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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걸까' '그러면 네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었어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겐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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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그렇게 생각을 했어
아니 아무런 말 하지 않았지 우리들에 대해선 일들은 모두 즐겁기만 하고 서로는 너무나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으니까 일들은 모두 그런식 이야 내가 너를 아프게 한걸까 내가 너를 외롭게 한걸까 이제야 너의 맘을 들어버린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엔 너무 늦었지 우리가 언제 다시 이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을까 다시 마음을 열고 만날 수 있을까 어제처럼 이젠 다시는 오지 않을 길을 걸으며 난 흘리네 흘리네 우리가 나눴던 많은 꿈들 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 쯤 알고 있어 미안해 우리는 조금은 달랐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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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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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며는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때 그 마음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 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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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난 길었던 우리의 만남에 안녕을 말하고
그 수 많은 쉼표뒤에 마침표를 찍었지 우리가 말하고 말하고 말했던 그 모든 일들은 이젠 아무것도 아니네 다 아무것도 아니네 안녕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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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더 이상 내 앞엔 모노레일이 없어
이대로 있다간 주저앉고 말겠지 끝없는 저 우주를 날으는 은하철도 처럼 아직은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해 이제는 더 이상 나를 막을게 없어 너의 손을 잡고 그저 앞으로 갈 뿐 끝없이 달려가는 우리에게 종점은 없어 아직은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만 해 이제는 웃으면서 말 할 수 있지만 지나간 날은 너무나 힘들었지 이제는 다시 돌아가자 말을 해도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난 와버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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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ep] (2007)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 주자
무슨 생각하는지 서로 다 알아 그래서 더 슬퍼 '이만큼이나 함께 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외롭지 않은 것 처럼 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 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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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한대수 - 물 좀 주소 프로젝트 [tribute] (2008)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오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요 나의 목을 간질며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오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요 나의 목을 간질며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그 비만 오면 나는 다시 일어나 아 그러나 비는 안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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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두 발이 멍이 들잖아 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맘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두 손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그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그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우린 긴 꿈을 꾸고있어 문득 꿈을 깨진 않을까 눈을 뜨면 모든 게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마치 없었던 일 처럼 난 눈을 감고 춤을 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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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께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픔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은 자야 할 시간 벽을 쳤다간 아플테고 갑자기 떠나버릴 자신도 없어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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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떠나버린 사람 갈 곳을 잊은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헤메고 있어 한숨뿐인 날들 눈물이 반쯤인 나날들 혼자서 아파한다 해도 의미는 없어 알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너무 두려워서 다시는 다치기 싫어서 그렇게 너의 마음을 가리고만 있어 상처받은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나간 날을 아파해도 의미는 없어 알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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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두근두근대는 나의 마음을 나도 알 수가 없네 한마디 말 못하고 벌써 붉어지는 나를 어떡해 시간 있으시면 커피나 하자 말 할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알 수 없는 너의 표정 뒤에 감춰진 진심을 양파껍질 까듯 조금씩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는 걸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마디 말해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두근두근대는 나의 마음을 나도 알 수가 없네 한마디 말 못하고 벌써 도망치는 나를 어떡해 시간 있으시면 커피나 하자 말 할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알 수 없는 너의 표정 뒤에 감춰진 진심을 양파껍질 까듯 조금씩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는 걸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마디 말해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아무리 고민하고 주위를 맴돌아도 한마디 말해볼 용기가 없어 지나치듯 했던 말 엉뚱한 행동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너는 알까 두근대는 나의 마음을 알 수가 없네 커피를 싫어하면 쌍화차를 좋아하면 어떡해 양파껍질 까듯 분석해 봤지만 알 수가 없네 정말 알 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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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마음에 없는 그런 말 하고 돌아서면 더 힘들지 그런건 너무 가슴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늘은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나도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런 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오늘은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나도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런 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오늘은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전화를 할까 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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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거라 차갑던 겨울의 교실에 말이 없던 우리 아무말 할수 없을만큼 두근되던 나 우리가 모든게 이뤄질거라 믿었던 그 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랬던 그때 그 날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언젠가 넌 내게 말했지 슬픈 이별이 오면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웃으며 말을 했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은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가 모든게 이뤄질거라 믿었던 그 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랬던 그때 그 맘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우리가 모든게 이뤄질거라 믿었던 그날은 어느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랬던 그때 그 마음 너는 기억할까 잊을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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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었어 너에게 할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수 없던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 불안해서 두려운 마음뿐이었어 너에게 할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수 없던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너에게 할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수 없던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너에게 할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수 없던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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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눈감아주자 무슨 생각하는지 서로 다 알아 그래서 더 슬퍼 이만큼이나 함께 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외롭지 않은 것처럼 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 이만큼이나 함께 했지만 친구라 하긴 어색해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외롭지 않은 것처럼 우린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될까 왜 항상 이렇게 서로에게 잔인할까 손바닥을 들여다봐 이제는 비었는데 언젠가 우리 더 자란다면 이 온기가 전해질까 용서할 수 있게될까 우리 힘들 때 했던 나쁜 말들은 잊어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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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너 밥은 잘 먹고 다니니 어디가 아프진 않니 괜찮니 너 아직도 나를 욕하니 아님 다 잊어버렸니 괜찮아 여기서 만난 사람들 커피가 맛있는 찻집 즐거운 일도 많지만 가끔 네 생각이 날 땐 조금은 미안했었어 있잖아 사실 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었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어 있잖아 사실 나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미칠뻔했어 있잖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난 사람들 커피가 맛있는 찻집 즐거운 일도 많지만 가끔 네 생각이 날 땐 조금은 미안했었어 있잖아 사실 나 더 높은 곳을 보고 싶었어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어 있잖아 사실 나 그래도 네가 보고 싶었어 보고 싶어서 미칠뻔했어 있잖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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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아무래도 네가 아님 안되겠어 이런 말하는 자신이 비참한가요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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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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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 ||||
from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2008)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때면 꺼내어 볼 수 있게 그때는 좋았었잖아 지금은 뭐가 또 달라졌지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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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 꾸꾸꾸 / 봄이오면 / 1st Demo [single]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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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 꾸꾸꾸 / 봄이오면 / 1st Demo [single] (2006)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떠나버린 사람 갈 곳을 잊은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헤메고 있어 한숨뿐인 날들 눈물이 반쯤인 나날들 혼자서 아파한다 해도 의미는 없어 알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너무 두려워서 다시는 다치기 싫어서 그렇게 너의 마음을 가리고만 있어 상처받은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나간 날을 아파해도 의미는 없어 알수가 없는 슬픔이 우리들 마음속에 있지만 둘이서 길을 걸을 땐 모든 걸 잊을 수가 있었어 혼자인 밤은 너무 길어서 새벽이 오길 기다리지만 우리가 함께 있을 땐 모두 잊을 수 있어 봄이 오면 겨울이 지나가듯 짧았던 사랑은 떠나고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 그저 눈물 글썽이네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그렇게 가슴은 설레고 흩날리는 새하얀 꽃잎속에 다시 너를 기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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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브로콜리 너마저 - 꾸꾸꾸 / 봄이오면 / 1st Demo [single]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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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보드카 레인 - 숙취 [single] (2009)
오늘도 해가 중천에 높이 떳네 오후만 남아있구나 어제 그앤 기억할까 내 취한 모습을 나 이제 맛이 갔나봐 기억나지 않아 나 이제 맛이 갔나봐 내맘같지 않아 나 이제 끝난건가봐 설레였던 사랑따윈 없나봐 어제는 내가 그렇게 심했을까 처음 본 사람 앞에서 어제 그앤 기억할까 내 빨간 얼굴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예전 같지 않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묻고 싶지 않아 나 이제 끝난건가봐 수수했던 설레임은 없나봐 참 많이 변하긴 했지 세월이 흘렀으니깐 예전이 그리워 내말이 그거야 나 이제 맛이 갔나봐 예전 같지 않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묻고 싶지 않아 나 이제 끝난 건가봐 설레였던 사랑따윈 없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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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BC 음악여행 라라라 - 음악여행 라라라 Vol. 1 [omnibus, live] (2009)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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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가을방학 / 3월의 마른 모래 [digital single] (2009)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니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내 삶을 절대 니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었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에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건 아닐까 싶다며 하지만 이맘때 하늘을 보면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좋은 날들이 올것만 같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을 절대 너를 버리는 일따위는 없게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기에 절대 너를 흔드는 일따위 없게 하고 싶었어 너무나도 늦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늦어 모든 것들이 넌 익숙하다 했지 니에 삶을 절대 너를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에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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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가을방학 / 3월의 마른 모래 [digital single] (2009)
너에게 덮을 코트를 빌려 집을 나섰지 주머니 속엔 마른 모래 삼월의 기차표 거리는 이제 삼월의 문턱 코트 차림은 나 밖에 없지 뭐 어때 난 추운게 싫은걸 우~ 도시는 온통 새옷을 권해 난 눈길도 주지 않지 방금전까지 안고 있었던 사람 꿈속의 이슬 봄의 바닷가 코트차림의 니가 떠올라 웃고 말았어 뭐어때 넌 추운게 싫은걸 우우우우~ 그때 모래톱을 걷던 니 곁에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몰라 그런 생각에 찬 바람바닷이 맘속 깊이 불어와 코트도 막지 못해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달라는 눈빛으로 잠에서 깨는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 내년 삼월에 함께 있어줘 바다를 가서 주머니 속에 마른 모래 털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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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ife / mint paper project vol. 3 [omnibus] (2010)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만화책도 영화도 아닌 음악 감상도 아닌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취미가 같으면 좋겠대 난 어떤가 물었더니 미안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 하네 주말에는 영화관을 찾지만 어딜 가든지 음악을 듣지만 조금 비싼 카메라도 있지만 그런 걸 취미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대 좋아하는 노래 속에서 맘에 드는 대사와 장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를 느끼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 보이네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그냥 사람 표정인데 몇 잔의 커피값을 아껴 지구 반대편에 보내는 그 맘이 내 못난 맘에 못내 맘에 걸려 또 그만 들여다보게 돼 내가 취미로 모은 제법 값 나가는 컬렉션 그녀는 꼭 남자애들이 다투던 구슬 같대 그녀의 눈에 비친 삶은 서투른 춤을 추는 불꽃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재를 남길 뿐인데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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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쿨렐레 피크닉 1집 - 우쿨렐레 피크닉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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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쿨렐레 피크닉 1집 - 우쿨렐레 피크닉 (2010)
Just hear those sleigh bells
jingling ring ting tingling to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Outside the snow is falling and friends are calling yoo ho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Giddy yap giddy yap, giddy yap let's go Let's look at the show We're riding in a wonderland of snow Giddy yap giddy yap gidd yap it's grand, Just holding your hand We're gliding along with a song of a wintry fairy land Our cheeks are nice and rosy and comfy cozy are we We're snuggled up together like two birds of a feather would be Let's take that road before us and sing a chorus or tw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There's a birthday party at the home of Farmer Gray It'll be the perfect ending a of perfect day We'll be singing the songs we love to sing without a single stop At the fireplace while we watch the chestnuts pop Just hear those sleigh bells jingling ring ting tingling to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There's a happy feeling nothing in the world can buy When they pass around the coffee and the pumpkin pie It'll nearly be like a picture print by Currier and Ives These wonderful things we remember through our lives Just hear those sleigh bells jingling ring ting tingling to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Outside the snow is falling and friends are calling yoo hoo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Come on It's lovely weather for a sleigh ride together with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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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쿨렐레 피크닉 1집 - 우쿨렐레 피크닉 (2010)
Sugar oh honey honey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Honey oh sugar sugar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I just can't believe the loveliness of loving you I just can't believe is you I just can't believe the loveliness of loving you I just can't believe is you oh Sugar oh honey honey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oh Honey oh sugar sugar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When I kissed you girl I knew how sweet a kiss could be I knew how sweet a kiss could be Like the summer sunshine Pour your sweetness over me Pour your sweetness over me Sugar oh honey honey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oh Honey oh sugar sugar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Sugar oh honey honey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Honey oh sugar sugar You are my candy girl And you got me wanting you sugar sug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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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쿨렐레 피크닉 1집 - 우쿨렐레 피크닉 (2010)
Start spreading the news, I'm leaving today I want to be a part of it New York, New York These vagabond shoes are longing to stray Right through the very heart of it New York, New York I wanna wake up in a city that doesn't sleep And find I'm king of the hill, top of the heap These little town blues are melting away I'll make a brand new start of it in old New York If I can make it there, I'll make it anywhere It's up to you, New York, New York New York, New York I want to wake up in a city that never sleeps And find I'm a number one, top of the list, King of the hill, a number one These little town blues are melting away I'm make a brand new start of it in old New York if I can make it there, I'm make it anywhere It's up to you, New York, New Y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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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쿨렐레 피크닉 1집 - 우쿨렐레 피크닉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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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좋아하는 색을 물어볼 때 난 대개 오렌지색이라고 말하지만 내 맘 속에서 살아있는 내 인생의 색깔은 제 몫의 명찰이 없어 때로는 주황 때로는 등자 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 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좋아하는 색을 물었을 때 넌 보라색 아니면 갈색이라 했지만 사실 나는 잘 알고 있지 퍼플은 우울의 물증 갈색은 고독의 외피 때로는 흑백 때로는 파스텔 빛 소녀 때로는 좋아하는 색깔 따위는 없다며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때로는 섞여 엉망진창 팔레트 같아 그래도 무지개 다리 속 날 위한 한 자리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있을 테니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있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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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아빤 오늘 좀 술을 드셨는지 내 방에서 잠이 드셨죠 양복 채로 엄만 오늘만 어렸을 때처럼 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괜찮겠냐고 불을 끈 순간 나 문득 어색함을 느낀 건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 맹세할 수 있지만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내가 어렸을 때 얘길 엄마는 꼭 어제 일처럼 얘기하죠 나는 사실 기억이 없는 일들도 오래 전 옆에 누워서 칭얼대던 아이는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했다 확신할 수 있지만 고백할게요 나 거리에서 당신을 지나친 적 있어요 같이 살면서 같이지내면서 못 본 척 지나친 적 있어요 우편함이 꽉 차 있는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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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일기예보엔 우산 그림이 제법 많다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라 한다 당신이 서 있는 그 스튜디오 안은 아마 아니겠지만 창틀로 배어 오는 비 냄새 난 빈손으로 집을 나선다 우산 속으로 숨고 싶진 않아 어차피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이 비는 내 발길을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전학 가던 날 아침엔 항상 이렇게 비가 오곤 했었지 같이 쓰자던 너의 작은 우산 괜찮아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이 비는 내 발길을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사람들과 반대로 걷고 있네 얼마나 걸었는지 몰라 어느 샌가 나만 홀로 남아서 막다른 길을 향해 가 피할 길이 없어 피할 길이 없어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젖어버린 신발은 벗고 젖은 마음을 쥐어 짠다 눈을 때리는 빗방울들 끝내 눈물은 나지 않고 식어버린 가슴은 식어버린 가슴은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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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 없이 얽매인 데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갈 것 누굴 만난다든지 어딜 들른다든지 별렀던 일 없이 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이를테면 봄별기의 마지막 장처럼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 굽이 뜨내기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 질러 버려라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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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만화책도 영화도 아닌 음악 감상도 아닌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취미가 같으면 좋겠대 난 어떤가 물었더니 미안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 하네 주말에는 영화관을 찾지만 어딜 가든지 음악을 듣지만 조금 비싼 카메라도 있지만 그런 걸 취미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대 좋아하는 노래 속에서 맘에 드는 대사와 장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를 느끼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 보이네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그냥 사람 표정인데 몇 잔의 커피값을 아껴 지구 반대편에 보내는 그 맘이 내 못난 맘에 못내 맘에 걸려 또 그만 들여다보게 돼 내가 취미로 모은 제법 값 나가는 컬렉션 그녀는 꼭 남자애들이 다투던 구슬 같대 그녀의 눈에 비친 삶은 서투른 춤을 추는 불꽃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재를 남길 뿐인데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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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 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 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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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 그 까만 색이 난 못내 좋았는지도 몰라 넌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나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유채꽃 금목서 활짝 핀 하늘 아래 나 하나로 듬뿍한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늦은 봄 눈 같은 나의 고백도 꽃 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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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마지막 날에 우리 마지막 날에 네가 지어준 보여준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네가 지어낸 꾸며낸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그보다 전에 우리 좋았던 날에 네가 건네준 쥐어준 그 사진이 아직 내 곁에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너의 미소는 꼭 그 날 너의 마지막 표정 같애 날 보며 웃고 있어 아냐 넌 렌즈를 보고 있어 원서에 붙일 3 4 사이즈에 맞춰 널 많이 좋아했어 아직 내 지갑 속에 있어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는 사진이 날 보며 웃고 있어 아냐 넌 렌즈를 보고 있어 원서에 붙일 3 4 사이즈에 맞춰 널 많이 좋아했어 아직 내 지갑 속에 있어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는 사진이 만이 내게 남았어 다른 모든 사진들은 그날 모조리 다 태워 버렸으니 세상에서 나 하나만을 보며 웃던 순간들 특별하다 믿었어 넌 내게 특별함이었어 스스로를 설득할 필요도 없었어 널 많이 좋아했어 아직 내 지갑 속에 있어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는 사진이 여전히 웃고 있어 여전히 웃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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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어렸을 때 넌 재미있고 시끄러운 아이였고 남자애들 사이에선 꽤 인기가 있었지 하지만 한 번도 반장은 해본 적이 없었어 여자애들이 널 찍어 주지 않았으니까 하루는 녀석들이랑 뛰어다니고 놀다가 실수로 네 가방을 퍽하고 밟아 버렸지 꽉 찬 가방 속엔 교과서 공책 등과 함께 뜯지 않은 우유팩 하나가 들어 있었지 넌 오직 남자애들한테만 인기 있는 남자애였고 우유팩이 터졌을 때 걔들은 그저 멍청히 보고만 있었지 재빨리 책들부터 꺼내서 털고 닦고 가방까지 씻어다 준 건 그 전엔 단 한 마디도 너랑 해본 적 없었던 한 여자애였어 그 앤 작고 조용하고 안경을 낀 아이였지 걔가 널 왜 도와줬는지 넌 잘 모르겠지 혹시 널 짝사랑한 걸까 그건 아닐 거야 넌 남자애들한테만 인기 있었으니까 넌 오직 남자애들한테만 인기 있는 남자애였고 우유팩이 터졌을 때 걔들은 죄다 멍청히 보고만 있었지 어찌할 줄 모르던 널 도와준 그 애한테 고맙단 인사도 못한 너 그 아이의 이름도 잊어버렸다며 넌 지금 뭐가 좋아서 웃고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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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꽃 향기를 좋아하지는 않아 하지만 때로는 나도 꽃을 안고 싶어 눈치 없이 달콤한 것은 싫어 하지만 이 순간 난 네 곁에 앉고 싶어 늘 꿈꾸던 건 홀로 있되 서럽지 않은 것 깃털같이 나비처럼 바람결을 탈 것 진한 색깔 향기를 좇아가지 않는 것 앉는다면 바로 그 자리에 활짝 피게 할 것 넌 내 세상을 바꿀 거야 네 등 뒤로 감춘 꽃다발 하나면 아마 충분할 것 같은 걸 한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어린 소년 시절 깜빡 놓쳐버린 헬륨 풍선처럼 아득히 아련히 늘 꿈꾸던 건 홀로 있되 서럽지 않은 것 깃털 같이 나비처럼 바람결을 탈 것 진한 색깔 향기를 좇아가지 않는 것 앉는다면 바로 그 자리에 활짝 피게 할 것 넌 내 세상을 바꿀 거야 네 등 뒤로 감춘 꽃다발 하나면 아마 충분할 것 같은 걸 한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어린 소년 시절 깜빡 놓쳐버린 헬륨 풍선처럼 아득히 어린 소년 시절 깜빡 놓쳐버린 헬륨 풍선처럼 아득히 아련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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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 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 건 아닐까 싶다며 하지만 이 맘 때 하늘을 보면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좋은 날들이 올 것만 같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은 절대 너를 울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기에 절대 너를 버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하지만 넌 날 보며 미소를 짓네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넌 익숙하다 했지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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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1집 - 가을방학 (2010)
힘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내가 마지막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거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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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가을방학 - 오래된 커플 [single] (2011)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두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로맨틱한 티를 내고 그 꼴을 보며 혀를 차던 오래된 커플 '우린 뭐 달랐겠어'하고 웃음 짓네 같은 순간 같은 일에 같은 표정으로 웃고 혹시 남매냔 질문에 깜짝 놀라지만 너흰 이미 아주 많이 닮아있단 사실을 아니 가족사진 속 엄마아빠처럼 고맙단 말을 하고플 땐 미안하다고 사랑한다 할 타이밍엔 밥 먹었냐고 암말도 없이 뒤에서 꼭 안아줄 땐 다시 한 걸음 앞으로 갈 힘이 생겨 같은 순간 같은 일에 같은 표정으로 웃고 혹시 남매냔 질문에 깜짝 놀라지만 너흰 이미 아주 많이 닮아있단 사실을 아니 가족사진 속 엄마아빠처럼 두근두근대는 설레임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나이 들어간다면 너흰 누굴 선택하겠니 나는 다른 상상이 안 돼 번져가고 물이 들고 서로의 시간 속으로 너무 깊이 와버렸나 살짝 겁나지만 너흰 정말 아주 많이 닮아있단 사실을 아니 지금보다 더 오래된 커플처럼 가족사진 속 엄마아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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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가을방학 - 오래된 커플 [single] (2011)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기울여 듣게 된다 눈 여겨 보게 된다 너무 빨리 지나간다 그러다 툭 멈춘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손톱을 뜯으며 시계를 본다 마치 오디션장에 가는 것처럼 어느 3월의 주말에 그녀는 내게 정말 말씀 많이 들었다면서 묘한 웃음을 짓고 갑자기 내 얼굴에 눈부신 조명이 비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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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티끌모아 로맨스 [ost] (2011)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There is a ship and she sails the sea She's loaded deep as deep can be But not as deep as the love I'm in I know not how I sink or swim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chanhyeok822님께서 등록해주신 가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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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감기약 [single] (2011)
[A1]
문득 잠을 깨 보니 몸이 아파 아무래도 감기인 것 같아 머릿 속은 멍하고 기운은 없고 울적해 [A2] 있던 약속은 취소해버렸어 안타깝지만 어쩌겠어 괜찮은거냔 네 목소리만 종일 듣고파 [B] 네가 옆에서 챙겨준다면 금방 나을 것 같아 따뜻한 머그잔을 건네주면 한결 나을 것 같아 [간주] [B] 네가 옆에서 챙겨준다면 금방 나을 것 같아 따뜻한 머그잔을 건네주면 한결 나을 것 같아 [A3] 네가 찾아와서 건네준 마음 머그잔에 따뜻한 감기약 어느새 한결 몸도 기분도 좋아졌어 나아졌어 [후주] 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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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Voy - VOY Meet Girl Part 1 [digital single] (2011)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두 눈을 감아도 진달래는 붉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한밤이 가고 두 밤이 가도 보내지 못한 말들 달이 기울고 소나기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 맴도는 나 편지지 속에만 남은 마음틀 마른 꽃잎 부서지듯 음 처음 만났던 그 자리 그 곳 햇빛 속의 그 미소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을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너를 보았던 마지막 꿈속 나에게 건넨 말들 아무리 애써 기억하려 해도 기억하려 해도 사라지네 언젠간 다시 만날 순 있을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음 그때는 이해할 수가 있을까 멀기만 한 네 눈빛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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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두 눈을 감아도 진달래는 붉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한밤이 가고 두 밤이 가도 보내지 못한 말들 달이 기울고 소나기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 맴도는 나 편지지 속에만 남은 마음들 마른 꽃잎 부서지듯 음 처음 만났던 그 자리 그 곳 햇빛 속의 그 미소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을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너를 보았던 마지막 꿈속 나에게 건넨 말들 아무리 애써 기억하려 해도 기억하려 해도 사라지네 언젠간 다시 만날 순 있을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음 그때는 이해할 수가 있을까 멀기만 한 네 눈빛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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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잊을 수 있을까 우리는
함께 한 시간만큼 지나면 잊을 수 있을까 우리는 멀어진 거리만큼 떠나면.. 변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변할 수 있을까 이 마음이 그리운 만큼 미워하면.. 잊히긴 할까 너의 기억이 변하긴 할까 내 마음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멀리 떠나도 그럴 순 없을 거야. 잊고 싶지 않아 너만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고 싶지 않아 내 맘은 처음 널 보던 그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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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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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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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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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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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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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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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김재훈 - 실내악 외출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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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호석 1집 - 남몰래 듣기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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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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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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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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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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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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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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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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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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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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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2집 - 선명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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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숨∞ - 숨∞ 다섯번째 / GREENPLUGGED Omnibus Album [omnibus]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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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루펀트 3집 - Man On The Moon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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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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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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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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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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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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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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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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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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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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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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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3집 - 세번째 계절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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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종이우산 [digital single]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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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종이우산 [digital single]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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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종이우산 [digital single]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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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첫사랑 [digital single]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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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첫사랑 [digital single]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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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첫사랑 [digital single]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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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근황 [digital singl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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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 근황 [digital singl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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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가을방학, 에피톤 프로젝트 - Ten Years After : 두 번째 조우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digital single]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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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 New Days & New Beginning (Ten Years After : Pastel Music 10th Anniversary) [omnibus]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