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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임지훈 1집 - 임지훈 (1987)
내 사랑 내 사랑 이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내 사랑 내 사랑 부질없는 서글픔만 남겨진 내 사랑 저마다의 살아가는 이야기로 만족하는 거리거리마다 스쳐가는 표정없는 사람들속에 홀로 웅크린채 그리움 내 사랑 내 사랑 뒤척이는 밤에도 잊지 못할 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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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임지훈 1집 - 임지훈 (1987)
차가운 너의 이별의 말이 마치 날카로운 비수처럼
내 마음 깊은 곳을 찌르고 마치 말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떠나가는 너를 지키고 있네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슬픈 내 마음 적셔주네 기억할 수 있는 너의 모든 것이 내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너의 사랑 없인 더 하루도 견딜 수가 없을 것만 같은데 잊혀지지 않는 모습은 미소짓던 너의 그 고운 얼굴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검붉은 노을 물들였네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혼자 외로울 수밖에 없어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너무도 멀리 떠나갔네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내게서 멀리 떠나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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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임지훈 1집 - 임지훈 (1987)
서울서 태어난 나의 친구 영아
창백한 얼굴과 좁은 어깨 바퀴 달린 의자 위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면 지붕과 하늘과 자동차 소리 흰 가운을 입고 있는 나를 찾아와 예쁜 미소를 지어 주었지 하늘에 붉은 노을이 물들을 때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 흰머리를 쓸어 넘기시는 어머니의 두 눈엔 슬픔이 깃들여 있어요 어머닌 참 좋은 분이세요 절 보살펴 주셔요 하나님은 왜 안 그러실까 눈부신 햇살 들어오는 하얀 병실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흘리는 눈물 하루 종일 창가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면 지붕과 하늘과 자동차 소리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내게 다가와 맑은 미소를 지어 주었지 하늘에 붉은 노을이 물들을 때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지 저를 힘껏 안아 주시는 아버지의 가슴엔 사랑이 담겨져 있어요 이 세상은 참 멋진 곳이에요 전 알고 있어요 사람들은 왜 그걸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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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기나긴 그 침묵의 밤이면 찾아오는 모습
잠들지 못하는 내 마음의 길을 따라서 외로운 노래 속에 잠기어 눈물 흘릴 때면 보랏빛 어둠 속에서 또 돌아오는 모습 깊은 바다와 같이 흔적 없이 흐르는 사랑의 시간 속에 그 모습 곱게 새겨 넣으며 아침이 밝아 오면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푸르른 풀잎으로 자라던 그 날의 추억도 색 바랜 사진으로 내게 남아 있어요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이 스쳐 지날 때면 아직도 남아 있는 그대 향기 느껴요 깊은 바다와 같이 흔적 없이 흐르는 사랑의 시간 속에 그 모습 곱게 새겨 넣으며 아침이 밝아 오면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진실한 그리움의 참 뜻 이젠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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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뭐 재미있는 거 없나~ 틀어 봐"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런 비결이 있나요?"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요 가르쳐 줘요 알고 있다면 알고 있다면 여자 앞에서 이제 다시는 떨리지 않게 되는 비결 여자들을 단 한순간에 사로 잡아 버릴 수 있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그들이 멍청하거나 영리하거나 그들이 미인이거나 누구이거나 당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 사랑을 고백케 하는 비결 "비결~~~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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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을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 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빛바랜 사진만 남아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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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은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굼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꼐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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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이른 새벽바람이 불어 내 잠을 깨우고
새벽 종소리를 들을 때 아침 햇살이 내 창가를 두드릴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늘 꽃잎처럼 에워싸인 마음에 푸른 창을 열어 그대 그림자가 어릴 때 저녁 첫 별이 내 가까이 빛날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라라랄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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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면 소리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 있소 잠들이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는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떠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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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삼등열차 기차간에 몸을 기대어
기대어 잠들어 버린 나는 나는 울었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을 찾아서 하늘과 땅에 물들어 버린 노을 속에서 세상이란 붉은 노을과도 같이 울리는 기차 바퀴와 지친 사람들을 보며 해지는 어느 마을을 스쳐지나 갈 때 조그만 내 귀에 기적 소리가 부서진 꿈처럼 내게 다가와 조그만 역 광장에는 불빛은 없고 머리서 빛나는 간판 뒤로 기적 소리만 어릴 적 보고팠던 꿈은 밤과 같이 어둡고 까만 길을 비춰 주는 가로등처럼 다가왔다 이내 사라지고 마는 그리운 날의 기억은 내게서 멀어지고 발길 닿는 대로 떠나야 할 이 밤이 다가와서 조그만 내 귀에 소리쳐 외치며 눈을 떠라 무엇이 내 작은 가슴을 비춰 주는 커다란 불빛이 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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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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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이른 아침 골목길 나서며
지붕 사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꼭 오늘만은 저 멀리 떠나가 봐야지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나무 사이 맴도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게 쳐다보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사람들은 온종일 서둘고 마른 잎새 어느덧 흩날리는데 저 사람들도 나와 함께 걸어 보았으면 산 속 깊이 휘도는 오솔길과 꿈결처럼 혼자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은 저 노을 속으로 스며들듯 사라져 갔어요 딴따라 딴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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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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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동물원 1집 - 동물원 (1988)
고개를 들어보면 하늘의 별
그 빛은 하늘에서 내려와 가로막힌 도시의 불빛을 가르고 온 누리를 덮는다 지붕 위에 빛깔은 이루지 못한 꿈보다도 더욱 슬플까 누군가 물어 오면 내 생각은 재미있을지도 몰라 별빛이여 너는 새로 돋은 날개를 어루만지며 돌다가 허물어진 밤의 그 가슴과 가슴에 떠나 버리면 아침 해 뜨고 나의 고단한 꿈은 밤을 잊은 채 온 거리를 헤메이는 그리움 별빛이여 너는 새로 돋은 날개를 어루만지며 돌다가 허물어진 밤의 그 가슴과 가슴에 떠나 버리면 아침 해 뜨고 나의 고단한 꿈은 밤을 잊은 채 온 거리를 헤메이는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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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랄라 랄라라 랄라랄라라 라랄라랄라라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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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동물원에 가 보았지 추워 움츠린 어깨로
저물어 가는 햇살을 받으며 두리번거렸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흔들거리는 걸음에 바람은 갈색 나뭇잎 날리며 흩어져 버렸지 고무 풍선을 움켜쥔 아이와 하품하는 사자들과 우리 안을 맴도는 원숭이는 지나온 내 모습이었지 쓸쓸한 그 모든 것 사이로 걸어가는 하늘엔 파란색 커다란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었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추워 움츠린 어깨로 저물어 가는 햇살을 받으며 두리번거렸지 문들 걸은을 멈췄지 뭐라 말하려 하였지 성난 파도와 같은 마음으로 말하고 싶었지 고무 풍선을 움켜쥔 아이와 하품하는 사자들과 우리 안을 맴도는 원숭이는 지나온 내 모습이었지 쓸쓸한 그 모든 것 사이로 걸어가는 하늘엔 파란색 커다란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었지 동물원에 가 보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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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동물원 2집 - 동물원 두번째 노래모음 (1988)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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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김희갑과 미스틱무드 오케스트라 7집 - Cafe Music Vol.7 (1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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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임지훈 2집 - 친구에게 (1989)
고운 하늘 황금빛으로 들판이 노을이 물들 때면
두 눈 감고 생각해 보는 그리운 사람들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그 모든 것을 사랑하던 친구 이슬 맺힌 풀잎 밟으면 문득 떠오르네 헤어진 지 이미 오래여도 못다 한 사랑은 남아있네 그리운 그 이름 불러봐도 지금은 어디에 있는 걸까 가을하고 또 겨울이 오면 살갗을 에이는 바람 불고 얼어붙은 강변의 나목 외로이 서 있네 하얀 눈이 끝없이 내려 시리던 바람을 잠 재워도 잠 못 이룬 나의 마음은 긴 밤을 지키네 다시 또 만날 수 없는 걸까 그리운 마음은 남아있네 정다운 그 이름 불러보면 외로운 메아리 돌아오네 보고픈 사람아 보고픈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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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임지훈 2집 - 친구에게 (1989)
너는 웃으며 말하곤 했었지
어떤 아픔도 영원하지 않다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너의 의미는 이젠 그리움 되어 가끔씩 나를 찾아오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의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도 있지만 너는 웃으며 말하곤 했었지 어떤 아픔도 영원하지 않다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너는 웃으며 말하곤 했었지 어떤 아픔도 영원하지 않다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너의 의미는 이젠 그리움 되어 가끔씩 나를 찾아오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의 사랑의 노래를 부를 수도 있지만 너는 웃으며 말하곤 했었지 어떤 아픔도 영원하지 않다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많은 뒤척임 후에 다시 생각할 때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그리움으로 남겨질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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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임지훈 2집 - 친구에게 (1989)
기인 기다림의 종말은 그리움이기에
그 그리움에 지쳐 있는 내겐 사랑이 필요해 차창 너머 스쳐 지나던 푸르른 추억도 이젠 가을 속에 저물어 가 내겐 사랑이 필요해 애써 다져 놓은 나의 길들도 서툰 거부의 몸짓도 외로움을 잊기 위한 노래도 이젠 의미를 잃었어 기인 기다림의 종말은 그리움이기에 그 그리움에 지쳐 있는 내겐 사랑이 필요해 긴 뒤척임이 지난 후 남겨진 노래는 마치 시들어 간 꽃잎 같은 내겐 사랑이 필요해 애써 다져 놓은 나의 길들도 서툰 거부의 몸짓도 외로움을 잊기 위한 노래도 이젠 의미를 잃었어 기인 기다림의 종말은 그리움이기에 그 그리움에 지쳐 있는 내겐 사랑이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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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임지훈 2집 - 친구에게 (1989)
언젠가 나의 하늘에 후회없는 그날 다시만나고 싶어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그날은 아마 우리의 은빛머리결도 여린 바람에 날리며 말없는 이야기 나누겠지 항상 내일이던 그날이 우리를 찾아오면 떨쳐지지않던 공허함도 잊혀지면 그날은 우리 처음 만난 것 처럼 슬픔없는 사랑을 나눌수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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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1. 아주 우연히 다시만난 그대 그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무감한듯 미소를 띄울 수 있겠지만 나의 입술은 굳게 닫혀있어 아무말없이 바라보는 그대 담담한 마음으로 스쳐가세요 가득고인 눈물은 나 참을 수 있어요 단지 그날의 추억이 아쉬워요 * 흰눈이 내려 기쁨이라 말해줘요 그대 하얀 뺨위에 흐르는 눈물도 이제 우리 다시 헤어진후 잊혀진다해도 겨울은 기억하겠죠 2. 아주 우연히 다시만난 그대 그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어색하게 건네인 뜻없는 이야기론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고개를 들어 그대 모습 보면 지난날 추억들이 되살아나요 가득고인 눈물에 내 두눈을 감아요 다시 떠오르는 추억이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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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노을진 하늘 그윽한데 그대 무슨 생각을 하나요
뜻을 알 수 없는 슬픈눈길 보내줄때엔 웬지 낯설게만 느껴져요 * 우리의 사랑은 안개처럼 손에 잡을 수 없는건가요 항상 그대 내마음속에 남아있어도 웬지 어색하게 느껴져요 때로는 얼음처럼 차가울 수 있지만 짧은 한마디로 상처를 주고 돌아서지만 나 그대만을 사랑하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래요 아름다운 그대 곁으로 때로는 얼음처럼…… 아름다운 그대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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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아무 말없이 돌아선 너의 모습이 사라질때 이젠 지친듯
너의 이름조차 부르지 않았어 사람들이 말하듯 시간속에 잊혀짐이 마치 이해한듯 아쉬움 없이 떠나보냈어 * 그리움이 남겨질줄은 미처 몰랐어 내좁은 머리론 생각할 수 없었어 항상 후회없이 하루를 살아갈줄은 알았어 그 생각들이 깨어질줄은 예감하지 못했어 너의 눈길 너의 목소리 바람에 흩어지는 너의 머리결마저 간직하고 싶어 너의 손길 너의 모든것 종이컵보다 더 가벼운 너의 미소마저 다시 찾고 싶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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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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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1. 언젠가 나의 하늘에 후회없는 그날 다시만나고 싶어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그날은 아마 우리의 은빛머리결도 여린 바람에 날리며 말없는 이야기 나누겠지 항상 내일이던 그날이 우리를 찾아오면 떨쳐지지않던 공허함도 잊혀지면 그날은 우리 처음 만난 것 처럼 슬픔없는 사랑을 나눌수도 있어 2. 언젠가 나의 마음이 평화로운 그날 다시만나고 싶어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그날은 나의 마음에 간직하고 그리움으로 새겨진 나의 노래 들려주고 싶어 거울속에 비친 모습에 시간을 느낄때며 항상 예감하던 두려움도 잊혀지면 그날은 우리 처음 만난 것 처럼 슬픔없는 사랑을 나눌수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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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이윤수 1집 - 李允洙 (1989)
처음 우리 만나던날 그날을 기억하나 난 두려움이 없었고
너는 아름다웠지 그 깊던가을 교정을 거닐때 함께 나누었던 우리의 이야기들은 지금 이렇게 다시만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볼 때 그 어떤 의미로 추억에 남겨져있나 서로의 생활속에 침묵하는 지금 음…… 차나 한잔 음…… 차나 한잔 이젠 그렇게 아름답지도 이제는 어리석지도 못한 우리에게 그 어떤 의미로 추억에 남겨져 있나 서로의 생활속에 침묵하는 지금 음…… 차나 한잔 음…… 차나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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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김종찬 3집 - Kim Jong Chan Vol.3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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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김광석 1집 - 김광석 1 (1989)
난 항상 어떤 초조함이 내곁에 있음을 느껴 친구들과 나누던 그 뜻없는 웃음에도
그 어색하게 터뜨린 허한 웃음은 오래 남아 이렇게 늦은 밤에도 내귀에 아련한데 그건 너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때문이야 그건 너의 마음이 병들어 있는 까닭이야 그건 너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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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김광석 1집 - 김광석 1 (1989)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 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음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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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박기영 1집 - 동물원의 박기영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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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박기영 1집 - 동물원의 박기영 (1990)
긴 여행에 지루함을 잊기 위해
생각없이 건네었던 나의 한 마디로 마치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고 있던 듯 우리의 만남은 시작됐지 비 내리던 날에 함께 걷곤 했던 종로 명동 그리고 신촌의 거리들 무어라 하지 않아도 따뜻한 손길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생각했지 동그란 너의 그 모습이 난 좋아 마치 모든 것을 얻은 듯 했지 평범하기만한 너와 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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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그 가을은 노을 빛에 물든 단풍으로
우울한 입맞춤 같은 은행잎으로 가을은 손끝을 스쳐 가는 바람 속에 허한 기다림에 꿈을 꾸는 이슬 속에 내가 거친 숨결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굳게 닫힌 분노 속에 살아갈 때 다가가라고 먼저 사랑하라고 다가가라고 말해 주네 가을은 회색 빛에 물든 거리 위로 무감히 옷깃을 세운 모습으로 가을은 낙엽을 쓸고 가는 바람 속에 텅 빈 하늘을 보며 고개 숙인 마음속에 내가 바쁜 걸음에 희망이란 이름으로 가슴 가득한 절망 속에 살아갈 때 화해하라고 나의 어리석음과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화해하라고 말해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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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어지러진 나의 방안에 혼자 소리 없이 남아
지나간 추억 또는 변함없을 내일을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슬프진 않았어 그저 타 들어가는 담배 연기에 만족할 뿐 그 시작은 처음 생각은 이젠 기억할 수 없어. 그 짧은 만남 항상 여름이었던 너를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마치 안개에 쌓인 듯 그저 어른거리다 사라져가는 너의 모습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사랑이라 말했을 땐 영원을 생각했던 걸까 어쩌면 그건 할말을 잃었던 까닭일지도 몰라 참 이상한 일이었지 너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미소를 머금은 채 말없이 바라봤지 그 다음은 그 후에 추억은 이젠 기억하기 싫어 그 짧은 만남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들을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멀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바라볼 뿐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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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
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 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 전 그 날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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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3집 - 동물원 세번째 노래모음 (1990)
사랑했던 우리 나의 너 너의 나 나의 나 너의 너
항상 그렇게 넷이서 만났지 사랑했던 우리 서로의 눈빛에 비춰진 서로의 모습 속에서 서로를 찾았지 우 두려움조차 알지 못했었지 우 알지 못한 많은 것도 알지 못했었지 우 더욱 더 사랑해야만 할 많은 날들을 날들을 찾아갔지 잊지 못할 그날 나는 너 너는 나였었지 라라라라 우 그렇듯 쉽게 떠나갔던 우리 우 돌아올 수 없는 것을 알지 못했었지 우 더욱더 그리워해야 할 많은 날들을 날들을 찾아갔지 이렇게 생각해 나는 나 너는 너였다고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나는 나 너는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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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나리는 비를 맞으면서
지난날 처럼 노래하고 싶었지 이제 그사람 앞에서 그대의 모습이 어디선가 나를 찾는 것 같아 후렴 또 오래된 이거리를 찾아온 언제나처럼 혼자 두리번 거리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많은 생각했지 나의 어리석음을 탓하면서 그건 외로움의 시작이었어 익숙해져야만하는 서글픈 그리움처럼 그건 외로움의 시작이었어 이제더는 속일 수 없는 나의 눈물처럼 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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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이윤수 2집 - 90 창신동 그리고... (1991)
늘 그렇듯 진실이라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마디에 만족했었지 그 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이 세상의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우리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때론 서글픈 눈물을 흘려야겠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이 내게 전해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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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노래전시회 4 [omnibus] (1991)
비좁은 내 마음의 터
편협한 내 생각의 범주 너를 만날 수 있었음이 구원이었어 그렇게 믿었어 그 후의 오랜 기다림 지새운 그 침묵의 밤들 다시 기쁨의 순간들이 돌아오기를 그토록 원했어 음.. 시간은 흐르고 어쨌든 나도 철이 들고 다그런거지 뭐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지금 오랫동안 간직해야 했던 슬픔뿐인 나의 노래들과 어설픈 위로가 되어줬던 꾸며진 언어를 함께 모아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그 사슬을 끊으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음 시간은 흐르고 어쨌든 나도 철이 들고 다 그런거지 뭐 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지금 오랫동안 나를 구속했던 너절한 몇 개의 음절들과 위로가 되리라 믿었었던 꾸며진 언어를 한 데 모아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그 사슬을 끊으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임성복 회원님이 보내주신 가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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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2집 - 사랑했지만, 슬픈노래 (1991)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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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김광석 2집 - 사랑했지만, 슬픈노래 (1991)
우연히 전해들었던 그대의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죠
아직 잊지 못했다면 한 번쯤 만나보라던 친구의 이야기를 생각했죠 어둠을 가로지르며 내리는 빗속을 한참동안 서성이다 비에젖은 내모습이 비춰진 거울앞에서 부질없는 일이라 말했죠 하지만 그토록 오랜동안 간직해온 내마음의 이야기들을 언어의 유희일뿐이라 해도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워졌던 그런 날들도 때론 있었지만 그대를 사랑했었던 나의 마음은 아직도 변함없다는 것을 우리가 항상 만났던 그곳의 찻집은 이젠 보이지 않았죠 어색하게 움추린 채 두리번 거린 후에야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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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널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뿐이었어
널 만나야만 한다고 되뇌었어 너에게 건넸던 그 모진 이야기들이 내게 되돌아와 잠을 이룰 수 없었어 널 잊어야만 한다고 다짐했어 감당할 수 없었던 아픔을 이기기 위해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더욱 미워 할 수밖엔 없었어 내 잘못이었어 내가 이기적인 탓이었어 이젠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내 잘못이었어 내가 편협했던 탓이었어 이젠 이렇듯 후회하고 있지만 널 잊어야만 한다고 다짐했어 감당할 수 없었던 아픔을 이기기 위해 하지만 너를 잊지 못하는 나의 마음을 더욱 미워 할 수밖엔 없었어 내 잘못이었어 내가 이기적인 탓이었어 이젠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내 잘못이었어 내가 편협했던 탓이었어 이젠 이렇듯 후회하고 있지만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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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좀더 성숙해진 것 외엔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 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 봐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처럼 헤어졌던 우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이렇게 만나게 된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해하기 힘든 곳이 책에서 배웠던 것처럼 둥글기 때문일까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너를 꼭 닮은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웃네 아마 당황한 내 모습이 우습게 여겨졌나 봐 우연이란 결국 필연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았다면 좀 더 의연한 모습으로 너를 반겼을 텐데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좀더 성숙해진 것 외엔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 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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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 우리의 추억이 되어 준 그 수많은 영화들 넌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난 글쎄?(철없는 어릿광대였지) 누구나 경험했었을 흔한 사랑이었지만 우리 둘이 함께 보았었던 그 영화를 이 밤 다시 TV에서 본 후 너의 모습을 잊으려 이렇게 편지를 써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때론 아직도 늦은 건 아니라고 위로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선 이미 알고 있지 또 다른 하루엔 그저 무감한 듯 스쳐 지나며 어느새 익숙해진 외로움에 젖어 들어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우리를 닮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그렇듯 춥고 허름했던 학교 앞 동시 상영관에서 화면엔 비가 내렸고 가끔씩 구름도 떴었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Falling in Love, 겨울나그네, 뽕, Indiana Jo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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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동물원 4집 - 동물원 네번째 노래모음 (1991)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맞춰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 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변함없는 하루에 의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내 수줍은 꿈을 속삭여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참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생각해 보면 무척 쉬울 것 같지만 또한 누군가에게 내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참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어 아침이면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 아침 햇살이 눈부실 때 그 이마에 곱게 입맞춰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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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신형원 5집 - 신형원 (1992)
그대 울고 있나요.
힘겨운 하루를 보낸 후 밀려오는 허탈함에 눈물 흘리나요. 그대 울고 있나요. 기나 긴 인내의 시간은 그대 작은 어깨로 감당할 수 없었나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로 지쳐있다 해도 고개 들어 돌아보면 우리를 닮은 사람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잖아요 **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사랑으로~ 사랑없는 세상을 더 환희 비춰줘야 해요 희망을 가져야 해요 사랑으로~ 내일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해요 그대 울고 있나요 바보 같은 나를 믿는다면 내일을 더 좋은 날이라고 말해 줄께요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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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지훈 3집 - 임지훈 Vol.3 (1992)
너무나 많은 얘길했어
책임을 질 수 없는 말들 의미도 모를 이야기들로 좀 더 허탈해지고 너무나 지쳐 있었나봐 쫓기듯 살아왔던 날들 뒤돌아 볼 수 없던 시간이 앗아간 나의 희망들 아름다운 위로는 원하지 않아 그런 허위엔 이미 익숙해 있는걸 단지 오래전 우리들의 눈빛처럼 다시 진실하게 서로를 느낄때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지 알고 싶을뿐야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지 알고 싶을뿐야 너무나 지쳐 있었나봐 쫓기듯 살아왔던 날들 뒤돌아 볼 수 없던 시간이 앗아간 나의 희망들 아름다운 위로는 원하지 않아 그런 허위엔 이미 익숙해 있는걸 단지 오래전 우리들의 눈빛처럼 다시 진실하게 서로를 느낄때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지 알고 싶을뿐야 그대도 나처럼 외로운지 알고 싶을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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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나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I [omnibus]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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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인공위성 1집 - 사랑이라부를 수있을까 (1993)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딛을틈 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땐 넌 놀란 모습으로 음음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지난 지금 너는 두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때에 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했지 우리에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 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때 오래전 그날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했지 우리에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라라라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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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
from 김광석 - 김광석 다시 부르기 1 (1993)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은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굼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꼐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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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한 남자를 알고 있어
그가 만졌던 모든 것에 깊은 상처를 준 또 마치 필연인 듯 그 역시 상처를 받은 혼자만의 삶으로 황폐하게 남겨진 나를 위해 걱정하지마 나를 위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변명은 언제나 허위에 지나지 않을 뿐 내가 원했기에 이 길로 들어선 것이라고 아침이면 출근을 해 그건 어려운 일이 아냐 그저 습관처럼 변함없는 하루에 만족하며 살수 있어 단지 밤이면 예전보다 많이 마실 뿐 나는 예전의 내가 아냐 나를 비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난 내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지키려 할 뿐 지난날의 척도로 판단할 순 없다고 그는 이렇게 말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서로에게 주어진 작은 몫을 수긍하며 사는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원하게 되지만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한 여자를 알고 있어 깨어진 꿈의 조각들에 손을 베인 이젠 손에 쥘 수 있는 것만을 믿게 된 그걸 놓치지 않는 세상의 법을 깨달은 나는 예전의 내가 아냐 나를 비난하려 하지마 그는 이렇게 말해 난 내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지키려 할 뿐 지난날의 척도로 판단할 순 없다고 그는 이렇게 말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서로에게 주어진 작은 몫을 수긍하며 사는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원하게 되지만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좀더 적은 것들을 더 어렵게 더 힘들게 얻게 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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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토요일 오후 정신없이 바쁘던 일과가 끝나면
나는 넥타이를 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수퍼마켓에 들러 소주 두병과 라면을 산후에 머리가 아프지 않을 가벼운 책도 한 권쯤 사야지 토요일 저녁 낮잠에서 깨어난 무거운 머리로 주말의 명화가 시작하기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이미 오래 전에 봤던 영화가 시작될 때면 빈 술병들을 남겨 둔 채 잠에 들겠지 일요일 아침 나는 교회에는 잘 가지 않으니까 한 지붕 세가족이나 뭐 그런 TV를 보다가 문득 깨달은 듯 어지러 진 방을 치운 후에 그간 밀려 있던 빨래들과 씨름을 해야지 일요일 오후 왠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지면 수첩 속에 낯선 이름을 읽어 내려가다가 이내 포기하고 재미없는 책장을 넘기면 너의 모습이 떠오르고 일요일 밤 그냥 그렇게 한 주말이 끝나면 라디오에선 말이 많은 DJ의 멈추지 않는 얘기 난 또 잠을 이루지 못해 한참을 뒤척이다가 나를 꾸짖는 듯한 자명종 소리에 깨어나겠지 랄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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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이상한 흑백사진의 표지 때문에 처음 그의 노랠 듣고
낯선 얼굴과 목소리 어색하기만 했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난 그 음악에 빠져서 우연히 길가에 레코드 가게에서 들리는 그의 노래에 귀기울였지 고등학교 때 그의 음악을 들으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너무 낡아 그의 판은 지금은 들을 수 없게 됐지만 내가 외롭고 슬플 때 다가와 위로가 됐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난 그 음악에 빠져서 그의 노래가 그리워질 때면 오랜 추억처럼 회상하지 고등학교 때 그의 음악을 들으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세월이 흘러 지금은 예전 같진 않지만 늘 고마웠어요 그의 노래에 늘 고마웠어요 그의 노래에 워~ 우~ 뜨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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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2 (1993)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늘 그렇듯 진실이가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마디에 만족했었지 그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이 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부질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부질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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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황혼이 붉게 물드는 거리에서
눈 먼 두 부부의 찬송가가 소음에 묻힐 때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 노래처럼 너의 삶도 그렇게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말했지 오래된 사진 속에 너의 모습을 이젠 거울 속의 너의 얼굴에서 찾을 수 없을 때 어렵게 지쳐 왔던 너의 꿈들이 어디서 어떻게 길을 잃었는지 알 수 없다 했지 널 둘러싼 모든 것이 등을 돌릴 때 혼자만으로 남겨진 아픔에 눈물 흘릴 때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허물어져 내릴 때 힘겨웠던 어제에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그럴 땐 생각해 봐 널 위로할 사랑이 있다는 걸 널 위해 항상 열려 있는 내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널 지켜 줄 내 사랑이 있다는 걸 널 둘러싼 모든 것이 등을 돌릴 때 혼자만으로 남겨진 아픔에 눈물 흘릴 때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이 허물어져 내릴 때 힘겨웠던 어제에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그럴 땐 생각해 봐 널 위로할 사랑이 있다는 걸 널 위해 항상 열려 있는 내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널 지켜 줄 내 사랑이 있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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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치익~~~~)
지루하고 힘든 하루였어 더딘 시간 원치 않는 만남 들을 피할 수 없 었어 텔레비전에선 이미 애국가도 끝난 지금 너의 모습을 떨쳐 버릴 수 없었어 날 잊으려 한다는 걸 알아 나도 이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이해하 고 있어 너는 너의 길로 나는 알 수 없는 나의 길로 후회없이 살아가고 있잖 아 너의 삶을 바꾸고 싶은 것은 아냐 그러기엔 내가 너무도 부족한걸 다만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밤이 오면 너의 미소가 너의 음성이 필요하다고 느낄 뿐야 이젠 잠에 들 수 있으면 좋겠어 라디오에선 내가 싫어하는 노래만 틀어주고 있어 내일 아침이 오면 밝은 표정으로 분장하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야 하니까 너의 삶을 바꾸고 싶은 것은 아냐 그러기엔 내가 너무도 부족한걸 다만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밤이 오면 너의 미소가 너의 음성이 필요하다고 느낄 뿐야 이젠 잠에 들 수 있으면 좋겠어 라디오에선 내가 싫어하는 노래만 틀어주고 있어 내일 아침이 오면 밝은 표정으로 분장하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야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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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꿈꿨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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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동물원 5집 - 동물원 5-1 (1993)
내일은 비가 온 후에 개일거라는 일기예보를 들었어
우울한 밤에 혼자 TV를 보다가 화면에 비춰진 지구위엔 내가 살고있는 점 하나 그 하늘 아래 내게 또 비는 내려오려나 내마음은 흠뻑 젖었지만 종일토록 혼자 우울했었지만 언젠가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햇살 볼꺼야 내일은 남도 어디선가 개일거라는 일기예보를 들었어 우울한 밤에 혼자 TV를 보다가 화면에 비춰진 지구위엔 내가 살고있는 점 하나 그 하늘 아래 내게 또 비는 내려오려나 내마음은 흠뻑 젖었지만 종일토록 혼자 우울했었지만 언젠가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햇살 볼꺼야 내마음은 흠뻑 젖었지만 종일토록 혼자 우울했었지만 언젠가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햇살 볼꺼야 내마음은 흠뻑 젖었지만 종일토록 혼자 우울했었지만 언젠가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햇살 볼꺼야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역에서는 비가 온 뒤에 오후 늦게부터 맑게 개이겠습니다 그리고 남도 지방에서는 곳에 따라 비가 오겠지만 일본열도에서 서서히 북상하는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부터는 점차 맑게 개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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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 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 전 그날 처럼 내 마음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라라랄 라라라랄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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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랄라라--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라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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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저 귀여운 아가씨가 얘기하 듯 저 상냥한 아가씨가 얘기하 듯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미남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리들은 미남이다 미남이다 우린 미남이다 미남이다 표정 (김호진 / 유준열) 무표정도 표정이라면 얼마나 표정이 많은지 너에겐 맘에 드는 표정이 세 개 그 중에 하난 믿을 수 없어 지금은 어떤 것으로 내 표정을 만들까 마음에 분장을 해야겠네 진실한 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슬픈 맘에 슬픈 표정 기쁜 맘에 기쁜 표정 솔직해 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쟎아. 너의 마음이 보이질 않네 지금 무슨 생각일까.. 솔직해 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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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 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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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꿈꿨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 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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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동물원 - 동물원 In Concert [live] (1994)
무표정도 표정이라면 얼마나 표정이 많은지. 너에겐
1. 맘에 드는 표정이 세개 그 중에 하난 믿을 수 없어 지금은 어떤것으로 내표정을 만들까 (2.가슴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놓치는 줄 알았어. 그대의 표정만으로 잠작하기 어려워) 마음에 분장을 해야겠네 진실한 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슬픈 맘엔 슬픈 표정 기쁜맘엔 기쁨표정, 솔직해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너의 마음이 보이질 않네 지금 무슨 생각일까 솔직해졌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잠깐동안 한눈팔거나 조금만 방심했어도 그대의 (2.)솔직해졌다고 행복하지 말란법은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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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
from 송봉주 2집 - 여행 (1994)
힘들여 빗어넘긴 머리 어울이지 않는 넥타이
거울앞에 내 모습은 미소 짓네 교문 앞에 꽃을 파는 아줌마들 사진을 찍어주는 아저씨들 모두 나를 반겨주고 있는 것 같아 저기 앞에 보이는 희망을 향해 내 발걸음 빨라지고 모두 처음 마주친 얼굴이지만 곧 친구들이 될 것 같아 봄이 온다 손뼉치며 웃는 나에게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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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김광석 4집 - 일어나, 서른 즈음에 (1994)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오직 슬픔만이 돌아오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 있잖아 그 노래로도 그리움이 씻겨지지 않으면 받을 사람없는 편지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나는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그대와 나누지 못했던 사랑 혹은 눈물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스쳐가는 의이없는 나날들 두손 가득히 움켜질순 없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가시돋친 대화속에 남겨진 너의 평범함을 외면하진마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추억은 그렇게 잊혀 지면 돼 음-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어린 아이들의 가벼운 웃음처럼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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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 Very Special Christmas [omnibus]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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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남화용 - Looking For The Music (1995)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때 왠지 모든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해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 곳으로떠나버린 후 사랑에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 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에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이젠 그대 모습도 함게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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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한톨의 사랑이 되어 2 [omnibus, ccm] (1995)
넌 이젠 너의 자유로움으로가
내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수 있던 내 모든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거야 부디 내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꺼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거야 멀지 않은 어느날 혼자라고 느낄때 그땐 알게될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외롭다고 느낄때 위로받고 싶어질때 그땐 알게될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멀지않은 어느날 혼자라고 느낄때 그땐 알게될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외롭다고 느낄때 위로받고 싶어질때 그땐 알게될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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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신형원 6집 - 신형원 6 (1995)
머물 수 없는 바람처럼 넌 내 곁을 떠나려 해
너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난 알 수 있는 걸 그렇듯 오랜동안 너를 사랑한 나잖아 너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걸 너의 떨리는 눈 빛만으로 너를 이해할 수 있던 거야 미안하다는 너의 변명은 필요 없었던 거야 더딘 시간이 지나고 추억이 흐려지면 언젠가 너를 잊을 수 있겠지 널 잃고 싶진 않아 널 간직하고 싶어 너의 마음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하지만 나는 알아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나의 뜻대로만 될 순 없다는 걸 내가 잊어야 하는 것이 너 하나 만은 아니잖아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또 잃어야 하는 것도 너 하나 만은 아니겠지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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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신형원 6집 - 신형원 6 (1995)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주 자그마한 일일뿐이라고
넌 웃으며 어깨를 움추렸었지 세상일들이 나의 마음처럼 될 순 없다는 걸 음~ 이젠 수긍하기로 했다 했었지 *그래 너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지난 날의 희망을 쉽게 잃어버린 것을 보면 하지만 내겐 커다란 희망이 남아있어 내곁에 잠들어 있는 사랑하는 나의 아이에게 **푸르른 강, 푸르른 나무, 푸르른 하늘 내 아이가 푸르른 꿈을 꿀 수 있도록 푸르른 강, 푸르른 나무, 푸르른 하늘 그것만은 내 아이에게 남겨주겠어. * ** 2번 푸르른 강, 푸르른 나무, 푸르른 하늘 그것만은 내 아이에게 남겨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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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다신 눈물 흘릴 이유 없어 어두웠던 지난날에서 그댈 지켜 줄께 나 그댈 위해 노랠 불러 줄께 그대에게 환한 웃음 줄께 그대 기대 잠들 수 있는 어깨를 줄께 만일 그대 필요한 또 무언가가 남아 있다면 그대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께 나 그댈 위해 노랠 불러 줄께 그대에게 환한 웃음 줄께 그대 기대 잠들 수 있는 어깨를 줄께 만일 그대 필요한 또 무언가가 남아 있다면 나 그대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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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길 원해
내 사랑이 너의 가슴에 전해지도록 아직도 나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며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어려운 얘기로 너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 그 흔한 유희로 이 밤을 보낼 수도 있어 하지만 나의 마음을 이제는 알아줬으면 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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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하늘보다 가까운 곳까지 구름 닮은 널 찾아갔지만
꿈이 깨어질 듯한 아쉬운 나의 눈빛엔 그대 없을 것 같아 먼 나라 갈 수 없는 나라 남겨 둔 말 한마디 없이 넌 내게 슬픈 이별을 남기고 멀리 나를 떠났지 차가운 물결에 흩어져 하얗게 난 너를 보냈지 힘없이 돌아서 버린 순간 벌써 보고 싶어져 흐르는 눈물 거둘 수 없어 이별을 난 믿을 순 없어 (이별을 믿을 순 없어) 단 한번 꼭 한번만이라도 내 마음 가져갈 수 있게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내 노래 조금 늦었지만 널 위해 보낼 수 있다면 나보다 사랑했었다는 걸 가득 전하고 싶어 흐르는 눈물 거둘 수 없어 이별을 난 믿을 순 없어 (이별을 믿을 순 없어) 단 한번 꼭 한번만이라도 내 마음 가져갈 수 있게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단 한번 널 볼 수 만 있다면 비록 꿈속이라도 괜찮아 쉽게 잊을 수 없는 해맑은 너의 미소는 아직 내 곁에 남아 아직 내 곁에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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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누구나 다 자기가 옳다 말하지 때론 실수하면서도
늘 우린 자기 자랑뿐이지 오- 어쩌다 남들만큼 못할 땐 음- 말이 되는 이유를 찾지 그럴 땐 내가 싫어져 정말 오- 왜 자꾸 사람들은 나에게 거짓을 원하는 거야 있는 그대로가 좋은 나에게 그렇게 잘 나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지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누구나 다 자기가 잘 난거지 뭐~ 때론 실망한다 해도 내가 너처럼 살 순 없잖아 오- 언제나 표정 없는 얼굴로 서로 상처 주고 또 상처를 받고 늘 우린 자기 생각뿐이지 오- 왜 자꾸 사람들은 나에게 거짓을 원하는 거야 있는 그대로가 좋은 나에게 그렇게 잘 나진 못했지만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지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그렇게 못 나진 않았잖아 내가 가진 모든 사랑 지킬 수 있어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다른 사람 부럽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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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사랑만 하며 살기에도 짧은 것이 인생이라 말하지
하지만 사랑 한 번 못한 내 인생은 너무나도 지루해 예전에 떠난 여자에게 전활 걸어 만나자고 말할까 용기를 내서 지나가는 여자에게 말이라도 건 낼까 변함없이 하루 해가 가면 내 방엔 긴 침묵뿐 외로움이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 밤 워~ 그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내 마음 줄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어 사랑한다고 말해 줄 여자가 있으면 더 좋겠어 친구들 모두 아름다운 여자들과 행복하기만 하는데 아직도 나는 차창 밖을 바라보며 예쁜 여잘 찾고 있어 변함없이 하루 해가 가면 내 방엔 긴 침묵뿐 외로움이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 밤 워~ 그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내 마음 줄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어 사랑한다고 말해 줄 여자가 있으면 더 좋겠어 사랑만 하며 살기도 짧다고 남들은 말하지만 사랑도 한 번 못한 내 인생은 너무나 지루해 내 마음 줄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어 사랑한다고 말해 줄 여자가 있으면 더 좋겠어 내 마음 줄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어 사랑한다고 말해 줄 여자가 있으면 더 좋겠어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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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널 사랑했던 그날들 난 이제 그만 벗어나려 해
미움밖에 남지 않은 부질없는 시간의 고릴 난 이제 그만 벗어나려 해 내 아픔에 만족하면서도 날 사랑할 수 없다 했던 너 이젠 내가 알 수 없는 어느 곳에서 그 얼마나 자유로운지 우~우~우~우~ 내가 아파했었던 것만큼 우~우~우~우~ 너를 아프게 할 수는 없어 우~우~우~우~ 다만 너의 자유로움만큼 우~우~우~우~ 나도 자유로웠으면 해 그 미움마저 사랑이라 하며 널 용서할 수 있었으면 해 아주 쉽게 잊혀지는 사랑의 그 노래들처럼 너를 잊고 살아가려 해 널 노래했던 나의 노래들이 날 아직까지 괴롭히곤 해 그 노래들을 듣고 자란 낯선 사람들이 너의 소식을 물어 보곤 해 우~우~우~우~ 내가 아파했었던 것만큼 우~우~우~우~ 너를 아프게 할 수는 없어 우~우~우~우~ 다만 너의 자유로움만큼 우~우~우~우~ 나도 자유로웠으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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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동물원 6집 - 동물원 6 (1995)
너무 어리석었어 너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늘 힘들었던 난 영화에서 보았던 끝이 없는 사막에서 늘 인내하려 하지만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아무것도 없었어 아름다운 얼굴 뿐 그 이유만으로 널 사랑했던 난 너무 오랜 시간을 널 기다렸지만 늘 혼자였던 거야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모래와 뜨거운 태양뿐 아무것도 없었어 신기루를 찾아 헤매던 그 헛된 꿈들은 이젠 그만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모래와 뜨거운 태양뿐 아무것도 없었어 신기루를 찾아 헤매던 그 헛된 꿈들은 이젠 그만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더는 참을 수가 없어 타오를 것 같은 마음 어서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내 가슴 깊은 곳에 채워질 수 없는 갈증 이젠 알아야 해 사막을 건너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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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김광석 - 김광석 인생이야기 [live] (1996)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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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김광석 - 김광석 인생이야기 [live] (1996)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 음...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음...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음...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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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김광석 - 가객 : 부치지 않은 편지 [tribute] (1996)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에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아 아 편지를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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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너의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너의 불행을 바랬었던 비좁은 마음이었었지만 때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소원이 이뤄지곤 해 난,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 너를 위로해 주고 싶어 나의 모든 걸 떨쳐버리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이유를 깨달은 그런 내가 됐어 미안해,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때론 잠못 이루곤 해, 때론 꿈을 꾸곤 해 아직 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곤 해 하지만 아침이면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 나 그녀를 더욱 더 사랑하리라 다짐하곤 해 너의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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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변함없는 나의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자꾸 헛돌고만 있다고 느껴질 때 지난 날 잡지 못했던 기회들이 나를 괴롭힐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언젠가 함께 찾았었던 그 바다를 바라볼때 기쁨이 우리의 친한 친구였을 때 우리를 취하게 하던 그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조차 없어 그저 수첩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너의 추억이 감당할 수 없도록 가까워질 때 네가 떠나야 했던 이유가 떠오를 때 늦은 밤 텅빈 나의 방에 돌아갈 용기가 없을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조차 없어 그저 수첩 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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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가시돋친 이야기로
나를 보호하고 싶은 거야 이젠 그 누구도 내게 상철 줄 순 없어 너의 모습만으로도 나는 허물어질 수 있어 내가 숨을 곳으로 돌아가게 해 줘 이젠 그만해 나를 내버려둬 나를 이해한다면 거기 남아있는 술잔이나 내게 건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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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땅거미 내려앉아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에게 나의 꿈 들려주네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너의 마음 나를 주고 나의 그것 너받으리 우리의 세상을 둘이서 만들자 아침엔 꽃이 피고 밤엔 눈이 온다 들판에 산위에 따뜻한 온누리 네가 제일 좋아하는 석양이 질때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덕에 올라 나즈막히 소리 맞춰 노래를 부르자 작은손 마주 잡고 지는 해 바라보자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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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생길 수 있어
나는 꼼짝 할 수 없는 걸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그 방법을 아는 너 새로한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리는 너 너의 머리카락이 다 빠진다 해도 난 널 사랑하겠어 웃음을 참을 수 없다며 크게 웃어버리는 너 숨겨야 할 이유 없다며 너의 마음을 말하는 너를 견딜 수 없어도 보낼 순 없어 난 널 사랑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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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날 기억하는지
가끔씩 그리워하는지 내 이름을 부르면 때로는 눈물이 흐르곤 하는지 난 잊을 수 없어 어떻게 널 잊을 수 있어 너의 이름을 부르면 언제나 눈물이 흐르곤 해 다른 시간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널 만날 수 있다면 그땐 널 보내지 않을게 건강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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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나는 잠을 잘 수 없어 무서운 꿈들에 시달려
네가 나를 떠난 후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피곤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의사가 말하길 이 약을 복용하며 효과를 기대해 보자 하네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그런 의사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 어머님의 걱정어린 눈빛, 친구들이 권하는 술잔도 그 어떤 것도 내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아 나는 이해할 수 없어 왜 나를 떠나야 했는지 아니, 알고 있다 해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그런 위로는 오히려 나를 슬프게 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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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넌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내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꺼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꺼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땐 알게 될꺼야 외롧다고 느낄 때, 위로받고 싶어질 때 그땐 너도 알게 될꺼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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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내가 아직 사랑에 빠져 있을 때
내가 누구였는지 나는 항상 나였던 것만 같지만 이젠 알 수 없어 나는 어디에 무엇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궁금해 이런 내가 너를 원한다는 것이 두려워지는지 그래 너 만이 두려운 것은 아냐 나는 어디에 무엇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궁금해 내게 상처를 줄까 걱정하진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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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또 누군가가 죽고 또 누군가가 태어나고
또 허물어지고 또 무언가가 세워지고 너무도 쉽게 변하는 서울이라는 곳에서 영원한 것을 찾으려 노력했던 시간 날 원한다고 하고 날 원하지 않는다 하고 날 이해한다 하고 날 이해할 수 없다 하고 왜냐고 내가 물으면 '그냥'이라며 웃는 너를 사랑이라고 또 내 자신을 속이지 하지만 난 또 속아줄 수 있어 그 믿음조차 없다면 난 견딜 수 없는 걸 누군가가 내게 의미가 되어준 그것만으로도 난 잠들 수 있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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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나를 사랑한다고 그대 대답했을 때
난 내가 나라는 게 기뻤어 예감하지 못했었던 내가 누려서는 안될 것 같은 기쁨이 나를 왠지 불안하게 해 난 너무 외로웠어 그 외로움에 익숙해 있었어 이런 좋은 일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 난 너무 외로웠어 그 외로움에 익숙해 있었어 이런 좋은 일이 나를 불안하게 해 어쩌면 너무 엄격했던 나의 아버지의 영향 그것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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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불을 켜줘
아주 무서운 꿈을 꿨어 나의 머리를 휘저어 놓던 그 이유를 보았어 모든 것을 움켜쥘 수 있던 그 시간을 잃어버린 여섯 개의 넥타이로 살아남은 그 모습 우습잖니? 결국 이것뿐이란 게 너는 시계를 찾으며 대체 지금이 몇 시냐 묻지만 이해해 줘 떨고 있는 나의 작은 모습을 내일 아침이 밝아오변 그땐 다시 널 지켜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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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표정 없는 눈빛 창 밖을 바라보는 너 난
너를 나 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믿었어 하지만 그렇지 않아 난 너를 알 수 없는 걸 넌 이제 나를 떠나가려 한다 해 왜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고 싶진 않아 그게 나를 위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머리를 쓸어 넘기며 쓸쓸히 웃는 너에게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넌 나를 좋아한다고 친구로 남아달라고 하지만 그건 새로 날을 갈은 비수 같은 걸 친구라 부르기로 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넌 나를 좋아한다고 친구로 남아달라고 하지만 그건 새로 날을 갈은 비수 같은 걸 친구라 부르기로 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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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창고 1집 - 김창기.이범용 (1997)
너의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너의 불행을 바랬었던 비좁은 마음이었었지만 때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소원이 이뤄지곤 해 난,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 너를 위로해 주고 싶어 나의 모든 걸 떨쳐버리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이유를 깨달은 그런 내가 됐어 미안해,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때론 잠못 이루곤 해, 때론 꿈을 꾸곤 해 아직 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곤 해 하지만 아침이면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 나 그녀를 더욱 더 사랑하리라 다짐하곤 해 너의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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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주현 - 리바이벌 & 리메이크 2 (1997)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입술에 닫길 원해 내 사랑이 너의 가슴에 전해지도록 아직도 나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다면은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사랑하겠어 지금 이순간처럼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어려운 얘기로 너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 그흔한 유희로 이 밤을 보낼수도 있어 하지만 나의 마음을 이제는 알아줬으면 해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순간 처럼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널 사랑하겠어 지금 이 순간처럼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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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박강성 - 박강성 카페음악 1 [remake] (1997)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웬지 모든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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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박강성 3집 - 박강성 카페음악3 (1997)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 그대의 슬픈마음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변하지 않을 사랑이 되는 길을 찾고 있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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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박강성 3집 - 박강성 카페음악3 (1997)
차가운 너의 이별의 말이 마치
날카로운 비수처럼 내 마음 깊은 곳을 찌르고 마치 말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떠나가는 너를 지키고 있네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슬픈 내 마음 적셔주네 기억 할 수 있는 너의 모든 것이 내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와 너의 사랑없인 더 하루도 견딜 수가 없을것만 같은데 잊혀지지 않는 모습은 미소짖던 너의 그 고운얼굴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검붉은 노을 물들였네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혼자 외로울 수 밖에 없어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너무도 멀리 떠나갔네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내게서 멀리 떠나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