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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하나뮤직 Project 1 : 겨울노래 [omnibus] (1997)
세상이 다 흰눈에 덮여 환해지면
다시 눈을 뜰 수 없게 될 때를 생각해 둬야지 참 오랜 동안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을 사진처럼 마음속에 제일 아름다운 순서대로 다시 눈을 뜰 수없게 되면 아주 높이 날아올라 내 꿈속에 보일 길을 따라 나 한번도 가지 못한 먼길을 따라 갈래 다시 눈을 뜰 수있게 되길 기도하며 소리없는 대답 기다릴래 다시한번 내 눈속에 모든 것을 꼭 담아 내고 싶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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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하나뮤직 Project 1 : 겨울노래 [omnibus] (1997)
차가운 바람 불던 날 그대는 떠났죠
세상 모든 아픔들을 가슴에 안고서 사람들은 몰랐었죠 그대안의 슬픔을 늘 푸르던 미소뒤에 숨겨진 눈물을 하얗게 또 하얗게 그대 모습 떠올라 다시 만날 순 없어도 내 가슴속에 남아 기나긴 이 겨울밤을 환희 비춰주는 아름다운 별이 되어 내 곁에 머물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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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
from 하나뮤직 Project 1 : 겨울노래 [omnibus] (1997)
Bass/조동익 Drums & Percussion/김영석
Keyboard/박용준 Electric Guitar/함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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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하나뮤직 Project 1 : 겨울노래 [omnibus] (1997)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 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배가 불빛속을 서둘러 밤길 낮 저편에 내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그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내 마른 이마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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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
from 하나뮤직 Project 1 : 겨울노래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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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이규호 1집 - Alterego (1999)
하늘 위 떠도는 꿈을 보며
네 몸은 그곳에만 머물러 왔어 무거운 꿈 양치 듯 몰아가 이제야 제자리로 오! 떨어지는 거야 자 거침없이 내려와 휴지통을 비우듯 우린 세월 한순간 눈감아 버리면 그만이야 자 끝도 없이 내려와 예전처럼 좁아 보이진 않을 거야 가장 넓은 하늘 보는 자리 힘들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려 지친 마음 조금은 쉬어 가야지 이 순간 아무도 손잡아 주진 않아 지친 손 널 위해 오! 펼쳐 보겠니 자 거침없이 내려와 어둠이 주는 선물 가슴속에 영원한 날개를 달아 주기로 해 자 끝도 없이 내려와 다시 올려 본 하늘 예전보다 더욱 높은 곳을 훨훨 가장 높은 하늘 꿈꾸는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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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새가 된다면 평온한 하늘로 날고 싶네
흙이 된다면 혹시 바람이라면 덧없는 바람 남 모르게 지어보던 웃음도 잊고 싶은 서글픈 오후엔 구겨진 담배를 물었지 날아가는 연기 어느쯤엔가 마지막 만남 흩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난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바라보다가 불현듯 숨겨온 슬픔마저 고개를 들어 눈을 감았지 우울한 하늘 오후엔 그 아픈 날도 평온한 하늘에 묻어두고 부르는 노랜 혹시 바람이던가 덧없는 바람 남 모르게 지어보던 웃음도 잊고 싶은 서글픈 오후엔 구겨진 담배를 물었지 날아가는 연기 어느쯤엔가 마지막 만남 흩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난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바라보다가 불현듯 숨겨온 슬픔마저 고개를 들어 눈을 감았지 우울한 하늘 오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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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고운 모래로 성을 만들자
그 곁을 지나는 바람조차 숨 죽여 지나칠 수 있는 예쁜 모래성 어떤 사람들은 꿈이라 했지 차근차근 만들어보자 혼자서 보다 너와 둘이서 눈을 감아보면 그릴 수 있는 예쁜 모래성 당신은 알고 있을 거야 모래성이 무너지던 날 온종일 쏟아지던 바람조차 찾아와 아주 섧게 울어주고 구름도 내가 빨리 찾아와 비를 뿌렸지 모래성을 만들어 보자 무슨 이유인지 알고 있지 못한 채 가진 것도 없는 우리들 저마다의 가슴에 고운 모래로 성을 만들자 사랑의 빚진 사람들 그 뚫린 가슴에 가진 것도 없는 우리들 저마다의 가슴에 고운 모래로 성을 만들자 사랑의 빚진 사람들 그 뚫린 가슴에 가진 것도 없는 우리들 저마다의 가슴에 고운 모래로 성을 만들자 사랑의 빚진 사람들 그 뚫린 가슴에 가진 것도 없는 우리들 저마다의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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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평온한 맘이 없으니 구원을 알지 못하고
감춰놓은 것 중에 외로움 하나쯤은 밤이면 떠올라 세월이 지난 일들은 사랑하지 못하고 낮에 그림자처럼 비로소 나는 밤에 꿈을 꾼다 꿈길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외로움이 없어라 꿈의 이슬에 젖은 나래를 아침이면 접는다 평온한 맘이 없으니 구원을 알지 못하고 감춰놓은 것 중에 외로움 하나쯤은 밤이면 떠올라 세월이 지난 일들은 사랑하지 못하고 낮에 그림자처럼 비로소 나는 밤에 꿈을 꾼다 꿈길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외로움이 없어라 꿈의 이슬에 젖은 나래를 아침이면 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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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하늘 없는 집이 있네 벽만 보이는 집이 있네
얼굴 하얀 예쁜 아이 엄마 돌아보면 밤이라 했네 세상 한 가득 하늘인데 그 아이 하늘 어디에 있나 날개 달았네 푸른 하늘 그리워 날개 달았네 별님 보고파 하늘 만한 파란 잔디밭에 하얀 공들이 날아다니네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엔 또 다른 아이가 벽과 노니네 하늘 없는 집이 있네 벽만 보이는 집이 있네 얼굴 하얀 예쁜 아이 엄마 돌아보면 밤이라 했네 세상 한 가득 하늘인데 그 아이 하늘 어디에 있나 날개 달았네 푸른 하늘 그리워 날개 달았네 별님 보고파 하늘 만한 파란 잔디밭에 하얀 공들이 날아다니네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엔 또 다른 아이가 벽과 노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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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새가 된다면 평온한 하늘로 날고 싶네
흙이 된다면 혹시 바람이라면 덧없는 바람 남 모르게 지어보던 웃음도 잊고 싶은 서글픈 오후엔 구겨진 담배를 물었지 날아가는 연기 어느쯤엔가 마지막 만남 흩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난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바라보다가 불현듯 숨겨온 슬픔마저 고개를 들어 눈을 감았지 우울한 하늘 오후엔 그 아픈 날도 평온한 하늘에 묻어두고 부르는 노랜 혹시 바람이던가 덧없는 바람 남 모르게 지어보던 웃음도 잊고 싶은 서글픈 오후엔 구겨진 담배를 물었지 날아가는 연기 어느쯤엔가 마지막 만남 흩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난 미쳐 깨닫지도 못하고 바라보다가 불현듯 숨겨온 슬픔마저 고개를 들어 눈을 감았지 우울한 하늘 오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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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
from 윤설하 1집 - 윤설하 (1991)
어둠 헤치고 걸어가는 저 무리
꺼질 듯 흔들리는 촛불하나 들고서 따스한 가슴으로 지친 걸음 걸으며 맨 처음 찾아오는 그 새벽 맞으러 떠난다 먼저 떠난 나의 친구여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름날의 낙엽이 됐나 자유로운 새가 돼었나 저만치서 들리는 새벽 닭 우는 소리 심지를 돋우어라 그 새벽 맞으러 떠나자 먼저 떠난 나의 친구여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름날의 낙엽이 됐나 자유로운 새가 되었나 저만치서 들리는 새벽 닭 우는 소리 심지를 돋우어라 그 새벽 맞으러 떠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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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새벽하늘 푸른 별빛보다도 맑은
떠오르는 아침 햇살보다도 밝은 저녁 하늘 지는 노을보다도 고운 스며드는 별빛보다도 어여쁜 그대 마음이여 그대 마음이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 그대 꿈속에 담으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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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 10년을 보내고 (1995)
1.
저 하늘에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가며 눈앞에 떠오는 옛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이 거리를 나홀로 외로이 걸으며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친구 그러나 갈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2. 밝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하나 찾아와 주지 않는 곳에 별을 보며 울먹이네 이거리 처거리 헤메이다 잠자리는 어느 골목인가 지팡이 집고 절룩거려도 어디엔들 이끌리리까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친구 그러나 살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묻혀갈 나의 인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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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꿈의 구장 [omnibus] (1994)
눈을들어 하늘을 보라
타오르는 태양을 보라 힘겨웠던 지난날들의 아름다운 꿈을 펴라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환호속에 하늘에 날아오른 우리들의 작은 꿈 자 베트를 들라 끝없이 솟는 힘 모아 자 두손을 들라 타는 태양을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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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이정식 - Collaboration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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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광조 - 사랑을 잃어버린 나 /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당신 (1985)
헤매인 거리 마다 내 사랑이 숨쉬며 살고있네.
저마다 추억들은 안개되어 내맘에 스며들면 그리운 너의 모습 내 맘에 비 됐네. 그대여 외로운 가슴속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그대여 비오는 거리를 서성이는 내손 잡아줘요. 비가 내리는 날엔 어김없이 너를 생각하게 돼. 쏟아지는 빗속을 둘이 걷던 그날을 생각하게 돼. 하지만 지금 여기 빗속엔 혼자뿐 그대여 외로운 가슴속의 노래를 들어 보세요. 그대여 비오는 거리를 서성이는 내손 잡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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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Friend [omnibus] (1991)
너무 오랜시간 비워두었지
찾을것만 같은 기분에... 모든 건 있을 곳에 있어 왔는데... 아주 몰랐던 건 아니었는데 머물기엔 너무 힘겨워 그렇게 도망치듯 떠나야 했던 나 맨처음 섰던 그 자리에 또 이렇게 다시 섰건만 길고 길었던 나의 방황속에서 배운것도 있었지 잊고 살았던 나를 알았어 남들과 똑같이 살려고 애쓰며 지쳐 쓰러지는 모습뿐이야 나만의 길을 이젠 찾아 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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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Friend [omnibus] (1991)
혼자만이 걷는 내모습에
기렉 누운 그림자가 외로워 또 다시 오늘 말없이 앉아 슬픈 노래 소리 흘러요 떨어지는 모습 아! 낙엽 그대의 모습을 그려 쓸쓸한 바람만 불면 이밤은 그대로 지쳐 아쉬웠던 우리의 그날 햇살비친 그대의 얼굴 희미해져가는 햇살에 잊혀져 가는 그대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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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서글픈 추억속에 묻혀버린 작은 꿈을 깨워봐
그속에 향기로운 얘기들은 그댈 다시 웃게 할거야 푸른 바다 처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메마른 시간속에 잊혀졌던 그 노래를 들어봐 그 속에 신비로운 느낌들은 그댈 다시 찾아올거야 오랜 친구 처럼 *오! 오! 오! 가난한 그대 가슴에 봄이 오는 소릴 들어봐 오월의 향기와 춤추는 거리와 어두운 그대 창가에 맑은 햇살 가득 비출 때 오월의 향기는 춤추는 거리는 그대를 다시 웃게 할거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무심한 세월속에 버려졌던 그 거리를 걸어봐 지금도 변함없는 그 풍경은 그대 다시 웃게 될거야 높은 하늘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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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사랑 스런 그대여 내게 말해요 무슨 걱정거리가 있는지 말해 봐요
당신의 슬픔을 모두 옛날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봐요 잊어버릴 수 있어요 그 추억 멀리 사라져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봐요 고개숙인 그대여 날 바라봐요 무슨 고민거리가 있는지 말해줘요 토라진 이유를 모두 옛날처럼 아름답던 시절을 생각해봐요 잊어버릴 수 있나요 그 추억 멀리 사라져 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요 이젠 희망을 가져요 그 억 멀리 사라져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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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아침이 와 힘겹게 눈을 떠 보면 잿빛 하늘 가만히 창을 비추지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눈물이 눈물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난 힘에 겨워 무심한 계절만 탓하지 음 노을이 하늘을 적시면 어둠이 어둠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이 거리위엔 슬픔이 흘러가고 저 바람처럼 내일이 다가오면 난 고개들어 도시의 잿빛 하늘 보네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 생각에 하루가 지나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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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내 어릴적 꿈들을되돌아보면아직도 설레지만
이제 와 돌아본 나의 모습은 뭘까 늘 그래도 똑같이 흘러가버린 야속한 시간속에 어디쯤 왔는지 알수가 없네 이젠 내가 그 때로 돌아갈 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 마 가슴을 적시던 그 옛날 노래 오늘도 불러보네 어설프게 가끔씩 스치는 희미한 기억속에 젖어들면 사랑했던 그대와 아름다운 추억 간직했지 무지개 처럼 사라져간 많은 순간들을 나홀로 가기엔 머나먼 인생 그대와 함께라면 그 어디라도 따뜻한 사랑을 나눠가지며 살고 싶어 그 때로 돌아갈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마 이제와 돌아갈 수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마 넓고 좁은 세상속에서 꿈꾼 그 많은 순간들을 아름답게 간직하며 살고 싶어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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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비가 오는 거리를 걸으며 어둠속에 흘러내리고 싶어 빗물처럼
안개 짙은 강변을 걸으며 어둠속에 흩어지고 싶어 안개처럼 워~ 별들이 빛나지 않아도 좋아 워~ 끝없는 어둠속에 안기고 싶어 바람불면 그 바람을 맞으며 어둠속에 부서지고 싶어 파도 처럼 내가 좇던 무지개가 좋아 많은 날들 그렇게 지나쳐 보냈나봐 워~ 별들이 빛나지 않아도 좋아 워~ 끝없는 어둠속에 안기고 싶어 두루루루~ 내 지나온 갈 수 없이 흘러버린 그 많은 날들 후횐 없지만 시간이 가면 자꾸 멀어져가는 아름다운 꿈 잡을 수 없을까 비가오는 거리를 걸으며 어둠속에 흘러내리고 싶어 빗물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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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나 어릴적에 뛰어 놀던 곳
바람지나 간 뒤에 낯선 모습만 내가 품었던 어린날의 꿈 바람따라 떠나고 나만 외로이 엄마 손을 흔들며 걸어가던 길 개울 건너 들리던 아이들 노래 무성했던 언덕엔 높은 건물들 네온 불빛 사이로 퍼져 버린 꿈 *돌아가리라 푸른 하늘 건너 옛 친구들 어울려 노래하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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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햇살이 눈부신 음~
아름다운 날엔 허공에 올라날고 싶어 바람속에 저멀리 다시 올수없는 곳으로 긴 그리움에 다시 돌이켜봤지만 음~지나버린 슬픈사랑 이제야 알 것 같은 그 웃음뒤의 의미 아무도 모르게 수많은 얘기들 감추고 싶지만 내맘엔 감춰둘 자리가 없기에 외로운 가슴만 태우네 마지막 남은 내 여린 가슴까지 아프게 했던 슬픈 사랑 바람처럼 저 멀리 다시올 수 없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수많은 얘기들 감추고 싶지만 내맘엔 감춰둘 자리가 없기에 외로운 가슴만 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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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눈내린 거리가 외로울땐
잊었던 노래소리 무심한 사람들 모습뒤로 이제 홀로 서있는나 다가온 거리의 한구석엔 그대의 노래소리 어렵게 찾아든 기억속에 잠시 머물다 사라져 난 허전한 웃음지을 뿐 멀어진 발자욱엔 아쉬움만 쌓이네 그대 내 가슴속에 따스했던 가을날처럼 기쁨으로 머물지만 이제 오랜 시간속에 떠나버린 어린날처럼 슬픔으로 머물지만 난 허전한 웃음지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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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 밤중에도 깨어 있고 싶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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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아침이 다가와
내리는 햇살 메마른 이마위 가만히 어루만질 때 창으로 다가와 하늘을 바라봐 잊었던 꿈들이 그리움으로 다가올꺼야 지나간 날은 멀어지겠지만 가슴에 추억은 남아 내리는 햇살처럼 그리움으로 아파하겠지만 너에겐 남은 꿈들이 함께 갈거야 힘에 겨운 시간 남아 있지만 가만히 지나온 날 추억 다시 돌아와 언젠가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될거야 다시 아침이 다가 오잖아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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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병규 1집 - 김병규 (1990)
1. 따분한 나의 생활에 오랜만에 들러본
내가 살던 예동네 여기일까 저기일까 아무리 둘러봐도 이젠 옛모습은 간 곳 없고 높은 빌딩은 어지러워 어지러워 2. 요란한 너의 모습에 다시 난 눈을 감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허전해지는 내 마음 아무리 둘러봐도 이젠 옛모습은 간 곳 없고 짙은 향수 냄새는 어지러워 어지러워 1# 꿈틀거리는 한강 위로 지친 저녁 기차 지날 때 어렴풋이 생각이 나 불러보려 했지만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나의 옛노래 2#나뭇잎 지는 거리 위로 지친 저녁 해가 기울 때 어렴풋이 생각이 나 불러보려 했지만 이제 생각이 나질 않아 그때 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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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최진영 1집 - 최진영 1 (1990)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 내 앞에 있는 넌
오랜 세월 거친 바람 속에 지친 작은 풀잎처럼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 네 앞에 있는 난 무슨 얘기를 해야만 할지 그저 어색한 웃음만 빈 겨울 내 뜰에 늘 찾아와 따스한 봄을 꿈 꾸게 했던 내가 지치고 힘들 때면 먼 바다를 얘기해 주던 이젠 너무 변해버린 세상 이젠 너무 변해버린 우리 되돌아 갈 수 없는 시간만 흘러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얘기만 쌓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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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박학기 - Reminisce - Old & New (2002)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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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박학기 - Reminisce - Old & New (2002)
햇살은 너무 눈부셔 키작은 나무사이로 문득 눈물이 나도록
바람은 산들 불어와 오래전 향기를 싣고 가슴 뭉클해지도록 뒤돌아볼 수 없는 숨가쁜 하루하루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어봐도 내가슴은 또다시 허탈해지네 하늘 위에 끝도 없이 뭉게구름 불러봐요 그때 그 고운 멜로디 함께 어울려 기쁘던 시절 기억한다면 들러봐요 그때 그 작은 화랑을 이름 모를 화가의 많은 그림들 생각난다면 바람은 산들 불어와 오래전 향기를 싣고 가슴 뭉클해지도록 뒤돌아볼 수 없는 숨가쁜 하루하루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어봐도 내가슴은 또다시 허탈해지네 하늘 위에 끝도 없이 뭉게구름 불러봐요 그때 그 고운 멜로디 함께 어울려 기쁘던 시절 기억한다면 들러봐요 그때 그 작은 화랑을 이름 모를 화가의 많은 그림들 생각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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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학기 - Reminisce - Old & New (2002)
언제부턴지 기억할 순 없어 오랜 시간을 이 길을 걸어왔어
때론 지쳐 주저앉고 싶고, 아무도 몰래 눈물 흘린 적도 있어 끝이 없는 길이란 걸 알아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지금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조금만 가면 끝이 보일거라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지만 내 어린시절 무지개처럼 다가서는 만큼 자꾸 멀어져만 갔어 끝이 없는 길이란 걸 알아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지금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언젠가 뒤돌아 봤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끝이 없는 길이란 걸 알아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지금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끝이 없는 길이란 걸 알아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지금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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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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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닳은 양식
아무도 뵈지 않는 암흑속에서 조그만 읊조림은 커다린 빛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자그맣고 메마른 씨앗속에서 내일의 결실을 바라보듯이 자그만 아이의 읊음 속에서 마음의 열매가 맺혔으면...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거미줄처럼 얽힌 세상속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가지처럼 흔들리고 넘어져도 이세상속에는 마지막 한방울의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수많은 진리와 양심의 금문자 찬란한 그빛에는 멀지 않으리 이웃과 벗들의 웃음속에는 조그만 가락이 울려 나오면... 나는 부르리 나의 노래를 나는 부르리 가난한 마음을... 그러나 그대 모두 귀기울일 때 노래는 멀리 멀리 날아가리 노래는 멀리 멀리 날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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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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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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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되나 봐요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고운 내 눈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수 없는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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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은 나무를 보며
눈부신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누구 하나 나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않소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움직이지 않아도 좋소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소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받은 생각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뿐이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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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창유리 새로 스치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올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만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처럼 잠겨있는 시간보다 진한아픔을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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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난 견딜 수 없었지 사랑이 떠난 후 마음이 아픈 걸
난 잊을 수 없었지 모든 걸 주었던 그대의 사랑을 그러나 어느새 그대는 나를 잊었고 내가 다가갈 수록 그대는 멀어져 가네 이렇게 쉽게 헤어질 우리였다면 지난 긴세월동안 그리워 하진 았았을 꺼야 한번쯤 다시 생각해 기다리겠어 그대가 기억하는 나의 옛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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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어두워지는 하늘을 보며 오늘 또 하루는 스쳐지나가고
어제의 다짐 모든 꿈들 다시 또 새기며 애써 돌아보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봤지만 오늘도 역시 그대로인걸 모두가 내게서 시작된 일이지 익숙해진 무감각속에 인정하면서 살아가지 세상은 늘 변해가는 것 우리 가슴을 열어야지 쳇바퀴 돌듯 똑같은 날의 길어진 그림자 고갤들지 않고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뒤엉킨 생활은 돌이킬 수 없네 행복의 문은 자신의 마음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 열심히 살고 보람도 얻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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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3집 - 나의 노래, 나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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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난 어제처럼 웃을수 있을까
이젠 쉬고 싶은 지친 내 가슴 또 누굴위해 오늘은 있을까 이젠 기대고 싶은 내 야윈 어깨 너무도 커다란 내 마음의 빈자리 어느텅빈 거리처럼 쓸쓸해 이젠 더 이상 서 있을수 없어 너무도 쉽게 오갔던 우리들의 사랑 그 많았던 날속에 우린 아픈 기억만 그 힘겹던 시간들 이젠 너무 그리워 너의 아픔 모두 이해하기에 나의 마음 너무 좁았고 늘 우리사이엔 하얗게 비가 내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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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그곳에 - 김장훈
작사: 조동익 작곡: 조동익 편곡: 조동익 난 슬픔이 뭔지 잘 몰랐지만 어느 영화보고 온 종일 우울했었지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랐지만 멀리 떠나보면 그리운 많은 사람들 그 긴겨울 내게 위로가 됐던 봄이 온다는 그 조그만 기쁨 얼어붙은 저 창문 너머로 무더운 여름에도 날 즐겁게 했던 뒷산 어딘가 우리만의 비밀 야릇하게 빛났던 시간들 그 곳에 다시 갈 수 있다면 내 모든것 다 주어도 아까울 것 없네 그 곳에 다시 갈 수 있다면 아픔 가슴 모두 그 곳에 두고 올텐데 난 슬픔이 뭔지 잘 모르지만 지금 내모습 보며 눈물 흘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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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내가 아팠던 만큼 하늘은 더 파랗고
내가 슬펐던 만큼 바다는 더 푸르러 이룰수 없었던 나의 많은 꿈들 이젠 버릴수 있어 지울수 없었던 아픈 기억들은 이젠 잊을수 있어 내겐 알수 없는 내일이 있을 뿐야 구름걷힌 하늘이 푸른날엔 나는 떠날꺼야 니가 떠났던 것처럼 내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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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
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너는 항상 내곁에 있지만 너무멀어
갈수가 없어 마음속에만 담고 있네 음...지난일들 오늘 생각하듯 먼 훗날에 오늘얘기 하겠지 그때가 오면 아픈기억들도 아름다운 추억이겠지 머물고만 싶은 너의 푸근한 품에 안겨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면 다시만날 우리의 모습 내마음에 위안을 주지만 아쉬운 맘에 흐려지는 눈 내모습을 볼수없네 우리이제 제 갈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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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하늘이 자꾸만 낮아지는 날 다 지나버린 날들뿐
그렇게 모두다 사랑해 봤지만 우리들 이렇게 붙잡을 순 없어 힘들게 힘들게 울음은 참지만 네 앞에서 참지 못한 건- 우리들 함께 지내오던 날들이 내게 가장 그립고 소중하기 때문야 햇빛비추는 날 다시 올 수 있을까 언젠지 모르는 그날들을 또 기다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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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1집 - Kim Jang Hoon (1991)
언제인지 난 모르지
하지만 다가오는 그날에 그 뜨거운 태양이 떠오를거야 우리 머리위에 언제인지 난 모르지 하지만 다가오는 그날에 그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거야 이 거리위에 걱정스러운 얼굴 하지만 두려워도 하지만 수없이 다짐하고 또 허물어온 푸르른 꿈 위해 오늘도 조용히 일어나 혼자걷는 너에겐 난 이렇게 부르지 저 파란 하늘 위에 날으는 법을 매우는 작은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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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3집 - 노래만 불렀지 (1996)
멍한 나의 눈에 찾아든 니 모습 오늘 하루를 다 빼앗겨도
아침이면 잊을 수 있을거라 나를 두드리면 견뎠는데 오늘 우연히 널 마주친 그 순간 나를 피하는 니 눈빛에 아무말도 건넬 수 없었던 건 이제 넌 내 사람이 아니기에 나 언젠가 다시 널 만나게 되면 웃어 줄걸 생각했는데 지난 날은 까맞이게 잊어버린 듯 너의 모습에 눈물이 나네 * 어쩌면 우리 기억을 잃은 사람처럼 살아야 할지 몰라 이제는 내가 그리워져도 나를 잊고 살아줘 오늘 우연히 널 마주친 그 순간 나를 피하는 니 눈빛에 아무말도 건넬 수 없었던 건 이제 넌 내 사람이 아니기에 너 언젠가 떠나며 마지막으로 행복하라고 말했었는데 멀어저간 니모습 뒤로 남아있는 나의 아픔에 진저리 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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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3집 - 노래만 불렀지 (1996)
너의 눈빛 가득 느끼며 잠들고 싶던 그 바램은
혼자만의 슬픈 꿈이었을까 * 이젠 돌이킬순 없겠지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 작은 기억마저 사랑한거야 잊을수 없을꺼란 너의 마지막 그 말이 내마음을 몹시 아프게 했어 ** 니가 떠난 세상 이렇게 달라질줄 몰랐어 내 곁에 있던 너의 작은 어깨가 커다란 힘이 되었던거야 너를 잊겠다고 생각하지는 않기로 했어 나 사는 동안 짐이 될지도 몰라 사랑이었다는 이유로 * 반복 사랑은 없다 했지 세상이 너를 버렸듯 모든걸 두고 떠난다 했지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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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3집 - 노래만 불렀지 (1996)
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아서 나 나나나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온 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를 나 서성댔지 이제는 돌아가려해도 다시 갈 수 없는건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매여도 봤지만 언제나 마음 속의 병 때문에 모두 떠나가고 다시 혼자되어 노래만 불렀지 기억할수는 없지만 울면서 불렀지 라라라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랠 불렀지 언제나 좋은 날을 꿈구면서 노랠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하지만 그건 생각뿐이었지 언제나 생각뿐이었어 라랄라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노래만 불렀어 다시 혼자 돼도 노래만 부르지 눈물로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르지,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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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3집 - 노래만 불렀지 (1996)
넌 또다른 세상을 위하여 날 떠났고
난 너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았네 넌 언제나 그렇게 멀리로 멀리로 가려만 했고 난 언제나 여기에 여기에 남으려고 했지 다시 돌아오는 그날에 너는 나를 찾아도 내 눈가에 눈물 흘려도 조용히 뒤돌아 서겠네 그리움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내 눈물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가난했지 지나온 날속에 하지만 아름다웠던 힘겨웠지 지난온 날속에 하지만 꿈을 찾았지 다시 돌아오는 그날에 가난한 날이 다시 올지도 몰라 하지만 난 조용히 또 웃으며 그 차가운 바람을 맞으리 가난한 날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아픈 가슴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가난한 날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내 눈물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난 또다른 세상을 위하여 이제 널 떠나고 넌 나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겠지 넌 나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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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3집 - 노래만 불렀지 (1996)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리는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마음 속 깊이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 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고 복잡한 이마음을 텅비울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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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4집 - Kim Jang Hoon#1998 Ballads For Tears (1998)
난 어제처럼 웃을수 있을까
이젠 쉬고 싶은 지친 내 가슴 또 누굴위해 오늘은 있을까 이젠 기대고 싶은 내 야윈 어깨 너무도 커다란 내 마음의 빈자리 어느텅빈 거리처럼 쓸쓸해 이젠 더 이상 서 있을수 없어 너무도 쉽게 오갔던 우리들의 사랑 그 많았던 날속에 우린 아픈 기억만 그 힘겹던 시간들 이젠 너무 그리워 너의 아픔 모두 이해하기에 나의 마음 너무 좁았고 늘 우리사이엔 하얗게 비가 내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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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장훈 4집 - Kim Jang Hoon#1998 Ballads For Tears (1998)
내가 아팠던 만큼 하늘은 더 파랗고
내가 슬펐던 만큼 바다는 더 푸르러 이룰수 없었던 나의 많은 꿈들 이젠 버릴수 있어 지울수 없었던 아픈 기억들은 이젠 잊을수 있어 내겐 알수 없는 내일이 있을 뿐야 구름걷힌 하늘이 푸른날엔 나는 떠날꺼야 니가 떠났던 것처럼 내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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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낯선사람들 1집 - 낯선사람들 (1993)
1 오늘 놀러간 동물원 안엔 수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동물이 사람인지 사람이 동물인지 누가 누굴 구경하는지 몰라 * 무더운 햇빛도 아무렇지 않은 듯 하품하는 동물들 (하마는)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사람이 많아 피곤한 동물원 지쳐버린 동물원 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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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낯선사람들 1집 - 낯선사람들 (1993)
1 서늘한 공원 한 구석에 뛰노는 아이서넛
어릴 적 나를 지켜보던 버드나무 아저씨 *언제나 나를 보고 웃음짓던 공원에 미끄럼틀 놀던 생각나 2 친하고 싶어했던 공원 하얀색 옷을입은 어릴 적 나를 지켜보던 버드나무 아저씨 *언제나 나를 부고 웃음짓던 공원에 미끄럼틀 놀던 생각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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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의 가슴은 같은 바람속에 숨쉬고 있는걸 그댄 알고 있나요 우리 어깨 위엔 하나의 햇살이 내리는 걸 난 우울한 날에도 그대 웃음을 보면 우- 난 힘겨운 날에도 그대 손을 잡으면 우- 그건 감출수 없는것 흐르는 강물처럼 저 햇살이 영원히 질때까지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 어깨위에 가득한 햇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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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햇살은 너무 눈부셔 키 작은 나무 사이로
문득 눈물이 나도록 바람은 산들 불어와 오래 전 향기를 싣고 가슴 뭉클해지도록 뒤돌아 볼 수 없는 숨가쁜 하루하루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어봐도 내 가슴은 또 다시 허탈해지네 하늘 위엔 끝도 없이 뭉게구름 불러봐요 그때 그 고운 멜로디 함께 어울려 기쁘던 시절 기억한다면 들러봐요 그때 그 작은 화랑을 이름 모를 화가의 많은 그림들 생각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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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고개 숙인 그대의 흐려진 그 눈빛처럼
하늘은 그렇게 젖어만 가 아무말 하지 마 이미 난 알아 혼자란 걸 혼자란 걸 이제 나 홀로 이 어두운 거리를 바보처럼 바보처럼 돌아서는 그대의 쓸쓸한 그 뒷모습도 아득하게 멀어져만 가고 차갑게 스며드는 가로등 그 불빛 아래 내 가슴 싸늘히 식어만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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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가끔 우울한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날들을 기억하면서 가끔 외로운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겨울을 내게 띄워요 기억하나요 하얗게 내리던 겨울 바다 흰 눈을 생각나나요 내가 들려주던 어설픈 노래들을 사랑은 작고 소박한 순간들일지라도 너무도 고운 빛깔이 되어요 사랑은 떠오르는 그대 눈빛만으로 밤새 잠들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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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내겐 아주 오래된 기타가 있지
내가 그를 찾으면 비록 술 취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 나 한 번 가보지 못한 뽀얀 세상 데리고 가지 내겐 아주 오래된 음악이 있지 내가 그리워지면 저녁 하늘의 노을처럼 붉게 다가와 메말라버린 내 마음을 실컷 울게 해 주지 내겐 아주 오래된 거리가 있지 그 길을 걸으면 희미한 추억을 거리는 내게 몰고와 표정없는 내 얼굴에 작은 미소 만들어 주지 나는 아주 오래된 화가를 알지 눈을 내리고 또 비를 내리며 바람으로 여기 찾아와 끝없는 새로운 계절을 거리에 그리고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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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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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긴밤 눈물로 지새고 잠든 그대의 등뒤로 밤새 내리던
푸른 비도 걷혀가고 슬프던 날이 가고 아침이 밝아와요 그대 창가로 눈부신 아침이 내 소중한 사람 이제 눈을 떠요 아침 햇살이 부서져와요 외로워 하지 말아요 늘 곁에 있을께요 손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 난 그대 여린 가슴에 작은 불빛될께요 그대 어둠 밝힐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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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이건 비밀인데라는 얘길
몇 번이나 되풀이하며 남의 흉을 보는 그 모습 모두 거짓말 같아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자신은 철학자의 모습이지 그런 큰 환상에서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면 우린 깜짝 놀랄거야 내가 아닌(너무 다른)내 모습에 세상 사람 모두 바보라고 술잔을 그렇게 높이 들고 목소리 높여 얘기해도 그건 네 착각일 뿐 많은 바보들 속에 나는 똑똑하다고 자연스럽게 알리고 싶겠지 이제는 깨어나 제발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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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잠들 수 없었던 그 밤
모두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강변을 기억하는지 꺼져가는 모닥불 보며 아쉬움에 눈물짓던 우리 그 밤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모두들 각자의 길을 걷고 있겠지만 가끔씩은 생각하겠지 입가에 미소지으며 이제는 모두의 이름을 기억할 수 없겠지만 희미하게 떠오는 그 얼굴들 잊을 순 없겠지 영원히 황혼 내리는 저녁 우리 가슴을 적시던 그 멜로디 이사도라를 기억하는지 별빛 가득한 밤 우리 손을 잡고 함께 부르던 그 노래를 기억하는지 지쳐 울고 싶은 날 어두운 골목길 돌아설 때에 마주친 내 어린 날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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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박학기 4집 - 박학기 4 (1993)
그렇게 말은 했지만
돌아서선 후회했어 너무나 이기적인 나의 생각이 너를 슬프게 했지 언제나 내가 옳은 거라고 그렇게 믿어왔었어 내가 아닌 나를 진리라 우기며 습관처럼 반복되온 착각 살아온 길이 서로 다른 것이고 서 있는 곳도 다르기에 보이는 것이 같을 수는 없지만 우린 한 곳을 향해 가는 거야 너는 너의 모습대로 나는 나대로 아름다운 사람들인거야 우리가 가진 사랑이 서로의 가슴에 평화의 등불 그 향기 넘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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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
from 안치환 3집 - Confession (1993)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서 현란한 언어에 휩쓸려 이거리를 떠돌고 있을때 덧없는 청춘의 십자가여 너를 워- 워- 부여 나는 울었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길을 멀은데 가야할 길을 더 멀은데 비틀거리는 내모습에 비웃음 소린 날 찌르고 어이가나 길은 멀은데 허나 눈부신 새날 찾아 이 어둠을 헤치는 사람되어 나로부터 자유로운 내 이 작은 노래에 꿈을 싫어 노래여 나의 생이여 노래여 가난한 내 청춘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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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
from 안치환 3집 - Confession (1993)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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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안치환 3집 - Confession (1993)
섬이 있네 우울한 거리위에 침묵에 잠겨있는 마음들위에
섬이 있네 저 넓은 도시위에 소외된 영혼들이 숨쉬는 곳에 남아있네 저마다의 공간으로 건너갈 수 없이 외로이 서성이네 전화를 걸어 s.o.s 내게 다가와 주오 그 누구라도 더 늦기 전에 아직 사랑할 수 있을때에 섬이 있네 너와 나의 마음위해 건너갈 수 없어 외로이 서성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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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
from 안치환 3집 - Confession (1993)
저 넓은 하늘 날아가는 새는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 그것인데 나 저하늘의 작은새가 되어 이 세상을 보고 싶네 내 모습을 그 모습을 어렴풋이 보이는 것 너무도 알수없어 저 높은 하늘이 날 부르고 있어 끝없는 대지의 푸르른 저 산은 그 누구보다 평화로워 그것인데 나 저 산야의 곧은 나무되려네 이 세상사람 닿지 않는 곳에 처녀림이 처녀림이 내가 있는 이곳은 너무도 어지러워 저 넓은 청산이 날 부르고 있어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 삶의 밝은 빛이 나에게 비쳐지기를 두손을 꼭 모아 간절히 원하고 있네 이 마음 간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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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엉클 1집 - 엉클 (1998)
문득 이런 생각해봤어 이 욕심 많은 세상에
네가 여기 없었다면 난 얼마나 허전했을까 나도 그런 생각해봤지 이 어지러운 세상에 형이 여기 없었다면 난 얼마나 흔들렸을까 구르는 돌처럼 세상에 던져져~ 그 어설픈 작은 위로가 나에게는 커다란 힘 함께 나눈 얘기들 나를 평화롭게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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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
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우리 사랑 이대로 잊혀져야 한다면
이 아픈 가슴을 어떻게 하나 헝클어진 방안에 조각난 내 마음은 간밤의 꿈처럼 아파 오는데 라일락 향기 날리는 싱그런 아침이 오면 날아가는 저 새처럼 날고 싶은 거야 지금 내 가는 이길이 바람의 길이라 해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거야 *세월 지나가면 잊혀질 사랑 이라고 사람들 내게와 말을 전하지만 세월 지나가면 추억만 남는 거라고 사람들 나보고 바보라 하지만 라일락 향기 날리면 우리 마음에도 봄이 왠지 찾아 올 것 같아 기다리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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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새들도 날아가
버리고 날개 잃은 나의 고독만 내 가슴에 숨어 버렸네 *어느새 다가와 버린 이 겨울에 식어가는 사람들의 마음 차갑게 불어오는 겨울 바람에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 겨울이 오면 우린 두터운 옷에 가득 가슴을 더 깊이 묻어 버리고 마음의 창을 모두 꼭꼭 닫아 버리네 잃어 버린 우리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향기로운 꽃들이 그리워라 이름 모르는 곳으로 차라리 떠나가 보고파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그리워라 그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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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 새 날개짓
처럼 조심스럽게 다가 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나의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 사랑 이렇게 시작 되면 아주 조심 스럽게 다가서는 이마음 작은 발자국 마다 혹시 놀래진 않을까 두려움 느끼며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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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
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 눈감으면 기다려지는 아득히 떠오르는 그대 모습에 가슴 조이며 애태워도 하지만 이젠 잊어야 하는걸 *미운건 아냐 사랑도 아냐 그저 내게 남은건 너의 고운 모습뿐 기쁨도 아냐 슬픔도 아냐 그냥 어쩔수 없는 마음 안타까울 뿐인데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어 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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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오늘이 있기 까지엔 수많은 시련과
절망의 벽에 서서 외로이 잠들던 밤에 흘렸던 눈물의 시간이 있었음을 오늘이 있기 까지엔 소중한 꿈들을 흩어진 나날들을 *어제의 우리 노래로 가슴에 새기며 걸어왔었던거야 이렇게 이젠 모두 지나버린 사랑과 미움의 순간들 우리 가슴에 등불이 되어 내일 위한 노래로 남으리 **지나버린 시간들은 추억으로 남기고 밝아오는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우리는 노래하리 오늘이 있기 까지 워~~~ 오늘이 있기 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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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2집 - 여행스케치 2 (1991)
내가 사는 세상이 아닌 길목으로
돌아섰을 때 아이가 아일 업고 아이가 아일 업고 빙빙빙빙 빙빙빙 빙빙빙빙 빙빙빙 몇 걸음 앞으로 뛰어 나오면 그 뿐 바로 사라져 버리는 이 세상에 몇 걸음 앞으로 뛰어 나오면 그 뿐 바로 사라져 버리는 이 세상에 *벽과 벽이 벽과 벽 벽과 벽이 벽과 벽 벽과 벽이 벽과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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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조금만 더 내게로 가까이 다가와
주겠니 널 사랑하는 내맘 보여 줄 수 있도록 조바심 내지 말아요 서둘지 말아요 나 역시도 그대와 같은 맘이니까요 오 영원히 너의 눈빛 속에 머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난 되있어 하지만 조금씩만 나를 허락하는 이유가 내겐 있죠 *쉽게 시작하고 또 쉽게 끝나는 그런 사랑은 유희일 뿐이죠 매일 그리움의 시작이자 끝이 서로 뿐이란 단 하나를 우리 고백할 수 있을 때 그때 서로 입맞춰요 오 행여나 너의 맘 변할까 두려운 마음에 이렇게 널 보면 언제나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잖아요 믿음 안에 자유죠 * 이름만 불러봐도 벅찬 이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 아름다운 이름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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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여행스케치 7집 - 향수 - 그때가 그리워 (1999)
나~ 나~ 나~ hey!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숨이 콱 막히도록 작은 상자 안에 갇힌 듯한 답답한 마음으로 더 이상 살 순 없어 지금껏 그렇게 살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다 뒤돌아보는 지헬 잊었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똑같은 얘기와 똑같은 얼굴과 똑같은 일들로 우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세뇌돼 가고 있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지나가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온대도 세상 끝에 매인 가난한 시인처럼 한숨뿐이었지만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쇼윈도 안의 마네킹처럼 온몸이 굳어가고 이젠 내 맘조차 내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시간은 우릴 점점 똑같은 색깔로 물들이고 세상은 우릴 점점 똑같은 사이즈로 포장해 * 나~ 나~ 나~ 이젠 우리 모두 함께 떠나는 거야 아무 준비 없이 떠나도 괜찮아 우리 눈빛 속 가득 저 하늘을 담아 자유로울 때까지~ 잠시 잊어 세상의 모든 걱정 자! 떠나는 거야 나~ 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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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 보낸 내 마음 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 수 없 어요 아침에 문득 눈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 건 지나간 추억 너 무 허탈해 그대 그 미소 그때 그 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두근거리는 내 작은 맘으로 붙잡을 수는 없지만 그대 그 미소 그때 그 마음 되살아나서 날 부르네 난 너를 느끼네 내 텅빈 마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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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내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들은
항상 내맘속에 남아있는데 이젠 그 친구들 소식조차 알 수가 없네 눈 내리는 아름다운 생각나는 그시절 즐겁던 기억들 이젠 모두 사라져 버리고 희미해진 아득한 추억 언제 다시 그 곳에서 우리들 노래하며 웃을 수 있나 그때처럼 그 거리를 우리들 얘기하며 걸을 수 있나 크리스마스에는 그 거리에 작은 소망들이 피어나 그 친구들 환한 웃음 다시 볼 수 있겠지 우리들의 쌓인 얘기 하얗게 밤을 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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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해가 지는 가을 저녁 무렵 바람은 불어와
내가슴 깊이 남아있는 모습에 한숨 늘어가고 여윈가지 겨울 모퉁이에 바람은 불고 거리를 뒹구는 가을끝의 흔적만 비틀 남아있네 어색한 미소만 지으면 고개숙인 너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제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왜 그땐 말하지 못했나 난 너무 바보였어 너무 먼 곳에 있는 모습에 내가 그리 초라해 보였어 제발 떠나지 마라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이제 말할수 있는데 지나온 시간들의 슬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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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싸늘하게 식어간 포근했던 그대 미소는
이제 잡히지 않는 바람되어 내게서 멀어져 가네 묻어두었던 그 슬픈 사랑은 찻잔을 스쳐간 풍경처럼 내가 머물러 보려 해도 보이질 않았다네 비추어주오 그대 마음에 희미해진 우리 두사람 빈자리를 가르쳐주오 그대 가는 길 내 외로움이 바람되어 그대 빰에 스치도록 아름다웠던 그대 미소를 내 곁에서 떠나지 않게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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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사랑의 세상으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세상
아직도 갈 수 없는 그 길엔 앙상한 가지만이 남은 나무들 거리엔 걱정인 사람들 메마른 가슴들로 오가네 너무 슬픈 이야기 가슴 시린 이야기 우리들 아주 어렸을 적에 노는 것밖에 몰랐었지만 동화속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어린 가슴도 있었지 아주 작은 이야기 잊었었던 우리 이야기 마음속 닫힌 문을 모두들 활짝열고 서로를 이해하는 우리가 원하고 우리가 필요한건 사랑으로 가득한 곳 사랑의 세상으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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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한 시간인데
이렇게 멀어져만 가는 그대 느낌은 더이상 내게 무얼 바라나 수많은 의미도 필요지 않아 그저 웃는 그대 모습 보고 싶은데 더 언제까지 그대를 그리워해 아무말도 못하고 지금 떠난다면 볼수도 없는데 그대를 사랑한단 그말을 왜 못하나 원하는 그대앞에서 모아둔 시간도 이제 없는데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그대를 위했던 시간인걸 이렇게 멀어져만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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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오늘 유난히 헝클어진 머리 너무나 맘에 안들어
소개로 만난 새침한 그 아이 그 애와 약속했는데 그대가 직접 써 준 전화번호 야릇한 그 느낌처럼 들뜨는 마음 진정시킬수록 이상한 웃음만 나네 밉기만 하던 동네 아이들이 왜 이리 귀엽게 보이고 거리는 온통 그대 향기로 정말 그대를 사랑하게 된건가 조금 조금 떨렸던 마음은 반기는 그대 웃음에 날아가 버리고 나를 나를 부르는 그대의 입술에 입맞추려고 했지만 (용기가없어) ( 다음기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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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어느 계절에 머무나
그대 떠난 계절이 또 있을까 이별의 흔적은 뒤늦게 찾아오니 떠나는 그대를 잡지 못했나 그날 가만히 내 눈을 바라보다 그대 눈물을 흘렸죠 그것이 마지막 진한 입맞춤되어 나 역시 뒤돌아 울지요 기나긴 날 이제는 어떡하나요 눈물로 시를 써도 그대는 없는데 세월이 또 누구를 기다리나요 세상에 둘도 아닌 당신인 것을 사연이 너무 많아 찢어버린 편지 그댄 그 의미를 아나요 사랑은 말이 없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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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두근두근 뛰는 가슴 어쩔 줄 몰라 그대 고운 미소를 보면
왠일인지 그대는 동화속 요정같아 신비로운 눈을 보면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나봐 하긴 난 그대 이름조차 알지 못하잖아 하지만 그런 이름따윈 모름어때 이렇게 바라봐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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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
from 이승환 1집 - B·C 603 (1989)
이제 다시 생각나요 그대 그때 그일들을 잊어버려요
하늘을 보면 문득 문득 그대 생각에 눈물이 나요 기나긴 날들 내 곁을 스쳐도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때를 잊곤나는데 이제 다시 생각나요 그대 그때 그일들을 잊어버려요 I MISS MY FRIEND I MISS MY FRIEND 기나긴 날들 내 곁을 스쳐도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때를 잊곤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삶을 살다보면 가끔씩은 그때 그 친구들이 그리워져요 I MISS MY FRIEND I MISS MY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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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번쯤 너를 기억할 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제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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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GIRL :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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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입김처럼 흐려지는 먼 기억의 끝을 찾아
붙들고픈 마음으로 멍해진 내 모습 시간은 나를 두고 저 혼자만 가 버렸나 바램도 없이 흘러간 세월 무심히 내려다본 저 세상의 거리에선 지나버린 기억 속에 그대 모습 서성이고 비 갠 듯 맑아있는 긴 오후의 하늘가에 불붙는 듯 노을이 타네 언제가 둘이 거닐었던 입진 가로수 아래로 추억은 부서지고 낙엽만이 쌓여 이미 그댈 잊었다고 다짐을 하고 또 해도 부질없이 되오는 메아리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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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늘 나의 슬픔속에는 지친 외로움에 떠나버렸던
수많은 기억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살아가기엔 너무 아쉬워 고민을 해봐도 진실을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세상은 그렇고 그런걸까? 누구나 이렇게 가는걸까? 내가 웃어본 지도 오래된 것 같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간직했던 아름다운 추억도 이제는 영원히 사라져 갔네 그리움 속에 지내온 가슴아픈 추억속에 느껴지는 따뜻한 기억이 나를 감싸고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지내기에는 너무 답답해 생각을 해봐도 당신을 알 수 없는데 난 정말 나의 모든 것 아름다웠지 우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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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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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랜 듯 많지 않은 그리움의 너의 느낌쯤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시간들 미처 내가 깨닫지 못했던 또 하나의 널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어찌 살아갈는지 (하지만)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의 너의 슬픔쯤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그리 할 순 없는지 (이런 날)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세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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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가끔씩 너의 눈은 나를 이끌어 나도 모를 걱정을 안겨 주지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애태운 나를 네겐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 마음을 (너의 그 눈빛 사이로)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새벽녘에 잠에 깨어나 널 먼저 떠올리는 날 알고 난 왜이리 내 뜻이 아닌 일로 아파하나 (잠시 생각해 봤지만) 사랑이라 할 수도 없는 그저 설레이는 마음에 둘러싸인 나를 모르겠네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네가 곁에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어느땐 서로가 필요함을 알게 되면 (그게 모든 마음일 뿐) 네가 했던 모든 일들에 말없이 웃을 수 있도록 내 마음에 키가 자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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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후 햇살을 지나 오늘도 여전히 하루의 끝은 오고
어제와 닮았지만 다른 이 반이 나 같음은 왜인지 무뎌진 내 시린 가슴을 밤마다 확인함은 왜인지 밀리는 마음 나를 맴도네 흐트러진 너의 얘기와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나는 어디쯤 서 있는건지 문득 생각하며 빛바랜 내 꿈에 비추지 잊혀진 만큼 다가올 날들 나를 데려가네 또 없을 이 밤을 뒤로 |