐인 쓰레기 내 인생 이런 제길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공기 중에 떠다니다 흩어지는 먼지들 벽 귀퉁이마다 쳐진 뿌연 거미줄 원인을 알 수 없는 의욕 결핍증으로 종일 누워 있는 내 허리춤에 느껴지는 결림증 고민으로 가득해 터질 듯한 머리는 현기증으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 늘 현실은 날 병신으로 만들었어 지금 난 아무것도 집중 할 수 없어 실은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물론 아직도 난 방바닥을 굴러다니고 두 번 다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긴 한숨 속에 뿌려대 그렇게 방구석에 틀어박혀 하루를 보내는 한 마리 부엉새 운동부족으로 불어난 배 둘레 때문에 비명을 질러대는 체중계 최근에 부쩍 핼쓱해진 내 눈엔 뵈는 게 하나 없어 그래도 알게 뭔데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매일을 해 뜰 때 까지 난 게임을 해 폐인들의 대축제 Battle Net MMO RPG의 세계로 빠진 뒤엔 가상과 현실의 경계조차도 애매모호 Level Up을 위해 계속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고 또 헤매 도대체 뭐 땜에 나도 모르겠네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오늘도 눈 떠 컴퓨터를 켜 손을 뻗어 멈출 수 없는 저 유혹들 속으로 속물로 가득 찬 동물농장 그 욕망의 소굴로 난 서둘러 자 노를 저어 골은 텅 비우고 모든 걸 비웃고 거들먹거리는 법을 배워 입을 더 이죽거릴수록 내 기분은 더 크게 부풀어 올라 그래도 역시 모든 게 귀찮아 전부 재미 하나 없는데 니가 봐도 시간낭비잖아 일 안하고 씻지 않아도 심장만 잘 뛰잖아 진짜 난 비참한 인간이야 리모콘을 쥐고 돌리기도 지겨워 힘없어 지쳤어 난 피곤모드 빌어먹을 단 일초도 견딜 수 없어 난 미쳐 돌아버릴 정도야 모두 찢어버리고 싶어 짜증만 자꾸 나 따분한 삶은 나를 잡고 놔주지 않아 하품만 하는 날의 연속은 제발 그만 한숨과 싸우다 하루가 다 끝나 잠든 다음에야 나오는 말은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아뿔싸 |
|||||
|
4:27 |
|
|||
| from 화나 - Brainstorming [ep] (2005)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3:13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난 테러집단 재벌 및 범죄조직들을 꿰고 있는 스페셜 리스트 세계적인 천재 범죄 브로커 내겐 돈이 첫째 전제 조건 난 좀 전 일의 이메일을 검색하다 어떤 의뢰인의 제의를 컨택 목표는 S 모 음반 회사의 파괴 보통 관행상 타겟과의 관계에 관해 자세히 말해본 적 없지만 그건 언제나 경쟁자를 없앤다는 뜻 아무튼 난 그 일의 적임자가 오직 하나 뿐이란 걸 의심치 않아 폭파 공작의 본좌 해결사 혼자 모든 걸 다 처리하는 the Q 그의 번호를 접수 남은 것은 그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뿐 거액의 보수를 물고 온 의뢰인의 편지 손을 떼겠다는 나의 결심은 무너졌지 타겟은 어디 소울 컴퍼니 어쨌든 이번이 진정 마지막이다 새벽 세시 이십분경 바람이 스며 들듯이 소울 컴퍼니로 들어가 고개를 숙여 졸고 있는 경비를 지나 고양이같은 걸음으로 걸어갔지 살금살금 적막한 복도를 지나 도착한 조그만 방의 회색 책상을 보자 마자 째깍이를 들어 난 재빨리 책상 밑면에 설치를 실행했지 순식간에 작업을 마치고 자릴 뜨는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난 침착히 반대편 복도로 나가 경비 시스템을 피해 바람처럼 사라졌지 몇 주간 이어진 격심한 교대 근무 소울 컴퍼니 경비실에선 졸음은 절대 금물이지만 불현듯 악몽에 난 정신을 차려 또 잠에 빠져든 자신을 한심해 하며 고개를 들어서 시계를 보니까 세시 반 나는 손전등을 집어 들었지 순찰 시간 별 일 없을 것을 알지만 괜한 두려움을 없애려 휘파람을 억지로 불었지 이런 날에 건물이 산산조각 나는 꿈은 왜 꿔서 자꾸 머리 속을 소란하게 구는데 가슴이 두근대 손바닥이 축축해 미끄러 떨어져 버린 손전등이 비춘 곳엔 붉은 불빛 십오분 가량 남은 타이머 내가 잠든 사이 어느새 찾아온 아이러니한 상황 전활 거네 폭발물 사냥꾼 닥터 K 해결사는 그 한 사람뿐 눈을 비빌 틈도 없이 수십 층짜리 SC 빌딩으로 떠날 준비중 물 밀듯이 몰려드는 고민 또 놀라 잠에서 깬 아내는 불안한 눈빛을 해 난 분명 폭탄 장치를 해체 하는데 오래토록 목말랐지 손바닥 길이 폭탄이 건물을 부순다니 인간이란 얼마나 오만한지 건물에 도착해 복잡해진 머리 속을 모자 안에 눌러담네 자 이제 심호흡 남겨진 오분에 내 운명이 걸린 기적을 행할 차례 이미 겁에 질린 의뢰인 동시에 치타처럼 번뜩이고 있는 나의 브레인 줄어드는 일초 일초 점점 미쳐가듯 스쳐가는 기적과 내 입가의 미소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3:00 |
|
|||
|
from 소울컴퍼니 - THE BEST [omnibus] (2011)
Fana)
난 테러집단 재벌 및 범죄조직들을 꿰고 있는 스페셜리스트 세계적인 천재 범죄 브로커 내겐 돈이 첫째 전제조건 난 좀 전 일의 이메일을 검색하다 어떤 의뢰인의 제의를 컨택 목표는 S모 음반 회사의 파괴 보통 관행상 타겟과의 관계에 관해 자세히 말해본 적 없지만 그건 언제나 경쟁자를 없앤다는 뜻 아무튼 난 그 일의 적임자가 오직 하나뿐이란 걸 의심치 않아 폭파 공작의 본좌 해결사 혼자 모든 걸 다 처리하는 The Q 그의 번호를 접수 남은 것은 그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뿐 The Quiett) 거액의 보수를 물고 온 의뢰인의 편지 손을 떼겠다는 나의 결심은 무너졌지 타겟은 어디? 소울컴퍼니 어쨌든 이번이 진정 마지막이다 새벽 세시 이십분 경 바람이 스며들듯이 소울 컴퍼니로 들어가 고개를 숙여 졸고 있는 경비를 지나 고양이 같은 걸음으로 걸어갔지 살금살금 적막한 복도를 지나 도착한 조그만 방의 회색 책상을 보자마자 생각이 들어 난 재빨리 책상 밑면에 설치를 실행하지 순식간에 작업을 마치고 자릴 뜨는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난 침착히 반대편 복도로 나가 경비 시스템을 피해 바람처럼 사라졌지 Jerry.k) 몇 주 간 이어진 격심한 교대근무 소울컴퍼니 경비실에선 졸음은 절대 금물이지만 불현듯 악몽에 난 정신을 차려 또 잠에 빠져든 자신을 한심해 하며 고개를 들어서 시계를 보니까 세시 반 나는 손전등을 집어 들었지 순찰시간 별 일 없을 것을 알지만 괜한 두려움을 없애려 휘파람을 억지로 불었지 이런 날에 건물이 산산조각 나는 꿈은 왜 꿔서 자꾸 머리 속을 소란하게 구는데 가슴이 두근대 손바닥이 축축해 미끄러 떨어져버린 손전등이 비춘 곳엔 붉은 불빛 15분 가량 남은 타이머 내가 잠든 사이 어느새 찾아온 아이러니한 상황 전활 거네 폭발물 사냥꾼 닥터 K 해결사는 그 한 사람뿐 Kebee) 눈을 비빌 틈도 없이 수십 층짜리 SC 빌딩으로 떠날 준비 중 물 밀듯이 몰려드는 고민 또 놀라 잠에서 깬 아내는 불안한 눈빛을 난 분명 폭탄장치를 해체하는데 오래도록 목말랐지 손바닥 길이 폭탄이 건물을 부순다니 인간이란 얼마나 오만한지 건물에 도착해 복잡해진 머리 속을 모자 안에 눌러 담네 자 이제 심호흡 남겨진 5분에 내 운명이 걸린 기적을 행할 차례 이미 겁에 질린 의뢰인 동시에 치타처럼 번뜩이고 있는 나의 brain 줄어드는 일초 일초 점점 미쳐가듯 스쳐가는 기적과 내 입가의 미소 |
|||||
|
- |
|
|||
| from 화나 3집 - FANACONDA (2017)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4:54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예비역 (Planet Black) 텅빈주머니 반대로 무거운 발걸음 철모를때 입었던 큰 옷차림은 날 더욱더 초라하게 만들어 눈 감으며 입을 꽉다물어 아무것도 나를 위로하진 못해 두손에 꽉쥔 동전 몇개 군대갔다 온놈이 용돈을 받을순 없네 오늘은 차비가 없어 열정거장을 걸었네 엊그제 뛴 노가다에 작살난 어께 건배, 정신없이 힘든삶을 위하여 김빠져 쓰디쓴 소주를 정신없이 들이켜 난 지나쳐, 우리집앞 정류장을 취한채 중얼대는 끝없는 선문답 결국난 이사회의 적응못한 저능아 얼마나 더 지나야 난 원한것을 얻을까? 몇일후에 찾아올 즐거운 월급날 역시 빌린돈을 갚고 난 웃음을 거둔다. (Hook) 전보다 몇배는 더 멋지게 살거랬지만 잘 안되는걸 난 따가운 잔소리에 대들고 찾아온 불안감에게 또 다시 떼를 써 고개를 젓고 또 한숨을 쉬는 사이 해는 져 그저 참을 뿐이지 입다물 뿐이지 난 조용히 또 입술을 깨물고.. (Jerry.k) 여전히, 짧은 머리에 어색한 미소. 고작 눌러쓴 모자에다가 어제 산 티셔츠 정도로 세상에 들어갈 열쇨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것 같아. 바로 어제까지도. 제대하면 얼른 돈 모아서 여행하기로 새끼손가락을 모았던 애들은 여태까지도 무기력증에 시달리면서 열렙따위로 하루를 때우는, 시대의 열외자인걸. 연애 까짓 거, 못할 게 뭐냐며 늘 소개만 시켜줘봐, 나만한 남잔 없다며 늘어댄 자 신감, 허나 사실 난 돈을 못낸다. 몇 푼 데이트 비용 때문에 그녀를 보낸다. 2년이라는 터널을 건너고 나면 모든 게 분명해지고 뭐든 할 수있을 줄 알았어. 허나 벗어난 순간부터 모든게 쉽지 않았어. 세상은 쓸모 없는 날 반기지 않았어. (Makesense) 어찌보면 멍청이들 천지 술한잔에 한탄도 비와 함께 그쳤지 힘내 새꺄! 친구들은 쳐진 날 다그쳤지 욕심과 걱정에 확실한 선을 긋던지 그냥 무심코 던진 푸념은 욕과 ?였지 평범한 직장에 정장에 넥타이.. 이 평범한게 나한텐 왜 이리도 더럽게 또 어렵니? '능력없는 녀석' 세상은 날 이렇게 불렀어. 지금 숨쉬기조차 난 힘들어 따듯한 봄 대신 날카로운 겨울로 날 이끈건 돌연듯 찬바람과 불어닥친 이별의 통지서 네가 떠난 이유를 밤을 새며 술잔에 돌이켜 그냥 쉽게 말해 능력없는 내가 싫다고 2년 동안의 집착도 다 식어버리고 있다고 못할게 없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강한척 하는게 습관이 된건지 힘든데 난 지금 애써 웃네 (Repeat Hook) (DC) 형 알어? 안갈것 같던 그 2년도 지났어 이제 이 낯선 환경에 맞서 멋진 남자로써 뭔가 할 줄 알았어 충분히 칼은 갈았어 자신감으로 앞장선 걸음 앞으로 갈라선 현실앞에 하향선을 그린 청춘곡선 철들고서도 난 여전히 갈피조차 못잡네 고작 차비받아쓰는 허접한 복학생 이젠 부모님께 보여드린 당당함도 조금씩 소심해지고 패배와 괴리감에 솔직해지고 다른이의 쉬운 성공법만 솔깃해지고 그 뻔한 책들을 소비했지 또 연이은 술자리의 주제는 오직 재미도 없는 이딴 푸념에 지친 우린 끄덕이며 기울인 한잔을 마저 비우지 그래 이 시대 예비역 20대에 내가 받은 바톤 그건 바로 선택뒤에 감춰진 상처. |
|||||
|
3:28 |
|
|||
|
from 화나 - Brainstorming [ep] (2005)
엄마 백 원만 왜
오락실 가게 안돼 엄마 잠깐 나갔다 올 동안 꼼짝 말고 있어 아아 오락실가고 싶다고 치 바보 치사 뽕이다 뭐 아 참 그래 소개할게 난 국민학교 1학년 2반 경환이라고 하는데 아 글쎄 오락실가고 싶다고 씨 학교 친구하고 이따 오락실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짜증내고 돈도 안준대 항상 그래 어우 기막혀 진짜로 김빠져 엄마를 기다려도 몇 시간 동안이나 어딜 가서 오질 않고 다 포기하고 피구왕 통키나 볼까 리모콘이 놓인 식탁보 위를 딱 보니 살포시 날 꼬시는 엄마 지갑 어느새 나도 모르게 손이 갔어 하지만 곧 잠시 난 커다란 걱정에 빠졌지 혹시라도 내가 도둑질한 거 들키면 엄만 티라노로 변신할 걸 긴장으로 숨이 차고 심장소리가 귓가로 맴돌아 그래도 오락실가고 싶다고 아니야 엄마를 속인다면 내 인간성은 금이 가 버린다고 한참을 고민하고 시간이 지나도 답이 안서 어찌할꼬 어 근데 갑자기 머리부터 발까지 온통 검은 옷으로 덮은 어떤 형이 나타나 살짝 겁을 먹고 있는 내게 말을 걸어와 잠깐만 들어볼까 Wassup 거기 멋진 애 어찌하긴 어찌해 기다릴 것 없이 네 엄마가 오기 전에 지갑을 향해 전진해 그리곤 후회 없이 네 영혼의 안식처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돌진해 최고급 Special Game만으로 너를 모실게 제목은 일일이 말 못해 신종게임 오십 개 친구랑 동킹콩 피구왕 통키 또 황금도끼 등 할 게 무진장 많다구 Oh oh oh oh oh 무엇을 망설여 그런 거야 마마보이에다가 나약한 소년 편지에다가 엄마 사랑해 써놓고 딱 천 원 갖다 쓰면 애교로 봐주시겠지 맞잖어 경환아 현관 앞 형래랑 미노형아랑 웬만하면 배반하지 말고서 전에 말한 그 대단한 고수나 깨러가보자구 야 이어 이어 니가 이겨 Here comes new challenger 호오 좋아 까짓거 딱 이번만인걸 딱 한번 진짜 딱 한번만 오락실아 기다려라 지금 달려간다 아 아이씨 근데 또 뭐야 야야야 손 안 빼나 이 짭탱아 내가 왜 안캤드나 그카다간 지옥으로 딱 가뿐다고 니 지금 상태가 보니까 딱 RHYME A 한테다가 꼬시킨거 같은데 야따 꽤 낭패다 씨발놈아 일단 보자 뭐 좆만한 니가 고작 빼봤자 대체 빼면 얼마나 빼겠냐마는 바늘을 딱 훔친 놈이 까부르다 무심코 이 미친놈이 나중에 소까지 훔친다니까 백 원 이백 원 까짓거 훔쳐갔다 하자 카면 제법인데 너 소질 있다 멋쟁이 화나 정도라도 말해준다는 놈도 없자나 넌 그러니까 이 좆만아 고마 까불지 좀 말드라고 하이튼 뭐 오락이든지 뭐 그까이꺼 실지 좀 하고 싶겠지마는 뭐 그렇다고 어 너처럼 어릴 때부터 완전 불법적인 방법으로 주머니 채우는 거 발견되며는 눈을 감으렴 아가리 죽통 정도는 아무렴 일 이 방 정도는 맞아야지 입 다물어 니가 좀 뭘 모르네 뭐 산타도 선물 안 줄걸 아씨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어떡하지 어찌할꼬 그래 남자답게 딱 삼백 원 삼백 원만 가져가는 거야 흐흐 아 나 진짜 착한놈이래니까 그럼 어디보자 엄마 왔다 지금 뭐하는 거니 좆됐다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3:25 |
|
|||
|
from 화나 - Brainstorming [ep] (2005)
옛부터 책을 보거나
TV 만화에는 꼭 행운 속에 운명적으로 잠재능력에 눈 떠 탱크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내구력과 맨주먹으로 모든 걸 깨부셔대는 퍽 재주 좋은 주인공이 등장해 무조건 배우보다 예쁘고 착한 애들로 사람들에게 베풀고 그래서 백 프로 대중적 기대를 얻는 사회의 대들보 그래 물론 그들의 적은 떼를 지어 매스꺼운 개구멍 속에 숨어 세계를 손에 움켜 쥘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는 재수 없는 괴물로 예를 들어 경쟁심 속에 미친 천재이거나 못생긴 똥돼지 같은 녀석들로 표현되지 편견에 찌든 견해 뒤로 생긴 적개심 이제는 절대 두고 볼 수 없어 왜들 그렇게 그름을 대수롭지 않게 느껴대는 건데 정의의 이름 뒤로 숨어 이행되는 무차별적 폭력과 공격 또한 그런 것에 혼동돼 주인공들을 무조건 동경해온 온 동네 꼬마들을 보며 악당에 대한 동정의 마음을 갖게 돼 어째서 다 그들을 배척하고 외면하는데 혈안이 된 걸까 이젠 선과 악의 정당한 구분개념 자체도 다 깨져가 그래서 난 악당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대변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최소한의 개선방안조차 나오지 않는 이곳에 변화를 가져오겠노라며 계획을 세워갔어 자 그럼 악당수업을 시작해볼까나 영화나 소설 만화에서 나왔던 악당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배워봐 머리에 새겨놔 그대로 따라가면 될 거야 건방진 세상을 바꾸자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자 천방지축으로 까불다가는 사나운 악당들이 칼을 간다 건방진 세상을 바꾸자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자 천방지축으로 까불다가는 사나운 악당들이 칼을 간다 사상최고 악당에 한 단계 더 가깝게 가기 위해선 나를 나타낼 나만의 강한 개성이 필요해 그리고 또 기존의 악당들보다 진보돼 앞서가야만 해 지금껏 활약해왔던 그 모든 악당의 약점을 파악해 나를 더 강하게 갈고 닦아야 해 방법은 간단해 악당 지망생이라면 다함께 따라해 상대가 변신할 땐 딴생각 없이 일단 패 치사해도 미안해하지 마 이게 일 단계 상황이 불리할 땐 인질한테 집착해서 시간 뺏기지 마 이게 이 단계 삼 단계 상대가 쓰러진 상황에서 장황하게 말할 새가 있으면 당장 방아쇠를 잡아채 너가 상대를 박살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자각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사 단계 남잔 때론 강자 앞에 달아날 때도 알아야 해 사실은 영화나 만화 막판에 연막탄에 휩싸여 도망갈 때가 악당의 로망같애 그리고 또한 물어보나마나 그저 도망감에 있어 무엇보다 이 한마디가 중요해 주먹도 꽉 움켜쥐고 분노로 가득한 얼굴로 목소리 높여 다같이 불러볼까 두고 보자 두고 보자 바이오맨 싸움이 길어질 것 같구나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 |
|
|||
| from 화나 2집 - FANAttitude (2013) | |||||
|
- |
|
|||
| from DJ 웨건, 화나 - 신경쇠약 (Fresh Avenue) [digital single] (2020) | |||||
|
4:58 |
|
|||
|
from 화나 - Brainstorming [ep] (2005)
지하철역 앞의 구멍가게를 지나 집으로 걸어갈 때
, 어떤 사내가 슬쩍 내게 말을 걸어왔네. 그는 적지 않게 놀란 내 모습을 보면서 환해진 표정으로 기뻐하네. "김경환! 설마 했는데 너 맞네? 정말 세상 좁다 얘. 몸은 건강해? 옛날하고 똑같애!" 아 기억나네. 열 살 때 전학 때문에 떠난 내 꺼벙한 옛 친구. 무척 조용한 내 성격관 정반대로 유별나게 촐싹대던 녀석한테 묘하게도 공감대를 느껴, 난생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주었던 그 녀석. 내가 똥싸개라고 불렀던 꼬마애. "널 보면 꼭 거울같애." 라며 곧잘 얘기하던 녀석과 난 그 동안에 못한 얘기들을 정답게 늘어놨네. "그럼 갈게." "또 봐." "그래, 이거 우리 집 전환데 꼭 연락해." 바다에 비친 햇살을 보는 것처럼, 눈이 시렸어. 어쩌면 환영을 봤던 것만 같아. 뒤를 돌아보고 싶어졌어. 그 날 새벽, 난 책상 서랍에서 뽀얗게 먼지 덮인 일기장을 꺼내 펼쳐봤네. 서로간의 소박했던 바램. 그 것을 쏟아내던 날에 관한 몇 장의 기록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해, 기억은 녹아내리고 소각돼. 흘러간 세월 앞에 파묻혀, 함께 있어 참된 행복과 옛 추억 조차 퇴색되어가네. 생각해 보면 낮에, 수년 만에 엄청나게 성장해버린 그와 뻔하게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며 난 계속 자꾸 뭔가 꽤나 먼 관계, 심지어는 동창생의 한 명으로밖엔 보이지 않아 조금 혼란했어. 머릿속이 복잡해. 난 또 혼자된 절망에 빠져가네. 날 옭아맨 험한 외로움의 골짜기에서 날 내보내줘. 여긴 너무 적막해... 여긴 나 혼자 있는 방. 꽤나 오랫동안 여기 있었지. 누군가 문을 열고 이 방으로 들어와 줬으면. (여보세요?) "어 난데 너한테 할 말 있어. 한 때는 너가 내 코앞에 있다는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했어. 한데, 니가 멀리 떠난 뒤엔 점차 내가 커감에 따라 변하게 돼버렸어. 난 너와의 어릴 적 관계 따위는, 고작해야 몇 판의 오락게임처럼 무가치하게 느껴져 무표정한 얼굴로 만났던 좀 아까도 너와 난 서먹했었잖아..." "경환아, 걱정 마. 난 조금도 섭섭하게 느끼지 않았어. 마냥 널 탓하고 속상해하지마. 시간이 흐르면 누구도 변하는 게 당연한데 뭘 자책하고 그래, 어?" 넌 참 괜한 걱정만 해. 대체 뭘 바래? 언제까지나 허황된 공상에 빠져 살래? 멀어져간 몇몇 관계를 솎아내는 건 무정한 게 아냐. 괜찮아..." 시간이 흐르고 누구도 변해가네. 멀어져가. 놓치고 싶지 않아. 시간이 흐르고 누구도 변해가네. 멀어져가. 놓치고 싶지 않아. |
|||||
|
4:05 |
|
|||
| from 긱스 - 2nd Mini Album Repackage [ep] (2012) | |||||
|
- |
|
|||
| from 화나 3집 - FANACONDA (2017)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2:19 |
|
|||
|
from 더 콰이엇 - Back On The Beats Vol.2 (2011)
새로운 도전앞에 모두 겁먹지
내겐 누워서 떡 먹기 래퍼들은 자기자랑을 떠들었지만 내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 마이크앞의 The Q와 Fanakim 우린 미인 팔자보다 사납지 잘 알아둬 우리를 따라잡길 바라는 건 하늘에 손가락질 we the 광명 city representers 용들이 났지 개천에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와 selfmade 그래 난 이게 좋아 아니 찍은 beat drum 소리 날 리 없잖아 그니까 연습해 빨리 dope beat위에서 나도 나비 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 ALI rhyme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flow가 익을 수록 숙이는 고개 우린 밑빠진 독에도 한 가득 채워 고양이 목에 조차 방울 채워 rhyme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flow가 익을 수록 숙이는 고개 우린 밑빠진 독에도 한 가득 채워 고양이 목에 조차 방울 채워 Hip-Hop 혼을 담은 공든 탑 천금 같은 목숨 값으로 얻은 답 쥐구멍 볕 들 날 바라며 큰 싹 그 전불 다 꺾은 판의 선무당 뭐라 풍월 좀 읊어도 결국 개 어설프게 머루 깨물어 먹는 랩 용쯤 되려는 미꾸라지 놈들 때문에 다 똥물 돼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그저 거품기 가득한 어물전 꼴뚜기 마구 다 어물쩍 끼어든 뒤 하는 짓 딱 그냥 동물원 원숭이 so 내 나무 위에서 얼른 떨어져 이미 난 뿌리 내렸거든 돌만 놓고 아무리 애써 구멍 뚫어보려 해도 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 하여튼 한 걸음을 안 걷는 바보들보다 멈추지 않고 구른 돌 이미 천 리 길 정도 미리 앞서 뛰지 어찌 비둘기 틈에 학이 섞이리 넌 남 따라 흔들리는 바람 앞 등불 Fana와 Q는 항상 한 우물 다 우는 말 할 때 물 베는 두 칼날 쇠고집 Style 바위를 쳐부순 달걀 rhyme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flow가 익을 수록 숙이는 고개 우린 밑빠진 독에도 한 가득 채워 고양이 목에 조차 방울 채워 rhyme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flow가 익을 수록 숙이는 고개 우린 밑빠진 독에도 한 가득 채워 새우는 끼지마 이건 고래 WAR |
|||||
|
2:10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1 [omnibus] (2005) | |||||
|
- |
|
|||
| from 화나 3집 - FANACONDA (2017) | |||||
|
4:11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 |||||
|
4:12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처음내가 힙합이란 늪에 빠져들 때
이 곳은 외로움과 낯설음에 잠겼었는데 어느 샌가 모든게 다 발전을 거듭해 더 크게 바뀌어버린 힙합의 존재 또 무게 소수의 문화로부터 유행으로 뻗은 후에 젊음의 상징으로 바뀐 오늘의 모습에 전부 쾌조를 외쳐 근대 또 끝내 결국에 드러나기 시작하는 거품에 고질적 문제들이 목을 빼고 쳐드네 요 근래 코끝에 진동하는 썩은내 겉은 꽤 멋을 내 번듯해진 척을 해 그 속은 죄다 썩고 저급해빠졌는데 뮤지션들이 모든 에너질 쏟은 앨범은 MP3로 금세 공유돼 요즘에도 어른들의 시각은 고루해 힙합이라면 일단 꼭 문제아 보듯해 몇몇은 되려 너스레만 떠는데 더급해 어리석은 애들 혼을 빼는 괴소문에 병든 MC들이 겪는 이 끝없는 스트레스 그리고 그 외 열거 못할 수많은 문제 그런 드센 현실의 벽들을 깨내고픈데 리스너 중 태반은 모른 체 손을 빼 모든 랩퍼들의 목을 죄어오는 괴로운 채찍 내가 2절을 뱉기 전에 먼저 Wegun의 Cut을 Check It 이 땅 위에 뜬구름이 비를 뿌리고 떠난 뒤에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지 왜 각종 인터넷 힙합 게시판 일대에 불쾌한 헛소리만 늘어놓고 가는 파리 떼 비판이란 이름으로 덧칠한 끔찍한 비난 가식과 기만이 가득한 이 씬에 시간이 지나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이 기정사실화 비좁아진 시야로 바라보니 똑같지다 익명성 뒤로 번지던 업신여김과 몰인정 뭔지 모를 꼬리표를 떠넘긴 선입견 이성적인 척 던지는 거짓정보 그런 것들에 지쳐 내 머리가 터질 정도 설익어버린 열매를 둘러싼 고질적 논쟁 제멋대로 해석된 이곳의 본질과 정체 세 번째 Verse를 뱉기 전에 먼저 DJ Silent의 멋진 Cut에 경청 힙합매니안 MC가 돈을 버는데 민감해 지갑에 손을 뻗기만 해도 실망해 힙합에 배고픈 이미지가 박힌 다음에 아직 놓지 못한 이 빛바랜 실타래 모든 걸 다 로망으로 만들어가는 걸 봐 그 로망을 좇아 이어진 아마추어 Mind 투철한 헝그리정신을 꾸려가다 안 그래도 푼돈만 버는 우리만 죽어나가 뮤지션도 일종의 직업이고 자기 몫인 돈을 제 힘으로 손에 쥐었기로서니 돈에 미쳐서 이미 열정 진정성을 잃었더라면서 빈정거릴 건 없어 막말로 앨범 한 장 팔아 봐도 고작 만원도 안 남고 한 달 한 번 꼴로 공연을 뛰어도 돈 몇 푼을 못 버는 등 어려운 국면을 겪고 있는 그들 좋은 게 좋은 거 그 허울에 속은 모든 뮤지션들의 속은 검붉게 썩는 걸 모른 채 모두 제 것만 요구했고 이제는 헛물 캐는 것도 허무해 비록 시련이 이 곳을 덮치고 이 땅에 박힌 뿌리가 흔들리더라도 이 고통과 절망도 발전과정과 전환점에서 느끼는 성장통일 거라고 난 믿어 모두 맞서 싸워나가기를 그 날이 올 때까지 늘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5:07 |
|
|||
|
from 화나 1집 - Fanatic (2009)
[Intro]
One, Two, Three, Let's Go. Hey, Yes, SC The Year 2009 Yo. We Ain't Gon' Never Stop Yo. FANATIC. Yeah. We Are Soul Company. Yes, I Can Spread My Wings. S. O. U. L. [Verse1] 그래 기억나. 2004년 2월 말쯤이었나? 가슴 깊이 열망을 키워나갔던 이 11명이 온 아이디얼 잔뜩 쥐어 짜, 다 휘어잡고 뒤엎자는 일념 아래 일어나. 그 뒤 얼마를 뛰었나? 곧이어 나온 Album. 큰 희열만큼 피어난 꿈이여, 바로 Bangerz. 드디어 밝은 Soul Company 역사의 태동. 일취월장, 그리고 남은 우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음악의 품안에서 부화된 조그만 새의 뜻이 큰 움직임으로 승화된 순간에 우린 걸음말 떼고 출발해. 두 팔에 돋은 날개로 늘 함께 거듭나 최고를 향해 우뚝 서. 누구도 부술 수 없는 뜻을 모아 두 주먹 불끈 쥐어. 꿈을 더 부둥켜. 마음 깊은 곳에서 늘 끝없이 샘솟는 꿈. 새 선을 그리며 하늘로 SAM 솟는 꿈. [Hook] S. O. U. L. 내 젊음의 알을 깼던 그 때. S. O. U. L. 새로운 꿈의 그릇을 채워준 새. S. O. U. L. 굳센 벽을 깨부수고 샘솟는 SAM. S. O. U. L. 모두 외쳐 크게, S. O. U. L. [Verse2] 분명한 확신, 그리고 굳건한 다짐을 쥐고 서둘러야만 이룰 수 있는 꿈, 또 야망 뒤를 따라 그저 마냥 뛰고 또 앞으로 나갔지. 시간은 주저 앉아있기엔 너무도 짧았으니. 무거운 팔다리에 남은 흉터와 가시. 그건 아마 시련이 주는 숭고한 가치. 작은 울분도 많았지만 우린 꿈쩍도 안하지. 가끔은 운도 따랐지만 아무튼 움켜잡았지. 늘어난 관심과 덩달아 불어난 안티. 뭔가 긁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넌 말하지. "너희가 가는 곳, 누구라도 갈 수 있어. 너희가 하는 것, 누구라도 할 수 있어." 알아. 물론 우린 아무도 못가는 곳을 밟은 건 아냐. 그런 우리가 남들보다 주목 받는 건 가능성이라는 뻔한 말을 넘어 땀 흘려 행동했다는 것. Yes, Now You Know. [Hook] [Hook2 x2]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Verse3] Soul Company. 우리모토는 여전히 막힌 곳을 터버리고 더 큰 것을 거머쥐는 것. 저 높은 언덕이 막아서도 끄떡없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천둥벌거숭이들. Uh, So U Wanna Be Hardcore? 그렇다면 Soul Company가 좋은 본보기. 너, 겁부터 먹지 말고 바로 너를 던져 힘껏. 그리고 움켜쥐어 기꺼이. Soul Company. 세치 혀를 뻗어 심장과 귀를 찔러. 우린 마치 Sunken Colony. 열정을 거머쥔 젊은 영혼들이 뭉쳐 결국 넘보지 못했던 벽을 허물었지. 이제 꼬마 비둘기는 또 다시 큰 무언갈 이루기 위해 털갈이 중. 조그맣던 못난이는 더욱 값진 뜻, 그리고 몸가짐으로 훌쩍 커가지, 늘. [Hook] [Hook2 x2] [Shout Out] The Q, Kebee (Fly Higher) Creiz & D.C (Fly Higher) Make Sense, Jerry.K (Fly Higher) RHYME-A-, Planet Black (Fly Higher) Lopti, Fana Kim (Fly Higher) Smoothy & Mad C (Fly Higher) 칼날, Crucial (Fly Higher) Wegun, Silent (Fly Higher) Prima & Vida (Fly Higher) 먼지와 샘 (Fly Higher) Soul Company (Fly Higher) 한국 Hip-Hop (Fly Higher) 그리고 당신 (Fly Higher) You & You & You (Fly Higher) My Boys & Girls & All Creatures In The World. We Run The Universe. |
|||||
|
5:07 |
|
|||
|
from 소울컴퍼니 - THE BEST [omnibus] (2011)
Verse 1)
그래 기억나. 2004년 2월 말쯤이었나? 가슴 깊이 열망을 키워나갔던 이 11명이 온 아이디얼 잔뜩 쥐어 짜, 다 휘어잡고 뒤엎자는 일념 아래 일어나. 그 뒤 얼마를 뛰었나? 곧이어 나온 Album. 큰 희열만큼 피어난 꿈이여, 바로 Bangerz. 드디어 밝은 Soul Company 역사의 태동. 일취월장, 그리고 남은 우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음악의 품 안에서 부화된 조그만 새의 뜻이 큰 움직임으로 승화된 순간에 우린 걸음말 떼고 출발해. 두 팔에 돋은 날개로 늘 함께 거듭나 최고를 향해 우뚝 서. 누구도 부술 수 없는 뜻을 모아 두 주먹 불끈 쥐어. 꿈을 더 부둥켜. 마음 깊은 곳에서 늘 끝없이 샘솟는 꿈. 새 선을 그리며 하늘로 SAM 솟는 꿈. Hook) S. O. U. L. 내 젊음의 알을 깼던 그 때. S. O. U. L. 새로운 꿈의 그릇을 채워준 새. S. O. U. L. 굳센 벽을 깨부수고 샘솟는 SAM. S. O. U. L. 모두 외쳐 크게, S. O. U. L. Verse 2) 분명한 확신, 그리고 굳건한 다짐을 쥐고 서둘러야만 이룰 수 있는 꿈, 또 야망 뒤를 따라 그저 마냥 뛰고 또 앞으로 나갔지. 시간은 주저 앉아있기엔 너무도 짧았으니. 무거운 팔다리에 남은 흉터와 가시. 그건 아마 시련이 주는 숭고한 가치. 작은 울분도 많았지만 우린 꿈쩍도 안 하지. 가끔은 운도 따랐지만 아무튼 움켜잡았지. 늘어난 관심과 덩달아 불어난 안티. 뭔가 긁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넌 말하지. "너희가 가는 곳, 누구라도 갈 수 있어. 너희가 하는 것, 누구라도 할 수 있어." 알아. 물론 우린 아무도 못 가는 곳을 밟은 건 아냐. 그런 우리가 남들보다 주목 받는 건 가능성이라는 뻔한 말을 넘어 땀 흘려 행동했다는 것. Yes, Now You Know. Repeat Hook) (Bridge)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Verse 3) Soul Company. 우리모토는 여전히 막힌 곳을 터버리고 더 큰 것을 거머쥐는 것. 저 높은 언덕이 막아서도 끄떡없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천둥벌거숭이들. Uh, So U wanna be hardcore? 그렇다면 Soul Company가 좋은 본보기. 너, 겁부터 먹지 말고 바로 너를 던져 힘껏. 그리고 움켜쥐어 기꺼이. Soul Company. 세치 혀를 뻗어 심장과 귀를 찔러. 우린 마치 Sunken Colony. 열정을 거머쥔 젊은 영혼들이 뭉쳐 결국 넘보지 못했던 벽을 허물었지. 이제 꼬마 비둘기는 또 다시 큰 무언 갈 이루기 위해 털갈이 중. 조그맣던 못난이는 더욱 값진 뜻, 그리고 몸가짐으로 훌쩍 커가지, 늘. Repeat Hook) Repeat Bridge) Outro) The Q, Kebee (Fly Higher) Creiz & D.C (Fly Higher) Make Sense, Jerry.K (Fly Higher) RHYME-A-, Planet Black (Fly Higher) Lopti, Fana Kim (Fly Higher) Smoothy & Mad C (Fly Higher) 칼날, Crucial (Fly Higher) Wegun, Silent (Fly Higher) Prima & Vida (Fly Higher) 먼지와 샘 (Fly Higher) Soul Company (Fly Higher) 한국 Hip-Hop (Fly Higher) 그리고 당신 (Fly Higher) You & you & you (Fly Higher) My boys & girls & all creatures in the world. We run the universe.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3:45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Verse 1: D.C.]
오늘도 하루는 지고 똑같은 내일을 기다리고 그런 일상에 우리가 잃어버린 미소 난 또 거울 속 모습에 살짝 낯설어 미래라는 단어에 설래였던 옛날처럼 차고 넘쳤던 모습이 희미해진 나를 또 시간은 미련과 후회란 채찍으로 다그쳐 분명 여태껏 지난 일기 속에 10년뒤 날 가꿨지만 언제부턴가 의무라는 우리에 스스로를 가뒀지 점점 더 걸핏하면 그럴듯한 거짓말과 핑계로 겉치장하며 자존심을 지킨다음 주변에 거친 잡음에 쉽게 변심하는 모순적인 의지. 분명한건 진실 당신과 내 진심 지금이라도 때려쳐 그딴 현실에 방정식 원래 꿈이란건 쉽지 않기에 꿈이라 불리지 젊음은 스스로에 의지가 기준이지 (hook) 눈을 비비고 일어난 어제와 같은 아침 너와 난 여전히 쫓기듯 하룰 살아가지 어제와 다른 나를 비추는 하늘 아래서 오늘도.. [Verse 2: Mad Clown] 멈칫거리는 발걸음으로 걷던 어느 골목에서 밤하늘에 밝게 빛난 파란별을 한번 바라봐 찬란한 별빛앞에 초라해진 삶 하나 그 별들에게 묻고싶은 말들이 참 많아 스무살의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난 어서 서둘러서 뭔가 이루고 싶었어 하지만 그게 뭔지 몰라 하고싶은 게 없어 이담에 커서 뭐가 되겠단 말 잊어버렸어 키는 계속 자라지만 꿈은 계속 작아져 눈은 계속 탁해지고 생각은 얇아져 눈물자욱 번진 밤하늘은 보랏빛깔 뭐 그래도 어때 아직 숨쉴수있으니까 지친 맘 잊혀지는 시간속에 멈춘 이 청춘들을 위로하며 별은 다시 춤춰 움츠려든 가슴펴고 오늘을 참아내 넌 지금 그 자체로도 충분히 찬란해 (bridge) 2x 꿈속에 당신은 어떤 별이였는지 DC 그리고 Mad Clown이 또 되묻지 언제 뭐 땜에 가슴이 뜨거웠는지 DC 그리고 Mad Clown이 또 되묻지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MKS Project - 빙점 [digital single] (2017) | |||||
|
- |
|
|||
| from MKS Project - 두 개의 시간 (2017) | |||||
|
4:27 |
|
|||
|
from Deepflow 1집 - Vismajor (2007)
Vismajor 또다시 찢겨진 한계점
모두 집중 깊고 짙은 소리의 침투 니 심장을 고동치게 만드는 시구 화나 킴 Deepflow & Ignito 난 허리케인처럼 이 게임을 거칠게 덮치네 또 쉴 새 없이 새로운 시제로 기세를 떨치네 혼신의 힘으로 씬에 돌진해 단독 진행 동시대를 거친 동지들에게 난 촉진제 조심해 내 목소린 독 감기 Virus 네 맘 속 안으로 창궐하기까지 D - 0 난 최고의 Rhyme Designer 자기 Style도 없는 것들은 다 Be Quiet 이 순간 나와 비슷한 시기를 타 식은 땀 흘리는 다른 이들 앞에 비극 같은 이 그가 지금 다시 숨 막힐 듯한 Skill들과 죽이는 무기로 씬을 누빌 것인 즉 내게 자비를 바라지는 마라 두귀를 막고 이를 악물어봤자 똑똑히 들리는 이 음악 질주하는 리듬의 질풍 같은 기습 네 터질 듯 한 두 귀를 내게 집중할 준비를 해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손을 들 시간이야 나 DeepFlow의 등장 목말랐던 이들의 안식처 축배를 들자 치명적 각운들은 중독성을 띄어 번쩍 든 네 주먹에 좀 더 힘을 줘 난 한계점을 찢는 사나이 반란의 서막이 올라 더러운 손아귀를 벗아나길 바라지 먼지처럼 흩어진 낙오자들의 영혼을 씻겨주는 내 운율의 소나기 날카롭게 날이 선 Flow와 거만한 말투로 꽤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고 말아 건방진 시인 그들의 눈엔 가시지 뭐 그래도 날 건들진 마 험악해 지니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혼란한 질서 그 앞에서 울려 퍼지는 적색경보 불가항력적 거친 언성의 Deepflow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거역 할 수 없는 소리를 외치는 불멸의 힘을 두 손 안에 쥔 이는 모두가 믿던 진리를 단숨에 부수고 혼돈과 어둠의 늪으로 전부를 몰아갔지 그는 끝으로 남겨질 이름 깊고 낮은 음성과 날카로운 눈동자 무대 위를 다스리는 견고한 동작 짙은 고독함 속에서 빚어낸 열매는 독한 향을 풍기며 축제를 돋워 무척 오래된 흔적들로 초래된 편견들에 분노를 토해낸 무결점의 Rap 한낱 소리로써 여겼던 rhyme은 비로소 의미의 연쇄로 심장 깊숙이 꽂혀 오랜 시간의 증명을 거치며 발견되어져 갈 그 가치는 이보다 더 깊어 청자의 머릿속 낡은 관념을 헤집고 다시 꽃피는 진실의 위력을 확인시켜 밤새 적은 늘어나 곧 새벽 아침이 밝아오면 내 세력은 거세져 숫자는 개의치 않아 빛이 발하는 위치인 나는 때 지난 무성영화를 반드시 부숴 변화를 꿈꾸지 진실 그건 굳이 애써 찾지는 마 나의 종착지는 한곳뿐이네 Vismajor 거친 언성의 Deepflow 아직도 덤빌 테면 받아주겠어 기꺼이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
|||||
|
0:33 |
|
|||
|
from 소울컴퍼니 - The Bangerz (더 뱅어즈) (2004)
본 앨범은
Soul Company 에서 발매된 The Bangerz 입니다 MC로는 최적화 Syntax Error Loqeunce Planet Black Kebee The Quiett 가리온의 MC META Smooth Tale이 그리고 프로듀서로는 The Quiett jerryK Critikal P가 활약했습니다 2004년 2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달에걸쳐 작업했으며 Elukation Quiett heaven 에서 협찬합니다 자 그럼 들어봅시다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3:35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보물찾기 [Verse1] 얄밉게 따귈 때리며 날 일깨우는 알람시계에 잠이 깨, 고양이 세술 하며 아침 해를 맞이해. 빨간 핏대가 잡힌 내 흰자위엔 아직 잠이 쏟아지네. 식탁 위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참치 캔을 깐 뒤에 무작정 씹어 삼키네. "시간이 됐구나..." 길게 한숨을 남긴 채 난 빛의 속도로 발진해 날아갈 기세로 달리네. 잠시의 여유도 없이 바삐 회전하는 지루한 일상에 시달리네. 멍하니 내 모든 것을 맡긴 채 끌려 다니네. 무료함이 내 온몸을 잠식해. 그렇게 밤이 돼. 귀갓길에 꾸벅대다 집에 도착하면 피곤함이 날 침대로 당기네. 자, 이제 오늘의 기나긴 막이내리고 마침내 하루를 마치네. 아쉽게... 쳇바퀴에 붙잡힌 내 풀린 모습은 흡사 기계처럼 상식의 끈이 마비된 Modern Times의 Charlie Chaplin. 그 보다 삼십 배는 한심해. 숨이 막히네. 홧김에 상기된 낯빛에 스트레스만 쌓이네. 탄식에 가득 찬 인생. 신이시여, 부디 자비의 손길을 내미시어 이 시련을 벗어날 지혜를 주소서. [hook] 모두 같이 꼭두각시처럼 곤두박질 치고 있어. 불확실한 길을 조급한 심정으로 걷는 당신을 위한 이 노래. 보물찾기... [Verse2] 사람들은 누구나 여유를 추구하며 험한 이 삶의 출구 밖으로 떠나기를 소원하지. 또한 쉽고 편한 일을 보란 듯이 제 손아귀에 쥐는 것만이 험한 일상으로부터 탈피해 도망칠 기회를 선물할 거라 믿고만 있어. 항시 물질적 가치만을 원하지. "혹시 그 거 아니? 여유란 건 사실은 먼발치에만 있는 건 아니란 거 말이야." 여유는 그림자인 듯 대부분 의식하지 못해. 숨은그림찾기처럼 누구든지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숨을 들이마시고 또 꿈꾸듯 기다리면 조금은 그 실마리 끝을 잡을 수가 있을 듯한 기분을 난 느껴. 그리고 또 하물며 짜증스런 부루마블을 하는 듯한 이 분주한 오늘을 살아감에 있어 누군가에게 으름장을 놓고, 주둥아리에 그득한 육두문자로 추궁만 하고 흥분하기 급급하다면 아마도 두 눈가에 주름살만 늘 수밖에 없지. 감출 수가 없는 슬픔과 쓸쓸함. 자 이제 꿈을 갖고 서로의 눈을 봐. 전부를 다 바쳐 사랑하는 그들과 아픈 가슴을 쓰다듬으며 밝게 웃을까? 두 뺨 위에 눈물을 닦고 함께 춤추자. 맘의 문을 활짝 열고 춤추자. 순수함을 품안에 간직한 채 내면의 부유함을 찾길 바래. 그 순간 당신 앞의 소중한 보물을 찾을 수가 있다네. [repeat hook]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3:34 |
|
|||
|
from 이루펀트 2집 - Man On The Earth (2011)
<Kebee> 가족의 등쌀에 밀려 놀이동산에 왔다 저 괴물들 보니 겁이 좀 나네 이봐요 내 빈틈 노리는 새치기 선수 복잡한 이 세상 어차피 반칙이 필수
저 아니 그게 아니고요 내 앞으로 먼저 가요 부딪히기 싫어 난 외로운 범퍼카요 죽음을 기다리는 바이킹의 포로가 된 채 줄 섰다 자 내 차례다 GO GO 부딪히고 떨리고 몸 떨어뜨렸다 올리고 무리해서 올라탔탔탔다하면 쏠리고 제발 나 그냥 사진이나 찍을래 쉬는 김에 칠리치즈 나초나 하나 집을래 회전목마 탄 왕자라도 좋다면 그렇게 하겠수다 이제 좀 풀어주라 어차피 인생이란 롤러코스터 저 배배꼬인 하루가 날 놀리고 있어 <Hook>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복잡한 세상의 복사판 이렇게 살다보니 우린 계속 골치아파 <Fana> Marathon 하듯 지루하고 뻔한 그 Rhythm 속 바늘귀 틈에 끼어 사는 이들. 별다른 일 없이 흘러, 따분히, 누가 무얼 하든지 그저 굴러가는 지구. 버스 안 우리는 콩나물시루. 고작 그 일 분에 속 타는 기분. 온갖 눈치 보고 혼나고 치이고 또 다그치고, 욕 나오는 직업. 끝나고 집 오면 돈나무 취급. 통장은 비고 건강은 삐걱. 연달은 비극. but, I don't give up. 절망을 딛으며 뛰어 하늘 위로. 떠나고 싶은 수렁 같은 미궁이라도 삶은 기쁨이란 변치 않는 믿음. 쏟아 버린 후, 홀가분히 좀 좋은 하루 씨익 웃자고 바로 지금. <Hook>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복잡한 세상의 복사판 이렇게 살다보니 우린 계속 골치아파 <Minos> 벌써 주말이구나 입안 가득 시큼한 기분을 떨쳐내려고 TV를 킨 다음 채널을 돌리지 세상 밖으로 통하는 유일한 창을 열어재껴 날 끌어 당기는 바쁜 화면들 다 방금 울다가도 웃어 난 케이블가이 팝콘처럼 터지는 감동 와우! 부정할 수 없자나, 인생 자체가 한편의 드라마 예능이라 이름 붙였지만 똑같아 입에 풀칠하기 위한 게임 "복불복" 이름만 다른 토크쇼 "어떻게 성공한겨? 돈 잘버는 방법 어서부쇼!" UFC 아니면 K-1 제일 재밌는 건 싸움구경 또 매일밤 애국가가 울리고 방송이 끝나면 깨닫지. 치고 박던 하루끝엔 "하나님 Save us..." <Hook>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바라봐 다 복잡한 세상의 복사판 이렇게 살다보니 우린 계속 골치아파 |
|||||
|
3:45 |
|
|||
| from Itta - Re_POPS_ (2009) | |||||
|
- |
|
|||
| from 김박첼라 - Cliche - The Black [ep] (2014) | |||||
|
4:29 |
|
|||
|
from Jerry.K - 일갈 [ep] (2008)
알고 있어 네가 지금 뭘 쫓고있는지 똑같은 것들이 매일 나와 커플이 되는 프로그램에 주목하기엔 아까운 젊음인데 잘나가는 애들이 손을 뻗어 건드릴 때마다 빛나는 명품에 그만 다 속물이 돼 Sexy star들의 몸값은 천정부지 이번 화보집의 예상 수입을 점쳐보지 댄스가수들은 툭하면 활동 전격중지 두 달 뒤 컴백무대에서 우리를 노려보지 출근길 잠도 아직 덜 깬 이들이 입을 맞춘 듯이 그녀의 결혼 소식을 얘기해 주름이 하루 새 두 배는 늘어버린 그녀의 열성 팬은 어깨마저 축 쳐졌지 비젼 없는 미래 뭘 고민하니 대체 21세기 남성은 꽃미남이 대세 피부관리도 좀 받아야 면접을 본다구 똑같은 놈들끼리 또 어쩌구저쩌구 하루걸러 하루 꼴로 터지는 파문 거기에 의견이랍시고 생각없이 던지는 말들 충격이라는 제목에 엮이는 날은 만나게 되지 기자님들의 낚시꾼다운 솜씨 SF영화가 현실이 된다는 소식 뒤쳐지면 안 된다며 세상을 나를 쫓지 손안의 TV 주머니 속의 컴퓨터 DMB PMP에 어머니는 카드를 긁지 무대에선 벗어줘야 노래도 잘되지 춤도 대충 추는데 Live는 왜 그리 안되니 뜨는 노래들은 다 미디움 템포 R&B 난 똑같은 것 같은데 넌 뭔 노랜지 알겠니 Neo House Neo Rock 누가 Neo를 불렀지 그냥 댄스에 뽕짝에 누가 이름을 붙였지 새로운 장르라면서 얼굴을 붉혔지 근데 House니 Rock을 알긴 아는 거니 돈다발을 입고 뻔한 사진 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돈다발을 입고 뻔한 사진 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웰빙시대 20대를 위시해 자기집에 김치냉장고를 비치해 불만 가득한 아들과 마주앉아 풀만 남은 밥상을 향하는 숫가락 최근 수년간 최고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 그여파로 늘어난 평균 수명과 무병장수 추종자 그러나 그 후 정작 흡연자는 불어나 다이어트나 미용에 관심도 없던 당신도 이제 감식초와 반신욕의 광신도 까짓거 남이 좋다면 다믿고 파리꼬이듯이 유행 따라가지 꼭 사실 모두 나와 남 비교하며 낭비벽과 사치로 싹 씌웠지만 자기건 없어 단지 겉만 잘 입혀놓은 바비인형 같았지 넌 해질녘 텔레비젼에 비춰진 획일적 캐릭터에 미쳐대니 저질 프로그램이 더 활개치고 애들이 또 베끼고 대세니 뭐니 하겠지 곧 재미도 없는 코메디쇼 안보면 얘기도 안통하는데 지쳐 괜히 속는 셈치고 유행어를 배워 흉내도 못내면 너는 학교 직장에서 찐따돼 지딴에 비싼 새옷으로 치장해도 집밖엔 너와 똑같이 쫙뺀 사람들이 광대처럼 하나둘씩 활개쳐 식상해 진작에 진지하게 짐작했어야지 자기의 진짜 개성 이 참에 비참해진 니 삶에서 참된 너 자체를 찾게 알겠어 참된 너 자체를 찾게 돈다발을 입고 뻔한 사진 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돈다발을 입고 뻔한 사진 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축구를 통해 뜨겁게 불 붙은 저 수많은 군중들 속에 모두가 꿈꾸는 척하지만 그들은 결국 구름을 쫓을 뿐 그저 어느새 죽은 듯 없어지는 붉은 물결 한글이 아닌 언어에 맛들인 아이 어느새 깡그리 바뀐 녀석의 상스런 말씨 눈 감으면 아직 여태 많은 걸 갖지 못해 잔뜩 토라진 놈에게 삶은 험하지 |
|||||
|
4:29 |
|
|||
|
from 소울컴퍼니 - THE BEST [omnibus] (2011)
Fana)
알고 있어? 니가 지금 뭘 쫓고 있는지 Jerry.k) 똑같은 것들이 매일 나와 커플이 되는 프로그램에 주목하기엔 아까운 젊음인데 잘나가는 애들이 손을 뻗어 건드릴 때마다 빛나는 명품에 그만 다 속물이 돼 Sexy star들의 몸값은 천정부지 이번 화보집의 예상 수입을 점쳐보지 댄스 가수들은 툭하면 활동 전격중지 두 달 뒤 컴백무대에서 우리를 노려보지 출근길, 잠도 아직 덜 깬 이들이 입을 맞춘 듯이 그녀의 결혼 소식을 얘기해 주름이 하루 새 두 배는 늘어버린, 그녀의 열성 팬은 어깨마저 축 쳐졌지 Vision 없는 미래, 뭘 고민하니 대체? 21세기 남성은 꽃미남이 대세 피부관리도 좀 받아야 면접을 본다구? 똑같은 놈들끼리 또 어쩌구저쩌구 하루걸러 하루 꼴로 터지는 파문 거기에 의견이랍시고 생각 없이 던지는 말들 "충격!"이라는 제목에 엮이는 날은 만나게 되지 기자님들의 낚시꾼다운 솜씨 SF영화가 현실이 된다는 소식 뒤쳐지면 안 된다며 세상을 나를 쫓지 손안의 TV, 주머니 속의 컴퓨터 DMB, PMP에 어머니는 카드를 긁지. 무대에선 벗어줘야 노래도 잘되지? 춤도 대충 추는데 Live는 왜 그리 안되니? 뜨는 노래들은 다 '미디움 템포 R&B' 난 똑같은 것 같은데 넌 뭔 노랜지 알겠니? Neo-House, Neo-Rock, 누가 Neo를 불렀지? 그냥 댄스에 뽕짝에 누가 이름을 붙였지? 새로운 장르라면서 얼굴을 붉혔지 근데, House니, Rock을 알긴 아는 거니? Hook) 돈다발을 입고 뻔한 사진 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쫓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x2) Fana) 웰빙시대 20대를 위시해 자기집에 김치냉장고를 비치해 불만 가득한 아들과 마주앉아 풀만 남은 밥상을 향하는 숟가락 최근 수년간 최고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 그 여파로 늘어난 평균 수명과 무병장수 추종자 그러나 그 후 정작 흡연자는 불어나 다이어트나 미용에 관심도 없던 당신도 이제 감식초와 반신욕의 광신도 까짓 거 남이 좋다면 다 믿고 파리 꼬이듯이 유행 따라가지 꼭 사실 모두 나와 남 비교하며 낭비벽과 사치로 싹 씌웠지만 자기건 없어 단지 겉만 잘 입혀놓은 바비 인형 같았지 넌 해질녘 텔레비전에 비춰진 획일적 캐릭터에 미쳐대니 저질 프로그램이 더 활개치고 애들이 또 베끼고 대세니 뭐니 하겠지 곧 재미도 없는 코메디 쇼 안보면 얘기도 안 통하는데 지쳐 괜히 속는 셈치고 유행어를 배워 흉내도 못 내면 너는 학교 직장에서 찐따 돼 지 딴에 비싼 새 옷으로 치장해도 집밖엔 너와 똑같이 쫙 뺀 사람들이 광대처럼 하나 둘씩 활개쳐, 식상해 진작에 진지하게 짐작했어야지 자기의 진짜 개성 이 참에 비참해진 니 삶에서 참된 너 자체를 찾게 알겠어? 참된 너 자체를 찾게 Repeat Hook) Fana) 축구를 통해 뜨겁게 불 붙은 저 수많은 군중들 속에 모두가 꿈꾸는 척하지만 그들은 결국 구름을 쫓을 뿐 그저 어느새 죽은 듯 없어지는 붉은 물결 Jerry.k) 한글이 아닌 언어에 맛들인 아이 어느새 깡그리 바뀐 녀석의 상스런 말씨 눈 감으면 아직 여태 많은 걸 갖지 못해 잔뜩 토라진 놈에게 삶은 험하지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화나 - 데칼코마니 [digital single] (2015) | |||||
|
- |
|
|||
| from 화나 3집 - FANACONDA (2017)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5:00 |
|
|||
|
from 화나 1집 - Fanatic (2009)
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어느 새 온 짙은 밤 늘 외로운 기분이야 금세 꺾인 꿈과 후회로 찌든 마음 그래도 지금 난 누에고치 Good night 잠에서 깨어나 슬며시 눈을 떠 창에서 새어나온 빛을 연신 부둥켜 자리에서 헤어나 대강 두꺼운 이불을 걷고 그 안에서 행여 날개가 등껍질을 뚫고 돋아났을까 슬쩍 돌아봤으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허망한 눈가 절망 가득한 썰렁한 작은 방 얼마나 두 팔을 더 뻗어야 닿을까 머나먼 하늘 뭐라 고함을 쳐봐도 남은 거라곤 아픈 목과 허무함 뿐 무너져 내리는 몸을 어렵사리 이끌어서 다시금 이불 속으로 쑤셔 넣고 중얼거려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간만에 꾼 간밤의 꿈과 나래는 잘라낼 수 없는 망각의 끈에 묶여만 가네 끝내 지난날의 꿈이 그리고 항상 내 뜻이 한낱 헤픈 향락의 불씨와 만나 깨끗이 소각 당했듯이 마냥 애쓰지만 잠에 들지 못해 갈수록 늘어난 양의 수 까만 안개 숲을 걷듯 불안감에 숨이 막혀와 또 망상의 습지 가까이에 숨지 마지막으로 일부분만이라도 그 꿈들 다시 한 번 꿀 수만 있다면 그 땐 제발 아무쪼록 깨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등이 너무 근지러워 드디어 꿈에 그리던 때가 온 듯싶어 조금씩 거울 쪽으로 몸을 움직여 수십 번 씩 큰 심호흡 내쉬고 들이켜 대 그리고 셋 둘 하나 감았던 눈이 떠지면서 바라던 꿈이 또 찢겨져 허물을 벗어 거울을 보며 저주를 퍼부어 내 모습이 거북스럽고 너무 슬퍼서 헐벗으니 난 한낮 벌거숭이 드러났어 거슬리는 추한 본 모습이 온몸에 송곳을 찔린 듯 한 그런 몹쓸 기분 흉한 몰골 숨기려고 다시 덮어쓴 이불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나도 날개를 펴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날 괴롭혀 꼬집어 어디든 펼쳐진 끈적한 거미줄 내 목 뒤를 노리는 독이 든 송곳니들을 피해 두터운 이불 껍질을 여민 후 잠이 들어 지금 난 누에고치 Good night 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
|||||
|
- |
|
|||
| from 화나 - FANATIC : 13th Anniversary Edition (2022)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4:51 |
|
|||
| from 화나 - 내가 만일 [digital single] (2012) | |||||
|
- |
|
|||
| from 화나 2집 - FANAttitude (2013)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 |
|
|||
| from 화나 2집 - FANAttitude (2013) | |||||
|
- |
|
|||
| from 화나 - FANAbyss (2018) | |||||
|
- |
|
|||
| from unofficialboyy, Way Ched - 길었던 겨울 [digital single] (2022) | |||||
|
- |
|
|||
| from unofficialboyy, Way Ched - i [ep] (2022) | |||||
|
- |
|
|||
| from 청년 진짜 이야기 OST by 화나 [single, ost] (2017) | |||||
|
3:02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그날이 오면
길거리 그 어디를 거닐든 공기를 타고 퍼지는 리듬소리를 듣게 돼 국내외 모두에게 크게 랩에 유행해 그게 내 꿈의세상 수백배로 증대된시장에서 힙합앨범의 판매고는 팔백억에 달해 곧 사회적 입지도 강해져 한해 꼬박 방에서 밤새워 판내고 쫄딱 망해서 방 ?E 걱정안해도 돼 아랫동네 교회 찬송가부터 각종 방송사에서 나오는 광고음악 또 옆집 땅꼬마가 부르는 동요까지도 힙합 신드롬 뉴에라를 쓰고 뉴스에 나온 수석 아나운서는 다음겨울에 발매 될 음반을 보도해 공중파 라디오에선 힙합 노래만 선곡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첫 번?? 힙합이 천연두의 속도로 전염되고 전혀 새로운 사회공동체로 변천해 영혼의 별천지에서 그들은 꿈을 펼쳐내 혁명의 그날이오면 공통의 관심이 결여된 성별의 끈을 연결해 최신유행을 선도해 전 연령대를 점령해 편견의 벽도깨 힙합은 영원해 혁명의 그날이 오면 초중고등학교 국어 문법 수업시간엔 Rhyme 의 구조를 분석하고 국사교과서의 기말고사로 한국의 힙합역사를 다뤄 음악실을 쿵짝이는 숨막히는 Beat 체육수업은 기막힌 움직임과 Gesture로 Break dance 를 춰 Spray can을 쥐어 Tagging 펜을 꺼내들고상상의 날개를 펴 너를 맨날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이 활개를 쳐 배틀 떠 Rap으로 깨부숴콧대를 꺽어 힙합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며 힙합공부에 눈떠야 골든벨을 쳐 학생은 누구든 유성펜으로 태그를 끄적대 그저께와 전혀 다른 주변 풍경 매일 수억개의 Grafity로 뒤덮인 거리에 주목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두번?? 힙합이 뜨겁게 불어대는 부모들의 극성에 불을 붙여 새로운형태로 구성돼 중고생들의 거센 교육열을 주도해 운명의 그날이오면 수업내내 교과서에 수록된 옛 추억 랩구절에서 프로그램을 끌어내 유명대를 겨냥한 출제 유형에 대해 분석해 운명의 그날이 오면 선거철 유명한 클럽가로 들어가면 대통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Rap으로 공약을해 사극에선 한국의 힙합역사를 개척한 주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네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예술의 전당무대는 힙합 문화 탐구의 장을제공해 책벌레들은 매번 베스트셀러 레 패바라 평전을 자신의 성경으로 여겨 늘 보고다녀 그리고 또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힙합 올림픽 곧 너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힙합 초인들을 보게 돼 자신을 극복해낸 그 존재에 전 세계가 매료돼 모두가 종교를 힙합으로 개종해 심판의 피날레를 맞이할 때 당신앞에 펼쳐질 그 날을 기대해도 돼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세번째 힙합이 새롭게 사회 속에서 개편되고 수많은 쟁점에서 해결책으로 대변 돼 이제 곧 예정된 그날을 재촉해 개혁의 그날이오면 그래 절대로 내 평생 이노래 속 내용대로 될 수 없대도 난 또 계속 해서 외쳐대 그럼 언젠간 행복의 꿈도 샘솟겠지 노래 제목 그대로 개혁의 그날이 오면 |
|||||
|
4:02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 |||||
|
3:40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그날이 오면
길거리 그 어디를 거닐든 공기를 타고 퍼지는 리듬소리를 듣게 돼 국내외 모두에게 크게 랩에 유행해 그게 내 꿈의세상 수백배로 증대된시장에서 힙합앨범의 판매고는 팔백억에 달해 곧 사회적 입지도 강해져 한해 꼬박 방에서 밤새워 판내고 쫄딱 망해서 방 ?E 걱정안해도 돼 아랫동네 교회 찬송가부터 각종 방송사에서 나오는 광고음악 또 옆집 땅꼬마가 부르는 동요까지도 힙합 신드롬 뉴에라를 쓰고 뉴스에 나온 수석 아나운서는 다음겨울에 발매 될 음반을 보도해 공중파 라디오에선 힙합 노래만 선곡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첫 번?? 힙합이 천연두의 속도로 전염되고 전혀 새로운 사회공동체로 변천해 영혼의 별천지에서 그들은 꿈을 펼쳐내 혁명의 그날이오면 공통의 관심이 결여된 성별의 끈을 연결해 최신유행을 선도해 전 연령대를 점령해 편견의 벽도깨 힙합은 영원해 혁명의 그날이 오면 초중고등학교 국어 문법 수업시간엔 Rhyme 의 구조를 분석하고 국사교과서의 기말고사로 한국의 힙합역사를 다뤄 음악실을 쿵짝이는 숨막히는 Beat 체육수업은 기막힌 움직임과 Gesture로 Break dance 를 춰 Spray can을 쥐어 Tagging 펜을 꺼내들고상상의 날개를 펴 너를 맨날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이 활개를 쳐 배틀 떠 Rap으로 깨부숴콧대를 꺽어 힙합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며 힙합공부에 눈떠야 골든벨을 쳐 학생은 누구든 유성펜으로 태그를 끄적대 그저께와 전혀 다른 주변 풍경 매일 수억개의 Grafity로 뒤덮인 거리에 주목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두번?? 힙합이 뜨겁게 불어대는 부모들의 극성에 불을 붙여 새로운형태로 구성돼 중고생들의 거센 교육열을 주도해 운명의 그날이오면 수업내내 교과서에 수록된 옛 추억 랩구절에서 프로그램을 끌어내 유명대를 겨냥한 출제 유형에 대해 분석해 운명의 그날이 오면 선거철 유명한 클럽가로 들어가면 대통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Rap으로 공약을해 사극에선 한국의 힙합역사를 개척한 주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네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예술의 전당무대는 힙합 문화 탐구의 장을제공해 책벌레들은 매번 베스트셀러 레 패바라 평전을 자신의 성경으로 여겨 늘 보고다녀 그리고 또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힙합 올림픽 곧 너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힙합 초인들을 보게 돼 자신을 극복해낸 그 존재에 전 세계가 매료돼 모두가 종교를 힙합으로 개종해 심판의 피날레를 맞이할 때 당신앞에 펼쳐질 그 날을 기대해도 돼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세번째 힙합이 새롭게 사회 속에서 개편되고 수많은 쟁점에서 해결책으로 대변 돼 이제 곧 예정된 그날을 재촉해 개혁의 그날이오면 그래 절대로 내 평생 이노래 속 내용대로 될 수 없대도 난 또 계속 해서 외쳐대 그럼 언젠간 행복의 꿈도 샘솟겠지 노래 제목 그대로 개혁의 그날이 오면 |
|||||
|
4:02 |
|
|||
|
from 화나 - 그날이 오면 [single] (2006)
그날이 오면
길거리 그 어디를 거닐든 공기를 타고 퍼지는 리듬소리를 듣게 돼 국내외 모두에게 크게 랩에 유행해 그게 내 꿈의세상 수백배로 증대된시장에서 힙합앨범의 판매고는 팔백억에 달해 곧 사회적 입지도 강해져 한해 꼬박 방에서 밤새워 판내고 쫄딱 망해서 방 ?E 걱정안해도 돼 아랫동네 교회 찬송가부터 각종 방송사에서 나오는 광고음악 또 옆집 땅꼬마가 부르는 동요까지도 힙합 신드롬 뉴에라를 쓰고 뉴스에 나온 수석 아나운서는 다음겨울에 발매 될 음반을 보도해 공중파 라디오에선 힙합 노래만 선곡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첫 번?? 힙합이 천연두의 속도로 전염되고 전혀 새로운 사회공동체로 변천해 영혼의 별천지에서 그들은 꿈을 펼쳐내 혁명의 그날이오면 공통의 관심이 결여된 성별의 끈을 연결해 최신유행을 선도해 전 연령대를 점령해 편견의 벽도깨 힙합은 영원해 혁명의 그날이 오면 초중고등학교 국어 문법 수업시간엔 Rhyme 의 구조를 분석하고 국사교과서의 기말고사로 한국의 힙합역사를 다뤄 음악실을 쿵짝이는 숨막히는 Beat 체육수업은 기막힌 움직임과 Gesture로 Break dance 를 춰 Spray can을 쥐어 Tagging 펜을 꺼내들고상상의 날개를 펴 너를 맨날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이 활개를 쳐 배틀 떠 Rap으로 깨부숴콧대를 꺽어 힙합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며 힙합공부에 눈떠야 골든벨을 쳐 학생은 누구든 유성펜으로 태그를 끄적대 그저께와 전혀 다른 주변 풍경 매일 수억개의 Grafity로 뒤덮인 거리에 주목해 그것이 그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두번?? 힙합이 뜨겁게 불어대는 부모들의 극성에 불을 붙여 새로운형태로 구성돼 중고생들의 거센 교육열을 주도해 운명의 그날이오면 수업내내 교과서에 수록된 옛 추억 랩구절에서 프로그램을 끌어내 유명대를 겨냥한 출제 유형에 대해 분석해 운명의 그날이 오면 선거철 유명한 클럽가로 들어가면 대통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Rap으로 공약을해 사극에선 한국의 힙합역사를 개척한 주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네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예술의 전당무대는 힙합 문화 탐구의 장을제공해 책벌레들은 매번 베스트셀러 레 패바라 평전을 자신의 성경으로 여겨 늘 보고다녀 그리고 또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힙합 올림픽 곧 너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힙합 초인들을 보게 돼 자신을 극복해낸 그 존재에 전 세계가 매료돼 모두가 종교를 힙합으로 개종해 심판의 피날레를 맞이할 때 당신앞에 펼쳐질 그 날을 기대해도 돼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세번째 힙합이 새롭게 사회 속에서 개편되고 수많은 쟁점에서 해결책으로 대변 돼 이제 곧 예정된 그날을 재촉해 개혁의 그날이오면 그래 절대로 내 평생 이노래 속 내용대로 될 수 없대도 난 또 계속 해서 외쳐대 그럼 언젠간 행복의 꿈도 샘솟겠지 노래 제목 그대로 개혁의 그날이 오면 |
|||||
|
- |
|
|||
| from 차메인 - 26 (2022) | |||||
|
4:25 |
|
|||
|
from 더 콰이엇 - Stormy Friday [ep] (2011)
시간을 쫓고 있나
아님 쫓기고 있나 어느덧 또 하나의 계절의 끝에 놓인 나 무엇이 변했으며 무엇이 그대로인가 수많은 질문들을 되물으며 외로이 난 인생이란 꿈 같은 무대 위에 서 있고 조명이 번쩍이고 한 순간에 꺼지고 관객들은 하나 둘씩 자릴 떠나지 또 동료들도 떠나 소울 컴퍼니도 어렸을 땐 몰랐지 내가 올챙이란 걸 그래도 굳게 난 믿었어 뭐든 되리란 걸 그 간절함을 잃고 싶진 않아 몇 살이 되든 그것이 쉽지만은 않단 걸 느꼈어 최근 나의 꿈은 이뤄졌다고 생각해 이미 그 증거는 내가 낸 아홉장의 CD 운이 좋았어 언제나 내가 다른 일을 찾지 않게 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지 가끔씩 너무 큰 걸 얻었단 생각이 들어 애초에 꼭 원했던 것들은 아니므로 한 때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도 무거웠네 그럴수록 나의 고개가 숙여졌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과정일 뿐이지 지금 같을 수 있는 건 오직 지금이지 모든 건 진화하고 변해 다만 내 바람은 각자의 본질을 잃지 않길 바랄 뿐 흐르는 물보다 빠른 시간 그 위를 불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 온 우리들 이제 알 것 같애 내가 빛이 나도 실은 태양보다 밝은 조명은 없단 사실을 운명이나 소명의식 각자의 존재가치 그리고 한계 따위의 말들을 믿지 않았지 이제는 믿어 신께서 내게 준 것 나의 졸업장 그리고 사직서가 그 증거 yeah 농담처럼 던졌지 나의 DNA 안엔 힙합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이제는 말해줄 수 있어 가까운 미래에 가꾸지 않은 보석은 썩어 문드러진다고 간절히 원하고 바란단 것만으로 지킬 수 없던 것들이 생각보다 더 많어 곁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 둘 변하고 영원할 것 같던 소울컴퍼니도 안녕 스무 살엔 학교 스물 둘엔 군대 소울컴퍼니와 스물 일곱 회살 지난 끝에 돌고 돌아 여기 나는 다시 던져졌지 20대의 끝자락 뒤늦은 홀로서기 누구보다 강해야만 살아남겠지 때론 힘겨워 무릎이 땅에 닿겠지 그때도 나 다울 것 I’m me 그게 나의 dream 시제는 ing 언제고 마냥 내키는 멋대로 자랐네 난 절대 고스란하게 나란 존재여야하기에 저 매서운 바람에 거슬러 벋대며 나갔네 하지만 어쨌건 항상 해답은 흐름 속에서 찾았네 어린 날 여린 마음 완전히 닫아버린 나 거기 다가오지 마 어딘가로 멀리 가 여기 난 홀로이 가시 돋친 아픈 선인장 뒤엉킨 감정 시간이 좀 더 지나 새장을 열고 보니 세상은 넓고 태산을 넘고픈데 내 작은 보폭 깨달을 것도 많은데 난 두렵고 곁에 남은 건 어느 틈에 아무 것도 대다순 온통 둥근데 마름모꼴인 내게 다들 엄포와 갖은 훼방을 놓고 내 발을 걸고 넘어지게 만들어도 끝내 난 우겼고 대답은 NO NO 정 맞고 고달펐던 작고 모난 돌 험한 곳 걷다보니 독한 놈으로 변하고 원망어렸던 상처들은 돌아보면 성장통 발전 과정 또 삶 속 전환점 길고 먼 길 떠나 타향 또 어디로 나 가야하나 떠밀려간 사이 앞은 여전히 텅비고 다 하얀 여백 다시금 자취를 남길뿐인 hyeok2002kr님께서 등록해주신 가사입니다. |
|||||
|
- |
|
|||
| from 화나 - 구해줘 [digital single] (2023) | |||||
|
- |
|
|||
| from 화나 - 구해줘 [digital single] (2023) | |||||
|
- |
|
|||
| from 화나 - 구해줘 [digital single] (2023) | |||||
|
- |
|
|||
| from 화나 - FANATIIC (2021) | |||||
|
- |
|
|||
| from Soul Company - Official Bootleg Vol.2 [omnibus] (2007) | |||||
|
4:22 |
|
|||
|
from MC 스나이퍼 6집 - Full Time (2012)
Verse1) MC Sniper
내 목을 죄고 옭아 메는 돈과 명예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판도라의 열쇠 미래를 위해 작은 펜을 들고 시로 채운 수레는 절대로 현세에는 벗지 못해 이 업 이라는 게 그래 난치병에 걸린 듯 해 성공을 향한 구애 난 늘 소망하고 또 갈망하나 가질수록 더 가난해 불안하고 초조해 긴 잠에 들지 못 해 이젠 필수품이 되어버린 수면 유도제 매일 난 랩을 해 그래야만 성공한대 좁은 작업실에서 밤을 새고 샛바람에 떨던 세월 떠올리며 맞는 해는 눈을 뜨라 말을 해 여유로운 휴가쯤은 나 관속에서나 즐길래 질기게 잠이 들면 내 감은 눈을 또 깨우네 난 매일 밤 총을 들고 내 게으름을 살해해 가난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으니 난 다리를 뻗고 잘 수 없어 주인을 잃은 침대 그래 나는 원해 부와 명예 꿈을 위해 웃는 저 가면 뒤에 숨어 노래하는 구슬픈 광대 이젠 부정 안 해 삶은 원래 눈과 귀 먼 돈의 노예들이 부리는 공중곡예 돈은 절대 배신 안 해 사람취급 받고자 난 일수를 찍듯 일을 해 살가죽에 매겨진 인간 가격표를 떼내 억장이 무너져도 당당하게 말해 항상 약자의 발걸음은 늘 가진 자를 향해 Hook)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내가 아닌듯 해 너는 나와는 다른 표정을 하고 또 나를 부르네 멀리 아주 멀리 나를 떠나 보내려 해 네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 보내 주려 해 Verse2) 화나 Yeah 모순의 가면극에 어느새 적응해 난 또 나인 척을 해 거듭 내 모든 행동을 외우고 흉내를 연습해 거울에 비친 모습 때론 나도 모르겠어 내가 누군지 온갖 표정을 뺏고 생각을 훔친 못난 저 얼굴 애써 퀭한 웃음 찡그리며 나 홀로 무대에서 대사를 읊지 거울 밖 내가 나인가? 아니면 너가 나인가? 거울 속의 너가 너인가? 아니면 내가 너인가? 그대 두 눈동자 속 그는 정말로 누구던가 마주 투영하는 두 공간 너를 통해 나는 나를 본다 저 다른 곳의 같은 나를 본떠 생각하고 행하다 곧 깨달았어 거울 속의 나는 참 나와는 반대요 마는 또 꽤 닮았소 Hook)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내가 아닌듯 해 너는 나와는 다른 표정을 하고 또 나를 부르네 멀리 아주 멀리 나를 떠나 보내려 해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 보내 주려 해 Verse3) 막노동과 쓰레기차 편의점 알바 가진자의 억압과 생활고의 압박 친절하지 않은 세상 천사를 안락사 시키고자 지옥에서 난 노래하는 사탄 아마 난 악행을 숭배해 온 악마 암담한 현실을 학습해온 악당 아직 난 잊지 못해 일터에서 학대 받던 아버지의 한이 서린 아픔과 한탄 Bridge) 난 원해 모든걸 날 돈에 눈이 먼 사람이라고 놀려도 좋아 어차피 인생 홀로 가는 것 다 잃은 뒤에 남는 건 날 버리고 떠나는 벗 냉정하다 놀려도 좋아 이게 뭐 같은 세상 살아 남는 법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