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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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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우리 사랑 이대로 잊혀져야 한다면
이 아픈 가슴을 어떻게 하나 헝클어진 방안에 조각난 내 마음은 간밤의 꿈처럼 아파 오는데 라일락 향기 날리는 싱그런 아침이 오면 날아가는 저 새처럼 날고 싶은 거야 지금 내 가는 이길이 바람의 길이라 해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거야 *세월 지나가면 잊혀질 사랑 이라고 사람들 내게와 말을 전하지만 세월 지나가면 추억만 남는 거라고 사람들 나보고 바보라 하지만 라일락 향기 날리면 우리 마음에도 봄이 왠지 찾아 올 것 같아 기다리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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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새들도 날아가
버리고 날개 잃은 나의 고독만 내 가슴에 숨어 버렸네 *어느새 다가와 버린 이 겨울에 식어가는 사람들의 마음 차갑게 불어오는 겨울 바람에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 겨울이 오면 우린 두터운 옷에 가득 가슴을 더 깊이 묻어 버리고 마음의 창을 모두 꼭꼭 닫아 버리네 잃어 버린 우리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향기로운 꽃들이 그리워라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그리워라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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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여행을 떠나 기차를 타고 들판을
넘어 산속 계곡 따라 자연을 벗삼아 노래도 불러보고 동굴속에서 소리도 쳐보네 *잔뜩 짊어메고서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서 동네어귀에도 내려볼까 그렇지만 바닷간 어떨까 우리가 떠나는 여행스케치 이제는 저물어 노을은 지지만 잊지는 못할꺼야 아름다운 세상 우리들의 여행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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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 새 날개짓
처럼 조심스럽게 다가 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나의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아주 조심 스럽게 다가서는 이마음 작은 발자국 마다 혹시 놀래진 않을까 두려움 느끼며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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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
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 눈감으면 기다려지는 아득히 떠오르는 그대 모습에 가슴 조이며 애태워도 하지만 이젠 잊어야 하는걸 *미운건 아냐 사랑도 아냐 그저 내게 남은건 너의 고운 모습뿐 기쁨도 아냐 슬픔도 아냐 그냥 어쩔수 없는 마음 안타까울 뿐인데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 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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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꾸불꾸불 모퉁일
돌아서면 허리굽고 넉넉한 웃음을 가진 할아버지 한분 꿈을 찍고 계셨네 낮은 담장 사이로 이웃끼리 눈인사를 잘하는 동네 길을 잃고 헤맬 때 엄마 찾아주는 아저씨 늦은 밤 아빨 마중나온 엄마와 아가 그런 꿈을 찍어주마 우~~ 못생긴 마음 삐뚤어진 마음도 할아버지 앞에선 환한 웃음으로 바뀌네 난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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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오늘이 있기 까지엔 수많은 시련과
절망의 벽에 서서 외로이 잠들던 밤에 흘렸던 눈물의 시간이 있었음을 오늘이 있기 까지엔 소중한 꿈들을 흩어진 나날들을 *어제의 우리 노래로 가슴에 새기며 걸어왔었던거야 이렇게 이젠 모두 지나버린 사랑과 미움의 순간들 우리 가슴에 등불이 되어 내일 위한 노래로 남으리 **지나버린 시간들은 추억으로 남기고 밝아오는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우리는 노래하리 오늘이 있기 까지 워~~~ 오늘이 있기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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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내가 사는 세상이 아닌 길목으로
돌아섰을 때 아이가 아일 업고 아이가 아일 업고 빙빙빙빙 빙빙빙 빙빙빙빙 빙빙빙 몇 걸음 앞으로 뛰어 나오면 그 뿐 바로 사라져 버리는 이 세상에 몇 걸음 앞으로 뛰어 나오면 그 뿐 바로 사라져 버리는 이 세상에 *벽과 벽이 벽과 벽 벽과 벽이 벽과 벽 벽과 벽이 벽과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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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아름다운 이 시간 단 한번뿐인 시간
가슴벅찬 이 맘으로 노래 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했나 꾸밈없는 이 맘으로 축복합니다 *눈감으면 떠오르는 옛 모습에 코끝 찡하지만 어제만의 우리 모습이기 보단 내일로의 행복을 그리며 **축하 합니다 축복 합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래 합니다 축하 합니다 축복 합니다 이 기쁨을 영원히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축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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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야릇한 느낌 설레는 마음 처음 만난
그애 때문일까 음~~ 하루종일 생각하고 또 눈을 감아도 잊을 수 없어 *어떤 말로 할 수 있을까 그대 터질것만 같은 이 마음 난생 처음 느껴보는 이 기분 믿어지질 않아 꿈이라고 나는 생각해봐도 사랑이야 사랑이야 살며시 내 볼을 잡아도 사랑이야 사랑이야 이밤도 나는 이밤도 나는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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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세월이 흘러가고 먼 훗날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지금은 함께 있지만 어느날 운명의 바람이 눈앞을 스치면 가눌 수 없는 눈물 흘리며 뒤돌아 서는 거야 때로는 지나치는 거리에서 들리는 낯익은 음악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추억이란 의미를 되새기고 있겠지만 세월이 가고 아주 먼 훗날에 우리의 모습 이대로 간직할수 있을까 기약도 할수 없는 건 우리들의 미래 떨리는 마음으로 어느날 어색한 이별앞에 우리의 모습이 빛바랜 추억이 된다해도 함께 가고픈 거야 때로는 지나친는 거리에서 들리는 낯익은 음악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추억이란 의미를 되새기고 있겠지만 *세월이 가고 아주 먼 훗날에 우리 모습 이대로 간직 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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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밤하늘엔 별님과 땅위엔 벌레소리
지는 하루 행복한 밤 더욱 편안해 사랑하는 모든 것 생각하면서 내가 그린 나라에서 모두 만나리 *나 잠든새 나 잠든새 풀벌레 노래로 내일 아침 햇살이 비출 때 까지 포근하게 감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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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램프의 거인이 내게 물었다 「세가지
소원을 말하시오」 나는 생각했다 착한 도깨비가 베푼 모처럼의 친절에 「당신이 가지고 있는 바로 그 방망이를 달라」고 하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한 동화속의 주인공과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결국 소시지만 잔뜩 먹게된 어리석은 부부의 이야기를... 하여 나는 지혜롭게도 「얼마간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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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사람이 어떤 나이가 되면 식구들
이외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게 된다 순진하지 못한 사람이 순진한 사람과의 교제로 인해 얻는 상처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클것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 그 사람을 잊으려고 애쓰지는 않을 것이다 잊혀지지도 않을테니.. 다만 나는 앞으로 그 사람이 출연하는 꿈 때문에 놀라 깨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지하철 안에서 괜히 우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마침내 그 사람도 나도 좋은 이를 만나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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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이렇게 비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 옛날 작은 무대위에서 함께 노래한 정다웠던 친구를 두고 난 떠나왔어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지난 내 어리석음 이젠 후회해 하지만 넌 지금 어디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 한다면 날 용서해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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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혼자 걷고
있노라면 떠오르는 이별에 가슴이 아파 오는건 아직도 내맘한 구석에 사랑이 남겨져 있는 걸까 아물지 않은 그 아픈 상처가 남겨진 걸까 *언젠가 우연히 그댈 꼭 닮은 예쁜 인형을 봤을 때 왠지 내 가슴이 떨려온 까닭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그대 떠나고 내게 남겨진 외로움에 또 바보처럼 슬퍼진건 아냐 많은 시간이 흘러간 뒤에도 그대를 잊지 못한 내 미련 때문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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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가을이 가면 슬픔만 남겠지 사랑했던
모든 것 떠나고 앙상한 가지가 되버릴 너의 슬픈 운명 때문에 낙엽이 지는 길을 걸을때면 이름 모를 시인이 되는난 메마른 낙엽으로 지는 너의 눈물의 의미를 생각해 *가끔은 날 찾아와 노래 하던 새들도 날아가 버리고 무심한 바람에 야위어만 가는 너의 모습속에 내 모습을 보네 떠나 보낼 내 마음도 떠나 가는 이 가을도 언젠가는 또다시 만나겠지만 돌아오지 않을 님에 낙엽만 쌓여가네 가을이 간 길목에 선 내 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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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퇴행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사람은 과거에 집착한다고 한다 밤에 잠이 오지 않으면 나는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곤 한다 비오던 날 어린 동생이랑 달팽이를 잡던 일이며 아버지가 아끼던 꽃나무에 흠집을 내서 야단맞던 일이며 교실에서 실례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게 미움을 샀던 짝을 생각하며 나는 용서를 하고 또 용서를 빌었다 아주 늙어서 노망이 든다고 해도 어른이 되기 이전에 일어난 일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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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어느새 또 밤이 스며드네 지쳐버린
나의 어깨위로 숨가쁘게 살아온 하루였지만 내겐 작은 행복이었지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흔들리듯 설레는 나의 마음은 걸음을 재촉하네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예기를 할까 맘은 급해 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그땐 정말 다툼도 많았지 돌아보면 웃음 뿐인 것을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예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장난 꾸러기 봉수와 동철이는 아직도 그대로 일까 빨리좀 만나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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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샤랄라라 랄라라 라라 쥬쥬쥬 샤랄라라
랄라라 라라 쥬쥬쥬 산토끼 토끼야 어딜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딜 가느냐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 그리워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 그리워 샤랄라라 랄라라 라라 쥬쥬쥬 샤랄라라 랄라라 라라 쥬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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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워우우 워어어어 워허허 어 어둠이
내린 밤 하늘 빛나는 저 별들처럼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친구여 헝클어진 머리결 낡은 청바지에 너의 모습 볼때면 왠지 내맘은 포근해져 샤랄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우워우워 샤랄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우워우워 진실마저 볼수 없었던 내게 무뎌진 나의 가슴에 부담없는 웃음으로 다가와 내 눈을 뜨게 해 주었지 내가 기뻐할때면 함께 기뻐하고 내가 슬퍼할때면 함께 슬픔을 나누었지 샤랄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우워우워 샤랄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우워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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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나는 이제 나의 세 번째 소원을 말하려
한다 나는 꿈을 꾸었다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4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빌딩들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으며 저 멀리 하늘에는 버섯 모양의 핵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기사 아저씨는 '옛날과는 달라 이젠 피난도 갈수 없으니 우리는 죽은 목숨'이라고 말했다 나는 울었다 내 짧은 생애가 슬퍼서 울었고 마지막 순간에 가족과 함께 있지 못해서 울었고 아직 못해본 일들이 너무도 많아서 울었다 기사 아저씨는 준열한 눈빛으로 나를 돌아보며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지금까지 당신이 살아온 그대로밖에 살 수 없을 것' 이라고 했다 그것이 나의 한계이자 최선이었다고..... 어떤 시인은 사람들과 같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하여 時를 쓴다고 했다 나는 언젠가 다가올 나의 임종을 떠올리며 나의 노래가 우리들의 이야기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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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세상에서 난 가장 밝은 노랠 부르고
싶었어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를 주는 세상에서 난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 무표정한 모든 이에게 느낌을 주는 그런 *내 삶의 끝 날까지 들어주는 이 없다해도 진실한 내 마음을 난 노래 하고 싶어 지금까지 나는 나를 위한 노래만으로 많은 욕심을 채워왔지만 한번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삶을 후회없도록 난 사랑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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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알 순 없어도 우리가 가야하는 길
어느 누구도 대신 가주지 않는 이 길 해뜨는 아침 별이 빛나는 밤에도 한줌의 흙으로 사라져 가는 날까지 가끔은 참을 수 없는 슬픔 속에 흐르는 눈물이 앞을 흐린다 해도 언젠가 웃으며 우린 예기하겠지 이런게 우리네 인생이었던 거라고 *길은 어둡고 바람은 불어와 우리의 노래 허공에 날려도 부르리 어둠 속에 빛을 찾아 떠나가는 이 길이기에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 두고 왔던 길을 찾아 떠나왔던 이 길이기에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 마음속의 고향을 찾아 아주 멀리 떠나온 길을 되돌아 우리가 가는 길 알순 없어도 우리가 가야하는 길 어는 누구도 대신 가주지 않는 이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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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아주 오래전 꿈 속에서 보았던 야릇한
계절 위의 풍경이 왠지 오늘은 자꾸만 그리워져 이렇게 날 서성이게 하네 *꽃 향기가 날리던 거리 위로 하얀 눈은 내리고 안개비에 젖은 햇살은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지 나나나 나나 나나나 워워우 워우~~ 아무도 찾아주는 않는 잃어버린 계절을 찾아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리 마음은 벌써 계절을 만나네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또 하나의 계절을 찾아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리 마음은 벌써 계절을 만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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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한번쯤 뒤를 돌아 보면 잊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소중했던 추억이 너무도 많이 남아 있지만 *어제 일은 어제로 남기고 또 오늘 일은 오늘로 헝클어진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여미고 싶어 서로가 할말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지만 아픔을 딛고 일어나 다시 시작 시작하는 거야 이제 다시 출발하는 거야 잃어버린 꿈을 찾아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야 못다 부른 우리 노래 이제 다시 출발하는 거야 가슴 가득 희망을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야 못다 부른 우리 노래를 모두 함께 이제 다시 출발 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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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
from 여행스케치 3집 - 세가지 소원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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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아기 엄마가
되었다면서 밤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 하는데 때로는 부부 싸움도 해보니 그런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남편은 벌이가 괜찮니 자나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니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 수는 없지만 알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수 없는 것 지금도 떡볶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씩 생각 하니 자율학습 시간에 둘이 몰래 나와 사먹다 선생님께 야단 맞던 일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겉모습이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 옛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몫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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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우리 처음 만날 때 느낌처럼 늘 사랑할
수 있겠니 그 설레임과 기쁨 간직한 채 아직 남아 있는 날들을 우리 처음 노래한 눈빛으로 늘 노래할 수 있겠니 그 아름다운 멜로디 하모니 다정스럽던 눈빛으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유행따라 변해가지만 그리 어렵진 않을꺼야 마음만 하나가 된다면 시종일관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니 시종일관 변함없는 눈빛으로 노래해 서로를 위한 노래를 시종일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예기 처럼 너도 그럴 수 있겠니 한번 두 번 만나다보면 권태감도 느껴질텐데 **시종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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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뽀얗게 먼지 내려앉은 책상 한 구석에
코흘리개 어릴적 찍은 낡은 사진 한 장이 워~ 바쁘게 짐을 꾸리던 내 손을 놓게하고 멈춰진 시간의 틈사이로 찾아드는 그리움에 우워 *아직도 나를 기억할까 아닐까 그때 그 시절 친구들은 어디에 빛 바랜 사진속에 흐려진 색깔만큼 우리도 이젠 어른이 된거야 다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그때 그 시절 난 가고 싶어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누구에게나 한 번 뿐이지만 정든 추억과 정든 이 집을 떠나야 하는 슬픈 마음에 낡은 사진을 그냥 두고 왔어 나의 마음도 함께 남겨둔채 내가 이사 가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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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애써 사랑을 표현하지 말아요 사랑은
그냥 소리없이 다가오는 거예요 시랑은 그대로가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이예요 애써 사랑을 포장하지 말아요 사랑은 꾸미지 않아도 항상 아름다워요 사랑은 그대로가 변명하지 않아도 진실이예요 또 사랑의 얼굴은 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감출수 없는 향기처럼 사랑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죠 변함없이 미소짓는 햇살 같아요 애써 사랑을 소유하지 말아요 사랑은 그냥 조건없이 아낌없이 주는 거죠 사랑은 그대로가 구속하지 않아도 기쁨이예요 또 사랑의 얼굴은 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감출수 없는 향기처럼 사랑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죠 밤하늘에 곱게 물든 별빛 또 사랑의 얼굴은 바라보는 눈빛 만으로도 언제나 내게 기쁨주는 그대 생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변함없이 힘이되는 그대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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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 너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 가시나무 숲 같은 이 세상에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넓은 세상 한 가운데 그댈 만난건 나 역시 기쁨이야 가시 나무 숲 같은 내 맘에 그댈 만나지 못했다면 **힘겨웠던 지난날을 견딜 순 없어 어딘가에 한 줌의 흙으로 묻혀 있었겠지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아직 네게 말은 안 했지만 내가 살아있는 살아 숨쉬는 이유 우리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거야 운명이란 거야 우워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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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많은 날들을 헤매야 했었지 내 깊은
방황의 아픈 가슴 안고 이젠 뒤돌아 보지 않을거야 가난했던 날의 헛된 꿈을 꾸던 내 모습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지 이룰 수 없었던 내 작은 꿈들에 이제야 나는 알게 됐던 거야 그때의 그 길은 나의 길이 아닌 거라고 *이미 지나버린 날들은 철없던 날의 후회로 남기고 때로는 눈물이 앞을 흐린다 해도 남은 날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많은 시간이 흘러간 뒤에 후회하지 않으리 오늘이 나의 인생에 마지막인 것 처럼 이젠 단 하루를 산다해도 어떤 의미가 되는 그런 길을 가고 싶은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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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그대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깊어가면
갈수록 오히려 허전해지는 내 마음은 그댄 알고 있나요 *두 눈을 감으면 그댄 내게 포근하게 다가와 살며시 감은 두 눈을 떠보면 홀로 남겨진건 나 일뿐 그대 품안에 내가 다시는 안길 수 없다 해도 아름다운 추억속에 잠들고만 싶어 예전의 느낌 그대로 꿈속이라도 그대품에 안길 수 있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난 행복한걸 예전의 느낌 예전의 느낌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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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너에게 원하는 건 너무나 작은 것
일뿐 커다란 부다을 주련건 조금도 난 아니었어 내가 너를 느끼고 있는 것 만큼 나 역시도 너의 기억속에 머물길 원했을 뿐야 더 이상은 없어 너에게 바라는 건 솔직한 너의 맘일 뿐 화려한 너의 겉모습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아 내가 너에게 꾸밈없는 것 처럼 너 역시도 내게 거짓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이상은 없어 *내가 원하는 건 아무 말없이 눈빛만으로도 서로원하는걸 느끼고 싶은 것 뿐야 내가 바라는 건 함께 있는 것 하나 만으로도 서로의 꿈들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믿는 것 뿐 내가 원하는 건 너에게 원하는 건 너무나 쉬운 것 일뿐 복잡한 퀴즈 문제처럼 어려운 해답문 아냐 지금까지 입이 닳도록 예기한 작은 부탁들이 작심삼일로만 끝나지 않도록 노력해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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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코리안 타임 아까운 시간 기다리다
열 받는 시간 누군가를 한참 기다리다 실망에 찬 표정으로 되돌아가는 사람들 사이로 워~ 우 워~ 약속시간 이미 지나가고 그댄 오늘도 늦게 나오는 걸까 바람 맞는 걸까 날 처음 만났을 땐 늦지 않았었는데 하루 하루 습관처럼 또 만나다 보니 첫 만남의 느낌을 첫 사랑의 설렘을 우리도 모르는 새에 잃어버린 거야 *손목에 찬 시계바늘만 바라 보다 지쳐버린 내마음 한 구석엔 사랑이 식어가고 설레임은 얄미움으로 변해가네 이런날 비웃는 것 같은 낯선 사람들 눈빛 사람들 시선 속에서 어제는 내가 늦게 나왔다고 오늘은 또 그대가 늦게 나온다면 또 내일은 누가 워~ 우 워~ 서로에게 잘했다 잘못했다 변명보다 5분만 일찍 나온다면 반갑게 만날텐데 날 처음 만났을 땐 늦지 않았었는데 하루 하루 습관처럼 또 만나다 보니 첫 만남의 느낌을 첫 사랑의 설렘을 우리도 모르는 새에 잃어버린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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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지쳐버린 나의 하루가 포근한 밤에
잠이 들면 잊고 살았던 많은 것들 되살아 나는 데 가끔씩 내게 편질 쓰던 친구들 마저 소식 없어 넓고 험한 이 세상위에 혼자라 느낄 때 어디선가 들리는 낯익은 음악소리 이미 내 마음은 잘 알고 있는지 오랫동안 간직한 소중한 일기처럼 내겐 꿈을 주네 매일 똑같은 생활 속에 숨 막힐 것만 같은 나는 어제와 다른 오늘이길 간절히 원하네 어느덧 내 나이도 서른이 되어가고 이루어 놓은 것 하나도 없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사랑일 뿐 이야 *아름답게 간직 하고픈 가난 했던 날들 알아주는 사람 없지만 후회하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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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밤하늘에 곱게 물든 수 많은 별 가운데
하나로 잠든 친구 수희와 군인아저씨가 된 형석이에게 어떤 말부터 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쯤 수희는 하늘나라에서 형석이는 화약냄새 가득한 휴전선에서 우리를 보고 있겠지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과 또 누군가가 남겨진다는건 우리네 인생살이에 피할 수 없는 생리이겠지만 매번 이별을 맞이할 때 마다 그 아픔과 고통이 더욱 깊어가는 건 왜일까 언제나 두 눈을 감으면 너희들과 함께 불렀던 아르다운 노래들이 들려올 것 만 같은데 막상 눈을 떠 보면 사라지곤 해 그 아무것도 그리움의 깊이를 대신할 순 없어 어떤 사람을 떠나보낸 후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말이있지 정작 너희들이 떠난 후에야 그 소중함의 의미를 알게 된 우리 또 미련한 우리를 용서해 주겠니? 이제 열심히 노래할게 비록 몸은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 있는 거야 무대 어딘가에 서 있는 너희들의 모습이 이제야 서서히 보이는 것 같다 여기 함께 있는 우리 모두에게 말이야 살아 숨쉬는 것만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94년 9월의 어느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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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여행스케치 4집 - 다 큰 애들 이야기 (1994)
우리 서로 갈 길은 다르지만 이
시간 만큼은 욕심을 버리고 함께 하고 싶어 비록 우리들의 겉모습과 표현은 달라도 하나될 수 있는건 아름다운 것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 이젠 아무런 말 없이 주고 파 서로 의지하고 서로 위로하며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 지나간 슬픔은 뒤로 남기고 남아 있는 날들 위해 서로 의지하고 서로 위로하며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 길지만 않은 우리의 삶을 후회없이 살아가고 싶어 후회없이 살아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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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1집 - 여행스케치 (1989)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 속에 젖어 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 일을 생각 해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 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어 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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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
from 여행스케치 1집 - 여행스케치 (1989)
서울을 떠나 기차를 타고 들판을
넘어 산속 계곡 따라 시간이 있으면 절에도 들러보고 동굴속에서 소리도 쳐보네 *잔뜩 짊어메고서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서 동네어귀에도 내려볼까 그렇지만 바닷간 어떨까 우리가 떠나는 여행스케치 이제는 저물어 노을은 지지만 잊지는 못할꺼야 아름다운 세상 우리들의 여행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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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눈을 감으면 그대의 모습 자꾸 떠올라
난 견딜 수 없어 잠못 이루던 밤이 너무 많았지 그대를 잊기 위해 그대를 보낸 나의 슬픈 사연을 그대는 몰라 아파하겠지만 그댈 사랑했기에 떠나야만 했어 그대의 행복위해 나 역시도 믿고 싶진 않았지만 *그대를 향한 나의 이런 슬픈 마음은 온통 파란 하늘을 찌푸려 놓고 이제 가눌수 없는 나의 눈물은 어느새 또 비로 내리네 그대 곁에 머물고만 싶어 세월이 흘러 주름진 얼굴로 그대 모습을 다시 본다해도 그댈 사랑했음을 말안할꺼야 그대 아파 할까봐 그대 역시 믿어주진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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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
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아직은 내가 어리다고 느껴져 한번도
넌 그런 생각 안했겠지만 널 사랑한다고 나 고백하기엔 아직 자신이 없어 너의 행복과 커다란 너의 꿈을 이루어 주기엔 내가 너무 부족해 하지만 조금더 날 기다려 주겠니 믿음을 가지고 *언젠가 네 품에 널 가득 안고서 웃으며 뒤를 돌아 볼꺼야 **나만의 기쁨 나만의 연인이 되어 준다면 내 삶에 더 바랄게 없어 사랑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언젠가 내맘 알아줄거라 믿어 기억해줘 오직 너만의 내 전부임을 간직해줘 내 눈빛 속에 담겨진 진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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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밤이 늦도록 흔들리는 거리마다 술취한
가로등 희미한 불 빛 그 사이로 조심스레 나를 보는 어린 고양이들의 야릇한 눈빛도 날 유혹하려는 듯 조금씩 다가와 아무런 말 건네진 않았지만 너의 마음을 이미 알아 집으로 돌아가렴 화장을 지우고 오늘의 기쁨 보다는 남아있는 너의 내일을 생각해봐 밤이 늦도록 흔들리는 거리마다 술취한 야옹이 희미한 눈 빛 너를 보면 내가 보여 철없었던 지난 젊음, 웃음, 눈물까지도 아무리 널 지나치려해도 남일 같지 않아 이런 내 맘을 노파심으로 알고 말도 잔소리로 듣겠지 *집으로 돌아가렴 화장을 지우고 순간의 기쁨보다는 남아있는 너의 내일을 생각해봐 집으로 돌아가렴 술취한 야옹이 언젠간 너도 나와 똑같은 생각 나와 똑같은 말 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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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만약에 내가 유리라면 너는 보석일 꺼야 늘 푸른 하늘을 닮은 너의 눈 빛 만큼 그런 너를 볼때면 자신없는 내 모습 늘 마음뿐 다가간 적은 없지만 언젠가 뭉게구름 한 아름 모아 너를 위한 궁전 짓고 싱그런 햇살을 엮어 아침이면 너의 뺨위에 살며시 입을 맞추고 싶어 향기로운 너의 머리결 사이로 부는 바람에 와인빛 내 꿈을 싣고 만약에 내가 유리라면 너는 보석일 꺼야 늘 푸른 하늘을 닮은 너의 눈빛 만큼 언제쯤 나의 마음 보여줄 수 있을까 늘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지만 언젠가 기억이 저편으로 가는 여행길에 널 초대할게 밤이면 별빛 수 놓인 예쁜 모잘 너에게 씌워주고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신비로운 예길 들려줄게 자, 이제 눈을 감아봐 꿈같은 세상이 보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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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오랜만에 4년이나 지난 앨범을 난
펴보았지 나도 모르게 너의 얼굴을 먼저 찾고 있어 그 수많은 사진들 가운데 내 가슴을 멍들게 한 잊고만 싶던 너를 아직 잊지 못한거야 *얼굴 붉히며 너의 모습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나인데 어렵게 건넨 내 말들을 너는 들어주지도 않았지 겉모습만으로 내 모든걸 쉽게 판단 했던거야 너는 그렇게 나를 또 잊어 버리고 다른 사랑을 하겠지 나의 이름은 물론 얼굴마저도 기억할 순 없을거야 이제 다시 널 위해 울지 않으리 나 역시 다집했지만 4년이나 지난 지금엔 거짓말이 되어 버리고 나는 또 다시 내 안경을 벗어들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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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어느 시골 아주머니들의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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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언젠가 니가 주었던 편지엔 푸르른(커다란)
나무 하나 있었지 그렇게 되어 달라던 바램들 지금도 내 맘 속에 간직해 *힘들땐 너의 휴식이 되어주고 싶은 내 마음을 넌 알거야 새들과 푸르름을 내 마음속에 간직할꺼란 작은 믿음 알아주렴 가끔은 궂은비 날 괴롭혀도 밤새워 눈부신 아침이면 언제나 그곳에 서 있을게 내 마음속 푸른 나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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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그대가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 힘겹다고
느껴질 땐 나즈막한 목소리라도 내 나의 이름을 한번쯤 불러봐 지금껏 내 살아온 날들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 많았던 어려움 속에서 견딜 수 있었던 건 하나 *내가 힘겨울 때면 나 역시 그대 이름을 조용히 불러보면 힘을 얻었기 때문 일꺼야 그대를 닮아가는 나의 모습 속엔 언제나 그대가 숨쉬고 있어 단 한번도 말은 안했었지만 난 그대 만을 사랑해 때론 서롤 향한 눈빛마저 왠지 부담스러워 짐이 됐던 날도 많았지만 서로 닮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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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그대 할말을 잊은 채 나만을 바라보고
있지 나도 할말을 잊은 채 너만을 바라보고 있지 *우리 앞엔 항상 아무일 없겠지 난 항상 그렇게 나에게 다짐을 하지(약속을 하지) 나만을 위해서 살아온 나날들이 이제와 뒤늦게 후회도 되지만 너만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날들이 더 많은 까닭에 웃음질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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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용이를 보내면서
95년 12월 어느 포장마차에서 장필순, 이소라, 한동준, 김장훈, 조동익 선배들이 윤용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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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5집 - 남준봉 (1996)
얼마전 너의 예길 듣고 난 뒤 나
역시 많은 고민을 해야 했어 널 위한 길인지 나도 잘 몰라 너와 난 둘도 없는 친구 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왔는데 이젠 다른 길을 가야만 하니 *낯설은 길을 떠나는 너를 잡고 싶지만 너의 뜻이 곧 하늘의 뜻이라 믿기에 떠나가는(떠나가는) 너의 앞에(햇살과 같은) 축복만이 가득하길 행복만이 가득하길(난 기도해) 그리움에(눈물이 나도) 기다릴께(돌아 온다는) 너 약속은 안했지만 변함없는 눈빛으로 난 기다려 지금은 갈림길 위에 서 있지만 이 길의 끝은 다시 만날 거라는 작지만 소중한 믿음속에서 반드시 성공하라는 말보다는 최선을 다하라 말해주고 싶어 힘겨운 날이면 노래를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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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
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 남 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이기상과 이 맘 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 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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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 ||||
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가난했던날들
알아주는 사람없지만 후회하지 않아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가난했던 날들 알아주는 사람없지만 후회하지 않으리 지쳐버린 나의 하루가 포근한 밤에 잠이 들면 잊고 살았던 많은 것들 되살아 나는데 가끔씩 내게 편질 쓰던 친구들 마저 소식없이 넓고 험한 이 세상 위에 혼자라 느낄 때 어디선가 들리는 낯익은 음악소린 이미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는지 오랫동안 간직한 소중한 일기처럼 내겐 꿈을 주네 매일 똑같은 생활속에 숨막힐 것만같은 나는 어제와 다른 오늘이길 간절히 원하네 어느덧 내 나이도 서른이 되어가고 이루어 놓은건 하나도 없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사랑일 사랑일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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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많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른 믿음을 간직해줘 넌 기억해 이 노래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너에게 건네 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 비록 비밀얘기는 아니지만 편안한 눈빛으로 우정어린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줘 너의 맘의 창문을 살짝 열고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또한 소릴내지도 않지만 은은하게 스며들어 누구에게나 전해지는 향기처럼 진실도 그런것과 *반복 때로는 진실같은 거짓말들이 너의 삶을 속인다고 해도 흐려진 하늘을 보면 구름뒤엔 가려진 햇살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반복 또 많은 시련들 속에서 견딜 수 있는 오직 하나의 의미라는 걸 잊지마 이 노래처럼 내 마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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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우리 서로 갈 길은 다르지만 이 시간
만큼은 욕심을 버리고 함께하고파 비록 우리들의 모습과 표현은 달라도 하나될 수 있는 건 아름다운 것 *바라 보는 것 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 이젠 아무런 말없이 주고파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 지나간 슬픔은 뒤로 남기고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 길지만 않은 우리의 삶을 후회없이 살아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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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나뭇가지위에 앉은 작은새 날개짓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 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 마음 작은 발자국 마다 혹시 놀라진 않을까 두려움 느끼며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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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아기 엄마가
되었다면서 밤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하는데 후후 그럼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남편은 벌이가 괜찮니 자나 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니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어머나 세상에 *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씩 생각하니 자율학습 시간에 둘이 몰래나와 사먹다 선생님께 야단맞던일 후후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인데 겉모습이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 옛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몫인 걸 하모 니 말이 맞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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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어느새 또 밤이 스며드네 지쳐버린
나의 어깨위로 숨가쁘게 살아온 하루였지만 내겐 작은 행복이었지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 얼마나 많이 변해있을까 흔들리는 듯 설레는 나의 마음은 걸음을 재촉하네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되가는데 그땐 정말 다툼도 많았지 돌아보면 웃음뿐인 것을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 있을 까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마음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장난꾸러기 봉수와 동철이는 아직도 그대로 일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마음은 급해지는데 빨리 좀 만나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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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오랫동안 내 가슴에 묻어온 이름
아름다운 사람 있어 늦은 밤이면 빈방에 홀로 앉아 또 너의 모습을 보네 난 널 볼 수 있지만 넌 날 볼 수 없고 늘 곁에 있어도 느낄 수 없는 *영화 속의 너를 바라보다 오늘도 난 잠들겠지만 꿈 속에서라도 널 만난다면 그것으로 난 행복해 시간이 흘러가도 넌 변함이 없지 옛사랑처럼 날 울리진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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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이렇게 비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 옛날 작은 무대 위에서 함께 노래한 정다웠던 친구를 두고 난 떠나왔어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지난 내 어리석음 이젠 후회해 하지만 넌 지금 어디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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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 너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 가시나무 숲 같은 이 세상에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넓은 세상 한 가운데 그댈 만난건 나 역시 기쁨이야 가시 나무 숲 같은 내 맘에 그댈 만나지 못했다면 **힘겨웠던 지난날을 견딜 순 없어 어딘가에 한 줌의 흙으로 묻혀 있었겠지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아직 네게 말은 안 했지만 내가 살아있는 살아 숨쉬는 이유 우리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거야 운명이란 거야 우워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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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세상에서 난 가장 밝은 노랠 부르고
싶었어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를 주는 세상에서 난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 무표정한 모든 이에게 느낌을 주는 그런 *내 삶의 끝 날까지 들어주는 이 없다해도 진실한 내 마음을 난 노래 하고 싶어 **지금까지 나는 나를 위한 노래만으로 많은 욕심을 채워왔지만 한번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삶을 후회없도록 난 사랑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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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우리 처음 만날 때 느낌처럼 늘 사랑할
수 있겠니 그 설레임과 기쁨 간직한채 아직 남아 있는 날들을 우리 처음 노래한 눈빛으로 늘 노래 할 수 있겠니 그 아름다운 멜로디 하모니 다정스럽던 눈빛으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유행따라 변해 가지만 그리 어렵진 않을꺼야 마음만 하나가 된다면 시종일관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니 시종일관 변함없는 눈빛으로 노래해 서로를 위한 노래를 시종일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얘기처럼 너도 그럴 수 있겠니 한 번 두 번 자꾸 만나다 보면 권태감도 느껴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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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그때 떠나고 내게 남겨진 외로움에
또 바보처럼 슬퍼진건 아냐 많은 시간이 흘러간 뒤에도 그대를 잊지 못 할 내 미련 때문일꺼야 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혼자 걷고 있노라면 떠오르는 이별에 가슴이 아파오는 건 아직도 내 맘 한 구석에 사랑이 남겨져 있는 걸까 아물지 않은 그 아픈 상처가 남겨진 걸까 *언젠가 우연히 그댈 꼭 닮은 예쁜 인형을 봤을 때 왠지 내 가슴이 떨려 오는 까닭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그대 떠나고 내게 남겨진 외로움에 또 바보처럼 슬퍼진건 아냐 많은 시간이 흘러간 뒤에도 그대를 잊지 못할 내 미련 때문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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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6집 - 처음 타본 타임머신 (1997)
출발! 여행을 떠나 기차를 타고
들판을 넘어 산속 계곡을 따라 자연을 벗삼아 노래도 불러보고 동굴속에서 소리도 쳐보네 *잔뜩 짊어 매고서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서 동네 어귀에도 내려 볼까 그렇지만 바닷간 어떨까 우리가 떠나는 여행스케치 이제는 저물어 노을은 지지만 잊지는 못할꺼야 아름다운 세상 우리들의 여행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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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짧게 깍은 머리와 같은 교복에도
서로 다른 멋을 부리며 꿈 많았던 시절엔 매일 같은 도시락 찬을 미안해 하시던 어머니의 맘도 모른 채 투정만 해 철없던 나 사랑의 매라던 선생님의 질타도 그때는 우리 마음속까지 멍들게 했지 하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때와 그 시절 친구들이 그리워 *아직도 나를 기억 해 줄까 아니 만나도 몰라 볼거야 어쩜 우린 매일 바쁜 거리에서 스쳐 지나는지 온 동네에 단 한 대 뿐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일 때면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가 짧았던 그때가 그리워 높은 구두에 짧은치마 서툰 화장으로 미성년자 관람불가던 극장 앞을 서성이고 늘 모자란 용돈 때문에 참고서 산다고 거짓말했다가 들통나 혼줄나던 그때 우린 서로가 가진 소중한 모든걸 다 준대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순수했지 하지만 이제 10년 후 꼭 다시 만나자던 그 시절 약속 마저 희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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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널 처음 본 그 순간 마치 마법에
걸린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어 또 숨쉴 수도 없었지 지금 널 만날 땐 그때 그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씩 닮아가는 모습 속에 난 행복해 *오랜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도 변해가겠지만 이대로 첫 만남의 느낌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내 마음 가득 너의 향길 담아 바람에 날리면 잿빛 하늘조차 파랗게 물들어 너의 맑은 눈빛처럼 오늘 보다 난 내일을 꿈꾸는 나의 바램들을 이룰 수 있는 건 너 때문인 거야 내겐 가장 소중한 너 예전에 우리는 서로의 장점만 보여주려 맘에도 없는 말들과 행동을 하기도 했고 지금의 우리는 습관처럼 자주 만나지만 서로의 모난 모습까지도 사랑할 준비가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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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조금만 더 내게로 가까이 다가와
주겠니 널 사랑하는 내맘 보여 줄 수 있도록 조바심 내지 말아요 서둘지 말아요 나 역시도 그대와 같은 맘이니까요 오 영원히 너의 눈빛 속에 머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난 되있어 하지만 조금씩만 나를 허락하는 이유가 내겐 있죠 *쉽게 시작하고 또 쉽게 끝나는 그런 사랑은 유희일 뿐이죠 매일 그리움의 시작이자 끝이 서로 뿐이란 단 하나를 우리 고백할 수 있을 때 그때 서로 입맞춰요 오 행여나 너의 맘 변할까 두려운 마음에 이렇게 널 보면 언제나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잖아요 믿음 안에 자유죠 * 이름만 불러봐도 벅찬 이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 아름다운 이름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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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우린 언제나 다정하지 예전엔 다투기도
많이 했었지만 누가 보아도 부러움 사지 서로 아껴주는 모습 속에 우린 만나면 재미나지 가끔은 니가 썰렁하게 만들지만 우린 말없이 잘 통하지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우리의 만남을 삐뚤어진 맘으로 보던 시선조차 따사롭게 변해가니 사랑하고 또 미워하며 오랜 시간 함께 지낸 우린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같은 느낌으로 하나되어 한 걸음씩 또 한 걸음씩 꿈을 찾아 떠나가는 거야 서로의 이름 자랑스럽게 부를 수 있도록 우리 먼 훗날에 부끄럽지 않도록 사공이 많아도 우리 밴 산으로 가지 않고 큰 바다로 가지 작고 부족한 하나지만 함께 하면 커다란 우린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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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아주 우연히 만났던 너에게 내 모든걸
다 주고 싶었지만 마음속에 접어둔 나만의 이유가 있어 너는 내 친구의 소중한 애인인 거야 나의 엄마를 꼭 닮은 너의 눈빛 속에 내가 머물고 싶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엔 고민이 쌓여만 가고 미안한 마음으로 너를 만날 때 마다(만날 때 마다) *한편엔 두려움 다른 한편엔 설레임 오래된 우정을 계속 지켜야만 하는지 한편엔 죄책감 다른 한편엔 담담함 잘못된 우리 사랑을 시작해야만 하는 건지 사랑이란 느낌이겠지만 내 머리 속은 터질 것만 같은걸 누굴 좋아한다는 건 누구의 잘못도 실수도 아니겠지만 널 알게 된 것을 행운이라 말할지 아니면 불행이라고 말을 해야 할지 가끔 너의 안부를 묻는 나를 좋은 친구라고 믿고 있는 친구는 이런 나의 판단을 더욱 흐려지게 하지만 언젠간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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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 그대로
밀짚모자에 털보 아저씨 한 달에 한 두 번씩 동네에 와서는 뻥! 뻥! 뻥! 뻥튀기를 튀겨주던 아저씨 *뻥이요! 하는 소리에 동네 꼬마 녀석들과 날 따라 왔던 바둑이도 놀래 달아났었지만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던 그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곳 쌀 한 톨이 뻥튀기가 되듯 내 꿈도 점! 점! 점! 점 점 자라 커졌기 때문이야 뻥이요! 하는 소리에 동네 꼬마 녀석들과 날 따라 왔던 바둑이도 놀래 달아났었지만 비가 내릴 때도 오지 않는 아저씨를 난 기다렸어 그을린 얼굴과 너털웃음까지도 나에겐 멋지게 보였었지 작은 내 꿈에 날개를 달아준 아저씨 뻥! 뻥! 뻥! 뻥튀기를 튀겨주던 아저씨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 아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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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아직도 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이름 메리 메리 여덟살 생일 저녁에 아버지께서 사주신 귀여운 강아지 메리 하얀 털 맑은 눈망울 소심해 수줍던 나에겐 유일한 친구였지만 *메리 다신 너를 볼 순 없겠지 니가 날 떠나던 날 하늘도 울고 나도 울었지 마을 뒷동산에 너의 메달을 묻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꼬리를 흔들며 내게 달려와 반기던 니가 조금씩 자라듯 나의 꿈도 자랐지만 그러던 어느 날 너는 너는 가녀린 내 마음속 깊이 그늘진 기억을 남긴 채 하늘의 별이 된 거야 * 내 마음 깊은 곳 너의 이름을 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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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어제와 똑같은
오늘 똑같은 내일이 지나겠지 오래된 습관처럼 복잡한 도시를 떠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언제쯤 나가볼까 마음만은 간절한데 *새장 속에 길들여진 나를 떠나고 싶지만 새장 밖의 생활 역시 내겐 두려워 우물안 개구리처럼 오늘도 나는 동그란 하늘만 바라보다가 잠들겠지 꾸며진 내 모습 가면을 모두 벗어버리고 맘에 근심도 벗어버리고 자유론 마음으로 한번쯤 내 안에 또 다른 날 만나 보고 싶어 숨겨진 내 모습을 단 한번만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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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이제 난 돌아가고 싶어 그대 곁으로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로 그대의 빈자리 채우려 애썼지만 이제야 난 알게 된 거야 또 바보처럼 눈물에 씻긴 맑은 눈으로만 그대 소중함을 볼 수 있단 걸 내가 떠나던 날 그대 마음은 이미 멍이 들었겠지만 애써 웃음 지며 나의 행복을 빌어준 그대 모습이 눈에 선해 *저 푸른 바다가 그대라면 난 햇살아래 그을린 하얀 모래였음을 메마른 내 가슴 오직 그대만이 잔잔한 파도의 노래로 적셔줄 수 있음을 알기에 그댈 아프게 했던 만큼 난 이젠 사랑할꺼야 하얀 내 뺨위에 그대 살며시 다가와 입맞춤 할 때마다 어느새 내 모습 푸른 바다로 물들죠 어린 시절에 내 꿈처럼 * 바다를 닮은 그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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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나~ 나~ 나~ hey!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숨이 콱 막히도록 작은 상자 안에 갇힌 듯한 답답한 마음으로 더 이상 살 순 없어 지금껏 그렇게 살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다 뒤돌아보는 지헬 잊었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똑같은 얘기와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일들로 우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세뇌돼 가고 있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지나가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온대도 세상 끝에 매인 가난한 시인처럼 한숨뿐이었지만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쇼윈도 안의 마네킹처럼 온몸이 굳어가고 이젠 내 맘조차 내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시간은 우릴 점점 똑같은 색깔로 물들이고 세상은 우릴 점점 똑같은 사이즈로 포장해 * 나~ 나~ 나~ 이젠 우리 모두 함께 떠나는 거야 아무 준비 없이 떠나도 괜찮아 우리 눈빛 속 가득 저 하늘을 담아 자유로울 때까지~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나~ 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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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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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널 만난 후부터 난 달라지고 있어
매일 걷던 그 길 거리를 걸어도 늘 새롭게 느껴져 처음인 것처럼 온 종일 구름 위를 걷는것 같아 B-이 기분 조금은 두려워 너에게 푹 빠져드는 내 모습 멈출 수 없기에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아 C-나를 사랑해줘 한번 꼭 안아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야 수줍은 소녀처럼 늘 마음뿐이지만 행복한 순간이야 널 그릴때마다 A'-몇 번의 만남과 몇번의 이별 후에 누군가를 또 다시 만난다는게 내겐 가장 어려운 일이 됐었는데 넌 나의 천사가 되줄 것만 같아 B'-우연히 거울앞에 서면 너와의 입맞춤하는 상상에 눈을 감아버려 달콤하고 너무 짜릿해 C+간주 B'-이대로 이 느낌 그대로 영원히 변치 않기만을 바래 나의 눈빛속에 비춰진 너의 미소처럼~음~~쪽! C+C 왠지 느낌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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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가시와 타는 모래뿐인 아무도 없는
사막 한 가운데 나 홀로 서 있는 것 같아 그댈 보내는 지금... 기다리지 말라는 말이 그대의 진심이 아닌 걸 알아 나를 위해 그대가 택한 마지막 배려란걸 B-I can wait 4 U 날 믿어 준다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오직 I can stay in your heart 하지만 내 맘에 혼잣말로 하는 나도 너의 맘 같아 A-내가 대신할수 있다면 그 길을 난 선택하고 싶지만 이런 생각조차 어쩌면 나만의 사치일거야 그대가 흘리는 땀만큼 내겐 눈물의 시간이 늘겠지 외롭고 낯선 그 날들이 익숙해질 떄까지 (B+간주) A'-그을린 그대 모습처럼 내 맘도 까만 숯이 되가겠지 우리 행복했던 순간이 스쳐 자날때면 B B'-I can wait 4 U 그 어떤 약속도 너에겐 짐이란걸 알기에 I can stay in your heart 널 다시 만날 때 눈물로 접어둔 내 마음 보여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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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넌 나를 기억하니? 난 너를 생각하며
매일 잠이 들어 오랜 습관처럼 A'-늘 내 생각만으로도 벅찬 행복에 젖는다던 너를 버린 나를 용서하길 바라며 B-미소짓는 너의 사진위로 매일 비가 내려 흐려진 너의 그 모습처럼 내 마음도 빛을 잃어가 C-다시 내게로 돌아와줘 내 운명은 바로 너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됐어 바보처럼 나 역시 너처럼 버려져 소중함을 몰랐어 늘 내 곁에 머문 너였기에 하지만 이것만은 나 약속할게 두번 다시 눈물은 없다고 (간주) B'-시리도록 가슴저린 일이 이별이었다면 그것보다 더 슬픈 일은 이런 낸 맘 넌 모른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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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믿어지지 않아 그대만은 나를 지켜줄
마지막 사람이라고 늘 믿어왔는데 기대어 왔는데 그대 떠나간다는 말이 A-지난 이별 후에 닫혀진 내 마음 그대를 향해 다시 열기까지 참 힘들었는데 오래 걸렸는데 이젠 눈물로 그려질 기억뿐 B-또 다시 혼자가 되는게 두려워 하지만 조금씩 이별에 익숙해지는 건 이별보다 두려워 C-잠시만이라도 그대 나를 정말로 사랑했었다면 제발 마지막 부탁을 들어줘 나와 함께 한 지난 날들이 다 거짓이라고 연극이었다고 말해줘 오~~ 그댈 추억하며 늦은 밤 나 홀로 울지 않도록...(간주) B-나 그대에게서 행복을 바란건 내 기억 속에서 그대를 지우는 것만큼 힘들 일이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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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아직까지 날 좋은 벗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너에게 내 마음 조금씩 빼앗아가고 있어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너의 눈빛과 마주칠 때마다 난 자꾸만 널 피하게 돼 혹시 내 마음 들켜 우리사이 어색해질까봐 A'-내 팔 베개로 함께 잠이 들고 꿈속에서 다시 만나고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아침이면 살며시 입맞추고 싶어 이런 생각만으로 하루종일 핑크빛에 설레이다가 나만의 착각이라는 느낌이 들 땐 너무나 허무해 C-다정한 연인처럼 때론 오랜 친구처럼 늘 함께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알고 있어 운명이란 언제나 하나만을 원하는 걸 삶이란 선택의 반복이라는 걸 A'-나 조차도 이런 나의 모습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가끔은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간절히 바라기도 했어 혹시 너도 나와 같은 생각에 잠 못 이룬 적이 있을까 할수만 있다면 너의 맘속에 들거가고 싶어 (C+간주) C'-아직은 자신 없어 서툰 내 판단으로 잘 익은 과일과 같은 우정에 금갈까 내 마음 고백해도 후회는 남을거야 영원히 친구 사이로 지낼 순 없을 테니... 비밀로만 간직할께 벗으로만 널~ 기억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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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만큼 너도
날 사랑했으면 내 삶에 더 바랄게 없겠어 아직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처음 만났던 날 그 설렘으로 가득차 있어 B-이런 내 마음을 넌 모르겠지만 언젠가 알아줄 거란 믿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난 행복한 거야 널 그릴 때마다 C-밤하늘에 곱게 물든 별빛보다 더 아름다운 건 너의 눈빛임을 넌 알고 있니? 내가 살아 숨쉬는 것 또 꿈꾸는 오직 단 하나의(1.이유 2.의민)너라는 걸 말할 순 없지만 숨길 수도 없어 널 외면하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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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온종일 니가 너무 그리워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나에겐 너무 많았었지만 아직은 내 마음을 너에게 보여주기가 두려워 혹시 니가 날 떠날까봐 B-난 기다리고 있어 언젠가 나의 눈빛만으로 내 사랑의 느낌을 알아줄 그 날이 올때까지 C-조금은 사일 두고 널 지켜볼 꺼야 그 어떤 부담도 주긴 싫어 사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지만 기억해 내 마음 깊은 곳에 준비된 자리의 주인공은 오직 한사람 너라는 것은 (간주) A'-언제나 니 앞에 설때마다 수줍은 내 모습 그 속에 고이 접어둔 내 마음을 열어 볼 사람은 너 뿐인 걸 언제쯤이나 넌 알까? 혹시 모른척 하는 걸까? B-나 애만 태우다가 이대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고민스럽지만 사랑은 마법이란 걸 믿어 C C'-난 늘 그리고 있어 너의 품에 안긴채 행복에 겨운 눈빛으로 한폭의 그림 같은 우리 모습을 넌 나무가 되어 내게 그늘을 주면 난 너의 입술에 스피는 향긋한 바람이 되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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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이런 내 고백을 듣는 그댄 어떨까 두려워 아무 말도 못한 채 서성거리고 있어 A'-그대는 나의 맘을 아는 걸까 모로는 것일까 언젠가 고백을 해야겠지만 용기 없는 내 모습에 가슴만 애태우네 B-사랑한다는 한마디도 못한채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내 마음은 언젠가 보았던 슬픈 영화처럼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 거야(간주) A"한번쯤 꿈속에서 만난다면 그땐 용기를 내 감춰온 내 마음 보여주고 싶어 소녀같은 미소처럼 수줍은 내 사랑을 B C-내마음 받아 줄까?? 아닐까? 아마도 놀랄거야 아니야 어쩌면 그대 역시 나처럼 고민할지도 몰라...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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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모든게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않길
하얀 솜사탕같은 그대의 입맞춤과 B-오랫동안 그려온 우리 둘만의 하나 되는 이 순간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말하지 않아도 그대 눈빛속 나와 내 눈빛속 그대와의 속삭임은 장미꽃 향기보다 달콤해 C-아름다운 그댄 나만의 Paradise 나는 그대만의 쉼 거친 바다 같은 이 세상도 그대와 함께라면 좋아(간주) A'-내 오랜 기억속의 소중한 무엇보다 더 값진 선물이야 믿기 어려울 만큼 B'-마주치는 사람들 코 끝을 간지르는 향긋한 바람 우리의 여행길을 축복해 천사의 노래로 눈물까지 함께 할 그대는 나의 또 다른 이름이야 저 하늘이 부르는 날까지...C C'-아름다운 그댄 나만의 Paradise 나는 그대만의 쉼 그댄 나만의 Oasis 난 그대만의 Heaven 땁땁따리리 라리랍 따라리리라랍빠~ 땁땁띠리리 라리랍 따라리리 라랍빠~(반복) 그댄 나만의 파라다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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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흰눈이 내리는 이런 밤엔 지난
추억에 잠기네 너와나 함께 했던 하얀 겨울의 크리스마스 B-소중히 간직해 온 너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던 그날도 오늘처럼 세상이 온통 하얗게 물들었지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렸던 둘만의 시간 잊혀질수 지워질 수 없는 기억 C-짧았던 하루만의 만남 꿈만 같았던 너와의 추억 떠나간 너를 잊지 못해 꿈꾸는 크리스마스 깨지 않기를 영원히(간주) B'-한잔의 커피를 나눠 마시며 함께 거닐던 공원엔 오늘도 그날처럼 수많은 연인들의 다정한 웃음 하얀 발자국 위에 그려진 사랑의 물결 그 사이로 남아있는 너의 모습 C'-이제는 나처럼 외로운 가로등만이 날 비추지만 너와의 추억이 있기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나만의 크리스마스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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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나레이션 :현정호) 어느덧 스산한
바람이 며칠 전 앓았던 감기 기운처럼 살며시 나의 옷소매 사이로 스며들때면 늘 하회탈처럼 웃음 지으시던 할머니의 따사로운 미소의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항상 입고 계셨던 빨간 스웨터가 떠오릅니다 너무 오래 입고 계셔서 할머니의 꼬깃꼬깃하던 속내음까지 배어있던 털실이 무척 깔끄러웠던 그 스웨터가 떠오릅니다 A-길을 걷다가 허리가 반쯤 굽은 어떤 할머니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아 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하늘만 봤어 B-가끔씩이나, 그것도 명절에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찾아가 봤던 할머니댁에는 지금 아무도 없지 C-이제서야 알것만 같아요 날 감싸주시던 그 사랑을 두번 다시 갈수 없는 할머니의 품이 내 어린시절에 가장 따사로운 기억이라는 걸 행복이란걸 감사하며... (나레이션) 할머니 이제는 스웨터를 입지 않으시겠죠? 그곳은 늘 봄일 테니까요 할머니께서 파시던 많은 과일들이 지금 제 마음속에 열려 있는걸 보면 그곳은 아마도 할머니 마음처럼 정말 따스한 곳일거예요 A'-과일 향기가 그윽히 배어나던 할머니가 안아주실때면 깔그런 스웨터 그 느낌이 싫어 달아났다 어머니께 야단도 맞았지 B'-그럴대마다 우는 나를 달래려 아ㄲ두신 곶감 하나를 꺼내 주시던 할머니 미소에 금방 웃고 말았지 +C A"-많은 노래와 더 많은 애기로도 내 마음을 달래 수 없는 건 나의 그리움 나의 간절함이 깊기 때문이죠 할머니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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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여행스케치 8집 - Love Story (2000)
A-밤하늘에 가득 수줍은 듯 핀 작은
보석들이 모여 너의 눈빛이 됐다면 바닷가 모래위 파도가 곤히 잠든 소라의 속삭임은 너의 목소리 B-너를 볼때마다 너무 신비로와 너의 얼굴 속에 숨어있는 나의 모습에 C-so many dreams and so much love 내가 가진 모든걸 너에게 다 준다해도 아깝지 않겠지만 한가지만 단 한가지만 기억하길 바래 삶이란? 사랑의 준말임을... A'-분주한 하루가 기울어 가고 하늘도 쉼을 얻은 듯 황금빛으로 물들면 잊고 지내왔던 내 삶에 이유가 바로 너라는 걸 되새기게 해 B'-어디서 왔을까? 너의 맑은 영혼 웃음처럼 험한 이 세상도 널 닮았으면... C+간주 C'- 내가 너를 늘 볼때마다 자랑스러워하듯 너의 가슴속에 내 모습도 항상 내 맘 같기를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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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범수 2집 - Remember (2000)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뿐이야 모두둘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 나의가슴 속에 젖어오는 그대그리움만이 이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올것 같은데 (*)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가는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어둠만이 짙어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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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A 널 만난 후부터 난 달라지고 있어,
매일 걷던 그 길 거리를 걸어도 늘 새롭게 느껴져 처음인 것처럼 온 종일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아 B 이 기분 조금은 두려워 너에게 폭 빠져드는 내 모습 멈출수 없기에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아 C 나를 사랑해 줘 한번 꼭 안아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야 수줍은 소녀처럼 늘 마음뿐이지만 행복한 순간이야 널 그릴 때 마다 A' 몇번의 만남과 몇번의 이별후에 누군가를 또 다시 만난다는게 내겐 가장 어려운 일이 됐었는데 넌 나의 천사가 되 줄 것 만 같아 B' 우연히 거울 앞에 서면 너와의 입맞춤 하는 상상에 눈을 감아버려 달콤하고 너무 짜릿해 C+간주 B" 이대로 이 느낌 그대로 영원히 변치 않기만을 바래 나의 눈빛속에 비춰진 너의 미소처럼~음~~쪽! C+C 왠지 느낌이~~~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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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너는 어떻게 살고있니 아기 아빠가 되었다면서
한 여자에게 만족을 못하던 니가 어떻게 정신 차리고 살고있니 그런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마누란 니 뭐가 괜찮니 미팅한번 못해보고 군대간 니가 나보다 먼저 장가갔을 줄이야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수 없는거 지금도 떡볶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식 생각하니 자율 학습시간에 둘이 몰래 나와 사먹다 선생님께 야단 맞던일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것보습이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몫인걸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수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수 없는거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수없는 누구도 알수없는 누구도 알수없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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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어제와 똑같은 오늘
똑같은 내일이 지나겠지 오래된 습관처럼 복잡한 도시를 떠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 언제쯤 나가볼까 마음만은 간절한데 *새장 속에 길들여진 나를 떠나고 싶지만 새장 밖의 생활 역시 내겐 두려워 우물안 개구리처럼 오늘도 나는 동그란 하늘만 바라보다가 잠들겠지 꾸며진 내 모습 가면을 모두 벗어버리고 맘에 근심도 벗어버리고 자유론 마음으로 한번쯤 내 안에 또 다른 날 만나 보고 싶어 숨겨진 내 모습을 단 한번만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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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 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 올 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 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어가는데 어둠만이 짙어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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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짧게 깍은 머리와 같은 교복에도
서로 다른 멋을 부리며 꿈 많았던 시절엔 매일 같은 도시락 찬을 미안해 하시던 어머니의 맘도 모른 채 투정만 해 철없던 나 사랑의 매라던 선생님의 질타도 그때는 우리 마음속까지 멍들게 했지 하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때와 그 시절 친구들이 그리워 *아직도 나를 기억 해 줄까 아니 만나도 몰라 볼거야 어쩜 우린 매일 바쁜 거리에서 스쳐 지나는지 온 동네에 단 한 대 뿐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일 때면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가 짧았던 그때가 그리워 높은 구두에 짧은치마 서툰 화장으로 미성년자 관람불가던 극장 앞을 서성이고 늘 모자란 용돈 때문에 참고서 산다고 거짓말했다가 들통나 혼줄나던 그때 우린 서로가 가진 소중한 모든걸 다 준대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순수했지 하지만 이제 10년 후 꼭 다시 만나자던 그 시절 약속 마저 희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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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어느새 또 밤이 스며드네 지쳐버린 나의 어깨위로
숨가쁘게 살아온 하루였지만 내겐 작은 행복이었지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흔들리듯 설레는 나의 마음은 걸음을 재촉하네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그땐 정말 다툼도 많았지 돌아오면 웃음뿐인 것을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빨리 좀 만나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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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조금만 더 내게로 가까이 다가와 주겠니
널 사랑하는 내맘 보여 줄 수 있도록 조바심 내지 말아요 서둘지 말아요 나 역시도 그대와 같은 맘이니까요 오 영원히 너의 눈빛 속에 머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난 되있어 하지만 조금씩만 나를 허락하는 이유가 내겐 있죠 *쉽게 시작하고 또 쉽게 끝나는 그런 사랑은 유희일 뿐이죠 매일 그리움의 시작이자 끝이 서로 뿐이란 단 하나를 우리 고백할 수 있을 때 그때 서로 입맞춰요 오 행여나 너의 맘 변할까 두려운 마음에 이렇게 널 보면 언제나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잖아요 믿음 안에 자유죠 * 반복 이름만 불러봐도 벅찬 이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 반복 아름다운 이름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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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만큼 너도 날 사랑했으면
내 삶에 더 바랄게 없겠어 아직 내 맘 깊은 곳엔 언제나 너를 처음 만났던 날 그 설렘으로 가득 차 있어 이런 내 마음을 넌 모르겠지만 언젠가 알아줄 거란 믿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난 행복한거야 널 그릴 때마다 밤하늘에 곱게 물든 별빛보다 더 아름다운 건 너의 눈빛임을 넌 알고잇니? 내가 살아 숨쉬는 것 또 꿈꾸는 오직 단하나의 이유/의민 너라는 걸 말할 순 없지만 숨길 수도 없어 널 외면하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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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 Best In Live Concert : 소풍 [live] (2001)
나~ 나~ 나~ hey!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숨이 콱 막히도록 작은 상자 안에 갇힌 듯한 답답한 마음으로 더 이상 살 순 없어 지금껏 그렇게 살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다 뒤돌아보는 지헬 잊었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똑같은 얘기와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일들로 우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세뇌돼 가고 있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지나가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온대도 세상 끝에 매인 가난한 시인처럼 한숨뿐이었지만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쇼윈도 안의 마네킹처럼 온몸이 굳어가고 이젠 내 맘조차 내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시간은 우릴 점점 똑같은 색깔로 물들이고 세상은 우릴 점점 똑같은 사이즈로 포장해 * 반복 나~ 나~ 나~ 이젠 우리 모두 함께 떠나는 거야 아무 준비 없이 떠나도 괜찮아 우리 눈빛 속 가득 저 하늘을 담아 자유로울 때까지~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나~ 나~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