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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B Mass 2집 - Matics (2001)
yo livin in the cold world 잃어버린 것이 너무나 많은걸
기나긴 터널을 지나 뜨거운 사막을 지나 21년간의 지루한 여행을 가다 너무나 지쳐 조그만 벤치에 걸터앉아 뒤돌아보니 잃은 것이 너무 많아 때론 자존심 때문에 친구를 잃고 그 소중한 친구와의 진실한 대화를 잃고 이젠 아낌없이 주는 사랑조차 사치가 되고 헛된 욕심으로 날 채우고 또 언젠 가부터 물질은 나의 믿음 전보다 어둡고 좁아진 내맘의 사각끈 내겐 더 이상 상쾌한 아침은 없어 외로운 한숨에 탁한 공기만 있어 추풍에 낙엽처럼 툭툭 털면 없어질 먼지처럼 내가 살아가면서 잃고 또 없는 것이 it's life *잃어 가는 것들만 바라보지마 얻어지는 것들을 놓치지 않게 초점 없는 눈빛 흐르는 비트 위에 내 머릿속 수많은 질문들에 답을 찾기 위해 방황했던 너무나 동떨어진 일과에 날 찾기 위해 거칠게 살아왔던 어린 추억들은 끈질긴 내 삶 타협을 거부하고 그리고 다시 또 새벽부터 밤새도록 써 내려간 나의 rhyme에 더욱더 힘을 실어 고독과 씨름하며 내면에 쌓인 나의 insane 그렇게 처음처럼 시간이 지나도 원래 느낌처럼 세상이 아무리 바꿔도 내 자신은 바뀌지 않는 그런 사람처럼 다시 돌려 다시 돌려 *잃어 가는 것들만 바라보지마 얻어지는 것들을 놓치지 않게 기억나네 그때가 나의 어린 시절 그때가 모든 걸 잊고 그리고 또 뛰놀 수 있던 그때가 날 사랑하던 그대가, 떠나버린 그대가 그대와 함께 약속했던 잃어버린 미래가 내 미래가 온통 행복했던 내 기대가 이미 놓친 수많은 기회가 부모님 지배가 그 시대가 너와나 같이 부르던 tv 만화 주제가 또 살면서 내가 잃어버린 것들 또 내가 지워버린 것들 떠나간 나의 벗들 oh I∼ 가버린 모든 것들 기억 속에 나 그대로 간직하리 추억 속에 나의 *잃어 가는 것들만 바라보지마 얻어지는 것들을 놓치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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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그대는 늘 미안하듯 깊은 한숨만 쉬고 언제라도 떠날것처럼 날 애타게 해.
기억해줘요. 나의 사랑을 멀리 내곁을 떠나도 가버린 그순간처럼 난 아직 그대를 원하는 걸 * 휴- 그대 긴 숨은 아- 사랑 이었네. 아- 이젠 알았네 아- 휴- 아픔인것을 (그대의 깊은 한숨을 어떻게 멈출수 있나) 오래도록 그대와 함께 있고 싶었는데. 그대는 떠나가네 휴- 휴-... 그대의 깊은 한숨은 그칠 줄 모르고 나의 눈엔 눈물만 흘러내리네- 휴- 그대 긴숨은 아- 슬픔이었네. 아- 그대는 내게 휴- 머물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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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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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나 그대 모습 생각해요
그대 그리는 나의 맘처럼 꽃잎하나 물에 떠가요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 저기 도시의 멋진 불빛 그렇지만 그대 없이는 왠지 모든 게 허전해져요 한낮이 지나고 어둠이 깃들면 우린 포근한 사랑 필요해 날으는 새들도 서로 사랑해 혼자 있는 건 외로워 날으는 새들도 서로 사랑해 혼자 있는 건 외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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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4집 - Begin (1992)
단 한번도 그대 꽃을 준 적 없지만 단 한번도 그대 바라봐주지 않지만
내 맘속엔 언제라도 행복해 질 수 있을 것만 같아 포근한 향기가 흐르는 걸 느낄 수 있어 우리들은 아직 만난 적도 없지만 우리들은 서로 이름조차 모르지만 내 맘속엔 아주 오래 그대를 알고 있었던 것 같이 따뜻한 공기가 흐르는 걸 느낄 수 있어 이것이 사랑일꺼야 혼자만의 이것이 사랑일꺼야 혼자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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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어지러운 거리의 불빛 슬픔 가득한 나의 눈빛
외로움 잊으려 거리를 헤매도 역시 혼자라는 느낌 누구에겐가 주고 싶던 사랑마저도 식어가고 텅빈 내 마음에 차가운 바람만 자꾸 스며드네 슬픔은 이제 견딜수가 있지만 혼자라는 느낌만은 어쩔수가 없어 외로워 자꾸 변해가는 이런 내 모습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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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한대수 - Hahn Dae Soo 40th Anniversary : Rebirth [tribute]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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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저 하늘을 봐 내 얼굴위로 파란물이 떨어질 것 같아
저 바다를 봐 유리와 같은 흰 물결속에 숨쉬는 진주를 세상 어디에 살던지 마음속에 하늘나라 갖고 싶은 꿈을 그대의 소중한 웃음을 이젠 만져볼 수 있을까 슬픔이 없이 햇빛보다 더 밝은 내 마음속에 하늘나라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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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금붕어, 노을, 소꿉장난, 선생님, 걸상, 필통, 분필,
할머니에, 잠자리, 해바라기, 눈사람, 장갑, 스케이트 그것이 내가 품고 있는 것들 결코 잊을 수 없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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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he Wanted by 이상은 [ost] (2000)
유리창 밖으로 스치는 밤하늘
우리를 지켜보네 구름은 하루하루 맑아져가고 아득히 먼곳으로 깨달은 순간 우리 다시 무지해지지 함께 있으면 좋을 텐데 유리창 밖으로 스치는 밤하늘 우리를 지켜주는 건 누구 아득히 먼곳에서 노래하는 님 우리를 지켜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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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커다란 해무리 무지개빛 테두리
눈이 부시게 환하네 천국이 가까운 듯 어린아이처럼 하늘만 계속 보았네 아름다운 빛 속으로 날아가고파 아 별들을 이어서 멜로디를 만들고 꽃들을 엮어 그림 그리고 바람을 담아서 시를 쓰고 그늘없는 미소를 모아 그대에게 드리리 나의 노래는 잊혀지겠지만 감사 드리리 나의 먹구름과 거칠은 모남이 조금씩이라도 바뀌길 기도해 높고 높은 그곳에 찬란한 빛 비추니 나의 모든 것들에 눈물이 나네 아 별들을 이어서 멜로딜 만들고 꽃들을 엮어 그림 그리고 음 바람을 담아서 시를 쓰고 조금씩 나아지기를 빛을 머금은 말과 눈빛과 미소를 세상의 어둠에 묻히지 않는 태양을 내 영혼속에 커다란 해무리 무지개 빛 테두리 눈이 부시게 환하네 어린아이처럼 하늘만 보았네 아름다운 그 빛 속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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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15집 - Lulu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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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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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15집 - Lulu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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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난 잊을래요. 오직 그대위해 슬픔을 참으며 잊고 싶어요.
난 기억해요. 그대가 내게준 그 많은 추억을 난 기억할래요. 난 그대를 잊어도 그대와의 추억은 난 기억할래요. 모든것이 다 떠나도 추억은 내게 남아요. 모든것이 다 떠나도 추억은 내게 남아요. 모든것이 다 네곁을 떠난다해도 추억만은 내곁에 남아요. 추억만은 남아요. 난 잊었어요. 오직 그대만을 하지만 추억은 잊기 싫어요. 간직할래요. 그대와의 추억 시간이 지나도 난 간직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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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15집 - Lulu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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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3집 - 더딘 하루 (1991)
초승달 노오란 눈물 흘리면 그 눈물 따다 곱게
목걸이 만들어 걸고 그대의 나라로 가리 기다린다고 기다린다고 하얀 어깨 들썩이던 그대를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말해주며 그대 품에 안기리 언젠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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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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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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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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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 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 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는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 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지만 쉼없이 쉴 곳을 찾아 먼 길에 편지를 쓴 사람이 모두가 되돌아 오겠지 달콤한 꿈을 꾸고 나서 일어나듯 엄마는 없다 아빠도 없다 아기도 없고 차도 개도 없다 사랑도 뉴스도 와인도 비디오도 거울도 시계도 너 자신 나 자신도 나도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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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12집 - Romantopia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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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2집 - Romantopia (2005)
조그만 마을 돌담길 아이들 웃으며 놀고
담장 아래 작은 꽃 평화로운 낮잠을 자고 있는 바람이 이끄는대로 구름이 가는 길대로 나는야 꿈 따라 헤맸지만 가장 아름다운 풍경 그대와 가고 싶은 곳 조그만 마을 오솔길 그대에게 물으니 말 해줬지 아무런 욕심 없이 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걷고 싶어 그대와 잃었던 거라 생각해도 마음에 행선지만 바꾸면 돼 어디에나 있는 곳 어린 시절 함께 살던 곳 바람이 노래해주고 별들이 그림 그리지 지도에 없는 조그만 마을 비운 만큼 행복하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그대와 살고 싶은 곳 그대에게 물으니 말 해줬지 아무런 욕심 없이 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웃고 싶어 그대와 그대에게 물으니 말 해줬지 아무런 욕심 없이 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웃고 싶어 그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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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도시락특공대 1집 - 맛있는 옴니버스 도시락특공대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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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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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밤의 세상은 녹아 내리는 다크 초콜렛 시럽 너무 달콤해 두려운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걸 세상은 꼭 붙들어 얽매네 새벽 3시 아무도 보지 않는 전광판 내일의 게임을 준비하는 고요한 거리 라라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샤라라라 그렇게 말해 주었던 옛 사람들은 어디로 갔나 네온이 별 대신 빛나는 이곳은 천국으로 향하는 통로 길은 내가 만드는 것, 한번 뿐인 인생 안에서 길은 원래 없었던 것, 흘러 흘러 가며 만드는 것 바다에 가 닿을 때까지 사막에 한 모래알 같이 교차로를 건너는 순간 너무나 수많은 사람들 세상에 나 홀로 인듯한 작디작은 나의 작은 존재로 달을 걷듯 세상을 걸으리 그 무엇에도 속하지 않은 채로 모르는 모든 것들에 고개를 숙이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 아무도 찾지 못한 길을 샤라라라 그렇게 말해 주었던 옛사람들은 천상에서 그대 눈 속에 빛을 보내네 그곳은 천국으로 향하는 통로 길은 내가 만드는 것 가르쳐줄 수 없는 것 길은 원래 없었던 것 흘러흘러 가며 만드는 것 파도에 씻여 버리겠지만 바다와 같은 우주 파도치고 그 파도속에 물방울 하난거지 하지만 그 물방울 바다를 비추고 또 어느 거리에 흐르네 길은 내가 만드는 것 한번 뿐인 인생 안에서 길은 원래 없었던 것 흘러흘러 가며 만드는 것 바다에 다 닿을때까지 길은 원래 없었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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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아무리 달려가도 아무 것도 없고
아무리 올라가도 하늘 뿐이네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 헤매던 먼 옛날 사람들이 그리웁구나 잊어야지 잊어버려야지 영원한 건 영원 속에만 있네 잃어야지 잃어버려야지 떠나는 파도에 상처받지 않도록 언젠가 돌아갈 곳은 엄마의 품 언젠간 끝이 날 이 여행의 길에 제모습 제자리를 찾기 힘겨워 파란 조각 하늘만 바라보누나 웃어야지 웃어버려야지 햇빛이 저리도 단아하니 울지는 말아야지 아름다운 저녁 노을 바라볼때도 손바닥 한 가득 잎사귀를 담으면 바로 그곳이 마음이 쉴 둥지 현란한 거리를 눈감고 걸어가는 바로 그때 영혼은 깨어나 이곳도 아니고 저곳도 아닌 또 다른 곳이 있다네 이 길도 아니고 저 길도 아닌 또 다른 길이 있다네 여름이 한창인 하늘 아래서 흰눈으로 마음을 닦고 수 많은 별들이 가득한 저 하늘에 우리 다시 만나서 살고지고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닌 우리라는 것이 있다네 눈에 보이는 것도 안 보이는 것도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네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또 다른 꿈이 있다네 겨울이 가득한 하늘 아래서 붉은 꽃으로 길을 만들고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 다시 만나서 살고지고 이곳도 아니고 저곳도 아닌 또 다른 곳이 있다네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닌 또 다른 곳이 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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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제왕의 딸, 수백향 OST Part.1 by 이상은 [digital single, ost]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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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제왕의 딸, 수백향 OST Part.1 by 이상은 [digital single, ost]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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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4집 - Begin (1992)
내가 어릴 적에는 아무것도 어렵지 않았어
하늘을 날아갈듯이 하지만 이제 세상은 쉬운게 아니라고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어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내가 찾아야할 내일은 무지개처럼 잡히지 않는 것 언제까지나 잠에서 깨어난 듯 어른이 되어보니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것 같아 시계속에 또 하나의 보이지않는 시간을 찾아 진실한 나의 모습을 알아내고 싶어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내가 찾아야할 진실은 무지개처럼 따라가보지만 잡히지 않아 내일은 어둠이 사라지고 영원히 변치않는 나를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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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4집 - Begin (1992)
내가 어릴 적에는 아무것도 어렵지 않았어 하늘을 날아갈듯이
하지만 이제 세상은 쉬운게 아니라고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어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내가 찾아야할 내일은 무지개처럼 잡히지 않는 것 언제까지나 잠에서 깨어난 듯 어른이 되어보니 무언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것 같아 시계속에 또 하나의 보이지않는 시간을 찾아 진실한 나의 모습을 알아내고 싶어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내가 찾아야할 진실은 무지개처럼 따라가보지만 잡히지 않아 내일은 어둠이 사라지고 영원히 변치않는 나를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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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fLoW [ep]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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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15집 - Lulu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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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2집 - Romantopia (2005)
젖은 머리 미풍에 마르고 흙 묻은 손 맑은 물에 닦아요
검은 구름 흩어져 지나고 세수한 듯 파란하늘 언뜻 품속에 안아지키던 흰 새는 날려보내고 쥐고 있던 초록빛 씨앗 보라빛 흙에 심으리 이어도의 꿈속에 아주 작은 마을에 그대와 함께 흰옷을 입은 사람들 피리소리 북소리에 젖어 여름날에 축제는 한창 시원한 하늘밑에 누워 품속에 안아지키던 흰 새는 여럿이 돌아와 심어놓은 초록빛 씨앗 보라빛 열매 맺으리 이어도의 꿈속에 사람들과 어우러 이어도의 꿈속에 님의 웃음 안으리 덩실덩실 우~ 에헤라디야 달과 푸른 나무 내 님의 검은 눈동자 에헤라디야 태양과 붉은 꽃들과 함께 살고 지고 이어도의 이야기 자유롭게 어우러 이어도의 꿈속에 그대와 나 둘이서 이어도의 꿈속에 상상속의 섬마을 이어도의 꿈속에 그대와 나 춤추리 덩실덩실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우리 배는 잘도 간다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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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그대여 돌아와주오 조용히 나의 곁에 다가와
달콤한 목소리로 나만을 사랑한다고 그대여 말해줘요 흔들리는 창가에 기대어서 하늘을 보니 이미 떠난 그대의 마지막 별빛은 내 가슴 속에 남아있어 잊으려는 마음에 나의 눈물은 마르지 않아 이미 떠난 그대의 마지막 별빛은 내 추억 속에 남아있어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어봐도 가로등 불빛만 흔들리고 자꾸만 흘러 내리는 눈물은 마지막 사랑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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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이별까지 행복했다고 [digital single]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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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이별까지 행복했다고 [digital single]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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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그날의 우리가 그리워 [digital single]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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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창밖엔 여전히 메마른 하늘이 물기에 젖은 유리창 아래
나는 마음 어두운 그늘속에 누워 울고만 있네 외투속에 낡은 사진하나 따뜻한 바다와 그대의 미소 나는 언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미 멀어진 길을 이 어둔 밤 끝이없는 어둠속을 방황하는 걸 어디선가 그대 향기가 남아 있을 것만 같아 비가 올듯 오지않는 겨울 메마른 나무와 지붕 사이로 우울한 꿈 깨어나지 못하고 밤은 또다시 찾아 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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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집 - Happy Birthday (1989)
음악이 끝나고 텅 빈 녹음실에서 난 혼자 이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아주 파란 빛깔의 슬픔으로 가슴 아파하는 것은 착하고 아름다운 영혼 때문이라고 우린 모두 다 구름 나라의 착한 사람들이죠 착한 사람들끼리 예쁘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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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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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희열 - 여름날: 소품집 [ep] (2008)
참 달달한 기억이네요
마치 나도 겪어봤던 것 처럼 눈 앞에 아른 거리는데 왜 그런거죠 꿈 속에서 보았던 풍경 인가요, 아님 우리 만난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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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digital single]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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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외롭고 웃긴 가게에 들어오세요
오렌지 색 가발을 쓰고서 시간은 흐르고 빛을 뿜어요 새들이 헤엄치듯이 거짓말처럼 거짓말처럼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마시는 컬러풀한 술 컵에 남아 있는 건 우리들의 이름 뿐 외롭고 웃긴 가게에 들어오세요 하얀 선이 우뚝 서 있는 술병이었을까 아님 파란 유리새 조금씩 가라 앉는 걸 알고 있나요 알고 있나요 보라색 기탈치며 노래를 불러 주세요 아무로 그대 눈을 바라보지 못할거예요 나처럼 깊게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마시는 컬러풀한 술 컵에 남아 있는 건 변하지 않는 우리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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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fLoW [ep]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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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4집 - We Are Made of Stardust (2010)
오늘도 크리스마스
상자 가득 빨강색 하얀색 별의 오너먼트 린넨 날개의 나비들 흰 깃털 날개의 촛대 반짝이는 색전구 크리스마스라고 상상해 봐 지친 퇴근길 갑자기 체크 리본의 선물이 가장 어여쁜 스노우 볼 같은 달콤한 케익같은 마음으로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상상해봐 지하철 가득 사람들 파티를 시작해 노래를 부르며 함박 웃음 작은 오두막으로 돌아온 작고 까만 벨벳 토끼처럼 겨우 겨우 피로를 씻고 조심 조심 꿈속을 날아 크리스마스 무도회가 열리는 머나먼 나라 초컬렛 성 안의 인형의 군무 가장 향긋한 유리 촛불 같은 보드란 바닐라 크림 같은 마음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상상해봐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어도 오늘은 크리스마스 행복한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상상해봐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어도 오늘은 크리스마스 행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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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ee-Tzsche 10집 - Endless Lay (2001)
오늘 하루 생각하고 내일은 신의 손에 맡기리
조용히 아주 조용히 미끄러지는 새들의 무언 알 수 없는 것을 생각할 것인가. 알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것인가 우리가 정말 이어져 있다면 언젠가 또다시 만나겠지 오늘 하루 생각하고 내일은 신의 손에 맡기리 향기가 되어 사는 법 마음 속의 먼지를 버리며 알 수 없는 것을 생각할 것인가. 알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것인가 우리가 정말 이어져 있다면 왜 나는 빈 배에 홀로 있는지 잊어버리는 데 몇 년이 걸리고, 아무는 데 몇 달이 걸리고 사람은 참 연약하구나 기억이 가물거리네 술이나 한 잔 마시자고 달구경이나 나가자고 너와 함께 웃어보자고 밤바람이나 쐬어보자고 오늘 하루 생각하고 내일은 신의 손에 맡기리 조용히 아주 조용히 미끄러지는 달의 무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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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3집 - 더딘 하루 (1991)
시간이 멈추면 아무도 보지 않는 햇빛속 창공을 그대와 날고 싶네
부드런 그대품에 가만히 안기어 끝없는 구름의 바다를 날아. 슬픔도 눈물도 없는 곳으로 가리라. 부서지는 햇빛 눈부신 얼굴로 어린아이처럼 그대와 웃고 싶네. 따스한 날개밑에 가만히 안기어 끝없는 구름의 바다를 날아가리라. 그대가 없으면 노래할 수 없어. 엄마와 같은 사랑 그대여 변하지 마오. 부드런 그대품에 가만히 안기어 끝없는 구름의 바다를 날아가리라. 그대가 없으면 노래할 수 없어. 엄마와 같은 사랑 그대여 변하지 마오.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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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2집 - Romantopia (2005)
나무를 보면 나무가 되는 거야
수국 한아름 피어있는 길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걷다가 너를 만났어 우연히 해를 보면 햇빛이 되는 거야 나무를 보면 초록 잎이 되는 거야 우리는 나비같이 춤추며 빌딩 사이 나무를 심고 나뭇잎 사이로 비취는 저 태양 빛 우리는 햇빛같이 웃으며 차 밑 고양이 안녕하고 인사 하네 행복한 한순간 우~ 기차표 두 장 푸른 바다로 이어져 있는 길 바람개비를 흔들며 웃었지 달을 보면 달빛이 되는 거야 바다를 보면 파도가 되는 거야 여름 별은 반짝반짝 빛나 불꽃 놀이 별들과 함께 우리는 나비같이 춤추며 길 잃은 돌고래를 위해 바닷가에 서서 새벽까지 노래해 우리는 달빛 같이 웃으며 불꽃 놀이 바닷가에 누워 행복한 한순간 우~ 우리는 나비 같이 춤추며 빌딩 사이 나무를 심고 나뭇잎 사이로 비취는 저 태양 빛 우리는 햇빛 같이 웃으며 고양이 안녕하고 인사하네 행복한 한순간 우~ 나무를 보면 나무가 바다를 보면 파도가 하늘을 보면 하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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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여름밤에 파란색이 처음만난 그 자리에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예쁜 눈만 내게 있어 라라라라 라라라라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여름밤은 우리에게 너를 보면 파란색이 여름밤은 우리에게 아무말도 하지않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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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도시의 모서리에 부딪혀 나는 멍든 영혼으로
줄곧 어두운 하늘엔 비구름도 아닌 것이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건 어쩌면 병든 희망 영원한 것들과 맞바꾼 차갑고 깊은 중독들에 정신을 잃었네 어지러운 세상의 돈과 전쟁, 푸른 하늘 잃고 노래할 수 있나 지구 어딘가의 숲이 고향의 어머니처럼 우릴 안아주고 있어 잠이 드네 엄마처럼 부드러운 하늘, 공기, 마음 ,노래, 바다, 숲으로 돌아가 옛날처럼 부드러운 하늘,공기, 마음을 잃고 노래할 수 있나 아가처럼 깨끗한 하늘, 바람, 노래, 풀잎, 바다, 숲.. 신의 몸 안에서 사람들은 무엇일까 성스럽던 숲의 깊은 숨 새와 열매와 물고기 잃어버리기 전에 다시 노래해 보네,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불러보네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노래해 보네, 잃어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불러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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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5집 - 언젠가는 (1993)
젊은 날엔 젊을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내려가는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은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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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몽정기 2 (Wet Dreams 2) by 이영호 [ost]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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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얼 - Back To The Soul Flight [remake] (2005)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간주중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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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가요톱텐 1집 - No.1 Song of This Week [remake]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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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 안녕, 좋은 하루 [digital single] (2012)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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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그대 떠난 빈자리 제3집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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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오리지날 인기가요 베스트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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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언제나 아침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싶어 눈뜨자 마자 전화를 걸지요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여린 숨소리만 새근새근 해지는 저녁에도 그대 목소리가 듣고 싶어 잠들지 못하고 전화를 걸지요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여린 숨소리만 새근새근 하루종일 그대는 어델가서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나 몇날며칠 아무런 소식없이 숨소리도 들어볼 수 없나 워우- 워- 워우- 워우-- 워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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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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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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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ee-Tzsche 10집 - Endless Lay (2001)
바람이 스치는 나무들 넘어 어린 날부터 우릴 지켜준 별들
어른이 되가는데 익숙해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버스 유리창 안으로 스며와 어린 날부터 우릴 안아주던 달 변해가는데 익숙해지기란 얼마나 신기한 일이었는지 가보지 못한 나라도 있고 꿈꾸지 못한 꿈들도 있어 포기하는데 익숙해지기란 얼마나 아픈 일이었는지 현실 속으로 시간 속으로 날아 들어오는 따스한 빛 내 가슴속에 무언가가 사라진 날부터 나는 너를 기다려 왔어 마음 속에 강물이 다시 웃고 있어 겨울이 깊어가는데도 어디선가 들려오는 매미소리 살아가는데 익숙해지기란 얼마나 복잡한 일이었는지 현실 속으로 시간 속으로 날아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 내 가슴속에 무언가가 되살아 난 날부터 나는 너를 바라 보았어 네가 삶을 사랑하는 만큼 나도 너를 사랑하게 돼 네가 삶을 이해하는 만큼 나도 너를 이해하게 되네 네가 웃는 순간만큼은 나도 가만히 함께 웃게 돼 네가 나를 잊어버린 만큼 나도 너를 잊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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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3집 - 더딘 하루 (1991)
어느날 아침 봄 볕에 마주친 고운 눈매 내 어린 마음 가득히 물결이 지며 빛나
이제는 슬픈 흰 눈이 내리고 미소는 얼어붙은 하늘처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시간 멀어지는 진실한 사랑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지만 멍하니 햇빛속에서 반짝이는 그대를 내 어린 마음 가득히 담아 두었었지만 혼자서 품은 꿈은 스러지고 조용히 하루하루 스쳐갈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시간 떠밀리는 진실한 사랑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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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네 눈은 검고도 맑구나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도 네 등은 붉은 흙 같구나 씨앗을 뿌려볼까 해는 뜨고 지고 달도 뜨고 지고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해는 뜨고 지고 달도 뜨고 지고 천구를 가로 질러 어기여 디여라 어기여 디여라 바람도 멈추고 비도 거두어 지니 어여 어여 노를 젓네 하늘의 별도 땅의 꽃도 가만히 제 길을 살아가듯 서로 다른 몸으로 나서 다른 숨을 쉴지라도 해는 뜨고 지고 달도 뜨고 지고 물길은 하늘에 닿고 해는 뜨고 지고 달도 뜨고 지고 마음은 서로에 닿고 어느새 강물이 웃고 있는걸 보니 우리도 웃고 있겠구나 버리고 또 버리고 잊고 잊어버리리 바람도 불어오고 비도 다시 내리니 어여 어여 노를 젓네 바람도 멈추고 비도 거두어 지니 어여 어여 노를 젓네 어기여 디여라.. 어기여 디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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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금요일 밤 세상은 사라져요
행복한 아나키스트가 되세요 우리 영혼은 저 별까지 갈 수 있죠 아주 먼 머나먼 곳까지 마음을 열어요 우울해 말고, 울지 말고 믿어봐요 기도는 이루어 지니까 잃어버린건 잊어버리고 찾아봐요 마음의 열쇠를 체리 블로썸, 일랑일랑 향기로운 여름 밤 하늘 영원에 가까운 우주를 바라봐요 색색깔의 싱싱한 꿈들을 금요일 밤 아름다운 색전구와 피아노와 웃음꽃 핀 보트로 오세요 우리 영혼은 저 달까지 갈 수 있죠 아주 먼 머나먼 곳까지 마음을 열어요 우울해 말고 울지 말고 믿어봐요 기도는 이루어지니 잃어버린 건 잊어버리고 체리 블로썸, 일랑일랑 향기로운 여름 밤 하늘 영원에 가까운 우주를 바라봐요 색색깔의 기도 같은 별들 라라라~ 걱정말아요 길은 있어 과일과 꽃내음에 섞여 인생을 찬미하는 노래소리 날아올라요 머나먼 저 별 사이 샤갈의 그림 속처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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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먹구름 사이로 살짝 비추는 작은 별빛은
두려움이 없는 우리들만이 볼 수 있는 밤하늘의 사랑이라지 결코 사랑할줄 모르면 도착할 수 없다네 어린왕자 곁으로 떠나간 야간비행사는 우리에게 새벽의 맑은 이슬로 가슴을 숨쉬게 하네 태양이 스스로 떠오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아 아침을 향하여 날자 날자 비바람이 불어 별빛 한조각 보이지 않아도 새로운 세상은 저 캄캄한 밤하늘에 숨어 있는 것 네가 사랑할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있고 사랑할 줄 모르면 날을 수가 없다네 친구를 위하여 우리 모두 위하여 날자 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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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 안녕, 좋은 하루 [digital single] (2012)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매일매일 다른 빛깔 아침하늘 오늘은 파랑 버스유리는 활짝 펼쳐진 커다란 그림책 하늘 가득한 풍선들 잠시 쉬면서 따뜻한 차를 끓여요 하루는 또 이렇게 시작되고 있어요. 희망이라는 이름의 태양아래 한 걸음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미래는 반짝 반짝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내일의 꽃은 오늘의 씨앗 눈물로만 피어난다죠. 연보라색 저녁하늘 불빛들이 피어나는 거리 집으로 가는 낯선 사람들 가슴속도 점점 환해져요 하트무늬 불빛들 잠시 이렇게 노을공원을 걸어요. 하루는 또 이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꿈이라는 이름의 별들이 잠을 깨네요.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대도 반짝 반짝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내일의 꽃은 오늘의 씨앗 눈물로만 피어난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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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 안녕, 좋은 하루 [digital single] (2012)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매일매일 다른 빛깔 아침하늘 오늘은 파랑 버스유리는 활짝 펼쳐진 커다란 그림책 하늘 가득한 풍선들 잠시 쉬면서 따뜻한 차를 끓여요 하루는 또 이렇게 시작되고 있어요. 희망이라는 이름의 태양아래 한 걸음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미래는 반짝 반짝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내일의 꽃은 오늘의 씨앗 눈물로만 피어난다죠. 연보라색 저녁하늘 불빛들이 피어나는 거리 집으로 가는 낯선 사람들 가슴속도 점점 환해져요 하트무늬 불빛들 잠시 이렇게 노을공원을 걸어요. 하루는 또 이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꿈이라는 이름의 별들이 잠을 깨네요.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대도 반짝 반짝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늘은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죠. 안녕, 좋은 하루가 되세요. 내일의 꽃은 오늘의 씨앗 눈물로만 피어난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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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집 - Happy Birthday (1989)
아침이 밝아와도 날 깨우지 말아요
여태까지 신나는 꿈을 꾸고 있는데 깨우면 어떻게 오! 난몰라 어쩌다 한번쯤은 이럴수도 있잖아 여태까지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데 스위치 꺼버리면 오! 난몰라 * 난 아직 젊단 말야 나도 마찬가지잖아 우리 과거는 생각치마 언제나 내 맘대로 나도 항상 내 멋대로 이제 젊음을 숨길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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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아직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digital single]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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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아오아오아오아오아 아오아오아오아오아
아오아오아오아오아 아오아오아오아오아 빨간 꽃단 저 아가씨 숲에 숨어 또 우네. 달빛 아래 저 아가씨 몰래 몰래 또 우네. 아오아오아오아오아 사람들은 모두 불가에 마주앉아 떠들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 오오오오라야사라야 오라야 사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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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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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carol]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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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he Wanted by 이상은 [ost] (2000)
세상은 결국 신의 꿈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은 선을 긋고 그 넓이를 재지만 하지만 알 듯이 꿈은 그리 친절하지만은 않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리 나쁘진 않지 부끄러워 내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우는 나 나는 기뻐 꿈안에 있는 것 커다란 이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었어 내가 하지 않은 일은 평화를 주지 않아 너의 얼어붙은 영혼 위에 성수를 뿌리리 독이 되지 않기를 네가 자라나기를 부끄러워 내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우는 나 나는 기뻐 꿈안에 있는 것 너도 알지 마음과 무지개는 둥그렇다는 걸 사람들은 그 반쪽밖에 보지 못하지 우린 절대 서류속의 숫자들이 아니야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신의 꿈속이라면 부끄러워 내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우는 나 나는 기뻐 꿈안에 있는 것 부끄러워 꿈꾸지 않는 나 나는 기뻐 너와는 다른 것이 부끄러워 내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꿈안에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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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집 - Happy Birthday (1989)
꾸밈없는 맑은 웃음보면서 나도 웃으며 그댈 보냈지
그러나 난 무너지고 있어요 그대 멀어질 때마다 헛된 바램들로 가득 채우고 그대 멀리 가버렸지만 그러나 난 후회하지 않아요 허전한 마음 남아도 슬픔없는 이별을 하듯 그대 소중한 사랑은 몰라 그렇지만 아픈 마음을 이젠 결딜 수가 없네 그토록 그대만을 사랑했기에 이렇게 안녕이라 말해요 멀어지는 것은 시간 뿐인데 우리 기억은 희미해지고 언젠가 어디선가 만난데도 그냥 스쳐갈 뿐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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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상은 - 쉬어가리 [digital single]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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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4집 - Begin (1992)
나 자신을 속이기는 힘든거야 너의 눈엔 감출 수 있겠지만
소유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진실한 사랑이 될 수는 없는 것 커져가는 내 안에 너의 의미를 감당할 수 없었어 아무것도 널 위한 것이 아니야 그저 상처입기 싫었을 뿐 솔직히 말해줘 네 안에 있는 내 모습 환상이 사라지게 솔직히 말해줘 너를 향해 갖고 있던 환상이 사라지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네 모습이 마치 내게 약속해 주는 듯이 소유하게 된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커져가는 내 안의 너의 의미를 감당할 수 없었어 아무것도 널 위한 것이 아니야 그저 상처입기 싫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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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아아 아름다운 아아 우리사랑
아아 그대눈빛 나를 설레게 하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마음 행복해. 이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 그대 눈동자 빛나고 이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 둘이 함께 바라보면 더욱 정다워. 그대 눈동자 빛나고 있네. 사랑은 언제나 아름다운 꿈. 사랑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네. 나 그대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나 그대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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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여기 누운 채 위안을 찾아 헤맸지 은숫가락으로 하늘을 퍼먹으면 어떨까 담배를 피워문 강이 안개를 내뿜으며 말을 건네네 "사랑하는 것은 쉬워 피로 만큼"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얘기해봐 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난 어지럽고 미칠 것 같아 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난 외로웁고도 행복한거야 등을 구부린 채 내 얼굴 앞에 천천히 손을 내리네 선함과 악함 사이에 그대가 있고 사랑은 쉽지 준비하지 않은 운명처럼 밤은 어리고 마음은 아리고 행복하게도 외로워지지 바람은 높고 달은 둥그러 행복하게도 외로워지네 하늘은 깊고 엷다란 구름 지나가기 쉽고 다가가기 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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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6집 - 공무도하가 (1995)
밤새 솜이불을 꿰매시던
할머니는 없고 난로 옆에 밀감만 옹기종기 모여 있네 어제 읽은 동화 유리창에 얼음글씨로 누가 그렸나 소년은 집을 잃고 소녀는 길을 잃고 둘이 만나 행복한 먼 나라 얘기를 햇빛이 한자 한자 읽어준다 밤새 눈이불을 덮어주던 하늘은 깨어나 늦잠자는 지붕에 찬바람을 뿌린다 어제 꾼 꿈을 유리창에 누군가 찍어 걸어놓았나 눈의 나라 여왕님이 사는 북극궁전 그곳의 아이들이 나와 놀아 주던 얼음숲이 조그맣게 보이네 아이들의 발자욱이 찍혀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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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he Wanted by 이상은 [ost] (2000)
그녀가 성녀라면 어떨까 생각해
나비처럼 가벼이 땅에 발을 딛지 않는 그런 성녀 만약 모래알보다 작은 기적이 오늘밤 일어난다면 그녀는 성녀가 되고 뭔가 성스러운 일이 일어날 거야 그저 버티는 건 정말 사는 걸까 그녀를 내버려둬 씨앗을 심듯이 그녀가 망가지면 어떻게 하나 너무나 구슬픈 데도 아무도 곁에 없어 눈이 오는 것도 모른채 창문을 닫아두겠지 그저 버티는 건 정말 사는 걸까 그녀를 안아줬음 좋겠어 부숴지지 않도록 만약 물방울보다 작은 기적이 오늘밤 일어난다면 모두가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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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야기해주세요 - 이야기해주세요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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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4집 - We Are Made of Stardust (2010)
태양이 입맞춘 초컬릿 색 피부
파인애플 향 바람 핑크색 해마의 꿈 바다는 깊은 터쿼이즈 달콤한 시에스타 지구가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느끼고 있네 그것밖에는 아무 할 일도 없이 야자나무 숲을 바라보며 물 위에 누워 아, 푸른 물 속을 지나가는 태양 아, 깨끗한 공기 속 마을 아이들 아, 더 무엇을 원해야 하나 지금 나는 여기에 있는데 비밀의 작은 섬 하나가 되었네 커다란 하늘 녹아 버렸네 신선한 바다 인터넷 속의 세상이 한없이 작아지고 저녁을 부르는 하얀 달 아쿠아 빛 하늘가 오늘은 풀 문 파티 마을의 사람들 평화로이 하나 둘 바다로 오네 아름다운 산호 목걸이 맨발과 둥그런 불의 춤 모래 위에 떠 있네 아, 반짝이는 파랑 플랑크톤 저 하늘의 별들과 이어져 빛나 아, 내일이면 떠나야 하지만 나의 마음은 늘 여기 돌고래를 타고 어린아이로 되돌아가 우주가 찬란한 신비였던 그때로 깨끗하게 또 다시 비워지고 투명하고 투명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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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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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2집 - Romantopia (2005)
뒤돌아보니 처음은 보이지 않고 앞을 보니 끝도 보이지 않네
하늘을 보니 해맑은 별 하나 땅에는 고요한 꽃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된 밤도 아침 해가 떠오르면 잊어버리지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된 날도 비우지 않고 행복할 순 없었지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꽃들은 비 온 뒤에만 자라나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질문도 답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는 희망은 하늘만 바라보게 하고 두려움은 말없이 걷게 하지 하늘을 보니 나를 보는 별 하나 땅에는 웃는 꽃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된 날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왔었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된 날은 잃은 모든 걸 가진 그댈 만났지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별들은 울고 난 눈에만 비취네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모든 것을 알고 자유롭고 자유로운 희망은 거리에 버려진 간판 두려움은 목적지 없는 기차표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꽃들은 비 온 뒤에만 자라나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질문도 답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는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별들은 울고 난 눈에만 비취네 생의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모든 것을 알고 자유롭고 자유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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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눈 꼭감고 바라보는 해
혼을 결고 일렁이는 불 생각 없이 느껴지는 바람 입을 닫고 깨물은 달빛 다른 빛은 죽이지 못해 내 안에 있는 붉은 빛 겉모습은 노랗지만 나의 시적인 꿈은 너무 붉은거야 그대 안에 있는 그것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걸 숨기자 지금도 어디를 가든 오목하면서 둥그렇게 붉은 활 반사작용인 줄 알고 들여다봐도 아직 거기에 그대는 새빨간 활 그대는 새빨간 활 우리 안에 있는 붉은 빛 늘 항상 따라 다니고 있지 아무도 모르겠지 나의 광적인 꿈들안에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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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6집 - 공무도하가 (1995)
네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성냥갑처럼 조그맣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허전함 맘으로 돈을 세도 네겐 아무 의미 없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너는 알고 있지 구름의 숲 우린 보지 않는 노을의 냄새 바다 건너 피는 꽃의 이름 옛 방랑자의 노래까지 네겐 모두 의미 있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내려 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 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내려 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 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어느 날 네가 날개를 다쳐 거리 가운데 동그랗게 서서 사람들이라도 믿고 싶어 조용한 눈으로 바라보며 내겐 아무 힘이 없어요 날아오를 하늘이 멀어요 내려 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 다워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 다워 내려 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 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가야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가야 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가야 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가야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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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6집 - 공무도하가 (1995)
너와 나 사이에
물이 흐르고 있구나 은하수도 같고 피안의 강물도 같이 옛날 노랫소리 물줄기에 쓸려간다 너의 목소린지 내 목소린지도 모르게 오호라 햇님아 붉은 별들을 혓디뎌 버려라 시려운 강으로 몸을 담궈 물을 태우렴 오호라 바람아 치마를 흔들며 춤을 추어라 햇님이 태운 물먼지를 훨훨 날리렴 그러나 바람은 잠들고 해는 지네 서산으로 하루가 흐르고 강 저 편에 어둑어둑 물소리에 잠기누나 귀가 멍하니 물이 흐르고 있구나 웃고 있는 건지 울고 있는 건지 모르게 오호라 햇님아 붉은 별들을 헛디뎌 버려라 시러운 강으로 몸을 담궈 물을 태우렴 오호라 바람에 노래를 불러라 네 님도 불러라 머나먼 땅에서 흙을 실어 강을 메우렴 초록풀이 자라는 대지야 생겨나라 꽃을 밟으며 뛰어 놀리 너와 내가 만나면 비도 참 달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 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그러나 바람은 잠들고 해는 지네 서산으로 하루가 흐르고 강 저 편에 어둑어둑 물소리에 잠기누나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 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 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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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제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 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 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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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3집 - The Third Place (2007)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삶은 여행 - 이상은>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간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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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ee-Tzsche 10집 - Endless Lay (2001)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지나간 뒤에야 의미를 아는 것 남아 있는 발자국이 지워질 때 곁에 있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홀로 자기 자신과 싸우는 사람 자기 그림자를 비웃는 사람 오해의 거미줄 속에서 이해의 나비를 구해내려는 사람 답이 없는 질문만 만들다가 빈 상자 속에 꿈을 채우다가 유리창 밖으로 날아오르는 영혼을 보겠지, 어느날. 더 멀리, 더 천천히, 더 멀리, 더 천천히 도망갈 곳 없는 아파트 숲 속에 푸른 비닐 날개를 어깨에 매달고 삶의 부족장이 되어가는 사람 원하는 것을 하면 되는 것을 알게 된 사람 답이 없는 질문만 만들다가 빈 상자 속에 꿈을 채우다가 사랑을 찾아내는 건 파랑새를 찾는 것과 꼭 같아 제한된 시간 안에 매일매일 변하는 자신 속에 의미를 찾아내는 건 하늘을 품는 것과 꼭 같아 삶에는 끝이 있고 어제의 내가 오늘과 같을리 없어 더 멀리, 더 천천히, 더 멀리, 더 천천히 더 멀리, 더 천천히, 더 멀리, 더 천천히 너 보다 먼저 어딘가를 향하는 영혼을 따라가 더 멀리, 더 천천히, 더 멀리, 더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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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태양이 몸을 흔들면
붉은 모래가 머리 위에 떨어지는 곳 저기 멀리에는 낮부터 취해 우는 미친 도시 아무리 추운 밤에도 우리 노래를 불러요 부르지 못하고 떠난 메트로폴리스 둘이서 흰머리를 빗어주고 램프에 기름을 가득 부으며 웃음답게 웃으리 나는 가요 나는 가요 달의 뒷편 어느 바다에 숨겨진 심장 두개를 찾아서 하나는 내가 또 하나는 당신 가슴에 넣어주리 아무리 추운 밤에도 우리 노래를 불러요 부르지 못했던 비밀의 노래를 둘이서 주름진 손을 꼭 잡고 두잔에 술을 가득 부으며 웃음답게 웃으리 나는 가요 나는 가요 사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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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쌈지사운드페스티벌 -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2001 라이브 [omnibus, live] (2001)
태양이 몸을 흔들면 붉은 모래가 머리위에로 떨어지는 곳
저기 멀리에는 낮부터 취해오는 미친 도시 아무리 추운 밤에도 우리 노래를 불러요 부르지 못하고 떠난 메트로폴리스 둘이서 흰머리를 빗어주고 램프에 기름을 가득히 부으며 웃음답게 웃으리 나는 가요 나는 가요.... 달에 뒷편에 어느 바다에 숨겨진 심장 두개를 찾아서 하나는 내가 또 하나는 당신 가슴에 넣어주리 아무리 추운밤에도 우리 노래를 불러요 부르지 못했던 비밀의 노래를 둘이서 주름진 손을 꼭잡고 두잔에 술을 가득 부으며 웃음답게 웃으리 나는 가요 나는 가요....사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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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집 - Happy Birthday (1989)
오늘처럼 따사로운 아침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전화기에 대고
"사랑해 사랑해" 얘기하고 싶어 어제밤엔 한밤중에 깨어나 꿈꾸고 난뒤 밀려드는 서글픔 때문에 또 한번 너의 사진 밤새껏 쳐다보았었지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선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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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우리 이제는 좋아하게 될꺼야. 지나버린 시간들이 다시 되돌아오면
우리 이제는 사랑하게 될꺼야. 달콤했던 추억들이 영원히 아름답도록 소중했던 그날들은 지나도 아름다운 사랑을 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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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흥국 / 이상은 - 까치소리 동동동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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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집 - Happy Birthday (1989)
앉아서 기다리면 얻지 못해요
사랑은 거칠은 바람을 맞으면서도 달려가는 거예요 우... 마음을 비워 놓고 사랑한다면 언제가 가슴 아픈 이별이 찾아 온대도 쉴 곳이 생길 거예요 우... 사랑을 첨 느낄 때 부터 눈부셔 못 견디는 햇살 때문에 눈물이 나오고 사랑을 첨 느낄 때 부터 의미없던 거리의 많은 풍경들 새롭게 보이잖니 사랑이 있어서 세상은 아름다워 그대가 있어서 세상은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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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어반폴리 - 사랑스러운 너 [digital single]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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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7집 - 외롭고 웃긴 가게 (1997)
월요일은 일요일로
일요일은 내일로 난 아는 게 없어 사람 같이 살 뿐 다른 것은 필요 없어 자길 위한 부자 자기를 위한 정치가 난 아는 게 없어 간단히 단순해 다른 것은 필요 없어 바람은 왜 부나 비는 왜 내리나 왜 화성으로 이사를 가는가 왜 사랑하고 노래는 왜 하나 왜 죽는 것은 모두가 싫을까 난 아는 게 없어 울고 싶을 때 울게 되는 것 울고 싶을 때 울게 되는 것 오늘을 살아갈 뿐 길을 잃었을 뿐 다른 모든 사람처럼 소리치고플 때 소리치는거야 소리치고플 때 소리치는거야 울고 싶을 때 울면 되는 것 울고 싶을 때 울면 되는거야 사람은 다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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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11집 - 신비체험 (2003)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 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라라라라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뒷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의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라라라라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질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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