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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새로운 시작 앞에서 난 가난한 가슴을 열어 말한다.
어두운 밤 한 가운데 거친 방황과 수 없이 만났어도 살아남았다고. 쉽지는 않았어도 예까지 왔다고. 사막 같은 도시를 사나운 바람 벗 삼아 걷고 있는 사나이. 세상 앞에 울부짖는 숫 사자다. 시작 앞에서 난 혼자다. 이제는 펜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아. 길었던 방황 끝에서 초라한 꼴로 살아남았다. 이제 거친 세상에 홀로 맞선다. 난 섬광을 뚫고 저 무대로 다가선다. 낯선 자들의 거친 함성과 어우러져 노래 부른다. 마이크는 달궈졌다. 여기 모인 구름 같은 관중들은 다 날 부른다. 긴 잠에서 깨어 이제 눈을 뜨는가...... 2. 내 힙합은 일탈의 도구가 아니다. 여기 짓밟힌 이 땅의 빛바랜 힙합을 힙합다운 힙합으로 밑바닥부터 다시 채워놓기 위한 나직한 비판이다. 이제 여기 내 이야기 펼쳐 놓으리라. 붉은 저 노을이 나의 분신인양 애처로운 이날, 거칠 것 없는 혼자다. 이제는 펜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아. 대안을 잉태한 체 난 문장을 토한다. 위대한 저 태양 아래 진실을 고한다. 나태한 자신에 대한 짧은 회개와 그대와 나에 대한 짤막한 대화. 난 펜을 휘갈겨 세상을 태운다. 어둠을 밝혀 아침을 깨운다. 새벽 공기 속에 나의 언어를 채운다. 붉은 여명 아래 나의 음성을 채운다. hook. 정상을 찾아갈 난 지금 혼자다. 이제는 펜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아.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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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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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나는 아직 초라한 나그네 오늘도 꿈을 꾸네 품에 새긴 현실과 내 운명 덕분에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이 고독 뿐 절망을 지나온 거친 언어의 폭풍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저 화산이 아직은 비록 타다만 불씨 같다만 이뤄질 꿈인지도 장담할 수 없다만 내가 잠든 무덤가에 마이크 하나만 던져다오 파란 풀잎과 바람에 몸을 떠는 가냘픈 들꽃 하나 저 모두가 나 대신 내가 부를 다만 내 노래를 위해 부르리라 가슴에 품은 희망과 꿈은 이 날 머금은 이 많은 서러움 만큼이리라 이제 세상 위에 눈물되어 흐르리라 난 노래 부르리라 내가 바라는 건 정체된 이 문화가 거센 바람을 걷으며 앞으로 나가 빛을 발하는 것 내가 말하는 걸 기억한 어린 아이들이 어서 자라는 것 그 뿐이다 난 가리라 내 부푼 이상의 끝으로 가리라 한숨 섞인 이 한 불꽃을 쫒으리라 내가 뱉은 시 한편에 어둠이 걷히리라 거친 한마디 파도를 일으킨다 한 송이 불꽃이 되어 세상 위에 핀다 더 높이 오르리라 잊혀진 오늘이란 자신도 모를 이 날인지 나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이를 날에 칭송 받으리 초라한 이름 아래 지샌 밤 어디 들꽃 잎새에 이슬 가두니 붉어진 내 인생에 난 입술 맞추리 까마득한 어둠과 잡음만이 가득한 이 땅의 잔혹한 현실 속에 작은 칼날이 되려 먼 길을 지나왔지만 이 밤 마치 날 위한 마지막 슬픈 노래가 끝나도 바람소리 마저 날 떠나는 그날 흔적없이 사라져 버릴 젊은 나날들 같아도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고 저 바다위에 파도처럼 험한 세상 위로 쓰러진 내게 누가 왜 굳이 그리도 먼 길을 택했는가 물어오는 날엔 기억속의 빛 바랜 시간이 될지도 모를 오늘을 떠올리고는 나 대답하리라 이 땅위의 답답한 이 나의 젊음을 떠밀어 힙합이란 길 위에 내려다 놓았다고 이 파도 위로부터 내가 갈 곳은 가락진 바다도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hook.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가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Don't know why...(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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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acapella intro.
난 의문이다. 가죽의 줄무늬가 같아질 수는 없음을... 한 숨을 쉴 뿐이다. 너의 그 게으른 입술이 거짓을 이제껏 묵인했으니 그 눈엔 이슬이 맺혀있으리. 난 언젠가부터 끊어진 노래를 불렀지. 쓰러진 대중은 모두 고개를 들었지. 모든 거짓들은 내 앞에 무릎 꿇었지. 1. 부러진 붓으로 그려진 듯 잔뜩 일그러진 도시의 풍경화. 위선의 물감 뒤엔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이 있기에 이 거리 위에 머물 순 없는가. 내리는 비를 피해 어디로 숨었는가. 눈을 떠라. 어둠 속에 니 두 손을 뻗어라. 거리를 떠난 힙합이여. 언제나 뻔한 빗나간 얘기들 뿐, 아무 의미도 없다. 눈덩이 마냥 부푼 그 이름은 무엇과 바꿔 얻은 건가. 여기 어둔 공간 속에 갇혀버린 이 시대가 여태까지 깨닫지 못하니 그 대가를 그대가 뭘로 치를 텐가. 여기 지금 이 노래가 양심이 몸부림치는 내 안의 명령. 그대 향해 열려있는 대안의 혁명이다. 힙합다운 힙합과 비판다운 비판. 새로운 기준이 되리. 힙합다운 힙합. 2. 어둠 속을 헤매이는 DJ는 형제 잃은 어린 철새가 때 이른 계절의 발에 채이듯 떠도는구나. 오늘도 분한 그 손끝이 미친 듯이 날 부르는구나. 울고 있는 B-Boy는 갈 길을 잃고 이른 평화를 즐기고 있는 거리의 목을 조이듯 자신을 뒤흔든다. 세상을 비웃는다. 설움이 넘쳐 고이는 분노 위를 걷고 있는 MC들은 말하라. 불타는 가슴 속 타협하지 않는 의지를 말하라. 그대 혀끝에 거듭되던 문장들을 이제는 여기 마이크 앞에서 말하라. Tagger들은 모두 기억하라. 여기 진짜들이 지금 펼치는 잔치를 기억하라. 거리를 물들여라. 이 역사를 그려라. 지울 수 없는 펜으로 오늘을 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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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반도의 끝자락 부두에서부터 벌써 불이 붙었지.
이미 달궈질 대로 달궈져, 어디부터 터뜨려야 할지... 모두의 정신이 아찔해질 시간이 왔지. 그래 누구도 몰랐지, 우리의 진가를. 기다려 왔지, 폭발의 순간을. 나는 마른하늘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가뭄 같은 시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길. 한 백 번 넘게 반복됐던 저질스런 저 리듬. 절정 없는 패턴. 매일 계속됐던 쓰레기들의 패권다툼. 늘 같은 얘기만 내뱉어댔던 우물 안 개구리들의 힙합. 그 위로 쏟을 우리들의 비판. 우물 안 개구리의 제왕을 논하는가. 우리 없는 동안에 잘들 놀았는가. 2. 군중의 함성은 내 앞에서 멈추고. 조명의 광선은 내 모습을 비추고. 내 거친 음성은 마이크 위에 춤추고. 춤추던 사람들 모두 몸짓을 멈추고. 널찍한 공간에 낮게 깔리는 베이스. 그 묵직한 소리에 벌써 넌 흥분 돼있음을. 저 힙합 가운데엔 넘쳐나는 멍청이들. 부풀려진 이름 언저리엔 멈춰있는 과도기. 그래 이런 얘기 관심도 없겠지. 니가 보기엔 잘만 굴러간다 싶겠지. 힙합이 도대체 몇 해짼데 대책도 없나. 아마 처음의 백지상태 그대로겠지. 오랫동안 참았다. 무대를 덮칠 나의 노래 자 이제부터 여기서 펼친다 이 오랜 정적을 깨뜨리는 나의 노래. 흩어지는 거친 Rhyme. 터지는 Punch Line. hook. 울려 퍼지는 진동을 느껴라. 무대의 불을 밝혀라. 울려 퍼지는 진동을 느껴라. <그리고 그 마이크 앞에서 당장 비켜라>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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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intro.
P-type The Big Cat. 이제 여기 울려 퍼지는 음악은 더 깊게! 후렴. 문장은 거칠게 색깔은 더 짙게 음악은 더 깊게 P-type The Big Cat! (repeat) 1. 무모한 이 젊은 날에 나는 꿈 하나를 위해 나를 바쳤다. 그 대가로 신은 나에게 언어를 줬다. 자 이제 느껴라, 흥분의 절정. 태양의 저 쪽, 세상의 정점으로 내 젊음이여 가거라. 내 몸이 불타고 남은 재 가루조차도 날아 정상으로 가거라. 날 때부터 타고난 감각의 탁월함. 바다의 파도가 암만 높아도 나를 초월할 순 없으리. P-Type The Big Cat! 이제 때가 왔으니 마이크를 더 깊게 잡아라. 이미 던져진 내 운명의 주사위.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이 불안함 따위, 내 앞에서 치워라. 난 세상을 연다. 아침이면 피어나리, 보랏빛 영광. 시대가 선택한 자, 그 운명과 함께 하리. 내 눈앞에 예정된 영광. 후렴. (repeat) 2. 내 발길이 머물러 밝힐 수 있는 저 밤길이 있다면 그곳이 내 갈길. 쓰레기들이 토한 거짓에 짓밟힌 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 땅에 나 말하리라. 젊은 날 광란이란 그 또한 낭만이라. 짙은 빛을 발하리라. 칼날 같은 혀로 거짓을 가르리라. 쓰레기를 묵인하라면 차라리 난 혀를 자르리라. 천상의 신마저 감격할 나의 완벽함. 이제 난 격한 언어를 내뱉는다. 새로운 자극을 느낄 준비는 됐는가. 따라올 수 있겠는가. 나의 아버지께 물려받은 재능과 나의 어머니께 배운 이 감각을 대체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애초에 그대들과는 혈통부터 다르다. 알 수 있겠는가. 내가 무대를 떠나도 관중은 날 따르리. 당신은 몰라도 훗날 당신의 딸들이 내 노래 따라 부르며 내 이름 떠받드니, 짧은 이 노래가 언젠가 세상을 바꾸리. 후렴.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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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acapella intro.
난 의문이다. 가죽의 줄무늬가 같아질 수는 없음을... 한 숨을 쉴 뿐이다. 너의 그 게으른 입술이 거짓을 이제껏 묵인했으니 그 눈엔 이슬이 맺혀있으리. 난 언젠가부터 끊어진 노래를 불렀지. 쓰러진 대중은 모두 고개를 들었지. 모든 거짓들은 내 앞에 무릎 꿇었지. 1. 부러진 붓으로 그려진 듯 잔뜩 일그러진 도시의 풍경화. 위선의 물감 뒤엔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이 있기에 이 거리 위에 머물 순 없는가. 내리는 비를 피해 어디로 숨었는가. 눈을 떠라. 어둠 속에 니 두 손을 뻗어라. 거리를 떠난 힙합이여. 언제나 뻔한 빗나간 얘기들 뿐, 아무 의미도 없다. 눈덩이 마냥 부푼 그 이름은 무엇과 바꿔 얻은 건가. 여기 어둔 공간 속에 갇혀버린 이 시대가 여태까지 깨닫지 못하니 그 대가를 그대가 뭘로 치를 텐가. 여기 지금 이 노래가 양심이 몸부림치는 내 안의 명령. 그대 향해 열려있는 대안의 혁명이다. 힙합다운 힙합과 비판다운 비판. 새로운 기준이 되리. 힙합다운 힙합. 2. 어둠 속을 헤매이는 DJ는 형제 잃은 어린 철새가 때 이른 계절의 발에 채이듯 떠도는구나. 오늘도 분한 그 손끝이 미친 듯이 날 부르는구나. 울고 있는 B-Boy는 갈 길을 잃고 이른 평화를 즐기고 있는 거리의 목을 조이듯 자신을 뒤흔든다. 세상을 비웃는다. 설움이 넘쳐 고이는 분노 위를 걷고 있는 MC들은 말하라. 불타는 가슴 속 타협하지 않는 의지를 말하라. 그대 혀끝에 거듭되던 문장들을 이제는 여기 마이크 앞에서 말하라. Tagger들은 모두 기억하라. 여기 진짜들이 지금 펼치는 잔치를 기억하라. 거리를 물들여라. 이 역사를 그려라. 지울 수 없는 펜으로 오늘을 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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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intro.
진흙탕 위에 피어있는 꽃 한 송이. 향기 대신 독을 품은 꽃 한 송이. 1. 진흙탕의 꽃 한 송이로 피어 세상 혹독한 매질을 견디다 보니, 나 또한 독한 그런 놈이 되었지. 억지스런 광기지만 이 도시 한 복판, 언젠가 꼭 한 번쯤은 필요할 때가 있지. 어둠 속 춤을 추는 어느 이름 없는 악사의 연주는 세치 혀의 봉인을 풀었다. 그 순간 내 혀는 독을 품었다. 숨이 막히는 고통에게 날 내맡기듯 날 몰아간다. 한겨울 굶주려 날뛰는 맹수들처럼 울부짖는다. 모진 세상은 왜 매번 내 도전을 꾸짖는가. 음지에 핀 꽃을 밟지 마라. 독을 머금은 이 몸을 자극하지 마라. 어쩌다 발끝도 닿지 마라. 흔한 잡초들과 똑같진 않아. 날 자극하지 마라. 2. 나란 놈은 어차피 더는 잃을 게 없다. 익숙해진 뒷골목의 썩은 내가 날 깨웠다.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어떤 것도 내겐 없다. 이 고통 따위는 잠깐이면 잊혀진다. 이제 나는 맨손으로 세상과의 싸움을 펼친다. 가슴은 단단하게. 차가운 밤바람에 맞서는 모습 귀족처럼 당당하게. 그대 나에게 덤빌 거라면 한방에 끝내라. 이 몸이 살아있다면 그 땐 내 차례다. 자, 좀 더 다가와라. 자신 없으면 조용히 내 뒤나 따라와라. 한 끝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인 줄 아나. 어쭙잖은 것들아 다 끝장을 봐주마. 귀찮으니까 차라리 한꺼번에 덤벼라. 내 앞을 막는 것들아. 저리 비켜라. 후렴. 음지에 핀 꽃을 밟지 마라. 우리의 거칠은 외침을 욕하지 마라. 누가 지금 미친 들짐승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우릴 자극하지 마라.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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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MC Meta
하나. 그 펜은 절대 잠이 들지 않아. 니 마음이 멍청하게 눈을 감기 전 까진 말야. 그래서 둘. 필요한 건 잠든 니 마음을 깨울 차가운 진실과 빈 머리를 채울 배움. 그러나 셋. 잘못된 배움으로 인해 현실의 경계를 넘어 환상의 샛길로 빠지면 안돼. 때때로 넷. 잘못들을 인정하는 것은 좋은데, 자칫 패배주의가 몸에 배게 될지도 모르네. 그 다음은 다섯. 니 마음을 담을 말을 찾어. 그 말을 담을 맘을 빛이 나게 계속 닦어. 여섯. 주변의 어떤 녀석들은 우리말에 침을 뱉네. 어서 그 어설픈 가면을 벗어. 하지만 일곱. 독단과 독선은 파멸의 길로. 혼자 잘난 줄 알았다면 저기 저 방구석 뒤로. 잊지 마 여덟. 마지막 까지 생각을 하고 펜을 열어. 펜을 열었다면 반드시 승부를 걸어. 그래서 아홉. 니가 쓴 가사는 바로 니 말과 맘을 담은 진짜 얼굴이라는 것을 알고 마지막 열 번째는 여태 너희가 지었던 죄를 모두 까발려라. 이게 열 번째. 02. 하나. 만만한 게 힙합인줄 아나. MC라 떠드는 것들은 얼마나 많아. 그대 마이크를 놓아라. 그리고 경청하라. 그대들의 트랙들에 대한 얘기 그게 둘. 이건 셋. 니 머리에 든 거라곤 평생 울궈 먹을 컨셉. 그게 니 본색. 또 넷. 인터넷에 너의 실력을 뽐내. 동네 피씨방에선 최고의 MC라지. 다섯. 마이크를 잡은 너를 봤어. 그만 닥치고 내 얘기나 받아써. 이제부터는 여섯. 넌 뭐하나 책임도 못 지면서 세치 혀를 놀렸어. 열성적인 10대를 위한 일곱. 열려있는 두 귀를 지닐 것. 그리고 그 귀로 진짜와 가짜를 가릴 것. 여덟. 자 이 땅 위에 몇 없는 진짜들의 노래를 들어둬. 그들이 그려뒀던 아홉. 진짜들이 무대 위로 나올 것이니 이제 마이크를 다오. 다음 마지막 열 번째는 여태 너희가 지었던 죄를 모두 까발려라. 이게 열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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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문화의 목을 조여 오는 의식의 고요 속에 짧은 포효 소리로
여태 조용하기만 하던 나를 버린다. 항상 분하기만 이 땅의 거리가 또 휘청거린다. 대체 어디까지 생각 없이 갈 것인가. 여기가 어딘가? 누런 가슴 근처에 힙합을 새긴 니가 깨닫기 전엔 알 수 없는 얘기. 이 문화가 처해있는 현 상황의 책임을 스스로 묻기 전엔 끝나지 않을 얘기. 정체를 부채질한 자들의 무책임한 흔적과 껍데기만 요란한 자들의 기만적인 모습에 비난은커녕, 쓰레기만도 못한 제 얘기만 노래한 그대. 기나긴 시간 동안 무모한 행동 앞에 본질 또한 굳이 의도하지 않았대도 왜곡 되었으니, 소외된 진실을 볼 수 없으리. 그들이 토해낸 화염에 휩싸여 허덕인 가엾은 이 땅의 문화여. 언제 쯤 과연 진보를 향해 자연스럽게 웃겠는가? 거친 분노가 여린 입술을 깨문다. 이 밤 앞에 난 말 할 테다. 눈앞에 가득한 이 안개가 제 아무리 거짓을 숨겨도 난 결코 쓰레기 무리와 함께 가진 않겠다. 내 다짐과 오늘의 실상 앞에 날 바친다. 보란 듯이 삭막해져만 가는 이 땅의 문화와 한참을 하찮은 것들의 합창 그 속에서 계속 신음만 토하는 현실을 다시는 아쉬운 한숨만 몰아쉬는 자신으로 대하진 않을 것임을... 아무런 말없이 눈시울만 적시는 그대 형제여. 거짓들에 채여 울고 있는 죄 없는 이 문화가 대체 언제쯤에 제 형태를 지니겠는가. 누가 내 눈 앞에 가뭄 같은 시대를 파묻고 비 내리는 밤을 몰고 올텐가? 그 날이 올 때 까지 지켜만 볼텐가? 그대 혼백과 지친 세월 앞에 시대가 원한 문화를 세워라. 일어나 싸워라. 이 문화가 처해있는 현 상황의 책임을 스스로 묻기 전엔 끝나지 않을 애기. 누런 가슴 근처에 힙합을 새긴 니가 깨닫기 전엔 알 수 없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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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새까만 밤 태우다만 담배를 비벼 끄고
이 도시의 밤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머리 속에 서서히 떠오르는 것들을 모아서 시를 썼어. 아주 가끔 날 괴롭히는 건 다 끝난 일들에 사로잡히는 것. 기억 속엔 아픔만이 남은 많은 날들과 꿈만 같던 행복한 날들. 자꾸만 머물러봤자 결국엔 착잡한 기분만 남게 된다는 걸 알지만, 갑작스럽게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들. 난 숨어드는 법조차도 모르는 걸. 아무도 모르는 곳에 나 홀로 던져진 이 기분. 멈춰진 시간 속 건져지기만 기다리다가 지쳐가고 있어. 멀리서 나를 향해 날아드는 새하얀 저 미소... 2. 사랑이란 이름의 뻔한 덫은 누구나 한 번 쯤은 걸려든다지. 끝난 건 줄 알았다가도 눈을 감으면 어둠이 나를 가둬. 몸을 가누려 해봐도 슬픔이 다시 날 에워싼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들인 척 해봐도 밤이면 난 이런 외로움들과 싸운다. 아침이면 멀쩡한 척 이 세상과 다시 인사할 테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만 아파해야겠지. 기억의 한 페이지 가슴 속에 남는 것조차 나에겐 벅찬 두려움인가. 어둠을 쫓아 내 위로 드리워진 그리움. 흐려진 그 이름. 밤이 오면 괜히 나 혼자 슬픔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 본다. 거기 있을 것만 같은 널 불러본다. 3. 밤이 되면서 맞이한 어둠은 나 마지막 죽는 그 날 까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으리라 말하지만, 결국엔 아침 앞에 나만 남겨두고 사라지겠지. 내게 세상의 사랑을 얘기마라. 차라리 백지 위의 침묵들이 사랑이겠지. 이 아픔들 뒤에도 난 살아있겠지. 아마 이 벤치 위의 기억들도 남아있겠지. 세상은 나에게 흔한 행복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그걸 쫓아 예까지 왔다. 현실의 안타까움 따위는 잊고 살았다. 끝이 없는 그리움이 그 대가인가. 끊지 못한 그 기억 속 그대가 있다. 난 지금 이 길 끝에서 환호성 대신에 한숨만 내쉬네. 아쉬움의 한숨만 내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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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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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hook.
모두 한번 느껴봐 우리 식대로. 눈을 감고 느껴봐 느낌대로. (repeat) 1. 길었던 기다림의 시간을 뚫고 다시 피어난 불 꽃. 내가 잠 들 곳 이 도시는, 줄곧 내게 가르쳐줬다. 세상을 사는 법... 가늘고 좁다란 이 길 위에 서는 법. 연기처럼 사라질 젊음을 말하지만, 아직 넓다란 지름길은 외면한다. 날 따라온 짙은 어둠이 말한다. "너 살아온 지난날들을 난 안다." 뭘 쫓아왔나. 기억조차 안 난다. 난 왜 여기 혼자 남았나. 세상은 내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지 않는다. 대체 왜... 소리 없던 기도여, 이제 내 혀끝에 현란한 언어로 태어나라. 수많은 순간을 참은 날 불태워라. 마이크여 함께 불타라, 내게 응답하라. 발악 같은 젊은 날 바람아 실어가라. hook. (repeat) 2. 나는 아직 내 모든 감각의 겨우 절반 밖에 쓰지 않았단다. 더욱 더 단단해져버린 내 문장들과 작렬하는 장단. 당장 심장 까지 긴장 할 테니 장난 같진 않을게다. 마치 나를 빼다 박아놓은 듯 한 이 소리들을 너 막을 제간 있다면 얼마든지 막아봐라. 절정에 도달한 노래 가락이 폭발한다. 자, 똑똑히 봐라. 이제 가장 견고해진 파장을 찾아서 가리라. 난 시대가 선택한 자. 당신 감성이 닿지 못한 곳. 당신이 감당 못 할만 한 감동으로 두드려. 힙합! 거기 몰입한 널 위한 힙합! 자, 두드려 힙합! 흐르는 비트. 끓어오르는 피. 부풀어 오르는 핏줄. 노래 부르는 P-Type! hook.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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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P-Type 1집 - Heavy Bass (2004)
1. 난 노래하는 동안, 그대를 인도할 고함을 토한다.
나만의 견고한 규칙이 창조한 또 하나의 조화. 나는 매마른 것들과는 처음부터 그 차원이 다른 문자들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조밀한 간격 속에 살아 숨 쉬는 가사를 봉인한다. 공간을 깨부시듯이 고막을 쑤시는 진동과 신이 주신 눈 부신 운율로 숨 쉬는 가사 속에 반복되는 쾌감. 그대가 선택한 내 노래의 쾌감. 작렬하는 이 파열음 사이에 걸린 폭발의 원리. 난 뭔가에 홀린 듯 세상을 향해 소리지른다. 내 노래 끝에 칠흙 같은 짙은 밤 어둠은 걷히는가. 고동소리 고요함의 공간을 찢는다. 난 지금 그 위에 언어의 성을 짓는다. 2. 한줄기 불길 되어 세상을 두들길 노트의 글귀. 무대의 불빛이 어지러워 어둠 속에 얼굴 붉힌 처녀들 마저 흥겨워 춤 출 것이니, 내 rhyme은 이 매마른 흐름을 적시리. 모든 이들이 확인할 내 rhyme 미학이란, 하챦은 문자들 사이를 꽤차는 확연한 굴곡을 심는 것. 문장에 내 가슴 속 불꽃을 심는 것. 열기를 실은 거친 숨 소리 뿐. 노래하는 가슴엔 감정이 서릴 뿐. 여기서 내가 뱉은 강렬한 소리 끝나고 나 세상에 남기는 것 전설일 뿐. 천상의 소리꾼. 나는 리듬의 또 다른 지배자. 많은 이들의 더 많은 실패작은 내 노래에 빛을 더해준다. 여기 지금 정서의 연출과 언어의 연주가 빛을 발하며 출발한다. 세치 혀 춤 춘다. 그 누가 멈출까. 수 많은 관중과, 이제 저 디제이의 손 끝 마저 중단할 수 없는 춤을 춘다. 언어의 연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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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4WD - 친구 [single] (2003)
거 요즘에 그 노는애들 보는데 아주 꼴깝을 하네
친구라 하고는 왜 노는게 그리 가식이야 저 놈은 내가 뭐를 왜 따지는 지 모르네 대개들 내게는 친구 많은줄로 아나 그러나 실은 나 쉬운 만남 만들지를 않아 한 두 시간 만나고는 너는 노는건 십년친구같네 그 가식 나는 없는걸 친구라는 가치란 이런 것이 아니야 니가 가진 망가진 맘가짐들은 아직까지 끝내는 버리지를 못하네 거 곤란해! 그래 그 가식들은 몸안에서 몰아내 자꾸 너 진실성 없으면 좆나 혼나! 그럼 나의 할 말은 다 끝났구만 그 많고 많은 가식들로 시작하고 끝난 그 말 그만 그 만큼만! 흐르는 강물처럼 모든건 변한다 날 떠난다며 원망했던 사람들마저도 결국엔 모두 잊혀지고 만다 언젠간 모두 다 변해버릴꺼란다 모두가 깨끗한 척들하지만 어제까지만해도 평생을 다짐하던 이가 떠나가지 마치 마지막을 예언하듯 그럴듯한 말을 찾지만 지키려하진 않지 하지만 심장이 하나면 마음도 하나다 마음이 하나면 믿음도 하나다 세상에 무엇 하나가 변하지 않는건 없다지만 마지막까지도 이 한가지만 잊지 않은 사람이라면 분명 불가능하다는 영원함이나 불멸을 세상 위에 살아있는 동안에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에 대한 증명 그 놈은 내 생에서 다시 없을 지난 과거의 얼룩으로 낙인찍힌 가치 없는 인간 말하던 지란지교 겪어봐도 계속 지랄이고 그저 나풀나풀 잘났다던 그 놈의 입만 씻고 다시 곁으로 다가와서 '우린 친구 아이가?' ' '됐다! 넌 내게 부끄러운 치부다. 임마!' 크나큰 믿음을 바랬던 것도 아니지 한 두어번 말이지 날 속여놓곤 대는 변명이 대체 어떤 말인지 낮술에 절어서 버겁던 그 날 한없이 무겁던 우정을 내가 버렸던 그 맘 난 친구라 불리던 인물과 구리던 연을 끊고 두번 다시 보기 싫은 떠버리들과 선을 긋고 너처럼 사는 게 나을게 뭐가 있으랴마는 다음에 날 보거든 새겨들어 깊은 신의라는건 오직 한 가슴에만 친구사이라는 건 솔직한 마음 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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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다이나믹 듀오 2집 - Double Dynamite (2005)
Verse 1:최자)
나 요즘 이 바닥이 신물 나게 지겨워 왜 정치판 뺨치는 권모 술수들 때문에 노력의 대가 대신 돌아 오는 건 배신 헛 소문은 내 진실을 죽이는 Assassin 어차피 철새는 Come And Go 인생은 외로운 One Man Show 어제의 친구가 노리는 내 뒤통수 미련 없이 떠나는 여행이 나의 꽁수 Verse 2:개코) 나는 Rhythm 타는 음악에 완전히 미친 놈 근데 나보다 더 미친 Hip-Hop Scene에 지친 몸 논쟁을 일으키는 새끼는 언제나 시침 뚝 지금 남은 건 음모들과 숨겨진 진실뿐 철 없었던 그 시절 I wanna go back to 99 Pen과 공책만 있으면 내 열정은 난리나 지금 내 관심은 단지 누가 더 많이 팔리나 현실 떠나 미친 듯 살고 싶어 Like 69 HOOK) 덩기 덩기 덩덕 쿵 자 이제 정치판을 떠나자 덩기 덩기 덩덕 쿵 자 이제 여행을 떠나자 덩기 덩기 덩덕 쿵 근심은 집에 두고 떠나자 덩기 덩기 덩덕 쿵 저 멀리 구름 타고 날아가자 Bridge) Fly high yo~ Up in the sky yo~ 바다 건너 친구를 만나러 가요 Fly high yo~ Up in the sky yo~ 힙합 정치판은 이제 난 Retire Fly high yo~ Up in the sky yo~ 바다 건너 친구를 만나러 가요 Come On~ Verse 3:P-Type) 배신자의 괘씸함을 되씹는 대신 내 신념 내 실력 매시간 한 개씩 쏟아낼께 이 베일에 가려진 Game 세상은 개인과 개인이 개입 돼 있는 Game 그대의 때 이른 개입은 결국 다가올 내일 가슴 깊게 패인 상처와 짙게 배인 구린내만 남겨 날 폐인으로 만든건 카페인이 아냐 더러운 게임 원한다면 흔쾌히 떠나줄께 이 노래는 은폐돼 있던 얘길 기록한 페이퍼 진실이 녹음된 Tape Verse 4:The Quiett) 이 Rap Game에 가득히 채워진 맛없는 Shake의 거품같은 놈들 손에서 Mic를 떼 이제 그리고 매일 내 밤 잠을 괴롭힌 두얼굴의 그에게 외쳐 J.B의 노래처럼 'Pay Back!' 교활한 자들의 싸움 시시한 속임수 이제 그만 가려내 진실과 거짓을 Dynamic Duo, P-Type The Big Cat, The Quiett 태풍같은 Dynamite Quartet Verse 5:Dynamic Duo & P-Type & The Quiett) 얼기설기 얽힌 세상의 관계 새로운 재계발의 이건 첫 단계 돛단배에 날개를 달고 떠나네 새로운 풍경들에 내 영혼을 빨래 세상의 정반대 그 곳으로 갈래 밝게 빛나는 저기 내 꿈을 봤네 그 곳으로 갈 때 첫 기차를 탈래 떠나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게 HOOK) Repeat Bridge)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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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
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가슴 속에는 불꽃이 열송이쯤 있다고 생각이되요.
그 열송이중에 두송이는 제가 맨날 가사를 쓰는 그 펜에게 바칠래요. 그리고 세송이는 제가 지금 잡고있는 이 마이크에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네송이는 상처나고 찢겨졌지만 결국은 다시일어난 제 Soul에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열송이중에 마지막 한송이는 여러분들에게 바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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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모두 2004년의 혁명을 기억해
돈키호테 그 향기 여태 남아있지 꽃이 피었겠지 가슴속의 기념비 옆에 이제 여기 돌아온 날 봐 날 감도는 공기가 맑아 날 가둔 낡아빠진 언제 끝날까 싶던 시간들 뚫고 돌아온 날 봐 판에 들어온 지 불과 몇 년 몇 년 사이에 남은 건 오직 형제 몇 명 몇 명 들이 몇 년 뒤엔 몇 명으로 바뀔지 몇 명 중의 몇 명은 영영 볼 수 없을지 몰라 명령처럼 따라 왔던 건 One Love 요즘 꼬마들이 따라 가는 건 One Luck 허나 꼬마들 도박은 더 많은 고난을 다 잃고 마는건 너 믿을 거라곤 오직 음악 하나 뿐 가난 틈 사이로 독한 아픔 뚫고서 갸날픈 꽃 하나 피었지 내 꿈에 밝힌 파란 불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열일곱살 때 쯤이었을테지 내충 년도를 계산해보면 95년 쯤 봄이었나 또렷이 기억하지 처음 만든 랩의 도면 당시엔 방식 따윈 관심 밖이었지 매일 잠깐씩 혹은 한 시간씩 자신과 씨름하듯 가사를 남겼지 펜이 노트를 삼켰지 비슷비슷한 얘기를 쓰긴 싫었어 연필과의 진한 키스 뒤 깊숙히 스친 느낌이나 스킬 길고 긴 얘기들은 한편의 수필이 됐지 빗트를 던져 노트의 검정 글씨 내 rhyme 번쩍이는 빛이 되어 점점 번져 널 가뒀던 저 세상 속에서 이제 자신을 건져 갓 스물 쯤 부터 였던가 내가 쓰는 가사는 불꽃 품어 살아 자 독한 술을 부어봐 불을 붙여 불 태워 이 가슴을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인생의 굴곡을 뚫고 돌아온 불꽃 가슴에 품고 살아온 열 송이 불 꽃 인생의 굴곡을 뚫고 돌아온 불꽃 가슴에 품고 살아온 열 송이 불 꽃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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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Sometime 슬픔은 날 울리지만
아무도 내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친 맘 꿈을 꿨던 날 내게 하는 말 Slow Down 변해가는 내 모습 Tell Me Why 내 눈을 봐 Don't you try to lie 나와 같은 세대들은 분명히 다 기억해 격해진 편견은 힙합을 지겹게 공격했지 겪게 됐던 그 많은 아픔을 가볍게 봐선 안돼 그 땐 모두 힘겹게 유행을 역행했어세상은 애써 우리를 욕해댔어 흔들어댔어 뻑하면 이바닥을 떠날까 말까 하는 요즘 애들 이런걸 알까 그때는 한참 지난 잡지들을 찾지만 용돈은 너무 작지 부잣집 아들 아니면 씨디도 벅찼지 모두들 힙합바지를 탓하거나 폭력적인 검둥이들 트집을 잡지 견뎌냈고 이겨냈어 편견에 맞서 신념을 지켜낸 우리들을 봐 이제 세상은 변했어 자 한 편의 드라마 가슴 한켠엔 불안함 명심해 유행은 언젠가 다시 변해 들어봐 꽃은 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날 꿈에서 깨우지마 제발 I want to cry 너에게 말해줄 수 없는 답 이제는 변해가는걸 잊지마 니 열정이 널 이끌었던 나날 너를 위해서는 노래하는 밤 내 자신에게 말한 거짓말 말 없이 걸어가는걸 I even Trust all your lies even thought you're gone i smile 힙합에 눈이 뒤집힌 요즘엔 BEP는 알아도 BDP는 몰라 CDP엔 아마도 십중 팔구 클럽을 달군 어젯밤 에미넴 노래 Shook One's pt 2 십대들 옷깃을 잡아끄는 아티스트는 블랙아이드피스 혹은 알리샤키스 그래 우리 시대의 천재들은 A Tribe Called Quest 이제는 Out Kast 또 대세는 Kanye West Jordan과 Barkley는 코트를 떠났어 2Pac과 Big Poppa도 힙합판을 떠났어 내가 지난 날 써놨었던 서랍 속 낙서들이 현실로 다가왔어 천국보다 낯 선 도시를 봐 힙합에 맞설 트렌드는 없어 음반사들은 난리가 났어 한 발 앞서 좋은 랩퍼를 차지하려 안달이 났어 이제 힙합은 말썽꾸러기 십대들 옷차림만 의미하진 않아 무슨 뜻인지는 아나 새로이 펼쳐진 나날 한 가운데 우리가 산단 걸 의미해 이 기회 뒤에 다가올 다음을 준비해 날 꿈에서 깨우지마 제발 I want to cry 너에게 말해줄 수 없는 답 이제는 변해가는걸 잊지마 니 열정이 널 이끌었던 나날 너를 위해서는 노래하는 밤 내 자신에게 말한 거짓말 말 없이 걸어가는걸 I even Trust all your lies even thought you're gone i smile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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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로만
오로지 한 길로만 나는 아직 초라한 나그네 오늘도 꿈을 꾸네 품에 새긴 현실과 내 운명 덕분에 가진 것이라곤 오직 이 고독 뿐 절망을 지나온 거친 언어의 폭풍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자화상이 아직은 비록 타다만 불씨 같다만 이뤄질 꿈인지도 장담할 수 없다만 내가 잠든 무덤가에 마이크 하나만 던져다오 파란 풀잎과 바람에 몸을 떠는 갸날픈 들 꽃 하나 저 모두가 나 대신 내가 부르다만 내 노래를 이어 부르리라 가슴에 품은 희망과 꿈은 이 날 머금은 이 많은 서러움 만큼이리라 이제 세상 위에 눈물 되어 흐르리라 난 노래 부르리라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내가 바라는 건 정체된 이 문화가 거센 바람을 걷으며 앞으로 나가 빛을 발하는 것 내가 말하는 걸 기억한 어린아이들이 어서 자라는 것 그 뿐이다 난 가리라 내 부푼 이상의 끝으로 가리라 가슴 속 희미한 불꽃을 쫓으리라 내가 뱉은 시 한 편에 어둠이 걷히리라 거친 한마디 파도를 일으킨다 한 송이 불꽃이 되어 세상 위에 핀다 더 높이 오르리라 잊혀질 오늘이라 자신도 모를 이 날을 지나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이를 날에 칭송 받으리 초라한 이름 아래 지샌 밤은 이 들꽃 잎새에 이슬 가두니 붉어진 내 인생에 난 입술 맞추리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까마득한 어둠과 잡음만이 가득한 이 땅의 참혹한 현실 속에 작은 칼날이 되려 먼 길을 지나왔지만 이 밤 마치 날 위한 마지막 슬픈 노래가 끝나듯 바람소리 마저 날 떠나는구나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젊은 나날들 같아도 차마 떨쳐 버리지 못하고 저 바다 위의 파도 처럼 험한 세상 위로 쓰러진 내게 누가 왜 굳이 그리도 먼 길을 택했는가 물어오는 날엔 기억 속의 빛 바랜 시간이 될지도 모를 오늘을 떠올리고는 나 대답 하리라 이 땅 위의 답답함이 나의 젊음을 떠밀어 힙합이란 길 위에 데려다 놓았다고 이 과도기로부터 외면 받고 손가락질 받아도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체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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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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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모두 2004년의 혁명을 기억해
돈키호테 그 향기 여태 남아있지 꽃이 피었겠지 가슴속의 기념비 옆에 이제 여기 돌아온 날 봐 날 감도는 공기가 맑아 날 가둔 낡아빠진 언제 끝날까 싶던 시간들 뚫고 돌아온 날 봐 판에 들어온 지 불과 몇 년 몇 년 사이에 남은 건 오직 형제 몇 명 몇 명 들이 몇 년 뒤엔 몇 명으로 바뀔지 몇 명 중의 몇 명은 영영 볼 수 없을지 몰라 명령처럼 따라 왔던 건 One Love 요즘 꼬마들이 따라 가는 건 One Luck 허나 꼬마들 도박은 더 많은 고난을 다 잃고 마는건 너 믿을 거라곤 오직 음악 하나 뿐 가난 틈 사이로 독한 아픔 뚫고서 갸날픈 꽃 하나 피었지 내 꿈에 밝힌 파란 불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열일곱살 때 쯤이었을테지 내충 년도를 계산해보면 95년 쯤 봄이었나 또렷이 기억하지 처음 만든 랩의 도면 당시엔 방식 따윈 관심 밖이었지 매일 잠깐씩 혹은 한 시간씩 자신과 씨름하듯 가사를 남겼지 펜이 노트를 삼켰지 비슷비슷한 얘기를 쓰긴 싫었어 연필과의 진한 키스 뒤 깊숙히 스친 느낌이나 스킬 길고 긴 얘기들은 한편의 수필이 됐지 빗트를 던져 노트의 검정 글씨 내 rhyme 번쩍이는 빛이 되어 점점 번져 널 가뒀던 저 세상 속에서 이제 자신을 건져 갓 스물 쯤 부터 였던가 내가 쓰는 가사는 불꽃 품어 살아 자 독한 술을 부어봐 불을 붙여 불 태워 이 가슴을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인생의 굴곡을 뚫고 돌아온 불꽃 가슴에 품고 살아온 열 송이 불 꽃 인생의 굴곡을 뚫고 돌아온 불꽃 가슴에 품고 살아온 열 송이 불 꽃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펜엔 둘 Microphone엔 셋 상처를 꿰맨 불타는 내 Soul엔 넷 마지막 하나 그대 가슴에 불 붙일 화염 영원히 타라 Soul f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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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Sometime 슬픔은 날 울리지만
아무도 내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친 맘 꿈을 꿨던 날 내게 하는 말 Slow Down 변해가는 내 모습 Tell Me Why 내 눈을 봐 Don't you try to lie 나와 같은 세대들은 분명히 다 기억해 격해진 편견은 힙합을 지겹게 공격했지 겪게 됐던 그 많은 아픔을 가볍게 봐선 안돼 그 땐 모두 힘겹게 유행을 역행했어세상은 애써 우리를 욕해댔어 흔들어댔어 뻑하면 이바닥을 떠날까 말까 하는 요즘 애들 이런걸 알까 그때는 한참 지난 잡지들을 찾지만 용돈은 너무 작지 부잣집 아들 아니면 씨디도 벅찼지 모두들 힙합바지를 탓하거나 폭력적인 검둥이들 트집을 잡지 견뎌냈고 이겨냈어 편견에 맞서 신념을 지켜낸 우리들을 봐 이제 세상은 변했어 자 한 편의 드라마 가슴 한켠엔 불안함 명심해 유행은 언젠가 다시 변해 들어봐 꽃은 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날 꿈에서 깨우지마 제발 I want to cry 너에게 말해줄 수 없는 답 이제는 변해가는걸 잊지마 니 열정이 널 이끌었던 나날 너를 위해서는 노래하는 밤 내 자신에게 말한 거짓말 말 없이 걸어가는걸 I even Trust all your lies even thought you're gone i smile 힙합에 눈이 뒤집힌 요즘엔 BEP는 알아도 BDP는 몰라 CDP엔 아마도 십중 팔구 클럽을 달군 어젯밤 에미넴 노래 Shook One's pt 2 십대들 옷깃을 잡아끄는 아티스트는 블랙아이드피스 혹은 알리샤키스 그래 우리 시대의 천재들은 A Tribe Called Quest 이제는 Out Kast 또 대세는 Kanye West Jordan과 Barkley는 코트를 떠났어 2Pac과 Big Poppa도 힙합판을 떠났어 내가 지난 날 써놨었던 서랍 속 낙서들이 현실로 다가왔어 천국보다 낯 선 도시를 봐 힙합에 맞설 트렌드는 없어 음반사들은 난리가 났어 한 발 앞서 좋은 랩퍼를 차지하려 안달이 났어 이제 힙합은 말썽꾸러기 십대들 옷차림만 의미하진 않아 무슨 뜻인지는 아나 새로이 펼쳐진 나날 한 가운데 우리가 산단 걸 의미해 이 기회 뒤에 다가올 다음을 준비해 날 꿈에서 깨우지마 제발 I want to cry 너에게 말해줄 수 없는 답 이제는 변해가는걸 잊지마 니 열정이 널 이끌었던 나날 너를 위해서는 노래하는 밤 내 자신에게 말한 거짓말 말 없이 걸어가는걸 I even Trust all your lies even thought you're gone i smile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꽃은 피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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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 Soulfire [single] (2006)
로만
오로지 한 길로만 나는 아직 초라한 나그네 오늘도 꿈을 꾸네 품에 새긴 현실과 내 운명 덕분에 가진 것이라곤 오직 이 고독 뿐 절망을 지나온 거친 언어의 폭풍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자화상이 아직은 비록 타다만 불씨 같다만 이뤄질 꿈인지도 장담할 수 없다만 내가 잠든 무덤가에 마이크 하나만 던져다오 파란 풀잎과 바람에 몸을 떠는 갸날픈 들 꽃 하나 저 모두가 나 대신 내가 부르다만 내 노래를 이어 부르리라 가슴에 품은 희망과 꿈은 이 날 머금은 이 많은 서러움 만큼이리라 이제 세상 위에 눈물 되어 흐르리라 난 노래 부르리라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내가 바라는 건 정체된 이 문화가 거센 바람을 걷으며 앞으로 나가 빛을 발하는 것 내가 말하는 걸 기억한 어린아이들이 어서 자라는 것 그 뿐이다 난 가리라 내 부푼 이상의 끝으로 가리라 가슴 속 희미한 불꽃을 쫓으리라 내가 뱉은 시 한 편에 어둠이 걷히리라 거친 한마디 파도를 일으킨다 한 송이 불꽃이 되어 세상 위에 핀다 더 높이 오르리라 잊혀질 오늘이라 자신도 모를 이 날을 지나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이를 날에 칭송 받으리 초라한 이름 아래 지샌 밤은 이 들꽃 잎새에 이슬 가두니 붉어진 내 인생에 난 입술 맞추리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까마득한 어둠과 잡음만이 가득한 이 땅의 참혹한 현실 속에 작은 칼날이 되려 먼 길을 지나왔지만 이 밤 마치 날 위한 마지막 슬픈 노래가 끝나듯 바람소리 마저 날 떠나는구나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젊은 나날들 같아도 차마 떨쳐 버리지 못하고 저 바다 위의 파도 처럼 험한 세상 위로 쓰러진 내게 누가 왜 굳이 그리도 먼 길을 택했는가 물어오는 날엔 기억 속의 빛 바랜 시간이 될지도 모를 오늘을 떠올리고는 나 대답 하리라 이 땅 위의 답답함이 나의 젊음을 떠밀어 힙합이란 길 위에 데려다 놓았다고 이 과도기로부터 외면 받고 손가락질 받아도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체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 해야만 했다고 날 볼 수 없는 저 낮은 곳을 나 혼자 살아도 아무도 모르는 웃음을 웃으려 아직은 아픔을 먼저 느껴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don't know w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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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프라이머리 스쿨 1집 - Step Under The Metro (2006)
혜화동 로타리 조그만 상점
여긴 일상적인 잡화를 파는 초라한 상점 나는 이 상점안에 앉아 뜨내기들의 상처를 끌어안지 그중 꽤나 인상적이였던 K라는 녀석이 있었어 나이는 열여섯 쯤이었어 그 녀석 꽤나 열성적이었어 가게에 들러서 늘 엽서따위를 샀지 오늘 녀석 눈물 흘렸어 일년이 지났네요 꿈만 같았죠 몇달 별로 길진 않네요 성급한 저녁달 떠오르던 그 시간 그녀에게 들려 엽서를 줬죠 전에 산것들요 그런데 이젠 다 틀렸어요 당신은 일방적 반쪽짜리 사랑에 불탄적이 있나요 당신 관점으로 감정까진 알수 없겠죠 친구들은 개쪽이라면서 웃겠죠 당신도 비웃겠죠 이봐 잠깐만 산다는 게 어디 니 생각만 같나 넌 갓난아이 같구나 갈망 거기에만 매달려있어 이 세상은 달라 특히 사랑은 차원이 달라 사랑 그것은 돌아올 수 없는 편도 ticket 견딜께 버틸께 겉으론 romantic해 잘봐 끔찍해 자 너무 솔직해 장난해 이 세상은 한참 더 솔직해 one so two K two pain two story two story same pain same pain on the one way one way the game this game got the two pain two pain one story one story on the same pain 혜화동 로타리 조그만 상점 여긴 일상적인 잡화를 파는 초라한 상점 나는 이 상점안에 앉아 뜨내기들의 상처를 끌어안지 인상적인 아까완 다른 K라는 녀석이 있었어 이 녀석은 스물여섯 쯤이었어 녀석도 열성적이었어 혀를 굴려서 자길 Rapper라고 소개했지 녀석도 눈물 흘렸어 몇년이 지났네요 hiphop 시작한 것도 돈이 되진 않네요 부모님께선 겁도 없이 뭔 놈의 딴따라냐 결국엔 백수라고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은 넌 벌써 뭐 됐을 거라고 당신은 극단적 반쪽짜리 열정에 불탄적이 있나요 당신 관점으론 감정까진 알수 없겠죠 친구들은 개쪽이라면서 웃겠죠 당신도 비웃겠죠 이봐 잠깐만 산다는 게 어디 니 생각만 같나 넌 갓난아이 아니 잠깐만 이 얘긴 아까 그녀석 얘기와 색깔만 달라 어쩜 이리 똑같나 열정 그것은 돌아올 수 없는 편도 ticket 견딜께 버틸께 겉으론 romantic해 잘봐 끔찍해 자 너무 솔직해 장난해 이 세상은 한참 더 솔직해 one so two K two pain two story two story same pain same pain on the one way one way the game this game got the two pain two pain one story one story on the same p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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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프라이머리 스쿨 1집 - Step Under The Metro (2006)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이것봐 내 고백을 들어봐 내 이름을 한번 불러봐 수많은 가면을 벗고 난 이제 본색이 드러나 그 분명한 욕망 하나로 나의 삶은 굴러가 그 많던 말 속에서 바래 왔던것을 물어봐 oh rhyme과 rhyme 내 말에 담아왔던 soul과 soul (soul my soul) 그래 그 말 속에 나 바래왔던 모든 것을 뱉어내 그게 바로 내가 만들었던 rap과 rap 그 속에 감춰놨던것은 바로 거짓과 거짓 oh 너무 잘 팔린게 정말 겁이난거지 그걸 뱉어댔던 나의 지난 시간과 그 시간속에 남긴 나의 수많은 양심과 그것을 뱉어댄 난 계속 살아가네 이름을 아낌없이 다시 한번 팔아봐 내 기억속의 난 언제나 달아나 기억나 너와 너 하나같이 모두다 날 따라와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다시 뒤를 돌아보면 내 삶은 첨부터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아 하지만 나의 말을 듣는다면 잘잡아 내 눈빛 속에 담아왔던 것을 잘 따라와 그래 따라왔던 사람들을 바라봐 그 바라본 사람들 위해 내가 살아 가나봐 그 시간동안 내가 잡았었던 microphone 온전하게 내 속에서 자라났던 혼 혼 속에 나의 몸 속에 남겨놨던 것 진실을 뱉지 못해왔던 나는 약한자 내가 다시 돌아가는 걸 모두 바랄까 난 사실 멍청하고 어리석다 말할까 어쩌면 난 당신의 기억속의 no.1 꽉 막힌 시선들이 내 어깨를 넘보면 난 다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걸 알아 언제나 그랬든 내겐 오직 나 하나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방 안에서 방황해도 이미 삶의 방아쇠는 당겨졌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 내 삶을 되돌아보면 알수없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난 아무것도 알수가 없어 삶이래봐야 겨우 9723일 세상에 넌 남겨졌어) 여전히 당신은 내가 바라던 사람이 아냐 그래 아냐 당신의 고백을 당신의 이유를 당신의 지난 과거를 내가 들어 준 이유는 우리가 서로에게 솔직해야되기 때문이지 어쩌면 누군가의 말처럼 속고 속이는 세상 먹고 먹히는 논리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을 숨길 줄 알아야겠지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 당신과 나 사이 뭐가 진실인지 중요치는 않아 그저 서로에게 솔직한 것이 필요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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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쿤타&뉴올리언스 1집 - Koonta In Nuoliunce (2006)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It's go let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It's go let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내가 사는 동네에 개들은 나를 포함해서 다들 같거든 그냥 살던대로 밀면 뭘 찾거든 What you find in your way 말을 길게 뱉을 때 내가 알게 된건데 너를 품에 안을 때 내가 알게 된건데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Yeah life goes on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내게 말을 거네 이봐 넌 Mr Hardcore Do you want more 걱정들은 그쯤에서 관둬 감춰놨던 내 비참한 꼴 눈을 감아줘 쓰러진 날 가만둬 사람들 사이에 끼인 사랑은 잔인했지 살아도 살아있지 않은 듯 살아있지 그래 난 솔직히 이 삶을 지킬 용기조차 잃었어 뭔가 집힐 것 같아서 돌아본 나의 지난 날 내가 내 눈으로 바라봐 한심한 날 이건 아마 그나마 드러난 불안한 드라마 그 중 일부일뿐 그러나 다시 만날 내일의 태양은 맑고 좋은 하루 내게 줄거야 낡고 좁은 내 방 나의 터전 허락없이 들어온 어둠아 넌 그만 꺼져 하늘은 어느새 다시 붉게 타네 Life goes on come on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This Way Keep Your Love 단순한 결론 나완 상관 없이 다시 오는 내일 말할께 내 얘기들 그렇게 살던 일들 전부 내가 널 만나기 전 얘기들 말할께 내 얘기들 그렇게 살던 일들 전부야 넌 내 삶을 말하라면 이게 내가 가진 전부라지만 언제나 내겐 상처라지만 바보같이 항상 무너졌지만 영원한 걸 가슴에 묻고가 이게 내가 가진 전부라지만 언제나 내겐 상처라지만 바보같이 항상 무너졌지만 염원한 걸 양손에 쥐고가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Keep Your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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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Quiett 2집 - Q Train (2006)
[Intro]
비가 내리던 여름 밤, 어떤 꼬마의 이야기. 나 조차 돌보지 않은 나의 옛날 이야기. [Verse 1] 어둡고 좁은 방은 극도로 불안해. 두꺼운 구름은 이내 비를 퍼붓고 난 이마와 가슴팍에다 성호를 긋고 어린 시절을 떠올려. 비 오면 듣곤하던 낡은 라디오. 맑은 날이 오길. 정말 지겨운 장마 끝날 그 날이 오기를. 하늘에 가까운 우리집 바깥엔 천둥소리만 가득해. 눈물을 닦아주던 엄마는 없고 아빠도 안계셔. 이불을 덮고 한숨을 낮게 쉬어. 꼭 이런 날은 내 그림자 마저 날 괴롭혀. 손을 몰래 뻗어 라디오 볼륨을 높여. 빗소리 보다 노랫소리 커질 때, 빗방울 보다 눈물이 짙어질 때, 꼬만 잠든다. 조그만 창문 밖 빗소리 숨어있는 꼬말 찾는다. [Hook] "Let the music diffuse all the tention" 4x [Verse 2] 비가 그친 하늘에는 어느덧 곱게 별이 피어나네. 국자모양 일곱개, 내가 붙인 이름은 검둥이 진돗개. 행복이 뭔지 몰라도 난 행복해. 겁 많던 아이. 세상은 울타리가 되주진 않더라. 이 나이 어린 꼬마의 두눈엔 세상이 잿빛으로 머무네. 질문이 질문의 꼬리를 끝 없이 무네. TV 속의 사람들은 웃고만 있는데 엄마랑 아빠는 왜 울고만 있는데? 책에나온 행복이란 도대체 뭔지. 아빠의 편지, 그리고 눈가에 번지는 슬픔. 미안하단 얘기만 있을 뿐, 슬픈 얘기도 없는데 왜 자꾸 슬픈지. 비오는 밤이면 난 덩치만 큰 꼬마. 몸뚱이만 늙고만 아홉살짜리 꼬마. [Repeat Hook] "떠오르는 것들을 모아서 시를 썼어" [Verse 3] 아주 가끔 날 괴롭히는 건 다 끝난 일들에 사로 잡히는 것. 잡고있던 기억들을 현실과 맞바꾼 다음 부터는 자꾸만 마이크만 손에 잡히는 걸. 난 어느새 짙은 검은색 마이크를 쥐고 서있네. 과거의 어둠 새를 헤치고 나와 무대로 올라, 모두가 놀랄 라임을 쏟아내지. 어릴 때는 몰랐던 운명. 꼬마가 울면 따라 노래부르던 라디오는 분명, 훨씬 더 시간이 지나 거친 도시 위를 거침 없이 걷는 것이 바로 꼬마의 길임을 알고 있었네. 나는 감춰온 비밀을 꺼내 시를 썼네. 버겹던 슬픔과 허덕였던 시간들을 노래로 썼네. 자, 고개를 끄덕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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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더 노트 1집 - Make A Mental Note (2007)
<hook>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난 믿는걸 그날이 올거라고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날 믿고서 oh come on come on come on <a> 오늘도 난 귀를 닫네 세상이 돌아가는 소리에 아무 생각없이 휩쓸리는건 난 싫은데 오 어느덧 시간은 빨리 흘러가 모두 아직도 포기 못한 나를 외면 하는데 <b> (상관없어 나를 떠나 간대도 나는 이 자리에 서 있을거야) 가끔 외로움에 지쳐도 나는 괜찮아 (관심없어 다른사람 이야기 내게 중요한건 여기 작은 멜로디) 누가 뭐라해도 노래 할거야 ah~ <hook>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난 믿는걸 그날이 올거라고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날 믿고서 oh come on come on come on <rap> 지금 들리는 철 지난 노랫소리 나를 울리는 낯익은 저 랩소디 딱 하나, 그대로인건 이 노래가락 하나 손바닥만한, 바닷가 낡은 다락방 안 창가에도 따스한 햇살은 쏟아져. 잠겨있던 가슴 안엔 추억이 쏟아져. 난 사랑에 빠졌고 가졌던 꿈들은 망가졌어. 이제는 떠났어 그녀 마저. 사랑 하나 담아놨던 가난한 맘. 나에게서 달아날 시간아, 날 위해서 잠시 그 두 눈을 감아라. 지겹게 날 따라왔던 바람아. 넌 바라만 보지 말고 내 바람 하나 담아라. <hook>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난 믿는걸 그날이 올거라고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날 믿고서 oh come on come on come on <bridge> 한잔술에 취해서 노랠 불렀어 ah~ 남은 유일한 사랑은 이 음악 뿐인걸 나를 떠난 그녀도 저 기억 너머로 ah~ 추억들과 함께 잊혀져 가네 시간앞에서 <b> (상관없어 나를 떠나 간대도 나는 이 자리에 서 있을거야) 가끔 외로움에 지쳐도 나는 괜찮아 (관심없어 다른사람 이야기 내게 중요한건 여기 작은 멜로디) 누가 뭐라해도 노래 할거야 <hook>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난 믿는걸 그날이 올거라고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날 믿고서 oh come on come on come on <hook>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난 믿는걸 그날이 올거라고 (괴로운 날) 다 지나가고 난 후 (외로운 날) 또 날 지치게 하네 (새로운 날) 날 믿고서 oh come on come on come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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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erbal Jint - Modern Rhymes [ep] (2001)
[ Verse 1 : Verbal Jint ]
어떤 이들은 몇몇의 대상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던 내 예전의 가사를 보곤 어리고 건방진 rhyme maker 일 뿐이라고 날 비난을 하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나의 가사들 안에 담겨진 이 문화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일상적인 단어들 속에 담아내려는 노력을 직접 느껴본 이들이 더 많으리라 믿어. 누군가를 씹는 rap 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어. 단 그것은 이 땅의 힙합을 썩게 만드는 인간들에게 내 나름의 심판을 내리는 것이지, 시기나 치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아둬. 지금은 비록 맨손으로 그늘진 곳에서 한없이 고단한 싸움을 하지만 내가 바라는 나의 가사는 항상 지혜롭고 강하고 아름다운 것, I can rhyme in thousands of styles but it's all about love. [ Verse 2 : P-Type ] 바람아 불어라. 이 노래를 실어 불어라. 세상이여 들어라. 근엄한 네 앞에 드러난 이 초라한 모습으로 나 노래하리라. 그 속으로 들어가 이제 말하리라. 다짐 속에 목놓아 울었노라. 홀로 낯선 세상 위에 이 꼴로 남겨졌지만, 스쳐지나는 먼지 마냥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꾸는 꿈은 불길을 뿜는 거칠은 저 화산이다. 지금의 자화상이 아직은 비록 타다 만 불씨 같다만, 겨울의 찬 바람 앞에 어느 가난한 시인의 노래 처 럼 애처롭진 않으리라. 저 높은 곳에 펼쳐놓은 꿈의 근처로 다가가리라. 날 증명하리라. 잔인한 이 세상이 날 기억하리라. [ Verse 3 : The Illest I.L.L.S. ] 소란한 저녁 숨이 막힐 것 같아 집 앞 퀴퀴한 골목을 걷다가 이 세상의 조소에 소년은 분노해. 허기진 빈 속에 가득히 찬 고뇌. 악몽에 견줄만한 시간, 그 누군가는 어떤 희망을 말하지만 결국엔 옷차림과 그 사는 곳따위가 중요한 이 사횐 이미 좆같이 다 처음 정해진 그대로다. 현실이 이렇게 방향을 잃은채 흔들리고만 있는때, 욕지거리 뿐인 노래를 길 거리의 그 아이는 따라 흥얼거리겠거니, 왜 노래하는가, 왜 rap 을 하는가? 왜 시를 쓰는가 왜 가사를 쓰는가에 대한 답은 무심코 모두가 스쳐 지난 소년의 눈가에 맺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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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eritage 1집 - Acoustic & VIntage (2006)
올해도 어김없이
도시엔 계절이 내리고 계절이 내린 거리에는 어제보다 조금 더 빨리 어둠이 내린다 거리에 내린 어둠 위에 어느새 또 새벽이 내리고 그 새벽 위에 다시 별빛이 내리다 내리고 내려서 내린 그 위로 또 다시 내린 저 별빛 위에는 결국 내가 내린다 그리고 내 가슴 위에는 그대가 내린다 그래 어차피 내 노랜 이 밤 내 주위에서만 맴도는 그런 메아리가 될 테니까 내리지 못하고 터져버리겠지 백지에 내린 글자들이나 이토록 애타는 내 맘을 알겠지 적다가 마는 말은 남을 곳 없다는 걸 아는데 눈 감으면 남은 빛이 너만을 비춰 나는 왜 잠들지 못하고 내 곁에 저 별빛은 결국 또 아침까지 머물지 못하고 새벽안개 속에 눈 뜬 밤 난 또 꿈을 꾸지 재촉하는 시간 숨 막히게 눌러 너를 원해왔던 시간들 날 잠 못 들게 하지 사라질 듯 할 어둠에 기대 the starlight 새벽향기에 내 맘을 담을게 the starlight 내게 다가와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밤을 넘어서는 어둠에 난 또 꿈을 꾸지 빛에 스친 듯한 설레임에 끌려 항상 바래왔던 니 모습 날 잠 못 들게 하지 니 맘 아침에 닫기 전까지 the starlight 밤의 향기에 니 맘을 잠글께 the starlight 내게 다가와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아무도 나 말고는 널 아낄 수 없길 아무도 너 말고는 날 아낄 수 없길 내 맘을 다 뺏겨서 어쩔수 없어 이 밤의 별빛을 따라 언제나 너를 향할게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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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가슴 속에는 불꽃이 열송이쯤 있다고 생각이되요.
그 열송이중에 두송이는 제가 맨날 가사를 쓰는 그 펜에게 바칠래요. 그리고 세송이는 제가 지금 잡고있는 이 마이크에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네송이는 상처나고 찢겨졌지만 결국은 다시일어난 제 Soul에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열송이중에 마지막 한송이는 여러분들에게 바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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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탁자 위에 놓인 찻잔은
외로이 향기를 뱉고 사람들 각자 눈에 고인 그리움들은 슬픔을 토한다 난 그 위에 언어를 더한다 어둠의 고함 같은 이 빗소리 귓속이 어지럽지만 그 진한 향취만은 싫진 않구나 지나간 기억들 위로 서린 젊은 악사의 피아노 소리 비를 피해 이 도시의 모서리 작은 카페로 숨어든 너와 날 적신다 처량한 모습 모든 걸 잃은 척 심각한 표정들 속에서 난 노래 부른다 내리는 비는 오래된 기억을 부른다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흐르는 눈물을 억누르듯 눈 감지 머무름은 늘 그리움 부르고 비구름은 꼭 눈물을 부르는 법 날 오라 부르는 곡조에 슬픔으로 곱게 칠한 푸르른 독백으로 화답한다 저 맑은 빗소리가 허락한다 난 낡은 옛사랑 기억 들춘다 노래를 중단 할 수 없다 혼자 춤을 춘다 집에 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처럼 혹은 절기를 잊고 피어나는 꽃처럼 어디에도 머물 수 없네 미처 비워내지 못한 기억 가눌 수 없네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가슴 깊이 감춰 놓은 그리움 사무쳐도 어쩌질 못해 철없는 아이처럼 애처로운 상처도 울며 때를 쓴다네 비 오시던 그 밤에 님은 떠나셨다네 어둠 속에 향기 없이 피어난 기억은 기어이 나를 쓰러뜨린다 덜 마른 그림 같은 밤하늘은 찬비를 뿌린다 젖은 도시에 사람들의 그림자는 이야기를 뿌린다 탁자 위에 놓인 찻잔은 외로이 향기를 뱉고 사람들 각자 눈에 고인 그리움들은 슬픔을 토한다 난 그 위에 언어를 더한다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난 끝내 이 전부를 다시 꺼내 잊었나 확인하지 그리곤 또 남 몰래 잊어 내리는 비와 몰입되는 감정 위로 흐르는 피아노 내리는 비와 몰입되는 감정 위로 흐르는 피아노 내리는 비와 몰입되는 감정 위로 흐르는 피아노 내리는 비와 몰입되는 감정 위로 흐르는 피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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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마음속에 밤새도록 새긴 세 글자
나만 아는 그대 이름 하얀색 들장미 보다 더 눈부신 널 떠올려 그 심정은 아무도 모를 걸 모두 신기한 듯이 날 봐 자 여기 널 만난 난 적어도 마음만은 바람 많은 망망대해 건너온 낭만파 우리의 만남 흔하지만 특별해 평범한 남남에서 특별한 낭만으로 작은 시작은 그대의 손을 살며시 잡은 그 순간이었지 거리의 잡음들은 차분한 그대 음성에 가려 멀어져갔지 차근차근 내게 사랑이 찾아든 날 에메랄드 빛 눈동자 세상 모든 사물이 동작을 멈춘 듯 혼자 춤을 추네 오늘 밤 받아줘 간지러운 고백과 너를 닮은 새하얀 반지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하늘이 나에게 준 선물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널 위한 노래 부를게 행복 가득한 노래 la la la la 그대는 알까 내 빛나는 날 가운데 그대 만났다는 걸 그대는 알까 흐르는 낮과 밤은 자꾸만 아까운데 세상 위의 시간이 끝날 그 날 까지 언제나 처음처럼 이 노랜 닳고 낡은 책에서 훔쳐놓은 고백과 밝고 맑은 사랑의 낱말 가득 찬 달콤한 글 낭만이란 말 아직 이해 못할 꼬마들 빼면 다 알걸 밤이 되면 그리운 사람 내 꿈에 그대가 나타날 때면 내 두 다린 구름위를 걷고 입술은 노래 불러 그 어떤 것도 우리 마음을 둘로 떼어 놓을 순 없지 내가 뭘 쓰던지 내 펜은 종이에 글씨로 널 수놓지 그대 알기 전엔 도대체 이해 못한 사랑 난 이제 우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하늘이 나에게 준 선물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널 위한 노래 부를게 행복 가득한 노래 la la la la 가까이 다가와 달콤한 노래 소리 들을 수 있게 너를 가슴에 안고 매일 속삭여줄게 영원히 널 사랑한다고 함께 하늘을 날게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래 맑게 갠 아침에 날 깨워줘 그 때 말할게 영원히 널 사랑해 함께 하늘을 날게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래 맑게 갠 아침에 날 깨워줘 그 때 말할게 영원히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하늘이 나에게 준 선물 너를 사랑해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랑아 널 위한 노래 부를게 행복 가득한 노래 la la la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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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빈티지 1번가 즐겨 확실히 자 느낌이 어떤가 실의에 빠진 당신이 절실히 원한 곳 여긴 Music City 맘을 적시리 저 삭막한 도시에선 음악 한 번 듣기가 어려웠겠지 골라봐 낯간지러운 사랑 노래 또는 붉은 노을에 바치는 노래 모래성 짓는 소녀의 노래 하늘의 별자리 높은음자리 가슴 속엔 짜릿함 가득 차리 요즘 학교들 노랫소리가 껴들 틈이 없지 음표들과 함께 손뼉을 쳐봐 벌써 날 사로잡은 건가 스피커 섬 마을 꿈같은 공간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오늘 밤 나와 함께 즐겨봐 리듬에 몸을 맡겨봐 모두 춤을 춰 밤이 새도록 마음껏 소리 질러봐 아버지는 drum 아들 놈은 mic 조명은 둥그런 하늘의 moonlight 준비 됐나 그럼 시작해 언제든 노래하는 trumpet과 그 형제들 저기 걸핏하면 화내는 guitar 예쁜 organ 여기 있다면 두 귀가 솔깃하겠지 tambourine 벌써 춤 추네 밤이 된 거린 전부 청춘의 찬가를 부르네 turn table은 LP 부르네 둘은 외투를 내던지고 구름에라도 올라간 듯 취해버렸지 나도 넋 나간 듯 비틀거렸지 okay 술 취해도 너와 함께 있을게 이 순간 페이스를 늦추지 마 뚱뚱한 bass 어때 꽤 있을 법한 얘기지 함께 입술 열어 노래 부르자고 Oh Happy days 오늘 밤 나와 함께 즐겨봐 리듬에 몸을 맡겨봐 모두 춤을 춰 밤이 새도록 마음껏 소리 질러봐 조금씩 볼륨을 높여 음악이 너의 마음을 열어 답답하고 복잡한 일은 모두 다 잊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봐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Music City 맘을 적시리 꿈도 현실이 돼 즐겨 확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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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도시 패턴 프로그램이 날 깨운 아침
휴가차 달 여행을 마친 바로 다음 날 때마침 개운한 침묵을 깨뜨리는 통신 주파수 난 시스템과 시민의 평화를 지켜줄 파수꾼 날 반기는 간밤의 사건 사고 시대를 헷갈린 젊은 멍청이들의 작은 착오 잔소리꾼 로봇이 날 떠밀지 사회의 쓰레기 더미를 치우러 가자고 차곡차곡 집어넣자고 서기 2070년 잊혀진 신념들은 세월에 실려 태양계를 떠났지 신령처럼 모셔진 것은 생명이 아닌 기술 인간은 거슬러 올라갔지 불빛을 따라 자신이 걸릴 덫을 늘어놨지 더 쓸 필요가 없어도 더 쓰더니 냄새를 뒤집어 쓴 죄의 증거들이 거리를 벌써 뒤덮었어 욕망은 언제나 양심 따위 보단 컸어 멈출 순 없겠지 돌릴 순 없겠지 please hear my word sea dried out no birds fly 멈출 순 없겠지 돌릴 순 없겠지 please hear my word sea dried out no birds fly 노인은 내 책상 앞에 앉아 있었지 하얀 환자복을 입은 채로 그 낡은 남자 지구 통제 센터에 불을 지른 미치광이 셀 수도 없는 흉터에 불에 그을린 지팡이 전설 같은 얼굴엔 주름만 가득해 진술 받을 게 있다 했더니 그는 내가 듣게 조용히 말했어 자넨 어느 마을에서 왔나 우리 마을에선 아주 먼 옛날에 써진 노래에 관해 이야기들 한다네 대자연이 인간의 친구였던 그 시절 밤의 아름다움에 관해 우린 항상 노래 불렀어 그러나 모두 사라진 이제는 다 글렀어 따가운 볕이 드는 들판엔 어김없이 꽃이 폈지 꽃향기 위로 겹치는 손뼉 치는 아이들 소리 느꼈지 물결 치는 바다 위 날개 펼친 갈매기떼 지겹지도 않은 듯 움직였지 멈출 순 없겠지 돌릴 순 없겠지 please hear my word sea dried out no birds fly 멈출 순 없겠지 돌릴 순 없겠지 please hear my word sea dried out no birds fly oh lord please hear my word oh lord please hear my word oh lord please hear my word oh lord please hear my word 인류의 문명이 야기한 이야기 오래 전에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 아직 당신이 아기였던 시절의 이야기 모퉁이만 돌면 마주칠 내일의 이야기 이것은 인류의 문명이 야기한 이야기 오래 전에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 아직 당신이 아기였던 시절의 이야기 모퉁이만 돌면 마주칠 내일의 이야기 인류의 문명이 야기한 이야기 오래 전에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 아직 당신이 아기였던 시절의 이야기 모퉁이만 돌면 마주칠 내일의 이야기 인류의 문명이 야기한 이야기 모퉁이만 돌면 마주칠 내일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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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지금부터 모두 긴장 풀어
술 잔 들어 날 이끌어가듯 울어대는 아버지의 drum 모두 잘 들어 창밖으로 함부로 드러누워 그렁대는 개들 끌어내 앞으로 그럼 다시 바람 불어 들어 시끄러 왜 일부러 날 흔들어 아이들은 보내 이런 얘기 꼬맹이가 들음 뻔해 분명 또래 애들끼리 흉내를 내곤 해 그럼 또 내 입장 피곤해 XY 성염색체 그에 관한 얘기 평생 취해 자기 발목에다 열쇠 채울 세상이랑 살아 염색체 씨앗을 뿌려 무리를 꾸려 마음 흐뜨려 막연한 두려움 펄펄 끓여 심술 부려 이미 다 알면서 왜 찡그려 노래하는 뿔난 괴물 그 자존심을 조금만 깨물어도 곤두서는 생명체 그대 나의 고집 센 형제 contra bass에 반한 어떤 불안 케이스에 관한 실험 보고 또는 선전포고 험한 세상 보고 바짝 독 오른 검붉은 턱수염 명예로운 싸움 복수여 깊은 힘을 이룬 이름 비틀대며 슬픔 위를 걷는 이름 사랑은 끝났어 내 세상도 멈춰 사막 같은 맘 속 눈물만 넘쳐 흩어지는 세월도 쓴 술 한 방울도 날 울려 난 울며 맘을 열어 널 지울게 수사자의 몸동작 새파란 빛깔 온통 착색된 꼬리 펼친 공작새 여자는 모를 고통 잡생각이 많은 밤엔 손 뻗치는 자연법칙 끈덕지게 날 덮치는 숨 거친 여자들의 노래를 덮지 어쩜 난 엄청난 돌연변이 그래 허점 많은 인생은 계속 원점만 맴도나봐 위험천만 추방당한 희귀종 박탈감에 만들어낸 총과 칼 좀 까탈 부리지만 아리따운 그녀 맘에 정박할 항구를 찾아가는 정복자 그냥 말하기엔 좀 복잡한 얘기 신의 은총 독차지하던 처음 독자 여자 위해 한쪽 뼈를 바쳐 낙원에서도 쫓겨났지만 다시 거리를 좁혀가는 낙원의 반대쪽 별 빛바랜 색깔의 밤에 초승달에 관해 묻는 딸애가 내 두 팔에 안겨있다네 한 여름 밤의 꿈은 허탈해 손을 슬쩍 뻗어주오 푸르던 꿈 접고 도주하는 나를 모르는 척 거둬줄 나의 아네 적 포도주 사랑은 끝났어 내 세상도 멈춰 사막 같은 맘 속 눈물만 넘쳐 흩어지는 세월도 쓴 술 한 방울도 날 울려 난 울며 맘을 열어 널 지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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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여기는 빛이 없는 개척지
20대 거의 모든 날을 이곳에 바쳤지 한쪽 발목 접질린 병신마냥 술에 취해 혼자 춤을 췄지 전진을 외쳤지 개척의 불길 일으킨 형제는 길 잃은 길손 마냥 끼니를 빚지네 숨긴 이름 뒤 고개 디미는 딜레마 안개 낀 이 느낌 항상 비밀은 비리를 낳지 피리를 깊숙이 숨기고 나가 불어 즐겁지 않아 훗날 내 아들 앞으로 물려줄 법칙 하나 눈 감는다고 다 끝나진 않는다 눈 감은 채 네가 뭘 능가 하겠는가 원해왔던 사회적 성공 유행의 선봉 그리고 또 많은 팬들의 함성 공들인 날에 대한 경제적 보상 부질 없는 욕심을 먹고 산 내 젊은 날의 초상 난 또 생각해 인생은 칵테일 유리잔 속에 춤을 추는데 내 두눈 앞에 소리가 앉을 때 바보같이 웃다가 시간을 잊었나봐 피할 수 없었던 건 변명 그 순간 내게 붙은 병명 타협을 경멸하던 정신병자 자신의 경작지를 빼앗긴 시민 자명한 행복의 편차 대체 뭣 땜에 난 이 시스템에 갇혀있는가 되뇔 때 매번 추한 웃음을 덧대네 날 세상에서 빼낼 방법을 찾아서 떠도는 게 내 운명 숨은 답을 캐내 hey Poetry Bomber 자신을 가눠 다시 누군가 널 자신 없는 단어 아니면 머릿속 암호의 좁은 미로로 밀어도 잠시 널 따로 분리해 문제는 바로 내 안의 또 다른 나 녀석의 도발은 날 미치게 하지 지겨운 빈 집을 떠나는 날 알았지 모든 사실을 이 문제의 중추 세상에 물든 자신을 못 가눈 채 춤 춘 내 젊은 날의 광란 젊은 날의 방랑 젊은 날의 장난 젊은 날의 착란 위태로운 목숨으로 길을 걸었다 초라한 모습 난 잃은 것 없다 난 또 생각해 인생은 칵테일 유리잔 속에 춤을 추는데 내 두눈 앞에 소리가 앉을 때 바보같이 웃다가 시간을 잊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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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소년이 있었다
진한 눈썹과 투명한 눈을 가진 소녀를 사랑했었다 그 철석같은 어린 마음 칠월칠석까진 전한다며 편지를 썼다 주머니엔 호두알 몇 개 개울엔 엷게 흩어지는 기억들 언뜻 엊저녁께 어머니께서 하시던 말씀 어느 날 내 등에 업혀 조그만 날숨을 내쉬던 소녀가 바람에 실려가 돌아올 수 없다고 난 초가을 들녘 한 편에 꿇어앉아 기억 속을 헤매는 어린 부랑자 기억들 한 자락에 눈물 흘러 그리움 물든 개울에 눌러 앉아버렸지 늙은 저 누렁쇠 또 슬피 울었지 연분홍 스웨터 내게 바람은 불어와 날 울리고 날아가 안개 낀 언덕 너머로 슬픈 바람 따라 말없이 떠나간 너는 어디에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가 쏜 화살을 쫓지 환상 같은 사랑 못 닿을 목적지 앙상한 손가락들 속 반쪽 찢겨져나간 그 옛날 쪽지 추억은 어차피 잡히지도 않아 기찻길 위에 숨겨놓은 옛사랑 찾기 길에 활짝 핀 꽃들 속 니 얼굴 찾기 눈 감으면 떠오를 숨은그림찾기 난 상처 같은 어린 날의 추억 앞에서 한 조각씩 퍼즐을 맞춰갔지 또 슬픈 불안감 큰 불안 다음엔 꿈들 한가운데서 날 기다리고 있던 비극 세상에 덤비듯 사랑 하나 알아버린 아름다운 비극 소년이 있었다 진한 눈썹과 투명한 눈을 가진 소녀를 사랑했었다 바람은 불어와 날 울리고 날아가 안개 낀 언덕 너머로 슬픈 바람 따라 말없이 떠나간 너는 어디에 바람은 불어와 날 울리고 날아가 안개 낀 언덕 너머로 슬픈 바람 따라 말없이 떠나간 너는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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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I can't feel your love 흐르는 눈물
I just feel alone 불안한 꿈들 거리는 부쩍 늘어난 여러 국적 사람들로 꽤 북적거리고 있었다 하늘이 두 쪽 난 듯 시끄러운 소음은 이 도시의 콤플렉스 떠나간 널 잊기에는 좋은 조건들 애쓰지만 다 부질없는 분석 푸른 어둠 속을 나 홀로 떠도는 기분 섣불리 내린 판단 또 성급한 단념 한참을 쓸데없는 후회만 거듭한 다음 덕지덕지 붙은 상념의 껍질을 벗지 어둠은 내려와 거리를 덮지 단조로운 패턴에 흘러나온 탄성 이 도시가 뱉어낸 난 작은 외딴섬 이별은 사랑의 마지막 단계 아니 어쩌면 관계도 없는 두 사건 어두운 밤 계속 되겠지 총성 없는 전쟁 너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슬픔만 남은 전쟁 I can't feel your love 흐르는 눈물 이런 아픔까지 다 가져가줘 I just feel alone 불안한 꿈들 그대 벗어날 수 없는 밤 사랑 그 감정의 절반은 자극에 대한 반응 작은 가슴 속 파문을 일으키곤 하지 밤은 간절한 기도를 삼킨다네 단절 그것은 낯설은 어둠 또는 익숙한 밤 절대 채워지지 않을 갈증 너 떠난 가을 쯤 시작됐지 난 아직 떠나갈 준비가 안 됐나봐 나는 나는 법을 잊은 새 잠 못 드는 밤이면 시작되는 이 증세 너에 대한 조건 반사 새벽과 밤 사이 널 잊게 해준 하루에 감사하지 사랑이란 이름의 광기 다시 되감기 어려운 실타래 두 눈을 감기도 전에 꾸는 꿈의 한 장면 머릿속 잡념들을 헤치고 뚜렷해진 장면 슬픈 별빛들의 하얀 물결 빗나간 운명의 화살 예정돼있던 결핍 I can't feel your love 흐르는 눈물 이런 아픔까지 다 가져가줘 I just feel alone 불안한 꿈들 그대 벗어날 수 없는 밤 oh 그대가 떠난 뒤 그대가 나를 떠난 뒤 oh 그대가 떠난 뒤 그대가 나를 떠난 뒤 oh 그대가 떠난 뒤 그대가 나를 떠난 뒤 oh 그대가 나를 떠난 뒤 I can't feel your love 흐르는 눈물 아픔까지 다 가져가줘 I just feel alone 불안한 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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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verse 1]
처음부터 잘못돼있었어 악마가 내 젊음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었어 기억들은 라일락 잎새 보다도 썼어 성서 앞에 선서라도 하듯 난 무섭지만 웃었지 구석진 가슴 언저리 들추며 철저히 날 부쉈지 섬짓한 손짓 날 부르고 있었지 썩지 않는 가시넝쿨이 만든 터널 세상 누구도 널 이 터널 바깥 낙원으로 널 데려가지 못해 내 낡은 노트에 내려앉은 기록된 기억들을 비롯해 여인의 키스 혹은 밤을 위한 감정 금지된 기술 또는 감정의 반전 그것들이 날 감옥에 가둬버렸지 난 노래만 날카롭게 흥얼거렸지 [verse 2] 거짓은 진실의 노폐물 난 펜을 빼들은 괴물 지쳐 쓰러져버린 퇴물 꿈의 대문을 열 때 문제가 비롯됨은 내 세치 혀끝에 묻어있던 노래들 때문 순간 널 잊고 난 또 멀리 떠났지 길에 널린 꽃을 따라서 걸림돌 같던 사랑을 놓았지 통증은 끝났지 그 어떤 마취로도 잊지 못한 오래된 통증 지난 해 봄쯤이었나 춘곤증처럼 당연히 찾아온 불치병 회색 지평선 도시의 법칙 변치 않을 저 콘크릿 인간이 건드린 이 행성의 분노 공통분모는 오직 소멸 뿐 노래는 내 목을 조른다 나의 병을 부추기며 목을 조른다 시인을 위한 시 항시 목을 조른다 [bridge] 소나기 / 신의 손아귀 / 칼날 / 용서받지 못할 말 / 혁명 / 중독적인 폭력 / 고행 / 폭력적인 중독 / 눈물 / 추억들 / 촛불 / 눈물 / 기도 / 리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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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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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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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Type 2집 - The Vintage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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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리온 2집 - 가리온2 (2010)
시커먼 구름 숨어있던 달처럼 감춰졌던 진실은 푸르스름한 빛을 내지 내 얘기를 들을 수 있나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봐 moment of truth jazz soul rhythm & bluese 인간들은 부를 수 있는 모든 이름을 붙여놨지 각자 밥그릇을 위해서였나 조용하던 푸른 숲 나무의 그루 수가 너무 많아 이제 moment of truth 희생을 무릅쓰면서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정치가들은 수많은 분열을 누를 수 없지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 봐 okay moment of truth 칼을 휘두를 수 없어 나는 또 글을 쓴다네 토해논 내 노래들은 일종의 cross over지 자 여기 마음과 마음을 합쳐 넌 무릎 꿇을 수 밖에 없을껄 okay moment of truth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태초에 하나였던 대륙은 신의 의지 모두들 정답게 사랑하며 지내는지 알았건만 언제부터 궂은 비 내리는지 순리를 따르지 않던 종족의 댓가는 파멸 붉은 용이 불을 뿜으며 대지를 갈라놓아 쟁점은 이것 상처받을 말을 뱉었나 불신의 불씨 가슴에 쓴 글씨 불시에 선제공격 단번에 불침을 알아들어 그 옛날 분열에 적어도 하나의 종이 세상에서 사라지네 죽어도 때로는 누가 중심을 다시 잡아주어도 바다를 메꿔 추호도 어림도 없어 죽어도 대지는 지금 돼지의 욕심 부른 괴질 때는 지금 혼자 창궐한 병을 잡아내길 60억분의 1 알지 못할 때쯤의 일 아담과 이브 다시 만나 상상 속 꿈의 일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알다시피 쉽진 않아 실질적 합의란 결합이란 없고 확인할 어떤것도 없지 억지 조합이 난 업보 서로 설득하기만 바쁜데 결합이란 것도 의미없지 마음같아서는 싹 쓸어버리고 싶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돼 이 노래는 판게아 세상의 관계와 분열에 반대하면서 시작한 대화 변질된 생각의 틈 속에서 내게로 먼저 또 다가가 날 막지 말아 봐 바람과 같이 바다와 같이 아직 넓지 않은 공간 속에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어때 손잡을래 여태껏 잡았네 멈춰봐 어쩌다 모른 채 여태 살았네 걸어온 건 더러운 길 바라본 판게아 인간들의 관계와 던진 마지막 대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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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디지 - Deegie`s In True Mental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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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돈의 화신 / KBS 주말드라마 [ost]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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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타입 4집 - Street Poetry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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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타입 4집 - Street Poetry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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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루펀트 3집 - Man On The Moon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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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피-타입 3집 - Rap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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